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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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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브라이언 셀즈닉의 소설 《위고 카브레》를 영상화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2011년 연출작. 영화의 태동기에 영화를 최초로 예술로서 인식한 인물로 평가받는 프랑스의 영화 제작자 조르주 멜리에스(1861~1938)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휴고라는 아이의 시선에서 멜리에스와 당시의 영화사를 조망하고 있다.
2. 예고편[편집]
3. 설명[편집]
포스터도 예고편도 어린 소년의 모험을 다룬 판타지 영화인 것처럼 홍보되었지만 실제로는 조르주 멜리에스 덕후인 스코세이지의 팬심이 집약된 결정체. 생활고를 겪다가 말년에 '발견'되어 거장 대우를 받았던 멜리에스 감독을 오마주하는 내용이다.[1] 회상 장면에서 멜리에스 감독의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는 스코세이지 감독 본인의 카메오. 극중에선 《달 세계 여행》을 비롯한 멜리에스 감독의 작품 클립들이 3D로 삽입되었다.
한편 스코세이지가 3D 작품에 도전한다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 개봉된 3D 영화 중에서도 3D 효과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중에도 언급되지만) 최초로 영화가 상영됐을 때 기차가 정말 다가오는 줄 알고 관객들이 무서워했다는 일화를 생각하면 재미난 부분.
4. 등장 인물[편집]
- 휴고 카브레(에이사 버터필드) - 파리 기차역에 사는 소년. 아버지가 있었으나 박물관에서 화재 사고로 사망하고 기차역에서 근무하던 삼촌과 함께 살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삼촌의 일을 돕다가 주정뱅이였던 그가 실종되자 역내의 모든 시계를 혼자서 유지 보수하는 일을 맡게 된다. 아버지의 유품인 오토마톤의 비밀을 풀고 싶어한다. 조르주 장난감 가게에서 장난감 부품을 자주 훔쳐다가 오토마톤을 고쳐 오다가 어느 날 붙잡히게 되고, 아버지가 물려 준 수첩 및 부품들을 뺏기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조르주와 그의 대녀 이자벨과 엮이게 된다.
- 이자벨(클로이 모레츠) - 조르주 멜리에스의 대녀. 실존 인물은 아니다. 영화 상에서는 파파 조르주에게 수첩을 빼앗긴 휴고를 보고 그를 도와주며, 함께 비밀을 찾아나가는 역할을 한다. 조르주가 수첩을 불태운 척 보여주자 울면사 뛰쳐나가던 휴고를 붙잡고 사실 조르주가 수첩을 불태우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 조르주 멜리에스(벤 킹슬리) - 파리 기차역 내에서 조르주 장난감 가게를 열어 살고 있다. 이전까지 기계 부품을 훔쳐가던 휴고를 마침내 덫을 놓고 휴고를 잡는다. 휴고에게서 수첩을 빼앗아 확인한 그는 안색이 창백해지며 수첩을 빼앗는다. 그날 이후 조르주는 무언가 침울한 기색이 역력하고, 자꾸만 무엇인가를 감추려 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에 휴고와 이자벨은 조르주의 비밀을 궁금해 하다가 그가 왕년에 날렸던 영화제작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 구스타브 다스테(사샤 바론 코헨) - 파리 기차역 내 검열관. 부모 없이 떠돌아 다니는 아이를 잡아다가 고아원으로 보내는 걸로 악명이 높다. 1차대전에 참전한 상이용사. 왼쪽 다리의 상태가 좋지 않아 늘 보조 도구를 끼고 다니고 있다. 꽃집 주인인 리셋을 짝사랑하고 있으며 '막시밀리안'이라는 개랑 늘 같이 다닌다.
- 라비스(크리스토퍼 리) - 역내 서점 주인. 이자벨이 이 서점의 단골이다. 휴고와 이자벨은 이 서점에서 책을 뒤적거리다가 파파 조르주가 유명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라비스 씨는 나중에 역내에서 휴고를 만나 '휴고 씨, 이 책은 아무래도 당신에게 가야 할 것 같군요'라면서 책을 준다.
- 르네 타바드(마이클 스툴바그) - 교수. 영화사에 대한 책을 저술했으며, 멜리에스를 존경하지만 그가 이미 죽었다고 믿고 있다. 서점에서 휴고와 이자벨을 만나 멜리에스가 살아있으며 그가 이자벨의 대부라는 말을 듣고 처음엔 반신반의하다가 멜리에스의 집에 찾아가 그의 아내를 만나고, 자신이 보관해왔던 멜리에스의 작품을 틀어 준다. 실존 인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