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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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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대상
한국민요대전
(1995년)

파일:바람은 불어도 로고.png
(1996년)


일요스페셜
(1995년)



KBS 1TV 일일연속극
파일:바람은 불어도 로고.png (1995~1996)
Blowing of the Wind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월~금 / 오후 08:30 ~ 오후 09:00
방송 기간
1995년 4월 3일 ~ 1996년 3월 29일
방송 횟수
245부작
채널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추가 채널
파일:KBS W 로고.svg파일:KBS Story 로고.svg
제작진
연출
이영희
작가
문영남
출연
최수종, 유호정

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
3.1. 황가네 사람들
3.2. 기타
4. 여담



1. 개요[편집]


전통적인 대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황씨집안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상실되어 가는 가족의 따뜻한 정을 그린다.

1995년 4월 3일부터 1996년 3월 29일까지 KBS 1TV에서 방영된 일일 연속극이다.


2. 특징[편집]







문영남 작가가 처음으로 집필한 가족 드라마로 이 때부터 문영남은 가족 드라마 전문 작가로 자리잡게 된다. 연출은 이영희 PD가 맡았다.

최고 시청률이 55%로 매우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평균 40% 전후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뉴스 9MBC 뉴스데스크를 시청률 면에서 압도하는 데 기여한 드라마이기도 했다. 작가가 1994년에 쓴 장편 소설 <황가네 식구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라고 한다. 엥?[1]

종영 후 콘피아에서 유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한 바 있고, 2020년부터 케이블 채널 KTV에서도 재편성됐다.


3. 등장인물[편집]



3.1. 황가네 사람들[편집]


이 작품의 진짜 주인공. 이북에서 피난한 79세 할머니로 황정운, 황정택의 모친이다. 거의 매일 노인정에서 돌아오면 '야! 칠성네! ~'소리지르면서 문을 발로 차고 들어오고 신발도 현관에서 발로 차서 벗는다. 그러면서 '거 아무도 없네?!'라고 소리를 지르고 분노를 표출하고 안방 문을 벌컥벌컥 열어 며느리한테 '팔자가 늘어졌네 늘어졌어!'하며 첫째 며느리를 쥐잡듯이 잡는다. 그러고서는 하는 행동이 TV 콩엿먹으면서 잘 보고 있다가 큰아들이 퇴근해서 집으로 들어오면 금방 자리에 누워서 아픈 척하며 며느리 흉을 잘 본다. 그야말로 성질 고약하고 변덕스러운 할머니인데 반대로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는 둘째 며느리 한테는 또 아주 친절하다. 음치 할머니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드라마라 그런지 약간 개그 스럽기도 한 인물.
60세. 과묵하고 엄격한 아버지이자 권위적인 형으로 인쇄 공장장을 맡고 있다. 그래도 가족 전체를 짊어지는 가장답게 책임감 하나 만큼은 정말로 출중한 인물. 그의 친구 아들한테 중간에 배신을 당해서 인쇄 공장을 잠시 떠나고 집을 나가지만 아들 산해가 그를 다시 찾아서 모셔오며 후에 친구 아들이 그와 화해하면서 다시 성대하게 인쇄 공장의 책임자로 복귀했다.
58세. 황정운의 부인.
49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나[2] 첫 결혼에 실패하고 방황하다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형에게 큰 호통을 들으며 등장한다. 형이 공장장으로 근무하는 인쇄 공장에 취직한다. 이전까지 근엄하거나 점잖은 신사 역만 맡았던 한진희가 아주 가볍고 허당끼 있는 역할[3]을 맡아 돋보였다. 아래 등장하는 김태원이 황정운에게 함부로 대하자 옆에서 참고 있다가 정의의 펀치를 날리기도 한다. 항상 어머니를 오마니라고 부른다.
  • 윤미라 - 김말자 역(혹은 끝순 혹은 소라[4])
39세. 동생인 김진국의 인쇄 공장 동료인 황정택과 결혼에 골인한다. 중간에 깍쟁이 성격을 너무 부리다가 형님한테 제대로 혼이났다.
  • 송기윤 - 황진해 역[5]
38세. 황정운의 장남. 본가 및 처가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36세. 황진해의 아내. 묵묵히 맏며느리 역할을 수행한다.
  • 정성모 - 황찬해 역[6]
37세. 황정운의 차남. 지독한 구두쇠로 절약정신이 투철하다. 카센터를 인수해 경영한다.
27세, 황찬해의 아내. 시누이인 황선미와 동갑. 찬해의 극단적인 절약 습관 때문에 속 썩는 캐릭터. 그리고 항상 무언가 깨부시기를 잘하고[7] 현관에서 엎어지기도 잘 엎어진다.[8] 입이 모친을 닮아 그런지 매우 싸서 트러블을 일으킨다.[9] 그리고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인 손아랫동서인 경주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경주가 집안일에 좀 소홀하다 싶으면 구박과 남은 일을 다 시키고 뒤에서 흉도 잘 본다.
8세 황찬해의 아들.
29세. 광고회사에 다닌다. 집 나간 아버지를 혼자서 찾아오는데 성공한다. 삼촌과 함께 라면CF에 출연하여 '파송송 계란탁'이라는 카피라이트를 대히트시킨다.
27세. 황산해의 부인. 당찬 커리어 우먼이나 남편 몰래 피임을 한게 들켜 황산해와 갈등을 빚는다.
  • 신윤정 - 황선미 역[10]
27세. 4남매의 막내. 간호사, 평소 자기 새언니들에게 잘하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오빠들이나 새언니가 엄마에게 못한거나 집안일에 소홀하다 싶으면 다소 버릇없이 굴기도 한다. 그로 인하여 경주와 갈등을 빚은 적도 있다.
29세. 황산해의 직장 동료로 황산해의 여동생과 플래그가 선다.[11]


3.2. 기타[편집]


정경주의 동생 & 황산해의 처제.
딸집에서 같이 산다.(59세)
  • 손현주 - 김진국 역[12][13]
김말자의 동생. 인쇄소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으며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황정택을 "황씨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구박한다.[14][15] 가 누나와 정택의 결혼을 처음엔 반대하다가 결국 인정하는데, 매형이라 부르는 건 조카가 태어난 후에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조카가 태어나도 여전히 황씨 아저씨라 부르는데 이유는 "여긴 직장이니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 황씨 아저씨도 공장장님을 공장장님이라 하지 형님이라고 안 하지 않냐?"라고 하여 정택의 말문을 막는다. 명절에 정택네 집을 방문해서는 매형이라고 하지만 정택이 다시 말해 보라고 하면 모르겠다고 능청 떤다.
황산해의 직장 동료.
황산해의 직장 동료.
  • 오지영 - 차명옥 역
황산해의 직장 동료.
황정운의 친구이자 동업자 아들. 차가운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인하여 후임사장으로 들어오지만 정운과 모든 것이 맞지 않자 정운을 해고한다. 그러나 나중엔 인쇄소 사정이 너무 안좋아지자 반성하고 다시 정운을 복직시킨다.
79세. 얼굴에 7개의 점이 있는데 그래서 칠성네라고 불리는 듯. 변덕네 할머니와 50년 지기이자 라이벌 관계로 시장에서 오랫동안 찐빵 장사를 해왔다. 물론 집에서 최강자인 것과는 반대로 변덕네 할머니는 칠성네 할머니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 성질 괴팍한 변덕네 할머니의 유일한 천적급 인물. 그래도 나중에는 서로 친해진다.


4. 여담[편집]


  • 이때부터 문영남의 독특한 작명이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한다. 산해, 찬해... 그래도 티가 날 정도는 아직 아니었다[16]

  • 조선 태조고려 태조가 환생하여 부자로 만난건 기분 탓이다[17]

  • 출연진 중 나문희는 조연임에도 이례적으로 1995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한진희는 기존의 근엄한 연기 패턴에서 벗어난 가볍고 자유로운 연기로 최수종과 함께 인기상을 받았다.[18] 1996년 제3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드라마 대상도 차지했다.



[1] 실제로 그런 책이 있었는데, 신원문화사가 냈다. 후일 '바람은 불어도'로 제목을 바꿔 나오기도 했다. 원작은 문영남의 전형적인 작품처럼 형제들의 이름들이 괴랄한데 '진수' 성찬' '산해' '진미'로, 굶주리던 시절 잘 먹자는 이유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황산해와 정경주는 결혼한 지 몇 년 지나 외아들 황태영을 키우고 권태기에 빠져 있으며, 다른 등장인물들의 설정도 드라마와 대단히 차이가 있다. [2] 본인에 의하면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변덕네(나문희)의 말에 의하면 놀거 다 놀고 시험만 보면 1등했다고 한다.[3] 걸어다니면서 우스꽝스러운 손짓이나 걸음걸이를 보여주는, 촐랑대는 제스처를 한진희가 맡은 캐릭터가 꽤 자주 선보였는데, 이후로 문영남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촐랑대는 남자 캐릭터가 한두 명씩은 꼭 나오게 된다[4] 소라는 보험설계사로 고객을 만날 때 대외용 이름이다.[5] 원작 소설에서는 황진수.[6] 원작 소설에서는 황성찬.[7] 시어머니의 안경을 엉덩방아로 깨뜨리고, 정경주(유호정)이 결혼할 때 가져온 그릇도 깨뜨리고 옷도 자기가 입어본답시고 찢어뜨렸다.[8] 이는 모친과 아들 민이도 마찬가지[9] 대표적으로 정택이 어머니의 돈을 훔쳤는데, 어머니의 부탁으로 가족들이 정운에게는 이를 비밀로 하기로 했는데 그만 청자가 무심코 말해버렸다. 그래도 돈을 훔친 이유가 연이 끊긴 아들이 병원비가 필요한 걸 알아서 이걸 구하려 한 것이라 용서 받았지만.[10] 원작 소설에서는 황진미.[11] 선미를 탁구공이라 부르며 선미는 수창보고 멀대라 부른다.[12] 손현주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작품이다. 손현주에게는 문영남 작가가 은인이나 다름 없다 보니 이후 문영남 사단에 포함된다.[13] 배역 이름보다는 김반장으로 더 유명했다.[14] 이 한진희와의 앙숙 케미가 손현주의 인지도와 인기를 높인 요소였다.[15] 당시 껄렁껄렁한 말투로 "황씨아저씨"라 부르는게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16] 원작에서는 진수성찬산해진미이지만, 이 시점만 해도 문영남이 그다지 파워가 없어서 그나마 이해가 될 만한 작명으로 나왔다.[17] 김무생은 조선왕조 오백년에서 이미 조선 태조를 연기했으나 최수종은 아직 고려 태조를 연기하기 전이므로, 두 태조가 만난 것은 아니다.[18] 한진희는 당시 최우수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2TV 월화드라마 <장녹수>의 유동근에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