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이 하드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1988년에 제작된 다이 하드 시리즈의 첫 작품. 존 맥티어넌이 감독하고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아 시리즈의 전통을 세웠다. 악역으로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알란 릭맨이 테러범 조직인 국제 강도단의 리더인 한스 그루버(Hans Gruber) 역을 맡아 영화에 데뷔했다.[3]
4K 해상도로 복원하여 UHD 블루레이로도 출시되었다.
2. 예고편[편집]
3. 특징[편집]
40 Stories of Sheer Adventure!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로스앤젤레스의 나카토미 빌딩[4] 은 영화의 배급사인 폭스 본사 건물을 사용했다.
테러리스트인 국제 강도단원들은 독일인, 이탈리아인, 프랑스인 그리고 네덜란드인 등 대부분 유럽인이고[5] , 중국인도 있는 등 비 미국인에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되었는데[6] 자기들끼리 대화할 땐 독일어를 쓴다. 그런데 원어민이 아닌 외국인답게 독일어가 엉터리였다.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주요 대화는 영어로 말한다. 정황 상 국제 강도단의 간부들이 서독인들이라서 언어를 독일어로 통일한 듯 하다.
그러나 한스 그루버가 엘리베이터에서 존이 처음으로 죽인 테러리스트를 발견할 때, 독일어를 잠깐 쓰다가 영어를 사용한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실제로 계속 독일어를 쓰는 거겠지만,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로 바꿔준 것일 텐데, 존 맥클레인이 독일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다면 해결될 일이다.[7] 실제로 브루스 윌리스가 구 서독의 주독미군 자녀로 태어난 서독 출생에 어머니가 독일인이라 독일어를 좀 할 줄 안다. 참고로 독일 더빙판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나누는 언어가 자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더빙되고, 테러범들도 국적을 명시하지 않고 그냥 유럽에서 왔다 라며 출신 국가를 모호하게 처리했다. 사실 테러범으로 자기네 나라 사람이 나오는 걸 당연히 좋게 볼 리가 없다.[8]
강도단의 우두머리인 한스는 서독의 좌익 과격단체 단원이었으나 영화 시점에선 해당 단체에서 쫓겨난 상태다. 즉 테러범들은 이념 그딴 거 없고 그냥 유럽 각국에서 한탕 해볼려고 모인 국제 강도단일 뿐이다. 이들을 돕는 조력자 테오는 미국 흑인으로 혼자 미국인이다. 후속작 3편에 나오는 동유럽 출신 용병단도 폴란드, 헝가리, 체코, 우크라이나 등 동구권 각 국가 출신들로 다국적이고 간부진들은 동독 출신이라 독일어로 언어를 통일했다. 헝가리인 테러범이 영어를 못 해서 독일어로 자꾸 뭐라 하는 장면도 나온다.
민간에 H&K MP5의 유행을 불러일으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MP5의 튼튼함을 보여주는 장면도 나온다. 존은 베레타 92F를 사용한다.
1980년대 중후반기에 일본이 잘 나가던 시기에 찍은 영화답게 당시 경제대국 일본에 대한 미국의 공포와 경계심이 담겨 있다.[9] 1980년대 후반 일본이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여겨졌고, 그런 상황 속에서 미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인식이 영화 속에도 드러나 있다. 극중에서 인질극이 벌어지는 빌딩부터가 이름이 일본식으로 일본계 자본이고 일본계 미국인 대표인 조지프 요시노부 타카기라는 중년 신사이자 미국 LA지사장 겸 나카토미 사장을 무참히 총격 살해하는 장면까지, 미국의 두려움과 경계심으로 가득 찼다. 특히 '진주만에서는 패배했지만,[10] 워크맨으로 미국을 뒤집었지요' 라는 대사는, 이런 경계심을 대놓고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일본에 대한 미국인들의 이런 경계를 잔뜩 품은 감정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다른 영화에서도[11]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 영화는 철저하게 미국인 노동계급 백인 남성의 시각을 따라간다. 원작 소설부터 그랬는데, 해당 영화는 더 그렇다. 소설에서 테러리스트들은 독일이름을 사용한다는 것만 언급될 뿐, 독일 국적이라는 언급은 나오지 않는데, 영화에선 이해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 독일인이라는 것이 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한스 그루버는 초반에는 인질들을 붙들고 철학과 시를 읊조리는 등 재수 없는 유럽인 상류층 흉내를 내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돈을 탐내는 모습으로 철저한 악역의 위치를 점한다. 이는 미국인들 사이에 1,2차 세계대전으로 유래된 뿌리깊은 반독감정을 자극하는 것이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일본인 악당이 다국적 강도단을 이끌고 등장하고 강도단이 일본어로 서로 소통하는 격이다.
또 원작 소설에선 작중 기업이 미국계 자본의 로컬 석유회사였다. 하지만 이걸 일본계 회사로 바꾸어서 당시의 일본에 대한 불안감[12] 을 자극한다. 여기에 앞서 최종 악역이 독일인이라는 것이 더해져서 '두번째 2차 대전' 분위기를 풍긴다. 이 시리즈의 전체가 다 이런 식이다. 그러니까 신흥 경제대국 일본을 통한 동양이 서양을 압도하는 것에 대한 견제심과 뿌리깊은 반독감정을 자극하는 셈이다.
4. 줄거리[편집]
뉴욕 경찰국의 존 맥클레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별거중인 아내 홀리와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걸로 시작한다. 공항에 도착해 리무진 기사 아가일의 차를 타고 아내가 일하는 일본계 기업 '나카토미 코퍼레이션'의 본사로 이동한다. 아내 홀리는 남편의 경찰 일로 관계가 소원해진 후 성도 처녀적 성인 '제나로'로 바꾸고 회사에서 부지점장으로 재직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부부는 처음에는 재회를 반기지만, 곧 사소한 문제[13] 로 다투게 된다. 존이 잠시 옷을 갈아 입는 사이, 테러 조직이 건물을 습격한다.
서독 출신의 한스 그루버가 이끄는, 유럽인 중심의 과격파 무장 테러 조직은 건물의 연락망을 전부 차단하고 곧 홀리를 비롯한 사람들을 인질로 잡는다. 한스는 나카토미의 간부 타카기를 지목하여 건물 금고의 암호를 요구하지만 타카기는 모른다고 잡아떼고, 한스는 가차없이 그를 쏘아 죽인다. 그러고는 해커인 부하 테오를 시켜 금고를 해킹하게 한다. 한편 일련의 사태에서 슬그머니 몸을 숨긴 존은 타카기 살해를 목격하고 적의 규모를 파악한 뒤에, 우선 화재 경보를 울려 혼란시킨다. 그러나 한스가 부하를 시켜 소방서에 실수임을 통보함으로써, 소방대는 발길을 돌린다. 조직원인 토니가 경보를 울린 방해꾼을 찾으려고 오자, 존이 토니를 기습하여 죽인다. 존은 토니의 기관총을 취하고, 토니의 시체에 테러범을 조롱하는 글귀를 써서 돌려보낸다. 그리고 무전기를 들어 경찰에 신고한다.[14] 그러다 토니의 형인 칼이 동생의 죽음에 분노해 일당들을 데리고 벌인 총격전에 휘말리다 겨우 빠져나간다.
신고를 받고 근처를 순찰하던 파월 경사가 경찰차를 타고 나카토미 빌딩에 도착한다. 그러나 경비원으로 위장한 테러범에 속아서는 부주의하게 둘러보기만 한 뒤 돌아가려고 한다. 애가 탄 존은 마침 그를 공격한 테러범의 시체를 창 밖으로 던져 파월 경사의 경찰차 위에 떨어뜨린다. 그제서야 테러범들은 총격을 가하고 당황한 파월 경사는 달아나서 LA 경찰국에 상황을 알린다. 존은 테러범의 시체를 뒤져 C4 폭탄을 발견하고 챙겨둔다. 그리고 무전기를 통해 파월 경사에게 연락해서, '로이'라는 가명으로 테러 조직의 규모와 현 상황 등을 설명한다. 그렇지만 파월 경사의 신고로 도착한 경찰국의 로빈슨 국장은 존의 정체를 의심하며, 존의 경고를 무시하고 SWAT 무장팀을 투입한다. 그러자 테러 조직은 대전차 미사일을 준비해 대응한다. 다행히 존이 C4 폭탄을 터뜨려 그들을 막는다.
한편 인질로 잡혀 있던 홀리의 동료 엘리스가 한스에게 비즈니스를 들먹이며 교섭을 시도한다. 엘리스는 방해꾼의 정체가 존이라고 발설해버리고, 한스는 그를 이용해 존에게 폭약을 넘기라고 종용한다. 존이 거부하자 한스는 엘리스를 죽인다. 이후 한스는 존이 있는 옥상에 올라가서 폭약을 찾다가 존과 마주치는데, 이때 인질인 척 연기하여 환심을 산다. 존이 짐짓 안심하며 한스에게 권총을 주었고 한스는 정체를 드러내며 협박하지만, 존은 이미 간파하고 탄약이 빈 총을 준 것이었다. 한스의 부하 조직원들이 존을 기습하고 존은 그 중 둘을 죽이지만 결국 폭약은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한스와 칼이 유리를 쏴서 맨발로 다니던 존이 발에 부상을 입는다.
경찰 측에서는 상황이 악화되자 FBI를 부른다. 요원들은 매뉴얼대로 건물의 전력을 차단해 버리고는 기뻐하지만 이는 사실 한스와 조직의 의도였다. 전력이 끊기자 건물 지하의 금고 문이 열리고 그들이 원했던 각종 고가의 유물들[15] 이 나타났다. 이제 한스는 FBI에게 옥상에 공항으로 갈 헬리콥터를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요원들은 헬리콥터를 보내는 척하며 테러범을 처단하고 인질들을 구출하려 하지만, 한스는 옥상에 폭탄을 터뜨려 죽음을 위장하고 도망치려는 계획이었다. 존이 이를 알고, 옥상에서 총을 쏘아 위협하며 인질들을 내려 보낸다. 인질들은 살지만 존을 테러범으로 오인하고 사격한 헬리콥터는 결국 폭발에 휘말린다. 존은 소방호스를 묶어 아래층으로 뛰어듦으로써 간신히 살아남는다.
바깥에서는 사건 냄새를 맡은 언론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리처드 손버그라는 기자는 존의 집을 찾아가 그의 가족관계를 방송에 알렸다. 방송을 본 한스는 홀리와 존이 부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상술된 폭발을 일으킨 후 인질 중 홀리만을 데리고 도망치다가 존과 다시 마주친다. 한스는 홀리에게 총을 겨누고 존을 협박한다. 존은 총을 버리고 투항하는 척하면서 미친 듯이 서로 웃다가, 등 뒤에 테이프로 붙여둔 권총을 빼들어 한스를 쏜 뒤 옆에 부하를 머리를 쏴 죽인다. 한스는 뒤로 고꾸라져, 홀리의 손목시계를 잡고 창 밖에 매달리게 되었으며, 존은 손목시계를 풀어서[16] 한스 그루버는 그대로 추락사해버린다.
한편, 지하주차장에서 대기만 하고 있던 아가일이 도주하던 해커 테오를 차로 들이박아 때려눕힌다. 존은 홀리의 부축을 받고 다른 인질들과 함께 건물을 빠져 나온다. 파월 경사가 그를 알아보고 포옹한다. 그때 살아남은 조직원 하나가 총을 난사하며 뛰쳐 나오나, 파월이 일격에 쏴죽인다. 손버그 기자가 나타나 존에게 인터뷰를 시도하지만 홀리가 주먹을 날린다. 부부는 아가일의 리무진을 타고 현장을 떠나는 걸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5. 등장 인물[편집]
주인공. 뉴욕 경찰로 아내 만나러 휴무 때 캘리포니아까지 왔다가 험한 꼴 당하고 혼자 고군분투한다.[17] 이후 2편에서는 미군이 자랑하는 지구 최강의 특수부대인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의 군무이탈한 대원들과 그들을 이끄는 전직 육군 대령 리처드 스튜어트 및 그가 감싸고 있던 남아메리카의 군벌 독재자 라몬 에스페란사 장군[18] , 3편에서는 일 편에 나오는 빌런 한스의 형이자 동유럽 출신 퇴역군인으로 구성된 프리랜서 용병단 겸 국제 강도단의 두목인 사이먼 피터 그루버 등과 각각 싸우며, 시리즈 세편에서 온갖 테러리스트들을 만나면서 혼자서 갖은 고생을 다 하지만 결국 다 이겨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홀리는 완전히 결별 선언을 하고 이혼하고 만다.[19]
작중 최종보스. 테러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원래 서독 출신 독일인이다. 형인 사이먼은 동독인이라고 하는데 아마 동독 출신 서독인인 듯 하다.[21] 테러리스트들인 국제 강도단의 리더로 나카토미 빌딩 금고에 있는 6억 4천만 달러[* 2023년 기준, 한화로 환산하면 무려 8,192억원이다.]의 무기명 채권을 강탈하기 위해 빌딩을 접수한다. 극좌단체에 있다가 쫓겨났다는 것을 볼 때 무정부사상 비슷한 것도 갖고 있는 거 같지만 그건 겉치례이고 본질은 그냥 강도단 두목에 불과하다.[22] 마지막에 존에 의해서 나카토미 빌딩 옥상에서 아래로 추락해서 피떡이 되어 끔살당한다.[23]
한스의 부하. 중간보스 역할로 다른 악당들이 MP5를 사용하는데 혼자서 슈타이어 AUG를 들고 나온다. 자신의 동생인 토니를 존이 죽이자 분노하여 그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후반에 존과 격투전을 치열하게 벌이다가 결국 체인이 목에 감겨 교수형 당하지만, 그러고도 안 죽어서 사건이 끝난 후 군중들 사이를 뚫고 나와 AUG으로 존을 죽이려고 했으나[25] 파웰에게 사살당한다. 설정에 따르면 국적은 독일인데, 성을 보아 폴란드계 독일인인 것 같다.
존의 아내. 남편이 뉴욕에서 경찰로 근무하지만, 홀리는 대형 일본계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사실상 별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사이가 소원해졌다. 이 때문인지 회사에도 존 맥클레인과 결혼하기 이전에 쓰던 자기 성씨로 등록하는 바람에, 기껏 크리스마스라고 자기를 찾아온 존과 다투기도 했다.[27] 그래도 존에 대한 애정이 많이 남아있는터라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기 남편이라고 소개하지만, 테러리스트들이 들이닥치고 존이 살아서 테러리스트 신경을 박박 긁고 다니는 걸 깨닫자[28] , 원래 성을 쓰며 자신의 정체를 숨긴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남편의 성을 사용하며 남편과도 다시 화해한다.[29] 영화 초반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테러리스트들과 대면할 때를 보면 홀리도 존 못지 않게 성격이 드세다는 걸 알 수 있다. 한스와 처음 독대할 때도 한스의 비아냥에 똑같이 비아냥으로 받아치고, 한스가 대놓고 자기를 납치했는데도 면전에다 대고 비아냥거리지를 않나, 마지막에 자기 가족을 팔아먹은 기레기 딕 쏜버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것도 홀리이다. 결혼 전 성씨를 보면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듯 하다. 그리고 딸인 루시[30] 도 4편에서 이것을 똑같이 재현하여, 자신을 루시 맥클레인이 아닌 루시 제네로로 소개한다.
- 알 파웰(레지날드 벨존슨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장광.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소속 일반 경찰관. 계급은 경사. 임신한 아내를 위해 트윙키를[31] 잔뜩 사 가지고 나오다가 신고가 들어온 나카토미 빌딩으로 정찰을 나간다. 하지만 이미 빌딩을 점령한 한스 일당의 낚시에 걸려 그냥 돌아가려던 중 존이 죽인 테러범의 시체를 차에 떨어뜨린 덕분에 기겁해서 증원을 불러왔다.[32]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 잘 나오는 코믹한 흑인 캐릭터의 전형을 보여준다. 코믹 릴리프이면서도 나름 비중 있는 캐릭터로, 과거 실수로 어린이를 사살한 과거가 있다. 존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외부 조력자로, 조연들 중 가장 출연이 많고 존의 활약과 판단을 믿어주며 도와주려 하지만 계급이 계급인데다[33]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존의 무전기 대화 상대가 되어주기만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존이 위기에 처하자 주저없이 칼을 사살하는 활약을 했다. 덕분에 PTSD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듯. 2편에도 잠깐 출연해서 존을 도와준다.[34] 빵은 여전히 좋아하는 듯.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경찰국장으로 자신이 대테러작전 총책임자라며 주제 모르고 설치다 연방수사국이 개입하자 지휘권을 뺏겨버린다. 상당히 무능한 작자로 파웰이나 존을 무시하고 강행돌파하다가 SWAT 병력들을 죄다 말아먹는 등 그야말로 높으신 분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WZDC의 기자로 문자 그대로 기레기. 이 사람이 뻘짓을 하는 바람에 홀리가 한스의 인질이 돼 버린다. 정확히는 존의 집에 무작정 찾아가서 안 들여보내주면 멕시코인 가정부를 불법체류자로 신고한다고 협박하고 들어가 인터뷰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유치원생이던 루시가 모든 걸 불어버렸는데 이는 어린 루시의 잘못이 아니라 엄연히 기레기인 손버그가 무작정 집에 쳐들어가 그 따위 짓을 했고 그로 인해 홀리가 존의 부인이라는 걸 한스가 알아채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막판에 생방송으로 전국에 보도되는 순간에 홀리의 주먹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 2편에서 보면, 당시 앞니 2개가 부러져서 홀리가 기자 주변 50야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나온다.[37] 사실 기자 뿐만 아니라 딱 한 명의 경찰 파웰과 운전수 아가일, 아내 이렇게 3명만 빼고는 영화에 등장하는 나머지 전원이 주인공을 방해하며 죽이려 든다(...). 국제 강도단 패거리들이야 당연한 거고 진압하러 온 FBI도 헬기에서 총질하며 존을 죽이려 드는데 FBI는 사실 피아식별이 전혀 안 되어 존이 국제 강도단원인 줄 잘못 알고 오인사격을 가한 것이긴 했다.
존이 타고 온 흑인 리무진 운전수. 주차장에 남아 리무진에서 술 마시고[39] 음악이나 신나게 듣다가 나중에 라디오 방송을 듣고 나카토미 빌딩이 테러범에게 잡힌 걸 알고 기겁한다. 부랴부랴 차몰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테러범들이 차고 문을 다 막아서 할 수 없이 주차장에서 차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있게 된다. 하지만, 막판에 테러범 일행인 테오가 탈출하려고 하자 리무진으로 그가 탄 차량을 들이박고 그를 얼굴을 쳐서 기절시킨다. 마지막에 맥클레인 부부를 태워주며 기다렸다고 웃으며 말을 건넨다. 그리고 혼잣말로 "이게 이 인간들 크리스마스 계획이면 시년이 참 기대되는군."이라고 빈정댄다.
나카토미 그룹 캘리포니아 지사장 겸 LA 나카토미 플라자의 책임자. 영화 초반에 존 맥클레인을 위해 공항으로 아가일의 리무진을 보내준 장본인이다. 존을 대하는 태도나 홀리에게 크리스마스 파티 연설을 부탁하는 것을 보아 홀리를 부하 직원으로서 상당히 아끼는 듯.
한스가 타카기를 찾자 홀리가 그를 붙잡았지만, 한스가 인질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위협하자 끝내 그를 따라간다. 처음에는 한스 일당이 경영진을 협박하려는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여 그들의 목적을 묻지만 한스의 목적이 돈이라는 것을 알자 "그러고도 당신들이 테러단체냐?"며 일갈한다. 한스는 타카기에게 코드를 말하라고 협박했지만 타카기는 끝까지 버티다가 한스에 의해 권총으로 살해당한다. 한스가 말한 그의 이력에 따르면 1937년 교토 출생으로 1939년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으며 1942년부터 1943년까지 일본인 수용소에서 생활했다.
한스가 타카기를 찾자 홀리가 그를 붙잡았지만, 한스가 인질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위협하자 끝내 그를 따라간다. 처음에는 한스 일당이 경영진을 협박하려는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여 그들의 목적을 묻지만 한스의 목적이 돈이라는 것을 알자 "그러고도 당신들이 테러단체냐?"며 일갈한다. 한스는 타카기에게 코드를 말하라고 협박했지만 타카기는 끝까지 버티다가 한스에 의해 권총으로 살해당한다. 한스가 말한 그의 이력에 따르면 1937년 교토 출생으로 1939년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으며 1942년부터 1943년까지 일본인 수용소에서 생활했다.
- 제임스(빌헬름 폰 홈부르크) SBS 방영판 성우는 문영래.
한스 그루버의 부하. 극중에서 보여준 활약보다는 배우 자신의 악명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41] 극 중에서는 빌딩 내로 진입하려는 경찰 장갑차를 로켓포로 격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존이 승강기 통로로 떨어뜨린 폭탄에 의해 사망.
- 해리 엘리스(하트 보크너 ) SBS 방영판 성우는 설영범.
나카토미 플라자 직원. 첫 등장부터 남의 사무실에서 마약을 하고 있거나 남편인 존 앞에서 홀리에게 자신이 선물해준 시계를 보여주라는 등 허영심이 강한 인물. 홀리와 함께 한스의 인질이 되었을 때 그새를 못 참고 또 마약을 하고는 취해서 한스에게 협상을 하려고 든다. 그 과정에서한스에게 존의 이름과 직업을 밝혀버리며,[42] 조금의 필요 가치가 없음을 깨달은 한스에게 사살당한다.
- 에디(데니스 헤이든) SBS 방영판 성우는 윤병화.
한스 그루버의 부하. 한스 일당이 빌딩을 점거한 후 로비에 있던 인물. 중반부에도 빌딩으로 진입하려는 SWAT 대원을 제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후반부에 존의 두 발 남은 베레타 92F 권총으로 헤드샷을 당한다.
- 하인리히(게리 로버츠) SBS 방영판 성우는 문영래.
한스 그루버의 부하로 한스처럼 독일인인 듯 하다. 마르코와 함께 옥상에 폭탄을 설치하던 중 아래층에 존이 있다는 보고를 듣고 마르코와 잡으러 갔다가 총격에 사망한다. 그가 가지고 있던 폭탄은 이후에 존이 제임스와 알렉산더를 제거할 때 요긴하게 쓰였다.
- 테오(클레런스 길야드 주니어) SBS 방영판 성우는 김준.
한스 그루버의 부하. 테러범 가운데 유일한 흑인으로 컴퓨터 전문가.[43] 비밀금고 암호를 풀고 열어 돈과 채권을 손에 넣게했다. 마지막에 운송트럭으로 위장한 곳에 돈을 챙겨담고자 주차장으로 가지만 차를 들이박은 아가일에게 얼굴을 처맞고 기절한다. 일당들에게 말을 하거나 상황을 설명할 때 장황한 이야기를 앞에서 하고 뒤에다가 중요한 말을 하는 묘한 말버릇이 있다. 테러리스트들중 유이한 생존자이기도 하다.
- 마르코(로렌조 카씨아란자) SBS 방영판 성우는 권혁수.
한스 그루버의 부하로 이탈리아인이다. 존을 잡으러 갔다가 동료인 하인히리가 먼저 총에 맞고 죽자 욕설을 퍼부으며 기관총을 난사해 존을 거의 제압하는 듯 했다. 하지만 테이블 밑으로 숨어든 존을 두고 굳이 수다를 마구 떨어대며 쓸데없는 사격을 하다가 결국 총알이 떨어지는 상황을 초래하는 말 많은 악당. 총알을 장전해야 하는 상황이 왔음에도 수다를 멈추지 않고 떠들어대는 바람에 이놈의 위치를 확실히 파악한 존이 테이블 아래에서 권총을 마구 난사해 벌집이 되어 죽는다. 그가 죽어 널부러지자 테이블 밑에 있던 존은 "충고 고맙다..."고 한마디 해준다.
- 울리 (알 리옹) SBS 방영판 성우는 김정경.
한스 그루버의 부하로 유일하게 아시아계 강도단원이다. 대머리지만 수염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짙은 악당으로 중국계라 그런지 관우와 칭기즈 칸을 섞은 듯한 느낌을 준다. 그의 대머리가 마치 변발 같고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이다. 중국계 미국인 배우인 알 리옹이 맡았기에 테러범 중 테오와 더불어 비백인 악역 중 한 명이며 아시아인은 그가 유일하다. 극중 경찰이 빌딩에 난입 하는 걸 막기 위해 대기하던 중 진열대 안에 놓여진 초콜릿을 꺼내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사도 거의 없어서 드문 드문 몇 마디 하는 게 고작. 이후 FBI가 탑승한 헬기가 오자 한스의 지시로 홀리를 제외한 인질들을 모두 옥상으로 올려보내고 내려오다 문 앞에서 딱 마주친 존이 쏜 권총을 맞고 사망한다. 배우인 알 리옹은 액션 전문배우라 리쎌 웨폰이나 래피드 화이어 같은 주로 액션장르의 작품에 악역이나 악역의 부하로 많이 나오는 배우이다. 키아누 리브스가 애송이 시절때 나온 엑설런트 어드벤쳐에서는 칭기스칸 역으로 전투력은 높지만 뭔가 얼빠지고 야만스러운 캐릭터로 나오기도 했다.
- 토니 브레스키 (안드레아스 비스니에브스키) SBS 방영판 성우는 김영민.
칼의 아우로 가장 먼저 죽은 테러범이다. 초반에 소방시설을 작동시킨 존을 잡으러 갔다가 격투 끝에 계단에서 굴러 목이 부러져 죽었다. 존은 이놈에게서 신발을 벗기다가 발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자기한텐 안 맞는 걸 보고 '내 여동생보다도 발이 작은 놈을 죽였다니 운도 없지' 라고 투덜거리던 중 MP5를 루팅하고 시체에 산타클로스 모자를 씌우고 셔츠에는 'NOW I HAVE A MACHINE GUN HO HO HO(이제 나도 기관총 있지롱 호 호 호)' 라고 써서 의자에 앉힌 채로 엘리베이터에 태워 한스 패거리에게 보인다. 이 와중에 한스가 죽은 토니 얼굴을 만질 때 눈을 깜빡이는 게 슬며시 보임에도 NG없이 영화로 그대로 나왔다.
- 빅 존슨 (로버트 다비) SBS 방영판 성우는 문영래.
FBI 요원으로 역시 오만하고 무능한 인물. 테러리스트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답시고 LA시의 전기를 다 끊어버려서 오히려 나카토미 빌딩 비밀금고의 잠금장치까지 풀게 하여 테러범들을 도와줘 놓고는 자화자찬이나 한다. 헬리콥터를 타고 와서 오히려 존을 테러범으로 오인하고 쏘라고 명령해 총을 쏘게하는데, 이 와중에 테러범들이 빌딩 옥상 근처에 가득 설치한 폭탄이 터져 헬리콥터와 같이 죽는다.[44] 배우인 로버트 다비는 구니스에서 악역으로 나왔고, 007 살인 면허에서 최종보스인 산체스로 나온 바 있다. 구니스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가수라서 음반 앨범도 여럿 냈다.
- 리틀 존슨 (그랜드 L. 부시)
FBI 요원. 빅 존슨과 함께 나카토미 빌딩으로 파견나온 요원이다. 후반부에 테러범들이 빌딩 옥상 근처에 가득 설치한 폭탄이 터져 헬리콥터와 같이 폭사. 007 살인 면허에서도 로버트 다비와 같이 출연한 바 있다.
- 알렉산더 (조이 플루어)
한스 그루버의 부하. 파웰이 순찰을 왔을 때 그의 순찰차에 총격을 가했고 이후에 제임스와 같이 경찰 장갑차를 로켓포로 격파하는 활약을 보인다. 존의 폭탄 투하에 제임스와 사이좋게 사망.
- 프릿츠 (한스 브링거), SBS 방영판 성우는 이윤선.
한스 그루버의 부하. 칼과 비슷하게 장발머리를 한 테러범이다. 칼, 프랑코와 함께 옥상에서 무전기로 교신하는 존을 제거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알렉산더와 제임스가 날아간 폭발에 "한스! 경찰이 대포를 쏘고 있어!"라고 급하게 말하다가 "멍청아, 이건 대포가 아니야! 놈이 우리가 가지고 있던 폭탄을 터뜨린 거야!"라는 말을 듣었다. 이후 35층 컴퓨터실에서 한스와 독대한 존을 다시 잡으러 왔지만 승강기 밖으로 나오자마자 존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다.
- 프랑코 (브루노 도이언)
한스 그루버의 부하. 칼, 프릿츠와 함께 자신들의 계획에 훼방을 놓는 존을 잡으려 한다. 프릿츠와 마찬가지로 컴퓨터실에서의 교전에서 존이 발사한 총알에 무릎을 맞고 넘어지면서 유리창에 머리를 처박고 사망.
- 크리스토프 (제라드 본)
한스 그루버의 부하. 테오가 금고 해킹을 할 때 옆에서 그를 보조한다. 최후반부에 채권을 챙겨서 급히 떠나려 하나 존이 총으로 후려쳐서 제압해 기절한다. 테오와 함께 테러범 중에서 유이하게 생포되었다.
그밖에 박신영, 최문자, 유영환, 안종익, 이규화, 문지현.
6. 제작 비화[편집]
브루스 윌리스의 출세작이라고 할 만한데, 여기에 비화(祕話)가 있다.
영화의 원작을 집필한 작가인 로데릭 소프의 전작 《형사(The Detective)》가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으로 흥행에 성공하자, 1970년대 초반에 20세기 폭스가 후편 소설의 영화화에 출연을 요청하였지만, 시나트라가 고령을 이유로 거부했다. 시나트라, 로버트 미첨에게 퇴짜를 맞고 난 이후 15년이 지난 1987년, 이 기획을 아카이브에서 꺼낸 제작자들 중 하나인 조엘 실버는 설정을 부부로 바꿨다.
감독 존 맥티어넌은 실버가 제작한 《코만도》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와의 《프레데터》 속편이 무산되자, 《다이 하드》 시리즈로 넘어와 다시 슈워제네거,[45] 실베스터 스탤론, 해리슨 포드, 버트 레이놀즈, 리처드 기어에게 퇴짜를 맞았다.[46] 그래서 한 급 낮춰서 TV 방송 쪽으로 눈을 돌려서 뒤지다가, 브루스 윌리스에게 넘어간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윌리스를 기용할 때 그의 에이전시 측이 출연료로 5백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 5백만 달러라는 돈은 당대의 아카데미 전문 배우 더스틴 호프먼이나 받던 수준이었다.[47] 당시 그는 《블루문 특급》으로 이제 겨우 조금씩 주가가 오르고 있는 수준이어서, 해당 금액은 가당치도 않은 액수였다고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20세기 폭스의 사주인 루퍼트 머독이 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그가 기용되었다. 이는 스타성이 있는 배우들의 몸값이 오르는 원인들 중 하나가 되었다고...
그리고 이로 인한 영향이 또 발생하는데, 배우들의 출연료로 잡았던 금액의 태반을 브루스 윌리스에게 몰빵을 하게 되면서, 그 외의 배역들에게 줄 여윳돈이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나머지 배역들은 모두 무명 혹은 연극배우들에서 찾았는데, 심지어 주연 다음으로 비싼 금액을 줘야했을 최종 악역도 그렇게 찾았다. 그래서 발탁된 인물이, 당시에는 연극판에서 활동하던, 알란 릭맨. 그래서 《다이 하드》는 윌리스의 영화 주연 데뷔작인 동시에, 릭맨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시나리오 또한 촬영 직전까지 수정되었다고 한다. 유머 요소를 추가 하기 위해 막판에 48시간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스티븐 더수자를 기용하여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하는데, 결국 이게 영화 흥행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
또 악역인 한스 그루버가 추락하는 장면은, 알란 릭맨이 7m 높이의 세트에서 바닥에 깔린 에어백으로 직접 추락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합성한 장면이다. 이때 사전에 릭맨의 손을 잡고 있던 스턴트맨과 셋에 손을 놓기로 했지만, 릭맨의 놀라는 표정을 실감나게 촬영하기 위해, 비밀리에 감독은 스턴트맨과 상의하여 하나에 손을 놓기로 합의하였다.
7. 평가[편집]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영화+다이 하드 1+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