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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영화)

덤프버전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브로커 (2022)
Broker[1]
ベイビー・ブローカー
파일:'브로커' 메인 포스터.jpg
장르드라마, 가족, 어드벤처, 로드
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
각본
제작이유진
프로듀서송대찬, 후쿠마 미유키
주연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촬영홍경표
조명박정우
미술이목원
음악정재일
의상최세연, 김서영
분장
편집고레에다 히로카즈
조감독이범석, 후지모토 신스케
특수분장곽태용, 황효균
특수효과정도안, 조경규
시각효과박상운
음향은희수, 최태영
녹음은희수
색보정박진영
촬영 기간2021년 4월 14일 ~ 2021년 6월 22일
제작사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화사집
배급사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CJ ENM 로고.svg[[파일:CJ ENM 로고 컬러 화이트.svg
파일:미국 국기.svg Neon
파일:프랑스 국기.svg 메트로폴리탄
파일:일본 국기.svg 가가 (Gaga)
개봉일파일:칸 영화제 로고.svg 2022년 5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6월 8일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2022년 6월 15일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파일:태국 국기.svg 2022년 6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베트남 국기.svg 파일:대만 국기.svg 2022년 6월 24일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2022년 7월 23일 (예루살렘 국제 영화제)
파일:tiff.png 2022년 9월 13일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2022년 9월 22일
파일: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svg 2022년 10월 7일
파일:독일 국기.svg 2022년 10월 20일[2]
파일:폴란드 국기.svg 2022년 10월 28일[3]
파일:프랑스 국기.svg 2022년 12월 7일
파일:스웨덴 국기.svg 2022년 12월 16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2년 12월 26일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2023년 1월 5일
화면비1.85:1
상영 타입2D (디지털 | 영문 자막 | 가치봄)
상영 시간129분 (2시간 9분 9초)
월드 박스오피스$18,068,592
북미 박스오피스$1,000,690
대한민국 총 관객 수1,261,131명 (최종 기준)
스트리밍파일:TVING 로고.svg | 파일:넷플릭스 로고.svg[4]
상영 등급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5]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
2. 개봉 전 정보
3. 포스터
4. 예고편
5. 시놉시스
6. 등장인물
6.1. 주요 인물
6.2. 그 외 인물
7. 줄거리
7.1. 결말
8. 사운드트랙
9. 음반 및 도서
10. 평가
10.1. 평론가 평
10.2. 단평
11. 흥행
11.4. 일본[6]
11.7. 기타 국가
12. 수상
13. 여담
13.1. 영화 관련
13.2. 배우 관련
1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2022년 6월 8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일본의 유명한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촬영하고 연출한 영화다.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배우 송강호가 이 작품으로 그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동양인으로서는 3번째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2. 개봉 전 정보[편집]


  •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약 5년 전부터 국내 제작진과 함께 오랜 시간 각본 작업을 해왔으며, 국내 유명 스태프들도 다수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21년 2월 1일, 이지은의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 대본 리딩을 마쳤으며,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캐스팅 이후 시간대별로 정리된 이지은의 브로커 관련 활동 내역은 해당 문서를 참고하자.

  • 2021년 3월 26일, 이주영의 캐스팅이 추가로 발표되었다. #

  • 2021년 4월 14일, 서울부산, 양산에서 본격적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

  • 2021년 6월 22일, 크랭크업을 했고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 #

  • 2021년 9월 16일, 해외 기사에서 스틸컷 한 장이 유출되었으나 실수였는지 금세 내려갔다.


  • 2022년 5월 23일, CJ ENM에 따르면 《브로커》가 전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 되었다고 한다. #





  • 2022년 6월 14일, CJ ENM에 따르면 《브로커》가 개봉 이후 17개국에 추가 판매가 이루어져 총 188개국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


3. 포스터[편집]


파일:브로커 티저 포스터 (칸 추가).jpg
파일:브로커 해외 포스터.jpg
국내 티저 포스터해외 티저 포스터
파일:브로커 메인 포스터 1.jpg
파일:브로커 메인 포스터 2.jpg
메인 포스터
파일:브로커 해외리뷰 포스터.jpg
파일:브로커 국내 리뷰 포스터.jpg
해외 리뷰 포스터국내 리뷰 포스터
||
파일:브로커 스페셜 포스터.jpg
스페셜 포스터


4. 예고편[편집]


티저 예고편

INTRO: 브로커의 시작

메인 예고편

캐릭터 영상

30초 예고편

브로커의 여정

브로커의 시너지


5. 시놉시스[편집]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 형사’(이주영).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포착하기 위해 이들의 뒤를 조용히 쫓는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출처: 배급사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네이버 영화)



6. 등장인물[편집]


파일:영화 브로커 인물관계도.jpg
인물 관계도


6.1. 주요 인물[편집]


  • 상현 (송강호 扮): 베이비박스에서 유기된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고 있다. 본명은 하진영이다.[7]

  • 김동수 (강동원 扮): 상현의 파트너. 보육원 출신으로,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는 교회에서 직원[8]으로 일하고 있다.

  • 안수진 (배두나 扮): 부산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경위). 브로커의 여정을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엔딩 시 계급은 경위.

  • 문소영 (이지은 扮):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엄마. 고향은 여수.

  • 이은주 (이주영 扮): 부산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형사(경사). 수진과 함께 브로커를 쫓는 후배 형사.


6.2. 그 외 인물[편집]


  • 해진 (임승수 扮): 동수가 자란 보육원의 아이로, 상현 일행 몰래 차에 탑승을 하면서 브로커의 여정에 함께 한다.

  • 최 형사 (백현진 扮): 호텔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 임 씨 (강길우 扮): 우성이를 입양하려는 첫 번째 부부.

  • 임 씨 아내 (김예은 扮)

  • 신태호[9] (류경수 扮): 상현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조직폭력배가 된 청년. 상현에게 5천만 원의 빚을 상환 받으려고 한다.

  • 송씨 (이동휘 扮): 수진의 지시로 우성이를 입양하려는 부부 연기를 하는 인물.


  • 보육원 원장 (송새벽[특별출연] 扮)



  • 윤씨 (박해준[특별출연] 扮): 우성이를 입양하려는 마지막 부부.

  • 윤씨 부인 (정지우 扮)


  • 하윤아 (류지안[10] 扮): 상현의 친딸.


7.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던 어느 밤, 한 미혼모(이지은)는 자신의 아기인 우성이를 교회 현관 밖에 두고 간다. 위에 베이비 박스가 있었지만 우성이를 그냥 바닥에 두고 간 그녀를 몰래 지켜보던 수진(배두나)과 이형사(이주영). 수진은 아기를 교회 베이비 박스에 넣어준다. 엄마가 남긴 쪽지엔 '우성아 미안해, 꼭 데리러 올게'라고 적혀있지만, 어머니의 이름도 연락처도 없다.

아기를 발견한 상현(송강호)[11]은 쪽지에 어머니 연락처가 없는 것을 보고 '아이의 어머니가 다시는 찾으러 오지 않겠구나'하고 지레 짐작하고 동수(강동원)한테 우성이와 관련된 CCTV 기록을 지우라고 지시한 뒤 아기를 돈 받고 입양보낼 준비를 한다.

다음 날, 고속버스 터미널 화장실에서 마음을 바꾼 미혼모는 우성이를 정말 찾으러 교회로 찾아온다. 그러자 거짓으로 둘러댄 동수를 통해 단서를 잡지 못하자 전화부스에서 신고하려다가 따라온 동수에게 제지당하고,[12] 상현의 세탁소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들은 뒤 아기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상현과 동수의 여정에 따라가 아이를 넘겨주고 대가를 나눠받기로 한다. 수진과 이형사는 이들을 미행한다.[13][14] 상현은 자신을 찾으러 온 태호에게 어머니와 장사 안하냐고 묻지만, 태호는 관두고 조직폭력배의 삶을 사는 것을 시사한다.[15] 5천만원을 당장 갚지 않으면 카지노로 보내버리겠다는 태호와 일행의 겁박에[16] 상현은 애써 어떻게든 마련하겠다고 둘러대고 동수, 미혼모와 함께 아이를 거래하기 위해 봉고차를 타고 부산을 떠난다.

울진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미혼모는 자신을 문선아라고 소개한다. 한편 호텔에서 살인 사건 현장을 보러 온 최형사(백현진)는 시체를 향해 두 손 모아 합장(合掌)한 뒤 사건현장의 와인잔에 묻은 립스틱으로 여자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울진의 수산시장에서 입양 거래가 이뤄지려는데 아이의 외모를 지적하며 가격을 흥정하려는[17]상대 부부의 발언에 화가 난 선아가 쌍욕을 하면서 무산되자 상현네 일행은 포기하고 울진에서 동수가 자란 보육원에 들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때 축구를 좋아하는 보육원의 소년 해진(임승수)이 엉겨붙으며 상현에게 나도 따라가고 싶다고 조르지만 상현은 거절한다. 밤이 되어 선아는 동수의 어머니가 데리러 온다는 말을 써놓고도 결국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아서 우성이의 엄마인 선아도 비슷한 식으로 아이를 찾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을 거라는 상현의 말을 듣고 동수의 속사정을 이해한다.

울진에 비가 내린 뒤, 울진을 떠나 강릉으로 가는 길에 상현이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말하자 해진이가 차 안에 숨어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해진은 상현과 동수, 선아가 진짜 가족이 아니라는 걸 다 안다며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5명이 이동하는 동안 고장난 차 트렁크 문이 반쯤 열려있어 교통경찰에게 조회를 받게되는데, 어디를 가냐는 경찰의 질문에 해진이 롯데월드에서 관람차 탈 거라고 말하자 경찰은 롯데월드에는 관람차가 없다고 한다. 급한 마음에 상현은 그러면 월미도 가자고 재촉하며 애써 경찰을 벗어난다.[18] 이후 세차장에서 세차받는 도중 해진의 장난으로 물세례를 맞아 차에 있던 옷으로 갈아입던 중에 선아가 자신의 본명이 소영이라고 말해준다.

한편, 수진과 이형사는 상현의 차량에 GPS추적기를 설치하는데 소영이 나타나서 숨게되고 소영은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을 듣게된다. 수진과 이형사는 강릉에서 송씨 부부(이동휘, 김새벽)을 통해 함정 수사를 하려고 하지만, 불임치료를 묻는 동수의 말에 송씨가 넘어가자 그건 사실 남성용이 아닌 배란유도제라고 속여[19] 그들이 가짜 입양자라는 걸 알아채고 바로 떠나버린다.[20] 한편 최형사는 부산의 한 집에서 여자아이들이 살고 있는 자칭 엄마(성매매 포주로 추측된다)의 집을 발견한다. 사진 속 여자가 누구냐고 물어도 다들 모른척하자 엄마를 자칭하는 사람이 나는 낳지 말라했다 고 말했다는 걸 알려준다. 수진과 이형사는 형사과가 살인사건으로 수사중이라는 걸 말하고 아동 청소년과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다.

모텔에서 지내던 중 갑자기 우성이가 열이 나서 병원에 데려가게 되고, 범행이 들통날 위기도 있었지만 다행히 잘 넘어간다.
다음날 아침 동수는 차에서 GPS 추적 장치를 발견해 상현에게 알려주고,[21] 태호가 이들 앞에 나타나면서 조폭이 연루됐다는 걸 다들 알게 된다.[22] 태호가 공격적으로 나오자 동수는 태호에게 초크를 걸어 기절시키고 상현 일행은 차를 버리고 KTX강릉역에서 서울로 향한다. 그곳에서 진짜 입양자가 되어줄 부모를 만나는데, 윤씨 부부(남편 역에 박해준, 아내 역에 정주희)는 아이를 위해서 친엄마는 없는 사람이 되어줄 것을 요청한다.[23][24]

상현 일행은 마지막으로 월미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트 게임도 즐기고, 무인 즉석 사진 부스[25]에서 사진도 찍고, 놀이기구와 관람차도 탄다. 관람차 안에서 소영이 나에겐 엄마의 자격이 없다는 말에 동수는 그렇지 않다며, '경찰에 자수하면 이런 사진이 (머그샷) 나올 거다.' 리며 소영의 눈을 가려준다. 동수가 손을 떼니 소영은 가려진 손 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26]

밤이 되어 친딸을 만나러 나온 상현은 오랫만에 만난 딸에게 친근하게 대하려 하지만 중학생이 된 딸은 아빠와 만나는 자리에서도 문제집을 펴놓고 공부만 하고 있다. 둘 사이는 어색하다. 딸에게 상현은 내일 큰 돈이 생길 거니까 우리 셋이 다시 같이 살자라고 말하지만 딸은 "엄마가 아이가 생겼으니 그만 만났으면 한다"란 말을 하고 상현은 충격을 받는다. 사실 이는 딸의 본심이 아니라 엄마로부터의 전언이었고("~라고, 엄마가 말했어.") 딸은 그만 가겠다며 자리를 떠난다.[27] 상현이 딸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상현을 미행하던 수진은 상현이 갑자기 멈추어 서는 것을 발견하고 그대로 지나쳐간다. 상현은 길거리에서 아기 옷 매장을 발견하고 그대로 멈춰서서 수진의 뒷모습을 본다. 상현 입장에서는 수진이 자신을 미행하던 형사란 것을 모르는 상황이다. 즉 그냥 지나쳐 가버리는 누군가의 뒷모습이다.[28]


7.1. 결말[편집]


(앞서 소영은 성매매를 하던 여인임이, 우성이의 아빠는 조폭과 연루된 사람에다가 소영이 홧김에 죽였음이 드러났고, 그 남자의 아내는 소영한테 아기를 낙태하라고 압박하다가 소영이 기어코 아기를 낳아버리자 돈을 주고서라도 우성이를 손에 넣고 싶어한다. 수진 일행은 중간에 소영한테 접근해 내통할 것을 권유하고 도청장치를 심는다. 이 이후에 소영이 하는 행동 등을 지켜본 상현과 동수는 소영이 경찰과 내통하고 있음을 진작에 눈치채지만 자기 아기를 살리려고 하는 행동임을 이해해준다. 한편, 수진은 소영에게 자수를 권유하는데...)

지하보도에서 나오던 상현 일행을 본 태호가 다시 나타나 우성이를 뺏으려 한다. 상현은 나머지 일행을 먼저 보낸 뒤, 태호에게 '동수는 이제 자기와 상관없음'을 밝히고 대신에 자기와 동업 하나 하자고 제안한다.

한편, 앞서 아기한테 진심어린 애정을 보이던 윤씨 부부가[29] 동수 일행과 거래를 마저 성사시키려던 찰나, 갑자기 수진 일행이 경찰들을 이끌고 들이닥친다. 소영의 행방을 묻는 동수에게, 수진은 '자수했다'고 알려준다. '상현은 어디 있냐'는 수진의 질문에 동수는 "글쎄요..."라고 답한다. 상현은 기차역 대합실 TV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TV 속 뉴스를 통해 상현이 태호를 죽였음을 암시한다.[30]

3년 뒤, 수진이 소영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근황이 전해지는데, 소영은 모범수가 되어 만기보다 6개월 일찍[31] 가석방되었고, 해진이는 무사히 보육원으로 돌아간다. 수진이 우성이를 맡아 남편과 함께 키우고 있으며, 윤씨 부부는 집행유예 중이라 정식 양부모가 될 수는 없지만, 가끔 우성이를 만나고 있다고 한다. 수진은 이번달 15일에 새로생긴 부산 스카이랜드 앞 공원에서 소영을 기다리겠다는 말을 전한다. 동수와 해진과도 연락이 되었다고 하며,[32] 해진이 약속 장소인 부산 스카이랜드로 데려가 달라는 피켓을 들고 길가에 있는 장면이 나온다.[33] 그러나 상현의 소식은 알지 못한다고 한다. 이번이 어려우면 다음달 15일에 다시 기다리겠다고 하며, 우성이의 미래를 다같이 의논하고 싶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소영이 우성과 만나러 가는 날, 상현네 세탁소 차량의 운전석 시야로 카메라가 소영의 흔적을 쫓는다. 차창 밖 소영의 모습을 확인하자 차는 떠난다.[34][35] 차안 룸미러 아래, 상현, 소영, 동수, 해진이, 우성이 월미도에서 찍었던 즉석 사진을 비추며 영화는 끝난다.

8. 사운드트랙[편집]



파일:2022 브로커 로고.png OST
파일:브로커(영화) OST.jpg
음악감독: 정재일
발매일: 2022. 06. 15.
[ 트랙 리스트 펼치기 · 접기 ]

트랙곡명러닝 타임링크
01계단
Staircases
1:46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2정류장
Bus Stop
0:44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3시작은…비
In The Beginning Was Rain
2:29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4새처럼 🆃
To Be A Bird
4:56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5처맛물
Eavesdrop
1:54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6가족여행
Family Trip
2:49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7뒤를 밟다
Follow The Dot
2:02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8바람에 실려
Saddle The Wind
1:02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9기약없는 이별
See You When I See You
0:44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동승
Companiero
1:09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멀리서
From Afar
3:47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상자
The Box
0:39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배신
Betrayal
0:55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야유
Booooo
0:27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도망쳐
Fleeing From The Past
1:15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이 길은 어디로
End Up Where
0:54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Daughter
0:52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죽음
Suspended Step
1:44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옛친구
Old Pal
2:01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달리기
Running
1:10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1고마워
Thank You
0:50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2용서 🆃
Forgiven
5:29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3우리
Us
2:06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4기도
Prayer
1:18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앨범 소개 펼치기 · 접기 ]

작업내내 비워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음이 많으면 많아질 수록 이야기와 계속 멀어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음, 한 음 긴장하고 주의를 기울여 연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음이 조금만 빨리 혹은 늦게 연주되어도 계속 이야기와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음악들이 오로지 화면속 사람들의 여정과 함께 공기와 바람이 되기를 바랬고 동시에 그들과 함께 웃고 울기를 바랬습니다.
짧고도 많은 곡들 따뜻하게 들어주셨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9. 음반 및 도서[편집]


분류표지제목발매일링크
각본집·스토리보드북
파일:브로커(영화) 각본집 스토리보드북 세트.jpg
브로커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
저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판사: 플레인아카이브
2022.11.08.파일:YES24 로고.svg


10. 평가[편집]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XXX위
20XX-XX-XX 기준
)














































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6854|
기자·평론가
6.63 / 10
관람객
6.6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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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 10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영화++평점|

기자·평론가
6.63 / 10
관람객
6.67 / 10
네티즌
5.57 / 10
]]
평점 6.67 / 10







파일:다음 로고.svg
평점 6.0 / 10





파일:CGV 로고 화이트.svg
지수 82%






파일:롯데시네마 로고 영문 백색.svg
평점 8.4 / 10










호평하는 쪽에서는 인간 내면의 순수하고 도덕적인 관념을 잘 표현했다고 평하고 있다. 반면 비판하는 쪽에서는 캐릭터 설정과 각본이 너무 이상적이고 작위적이며 그것을 설명하는 구성이 엉성하다는 것을 주된 비판의 이유로 꼽고 있다. 특히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거의 모든 작품에 호평을 했던 더 가디언을 비롯한 텔레그래프, 데드라인 등의 언론들은 '감독이 실수했다'라고 평할 정도로 강도 높은 비평을 했다.

한국의 각종 영화 평가 사이트에서도 대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재미가 없다', '보다가 잤다' 등의 후기와 '감독의 성향을 고려하고 봤음에도 별로였다'는 평가가 많다.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12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뉴스가 나오는 등, 개봉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큰 기대를 갖게 만든 탓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중 가장 아쉬웠다는 반응이 심심찮게 들린다. 심지어 도대체 상을 어떻게 받은 건지 모르겠다라는 말도 나올 정도. 물론 망작이라는 건 아니다. 단순한 평작 이상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감독의 전작과 비교할 수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잔잔함이 한국 관객들에게는 지루함으로 다가왔다는 평이 있다.

연기자들의 연기력은 흠 잡을 곳이 없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송강호는 이 영화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인간적인 소시민의 얼굴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아무래도 일본어로 먼저 쓴 대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서 그런지 어색한 문어체[36]에 대한 비판이 있다. 영화 초반에 배두나이주영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등 음향문제가 심각하다. 감독과 배우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기에 감독이 배우의 발음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했거나 음향 작업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7]

한편 영화의 작법이 신선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소재의 영화가 흔히 쓰는 신파나 억지 눈물 같은 상황을 연출하지 않고, 비교적 담백하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또한 베이비 박스, 낙태문제[38], 미혼모에 대한 시선, 양부모의 조건, 보호종료아동의 어머니에 대한 양가적 감정,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상현, 엄마가 아니었다가 엄마로 성장한 소영, 본인이 곧 정의라고 생각했으나 변화한 수진, 동수나 해진처럼 버려진 아이들의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에 대한 '태어나줘서 고마워' 라는 감독의 외침 등 많은 사회적 메시지를 하나의 영화에 녹여내어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임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 일본 개봉 이후 언론과 관객들은 영화 속 메시지와 송강호의 연기에 뜨겁게 호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어느 가족' 이후에도 이 주제를 추구하고 더 나아가 휴먼 코미디를 만들어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이 열정에 응답한 한국 배우들은 정말 대단하다.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홋카이도 신문은 "송강호의 자연스럽고 쾌활하고 호감 가는 인상은 호소력이 매우 짙다", 하이비는 "송강호는 교활함 뒤에 있는 온화함을 전달하는 데 능하다"고 칭찬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송강호는 '브로커'에서 인간미로 관객을 유혹한다"고 극찬했다.



10.1. 평론가 평[편집]


★★★★

필생의 물음에 답하는 시절인연, 어쩌면 영화라는 무풍지대

- 남선우


★★★☆

너를 낳은 게 아니라 네가 찾아온 거야

- 이용철


★★★

우리는 그렇게 가족이 된다

- 조현나


★★★

선의를 향한 믿음과 행복에 대한 강박 사이

- 송경원


★★★☆

혼자라면 못했을 일을 해내는 고레에다식 마법

- 김수영


★★★[39]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드문 직설에 담긴 마음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된다.

- 이동진



10.2. 단평[편집]


올해의 가장 기분 좋은 영화.

- BBC #


인간 본성에 대한 아낌없는 믿음의 너그러움을 드러낸다.

- 할리우드 리포터 #


칸 프리미어 상영작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놀라운 영화이다.

- 어워즈 워치 #


《브로커》는 사건에 날카롭게 집중하지만 어느 순간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포옹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 버라이어티 #


고레에다 감독으로서는 흔치 않은 실수이다.

- 더 가디언 #


아동 인신매매에 관한 이 한국어 드라마는 보기 드문 엉터리 드라마로, 투박한 애정과 투박한 성격으로 가득 차 있다.

- 데일리 텔레그래프 #



11. 흥행[편집]



11.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누적 관객 수
주차날짜일일 관람 인원주간 합계 인원순위일일 매출액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6,143명6,143명미집계56,258,000원56,258,000원
1주차2022-06-08. 1일차(수)146,206명878,951명1위1,398,673,680원8,794,127,490원
2022-06-09. 2일차(목)105,629명2위991,011,000원
2022-06-10. 3일차(금)112,525명2위1,134,820,170원
2022-06-11. 4일차(토)224,086명2위2,334,859,780원
2022-06-12. 5일차(일)178,724명2위1,848,759,200원
2022-06-13. 6일차(월)57,670명2위563,270,730원
2022-06-14. 7일차(화)54,111명2위522,732,930원
2주차2022-06-15. 8일차(수)32,526명265,563명3위313,391,390원2,669,005,110원
2022-06-16. 9일차(목)31,410명3위298,865,340원
2022-06-17. 10일차(금)37,326명3위373,770,320원
2022-06-18. 11일차(토)65,197명4위684,927,710원
2022-06-19. 12일차(일)55,924명4위577,721,950원
2022-06-20. 13일차(월)20,822명3위202,641,120원
2022-06-21. 14일차(화)22,358명3위217,687,280원
3주차2022-06-22. 15일차(수)9,992명76,048명4위96,967,760원775,957,600원
2022-06-23. 16일차(목)9,139명4위88,582,770원
2022-06-24. 17일차(금)10,312명4위108,250,900원
2022-06-25. 18일차(토)16,910명5위181,279,510원
2022-06-26. 19일차(일)15,700명5위167,612,510원
2022-06-27. 20일차(월)5,916명4위59,960,340원
2022-06-28. 21일차(화)8,079명4위73,303,810원
4주차2022-06-29. 22일차(수)5,990명22,963명5위42,941,220원208,018,730원
2022-06-30. 23일차(목)3,304명6위26,476,300원
2022-07-01. 24일차(금)3,435명6위33,290,500원
2022-07-02. 25일차(토)3,492명8위36,682,020원
2022-07-03. 26일차(일)3,120명9위33,151,790원
2022-07-04. 27일차(월)1,633명5위16,011,500원
2022-07-05. 28일차(화)1,989명5위19,465,400원
합계누적관객수 1,261,131명 / 누적매출액 12,586,786,030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2022년 10월 27일 기준


11.2. 북미[편집]




11.3. 중국[편집]




11.4. 일본[40][편집]


[ 개봉 1주차 순위 ]
파일:브로커일본1주차.jpg

[ 개봉 2주차 순위 ]
파일:브로커일본2주차.png



11.5. 대만[편집]




11.6. 영국[편집]




11.7. 기타 국가[편집]




12. 수상[편집]


연도시상식부문수상자(작)
2022년제75회 칸 영화제남우주연상송강호
에큐메니컬상[41]《브로커》
제39회 뮌헨 국제영화제아리상[42]
제50회 노르웨이 국제영화제레이 오브 선샤인상[43]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신인여우상이지은
특별상(국제감독상)고레에다 히로카즈
제31회 부일영화상올해의 스타상이지은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여우상
영평 10선《브로커》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비전 인 필름상
제43회 청룡영화상청정원 인기스타상이지은
제42회 황금촬영상영화제신인여우상
2023년제59회 백상예술대상TitTok 인기상


13. 여담[편집]



13.1. 영화 관련[편집]

















13.2. 배우 관련[편집]











14. 둘러보기[편집]








[1] 초기 발표 당시 영제는 Baby, Box, Broker였으나, 2022년 칸 영화제를 앞두고 지금의 영제로 교체됐다.[2] 뮌헨 국제 영화제에서 6월 24일 선공개되었다.[3] 뉴 호라이즌 국제 영화제에서 7월 23일 선공개되었다.[4] 2022년 12월 28일 공개.[5] 등급분류 결정내용: 주제를 비롯하여 폭력성, 약물, 대사, 모방위험의 항목에서 유해한 요소가 일부 있으나 대부분 간결하거나 경미하게 표현되어 있어 12세이상관람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파일:영등위_주제_2021.svg파일:영등위_대사_2021.svg파일:영등위_모방위험_2021.svg)
[6] 흥행모조 기준[7] 아들을 낳았으면 이름을 상현이라고 지어주고 싶었다고 언급한다.[8] 작중 비정규직이라고 언급된다. 이형사는 처음에 알바라고 언급.[9] 성씨는 결말에 TV 뉴스에서 '신모씨'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나왔다.[특별출연] A B [10] 성우 박신희류승곤의 딸이다.[11] 우습게도 교회 목사의 옷을 입고 있어서 처음엔 목사로 착각하기 좋다.[12] 상현은 만약 그 여자가 경찰에 신고할 것 같으면 세탁소로 데려오라고 했다.[13] 이 때 상현과 동수가 아이를 교회에서 거둔 이유가 드러나는데, 쪽지에 다시 찾으러 온다는 내용이 있으면 입양을 보내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었다. 다만 수수료 명목의 중개 비용을 곧이어 얘기하여, 마냥 선의로 보기만은 어려운 장면이 이어진다.[14] 차에서 잠복 중인 수진과 이형사를 담은 숏 한켠에 영화 타이틀 '브로커'가 표시되는데, 영화 후반부에 이형사의 대사 '우리가 브로커였네요'를 암시하기도 한다.[15] 밀면을 보기만 해도 토가 나온다는 말로 유추하건데 밀면집을 했던 모양.[16] 그것도 피가 흥건하게 묻은 옷을 세탁 맡기면서 하는 협박이었다. 상현에겐 정말 두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17] 흥정하는 내용에 참 가관인데, 사진만 보고 거래했을 때는 천만원을 불러놓고(이후 수진과 이형사의 대화로 남아의 ‘시세’가 천만원 정도라고 언급된다), 정작 아이를 보더니 외모가 마음에 안 든다며 4백으로 값을 깎고 그마저도 할부로(…) 지불하겠다고 한다.[18] 이 때, 상현이 교통경찰의 셔츠가 구겨진 모양새를 지적하면서 '이런 셔츠는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한다'고 충고한다.[19] 애초에 동수가 처음 불임치료 얘기를 했을 때 송씨에게 불임치료 중 AMH, HSG, 레트로졸 얘기를 하는데, 참고로 이는 여성 불임치료에 쓰이는 것으로, 당연히 남성인 송씨가 이런 검사나 약물을 경험했을 리는 없으니 처음부터 낌새를 눈치채고 떠본 것임을 알 수 있다.[20] 여기서 양부모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 비판하는 대사가 나온다.[21] 이 때 상현은 추적 장치의 모양을 지적하면서 '요새 경찰은 이런 낡은 건 안 쓴다'고 한다. 즉 경찰이 아닌 조폭이 계속 따라오고 있었다는 것.[22] 앞서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소영과 연관이 있었고, 피해자의 아내의 로비로 아이를 데려가려 한 정황이 드러난다.[23] 우성이 칭얼대자 분유를 준비하던 중, 윤씨 아내가 젖을 물려보아도 괜찮냐고 하고 데려가서 수유를 하는 모습을 보고 소영이 제 가슴께에 손을 올리며 의미심장하게 쳐다본다.[24] 원래 임신한 아이가 있었지만 사산했고 더이상 임신도 어려워서 내린 결정이었다. 그리고 아이를 잃었지만 거의 만삭 상태였기 때문에 모유도 나오는 것.[25] 영화 속에서는 인생네컷의 부스가 나온다.[26] 그 전에 보육원에서 동수와 소영의 대화 "그러면 우산을 사. 두 사람이 들어가는 큰 걸로."와 이어지는 장면이다. 동수의 큰 손이 소영의 눈을 가려주고 그 속에서 소영이 안심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것.[27] 다만 헤어지기 전 "아빠는 그대로 너의 아빠야"라고 상현이 말해주는 것에 내심 안도하는 딸의 모습에서, 새아버지와 엄마 사이의 자식이 태어나며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에 대해 아이가 본능적으로 경계하고 있음이 암시된다.[28] 이는 상현이 자신의 친가족에게 가장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이 다했음을 깨닫는 연출적 장치다.[29] 이전에 윤씨가 소영더러 우성이를 만나지 않길 바란다고 얘기를 한 후, 윤씨 부인이 그래도 아이 엄마이니 우성이에게는 아무것도 숨기고 싶지 않다고 하여 그 얘기를 철회하겠다고 한다.[30] 상현의 캐릭터상 살인까지 하는 게 뜬금없는 전개 아니냐는 반응이 있는데, 태호가 끝내 상현의 제안을 거부하여, 이대로면 우성이는 물론이고 일행에게 해를 끼칠 것이 우려되어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 살해가 아닌 주먹다짐 끝에 한 쪽이 맞아죽었을 가능성도 높지만. 또한 상현의 캐릭터가 음주중독에 가정폭력, 도박중독에 사기꾼 혹은 허언증도 가지고 있었다는 과거편력을 생각하면 왕년에는 아주 살벌한 사람이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31] 살인죄(최소 5년 이상 징역)가 아닌 상해치사죄(3년 이상 징역)로 기소된 것으로 보인다. 수진은 소영에게 자수를 설득하며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로 기소될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고 말한 적 있다. 그것도 법원에서 거의 최하 형량에 가깝게 판결나온 걸로 봐선 재판과정에서 정상참작이 이루어진 듯.[32] 동수 역시 집유 내지 가석방을 받아 사회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33] 다만 보육원 차에게 다시 잡혀서 보육원으로 돌아간 듯 하다.[34] 상현이 이들 앞에 나타나지 않고 이들이 잘 지내는지만 관찰하는 것을 이렇게 연출했다.[35] 조수석에 동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앉아있는 모습도 얼핏 보인다.[36] "우성아, 우리 같이 행복해지자꾸나" 같은 대사는 송강호가 했기에 그리 어색하지 않았지만, 송강호가 아니었다면 그 누구도 그 맛을 살리기 어렵고 어색해졌을거라는 평이 많다.[37] 후일 배두나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한국어 대본을 수십번 보고도 이해가 잘 가지 않아, 일본어 대본을 부탁해서 읽고 나서야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고..[38] 버릴거면 낳지를 말았어야한다는 독설을 들은 소영이 "낳기 전에 죽이는 게 낳고 나서 버리는 것보다 가벼운 죄냐"라며 격분한다. 소영이 우성의 친부를 죽인 것 역시 우성을 낙태하지 않은 소영에게 친부가 던진 막말이 계기였다.[39] 전작 《하나》와 더불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이다.[40] 흥행모조 기준[41]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게 수여한다. [42] 최우수 국제 작품상[43] 가장 많은 기쁨을 주는 영화에게 수여한다. [44] 그 동안 세 차례 영화에 출연한 적 있으나 모두 독립영화였다. 첫 상업영화 진출작이 될 예정이었던 《드림》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촬영 일정이 계속 밀리다 보니 더 늦게 촬영에 들어갔던 《브로커》보다 개봉이 늦어지게 되었다.[45]어느 가족》 역시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제작에 큰 난항을 겪은 바 있다. 후지 테레비의 선택을 받지 못했더라면 만들어지지 못할 뻔했다는 것이고, 그마저도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나서야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46] 사실 이부분은 실제 상황과 잘 맞는 설정은 아니다. 상현이 똘마니와 부대 낀 소공동에서 이 장면의 수서역까지 가는 거리에 비해 서울역과 용산역이 더 가깝고, 봉고차를 찾기 위한 강릉까지 가는 SRT열차가 수서역에는 없으며, 부산 전라선만 있다. 영화 속에서는 기차역 이름이 언급되지 않으므로 수서역은 적당한 촬영 장소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선정된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다.[47] 현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수진의 대사는 덤. 참고로 매그놀리아에는 이 영화의 소재와 비슷하게 톰 크루즈가 맡은 배역이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이야기가 나온다.[48] 2004년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 《아무도 모른다》의 야기라 유야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야기라 유야는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 기록, 송강호는 한국인 최초 남우주연상 수상 기록으로 두 수상 모두 의미가 깊다.
[49] 다만 KTX-산천 차내 장면과 달리 이 부분은 촬영하면서 관람차 내의 협소함으로 인해 두 인물의 얼굴을 상반된 방향으로 찍어서 롱테이크를 하지 않고 컷 분할이 이어진다. 따라서 타이밍은 편집으로 구현할 수 있었을 것이다.[50] 또한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