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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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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헤어 스타일의 하나. 단어의 유래는 말 그대로 바가지를 뒤집어 쓰고 자른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바가지 머리다.
사실 원래 바가지 머리는 위의 샘 해밍턴 머리 모양처럼 옛날 바가지 머리/호섭이 머리[1]를 뜻하는 경우가 압도적이었다. 반쯤 일자 앞머리를 뜻하는 말이였다고 봐도 무방. 그래서 사실 이 머리가 어울리는 유아~초등학생 어린이들 헤어스타일로는 예전부터 흔한 머리였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더 트렌디한 느낌의 바가지 머리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즈음부터는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 있는 헤어스타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 유행[편집]
사실 바가지 머리는 상기했듯 예전부터 초등학생 이하 연령에선 흔하게 볼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었으나[2], 여기서 말하는 바가지 머리는 2012년경 한국 연예인 및 청소년들에게 유행했던 머리로, 위 이미지처럼 숏컷에 부풀린 일자 앞머리 숏컷을 뜻했다. 샤기컷의 유행이 끝난 2000년대 후반 이후 2010년대 초반 중학생들 사이에서 소위 귀여움과 간지를 둘 다 잡을 수 있는 패션으로 선호되었다.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10대~20대 초중반의 남자들에게 선호되는 스타일 중 하나이다. 물론 20대만 되도 은근히 소화하기 어려운 머리지만, 20대라도 동안형이라면 소화 가능하다. 예전엔 1번 사진의 귀까지 덮는 전형적 바가지 스타일이 유행이였다면 근래엔 2번 사진 같이 귀를 파고 뒷머리를 다듬은 댄디한 뱅헤어들이 유행하는 모습이다.
바가지 머리는 사실 남성 입장에선 꽤나 멋내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두상에 어울리지 않으면 걍 바보처럼 보일 수 있는데다가[4] 잘못하면 빈티까지 나보일 수 있기 때문. 이게 2010년대 중학생들에게 유행하면서 이젠 중2병 일진들이 하는 머리란 요상한 이미지까지 덧씌워졌다.(...) 즉, 바가지 머리로 빈티, 날라리티 제거하고 귀여움과 멋을 제대로 내려면 생각보다 관리해야 될 부분이 많다. 필요시 돈도 든단 소리. 대다수 연예인 사진이 그렇지만 상기된 연예인 사진 역시 당연히 코디가 붙은 머리다. 타고난 얼굴은 기본이고..
3. 여담[편집]
바가지 머리를 하면 어리숙한 귀요미 매력을 좀 더 어필할 수 있다보니, 작품에서도 이 헤어스타일을 한 남성 캐릭터는 귀엽다는 이유로 은근히 여성팬들을 모으기도 한다. (ex 공주영, 아쿠타 린타로) 물론 현실은 바가지 머리라서 귀여운게 아니라 얼굴 자체가 원래 귀여울 확률이 높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일본은 머리하는 비용이 한국에 비해 많이 비싼 관계로 아직도 시골에 가면 이 머리를 한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일본에서도 인식이 그닥 좋진 않은지 '헬멧 쓴 것 같다'며 기피하는 헤어로 꼽힌다고.
서구권에서도 매우 우스꽝스러운 헤어로 여겨진다. 비틀즈가 활동했던 1960~70년대에는 서양에서도 바가지머리를 자주 했다지만[5], 한때의 유행 정도로나 취급하며 21세기에 와서는 바가지머리를 하는 서양인이 정말 드물다. 이런점을 이용해 올리버 트리같이 아티스트만의 개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6]
고대 이집트인을 묘사할 때 곧장 인용되는 헤어스타일이기도 하다. 사실은 더운 사막기후 탓에 스킨헤드로 깎고 바가지머리 가발을 쓴 거다.(…) 자세한 건 이집트인 문서로.
고대 유럽에서는 고대 로마의 헤어 스타일로 알려졌다. 지금은 바보같이 보일지 몰라도, 당시에는 꽤 파격적이고 충격을 주었는데, 왜냐하면 그 전까지만 해도 귀족이나 전사 계층은 머리를 깎지 않았기 때문[7] 그런데 고대 로마군들은 괴상하게 머리를 잘랐는데도 어마무시한 전술 능력과 엄청난 정복을 보였으니 놀랄 수 밖에. 아무튼 이 헤어스타일은 고대 로마의 정복과 함께 널리 전파되어, 네로 황제 이전 로마 제국 전성기 시대의 남성들의 일반적인 헤어스타일로 자리 잡기도 했다.[8]
중세에서도 바이킹족의 후손인 헨리 5세에 의해 재유행 되기도 했는데 바이킹족의 헤어스타일이 대부분 바가지 머리였고 영국으로 귀화한 바이킹족의 후예 노르만인인 헨리 5세가 이 머리를 하고 등장하여 귀족들과 기사들에게 유행이 되었다고한다.
4. 이런 머리를 한 인물[편집]
- 그냥 일자 앞머리에만 해당되면 일자 앞머리 항목에다 기재하도록 하자.
4.1. 실존 인물[편집]
4.1.1. 남자[편집]
- 강대성[9]
- 김태현
- 노병준
- 노유민
- 노홍철
- 1960년대 초중반 대다수의 영미권 록밴드[11]
- 마이린 TV[12]
- 모드족들
- 모아요(유튜버)
- 바로
- 박정민 (2009년 한정)
- 박태원[13]
- 빈센트 프레데리크 미니크 알렉산더[14]
- 샘 해밍턴
- 성룡 (80년대 한정)
- 신동[15]
- 신동수(코미디언)
- 신정환
- 신철 (댄스 DJ 듀오 '붐붐' 시절 한정)
- 예브게니 플루셴코
- 올리버 트리
- 윌리엄 해밍턴 (2021년 8월까지 한정)
- 이시안: 이동국의 아들. 가끔 바가지 형식으로 나온다.
- 이안 헤콕스
- 이태민
- 장우혁
- 장명준
- 전주환: 신상공개 직후의 모습은 그렇지 않지만, 당시 같이 공개된 증명사진으로 찍었을 때의 모습이 그렇다.
- 조주빈: 이쪽도 마찬가지로, 신상공개 직후의 모습은 그렇지 않지만, 당시 같이 공개된 증명사진으로 찍었을 때의 모습이 그렇다.
- 지미유, 유야호
- 차범근
- 창모 - 투블럭 + 바가지머리
- 최양락
- 과거 시절 치바 잇신
- 토와 테이
- 호토하라 토오루
- 홍금보 (80년대 한정)
- 헨리 5세 - 투블럭 + 바가지머리
- 히무라 유우키
- MC몽 (2008년 한정)[16]
- YUKKE: 일본의 록 밴드 MUCC의 베이시스트. 2010년대부터는 자연스럽게 층이 진 머리로 다니지만 그 이전에는 자로 잰 듯한 똑 떨어지는 금발 바가지 머리를 하고 다녔다.
4.1.2. 여자[편집]
4.2. 가상 인물[편집]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요아힘.
야인시대의 시라소니.
4.2.1. 공통[편집]
4.2.2. 남자[편집]
- 검정 고무신 - 김도승, 이말룡
- 게게게의 키타로 - 맘모스
- 금붕어 주의보 - 카토 타카히로
- 나루토 - 록 리, 마이트 가이, 센쥬 하시라마[18]
- 노블레스 - 타오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안톤 쉬거
- 닥터 스톤 - 사이온지 우쿄, 죠엘
- 닥터후 - 2대 닥터
- 드래곤볼 - 손오반[19]
- 도라에몽 - 노비 노비타
- 디지몬 시리즈
- 파워 디지몬 - 이재하
- 라이어 게임 - 후쿠나가 유지[20]
- 런던에서 보물찾기-앤드류 린든
- 마법소녀 오브 디 엔드 - 아쿠타 린타로
- 마크로스F - 레온 미시마
- 마술선배 - 조수
- 메이플스토리 - 라르헨
- 모브사이코 100 - 카게야마 시게오
- 문호와 알케미스트 - 호리 타츠오
- 방울이tv - 앞자비
- 뱀파이어소녀 달자 - 허동구
- 벼랑 위의 포뇨 - 소스케
- 세미와 매직큐브 - 홍고하
- 슈퍼배드 - 벡터
- 스피릿 핑거스 - 남기정
- 스위트홈 - 김영수
- 스쿨럼블 - 카라스마 오오지
- 신비아파트 시리즈 - 구두리, 요아힘[21], 벽수귀, 블랙아이드중 한 명[22] 외 각종 단역
- 아랑전설 시리즈 - 진숭수
- 아이들의 권 선생님 - 서솜
- 야인시대 - 김삼수 (1부 한정), 이정재(2부 중반까지), 시라소니
- 연애혁명 - 공주영
- 오리엔트(만화) - 나오에 카네타츠[23]
- 원신 - 행추, 방랑자
- 원피스 - 베르고[24]
- 이것도 친구라고 - 강민우
- 이런 영웅은 싫어 - 일호
- 액셀 월드 - 노우미 세이지
- 오소마츠 군 - 마츠노 오소마츠, 마츠노 카라마츠, 마츠노 쵸로마츠, 마츠노 이치마츠, 마츠노 쥬시마츠, 마츠노 토도마츠, 이야미
- 절대무적 라이징오 - 코지마 츠토무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죠르노 죠바나[25]
- 청춘 블라썸 - 신영섭, 박의준, 하민수
- 차미툰 - 김운
- 패션왕, 복학왕 - 우기명
- 핑퐁 - 호시노 유타카[26]
- 짱 - 김민규, 오성범, 장태진
- 카트라이더 - 에띠
- 타이니 툰 - 콩고드 콘돌
- 헬퍼 - 슈빌 워핸드
- 흑기사 - 양승구
- Free! - 니토리 아이이치로
- Go! Go! 다섯 쌍둥이 - 진홍이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
4.2.3. 여자[편집]
- 괴도 세인트 테일 - 하네오카 메이미
- 귀를 기울이면 - 츠키시마 시즈쿠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지로 쿄카
- 닥터 스톤 - 스이카
-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 오즈 우라라[27]
- 마진전대 키라메이저 - 요돈나
- 보이스 시리즈 - 강권주
- 뷰티풀 군바리 - 임향희, 조미주
- 시큼새큼 - 이송이
- 신과함께 - 이덕춘
-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 황미애
- 아이들의 권 선생님 - 서담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우영우
- 카드 파이터즈 - 코메트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 레이싱걸 디지니
- 킬라킬 - 만칸쇼쿠 마코[28]
- 틴맘 - 윤하늘, 윤채홍[29]
- 벼랑 위의 포뇨 - 리사[30]
-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 츠루마키 코코로
[1] 1990년작 MBC 드라마 '행복한 여자'에 나온 '호섭이(문용민 분)'가 이 머리로 유명했기에 그 세대에선 '호섭이 머리'라고도 한다.[2] 머리에 특별한 취향이 없는 어린애 + 이발소(미용실)에서 대량 생산 + 특별한 기술 불필요 등의 조합이 갖춰질 경우 정착하는 머리는 결국 까까중 스포츠머리 아니면 일자 바가지일 확률이 높고, 여기서 부모들이 고르는 선택은 이 나잇대 애들에게 귀여워보이는 바가지 머리가 많았기 때문.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2천년대 어린 시절 했던 바가지 머리가 대표적이다.[3] 이것조차도 두발 규제하는 학교 학생들은 얄짤없이 스포츠행... 바가지 머리가 뭔가요 떠먹는 건가요? 그냥 니가 초등학생 때 하던 머리[4] 코미디 프로그램의 바보 캐릭터들이 괜히 바가지 머리를 하고 나오는게 아니다. 물론 어리숙한 컨셉으로 귀여움을 어필하고 싶은거라면 논외겠지만...[5]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서양 드라마 아니면 영화에는 바가지 머리를 한 인물을 볼 수 있다.[6] 한국과 서양의 인식이 완전 다르다는걸 올리버 트리의 헤어스타일 반응으로 알 수 있다. 트리의 헤어스타일은 소위 말하는 버섯머리 투블럭인데, 한국에서는 흔하지만 서양에서는 웃길려고 일부러 망친 머리로 여겨진다.[7] 머리카락이 긴 만큼 용맹을 상징한다는 믿음이 있었다.[8] 심지어 네로 황제 이전 로마 제국의 황제들도 바가지 머리가 대다수였다.[9] MADE 앨범 컨셉[10] 당시 한국에서는 바가지 머리를 '비틀즈 머리'라 부를 정도였다.[11] 다만 이 밴드들도 1960년대 후반 ~ 1970년대로 진입하면 스타일이 바뀐다.[12] 방송 초반 때 한정이며 현재는 평범한 파마 머리를 하고 있다.[13] 일본 식민지였던 당시에는 이런 머리를 캇파 머리라고 하였다.[14] 어릴때 바가지 머리를 자주 했었다.[15] 과거에 바가지 머리를 자주 했었다[16] 서커스 활동 때가 그의 최전성기인데 이때는 그의 특유의 바가지 머리가 길거리에 엄청나게 유행했다.[17] 물론 지금은 바가지 머리가 아니지만 크라운 제이와 우결을 찍을 당시 '처음 보면 이상한데(...)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신비한 조합'으로 신상 구두와 함께 서인영 스타일의 그야말로 핵심 중의 핵심이 되어 우리나라 여자들의 십중팔구가 한동안 서인영 머리를 따라했을 정도였다.[18] 어린 시절 한정.[19] 드래곤볼/프리저 편 한정[20] 드라마판 한정[21] 아마도 신비아파트를 대표하는 바가지 머리 캐릭터일 것이다.[22] 사남매 중 장남.(셋째)[23] 일상에서 눈을 가리는 바가지 머리. 반전 매력으로 올백이 있다.[24] 과거 회상 한정.[25] 어린 시절 한정[26] 중간에 방황할 때와 결말에서는 바가지 머리가 아니다.[27] 그 외에도 27화, 33화, 36화, 43화까지 어렸을땐 헤어스타일 바리에이션이 나왔다. 현재 어른으로 성장한 후인 바가지머리다.[28] 위에 서술된 성우 스자키 아야와 헤어스타일이 같다. 노린건가[29] 특별편에서는 머리를 거지존 정도로 길렀다.[30] 얼핏 보면 그렇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