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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쥬 하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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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千手 柱間 | Hashirama Senju
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
2. 갤러리[편집]
3. 특징[편집]
우치하 마다라와 더불어 나뭇잎 마을의 공동 건립자이자, 초대 호카게. 2대 호카게인 센쥬 토비라마의 형이자 5대 호카게인 츠나데의 할아버지이다. 아내는 센쥬의 먼 친척이며 동맹 관계였던 우즈마키 일족의 우즈마키 미토. 아버지의 이름은 센쥬 부츠마.[2] 닌자 세계의 만인으로부터 칭송받는 닌자이며, 이를 증명하듯 닌자의 신이라는 이명이 있다.
목둔의 센쥬 하시라마라 불리며 닌자 마을이 존재하기 전, 전국시대 당시 일족 단위의 용병집단에 불과했던 닌자들 가운데서도 가장 강했던 가문인 숲의 센쥬를 이끌었던 일족의 수장이었다. 이후 우치하 일족의 수장이었던 우치하 마다라와 손을 잡고 최초의 닌자 마을인 나뭇잎 마을을 설립하게 되었고, 이윽고 초대 호카게의 자리에 오른 전설적인 닌자로 전해내려 온다.
그 전설적인 위명에 더해 최강의 닌자라고 불리고 있는 인물로, 혈계한계인 목둔 술법을 구사하여 전쟁이 끊이지 않던 전국시대를 평정한 인물이었다. 그 명성이 어찌나 대단했던지 사실상 그 당시의 하시라마와 대적할 수 있는 인물은 우치하 일족의 수장이었던 우치하 마다라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며, 그 마다라조차도 결국 마을을 방어하던 하시라마와 싸워 패퇴했으니 사실상 전국시대 말기 ~ 닌자마을 시대 백수십 년 동안 강함으로는 독보적인 최강이었다는 것.
나루토의 연재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나루토 시대에서 세어도 거의 100년도 더 이전의 사람인데다가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상당히 이른 나이에 요절했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면 오래 살지는 못한 것 같다.[3] 사실 저 만큼 강한 인물이 누구에게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작중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기에 자세한 내막은 알 길이 없다. 그의 사후에는 동생인 토비라마가 호카게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사실 1부까지는 그저 지나가는 식으로 나뭇잎 마을의 시조 정도로만 취급되었었으나, 2부에서 목둔 술법에 대한 설정과 비중이 크게 추가되어 그 위상 또한 덩달아 올라갔다. 더군다나 주인공인 나루토 이전의 오오츠츠키 아수라의 환생체였다는 설정까지 추가되어 명실상부 '닌자의 신'이라는 호칭에 걸맞는 위용까지 얻게 됐지만, 역으로 시체가 실험이 이용되거나 하는 등 상당히 고인 모독적인 행태에 시달리게 되기도 한다. 훗날, 제4차 닌자대전 후반부 예토전생에 의해 다른 호카게들과 함께 되살아나게 된다.
말끝에(~ぞ)를 붙이는 말투를 사용한다. 그리고 "가하하하하" 라고 웃는다. 성실하고 진지할 것 같은 겉모습과 다르게 엄청난 도박광이라서 나중에는 손녀인 츠나데[4] 가 배워서 하는데 도박계에 털리는 전설로 통한다. 손녀가 겁나 잘 털리는 것과 별개로 본인의 도박운이 어쨌는지는 불명이다.[5]
3.1. 성격[편집]
역시 너는 마음이 선하군. 전임 아수라여.
높은 지위와 막대한 세력, 끝으로 닌자 세계 전체에 퍼진 최고의 명성과 전투력까지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순박하고 소탈한 성품을 지녔다. 몇 번이나 자신을 죽이려 했던 마다라도 친구로서 항상 용서했고, 차기 호카게는 일족의 유력자이자 사람들로부터 명성이 자자한 자신이 아니라 무조건 마다라가 되어야 한다는 등 양보 의식도 남달랐다.
기본적으로 무척 온화하고 사려깊은 성격의 소유자로 이런 성격에 더해 초대 호카게라는 위엄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허물없고 유쾌한 인물이라 그를 처음 만나는 인물들은 전해내려 오는 명성과 달리 너무 친근한 모습에 적잖게 당황하는 것이 일상이다.[6]
한편으론 너무 겸손하고 욕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인자함의 극에 달한 사람이라서 처음으로 열린 5카게 회담에서 '닌자의 신'이라 불린 명성은 어디가고 냅다 머리를 박고선 "이렇게 자리에 모여줘서 정말 감사하다." 라고 감정을 표한 적도 있다. 여기에 더해 자신이 생포한 미수 아홉 마리를 각 대국에 분배할 때도 아무런 조건 없이 공짜로 지급하려고 했었다. 토비라마가 옆에서 막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 자신이 피땀 흘려 생포한 아홉 마리 미수들을 명목상 적국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뻔 했다. 그저 불확실한 평화라는 약속을 이유로.
그래서 동생인 토비라마가 항상 냉철하게 그를 보좌했으며 동생으로부터 직접 "형은 너무 물러." 라는 식의 핀잔을 듣기도 했다. 물론 하시라마도 할 땐 하는 강단있는 성격이라 마을과 소중한 사람들을 해치는 자는 끝끝내 응징을 가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뒤끝은 하나도 없는 순수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라 원수일 마다라와도 예토전생이 끝나기 직전 저승에서 술잔을 기울이자며 화해를 주선하는 등 대인의 면모를 여지없이 풍겼다.
3.2. 외모[편집]
호쾌한 느낌의 장발 미남이다. 동생인 토비라마가 백발의 삐죽삐죽 튀어나온 머리카락과 하얀 피부가 특징이었다면 이쪽은 단정한 흑발과 어두운 피부가 특징으로 형제가 외모부터 크게 대조된다. 작품 초기에 비해 인상이 많이 변한 캐릭터기도 한데, 1부에서 하시라마는 냉철해보이는 작화에 사려 깊은 성격이라는 묘사가 있어서 대부분의 독자가 '초대 호카게' 라는 직함에 걸맞는 냉철하고 진지한 캐릭터라고 생각했었다. 이때는 인격이 오로치마루에게 지배당한 채로 예토전생되었기 때문.
그러나 오로치마루에게 두 번째 예토전생으로 불려 나오면서부터 전체적으로 냉철한 인상보단 자상하고 온화한 얼굴로 그려지게 되었고 동시에 그의 성격이 나루토를 닮은 장난기 많고 사람 좋은 캐릭터란 게 드러나자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덤벙대는 성격 탓에 동생 토비라마에게 대놓고 까이는 건 덤. 심지어 생전 호카게 시절에도 허구한 날 나사 빠진 언행으로 동생한테 깨지는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무려 '닥쳐'다.(...) 게다가 동생은 대놓고 증손 세대인 나루토한테 형보다 바보 같다고 언급한 걸 보아 어찌 보면 형, 동생이 바뀐 상황. 물론 동생에게 먹힌 형이라기 보단 그저 하시라마가 워낙 관대하고 인자한 인물이다보니 동생이 다소 건방지게 굴어도 호쾌하게 넘어가주는 것에 가깝긴 하다.
하지만 정말 화나면 엄청 무서운지 토비라마도 평소에는 형에게 온갖 핀잔을 주다가도 하시라마가 인상이라도 쓰면 아무 말 못하고 바로 꼬리 내리는 걸 보면 무섭긴 한 모양. 여러모로 1부와 비교해서 눈꼬리가 많이 내려갔으며, 지금은 순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침울했다가도 쉽게 밝아지는 조울증 같은 성격은 덤. 또한 애니화되면서 원작보다 머리의 더듬이, 두 개의 길이가 엄청나게 길어졌다.
3.3. 작품 내적 : 최악의 고인능욕 피해자[편집]
어쩌면 모든 만화 캐릭터를 통틀어 고인능욕을 제일 많이 당한 사람이다. 이유는 하시라마의 세포가 작중에서 가히 무안단물처럼 취급되기 때문에 진짜 한 사람 몸뚱아리에서 나온 추출물(세포) 가지고 온갖 놈들이[7] 온갖 곳에서 다 이용해먹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8]
- 유해가 실험에 이용: 심지어 나뭇잎 마을에서 주도했던 걸로 나왔다.[10][11]
- 강제로 좀비로 부활: 같은 사람, 그것도 제자의 제자에 의해 2번이나.
- 인격을 잃은 채 제자인 3대 호카게와 싸운 것으로도 모자라 시귀봉진에 당했다.
- 시무라 단조도 그의 시체를 이용해 목둔을 구사했다.[12]
- 특히, 라이벌에게 악랄하게 고인능욕을 당했다.[13]
영혼은 사신에게 먹혔고 육체는 여기저기서 강화 아이템으로 오남용당했다. 나루토의 오른팔은 이 양반의 세포를 기반으로 손녀가 만든 의수다.
정작 하시라마 본인은 자기 세포가 여기저기서 사용되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2번째로 살아났을 때 오로치마루가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에도 그저 웃기만 했으니.[14]
3.4. 작품 외적 : 2부 및 설정변경 최대 수혜자[편집]
특징문단에 상술했듯이, 초창기 1부에 오로치마루의 예토전생으로 나온 하시라마와 2부에서 재대로 공개된 하시라마의 모습과 비교해본다면, 성격, 외모, 전투력 거의 모든면에서 다른사람이라 봐도 될 수준으로 괴리감이 심하다. 독자들이 이때문에 설정변경의 최대 수혜자라고 하는 경우도 적지않다.[15]
당장 하시라마가 1부와 비교했을때와 전체적인 설정이 눈에 띄게 변경된 점을 후술하자면,
- 1부에는 그저 카게급 정도로만 추정되는 전투력[16] 이 2부에서 카제카게 납치 편과, 제 10반 편 사이에 오로치마루 일당과의 만남에서 신캐 야마토의 전설적인 목둔이라는 설정, 그 진귀한 목둔을 얻기위한 수십명의 희생자를 만든 실험 등의 오로치마루에 언급 등 점점 나루토 세계관에 첫 카게로, 폐인편 전에 이타치 편에서 토비의 언급으로 닌자세계의 정점이라는 평까지 들어서 점점위상이 치솟기 시작하더니, 제 4차닌자대전 편부터는 아예 1부에 역대최강의 호카게로 소개된 사루토비 히루젠의 설정을 붕괴시키고, 넘사벽인 돋보적 세계관 최강자 자리에 올라섰다. 사실상, 하시라마가 가장 수혜받은 부분.
- 인성부분에서도 수혜를 입은것이 보인다. 1부에선 설정집에서 온화한 성격이라고 명시되긴 했지만, 정작 작중에선 말도 적고 묵직한 성격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부에서는 매우 선하고 장난끼있는 모습으로 나왔는데, 작중에선 해당 예토전생이 불완전했다는 설정을 억지로 넣어서, 해당 변경과 상술한 오류를 해결했다.
- 전투력 관련한 능력들도 문제. 갑자기 언급된 구미 수준의 방대한 차크라량까지는 생명을 간접적으로 다루는 목둔 사용자이니 만큼 이해되지만, 인도 맺지 않아도 되는 재생체는 츠나데의 회복력 개성을 강탈한 데다가, 다른 일반적인 의료닌자들의 포지션 등까지 강탈해버렸고, 이는 육도선인 관련 강자들이 한계없는 말도안되는 무한 회복력을 얻게 되게 되면 인술 인플레이션을 망가뜨렸다.
4.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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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편집]
마다라는 유일하게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남자, 진정한 싸움을 한 상대로 생각하지만, 하시라마는 마다라를 그저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다라가 목적을 위해 마을을 파괴하고, 선술 차크라를 빼앗아도 마다라를 신심 깊고, 동생을 사랑한 좋은 사람이라고 사스케에게 말할 정도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실제로 작품 내에서 마다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유일한 캐릭터는 하시라마뿐이다.
마다라를 연기한 토비는 하시라마를 동경하는 대상이자, 라이벌이라고 했지만, 대등하다는 설정과 다르게 실제로는 전투력과 실력 차이가 상당히 크다. 생전 하시라마가 마다라에게 "넌 날 이길 수 없다, 널 죽이고 싶지 않아"라고 본인이 말할 정도면.[18] 둘의 차이점은 전투력의 차이뿐만 아니라 평화라는 꿈의 지향점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에 드러난다. 하시라마는 현재와 주변의 협력으로 인한 평화에 중점으로 두었지만, 마다라는 미래를 중점으로 향한 무력으로 통일하는 평화에 중점을 두는 등.
- 우즈마키 아시나
6. 평가[편집]
후에 나뭇잎 마을의 초대 호카게가 되는 목둔의 센쥬 하시라마. 그는 이 닌자 세계의 정점이며, 내가 동경하는 닌자였다.
전란의 시대에 선천적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으로 타인을 지배하려 하지 않고 평화에 사용했다는 점, 동생과 친구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려던 점, 첫번째 오카게 회담에서 보여준 겸손, 소심해 보이면서도 말해야 할 때는 하는, 실력과 인격 모두 그야말로 넘사벽인 인물로 묘사된다.
하시라마의 가장 위대한 점은 끊임없이 전쟁이 계속되던 전국시대를 마무리 짓고 닌자 세계에 최초로 평화와 화합을 가져오려 했던 것이다. 누구보다 강한 힘과 세력을 가지고 있었던 하시라마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적국을 유린하며 일족을 부흥시킬 수 있었겠지만 하시라마는 진정한 의미의 평화로운 세상을 바래왔고 그러한 하시라마의 의지가 이어져 사루토비 히루젠, 나미카제 미나토, 지라이야, 우즈마키 나루토에 이르는 수많은 후대의 인물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하시라마가 살았던 시대는 10살도 채 안된 아이들이 전쟁터로 내몰려 목숨을 걸고 싸우던 것이 일상이었던 시대였고, 그러다 죽으면 자랑스럽게 전사했다며 오히려 부모가 더 좋아하던 최악의 전란기였다. 이러한 현실을 하시라마는 닌자 마을이란 제도를 통해 뿌리부터 바꾸려고 노력했으며 눈 앞에 놓인 일순간의 평온이 아니라 정말 후대의 사람들이 전쟁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의 단초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하시라마가 닌자 세계에 남긴 영향력과 업적은 가히 놀라운 수준.
물론 하시라마 또한 나루토의 막장화의 여파를 피할 순 없었는지 작품이 끝으로 치닫자 비판점이 보이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미수들의 위험성을 경계해서 미수를 모두 생포해 강대국에 지급한 것과 마을을 위해 개인을,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함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25] 다만 하시라마의 진의는 마을을 해치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겠다는 건데 마을의 지도자로서 무고한 사람과 민간인들을 공격하는 사람을 그냥 봐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므로 이는 충분히 반박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마다라에 대해서는 최악의 악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하시라마에 대해선 '온화하고 정이 많다.', '닌자의 신'이라는 호평들과 더불어 아카츠키의 수장 토비조차도 "그는 이 닌자 세계의 정점이며, 내가 동경하는 닌자였다."라며 그를 높게 평했다.
미수 8마리를 무력으로 포획해 인주력 시스템을 만든 점에 대해서 이러한 사태가 여러 비극을 일으키긴 했으나 만약 하시라마 사후에 누군가 쿠라마나 미수들을 대동해 마을을 유린한다면? 터무니 없는 학살극이 일어날 것은 자명했기에 이것을 단순히 하시라마의 실책이라고 말할 순 없다. 마다라가 쿠라마를 대동해 나뭇잎 마을을 부수려 했던 사례나 실제로 쿠라마가 4대 호카게 미나토와 쿠시나를 죽이고 마을에 수많은 사상자를 낸 것만 봐도 미수의 위험성은 이미 작중 여러 번 증명됐다. 대화를 통해서 미수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와 그 미수들을 누군가 조종해 악한 짓을 저지르느냐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므로 하시라마 입장에선 미수와 관련해 확실한 결단을 내려야 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더구나 미수들의 비극과 인주력 시스템의 문제점이 하시라마 한 사람만의 잘못이 아닌 게 애초에 구름 마을에서도 마다라가 구미를 조종하기 훨씬 전에 구미 포획을 시도했었고[26] 모래 마을도 이미 자력으로 일미를 확보한 상황이었다. 즉, 묘사만 되지 않았을뿐 이미 미수들에 대한 공격과 그에 대한 반등은 하시라마가 8미수를 포획하기 전에 진행되었다고 봐야할 것이다. 하시라마는 이상적인 선을 위해 행동하는 이상주의자지만 현실에 순응할 줄도 아는 실리주의자이기도 하다. 끝끝내 대화가 통하지 않자 마다라를 제압했고, 미수를 공짜로 매각하려는 것도 동생 토비라마의 뜻에 따라 거래 형식으로 진행했다. 그런 하시라마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미 크게 날뛴 9미를 포함해 미수라는 강력한 전투력을 통해 계속해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상황을 두고만 볼 수는 없었을 것이다. 미수들과 대화를 통해 풀어가려 했는지, 그게 실패해서 제압한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문답무용으로 무력을 쓴 것인지 전부 묘사된 바가 없기에 이 부분은 추측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미수들이 대체로 자신들을 이용해먹으려는 인간들에게 분노한 것은 사실이나 정작 그 주체일 하시라마에 대해선 한 번도 언급이 되지 않았다는 점도 의아한 부분.[27] 이미 시작되어버린 미수 사냥을 대화로 풀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쉬울 수 있지만, 겨우 마을이 이뤄져가던 마당에 과연 하시라마가 모든 마을들에 그만한 영향력을 무력 없이 펼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애초에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시대적인 상황과 한계 또한 고려해야 한다. 작중에 처음부터 악인인 인물들부터 좋은 놈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타락하여 온갖 범죄를 저지른 놈 등등이 범람하기 때문에 그의 인격과 업적을 부정할 수는 없다. 시대가 변해가고 사람이 완벽할 수 없으므로 제도와 시스템 역시 처음부터 완벽하게 짜일 수 없는 것이며, 정비와 보완은 후대의 몫이다.
하시라마가 창시한 닌자마을 제도는 이래저래 문제가 지적되긴 하지만, 전국시대의 혼란상을 종식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획기적인 것이었다. 당시로선 아무도 생각못할 업적을 세웠음에도 하시라마 본인은 본인이 만든 세상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무력으로 마다라를 죽인 것, 센쥬 일족이 우치하를 차별하고 멸시하는 분위기를 청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마다라와 본인 둘다 죽기 전,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후대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뉘앙스로 마다라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이처럼 하시라마는 닌자 세계 최초로 전쟁이 끊이지 않던 전국시대를 종결하고 세상에 진정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죽을 때까지 노력한 인물이었고 이는 후대의 인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또한 때로는 미흡한 부분도 있었고 실책도 저질렀지만 전쟁에 희생되는 아이들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닌자 마을 제도를 만들어 어린아이들을 보호했으며 이득 관계에 따라 언제 와해되고 배신할 지 모르는 강대국들을 설득해 최소한 하시라마 생전에는 더는 전쟁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평화 유지에 모든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하시라마의 이야기는 전설로 남아 작품 완결 이후로도 나루토 세계관의 사람들은 하시라마를 두고 닌자 세계의 정점이자 닌자의 신으로 추앙하고 있다.
7. 전투력[편집]
우선, 센쥬 일족의 능력인 생명의 힘인 양둔에 의한 인을 맺지 않고도 발동되는 치유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오카게와 5 vs 1 전투를 하던 마다라가 하시라마의 손녀딸 츠나데가 창조재생을 발동해서야 하시라마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언급을 한 것을 보면, 창조재생을 그냥 패시브로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29] 또한, 방대한 차크라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나루토가 미나토와 함께 쿠라마의 차크라를 닌자 연합군에게 나눠주는 걸 보고선 "차크라의 양이 나와 맞먹는군"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이때는 나루토뿐만 아니라 미나토의 음의 쿠라마도 함께 나눠준 거라 차크라 덩어리인 미수 중에서도 최강인 완전체 쿠라마의 차크라량과 맞먹는다는 것을 의미한다.[30]
그의 라이벌인 마다라는 다섯 카게들과 싸우고 있으면서도 이것은 그저 장난이고 하시라마와 싸웠던 때가 목숨을 건 진짜 싸움이라고 했다. 심지어 당시 마다라는 윤회안, 목둔, 예토전생에 의한 불로불사의 육체와 무한의 차크라까지 갖춘 상태였음에도 자신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하시라마라고 못을 박아버렸다. 마다라의 언급처럼 하시라마는 생전에 종말의 계곡에서의 전투에서 선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목인의 술과 목룡의 술, 포대의 술 등의 큰 스케일의 목둔 술법을 이용해 위장 스사노오가 장착된 완전체 쿠라마를 동원한 마다라와 호각으로 싸웠고, 끝내 선인모드를 발동하자 최강의 비기인 진수천수로 마다라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러한 전과 덕분에 마다라는 하시라마를 가리켜 최강의 닌자라고 언급했다.
종합하면, 하시라마의 전투력은 목둔과 윤회안의 마다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4차 닌자대전에선 선법 명신문을 이용해 십미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제압하는 한편, 닌자연합군 전원이 십미의 인주력인 오비토를 상대할 때 마다라와 1 vs 1로 맞서 싸워 서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까지 갔다.[31] 생전보다도 더욱 강해진 마다라를 상대로 이런 활약을 한 것이다.[32] 심지어 이때 하시라마는 마다라의 언급처럼 예토전생이 생전의 힘을 모두 끌어오지 못해 생전보다 약한 상태였다.[33]
하시라마는 과거에는 세계관 최강자 였지만 십미의 인주력과 육도선인 수준의 인물들이 나타나자 결국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시라마는 육도선인급 인물들과 오오츠츠키 일족을 제외하면 여전히 세계관 최강자이며 그를 넘어선 인물들은 육도선인의 동술이나 선술, 아니면 두가지 힘을 모두 가진, 육도선인 관련 인물들 뿐이다.[34]
7.1. 작중 언급[편집]
그는 이 닌자 세계의 정점이며, 내가 동경하는 닌자였다.
나를 막을 수 있는 건 오로지 하시라마 뿐이라고 말했을 것이다.[35]
놈은 인을 맺지 않고도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 모든 술법이 차원이 다르지. 사람들은 그를 최강의 닌자라 불렀다.
초대 호카게 센쥬 하시라마 만한 닌자는 없다고들 말한다. 그 강함에 대해 들어본 자들은 육도선인과 마찬가지로 전설 속 이야기일 뿐이라고···.
마다라와 싸워 이길 수 있는건 돌아가신 초대 호카게님밖에 없어.
닌자의 신(神)에게 칭찬을 받다니 영광입니다.
8. 사용 술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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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명대사[편집]
나뭇잎 마을의 동포는 내 몸의 일부나 마찬가지다.
마을 사람들은 날 믿고 난 모두를 믿지.. 그것이 호카게다.
난 우리의...아니...나의 마을을 지킬거야......무슨 일이 있어도...마을을 지키는 것이 그 어떤 것 보다 사람들, 닌자들을, 아이들을 지키는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설령 그것이...친구든, 형제든, 내 아이이든...마을에 해를 끼치는 자는 용서 않는다.[36]
[37][38]
난 그때 각오를 굳혔다. 현재를 지키기 위해 참고 견대낼 각오를 말이다.
닌자란...참고 견디는 자...목표를 이루기 위해...나에게는 그것이 마을을 만드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확실히 우리들은 잘 안되는 것들 투성이였소. 우리들의 각기 동포나 일족을 지키기 위해 해왔던 것이고 치사하다 여길만한 게 있을지도 모르오.
그리고 오늘 다섯 국가의 협정이 잘 됐다 치더라도 이것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지켜질지도...솔직히 모르겠소.
허나 나는 언젠가 이 이후 나라와는 상관없이 닌자가 모두 돕고 협력하고 마음이 하나가 될거라 꿈꾸고 있소.
그것이 내가 생각한 미래의 꿈이오. 오늘은 그 꿈에 첫걸음을 내딛고 싶소. 그러니까 부디...
첫 호카게 회담 中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을 텐데!!
신수를 보고 전의를 상실한 닌자 연합군에게
지금이야말로 우리 닌자의 아픔에서 고뇌에서 좌절에서··· 끌어내 보여주자!! 우리 닌자의─ 진정한 꿈을!!
부탁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손들아!!
나루토 68권.
너희라면 우리와는 다른 결말이 날 수도 있겠지. 아니, 꼭 그렇게 되어 다오... 우즈마키 나루토, 우치하 사스케.
성불 당시의 독백.
(마다라에게) 그게 행복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사람은 생각하고, 고뇌하고, 실패하면서 성장한다. 행복은 그 끝에 있는 것이야!
나루티밋 스톰 4
하시라마: 마다라
마다라: 가는…건가……
하시라마: 그래…너도, 함께다…
마다라: 결국……내 꿈은 깨졌…다…… 네 꿈은…이어져있어...
하시라마: 너무 성급했어…마다라. 우리 세대에서 꿈을 완성시킬 필요는 없었어. 얼마나 뒤를 이어줄 자들을 키워내는가…그게 중요했던 거야. 어찌됐든, 이제 우린 죽는다. 다음엔 저쪽에서 술이나 한잔 하자. 전우로서
나루티밋 스톰 4[39]
10. 기타[편집]
많은 독자들이 워낙 초반에 나온 설정이라 잊어버린 설정이지만, 나루토 만화 첫 화에 나온 금술들을 봉인해 둔 봉인의 서를 직접 창제한 장본인이라고 밝혀졌으니, 마을내에 대부분의 금술을 알고, 그 중 일부는 사용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마다라와 전투 후, 2~9미의 미수들을 전부 포획해서 호카게 회담을 개최한 이후의 자세한 행적은 불명이다. 후일 아카츠키 일원인 카쿠즈가 하시라마의 암살에 실패한 것,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개죽음 당한 것[40] 까지만 알려졌다. 사려깊고 희생 정신이 강한 하시라마였기에 개죽음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면 의외로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다. 객관적으로 당대에 힘대힘으로 하시라마를 누를 수 있는 인물이 없다 보니 평화의 균형을 위해 스스로 희생했지만, 결과는 인계대전 뿐이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렇게 본다면 츠나데 입장에서는 개죽음이라고 할만한 상황. 하지만 만화 특성상 그와 관련된 떡밥은 풀리지 않을 듯하다.
결혼을 아주 빨리 한 듯 싶다. 하시라마가 태어났던, 하루가 멀다하고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평균수명이 30대 남짓한 시대상 때문에 일찍이 우즈마키 미토 와 결혼하고 슬하에 아들(혹은 딸)을 두고 그 자식도 일찍 결혼하여 손주까지 보았다. 장손주인 츠나데가 아직 유년기였을 때 까지는 살아있었으니 사망 당시 나이는 많아봐야 50대 초중반인 것으로 보인다.
생전 산을 세 개나 살 수 있다는 거액의 가치를 지닌 목걸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손녀 츠나데에게 물려준다. 하지만 츠나데에게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 목걸이를 선물받은 나와키나 카토 단이 연달아 끔찍하게 죽는 바람에 저주받은 유품이 되었다. 현재는 우즈마키 나루토가 츠나데에게 선물로 받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는 걸 봐서는 호카게의 그릇만이 이 목걸이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모양.[41]
예토전생된 이후, 지금 호카게가 츠나데란 사실을 듣고 대번 마을은 괜찮은지 침울하게 걱정하며 츠나데가 도박에 손 댄 이유가 첫 손주다 보니 오냐오냐해서 자기가 하는 짓을 따라하다 그렇게 됐다고 한다.
술법의 이름에 불교 용어가 들어가 있는 것이 많다. 센쥬 자체가 불교에서 제법 많이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센쥬의 상징도 금강저 마크이기도 하고, 센쥬를 우리나라 한자식으로 읽을 때 나오는 '천수' 와 연관된 불교 용어로 천수관음이 있다. 게다가 본인 술법 중에도 불상을 출현시키는 술법도 있다.[42]
엄청나게 강자였다고 후반부에 공개됐고 엄청난 전투력을 선보인 탓에, 대체 이 인간을 죽인 인간은 누구냐는 추측도 분분하다. 동생 토비라마 입으로 하시라마가 썩 좋지 못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암시가 담긴 말이 나왔으니 단순한 노환이나 병사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꽤나 험하게 죽은 듯한데 사실상 마다라를 패배시킨 시점에서 하시라마는 세계관 최강자인지라 그를 해치울 수 있을만한 인간이 있을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43] 게다가 인도 안 맺고 츠나데에 준하는 수준의 의료인술을 시전할 정도의 괴물이다보니 상처나 독 등으로 죽이기도 쉽지 않을텐데 어떻게 죽인건지가 의문이다.[44][45] 물론 이런 추측들이 나오는 이유 자체가 작품 후반부에 진행된 파워인플레 탓에 기존 설정이나 기존 언급 등이 따라가지 못하게 돼서 난 사단에 가깝다. 하시라마가 만약 누군가와 싸웠다가 죽었다면 그 누군가도 당대 닌자의 신이자 최강자를 죽인 닌자로써 이름이 드높았을만한데, 여태 그런 놈은 한 명도 안 나왔다. 작가가 (토비라마가 언급한 것 정도를 제외하면) 그냥 하시라마의 최후 쪽으로는 자세한 설정따윈 안 해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초에 나루토에서 설붕, 설정변경, 맥거핀 된 것들이 한두개도 아니다. 일단 츠나데의 회상에서 그의 죽음에 대한 언급이 잠시 나오는데 편안하게, 혹은 영광스럽게 죽었다는 투는 결코 아니다. 미회수 떡밥이 되어버렸지만 그의 죽음에 손녀조차 별로 좋지 않게 회상할 정도로 험한 사정이 설정상으로나마 있었을지도 모를 일. 굳이 물리적인 이유로 하시라마를 죽일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본다면 포획한 미수들을 각 국가에게 지급하다 미수들이 단체로 난동을 부린 탓에 이를 제압하다가 구미 침공 때의 미나토처럼 최후를 맞았을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편. 이는 바꿔 말하자면 분노한 미수들의 연합이 아니고서야 하시라마 급 인물이 전투로 죽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츠나데가 등장한 1부 시점까지만 해도 하시라마는 그다지 중요인물이 아니었고, 2부에서 마다라를 띄워주면서 라이벌인(심지어 이기기까지 한) 하시라마에 대한 평가도 덩달아 떡상한 형태가 된 것을 보면 스토리가 방대해지면서 죽음의 형태는 제껴두고 닌자 세계의 갈등과 사건을 촉발시키기 위해 억지로라도 사라져야 했던 인물일 수도 있다.[46] 상기된 것처럼 마다라가 사라진 시점에서 하시라마를 무력으로 제압할 수단은 사실상 사라졌고, 인망까지 두터운데다 스스로가 평화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무엇보다 츠나데를 능가하는 회복력을 감안하면 나루토가 태어날 시점까지 자연사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충분하다.[47] 즉, 이 인간이 살아있었다면 스토리를 짤 수가 없다.[48] 어떻게든 하시라마가 퇴장해야 마을끼리 전쟁도 일어나고, 토비라마, 단조같은 인물들에 의해 나뭇잎에 갈등이 생겨날 수 있는 것이다.
유력한 추측으로는 마다라, 미수들과의 싸움 이후 몸이 약해졌다는 것. 하시라마가 마다라를 죽인 것처럼, 마다라 역시 하시라마에게 치명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높다. 그 뒤 미수들을 봉인하는 과정에서 더욱터 큰 부상을 입었고, 여러 차례 입은 부상들이 악화되면서 사망했다는 것.
2차 창작에선 주로 동생이나 마다라와 엮이며, 마다라 + 토비라마 + 이즈나와 함께 '창립기' 라고 엮이기도 한다. 2차에서의 포지션은 시월드의 시누이와 마누라같은 대립구도를 이루는 토비라마와 마다라 사이에 낀 남편 비슷하게 묘사된다. 덤으로 공식 커플링은 아내 우즈마키 미토인데 음지의 동인계에선 동양권 서양권 할 거 없이 마다라와의 커플링이 더 메이저하다.[49] 덤으로 예토전생 이후 드러난 캐릭터성 덕인지 은근 유쾌하고 바보스럽거나 조울증스러운 이미지로도 소비되는 편이다.
11. 게임[편집]
11.1. 시노비 스트라이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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