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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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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54년에 개봉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장편 영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1] 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이 전쟁에서 이긴 것은
사무라이가 아니고 농민들이지
우리들은 졌어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4. 등장인물[편집]
4.1. 7인의 사무라이[편집]
- 시마다 칸베에(島田勘兵衛) - 시무라 타카시
7인의 사무라이의 대장. 과거 한 성의 성주였지만 전쟁에서 패하고, 섬기던 다이묘도 멸망했는지 작중 시점에서는 나이든 낭인 신세이다. 하지만 군략에 탁월하고, 노련한 무술 솜씨와 탁월한 식견 그리고 인후한 품성을 지닌 문무겸비의 사무라이로 묘사된다. 카미이즈미 노부츠나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추정된다. 극 초반에 강도에게 잡힌 아기를 구하기 위해서 머리를 삭발하고 승려로 위장했으며, 때문에 영화 내내 삭발한 상태로 등장한다. 곤란하거나 고민할 때 삭발한 머리를 어루만지는 버릇이 있다.
- 시치로지(七郎次) - 카토 타이스케
7인의 사무라이 중 부관격 인물로 과거 칸베에를 모시던 가신이었다. 그러나, 칸베에가 몰락하면서 같이 낭인으로 전락한다. 그럼에도 칸베에를 탓하거나, 신세 한탄하지 않으며, 여전히 칸베에의 충실한 부관으로써 살아간다.
- 하야시다 헤이하치(林田平八) - 치아키 미노루
7인의 사무라이 중 분위기 메이커로 소탈하고, 익살 맞은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로 밥값 대신 장작을 패주다 밥을 미끼로 한 고로베에에게 낚였다. 실력 자체는 낚은 고로베에부터가 뛰어나지 않다 평하나, 특유의 성격 덕에 주변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을 지녔다.
- 가타야마 고로베에(片山五郎兵衛) - 이나바 요시오
7인의 사무라이의 일원으로 실력과 감이 뛰어나 칸베에의 시험[2] 을 가볍게 통과한다. 작중 다른 인물들에 비해 개성이 약해 비중은 적으나, 칸베에처럼 인품이 선하며 군략에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문무를 겸비한 인물로 묘사된다.
- 오카모토 카츠시로(岡本勝四郎) - 기무라 이사오
7인의 사무라이 중 막내로 아직 성년식을 치루지 않은 10대 중후반의 청년이다. 어리고, 경험이 없어 혈기가 앞서는 면이 있으나, 근본은 성실하여 칸베에와 같은 무사에게서 배움을 얻고자하여 쫓아다닌다. 그 때문에 자연스래 도적 토벌 부대에 합류하게 된다.[3]
- 큐조(久蔵) - 미야구치 세이지
7인의 사무라이 중 최고의 칼솜씨를 지닌 인물로 과묵, 냉철해보이지만 속은 다정하다. 수련을 위해 세상을 방랑하던 인물로 시비가 붙은 인물을 단번에 제압한 것이 눈에 띄어 칸베에에게 영입 제의를 받으나 거절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칸베에들이 머무는 숙소에 찾아와 토벌 부대에 합류한다. 영화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캐릭터 모티브는 미야모토 무사시라고 한다.
- 키쿠치요(菊千代) - 미후네 토시로
7인의 사무라이 중 가장 이질적인 인물로 불분명한 과거[4] 와 사무라이답지 않은 난폭하고 까불거리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오오타치를 어깨에 걸치고 다니며 무사에 관한 정식 교육을 배운 적이 없기에 뭘 하던간에 어딘가 어설프지만 힘 하나는 장사다. 첫 등장부터 칸베에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더니 술에 취해서 칸베에에게 대뜸 토벌대에 합류하겠다며 날뛰다가 알아서 골아떨어진다. 이후 멋대로 토벌대를 따라가다 결국 칸베에의 마음에 들어[5] 어찌저찌 토벌대에 합류한다. 단지 개그캐인줄 알았지만 중후반부에 연기력과 함께 존재감을 뿜어낸다. 배우가 구로사와 감독의 페르소나라 칸베에 다음으로 준 주인공급의 비중을 가진 인물이다.
4.2. 마을 주민[편집]
- 리키치
마을 주민 중에서 가장 비중이 많은 인물. 아내를 도적떼에게 빼앗겼으며 이를 마음 속에 깊이 담아두고 있다. 사무라이 중에서 헤이하치와 특히 접점이 많다.
- 요헤이
초반에 리키치와 함께 사무라이들을 찾으러 나간 주민들 중 하나. 훈련을 받을 때와 도적떼와 싸울 때 보면 죽창으로 무장한 다른 주민들과 달리 사무라이에게서 빼앗은 진짜 창으로 무장한다. 사무라이들 중 키쿠치요와 특히 접점이 많다. 전투 2일차에 활을 든 도적의 화살에 맞고 사망한다. 그의 죽음에 키쿠치요는 말문을 완전히 닫으며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 만조
초반에 사무라이들을 찾으러 나갔다가 먼저 돌아온 주민. 전투 1일차 밤에 조총에 저격당해 쓰러졌으나 다행히 생채기만도 못한 부상에 그친다.
- 시노
만조의 딸. 처음 사무라이들이 마을에 올때 사무라이와 정분이 날 것을 우려한 아버지에 의해 머리를 짧게 깎이고 남장까지 당하나, 결국 카츠시로와 사랑에 빠진다.
- 기사쿠
마을의 원로. 원래는 본작의 마을 출신이 아닌, 다른 마을 출신이지만 과거 도적의 습격을 받아 마을이 망해서 도망쳐왔다. 마을 외곽의 물레방앗간에서 거주하나, 도적들이 쳐들어올 때 지른 불로 건물과 함께 운명한다.
5. 줄거리[편집]
작은 마을 근처 언덕에 도적떼(노부시)가 몰려든다. 한 도적이 마을을 약탈하자고 주장하자, 다른 도적은 "얼마 전에 털었으니, 별 것 없을 것이다."라며 기다릴 것을 주장한다. 이에 도적들은 "보리가 익으면 다시 오겠다." 다짐하며 떠난다. 그리고, 이를 숨어 들은 마을 주민 "요헤이"는 다른 주민들에게 도적의 습격을 알린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중앙에 모여 신세를 한탄한다. 리키치는 불평만 해봐야 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주민 하나가 "영주(다이묘)께 가서 말해보자" 주장하나, 다른 주민들은 "도적이 다 털고나서야 올거다."라며 비관한다. 그러자 리키치는 "죽창을 만들어 도적에 맞서자" 주장하나, 요헤이는 겁을 먹어 싫다하고, 만조는 "해서는 안될 짓"이라고 말한다.
리키치는 분개해 만조에게 "낙오 사무라이는 죽이면서[6] , 도적은 못 죽이냐!"라고 비난한다. 이에 리키치와 만조간에 싸움이 벌어질 뻔 하나, 마을 주민들에의해 막아진다. 만조는 한층 더 무기력해진 목소리로 "평민의 삶이란 이런 것이다. 죽지는 않게 좁쌀이라도 남겨달라 빌어보자."라고 말한다. 리키치는 "놈들이 잘도 그러겠다!"라며 화를 낸다.
그러던 중 주민 하나가 "마을 원로(기사쿠)에게 물어보자"고 주장하고, 이에 주민들은 원로를 찾아가 살 방법을 묻는다. 원로는 한참 생각하더니 "옛날 사무라이를 고용한 한 마을만 도적떼로부터 무사했다. 우리도 사무라이를 고용해야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우리는 사무라이 고용할 사정이 안된다." 말하지만, 원로는 "굶주린 사무라이를 찾아라, 배고프면 뭐든 한다."라고 답한다.
원로의 말을 따라 리키치, 요헤이, 만조 외 1명은 사무라이를 찾아 도시로 상경한다. 하지만, 열흘간 사무라이 하나 고용하지 못한다. 결국 그날도 허탕을 치고 숙소로 돌아온다.
하지만 우연히 시마다 칸베에와 만나게 되어 리키치의 요구에 응하게 되고 시마다는 일곱 사무라이를 규합해 마을사람들과 함께 노부시에 대항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6. 평가[편집]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