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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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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제6대 태조대왕의 맏아들이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태조대왕 조에는 적자(嫡子)로, 차대왕 조에는 원자(元子)로 기록되어 있다. 동생으로 막덕(莫德)이 있었다.
태조대왕이 121년에 동생 수성에게 정사를 맡기면서 수성이 실권자가 되었고, 25년 후인 146년에 수성이 끝내 태조대왕으로부터 왕위를 넘겨받는다. 막근은 태조대왕의 정비(正妃)의 맏아들이었으므로 종법상 정통성이 확보된 상태였지만, 숙부 수성의 찬탈로 보이는 행보로 인해 왕위에 오르지 못하였다. 차대왕은 즉위하자마자 자신의 정적들을 제거하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재위 2년(147) 3월 우보 고복장(高福章)을 주살하고 이듬해(148) 4월에 막근의 목숨을 빼앗았다. 형의 죽음을 접한 막덕은 자신도 처형당할 것을 염려해 스스로 목을 매어 자결했다. 막근과 막덕을 끝으로 태조대왕의 대는 끊겼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