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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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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 도토레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과거[편집]
성유물 창백의 화염 스토리에 따르면 수메르 아카데미아에서 특정 신체의 부위를 개조한다면 그 성능은 대폭 향상될 수 있고 신의 눈이 있건 없건 「최적화된 인간」은 초월적인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논증을 주장하다 정신나간 학자로 낙인찍혀 미치광이 취급을 받으며, 갈퀴와 몽둥이로 폭행을 당하고 추방을 당한 뒤 소문을 듣고 찾아온 피에로에 의해 우인단에 가입하였다.
3. 스토리 만화[편집]
게임에 앞서서 스토리 만화에 속하는 원신 공식 프리퀄 웹툰에서 처음 등장했다. 1화부터 등장하자마자 인체실험이 실패한 것을 보고 "이번 소재도 역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구나"라며 그의 끄나풀인 크루프를 갈구는 모습을 보였으며 하르파스툼에 초대받았다는 크루프의 화제 전환에 관심을 보여 실험 재료를 찾으러 몬드로 향한다.다음에 또 보지. 너의 미래가 기대되는군.
다운 와이너리의 연회에서 크루프가 도토레가 마룡 우르사를 제압할 만큼 강자임을 말하며 도토레를 다이루크 앞에 소개한다. 소개하는 중에 옆에서 다이루크의 하인들이 소곤거리길 우르사는 몬드와 악연이 깊은 마룡으로 몇 년 전에 지나가다 우연히 해치웠다고 한다. 그리고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다이루크, 케이아, 시무스 대주교와 회담을 여는데 실험 재료를 위해 몬드에서 인원을 차출하려는 걸 크루프가 "이 대륙에 있는 다른 도시들은 모두 우리의 보호를 받아들였으니 성에서 나이에 적합한 사람들을 선발해 훈련시키기만 하면 분명 뛰어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꾸며 말하지만 케이아가 "강제로 모집하려는 거냐"라는 식으로 맞받아치고 시무스 대주교는 단장에게 보고한 뒤 결정해야 한다며 시간을 번다. 다이루크는 술을 마신 후 논의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연회에 관심이 없던 도토레는 매우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일단 물러가고 떠나면서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한 크루프를 갈군다.
지하실에서 크루프가 다이루크에게 제압당하고 협박에 못 이겨 도토레가 온 진짜 목적을 불으려는 찰나 도토레가 나타나 직접 크루프를 처단한다. 다이루크를 쳐다보면서 '신의 눈'이 흥미롭다면서도 전 페보니우스 기사단 기병대장이었던 그에게 힘을 좀 더 기르고 오라며 약자 취급함과 동시에 미래가 기대된다며 떠난다. 도토레는 몬드를 떠나면서 신의 눈을 받은 사람들을 소모품으로 취급하면서 깔보지만 다이루크는 뭔가 좀 달랐다며 온 보람이 있었다고 기뻐한다. 그래서 자신을 기쁘게 한 크루프에게 상을 줘야겠다고 중얼거리다가 "아 맞다! 내가 이미 회수했었지."라면서 웃는다.
9화에서 몬드의 서신을 읽는데 외교관이 사망했는데도 흥미가 없다고 구겨서 던져버린다. 이때 바르나바스가 와서 서신에서 흥미로운 것이 적혀있었고 직접 처리하겠다 나서서 도토레는 "흥미 있으면 가져가던지."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12화의 다이루크와 케이아의 대화에서 3년 전 어떤 장치를 이용해 마물들의 폭동을 유발하고 그 틈을 타서 우르사를 쓰러뜨려 몬드가 우인단에게 빚지게 만들어 강제 징병과 인체 개조로 군대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8]
마지막화에서 엠버에게 당해 부상 입은 바르나바스를 쓰레기 취급하며 당장 치우라고 짜증낸다. 그리고 다이루크가 도주하면서 남긴 부서진 가면과 사안을 보고 짜증나는 자식이라고 중얼거리는 것으로 등장 종료.
가면으로 얼굴 일부를 가리고 있으며,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강하고, 잔혹한 성격이다. 크루프가 다이루크에게 우인단의 기밀 내용인 실험 기록을 누설하려 하자 지체 없이 그를 살해한 뒤 시체를 병기로 개조시킨 것과 콜레이를 비롯한 어린아이들을 인체실험에 투입시킨 걸 보면 집행관 중에서도 가장 잔혹해 보인다. 덕분에 웹툰에서부터 인상적인 데뷔를 하며 사람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다.
4. 전설 임무[편집]
4.1. 경천의 장 제1막: 외눈박이 이야기[편집]
타르탈리아에 말에 따르면 '박사'라는 별명답게 낡은 물건들을 만지작거리는 취미가 있다고 한다. 타르탈리아 전설임무 <경천의 장> 제1막에서 리월 성법관문 근처에 "장난감 연구소"를 세워 한동안 유적 가디언을 연구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다가 가디언을 연구하는 것에 질리자 연구소를 방치한 후 아예 그곳을 떠났다고 한다. 때문에 연구소를 빠져나온 유적 가디언들이 리월 주변 지역에 어슬렁거려 민폐를 끼치게 된다.
5. 티바트편 막간 PV - 「한겨울 밤의 광대극」[편집]
1년 반 넘게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공식 매체인 PV '한겨울 밤의 광대극'에서 다른 집행관들과 함께 재등장했다. 카피타노가 스카라무슈의 행방을 묻자, 스카라무슈는 신의 심장을 가지고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다고 답한다.사람들은 「신의 영지(靈知)」[9] 를 이해할 수 없는 신성한 지식으로 여기지. 「신의 시선」을 정복한 후에 그는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딜 거야.
맨 처음 등장했던 공식 웹툰에서의 모습과 비교해 인상이 많이 달라졌는데, 집행관 콜롬비나의 "오늘따라 젊어 보인다"라는 말과 그게 자신에겐 칭찬이 아니라는 대답을 한 걸 보면 본래 모습과는 다르거나 자기 자신의 인체를 개조하여 여러 종류의 의체로 분할시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0]콜롬비나: 도토레, 오늘 굉장히 젊어 보이네요.
도토레: 알잖아, 나한테 그 말은 칭찬이 아니라는 걸.
영상 막바지에 콜레이의 꿈 속에서 신성모독에 관한 실험으로 세계수를 불사르는 모습으로 보아 수메르 스토리에 어떤 형식으로든 악역으로서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콜롬비나: 그럼 전성기의 「조각」은 지금 어디 있나요?
도토레: 흠, 지금은... 「모독」[11] 에 관한 실험 속에 있지.
6. 마신 임무[편집]
6.1. 제3장 - 수메르의 장[편집]
6.1.1. 제3막: 미몽과 허상 그리고 기만[편집]
금의환향한 영웅을 맞이하는 것처럼 꽤 성대한 환영식이지?
(나히다: 당신은… 아카데미아의 추방자!)
맞아. 하지만 지금 불리고 있는 이름은… 「도토레」지.
3.1버전 PV에서 등장함으로써 아카데미아의 정치와 이념에 간섭하고 개입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흐흐흐... 실험은 성공적이야.
더 이상 자신들의 열정을 주체할 수 없는 모양이군.
캐서린에 빙의한 나히다가 사막 출신인 세타르를 심적으로 흔들어서 아카데미아에 반기를 드는 일환으로 화신 탄신 축제에 관련된 기밀문서를 가져오게 하려 했으나, 세타르에게 도청장치를 숨겨두어 나히다의 계획을 알아냈다. 여기에 허공 단말기를 조작해 무고한 수메르 주민들을 조종해서 여행자를 붙잡으려 하나 나히다가 주민들의 의식을 억누르고 여행자가 성 밖으로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었다.
이 과정에서 나히다가 캐서린에게 빙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호오... 보아하니 네 의식으로 이 사람들의 생각을 점령한 모양이군.
이렇게 강력한 의식체는... 보나 마나... 지혜의 신이겠지.
그러나 지략가답게 타이나리에게 도움을 청하려 여행자가 이동하는 경로를 예측해 용병을 배치하고, 선나원에 있는 경비병들을 조종하여 여행자 일행을 습격한다. 수메르성에서 겨우 빠져나온 나히다가 여기에 휘말려 캐서린이 망가지고[12] , 겨우 여행자에게 빙의해 현장에서 빠져나간다. 한편 도토레는 나히다가 계속해서 간섭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허공을 이용해 나히다의 의식을 완전히 격리해버렸다.
이후 미쳐버린 학자들을 납치한 수메르 아카데미아 소속 학자에 의해 새로운 신을 만들어주겠다며 학자들을 구워삶았음이 밝혀졌다.
다만 배신했다고 판명된 스카라무슈와 결탁한 것을 보면 현재 도토레는 얼음 여왕의 지시가 아닌 자신의 독단으로 이번 사건을 일으켰거나, 비밀리에 여왕의 지시를 받고 스카라무슈와 아카데미아 양쪽 모두를 이용한 또 다른 계획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13]
직접적인 등장은 현재 이게 전부지만 미쳐버린 학자들을 감금했던 다르알시파의 폐병원에서 도토레의 과거 행적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14]
-
의료 기록 [ 펼치기 · 접기 ] "환자 이름: 압바스. 성별: 남. 직업: 농민
......
입원 기본 상황:
사지 말단 피부가 비늘 모양의 딱지로 덮여 있다. 등, 가슴 등 여러 군데에 궤양이 있다. 사지에 힘이 없고 움직임이 원활치 못하다.
의식은 멀쩡하고, 정신은 피로 상태이다. 수면이 부족하고, 식욕이 떨어진다.
담당 의사: 아무디
1주 차 입원 상황:
사지 말단 피부에 새로운 딱지가 생겼고, 체표 궤양 면적이 확산되었다. 왼팔은 거의 사용할 수 없다.
통증이 동반한다.
의식은 멀쩡하고, 정신은 피로 상태이다. 수면이 부족하고, 식욕이 떨어진다.
담당 의사: 아무디
3주 차 입원 상황:
비늘 모양의 딱지가 체표에 확산되어 여러 군데의 궤양이 괴사했다. 환자는 혼수상태에 빠졌다.
담당 의사: 아무디
9주 차 입원 상황:
궤양 괴사는 효과적으로 제어되고, 체표에 새로 생긴 딱지는 없었다. 환자는 혼수상태에 빠졌다.
담당 의사: ■■■■
15주 차 입원 상황:
대치 요법으로 생긴 상처가 오랫동안 아물지 않고 있다.
체표에 새로 생긴 딱지는 없었다. 사지에 힘이 없어 스스로 잡기 동작을 할 수 없다. 발열, 구토가 동반한다.
의식은 멀쩡하고, 정신은 피로 상태이다. 수면이 부족하고 음식을 먹지 못한다.
담당 의사: ■■■■
21주 차 입원 상황:
체표 딱지가 초보적으로 통제되었고, 새로운 사지 기능도 회복되었다. 장기간 객혈하고, 쉽게 기절한다.
의식은 멀쩡하고, 정신 상태가 양호하다. 수면, 식욕도 양호하다.
담당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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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서 [ 펼치기 · 접기 ] "치료 대상: 압바스. 성별: 남. 직업: 농민.
......
담당 의사: ■■■■
·상황
20주간의 치료를 받고 샘플 Ⅳ의 새 피부 및 새 왼팔의 회복 상태는 양호하다. 식욕 및 수면은 개선되지 않았다.
정신 상태의 파동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했다. 간호구역을 여러 번 벗어나려고 시도했다. 「신의 음성이 나를 인도한다」가 행위 동기이다. 대상자는 망상 경향이 있다고 추정된다. 또한 진술에 따르면 「신의 음성」은 모래 언덕 내부의 지형 구조로 인한 공명 현상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 조사를 통해 통제 불가능한 외부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
감시 강화 필요.
...
·치료 방안
2단계 ■■■■ 실험은 초기에는 효과를 보았고, 다음 단계는 ■■■■■■■. 대상자: 샘플 Ⅳ의 장기 ■■■■■■■■■■■■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거친 결과, 샘플 Ⅲ은 3단계 ■■■■ 실험의 가장 적합한 소재로 꼽혔다.
...
■■■■을(를) 실시하기 전에 ■■■■■■■■■■■■■■■■■■■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구토해야 한다. 피부 ■■■■의 현상은 정상이며, 샘플 Ⅳ가 자체적으로 ■■■■■■■■■■하여 ■■■■■■■■■■이(가) 지속적으로 순환하도록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기초 ■■■■ 작업 완료 후, 1주일간의 관찰기를 거친다. 장기의 생리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체표 딱지의 확산 악화 속도가 완화되고, 사지 기능이 회복되는 경우 ■■■■ 실험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
...
·의사 비고
전체 샘플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체내의 원소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높고, 이는 질병의 심각도와 관련이 있다. ■■■■은(는) 실험 후 체내 원소의 양이 낮아져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자술했다. 결론적으로 원소의 양과 「비늘병」은 인과관계가 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 다른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더 많은 대조 실험을 진행해야 한다.
...
주의사항: 인체 원소의 양의 농축 과정은 동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
초기 ■■■■ 실험 완료 후, 짧은 시간 내에 샘플 Ⅰ의 신체 각 지표가 정상 수치로 회복되었다. 후기에는 ■■■■이(가) 철저하지 못해 샘플 체내 원소의 양이 상승하면서 증상이 심해져 샘플 Ⅰ ■■■■■■■■을(를) 소재로 회수할 수 없게 되었다.
교훈: 장기적인 실험 준비를 해야한다. 샘플의 질병 증상이 안정될 때까지 ■■■■이(가)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실험의 특성상 대상자의 정서를 진정시키는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을(를) 떼어내는 것을 시도할 수 있다.
...
새로운 방법에 따라 소재 폐기율이 크게 낮아졌다. 샘플 Ⅱ, Ⅲ은 기초 소질 및 ■■■■에 대한 연상으로 인해 정신 불안정 요소가 생겼고, 질병을 불가지론의 「신의 벌」로 귀결시키는 경향이 있었고, 따라서 ■■■■을(를) 치료 수단으로 삼는 것은 「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여겼다. 흥미로운 생각이다. 신경 자극을 탐색하고, 또한 이에 따른 인지 전환을 미래의 연구 과제로 삼을 수 있다.
상술한 통제 불가능한 요인으로 인해 이들이 결국 ②단계에서 멈추게 된 점은 아쉽다. 하지만 그 두 샘플이 제공한 소재는 지금까지 최고의 품질이었다. 샘플 Ⅳ의 완벽한 결과는 그 두 샘플이 제공한 소재 품질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3단계 실험이 완료되고, 샘플 Ⅳ의 질병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면 다음 증명이 성립된다:
원소의 힘에 의존하지 않은 전제에서 ■■■■을(를) 통해 인체의 원소 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병기화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 ■■■■에 대한 연구 토론을 강화해야 한다. 인간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쓰면 연구원으로서 어리석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충분한 주입을 통해 대상자가 말하는 「신」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본래 이 병원은 비늘병을 치료하던 병원이었으며 도토레는 비늘병의 원인이 체내의 과도한 원소의 누적임을 밝혀내고 원소를 배출함으로써 비늘병을 치료하는 법을 개발해낸다. 콜레이의 비늘병이 멈췄던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이고 여기까진 괜찮았다. 그러나 환자들이 치료법에 대해 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하자 갑자기 여기서 이상한 흥미를 가지게 된 도토레는 원소 에너지를 배출하는 게 아니라 더 주입시킴으로써 신의 영역에 도달하는 게 가능하다는 정신나간 역발상을 하게 되고 환자들을 몰래 빼돌려 생체실험을 감행한다.
이런 정신 나간 실험을 견딜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으며 실험 경과나 환자들이 갇혀 있었던 동굴을 보면 환자들은 생체실험을 통해 신의 영역에 도달하긴커녕 오히려 츄츄족으로 변이해버렸다. 그나마 실험체 4호였던 압바스[15] 는 살고 싶다는 일념하에 곡괭이 하나로 정신없이 동굴을 판 끝에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고, 압바스의 탈출로 도토레의 만행이 알려진 것인지 병원은 결국 폐쇄되었으며 사막 사람들은 도토레의 이름을 입에 담거나 언급하는 것도 꺼리게 되었다.
6.1.2. 제5막: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편집]
데히야와 여행자가 같이 도토레의 행방을 쫓기 위해 선나원에 있는 타이나리를 찾아가자 타이나리로부터 처음에는 하이파시아를 스네즈나야로 데려가기 위해 왔다가 거절당했는데도 여왕의 소집령에 응하기 위해 타이나리를 해치지 않고 순순히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때 도토레의 치료 제안을 거절하는 타이나리에게 위 대사를 하고 갔기 때문에, 무슨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불안한 기색을 느꼈다는 것까지 말해준다.아카데미아 말대로, 넌 책임감 있고 지혜로운 학자야. 하지만 아쉽게도 그리 똑똑하진 않은걸.
그래서 너 같은 사람은, 머지않아 인간이 머릿속에 있는 것의 대가를 치르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거야.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스카라무슈가 권능으로 벼락을 내리쳤다는 사실을 들은 데히야는 두 가지 추론을 한다. 첫째로 스카라무슈와 접촉해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하이파시아를 제거하기 위해 데려가려 했다는 것. 둘째로 스카라무슈가 도토레의 행동에 불만을 품고 있고 자신과 같은 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 이 두 가지 추론이 어찌 되었건 여행자, 데히야, 타이나리 덕분에 하이파시아를 무사히 보호하는데 성공해서 데히야는 위 대사를 하며 도토레가 더 이상 간섭하지 못한다고 안심하고 도토레를 배제하는 계획이 성공했다고 여긴다.「도토레」가 수메르를 떠난 건, 우리에게도, 그에게도 좋은 일인지도 몰라.
그러나 사실 수메르를 떠난 것은 도토레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조각 중 하나였고[17] 또 다른 도토레의 조각은 수메르에 남아있었다. 일종의 훼이크였던 셈. 세계수 정화 이후 모든 것이 마무리되었다고 여겨 방심한 여행자를 수면 음파로 잠재운 후[18] 당황하는 나히다의 앞에 등장한다. 나히다에게는 "걱정 마, 내가 정말 저들을 죽였다면 네가 날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 너와 담판을 지으러 왔는데 우리 관계를 해치는 위험한 짓을 하면 안 되잖아?"라는 말로 비꼼과 함께 나히다의 신의 심장을 가져가려 한다. 수메르를 떠났다는 네가 왜 여기있냐는 나히다의 질문에는 "수메르를 떠난 것도 「나」고, 수메르에 남은 것도 「나」거든. 지혜의 신도 「인지」라는 관성에 발이 묶이다니, 정말 실망스럽군."이라고 대답해 나히다는 도토레가 분신을 남긴 것임을 파악한다.너와 이렇게 단둘이 만나려고 이곳에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어. 귀한 시간을 낭비했지만, 가치가 없는 건 아니었군.
도토레가 조각을 만든 것은 세상을 관찰하는 자신의 모든 관점을 남긴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었으나, 관찰만 하는 건 '시간'이라는 차원이 배제된 것이기에 각 조각마다 연령대를 설정해 각자 독립적인 개체로 활동하게 한 것이라고 한다. 이걸 설명해놓고 나히다에게 지혜의 신은 지식을 탐구하기 위해 자신이 선택한 방법을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면서 묻고 나히다로부터 "넌 생명이라는 개념을 모독하고 있어."라는 대답을 듣는다. 덧붙여 나히다는 생명이 수많은 규칙과 제약을 가지고 있는데 자만심으로 이 모든 걸 깰 수는 없다며 도토레가 가진 오만한 관점을 비판한다. 도토레는 그 점을 인정하면서 인간이 자신과 화해하는 것은 어렵고 그게 다른 시간대의 자신이라면 더더욱 그렇다는 오묘한 말을 한다.
도토레: 자, 잡담은 여기까지 하지. 실험도 끝났겠다, 이제 사용한 도구와 유용한 재료를 회수해야 하거든. 예를 들면... 신의 심장이라든지.
나히다: ......
도토레: 작은 쿠사나리 화신이여, 넌 똑똑한 신이니 지금의 전력차를 잘 알고 있겠지... 그 번개 신의 심장을 전투에 사용하지도 못할 테고 말이야.
나히다: 나랑 담판을 지으러 왔다며? 근데 이건 그냥 무력으로 빼앗겠다는 거 아니야?
도토레: 하하하... 난 그냥 사실을 진술했을 뿐이야. 이래 보여도 난 학자거든. 지혜의 신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체면은 지켜주고 싶단 말이지.
나히다: ...그런 가식은 절대적인 자신감에서 나오는 건가? 무슨 생각인지는 잘 알겠어, 하지만... 내가 지금 바로 신의 심장을 부수고 「천리」를 깨운다면 어떻게 할래?
그래서 도토레가 결국 조건이 뭐냐고 묻고 나히다는 티바트 대륙 전역에 있는 도토레의 모든 조각들을 없애버리는 것을 조건으로 건다. 도토레는 나히다의 조건이 교묘한 선택이라 흥미롭다며 자신에 대해 아주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것까지는 인정하되, 지금 나히다가 마주한 조각이 가장 이기적인 조각이라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그 조건은 받아들이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나히다는 도토레의 의식을 잠깐 보면서 조각들끼리 서로 논쟁하느라 신물이 났다는 것을 간파했는데, 도토레가 자신과 화해하기 어렵다는 말은 사실 도토레 자신에 대해 하는 말이었던 것. 나히다가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자 결국 거래에 응하고 번개 신의 신의 심장을 받아낸다.[19][20][21]
나히다: 미래의 학술 도시는 내가 모두 이어받게 될 거야. 난 허공을 폐쇄할 거고, 사람들의 학구열과 호기심을 다시 학술 영역과 접합시킬 거야... 다시는 네가 끼어들 여지를 남기지 않을 거고.
도토레: 고향에 나의 학술 성과를 알아주는 이가 없다니, 정말 슬프군. 물론 나 역시 이 도시에 세 번이나 거절당할 생각은 없어. 그럼 이제 남은 패는... 네 풀의 신의 심장인가?
나히다: ...욕심부리지 마, 스네즈나야의 집행관.
도토레: 아니 아니, 이건 또 다른 거래야. 어차피 허공을 폐쇄한다면 수메르의 신의 심장은 이곳에 있어도 아무런 쓸모가 없지 않나? 갈망의 대상물을 그걸 찾는 사람에게 주는 게 신의 의무 아닌가? 오? 딱히 내키지 않는 표정이군. 그럼 방식을 바꿔서... 넌 지혜의 신이니 내 지식으로 너와 거래를 하지. 어때?
나히다: 지금까지 인간들이 지혜의 신에게 지식을 구하는 일만 전해지고 있는데도, 네 지식으로 지혜의 신과 거래를 하겠다는 건가... 정말 미친 소리 같지만 궁금하긴 하네.
도토레: 모든 지식을 장악하고 있는 네가 이런 소문을 들어봤는지 모르겠군? 아마... 「티바트의 별하늘은 가짜다」라던데.
나히다: ...뭐?
도토레: 그건 세계수가 숨긴, 이 모든 세계의 「진실」에 관한 비밀이지...
나히다: ......
도토레: 이어질 말을 마치고 나면 너와 작별이겠어. 담판이 끝나고 서로 원하는 물건을 얻었잖아. 너와 이렇게 만나 정말 반가웠다.
나히다: 오만한 자여, 신앙은 네게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만, 그래도 난 네 말을 들을 거야.
비밀과 칠흑 같은 진실이 현명한 자의 머릿속에 동시에 흘러 들어간 후... 모든 것이 침묵에 빠졌다.
결국 수메르에서 모든 사건을 일으켰지만 도토레는 협력관계였던 아카데미아와 우인단 동료 스카라무슈, 그리고 수백년간의 시간을 들여 티바트에 배치해둔 모든 자신들까지 토사구팽하고 얻을 수 있는 건 다 얻었다.[23] 여기서 도토레가 결과야 어찌 되었든 상관 없고 실험 과정 그 자체를 즐기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사실이 더 부각되었다.
6.1.3. 중간장 제3막: 뒤집힌 기원[편집]
과거 시점에서만 등장한다. 400년 전 타타라스나의 고문 에셔의 정체가 바로 도토레. 피에로의 명령에 따라 타타라스나의 몰락을 유도하려고 폰타인 기술자로 위장해 이나즈마 검 장인들에게 수정골수를 사용하는 신기술을 전파한다. 그런데 당시 가부키모노였던 스카라무슈가 등장하자, 이에 흥미를 느낀다. 사실 도토레가 장인들에게 전파한 기술은 수정 골수에 깃든 마신의 잔재를 증폭 시키는 것이었고, 이내 사상자가 생기고 만다. 가부키모노가 나루카미섬으로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 니와를 살해한 후 심장을 뽑아 정화 장치에 넣는다. 돌아온 가부키모노에게 타타라스나 동료들이 가부키모노를 버림돌로 쓰기로 했다며, 장치를 들고 용광로에 뛰어들라고 지시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타타라스나는 몰락하고 가부키모노는 니와가 자신을 배신한 줄 안 채로 400년을 넘게 증오 속에 살게 되었다.「피에로」, 이걸로 네가 맡긴 임무는 완수했어. 틈을 만들어 우리를 이나즈마에 침투시킨다라.... 흐흐,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도토레: 넌 내가 본 것 중 가장 튼튼한 실험품이야. 네 덕분에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 하지만 너는 명령에 따라 심연 속에 남는 바람에 만날 기회가 줄어들어서, 요즘 지식의 순도를 높이기 어려워졌단 말이지.
스카라무슈: 겉치레는 집어치워. 네가 미친 실험에만 관심 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이 알까 봐 걱정하는 거야?
도토레: 나와 대화할 때는 공손한 말투를 사용하는 게 좋을 거야, 스카라무슈. 넌 아주 튼튼하고 쓸 만한 실험품이지만 불멸은 아니니까.
7. 월드 임무[편집]
7.1. 숲의 책 2장[편집]
상단의 추측대로 도토레가 수메르에서 암약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사실상 숲의 책의 일련의 사건의 원흉으로 밝혀진다. 아란나라와 꿈 속의 세계, 죽음의 땅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서 꿈과 죽음의 땅을 병기화시키기 위해 아를레키노가 운영하고 있는 스네즈나야 고아원 '벽난로의 집' 출신 우인단 첩보원 트로핀 슈나이제비치를 통해 아란나라와 교감할 수 있는 아이들을 납치했다고 한다.
파손된 기록 [ 펼치기 · 접기 ] [낡고 훼손된 종잇조각. 기재된 정보는 오래전에 훼손되어 완전하지 않다.]
...전에 ■■■■에서 추출했던 「죽음의 땅」에 오염된 일반 물질 3회분이 이 기묘한 장치 근처에 오자마자 모두 정화되었다. 이변의 흔적은 없었으며, 현재로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
...근처 마을에서 샘플 5명을 수집했다. 샘플 Ⅲ: 20~25세 성인 남성 1명. 샘플 Ⅳ: 25~30세 성인 여성 1명. 샘플 Ⅴ/Ⅵ/Ⅶ: 7~14세 남자아이 1명, 여자아이 2명...
...아동 샘플이 전부 실종됐다. 실종 전, 섬망 증세를 보였고, 「환상 속 친구」와 비밀리에 교류하는 듯했다. 어쩌면 숲의 환경과 관련된 지맥/원소 생물이 있을 수도 있다(아란나라?)[1]
.「아란나라」에 대해
숲 주민들의 전설에 따르면, 「아란나라」라는 고지능 생명체(식물체?)는 현실과 꿈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현실의 물질 환경을 기반으로 꿈을 창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언뜻 황당무계한 민간 설화같지만, 신빙성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이런 생명체의 생체 샘플 찾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 생명체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만 있다면 인간의 지능 의식, 겹쳐진 기억과 비이성적인 환상도 통제 가능한 변수로 개조할 수 있을 것이다. 통제할 수 있는 꿈의 도구와 무기로서의 가치는 헤아릴 수 없으며, 인류 지능을 초월하는 발판이 될지도 모른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인류는 현실의 꿈을 정복할 수 있는 이중 권력을 갖게 되며, 진정으로 인간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침표 이후는 잉크가 번져있다. 이 부분에서 필자의 펜촉이 부러진 듯하다.]
아래에 미확인 생물 「아란나라」와 관련된 민속자료를 첨부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성인 샘플 Ⅳ의 신체 기능 반응이 정지되었고, 넓은 범위의 피부 ■■■■■■■, 장기 ■■■■■■■.
사인: 과다출혈
성인 샘플 Ⅲ은 동료의 졸도를 목격한 후 패닉에 빠졌다. 격렬한 저항이 계속된 탓에 강압적으로 제압 후 실험을 중단했다. 현재로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죽음의 땅」에 함유된 미지의 물질은 인간에게 [이 부분의 「예측 불가한」이라는 다섯 글자가 지워져 있다] 신체 병변을 일으킨다. 반복적인 테스트를 거치면 규칙을 예측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성인 샘플 Ⅲ의 신체 기능의 반응이 정지되었다. 일정 범위의 피부 ■■■■■■■, 장기 ■■■■■■■, 혈액 또한 ■■■■■. 사망 원인: 극심한 공포로 인한 합병증과 이로 인한 심부전 및 다발성 장기 부전
의미 없는 낭비다. 다음 실험 부터는 샘플의 정신 상태와 환경의 쾌적한 정도까지 신경써야 할 듯하다...
실험 책임자: ■■■■■
[서명 부분은 오염되어 더 이상 읽을 수 없다.]
[1] 실제로 이렇게 적혀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천산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구 일지에 따르면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비마라 마을 사람들까지 납치해서 죽음의 땅의 힘으로 피부 변이와 장기부전, 과다출혈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끝내 목숨을 잃을 정도로 끔찍한 생체실험을 실행했다는 것이 밝혀졌다.[24] 그나마 아이들의 경우 생체실험을 당하기 전에 아란나라들이 구출한 이후 생체실험에 대한 기억을 소거했기 때문에 별탈 없이 일상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연구 노트의 한 페이지. 필자가 급하게 찢은 후 이곳에 숨긴 것 같다.]
…대량의 부품을 회수했다. 이 방대한 기계 부품의 작동 원리와 제작 기술을 연구할 수 있다면…
…부품을 만지작거리다가 작업을 지체할 뻔했다. 이 정교한 기계 부품은 디자인이 독특하고 교묘해서 신의 통치를 받는 이의 작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해체한 후, 사이즈와 구조에 따라 기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비밀을 절대 다른 대원들한테 누설해서는 안 된다…
잔디크의 메모
또한 아란나라 퀘스트인 비마나 경전에서 유적 거상의 내부를 탐사할 때 도토레의 본명인 잔디크가 적힌 메모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보면 도토레 역시 유적 거상에 들어와본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대부분의 내용은 누군가에 의해 급히 불태워진 듯, 완전하지 않은 내용만 남아있다.]
…잔디크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탐사대는 전멸을 면할 수 있었다…
…그 끔찍한 살인 기계는 이미 시동이 꺼져 움직이지 않았다. 잔디크는 이 기계를 아카데미아에 옮겨서 해체한 다음, 역방향 재구축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고집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현자 샤나마는 잔디크의 주장이 선을 넘는다며 그를 질책했고, 이번 연구의 원저자권을 박탈했다…
…다스터 쇼레(소흐레)의 시신을 수습해 안장했고, 부상자들을 돌려보냈다. 이번 탐사는 이쯤에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수메르 탐사대의 메모
7.2. 빌키스의 애가[편집]
정확히는 빌키스의 애가를 진행하면서 들르는 유적 거상 안에 기록이 있다.
[연구 노트의 한 페이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연구원이 이곳에 남겨두고 간 것 같다...]
...전에 거대한 장치들 사이에서 발견한 부품은 역시 「구라바드 샘플」에 사용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거상의 주무기 시스템은 전에 우리가 발견했던 거상보다 훨씬 잘 보존되어 있었다...
...거상의 크기와 구조는 전에 기록했던 내용과 거의 비슷했다.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하고 정밀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타입의 거상은 설계 단계부터 자이로스코프 장치가 빠졌는지, 행진할 때마다 내부 구조가 크게 기울어진다. 짧게 몇 번 시험 운행을 했지만, 평행감각이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생리적으로 버틸 수 없어서 운행을 멈춰야만 했다... 설계에 문제가 없다면, 조종사가 균형감각 개조 수술을 받았거나, 흡착력이 강한 특수한 신발, 장갑을 끼고 운전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에너지 시스템 관련 파일은 이미 유실된 상태다. 처음부터 다시 연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임무가 있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한다면...
잔디크의 노트
도토레는 마신 임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하드라마베스 사막의 유적 거상도 방문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이 유적 거상은 가동할 수도 있고 심하게 기울어져 있다. 특이하게도 이 기록을 보기 전에 태고의 구조체 2마리가 나온다.
8. 이벤트 스토리[편집]
8.1. 영리한 버섯몬 대전[편집]
직접 나오지 않으나 대회의 스폰서인 엘힝겐은 폰타인 출신 거상이 아닌 사실 도토레가 수메르에 남기고 간 우인단 잔당으로 버섯몬을 길들이는 수단인 지혜의 구슬을 악용해 수메르를 전복시키려고 했으나 여행자 일행에 의해 실패하며 수메르에서 도토레의 영향력은 사실상 모두 사라진다. 그러나 도토레는 신의 심장 회수라는 임무를 완수했기에 사실상 수메르엔 더이상 볼 일이 없어서 손해를 볼 일이 없고, 그렇기에 엘힝겐의 야망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전혀 괘념치 않고 오히려 토사구팽을 해버렸을 것이다. 실제로 엘힝겐은 체포 후 결국 숙청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으며, 그렇게나 신봉했던 도토레는 엘힝겐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그를 엘힝겐을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