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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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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가수. 남성 듀오 보이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로 메인보컬, 리드댄서, 리드래퍼를 맡고 있다.
2. 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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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데뷔 일화[편집]
“SM 오디션을 볼 때 제 꿈은 가수가 아니었어요. 춤을 춰보라기에 리듬에 맞춰서 손뼉을 쳤는데 붙어버린 거예요. ‘아, 이게 내 운명이구나’ 직감했죠.”
중학생 시절 학교에서 배드민턴을 치다 캐스팅 되었다.[10] 길거리 캐스팅 뒤 바로 데뷔 약속받은 전설의 SM연습생 이후 2003년 제6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노래짱 1위와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외국어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던 최강창민의 꿈은 기자였다고 한다. 좋아하는 야구를 공짜로 볼 수 있는 스포츠 기자가 되고 싶었다고. 어머니가 보아를 보고 싶다며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해 오디션을 응시했다. 노래는 애국가를 불렀고 춤은 군대 박수로 쳤다고 한다.[11] 보통 연습 기간 1~2년은 거쳐야 맺는 소속사 계약을 단 3일 만에 오디션 합격 통지와 함께 받았다.[12] 계약 연습생 기간 6개월을 거쳐 데뷔조에 들었고 1년 후 동방신기로 데뷔하게 된다.
다만 이로 인해 다른 연습생에게 시기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놀러와에 출연했을 때 이특이 말하길 얼굴도 잘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고 심지어 공부까지 잘해서 당시 여자 연습생에게 인기가 최고였고, 남자 연습생에게는 경계 대상이었다고.[13][14]
연습생 시절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을 처음 보고 '얼마 못 버틸 거면 그만두라' 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강창민은 입사 후 다른 연습생들을 따라잡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 처음에 자신을 노력하게 만들었던 동력은 본인의 표현으로 '쓸데없는 자존심'이었다고 한다. 잘 못해서 사람들에게 창피당하거나 쟨 안 되겠다는 소리를 듣기 싫었다고. 노래하고 춤추는 게 즐겁다는 개념보다 스스로 노력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보이는게 좋았고 더 잘해야겠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꿈이 가수여서 연예계에 들어온 케이스가 아니다 보니 정체성 혼란을 꽤나 겪었다는데 해당 이야기는 가수 최강창민 / 최강창민, 심창민을 찾기까지 참고.
3. 특징[편집]
3.1. 보컬[편집]
대한민국의 아이돌 그룹 보컬 멤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음을 소화하는 등 고음은 타고났다.[15] 방송에 출연해서 선보인 고음 대결에서는 4옥타브 도까지도 잘 찍으며 금속성이 느껴지는 것이 큰 특징. 이는 MIROTIC 타이틀 곡인 '주문' 샤우팅에서 잘 드러나며 참고로 3옥타브 도#~3옥타브 미는 최강창민에게 높은 축에 속하는 고음이 아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두성을 써서 노래가 끝나면 목보다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SMP 컨셉으로 활동하면 타이틀 곡마다 한 번은 들어가는 절규 및 외침 파트를 담당해 미래에 성대 건강이 염려된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타고난 피지컬이 좋은 편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16]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음뿐만 아니라 저음도 상당한 보컬이다.[17] 동방신기가 2인 체제로의 개편이 가능했던 까닭이 바로 최강창민이 넓은 음역대를 커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인 활동으로 낸 곡들에서 최강창민의 보컬이 이끌고 가는건 물론이고, 현 동방신기가 5인 시절 노래를 리메이크하거나 콘서트에서 라이브를 소화 가능한 것도 최강창민의 보컬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18][19] 또한 꾸준한 보컬 연습과 무대 경험이 더욱 쌓이면서 표현력이 더 좋아졌다.
2009년 TVXQ! The 3rd Asia Tour Concert 'Mirotic'에서 부른 Upon this Rock은 최강창민의 고음 라이브 중에서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2010년 TRAX와 함께 꾸민 SUPER JUNIOR의 돈 돈! (Don't Don) 피처링 무대에서는 극악의 고음을 소화해냈다.
X-Japan의 Rusty Nail을 2012년 톤 투어에서 무리없이 소화해 역시 최강창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20] 2018년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에서 X-Japan의 다른 곡인 Forever Love를 쏟아지는 빗속에서 불러 인상을 남겼다.
2018년 연말에는 MBC 가요대제전에서 운명 리믹스 버전을 부르며 명불허전 고음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3:51~[21]
3.2. 댄스[편집]
데뷔 초반에는 춤을 잘 추는 편은 아니었으나 자기 몫은 충분히 하는, 배운 대로 충실하게 추는 타입이었다. 노력 끝에 정규 3집부터 댄스 실력이 일취월장했으며 더욱 파워풀해진 군무를 소화할 정도로 성장하였고 이젠 혼자 무대를 채워야 하는 솔로 퍼포먼스도 문제 없다.
경찰 홍보단 시절의 댄스 메들리 직캠이 떴는데 예쁜 춤선과 확실한 존재감으로 화제가 되었다. (170516 서울경찰홍보단 Dance Medley)
2020년 솔로 앨범 <Chocolate>을 내면서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는데 "뼈와 연골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 춤을 추는 것을 팬들이 더 좋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라고 한다.
3.3. 비주얼과 피지컬[편집]
아이돌 계 사슴상의 시초이자 SM 사슴상 계보[22] 의 선두 주자. 전반적으로 사슴을 연상시키는 똘망똘망한 눈 때문에 밤비를 닮았다 하여 별명이 심밤비이다. 이는 유노윤호 역시 인정하는 바로, 최강창민을 "원래 눈이 예쁜 아이"라고 묘사한 것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그 줄임말인 '원눈예아'가 탄생하기도 했다.
화면보다 실물이 더 잘생겼다는 실물 후기와 동방신기 안티 카페 주인이 최강창민의 실물을 보고 카페를 폐쇄한 일화는 유명하다.[23] 굉장히 입체적으로 생겨서 사진이 실물을 전혀 못 담아낸다고 한다.
데뷔 당시 이미지는 나름 귀여운, 똘망똘망한 막내 이미지였으나 <The Way U Are> 활동을 하면서 근육을 키우고 피부를 태우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였고, 동방신기가 2인조로 재편하기 직전인 2010년을 시작으로 2011년 5집 활동 시기부터 더욱 단련된 근육을 본격적으로 뽐내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에서의 2014년 T1ST0RY 콘서트, 제대 후인 2018년 Circle 콘서트에서는 본인의 솔로무대 및 'Somebody to Love' 무대에서 과감한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남성미를 한껏 과시하였다. 비활동기에도 홈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면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5인 시절부터 팀 내 최장신으로, 데뷔 이후에도 계속 키가 자랐으며 현재는 185cm이다. 이러한 신장과 긴 다리, 작은 얼굴 때문에 남신 칭호도 얻었다.
홍백가합전 출연 당시 아라시의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와도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나서 2ch에서 열폭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이건 워낙에 니노미야의 키가 작아서(168cm) 그런 것이기도 하다. 훗날 니노미야는 본인의 라디오 방송에서 동방신기에 대해서 "동방신기는 키가 너무 커서 일조권 침해로 고소해도 될 것 같다"고 농담했다.
또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는 편인데 장발 스타일도 많이 시도했으며 심지어 레게 머리나 '"O"-正.反.合.' 시절 폭탄 머리까지 별 헤어스타일을 다 했다. 특히 'TRI-ANGLE' 장발의 경우에는 예수님 같은 느낌도 있었다.
3.4. 모범생[편집]
학창시절 때 공부를 상당히 잘했다고 한다. 집안 분위기가 한몫 했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고등학교 선생님이라 학구열이 높았다고 한다. 실제로도 예의바른 학생이었기에 학창시절 때 일화들을 들어보면 안 좋은 얘기가 정말로 한 마디도 없다. 한 예로, 학창시절 담임선생님이 반 아이들의 성적 평균을 높이기위해 짝꿍과 짝을 이뤄서 서로 상대방을 가르쳐주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최강창민의 짝은 공부를 못 하는 학생이었고 의욕마저 없어서 다른 학생들이 "창민이만 불쌍하다."고 했으나 어떻게든 짝꿍을 붙들고 가르쳐서 결국 둘 다 목표 성적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 일로 그 짝꿍과는 단짝이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대원외고 1차에는 합격했으나 2차에서 떨어져서 SM에 입사했다고 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외고 불합격이 신의 한 수라고 평가받는다.
그래서인지 팬들에게도 공부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 팬싸인회 후기 중에서 유명한 후기가 있는데 그 당시 고3이었던 팬이 수능을 앞두고 최강창민에게 수능 잘 보라는 말이 너무 듣고 싶어서 팬싸인회에 갔다고 한다. 근데 막상 최강창민에게 고3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깜짝 놀라면서 "아니 근데 지금 여기와서 이게 뭐하는..."이라며 팬을 되돌려 보냈다. 그런데 뒤돌아가는 팬의 뒤에 대고 TV 보지 말고 공부하라며 외쳤다.
다만 모범생 이미지 때문에 우등생 콤플렉스에 시달려왔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동방신기가 2인 체제가 된 이후 남은 두 사람은 3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또 다시 많은 연습을 해야 했다. 실제로 SM 내에서 엄청난 연습벌레로 알려져 있으며 동방신기로 유명해진 후에도 1년에 1번만 주어지는 2주 휴가 때도 보컬 트레이닝을 받거나 부족한 일본어 교습을 받는 등 실력과 함께 노력을 겸비한 가수다.
그리고 일본어를 네이티브 급으로 매우 잘 구사한다. 원래 5인 체제 동방신기 때도 모두 일본어를 잘 구사했었지만, 2인 체제가 된 후로 실력이 더 늘어 유노윤호와 함께 일본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토크쇼에도 출연했다. 유노윤호와 같이 현지인 급의 일본어를 구사해서 일본 방송에서도 출연자들과 막힘 없이 일본어로 방송을 진행해 나갔다. 다른 외국 연예인들이 일본어를 잘 구사하면 신기해하는 일본 방송가에서도 이들의 일본어 실력이 상당한 것에 대해 별로 놀라운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다. 특히 최강창민은 일본 영화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으며, 이 때의 연기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일본 입장에서는 해외 가수가 자국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자신들의 언어를 마스터해서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에 감동을 받는 케이스가 많다. 유창한 일본어 실력이 동방신기의 인기를 일본에서 독보적으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
3.5. 성격[편집]
정중하게 예의를 차리면서도 조곤조곤 본인이 할 말은 다하는 사이다 기믹이 있다. 특히 선을 넘지 않는 세상 시니컬하면서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어록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활동 초창기에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호불호를 명확하게 표현할만큼 성격이 많이 변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연예계 내에서도 손 꼽힐 정도로 예의바르고 정직한 성격이라고 한다. 사실 말을 조곤조곤하게 하고 굳이 나서지 않을 뿐이지 데뷔초부터 형들을 당황하게 하는 폭탄발언과 촌철살인을 종 종 날려 팬들 사이에선 숨진또[24] 로 여겨졌다. 시크촹
군대 제대 이후 신비주의 컨셉을 벗어던지고 각종 예능에 출연하면서 열정만수르 유노윤호와 완전히 상반되는 시크함으로 대중과 팬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둘은 불과 얼음 같이 서로 상극으로, 성격부터 취향까지 완전히 다르지만 그러한 점 덕분에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듯 하다.
일본에서도 많은 예능에 출연하면서 점점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특히 일본 특유의 개그 문화인 보케와 츳코미에서 유노윤호가 보케, 최강창민이 츳코미로 자리 잡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일본에서는 천연 허당 속성을 드러낸다.
4. 음악 활동[편집]
4.1. 음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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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작사[편집]
- 그룹 앨범에 수록되어 있지만 솔로곡인 경우 가창자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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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커버곡[26][편집]
2021년부터 팬들에게 신청을 받아 동방신기 유튜브 계정에 올리기 시작한 것으로 커버할 곡으로 고른 기준은 최강창민이 좋아하는 노래라고 한다. 2021년 7월에 시작해서 한달 간격으로 총 5곡이 업로드 되었고 비하인드에 '내년에도 좋은 곡들 연습 많이해서 찾아뵙도록 할게요~^^ 노래 추천 많이 해주세요~🎶'라고 남기고 현재는 휴식기이다.
5. 공연 및 행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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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방송 활동[편집]
6.1. 예능/교양[편집]
6.1.1. 고정 프로그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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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게스트 출연[편집]
6.2. 라디오[편집]
6.2.1. 최강창민의 프리허그[편집]
2021년 5월 7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여 최강창민이 메인 호스트로 진행했던 네이버 나우 오디오 쇼이다. 2021년 5월 7일 ~ 2022년 2월 4일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2022년 2월 9일 ~ 4월 20일은 매주 수요일 밤 8시에 방영하였다. 51회를 마지막으로 시즌 1 방송을 종료했고 시즌 2는 2022년 8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8시에 진행했으며 2022년 10월 12일 마지막 방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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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웹 콘텐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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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출연 작품[편집]
7.1. 드라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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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영화[편집]
7.3. 뮤직비디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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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 외 활동[편집]
8.1. 화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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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기타[편집]
- KBS 2TV 로고송 (2013년)
- 제48회 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 ‘일일 명예 민원 봉사실장’ (2014년 3월 3일)
-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 시구 (2014년 10월 24일)
- SM X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매진 프로젝트 (Imagine Project)' (2016년 6월 28일)
- 최강창민 X 리프레젠트 (Represent) ‘RE:MAX’ 프로젝트 (2019년 5월 30일 ~ 6월 12일) 기사
8.3. 행사 진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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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수상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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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담[편집]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멤버다. 평소 아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처음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아 얻게 된 수익이 발생하는 한 일정 금액을 조금씩이라도 좋은 일에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서'라고 한다. 기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다른 분들도 따뜻한 마음을 품으실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조금씩이지만 기부를 해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고 밝혔다.
- 2019년 9월 9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 아마존 화재 피해 지역 복구와 환경 파괴 현장 조사를 위해 후원금 7,000만원을,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에 강원 산불피해복구 숲 조성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
- 작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전에 쓴 곡들이 SM 소속 가수들 앨범에 실리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35]
"책도 보고 사람들을 만나며 간접경험도 하면서 기억에 남을 가사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모순된 표현 같지만 대중이 공감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작사를 할 때 평소에 메모해둔 것을 참고한다고 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면서 든 생각들을 기록해둔다고. 예를 들어 동방신기 7집 수록곡 'Rise...'의 가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고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전해지는 희망적인 뉘앙스를 가져와서 썼다고 한다.
- 동방신기의 이색 직업 체험기를 담은 리얼버라이어티 '동방신기의 72시간'에서 레스토랑 셰프에 도전하게 되어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최현석 셰프의 '단, 도망가지만 않으면 돼요. 굉장히 군대식 조직이라 수직관계가 확실해요. 하지만 재밌어요'라는 겁박에 '초면에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본인이 우두머리라서 그런 것 아닙니까?'라며 정중하게 반박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
-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손 닿는 가까운 곳에 있으면 조금씩이라도 읽게 되므로 책을 들고 다니는 습관을 가지려 한다고. 인스타그램에도 종종 책 사진이 올라온다. 취존생활 #최강창민 편 참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서재의 책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설보다는 인문학 서적이나 에세이를 읽는다고 밝혔다. 가끔 작은 일에 흔들리고 갈피를 못 잡을 때, 누군가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거나 인간에 대해 탐구한 책을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 팬덤 애칭을 카블리라고 붙여줬다. 2015년 군대에서 쓴 편지 말미에 '우리 러블리 카시오페아! 줄여서 카블리라 부르겠습니다.' 라고 썼다. 해당 편지.
- 냉장고 짱팬으로 먹는 걸 매우 좋아하는 먹보 이미지가 있다.
- 데뷔 초 인터뷰에서 하루 8끼를 먹는다고 밝혔다.
- 유노윤호가 일본 방송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최강창민이 피자 2판을 시키길래 같이 먹으려는 줄 알았는데 최강창민 혼자서 2판을 해치웠다고 한다.
- 2015년 두근두근 인도 미리보기에서 소고기 10인분 + 냉면 2그릇 + 공기밥 3그릇을 먹고 나서 슬슬 자제해볼까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
- 최근 출연한 어쩌다 어른에서 음식을 먹으면 금방 배가 불러버리는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난다고 말하며 돈까스 10인분 먹기, 대왕 우동 10분 안에 먹기 등 자신만의 먹성 기네스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 먹보 이미지에 비해 살이 오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데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한다. 최근 언급한 바로는 30대에 접어들면서 체질이 바뀐 것 같다고 한다.
- 몸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강창민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36] 먹는걸 좋아해서 복근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운동에 대해 "너무 힘들면 부숴버리고 싶다. 보기좋은 몸을 만들면 인기가 많아지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먹고살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 꾸준히 요리학원을 다니며 요리를 즐겨한다. 요리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어 '실버 스푼'[37] 을 샀고 40대 때까지 책에 있는 레시피를 다 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요리가 취미가 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16년 가까이 일하면서 늘 제 존재의 이유를 무대 위에서 찾았어요. ‘요리’는 무대보다는 조금 더 개인적인 보람이 있는 일이에요. 무대 위에서 느끼는 큰 희열과는 전혀 다르지만, 소소하게 저 혼자 요리가 잘되면 만족하기도 하고, 어떻게 더 맛있게 만들어볼까 예쁘게 담아볼까 연구도 하면서 ‘이렇게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구나’ 하는 걸 알려주죠." [38]
- 지코바치킨을 2021년 들어서 알았다고 한다. 킹덤: 레전더리 워 촬영 중에 지코바를 모른다고 하자 스텝들이 배달 어플을 안쓰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너무 맛있어서 3일 연속으로 시켜먹었다고 한다. 호스트로 진행하는 네이버 나우 방송에서 지코바가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코바 먹방을 한 적도 있고 스텝들이 먹으면서 방송해도 된다고 시켜주겠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 정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다.
- 좋아하는 야구 팀은 LG 트윈스로 프로그램 촬영 중에도 DMB로 경기를 챙겨 본다고 밝혔다. 기사 아래 부분 참고
- 잠실 야구장에서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도 목격되었는데 2014년 7월 8일에는 테이블석에 앉아 테이블 위에 엘지 유광점퍼를 펼쳐놓고 열띤 응원을 하는 모습이 중계 방송과 사진 기자에 의해 포착되었다.#
- 이 날 카스를 마시고 파란색 포카칩을 먹었는데 일본의 한 마트에서 최강창민의 사진을 붙여놓고 제품을 홍보했다고 한다. 참고로 일부 팬들에게는 야외 콘서트에 준비해가는 대표 주전부리가 되었다.
- 2014년 10월 동방신기 처음으로 시구를 하게 되었다. #
- 일본 돔 투어 리허설 현장에서도 엘지 유광점퍼를 입었다.
- 두산 베어스를 응원하는 팬이 "두산 베어스 화이팅이라 써주세요"라고 하자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세요"라며 받아쳤다.
- 2023년 11월 13일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가 우승하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환호하기도했다.
- 좋아하는 축구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데이비드 베컴이 맨유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EPL을 알게 되었고 팬이 되었다고 하며 좋아하는 선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나의 어릴적 꿈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스포츠 기자나 관련 행정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 올드 트래포드를 못 가봤기에 다음에 꼭 가보고 싶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축구를 좋아하는 샤이니 민호와 함께 자주 경기를 시청한다. 참고로 민호는 아스날 FC의 팬이다.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맨유의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올렸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 어처구니 없는 전술에 맨유 공식 인스타그램에 솔샤르 아웃을 외치는 등 찐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 2022년 1월 미니 2집을 내면서 타이틀곡 'Devil'이 스포티비 EPL 예고편에 실리는게 꿈이라고 언급했고 실제로 '2021-22 프리미어리그 2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경기 예고편에 삽입되면서 꿈이 이루어졌다. 인증
- 2022-23 시즌, 맨유가 26R 라이벌 리버풀전에서 역사에 남을 0:7 대패를 당하자 민낯으로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는 인증샷과 함께 이게 팀이야!?!?!?라는 게시글을 인스타에 올렸다. 이러한 행보에 맨유팬들도 최강창민에 대해 맹강창민[39] 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느낀다고 한다.
- 레고와 건담의 덕후다. 인스타그램에 종종 레고 코리아에서 보낸 선물이 올라오기도 한다. 일본 예능[40] 에서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도쿄와 건담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덕후 기질을 드러냈다. 전시된 제품들을 보고 두근두근하고 여기서 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하이텐션이 되었다. 레고의 다큐멘터리와 스타워즈를 보고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 자면서도 대화를 나누는 특이한 잠버릇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수면 청취가 가능한 듯하다.
- 원피스 캐릭터 포트거스 D. 에이스 코스프레를 한 적 있는데 에이스의 원판 성우 후루카와 토시오가 창민이 에이스 코스프레 최고!라고 트윗을 날렸다.
- 데뷔 초부터 이상형이 한가인이라고 꾸준히 언급한 한가인 덕후이다.
- 그런데 왜 (Keep Your Head Down) 활동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한예슬이라고 답했다.
- 2010년 일본 기자에 의해 유노윤호의 공연장에서 한 여성과 같이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스캔들이 났는데 알고 보니 상대가 소속사 후배 민호. 당시 민호가 단발인데다가 고개를 돌리고 있어 오해가 생긴듯하다. 참고로 둘 다 첫 스캔들이었다.
-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했을 때 존박이 최강창민 옆에서 노안 굴욕을 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강창민은 데뷔 후 4~5년 간 노안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나이에 비해 동안인데 나이가 들면서 제 얼굴을 찾아간 듯하다. 본인 피셜 '원래부터 이 얼굴이었는데 드디어 제 나이가 얼굴을 쫓아왔습니다!'
-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을 일본 첫 돔투어와 병행하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연습실에서 탁구를 연습하고 공연 직전에도 배드민턴을 연습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최선창민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멤버들의 영상편지는 덤
- 동방신기/일본 활동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일본에 가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해서 그런지[41] 후배 가수들에게 해외 활동에 관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2011년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출연해서 한창 해외에서 활동하던 소녀시대 멤버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하며 응원했다.
- 2012년 3월 12일 동방신기가 데뷔 3000일을 맞이하던 날 조모상을 당했다. #
- 2015년 11월 19일부터 2017년 8월 18일까지 SUPER JUNIOR의 멤버 동해, 시원과 함께 의경으로 복무했다.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2017년 8월 18일 예비역 병장 계급으로 만기 전역하여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다. #
- 군 제대 이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는데,[42] 늦은 저녁 시간대에 야식을 조리하는 영상을 라이브로 올리는 등 팬들을 괴롭히고 있다.
- 실물이 굉장히 잘생긴 연예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예로 동방신기 안티카페의 주인이 최강창민 실물을 영접하고 팬이 되어 팬카페로 전환했다. 당장 네이버 이미지에 최강창민 실물이라고 치면 후광 때문에 얼굴이 가려진 합성사진을 여럿 볼 수 있는데, 최강창민 실물을 직접 보았을 경우에는 이게 진짜 농담 같지가 않다. 최강창민 실물 관련한 글이 올라올때마다 꾸준히 올라오는 댓글들이 "이 세상에 최강창민의 실물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는 없다."이다.
- 2018년 6월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2019 S/S 컬렉션 쇼'에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초청되어 참석하였다. 이날 보그가 뽑은 베스트 드레서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 2020년부터 반려견 '버찌'를 키우고 있다. 종은 비숑 프리제. '버찌'의 이름 후보로는 개떡이, 심바, 싼초 등이 있었다고 한다. 밖에서 부르기 부끄럽다는 아버지의 반대로 버찌가 되었고 결국 버찌에게 붙이고 싶어했던 '개떡이'라는 이름은 네이버 나우 최강창민의 프리허그 마스코트 곰인형이 차지하게 되었다. 참고로 개떡이는 딸이라고 한다. 프리허그에 방문하는 게스트들이 개떡이의 이름과 성별을 듣고 의아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이름은 촌스럽게 지어야 오래산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라는 작명 소신을 드러냈다.
- 2024-05-29 00:19:41 기준, 동방신기의 전•현 멤버 중 유일하게 논란 및 사건 사고가 없는 멤버이다.
- 최강창민의 프리허그 21회에서 반민초단이라고 밝혔다. 민트가 들어간건 다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 2022년 7월 27일 사이판에서 한국 입국을 위한 PCR 검사 과정 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45] 화보 및 웹예능 촬영 차 출국한 것인데 이 때문에 창민호의 버디버디는 5화까지 출연한다.
10.1. 어록[편집]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 B는 Birth, D는 Death이고 삶과 죽음 사이의 C가 Choice라는 말이 있다. 다양한 선택의 연속이 삶과 죽음 사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나는 지금 굉장히 보람도 느끼면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팬분들 덕분에 정말 좋은 선택들을 해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Choice의 C가 나한테는 카시오페아의 C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나한테는 팬들이 큰 존재이고 팬들을 위해서 또 나 자신을 위해서 앞으로도 좋은 선택을 하면서 얇더라도 길게 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
# 최강창민의 달콤쌉싸름한 TALK🍫🍷
지금도 꿈은 한결 같은데 저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예전에 박진영 선배님께서 '나의 노래와 춤은 60살까지 늘 거다'라고 하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저 또한 나이가 들면서도 지금 부르는 창법에 안주하지 않고 트렌디한 창법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갖는 가수가 되는 게 목표에요.
220117 정오의 희망곡
팬분들의 사랑은 언제나 늘 감사하고, 기쁩니다. 팬분들에게도 함께하는 연인 혹은 가족, 삶의 무게나 일, 변화가 계속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변화들로 인해 저희에게 소홀해질 수도 있고, 저희가 늘 여러분에게 1순위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당연한 일이니까, 저는 그런 것들이 전혀 서운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저희를 놓지 않고 자신의 삶에 붙잡아두고, 여전히 사랑해주시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고마워요. 그분들의 삶에 저희가 녹아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이 애틋한 마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팬분들의 자부심으로서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CONCERT -CIRCLE- #WITH 포토북
내 삶을 바꾼 질문이란?
책이나 티비 강의에서 많이 들었던 질문인데요.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라는 뉘앙스의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 질문에 순간 순간 답해가면서 또 답을 찾아가면서 변화해왔고, 그 순간마다 나름 행복함을 즐기면서 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느끼는 행복을 팬분들을 포함해서 여러분들께 행복으로 돌려주면서 살고 싶어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행복이기도 하구요.
정규 8집 New Chapter #1: The Chance of Love
사실은 데뷔를 하고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복에 겨운 행복과 감사함을 느낌과 동시에 3년 정도는 제 안에서는 고민과 갈등이 매우 많았던 슬럼프였던 것 같아요.
제가 가수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누군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 '내가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저에게 투영시켜서 살다 보니까 '나는 왜 이걸 하고 있지?', '내가 이 말을 하는 건 정말 그렇게 생각을 해서 말하는 건가?',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해야 나를 착한 사람으로 보고 나를 좋은 애로 보니까 내가 이 말을 하는 건가?' 제가 뭘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어느 순간부터 모르고 있더라고요. 그게 알게 모르게 쌓이고 쌓이면서 저를 굉장히 우울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지내다 보니까 '나는 어떤 사람이지?', '어떨 때 행복한 사람이지?' 스스로한테 질문들을 굉장히 많이 던지기 시작했고 일기를 쓰면서 내가 했던 행동들과 말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고 스스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그런 의문들을 하나씩 해소해나갔던 것 같아요.
단순히 타인들의 시선과 기대치에 휩쓸려서 따라가기 보다는 내가 무엇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끼는지, 자기가 어떤 모습인지를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 sellev 최강창민, 심창민을 찾기까지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피죠? 그리고 태양으로부터 영양을 받아 성장해가죠. 해바라기는 저희들 같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팬들에 대한 마음은 그게 가장 비슷한 것 같은데 때로는 반대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마 저희들과 팬들은 서로 경우에 따라서 태양이 되거나 해바라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근데 하나 걱정되는 게 저희들을 태양이라고 생각해 준다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절대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어야 저희들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아티스트가 팬들 인생에 있어 현실적인 지탱이나 파트너가 될 수는 없고 무대나 작품으로 기대에 보답할 수는 있어도 각자의 삶이나 미래에 대해 책임을 져 줄 수는 없으니까요. 저희들 때문에 슬퍼하고 기운이 없어지고 그런 일이 있으면 저도 힘들어요. '그래도 할 수 있는 게 노래를 부르는 것 정도 밖에 없구나' 하면서요.
하지만 그 정도 밖에 못한다 하더라도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보면 힘이 나거나 영양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영양제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면 힘껏 노력하고 싶고 저희들을 지켜봐줬으면 좋겠어요.
日 사진집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