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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오거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ヴァン・オーガー/Van Augur
원피스의 등장인물.
검은 수염 해적단의 3번선의 선장 겸 저격수.
우락부락하고 거칠게 생긴 다른 검은 수염 해적단의 멤버들과는 달리 깡마른 멀대 체형에 말끔하고 무표정한 인상이 특징인 남성으로, 디자인의 모티브는 뮌하우젠 남작 이야기에 등장하는 천리안의 명사수 아돌푸스로 추정된다. 디자인이 거의 똑같다. 장발, 안경, 복장, 총구가 나팔처럼 넓게 퍼진 총. 판박이 수준이다.
검은 수염 해적단 원년 멤버 중에선 비교적 냉정하고 차분한 성격이라서 폭주하기 십상인 일당을 제지하는 역할을 한다.
돌고 도는 만남이나 운명이란 말을 때때로 입에 담는 숙명론자다. 사용하는 총의 이름은 '센리쿠(千陸)'. 규격 외의 긴 총신과 조준기가 두 개 달린 것이 특징으로 경이로운 장거리 사격이 가능하다.
2. 작중 행적[편집]
2.1. 2년 전[편집]
2.1.1. 하늘섬 편[편집]
첫 등장은 24권. 애니로는 146화. 검은 수염 해적단 멤버 중에서 최초로 등장.
처음 등장때부터 자야에서 고잉 메리 호 위를 날고 있었던 갈매기 세 마리를 명중시켜 떨어트리는 무시무시한 사격 실력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이때 자야는 쌍안경으로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메리 호와 멀리 떨어져 있었다. 오죽하면 천재적인 저격 실력을 가진 우솝이 그 먼 거리에서 저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정도. 2부에서 우솝이 견문색을 각성해 보일락 말락하는 아주 먼 위치의 벽 뒤에 있는 슈거를 향해 정확히 사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거는 첫 등장부터 이를 한참 뛰어넘어 말 그대로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맞췄다는 점이 어마어마함을 알려준다.[14][15]
그 후 샤키스를 때려눕힌 티치가 검은 수염이었다는 것이 밝혀짐과 동시에 다른 멤버들과 함께 등장하며 검은 수염 해적단의 저격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배를 띄우자는 티치에게 라피트랑 이 마을에서 만나기로 한 거 아니었냐는 질문을 하고 티치는 "너답지 않게 왜 그래, 오거, 어긋나면 그것도 운명 아닌가?!!"라고 대답한다.[16]
2.1.2. 워터 세븐 편[편집]
이후 동료들과 함께 밀짚모자 일당을 쫓다가 45권에서 포트거스 D. 에이스와 조우한다. 검은 수염과 에이스의 협상이 결렬되자 가장 먼저 에이스를 공격하지만 자연계 능력자인 에이스에게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고[17] 에이스가 반격하자 재빠른 속도로 피했다. 이후 검은 수염에게도 네가 감당할 수준이 아니라고 한 소리 들었으며 에이스의 불주먹 공격에 티치의 몸에 불이 붙어 뒹굴자 황급히 달려들어 망토를 벗어 휘두르며 불을 꺼주기도 한다.
그 뒤 둘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능력이 봉인된 상태로도 검은 수염을 상대로 선전하는 에이스에게 감탄한다.[18]
2.1.3.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편집]
56권에서 동료들과 함께 임펠 다운을 습격하면서 재등장.[19] 마젤란의 히드라에 당해서 동료들과 함께 죽을 뻔했으나 시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레벨 6에서 특히나 악독한 죄수들을 동료로 영입하고 정상전쟁에 난입했다. 쿨한 모습은 어디로 가고 흰 수염에게 린치를 가할 때는 저격실력이고 뭐고 딱 달라붙어서 탕탕 쏴댔다.[20] 후에는 같은 저격수인 야솝과 서로 총을 겨누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신세계의 외딴 섬에서 동료들과 함께 쥬얼리 보니를 포박한 뒤, 군함과 교환하기 위해 기다린다. 다른 동료들이 선장과 함께 쥬얼리 보니를 희롱하거나 식사를 하고 있을 때 혼자서만 경계를 서고 있다가 '아카이누' 사카즈키가 온다는 것을 알려준 뒤, 다 함께 도망간다.
2.2. 2년 후[편집]
사황으로 등극한 검은 수염 해적단의 3번선 선장이 되었다.
2.2.1. 제르마 66의 앗 무감정 해유기[편집]
1064화 표지연재에서 쿠잔과 함께 토트랜드를 습격한 인물이 반 오거였음이 밝혀졌고, 둘은 샬롯 푸딩을 납치한다. 즉, 해당 표지연재의 시점이 와노쿠니에서 오니가시마 결전이 한창 펼쳐졌을 당시의 시점이었다는 것.[22]
2.2.2. 최종장[편집]
파일:20221014_182754.jpg
1063화에서 갤디노처럼 짧게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오랜만에 등장. 로드 포네그리프의 탁본을 빼앗기 위해 트라팔가 로를 기습할 때 나타났으며, 그의 능력은 워프워프 열매로 밝혀졌다. 이 능력으로 지저스 바제스를 로가 있는 섬까지 이동시킨다.
1064화의 본편에서는 티치와 도크 Q에게 한눈이 팔린 로의 후방을 저격하지만 베포가 밝은 귀로 그 사실을 알아채어 잠발에게 막을 것을 명령하고 잠발이 오거의 총알을 막는다. 이후 티치가 로에게 유효타를 맞고 날아가자 "아무 생각도 없이 뛰어드니까 그렇지"라고 한심해하며 날아가던 티치 곁으로 워프해 잠시 후퇴할지 물어보고, 티치가 무조건 돌격하라고 하자 티치를 다시 로 바로 옆으로 워프시킨다.
1081화에선 다 죽어가던 베포를 놔뒀지만, 쵸파에게 받은 스론을 촉진시키는 약을 먹은 베포가 거대괴수같은 스론화가 되어 기습적으로 덤벼들자 그 공격에 맞고 넘어졌다. 큰 타격은 아니었는지 금방 일어나서 중상을 입은 로를 데리고 도주하는 베포에게 사격을 하지만 결국 탈출을 막아내는데에는 실패한다.
3. 강함[편집]
현재까지 나온 원피스 캐릭터들 중 실력이 제대로 안 밝혀진 야솝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저격 실력을 갖췄다. 실력이 제대로 안 밝혀진 현재 시점의 묘사만 봐도 세계 최고의 저격수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1부에서 섬이 육안으로 전혀 안 보일 정도로 멀리 떨어진 고잉 메리 호의 위에서 날고 있는 갈매기 세 마리를 연사로 사살하였고,[23] 당시 마을 건너편의 조그만 간판도 맞출 수 있던 괴물같은 실력의 저격수 우솝이, 저격수가 있다는 쵸파의 말에 "보이지도 않는 타겟을 정확히 맞추는 저격은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단언해버릴 정도였다.
그 외에도 자연계라 통하진 않았지만 에이스에게 급소 세 방을 빠른 연사로 전부 명중시키는 실력이나, 비록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이지만 수십명이 발사한 날아오는 총알을 혼자 연사로 발사한 총알로 막아버리는 실력을 보면, 저격 실력만으로는 이미 1부 시점에서도 칠무해 간부 따위가 아닌 사황 해적단 간부급에 걸맞는 실력이었다고 볼 수 있다.
신체 능력도 뛰어난데, 에이스와 싸울 때 반격을 시도하자 재빨리 도망친 것을 보면 라피트와 마찬가지로 검은 수염 해적단 내에서 스피드가 굉장히 빠른 편에 속한다. 더욱이 워프워프 열매라는 능력을 얻은 이상 그 스피드는 자신의 이명인 음월에 걸맞게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그러나 에이스에게 타격을 입히지 못한 것을 보면 1부 시점에서 무장색은 익히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2부 시점에서도 오거가 트라팔가 로에게 총을 쏘자 하트 해적단의 잠발이 맨몸으로 총탄을 튕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기에 능력의 활용도와 독보적인 저격 능력을 제외한 순수 공격력은 그리 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평범한 신체능력을 뛰어난 사격술, 순간적인 재치, 다재다능함으로 커버하는 우솝의 잠재적 상대인만큼, 반 오거 역시 이러한 면모가 부각되는 트릭스터형 캐릭터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4. 능력[편집]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참고하십시오.
5. 명대사[편집]
···가엾게도 괴로웠겠구나. ···한 마리를 즉사시키질 못했어. 하지만 그것 또한 '운명'. 네 평소 소행의 업보인 게지.
원피스 24권
맞아. 이 세상 모두는 강한 바람이 향하는 대로 흘러가···만나게 되는 톱니바퀴니까.
원피스 24권
그럼 오늘도... 운명의, 갈림길이다...
원피스 46권
6. 기타[편집]
- 성격 탓인지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들 중 라피트와 함께 유이하게 선장 검은 수염에게 존댓말을 쓴다.
- 같은 저격수 포지션인 우솝과 대결할 거란 시선이 많다.
[1] KBS판에서는 음유시인이라는 괴랄한 이름으로 소개됐다. 검은 수염이 시인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명이나 별명 같은 게 아니라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2] 음속을 초월한다는 뜻.[3] 출처 : 원피스 블루 딥.[4] 출처 :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5] 킬러, 알비다랑 동갑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에서 가장 어리다![6] 출처 :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7] 출처 :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8] 출처 :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9] 출처 :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10] Mr.4, Mr.5, 재브라, 비스타 등등 정말 많은 배역, 엑스트라들을 맡았으며 이후에는 아발로 피사로랑 중복이 되었다.[11] 이쪽도 장고, 코브라, Mr.1, 센고쿠 등 많은 배역, 엑스트라들을 맡았다.[12] 같은 해적단이 두목이자 좋은 평을 못 받은 마샬 D. 티치와 달리 이쪽은 좋은 싱크로율로 큰 호평을 받았다. 문제는 얘가 대사가 별로 없어서 이원찬의 연기 장면이 손에 꼽는게 단점.[13] Mr.2 봉쿠레와 중복이다.[14] 심지어 갈매기 두 마리는 급소를 맞춰 즉사시켰다. 그러나 한 마리는 실수로 급소를 못 맞춰 즉사시키지 못했는데, 이 마지막 실수가 미래 우솝과의 저격전에서 실력이 갈리게 될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설이 있다.[15]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 저격한 것으로 보아 견문색 패기 사용자일 가능성이 높다. 더 무서운 사실은 갈매기 세 마리가 거의 동시에 메리 호에 떨어졌다는 것. 저격의 특성상 총의 반동이나 표적의 이동 등의 요소로 연사가 거의 불가능한데,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날아다니는 갈매기 세 마리를 연사로 명중시켰다는 점에서 초인급 저격 실력이 더욱 돋보인다.[16] 애니메이션에서는 성우의 비용 문제로 인해 이 대사를 바제스가 티치에게 오거의 질문을 대신하고 티치는 이 질문의 대답을 하고 나서 오거에게 "그렇지? 오거?"라고 말하고는 "응."이라고만 말한다.[17] 이로 미루어 보아 견문색은 뛰어나도 무장색은 없었거나, 경고 삼아 무장색 없이 공격한 듯. 다만, 에이스에게 선공으로 쏜 총알 세 방 전부 다 급소를 명중시켰다.[18] 능력자는 능력을 빼았으면 무력할줄 알았는데 흰수염 해적단 대장쯤 되니 기초 전투력도 뛰어나군 이라 말했다.[19] 원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 445화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을 노리는 총알을 모조리 요격하는 가히 신의 경지에 가까운 사격 실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는 원거리에서 간수들의 총 안으로 총알을 쏴넣어 총신을 망가뜨려 버리는 엄청난 짓거리도 해낸다.[20] 사실 이때는 한 장 안에 상당한 거구인 흰 수염과 검은 수염, 바제스를 포함해 흰수염+검은 수염 해적단 원년 맴버 전부가 한 장 안에 그려져야했다는 어른의 사정이 있었다. 근거리 공격이 특기인 다른 일원들은 큰 영향이 없었지만 저격수인 반 오거만 이런 사정탓에 저격총 들고 근접전 뜨는 컨셉충(...)이란 이미지로 곡해되어 버린 것.[21] 애초에 사카즈키는 자연계 능력자이니 에이스 때처럼 당연히 통하지 않을 것이고, 괜히 불필요한 교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부러 안 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장색 패기를 갖고 있어도 상대가 해군 대장인 만큼 견문색 패기로 오거의 저격을 피하거나, 저격에 맞아 피해를 받더라도 별로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22] 이것으로 푸딩과 함께 표지 연재에 등장한 인물이 바로 해당 화에서 등장한 희귀 케이스가 되었다.[23] 만약 오거가 첫 등장 당시 갈매기가 아니라 바로 아래의 밀짚모자 일당을 저격했다면, 총알이 안 통하는 루피와 잘 쳐봐야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조로와 상디라면 몰라도 나미, 우솝, 쵸파, 로빈은 아무것도 못하고 허무하게 살해당했을 수도 있었다.[24] 다만, 445화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웃음소리를 내면서 웃었고, 애니에서 티치가 흰 수염의 시체를 가지고 작업을 할 때 상당히 비열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