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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2018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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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두산 베어스/2018년 
두산 베어스의 8월 일정은 잠실[1]-광주[2]-잠실-수원-잠실-잠실-잠실 순으로 진행된다. 8월 16일 경기 이후 아시안 게임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1. 7월 31일 ~ 8월 2일 VS LG 트윈스 (잠실) 스윕[편집]
7월 31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 8월 1일[편집]
LG는 이번에야말로 두산에게 승리하겠다는 듯 1회초부터 두산 선발 이용찬을 맹폭,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그래서 두산은 2회말에 양의지의 볼넷, 오재일의 1타점 2루타,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로 손쉽게 역전한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정진호가 2루수 앞 땅볼을 쳤고, LG 2루수 정주현이 가볍게 잡아서 1루로 송구했지만, 1루수 김현수가 잡을 수 없는 공이 날아왔다. 당연히 1루주자 류지혁은 2루에서 이걸 보자마자 3루로 튀었고, 이후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3:1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도 오늘은 못 진다는 듯 3회초와 4회초에 1점씩 얻으면서 점수는 3:3.
두산은 4회말에 김재호가 안타로 출루하자, 류지혁에게 번트 지시를 내린다. 그러나 번트작전이 잘 풀리지 않자, 류지혁은 번트 대신 1타점 적시타를 쳐서 4:3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도 포기하지 않고 5회초에 솔로홈런으로 4:4를 만든 후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5:4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래서 두산은 5회말에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고, 정진호의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7:5를 만들었다. 그러나 LG가 6회초에 투런홈런으로 7:7을 만들었고, 여기까지는 라이벌전다운 경기가 되는 줄 알았다.
두 팀간의 차이가 드러난 건 6회말이었다. LG 선발 소사가 고우석으로 교체된 후 최주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대주자 황경태로 교체), 박건우가 안타를 치고, 양의지의 타구가 2루수 정주현의 정면으로 갔는데 공을 잡았다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실책이 나오면서 1사 만루가 되었고,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낸다. 그러나 김재호의 타석에서 LG포수 정상호가 사인을 냈는데, 엉뚱한 쪽으로 공이 날아오면서 포일이 터졌고 3루주자가 그냥 홈을 밟았다. 사인미스 하나가 두산에게 1점을 선물한 셈이다. 곧바로 류지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점수는 10:7.
승부가 결정난 건 7회말이었다. 허경민이 3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LG 3루수 양석환이 공을 글러브에서 빨리 빼지 못하면서 내야안타, 황경태의 보내기 번트를 잡은 양석환이 1루로 송구했지만 전진수비를 했던 1루수 김현수와 2루수 정주현이 둘 다 베이스 커버에 실패하면서 안타가 나왔다.[3] 김현수는 자신이 전진수비를 할 때 2루수가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한 듯 3루수의 송구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주현은 오재원이 아니었다(...) 곧바로 박건우의 적시타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 오재일의 투런홈런이 폭발하면서 14:7이 되었다. LG도 8회초에 양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만루 찬스에서 박용택이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더 이상의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14:8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서울은 39.6도라는 미친 폭염으로 선수와 팬 모두를 괴롭혔지만, 두산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두산 팬들도 폭염에도 불구하고 1루쪽 관중석을 가득 메우며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5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므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승리투수의 자리는 언제나 두산을 위해 애썼던 김승회가 가져갔다.
오늘 경기는 상대 선발이 소사라서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소사를 빨리 끌어내린 것이 주효했고[4] 결국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용찬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고 김강률도 제대로 한 이닝을 지키지 못 하고 있으며 최동현과 이현승의 제구불안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타선의 힘으로 버티고 있지만 투수들이 더욱 분발할 필요가 있다.
1.2. 8월 2일[편집]
이 날의 경기를 꽤 이전부터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이유인 즉슨, 로테이션이 예상대로 맞아 떨어진다면 예정된 선발 매치업이 김대현 vs 이영하, 즉 2015년 선린인터넷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끌고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두산과 LG의 1차 지명을 받았던 원투펀치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선발 매치업에서 이영하가 판정승, 경기도 두산이 승리하였다.
김태형 감독이 체력 안배 차원[5]에서 양의지와 허경민을 선발에서 빼고, 1번타자로 류지혁을 기용했다. 오재일과 박건우는 출장하긴 했지만 중간에 몸 상태를 고려하여 교체했다. 두산 팬들은 "감독이 오늘 경기를 포기했나?"라는 걱정을 했지만[6] 현실은 그런 거 없다.
두산이 주전을 왕창 뺀 걸 보고 LG가 분개했는지, 1회초부터 오지환이 솔로홈런을 쳤다. 그래서 두산도 1회말에 류지혁의 볼넷, 오재원의 안타, 김재환의 볼넷, 그리고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가뿐하게 2:1을 만들었다. LG도 이를 악물고 2회초에 1점을 따라왔지만, 두산은 2회말에 류지혁의 적시타로 1점을 얻었고, 3회말에는 정진호의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4:2를 만들었다. 야금야금 점수를 내는 두산을 보고 분개한 LG의 박용택이 5회초에 솔로홈런을 쳤지만, 두산은 5회말에 곧바로 양종민의 3루타와 김재호의 땅볼로 1점을 내고 6회말에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로 6:3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도 필사적으로 반격했다. 7회초에 등판한 두산 윤수호의 제구난조를 틈타 2개의 볼넷을 얻어냈고, 구원등판한 박치국의 볼넷과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냈고, 8회초에도 이형종의 솔로홈런으로 6:5까지 추격했다. 9회초에도 이천웅의 안타로 1사 1루를 만들었지만, 함덕주가 김재율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2루로 달려가던 이천웅을 양의지가 견제구로 잡아냄으로서 경기가 끝났다. 최종 점수는 6:5로 두산의 승리.
이 날 류지혁은 리드오프로 출장해 전 타석 출루 +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대활약을 펼치며 이틀 연속 수훈선수에 선정되었다.
이날 경기로 두산은 이번에도 LG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지만, 경기 내용은 꽤 아슬아슬했다. 그동안 당한 원한이 많았는지 LG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9회초까지 공방이 이어졌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오지환과 박용택 등의 LG 타자들이 뜬공과 병살타를 치면서 찬스를 끊었고, 두산은 찬스마다 착실히 득점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함덕주가 8회와 9회에 연달아 나오기는 했어도, 이번 주에 함덕주가 등판한 건 이 경기가 처음이었던 데다 3일에는 경기가 없으니 큰 문제는 없었다. LG와의 3연전에서 함덕주를 쓸 기회가 아예 없었던 게 큰 원인이었지만.
한편 두산은 이 날 경기 승리로 2위와의 게임차를 다시 10경기로 벌렸다. 돡갤에서는 아예 2위인 SK 와이번스[7]와의 게임차가 10경기다 보니 1위와 2위 사이 동일 게임수의 5.5경기차 16두산을 넣어서 순위표를 만들고 있는 중.
2. 8월 4일 ~ 8월 5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편집]
8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경기 일정상의 이유로 8월 3일 금요일은 휴식일로 지정되었다. 애매하게 주중 3연전이 끝난 직후 2연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2연전 체제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팀과 홈과 원정 각각 한번씩 2연전을 치룬다. 다만 삼성과의 홈 2연전은 개막 2연전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삼성과의 홈 2연전은 열리지 않는다.
두산은 이번 2연전 동안 외국인 듀오인 후랭코프와 린드블럼이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다. KIA는 토요일 경기에 양현종이 일요일 경기에는 팻 딘이 등판할 예정이다.
시리즈 시작 전 박건우가 옆구리 손상으로 인하여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김태형 감독에 의하면 회복에 3~4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한다. 아시안 게임에 낙마할 가능성이 크다. 박건우에 빈자리에 포수 장승현이 등록되었다. 그에 따라 박세혁을 외야 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광주 원정과 KIA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2.1. 8월 4일[편집]
두산은 1회초부터 최주환의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1회말에 등판한 두산 선발 후랭코프의 제 2구가 헤드샷이 되면서 퇴장당했다.[9] 두산은 급히 박성모를 구원투수로 올렸지만 준비할 틈도 없이 마운드에 오른 결과는 3실점. 그래도 1:3이었기에 두산도 2회말부터 윤수호를 구원투수로 올리고 반격을 준비했지만, 1이닝 3실책이 터지면서 단숨에 3실점을 하고 말았다. 여기서 경기는 사실상 끝났고, 13:5로 두산이 패배했다.
2.2. 8월 5일[편집]
6회까지만 해도 린드블럼이 2실점으로 잘 버티다가 7회에서 홈런 두방을 맞으면서 3실점을 더 하고 타자들은 임기준, 김윤동, 윤석민에 꽉 막혀버리면서 김재호의 3타점 외에는 아무도 점수를 내지 못해 결국 7회에 최원준에게 투런, 이명기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점수가 뒤집어지면서 패배했다. 만약 린드블럼을 6회까지만 던지게 하고 7회에서 바꿨으면 결과가 또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3. 8월 7일 ~ 8월 8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KIA에게 피스윕당한 두산이지만 한화도 최근 흔들리는 상황이라 이번 시리즈로 충분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8일에는 후랭코프가 등판한다고 하는데 감독 말로는 KIA전 투구수가 2개 밖에 되지 않아 조금 당겨쓴다고 한다. 참고기사
3.1. 8월 7일[편집]
유희관은 2회초 하주석에게 2루타, 강경학에게 몸에 맞는 볼, 지성준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고 3회초 볼넷을 남발하다가 또 지성준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었지만 어쨌든 꾸역 피칭으로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에 함덕주가 정근우, 이용규에 볼넷을 허용하면서 제구가 안 되는 등
이날 경기도 꽤 비범했으나 마산에서 초특급 멸망전이 나오는 바람에 가장 묻힌 경기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3.2. 8월 8일[편집]
이틀연속 일명 '져동데이' 라인업으로 스타팅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시작전에는 사실 어제도 유희관+져동데이 라인업으로 승리를 거뒀으니 져도 별 불만 없다는 반응.
1회말 오재원의 시즌13호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갔으나 오선진의 먹힌타구가 2타점 적시타가 되고 정근우의 먹힌타구도 적시타가 되는 등 여러 먹힌타구로 어떻게 할 방법도 없이 승기가 꺾였다.
두산 베어스의 201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4. 8월 9일 ~ 8월 10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수원 원정과 kt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4.1. 8월 9일[편집]
경기 시작 전 큰 활약이 없었던 이현승과 이현호 그리고 장승현이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 세명에 빈자리에는 먼저 반슬라이크가 등록되었다. 그리고 올해 신인인 박신지가 다시 돌아왔고 1차 지명 이후 한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던 한주성이 생애 첫 1군에 등록되었다.
이날 반 슬라이크가 1군으로 복귀했는데,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표면적 성적이 썩 좋진 못했지만 무너졌던 스윙폼이 돌아와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게다가 시즌 70승 선착에 성공했다. 2017시즌까지 70승 선착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8.6%.
4.2. 8월 10일[편집]
별다른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8월달 들어 부상선수가 많아지면서 전날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휴식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그나마 한주성, 박신지의 투구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경기로 평가할 수 있겠다.
5. 8월 11일 ~ 8월 12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8월 11일[편집]
2회말 만루 기회가 있었지만 박세혁의 삼진과 정진호의 플라이로 기회를 날렸다. 3회말에 오재원의 투런 홈런으로 0: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4회초에 민병헌에게 홈런을 맞고 1사 만루까지 몰린 상황에서 손아섭이라서 다들 희망을 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2루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고 안중열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초에 채태인에게 동점타를 맞았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막아냈다. 5회말에 2점을 추가하면서 이후 경기 흐름은 두산쪽으로 넘어왔다. 7회말 드디어 반슬라이크의 첫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매직넘버는 현재 27이다.
5.2. 8월 12일[편집]
린드블럼이 말소되고 대신 백민기가 콜업되었다. 11일 경기 93구를 던지고 내려간 걸로 봐선 넥센전에 선발로 내보내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그냥 순리대로 가기로 한 것 같다.
선발 유희관은 채 1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강판됐다. 뒤이어 윤수호가 등판하여 3.2이닝을 던졌으나 4실점 하면서 경기가 크게 롯데 쪽으로 기울었다. 기록만 보면 윤수호의 피칭이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발투수가 너무 빨리 무너지면서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는데 그나마 4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버텨주면서 두산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야금야금 쫓아가던 두산은 5회 빅이닝을 맞이했다. 무난히 승리투수가 될것으로 보였던 상대 선발 김원중이 5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며 강판,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이후 진명호, 고효준이 올라왔지만 두산 타자들은 이 투수들을 상대로 공략에 성공 대거 6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롯데에 구승민이 올라오면서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 승락극장이 개봉되면서 2점 득점에 성공한 두산은 롯데를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2사 주자 2명에 상황에서 등장한 오재일이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내며 두산 선수단,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더이상 뻗지 못하고 좌익수에게 잡히며 경기가 끝났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하면서 희망도 뭣도 없는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1위팀의 품격을 보여줬고 이른바 졌지만 잘 싸웠다로 일컬을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할수 있겠다.
두산 베어스의 201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6. 8월 14일 ~ 8월 15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2018 시즌 마지막 주말/공휴일 18시 경기이다.
아시안 게임 이후 9월 8일 ~ 9월 9일 문학 SK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6.1. 8월 14일[편집]
1회초부터 오재원, 김재환, 허경민이 깊은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삼자범퇴 상황을 만들면서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초 폭투로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2회말 오재일의 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1사 1, 3루에서 최항이 악송구를 해버리면서 역전에 성공했으며 조수행의 안타로 2사 만루가 된 뒤, 밀어내기 2개로 2점을 더 추가해서 1:4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6회말 허경민과 오재원의 안타로 2점을 더 추가해서 1:6을 만들었다.
8회초에 로맥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SK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10] 이후 함덕주가 9회를
이로써 현재 매직넘버는 24이다.
한편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은 기본적으로 먹어줬고 QS도 기록했지만 6경기 연속 몸에 맞는 공, 1경기 몸에 맞는 공 3개라는 불명예 기록을 써서 양팀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6.2. 8월 15일[편집]
1회 초 선발로 나왔던 이용찬 선수가 오른손바닥 엄지손가락 밑의 부분에 공을 맞아 내려가고, 윤수호로 대신 교체되었다. 장원준, 유희관의 상태가 별로 안 좋은 와중에 그나마 제대로 던지는 토종 선발이기 때문에, 심한 부상이 아니길 바랄 수밖에 없다. 이용찬이 강판된 이후 점수를 7점이나 내준데다 두산 타선이 김광현한테 틀어막혀서 무난하게 지고 말았다. 다행히 이용찬의 부상은 단순 타박상이었고, 두산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많은 사구가 있었던 경기였다. 그로 인해 양팀의 감정이 상할수 있어 주장 오재원이 경기 끝난 직후 SK 선수단 쪽으로 사과의 인사를 건냈다. 경기 초반 이용찬이 타구에 맞아 바뀌자 타자였던 김강민이 두산 덕아웃을 향해 미안함의 제스처를 건낸 것과 함께 훈훈한 장면으로 꼽혔다.
7. 8월 16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1승[편집]
KBO, 우천취소 경기중 5경기 8월16일에 재편성
5월 1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8월 16일 목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가 넥센이 연승을 이어가느냐, 끊어지느냐의 빅매치가 될 것이다.
7.1. 8월 16일[편집]
2회 오재일과 김인태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해 1사 1, 3루가 된 가운데 정진호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1-0 선취점을 뽑았다. 곧바로 류지혁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2-0으로 거리를 벌렸다.
달아나는 순간에도 정진호와 류지혁이 있었다. 2-2로 맞선 5회 선두 타자 정진호가 우중간 안타로 물꼬를 트고, 류지혁이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다. 무사 1, 3루에서 허경민과 최주환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리며 4-2로 거리를 벌렸다.
그러자 주축 선수들까지 힘을 내기 시작했다. 6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오재일이 상대 폭투에 힘입어 득점해 5-2가 됐고, 7회말 1사 2, 3루 기회가 무산되었다면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였겠지만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기는 사실상 결정났다. 정진호는 8회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두산은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았다.
8. 아시안 게임 휴식기 (8월 17일 ~ 9월 3일)[편집]
AG 휴식기에도 1군 경기 열린다…KBO 섬머리그 개최
AG 브레이크 때 열리는 서머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사실상 이 기간동안 시범경기를 더 치르는 셈이 된다. 해당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다
9. 8월 총평[편집]
8월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에 더해 체력부담이 큰 2연전 체제로 운영됐다. 게다가 8월 기간동안 상대한 상대 선발은 대부분 외국인 투수였고 토종 선발은 김대현, 양현종, 김원중, 김광현인데 이중에서 양현종과 김광현은... 그만큼 두산을 상대하는 팀들이 죽자고 달려들었던 지옥의 한 달이었다. 이 악조건 속에서 백업 선수들이 주축으로 나서 전혀 밀리지 않고 승차를 벌렸을 뿐 아니라, 주전선수 체력을 비축하고 부상선수들이 몸을 추스려 돌아올 기반을 마련했다. 6월과 7월의 미친 기세는 아니지만 두꺼운 선수 뎁스의 힘을 과시한 상당히 의미가 큰 한 달이었다.
10.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4 08:45:57에 나무위키 두산 베어스/2018년/8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주중 3연전 중 2차전부터 8월 일정이자 이 경기까지 3연전[2] 이 경기부터 2연전[3] 여담으로 이 번트안타가 황경태의 데뷔 첫 안타이다.[4] 여기에는 정진호의 역할이 컸는데, 소사를 상대한 3번의 타석에서 도합 25구를 던지게 함으로써 소사의 투구수를 늘려 5이닝만에 강판시키는 데 일조하였다. 관련 기사[5] 게다가 이번주는 폭염이 예보되고 아시안게임도 얼마 남지 않아 날씨에 대비한 체력관리가 더더욱 필요하다.[6] 8월 1일 경기에서도 후반에 주전들을 철수시키고 백업으로 타선을 구성했다.[7]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SK, 한화 팬들은 두산이 잠실시리즈에서 이겨서 게임차를 못 줄인다고 탄식하는 중이다.[8] 역대 최소 투구 퇴장[9] 배영섭 룰 적용 이후 역대 최소 투구 수 퇴장[10] 이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박치국의 기용에 대해 말이 나왔다. 5점차 리드상황에서 굳이 2이닝을 맡길 필요가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기간에 쉬지 않는 선수를, 그것도 굳이 넉넉한 리드 상황에서 멀티이닝을 맡겼어야 했냐는 것이다. 게다가 김승회가 오히려 일요일에 박치국보다 투구수가 적었으며 8회에 이미 몸을 푼 상태였다. 우스갯소리로 박치국이 3점차 추격을 허용하며 함덕주가 25세이브를 거둘 수 있게 해주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어찌되든 21살의 어린 선수이며 기량이 출중한 자원이므로 관리하며 기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A] A B 미필[11] 부상으로 최종 낙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