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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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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의 2024년 시즌에 대한 내용은 무키 베츠/선수 경력/2024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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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외야수.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정규시즌 MVP 수상[6]과 함께 2018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적 후에는 내셔널 리그에서의 첫 시즌임에도 MVP급 활약을 펼쳤고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인 한방과 좋은 수비를 통해 2020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2. 선수 경력[편집]
3. 플레이 스타일 및 평가[편집]
종합하자면 공·수·주 모두 최정상급인 현역 최고의 5툴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현역 선수들 중에서 한 두 가지 툴이 극단적으로 뛰어난 예시는 많지만[7] 베츠처럼 단점이 사실상 없는 선수는 드물다.
우선 타격에서는 뛰어난 핸드-아이 코디네이션[8]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컨택과 선구안을 갖추고 있다. 거기에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강하게 당겨치면서 20홈런은 가뿐히 넘길 수 있는 수준의 장타력까지 갖고 있다. 앞서 말한 뛰어난 선구안 덕에 볼삼비가 상당히 좋은 선수로, 볼넷의 비율이 2017년부터 많이 늘었으며 삼진이 100개를 넘은 시즌은 2019 시즌과 2022 시즌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다만 다저스 이적 후 타격 스타일이 조금 바뀌었다. 타율은 2할 중후반 정도로 내려왔지만[9] 경기수 대비 홈런 숫자가 레드삭스 시절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지난 2020 시즌과 2021 시즌 홈런 기록을 162경기로 환산했을 때 2020 시즌에는 무려 45개, 2021 시즌에도 30개 정도가 나오고, 2022 시즌에도 35홈런으로 내셔널리그 5위에 위치하였다.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UZR을 2016년부터 21.1, 21.5, 16.8, 12.5, 5.7을 기록 중이다. 단신이지만 수비 센스가 좋고 덩크 슛이 가능할 정도로 점프력도 뛰어나 홈런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잡아내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여준다. 원래는 2루수였지만 보스턴 시절 팀의 주전 2루수가 리그 굴지의 2루수이던 더스틴 페드로이아였기에 외야수로 전업했다. 때문에 지금도 긴급 상황에서는 2루 수비가 가능하다. 실제로 2023년에는 원래 개빈 럭스가 주전 유격수였으나 스프링 트레이닝 때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된 이후 헐거워진 센터 내야수 수비와 이에 따른 타선 약화를 보완하기 위해 2루수와 유격수 출전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로버츠 감독에게 선수 본인이 자처한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비싼 몸값과 장기계약에도 불구하고 오만해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선수들의 몫을 채워넣는 것을 넘어 뛰어난 기량을 보이면서 미겔 바르가스같은 젊은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실제로 미겔 바르가스 역시 마이너리그 때 코너 내야수를 보다가 2023년 메이저 데뷔 후 센터 내야수를 맡게 되었는데, 2루 수비와 타격에 대한 조언을 무키 베츠에게 요청하며 배웠다고 한다.
주루에 있어서는 빌리 해밀턴처럼 주루 속도 자체가 엄청난 편은 아니지만[10] 압도적인 주루 센스를 바탕으로 전성기의 체이스 어틀리처럼 도루사가 거의 없는 고효율의 도루를 한다. 덕분에 세이버메트릭스로 평가한 그의 주루는 리그 최고 수준이며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베이스러닝 지수를 메이저 데뷔 후 줄곧 양수로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정규 시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호수비로 상대의 홈런을 뺏는 활약 등으로 팀의 사기를 올리는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정규 시즌에 비해 타격 성적은 확실하게 모자른 편이다.[11]
4. 수상 내역[편집]
5.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편집]
현재까지의 페이스대로라면 입성 자체는 거의 확정적이다. 2023 시즌 종료 기준 통산 fWAR이 58.5, bWAR이 64.6이고 1,485안타 252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에 더해 월드 시리즈 우승 2회, 2018년 MVP, 골드글러브 6회, 실버슬러거 6회 등으로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WAR도 입성컷 60을 10시즌만에 무난하게 넘겼다.
누적 성적의 경우 명예의 전당 마일스톤인 3,000안타 500홈런 까지는 1,515안타 248홈런이 남았다. 남은 계약 기간 내에 3,000안타 500홈런을 달성하려면 해당 170안타 29홈런을 기록해줘야 가능하다. 3,000안타는 페이스상 힘들겠지만 5툴 플레이어인지라 클래식 스탯 대비 높은 WAR상으로 커버가 되니 누적의 중요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인 데다가 다저스에 와서는 경기수 대비 홈런 개수가 오히려 더 늘어났으므로 부상 없이 롱런한다면 통산 500홈런 가능성은 있다. 만약 500홈런을 채우게 된다면 첫 턴 입성도 유력해진다.
단 커리어의 유일한 오점이라면 2019 MLB 사인 훔치기 스캔들 당시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사인 훔치기에 연루되었다는 점이다.[12] 물론 사인 훔치기 사태 이후로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득표율에는 영향이 갈지언정 입성을 못하게 할 정도로 깎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6. 여담[편집]
- 무키 베츠의 풀 네임(Markus Lynn Betts)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팬인 어머니가 일부러 의도하고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2021년 8월 3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어머니가 시구를 하고 무키가 공을 받아줬다.
- 야구를 잘하는 것을 넘어서서 기본적인 운동 신경 자체가 압도적이라고 한다. 신장이 175cm로 야구선수 치고는 매우 작은 편이고 미국 일반인 기준으로도 살짝 평균 이하지만, 덩크를 가볍게 성공할 정도로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그것도 무려 거의 제자리 앨리웁 원핸드 덩크로 꽂아넣을 정도다.[16]
- 보 잭슨처럼 타종목 겸업 선수로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미국 프로볼링연맹에 등록된 프로 볼링 선수이기도 하다. 오히려 야구보다 볼링을 더 일찍 시작하였다고 하며 볼링에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테네시 유소년 올해의 볼링 선수를 수상한 적이 있고, 프로 야구 선수가 된 지금도 프로 볼러 활동을 겸업하며 2015년과 2017년에는 볼링 월드 시리즈에도 출장하고 있다. 또한 대회에서 퍼펙트 게임을 치기도 했다. 이러한 영향에는 볼링 선수인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
- 1992년생의 아직 한창인 선수지만, 이미 탈모로 인해 이마 라인이 많이 후퇴했다. 이로 인해 머리를 밀고 다닌다.
- 비행기 조종이 가능한지 2017년 올스타전에 같이 참가하게 된 크리스 아처가 7월 9일 트위터에서 "무키 베츠가 1회부터 나한테 홈런쳐서 화가 나지만 자기들이 탄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으니 신뢰해야만 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 아버지가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다.
- 액스 배트 (Axe Bat)라고 하는 손잡이 끝 부분 노브(Knob)가 도끼자루 같이 비스듬이 휘어진 특이한 배트를 사용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도끼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것으로,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스윙할 때 손에서 잘 빠지지 않아 손에 물집이 덜 잡히고 배트 컨트롤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유행이 잘 번지는 보스턴 레드삭스답게 더스틴 페드로이아 등 몇몇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2018년 11월에 첫 아이를 가졌다.
-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메이저리그는 연기되고 KBO 리그만 개막을 한 시점에서[17] KBO 공식 홍보 영상을 찍었다! 의외로 한국 선수들 이름 발음이 괜찮아서 호평이 많다. 이후 베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O 10개 구단의 공식 계정을 모두 팔로우했다.
- 한국에서 주로 불리는 별명은 단순히 발음만 비슷한 묵힌 배추. 다저스 이적 이후 더 유명해졌다. 그리고 2020년 포스트시즌의 활약에 힘입어 여기에서 파생된 배추도사라는 별명도 생겼다. 그리고 2018년과 2020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의 소속팀은 각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
-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워존의 광고에 나와 수류탄을 소총 개머리판으로 호쾌하게 배팅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 미국 애니메이션 'Puppy Dog Pals'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Markus Bestie'의 성우를 맡았다.영상맥커친도 함께 나왔다
- 2021년 메이저 리그 유니폼 판매량 전체 1위, 2023년에는 5위를 기록했다.
- 현재 다저스에서 장기계약을 맺은 2인 중 한 명이다. 다른 한 명은 프레디 프리먼. 팀 프랜차이즈인 클레이튼 커쇼도 매년 단기계약만을 맺고 있으며 계약 기간을 길게 주지 않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성향을 고려하면 프리드먼이 베츠와 프리먼에 가지는 신뢰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겠다.
7. 관련 문서[편집]
8. 둘러보기[편집]
[1] 주 포지션.[2] 전향 전에 본 포지션이었으나 보스턴 시절엔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존재로 인해 외야수로 전향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주력도 나름 괜찮은 데다가 무엇보다도 타구 판단 능력이 뛰어나고 송구 능력도 정상급인지라 외야 전향은 신의 한 수라고 평가받는다. 물론 현재도 2루수로 가끔 출장하긴 하지만.[3] 마이너 시절 잠시 뛰었었다. 2023년 4월 20일 시카고컵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유격수 수비를 소화했다.[4] 120M deferred[5] 8M deferred[6] 참고로 이 시즌은 21세기 최고의 단일 시즌 중 하나이자 라이브볼 역대 최고의 리드오프 시즌으로 평가받는다.[7] 가령 컨택은 하위권이지만 최상위권 파워를 가진 카일 슈와버나 반대로 파워는 떨어지지만 현역 최고의 컨텍터인 루이스 아라에즈가 있다[8] Hand-Eye Coordination, 손과 눈의 협응능력. 베츠가 작은 체구에도 불구, 보스턴에 뽑히게 된 이유이다.[9] 이는 투고타저의 영향도 있는데, 현재 메이저리그 평균 타율은 2할 4푼 정도로 매우 낮다. 베츠의 타율은 2할 7푼대로 내셔널리그 20위 정도에 랭크하였기에 충분히 뛰어난 타자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다.[10] 오히려 평균 정도로 스피드는 조금 떨어진다. 센스가 엄청나기에 순수 주력도 뛰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상급은 아니다.[11] 2023년 기준 통산 정규시즌 0.294-0.373-0.527, wRC+ 140, 포스트 시즌 0.251-0.333-0.377, wRC+ 90.[12] 현재 성적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가장 가까운 2루수 호세 알투베 역시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연루되었다. 게다가 이쪽은 팀 차원에서의 어그로로 인해 이미지 손상을 더욱 크게 입었다. 그런데도 알투베 역시 부상을 당해 커리어가 단명하지 않는 한, 적어도 사인 훔치기 논란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못 들어갈 것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 중이다.[13] 포인트 가드이며 공격도 괜찮았지만 올디펜시브팀 6회를 자랑하는 선수였다.[14] 아이러니하게도 블레이락 역시 무키가 본명이 아니다. 그의 본명은 대런 오셰이 블레이락(Daron Oshay Blaylock)이다.[15] 락음악 팬에게는 펄 잼의 결성 밴드명이자 1집 앨범명 Ten의 유래 중 하나로 알려진 그 농구선수 무키 블레이락 맞다.[16]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신장 180cm 기준으로 서전트점프가 80cm 이상은 나와야 제자리 덩크가 가능한 수준이다. 즉, 신장 175cm인 베츠의 서전트점프는 최소 90cm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NBA 선수들 평균치인 70cm 초반대를 가볍게 상회하는 매우 뛰어난 수치다. 비슷한 신장으로 덩크를 팡팡 꽂던 농구선수는 네이트 로빈슨이 있다.[17] KBO도 한달 가량 미뤄진 5월에 개막했다. 메이저리그는 이후 7월에 개막해서 단축 시즌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