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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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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메인주의 주도 어거스타의 도심 거리.
겨울철 눈이 내린 메인주의 마을. 사진 속의 벽돌로 지어진 교회는 State Street Church.
미국 북동부의 주. 뉴잉글랜드 지방뿐 아니라 미국 전체에서 가장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철자는 Maine으로, 혼동하기 쉬운 '주되다', '중요하다'는 뜻의 형용사 main과는 e가 하나 더 붙는다는 점에서 다르다. 지명은 프랑스의 르망 일대를 중심으로 한 옛 지방의 명칭인 멘(Maine)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main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다른 나라의 도시 혹은 명칭을 따라해서 이름으로 하는 지역이 굉장히 많다.[2]
면적은 86,542 km2[3] 로 뉴잉글랜드에서는 가장 넓은 주이나, 미국 50개 주 중에서는 면적순위가 39위에 불과하다... 주도는 어거스타이며, 최대도시는 포틀랜드이다. 오리건주의 최대도시 포틀랜드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
남쪽은 복잡한 해안선을 끼고 대서양에 닿아있으며, 북동쪽은 캐나다의 뉴브런즈윅 주, 북서쪽은 퀘벡 주와 국경을 접하며, 서쪽으로는 뉴햄프셔 주와 접한다. 미국의 주 중에서는 뉴햄프셔 주와만 직접 경계를 접한다. 미국 땅이지만 위치나 인구, 인종 구성상 분위기는 한적한 동부 캐나다 같은 지역이기도 하다.
고양이 메인쿤의 원산지이기도 하며 1985년에 메인쿤 고양이를 주 공식 동물로 선정했다.
다른 지역의 미국인들이 메인 주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이 시골, 추위, 캐나다 옆 동네, 랍스터 등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2. 역사[편집]
프랑스와 영국이 처음에 서로 관할권을 두고 대립한 곳이다. 영국의 승리로 매사추세츠 식민지에 관할 영토로 편입되었다. 그리고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독립하면서 자연스럽게 매사추세츠 주의 영토가 되었다. 따라서 독립 13주의 일부에 속하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뉴햄프셔가 별도로 분리된 상태였기 때문에 뉴햄프셔의 영토에 가로막혀 매사추세츠의 본토 지역과는 지리적으로 완전히 떨어져 있었고, 매사추세츠주 당국의 찬밥 대우에 이 지역 주민들은 아예 별개의 주로 독립하자는 요구가 거셌다. 결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독립하여 1820년 23번째 주로 새로 미 연방에 가입하였다.
미
여기에는 정치적인 이유도 있었다. 당시 미국은 건국 초기부터 노예제를 허용하는 남부 노예주와 노예제를 폐지한 북부 자유주가 균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미국이 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서쪽의 새로운 주들이 연방에 가입할 때마다 노예주와 자유주의 숫자를 맞춰서 정치적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이와중에 1818년 서부의 미주리 준주가 주 승격 요건을 충족하여 연방 가입 신청을 했는데 문제는 미주리가 연방 가입을 신청할 때 노예주로 가입 신청을 하였고 때문에 직전까지 11:11로 균형을 이루고 있던 노예주와 자유주의 균형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노예주들은 당연히 미주리의 연방 가입을 지지하였고 자유주들은 거세게 반대하면서 벌써부터 남북간에 분열사태가 터져나올 판이었다.
이에 켄터키를 지역구로 하던 하원의원이던 헨리 클레이가 '미주리 타협(Missouri Compromise)'이라고 하는 타협안을 제시했는데, 미주리를 노예주로 연방에 가입시키는 대신 독립요구가 높던 매사추세츠주 북부를 별개의 자유주로 승격시켜 다시 균형을 맞추자고 제안했고 이게 받아들여져 지금의 메인주가 생겨난 것이다.
독립 후 영국령 북아메리카와 국경 분쟁이 있었고, 1842년 웹스터-애슈버턴 조약을 통해 현재의 경계대로 결정되었다.
3. 행정구역[편집]
4. 자연지리와 기후[편집]
대서양 연안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내륙은 주로 구릉과 산지로 되어 있다. 또한 80퍼센트 이상이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 바다, 호수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인구가 적어 한적하다. 인구의 대부분이 대부분 남서부 해안지대에 거주하며, 북부는 사람이 드문 울창한 산림지대이다.
메인 주의 아래쪽에 위치한 메사추세츠, 보스턴, 뉴욕 등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들이기 때문에, 그 동네 주민들이 한가로운 풍경을 찾아 메인주로 많이 놀러온다.
주의 대부분이 냉대 습윤 기후 지역이다. 거의 1년 내내 습한 편. 여름엔 대부분 선선하다고 하지만, 가장 더운 7월 평균최고 기온이 섭씨 24~27도로 남부는 한국의 초여름 날씨와 큰 차이가 없는 지역도 있다. 문제는 겨울. 1월 평균기온이 높으면 섭씨 -5도에서 낮은 곳은 -10도 이하로 추운 데다가 습기를 잔뜩 머금은 눈이 내린다. 특히 주 북부의 카리부(Caribou) 같은 곳은 1월 평균이 -12.1도로 매년 3m에 가까운 눈이 내리는 혹한지대다.
5. 인구와 인종[편집]
인구가 많지 않고, 큰 도시도 없다. 미국 전체 50개 주 인구 순위에서 42위. 인구밀도로 따져도 50개 주 중 38위로서 미시시피강 동쪽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적으며, 남한 면적만한 크기에 강원도보다 적은 인구가 살고 있는 셈이다. 바로 옆동네인 뉴햄프셔와 버몬트의 경우 인구는 메인주보다 적지만 인구밀도는 메인 주보다 1.5~3.5배 높을 정도. 메인보다 인구밀도가 적은 주는 캔자스, 유타, 알래스카같은 명망 높은 슈퍼깡촌들뿐이다.
주민은 대부분이 백인이며, 그중에서도 잉글랜드계와 아일랜드계, 프랑스계가 많다. 특히 프랑스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4] 이며, 이들은 대체로 캐나다 퀘벡과 뉴 브런즈윅, 노바스코샤 주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의 후손이다. 북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도 많이 남아있다. 다만 메인 주 자체의 인구 비율은 잉글랜드계의 비율이 가장 높다.
미국의 북동쪽이기 때문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시아계 미국인, 히스패닉의 비율은 굉장히 낮다.[5] 201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백인의 비율이 95%이다. 이는 옆동네인 뉴햄프셔와 버몬트도 마찬가지.
메인 주에는 소수이지만, 아메리카 원주민인 미크맥족이 거주하고 있어서 소수의 미크맥어 화자가 존재한다.
6. 도시[편집]
가장 큰 도시인 포틀랜드도 인구가 6만 6천명에 불과하다. 한국으로 치면 삼척이나 과천 정도의 인구. 메인 주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지만 미국 전체로 따지면 500위권에 불과하다. 그러나 시 단독으로 계산했을때 그렇다는거고[6] 막상 포틀랜드에 가보면 그정도로 엄청 작은 도시는 아니고 중소 도시 수준은 되는데, 광역권 인구로 계산하면 51만 명대로 그럭저럭 이 동네치곤 꽤 큰 편이다.
스티븐 킹 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뱅고어(Bangor)[7] 시의 경우 메인 주에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지만, 인구 수는 고작 33,000명에 불과하다. 참고로 한국의 도시 중 인구가 가장 적은 태백시의 인구가 39,000명 정도다. 한편 그의 소설에서 종종 등장하는 뱅고어 옆 동네 데리(Derry)는 가상의 장소이다. 한편, 주도(州都)인 오거스타(Augusta)의 인구는 고작 2만 명.
사람도 원체 적고 주민들의 절대 다수가 한 동네에서 대대로 살아온 프랑스계 & 앵글로색슨계 백인들이다. 경제적 수준이 높고, 좋은 교육을 받은 중산층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범죄가 만연할 만한 규모의 대도시가 없어 비교적 평화로운 곳이다. 덕분에 갱단이나 슬럼가 같은 것도 없고, 범죄율도 상당히 낮다.
치안 문제뿐만 아니라, 자연재해조차 미국에서 가장 발생 빈도가 적은 곳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편이지만 대부분 사람이 적은 북부지역 위주인데다가 예상 적설량을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다. 때문에 어떤 식으로 조사하건 간에, 메인 주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 순위에서 빠지질 않는다. 가장 안전한 주 1위 자리를 놓고 옆 동네 뉴햄프셔나 버몬트와 다투는 수준이다.
7. 교통[편집]
미국 북동쪽 끝에 위치하고, 인구가 많지 않아 미국 주요 교통망에서는 벗어나있는 편이다. 간선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는 95번 하나가 유일하게 통한다. 95번이 남서쪽의 매사추세츠 주와 뉴 햄프셔 주를 통하여 주를 가로질러 캐나다 국경까지 이어준다.
철도는 암트랙의 다운이스터가 포틀랜드와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을 연결해 준다. 보스턴에서 110마일(약 190 km) 정도로 크게 멀지도 않고 자연경관도 수려해서 보스턴까지 간 철도 동호인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그리고 곳곳에 관광철도가 있다.
8. 경제[편집]
삼림이 울창하여 임업이 발달하였다. 농산물로는 사과, 블루베리, 감자, 귀리 등이 생산된다. 특히 미국에서 블루베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어업이 꽤 중요한 산업이었지만 지금은 쇠퇴한 편이다. 현재는 해안 지역에서 홍합류의 조개와 랍스터를 많이 잡는다. 특히 랍스터가 상당히 유명하다.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공해가 적은 지방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메인 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해산물은 인기가 많은 편이다.
농어촌 비중이 큰만큼, 제조업의 경우에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임업을 기반으로 하는 펄프 및 가구 제조업은 나름 활성화된 편이다. 또한 조선업이 비교적 발달한 편인데 군함을 많이 만드는 동네로 유명하다.
9. 관광[편집]
인구밀도가 낮고 캐나다의 영향을 받은 작고 예쁜 마을, 랍스터의 천국, 수려한 자연경관 등으로 관광객들이 많다. 특히 이 주의 남부에 위치한 아카디아 국립공원(Acadia National Park)은 독특한 자연 풍광과 아늑함으로 옐로스톤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서부 지역의 메이저급 국립공원들을 제치고 미국인들이 다시 가고 싶어하는 국립공원 1위에 선정될 정도. 서부는 자연, 동부는 도시라는 말이 있듯이 동부 지역의 국립공원의 인지도는 대체로 서부 지역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덜 알려진 편이지만 메인 주 중부의 백스터 주립공원(Baxter State Park)도 볼 만하다. 이 곳은 메인 주가 고향인 퍼시벨 벡스터(Percival P. Baxter )가 31년간 개인의 노력과 헌신으로 구입한 21만 에이커의 숲을 고향에 기증하여 조성된 곳이다. 그의 조건은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어서 메인 주 당국은 그의 유지를 받들어 공원 내에는 웬만한 편의시설 하나 변변하게 없지만 그만큼 순수한 메인 주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메인 주 최고봉 카타딘 산(Mount Katahdin)이 공원 중앙에 있다.
북동부 3위[8] 도시인 보스턴과 가까워 접근하기 쉽다. 또한 국경을 넘으면 캐나다 퀘벡 주와 뉴브런즈윅 주를 비롯해 빨강머리 앤의 고향으로 알려진 프린스 애드워드 섬으로도 갈 수 있다.[9]
10. 정치[편집]
메인 주의 주지사 일람은 역대 메인 주지사 문서 참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여타 미국의 연방 주처럼 선거구별로 선출된 선거인단이 주 전체의 결과에 따라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제도가 아닌, 선거인단의 일부가 각 하원 의원 선거구에서의 결과대로 배정되는, 미국의 관점에서는 독특한 제도를 두고 있는 단 둘뿐인 주이기도 하다.[19] 다른 하나는 네브래스카 주다.
메인 주는 선거인단 4명을 배정받는데, 그 중 메인 1구와 메인 2구에서의 결과대로 한 명씩 배정하고, 나머지 2명은 주 전체의 결과에 따라 배정한다. 여기서 메인 주 전체 2명과 메인 1구 1명, 합쳐서 3명은 민주당 우세이고, 메인 2구 1명은 경합이다.
선거인단이 4명밖에 안 되는 곳이라 여론조사가 아주 늦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2012년 대선의 경우 대선이 2달 반도 안 남은 2012년 9월 중순에서야 첫 여론조사가 있었을 정도.
본래 공화당 우세 지역이었는데 1856년 대선에서 공화당이 우세한 이래로 1908년 대선까지 계속 공화당이 우세를 기록했고 1912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이 때는 공화당과 공화당계 무소속 후보의 분열로 민주당이 승리했고 공화당 계열의 표를 합하면 공화당이 우세했다. 그 뒤 1916년 대선부터 1928년 대선까지 공화당이 우세했고 대공황으로 공화당이 불리했던 1932년 대선과 1936년 대선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했으며 1940년 대선, 1944년 대선에서도 연속적으로 공화당이 승리했다. 1948년 대선부터 1960년 대선까지도 연속 공화당이 승리했지만 린든 존슨이 출마했던 1964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메인 주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고 닉슨이 출마했던 1968년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다. 그러나 1972년 대선에서는 다시 공화당이 이겼고 이후 1988년 대선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1992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여전히 보수표를 합하면 공화당 진영이 60%에 달하는 표를 받았다. 다만 1996년 대선에서는 클린턴이 과반 이상으로 앞섰고 공화당 및 보수 후보들을 7%의 격차로 제쳤으며 이후부터는 민주당 우세 지역이 되었다. 2000년 대선에서도 엘 고어가 공화당의 부시 후보를 상대로 6% 격차로 앞섰고 2004년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과반 이상의 표를 받으며 승리했으며 2008년 대선에서는 15% 격차로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승리했다.
2012년 미국 대선의 경우 메인 주 전체에서는 민주당 오바마 후보 56.3% vs 공화당 롬니 후보 41%로 민주당의 상당한 우세였지만, 선거인단 1명의 메인 2구는 오바마 52.94% vs 롬니 44.38% + 군소후보총합 2.66%로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안났다. 스크롤 중간 부분 참조 물론 소수인종이 제법 사는 미국 상당수 주(州)에서 이 정도 차이라면 거의 넘을 수 없는 차이지만 이곳은 백인 인구가 절대 다수이다. 백인 표심은 상당히 출렁거렸던 편이어서 1988년 대선의 경우 초반에는 마이클 듀카키스가 아버지 부시에게 전국적으로 앞서나가다가 죄수 주말휴가 이슈로 밀리자, 현재 압도적인 민주당 텃밭인 버몬트(현재 백인인구 93.5%)에서조차 공화당 아버지 부시가 민주당 듀카키스에게 51:47로 승리했을 정도다.
2016년 선거에서는 주 전체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47.83% 도널드 트럼프가 44.87%로 약 3%p 차이로 힐러리가 승리하면서 주 전체 2명, 1구 1명으로 총 3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갔지만 2구에서는 트럼프가 51% 힐러리 41%로 10% 차이로 트럼프가 이기면서 선거인단 1명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