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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이사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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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佐々木異三郎(ささき いさぶろう), Sasaki Isaburou. 은혼의 등장인물. 견회조(見廻組, 미마와리구미)의 국장. M자 앞머리에 외눈안경을 착용.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명문 사사키 가문의 적자. 진선조 대원들이 들은 소문에 따르면 대단한 수완가로 검을 잡으면 이천(二天),[3] 붓을 잡으면 천신(天神)[4] , 합하여 삼천(三天)의 괴물이라 불리며 막부의 높으신 분들로부터의 신뢰가 두텁다고 한다. 정치적으로는 히토츠바시파에 연루된 타카스기 신스케와 손을 잡은 사이인 고로 이 양반도 히토츠바시파 소속이며, 다른 견회조 대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것 때문에 일국경성 편에서는 도쿠가와 파에 의해 암살될 뻔하기도 한다. 이복동생인 사사키 테츠노스케를 멸시하고 있다.
1.1. 문자[편집]
시골 무사 출신인 진선조 일파와 대비되는 엘리트의 표상과도 같은 인물이지만, 은혼의 등장인물답게 말랑한 구석은 있다. 휴대폰으로 번호 교환하는 것을 좋아하고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낼 때는 성격이 많이 경박해진다. 히지카타 토시로와 만났을때도 제일 처음 한 일이 번호 교환.
긴토키가 잠입 행동 도중 문자를 무시하자 집요하게 이모티콘으로 도배된 문자를 보내 긴토키가 폭발하게 만들었다. 남의 휴대폰에 강제로 자신의 번호를 등록한다. 등록할 때의 이름은 사부쨩. 답장을 잘 안보내는 사람은 주소록에서 지운다고. 본래는 그저 이 만화의 등장인물마다 하나씩은 딸려있는 개그요소인줄 알았으나 539화에서 드러난 바 그의 문자강박증에는 가슴 시린 사연이 있었다.
1.2. "엘리트니까요"[편집]
나쁜 의미로 전형적인 엘리트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일반적인 나쁜 엘리트 클리셰와는 달리 정말 유능한 인물. 시리어스 스토리에 관여하는 준레귤러 이상 캐릭터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인물로 적의 의중을 단숨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책략에 능하며 싸움 실력도 수준급. 이러한 문무겸전에 당최 속을 알수 없는 의문스러움, 복잡한 과거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떡밥도 있으면서 개그 캐릭터로서의 모습까지 갖춘, 등장시기가 늦었음에도 여러모로 신경쓴 캐릭터다.
하지만 이 인간도 역시 은혼의 등장인물인 만큼 바보같은 생각을 해도 엘리트의 생각이라며 강하게 밀어붙인다. 진선조와의 추리 대결에서는 모모타로를 죽인 것이 원숭이라며 주장하거나 원숭이 똥이 모모타로의 목에 걸렸다는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을 내세우며 엘리트는 옳았다. 엘리트 만세.라고한다.
2. 전투력[편집]
무장집단의 수장답게 검술 실력도 뛰어난 데다가 사격도 수준급. 바라가키 편에서 어깨에 상처 하나만 입은 채로 히지카타를 만신창이로 만들어 놨다.
전투 시에 특유의 지략가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다. 바라가키편에서 이 점이 잘 부각되는데 싸울 때 총으로 움직임을 제한한 다음 칼로 베고, 총알을 맞는 걸 감수하고 달려들자 뒤에 쌓인 드럼통을 폭파시켜 날려버리는 방법으로 중상을 입혔다. 또한 견회조를 일부러 돌입시켜 히지카타의 퇴로를 막고, 긴토키가 배반한 시점에서 헬기를 출동시켜 진선조를 밀어붙였다.
여러모로 강한 인물이지만 부장인 이마이 노부메보다 강할지 어떨지는 모른다. 과거 무쿠로로 활동하였고 암살기술이 높은 그녀가 이사부로보다 강하다는 평이 주류. 다만 이쪽은 머리를 쓰고 싸우는 타입이라 구조물이나 여러 변수적인 면에서 갈릴 걸로 보인다. 재밌게도 두 사람 다 평평한 장소의 전면전이 마냥 특기는 아니다.[5] 이사부로는 총을 쓰기에 원거리 사격이나 폭발물을 건드리기 딱 좋으며 이 전법으로 히지카타를 반쯤 걸레짝으로 만들었다.
3. 인간관계[편집]
부장인 이마이 노부메를 '노부타스' '우리 노부메' 등 친근하게 부른다. 일국경성편에선 여러가지로 노부메에 의해 곤란한 꼴을 당했는데도 별 소리 안하고 넘어가고 노부메도 이사부로의 말이라면 군말없이 따르는걸 보면 상호 신뢰관계는 확실해 보인다. 그리고 안녕 진선조 편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가족을 잃은 사사키와 가족이 없던 노부메가 서로의 곁에서 유사 가족의 형태로 서로를 지탱해왔고 본래 자신의 딸에게 주려고 했던 이름인 노부메라는 이름을 주었다. 즉, 딸처럼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노부메와 테츠노스케를 먼저 탈출선으로 밀어넣고 나락을 해치우다가 서 있던 곳에 포탄이 떨어져 그대로 추락해 사망한다.
다카스기 신스케와는 협력관계로 항상 사람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던 신스케도 "삼천의 괴물공"이라고 처음으로 높임말을 쓴 상대. 오보로는 사사키를 타카스기의 의지를 이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사카타 긴토키와는 문자 친구. 긴토키가 '앞으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지?'라며 배신을 선언하자 '어차피 답장도 보내지 않는 사람을 주소록에 남겨둘 생각은 없었다'고 받아치긴 했지만 일국경성편에서는 다시 긴토키에게 휴대폰도 주고 주소도 등록해줬다. 어지간히 긴토키가 마음에 든 모양. 이후, 오보로를 상대하며 독침을 맞은 긴토키를 구해준 뒤로 서로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관계였다.
사사키 테츠노스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히지카타의 편지를 듣고 나서 "쓸데없는 짓이었군요" 라며 취급하는 등, 정이 없고 싫어한다. 싫어하는 이유가 겉으로는 '사사키 가문의 이름을 더럽힌 첩의 자식이라서'인데 사사키 본인부터 가문따위 신경도 쓰지 않는 인물이란 걸 고려하면 표면적인 이유고 실제로는 어차피 형처럼은 될 수 없는 낙오자 인생이라며 자학하는 성격 때문이라는 게 더 타당하다. 그리고 진선조에 들어가기 전의 테츠는 누가 봐도 좋아하긴 힘든 인물이었다. 하지만 안녕 진선조편에선 탈주선에 쉽게 탑승할 수 있었지만 뒤쫓아오는 나락으로부터 동생과 노부메를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을 배로 민 다음 자신은 나락을 제압하다 계단이 포격에 맞으면서 추락한다.
히지카타 토시로와는 동생 일 때문에 완전히 라이벌 사이. 하지만 이사부로 본인은 노부메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지만 히지카타는 정말로 그를 싫어하며 이후에도 몇번 맞부딪히곤 한다.
4. 작중행적[편집]
4.1. 바라가키편[편집]
히지카타 토시로와 사사키 테츠노스케의 순찰 도중, 테츠노스케가 사카타 긴토키와 랩 배틀을 할 때 나타나 부하들을 시켜 공무집행방해 죄로 긴토키를 체포한다. 히지카타의 앞에 나타나 속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을 가져가는 재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자칭 진선조의 팬이라고 밝히지만 실상은 가난하고 재능도 없는 자들이 에도를 지켜온게 기적이라며 오만한 듯한 모습도 보인다.[6]
이는 일을 의뢰하려는 긴토키를 대하는 모습에서도 나타나며, 자신들은 엘리트라서 잠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로 긴토키에게 체키라웃당에 대한 잠입조사를 의뢰하면서 동생을 체키라웃당을 찾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가 하면 [7] , 제압 과정에서 동생이 희생되는것도 신경쓰지 않는다. 별동대로 이마이 노부메를 보낸 것이 그 예시 중 하나.
게다가 히지카타까지 비웃는 바람에 진선조와 견회조가 서로 치고받게 된다. 엘리트 의식과 임무를 위해서라면 사사로운 정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임무 위주의 냉철한 인물. 필요없다고 판단하면 심한 말도 서슴치 않고 내뱉는다. 여러가지로 히지카타와는 완전히 대치격인 인물이다.
체키라웃당을 진압하기 위해 전투에 돌입하려 했으나 테츠를 구하려는 히지카타와 대치한다. 권총과 검을 함께 사용해[8] 히지카타에게 중상을 입히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선 히지카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일격에 탄환 - 권총 - 왼쪽 어깨 순으로 꿰뚫려버린다.
체키라웃당을 진압할 때 진선조가 견회조가 들어가는 것을 막는 척 하면서 별동대로 건물 안으로 들어온 견회조의 대원들을 히지카타가 모두 쓰러뜨리고 진선조의 옷을 입히는 등 히지카타에게 속아넘어갔다.
결국 체키라웃당은 견회조가 잡은 것으로 하고 진선조와 견회조의 충돌은 불문에 붙이자는 곤도와 히지카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진선조가 엘리트의 이름을 더럽혀 미안하다고 비꼬자, 이미 당신들은 엘리트라고 한다. 악동의 엘리트라고.
다음날 해가 뜨고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다카스기 신스케가 나타나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 모습이 등장. 원래 삐딱한 말투기는 하지만 삼천의 괴물공이라고 타카스기가 존칭을 취해주는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9]
건물 잔해에 파묻힌 노부메를 도넛으로 낚으면서 타카스기와 대화를 나누는데 수뇌부에 대해 무너진 건물에서 권력 싸움을 할 생각이 없으며, 어차피 사사키 가문도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라면서 미끼로 사용한다거나 무너진 건물의 바다를 빈 터로 만든다는 소리를 하는 등 무언가 꿍꿍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