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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치에흐 슈체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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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폴란드의 축구선수. 유벤투스 FC 소속 골키퍼다.
암흑기 아스날 시절을 지나 현재는 부폰의 후계자로 자리 잡으며 세리에 A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2. 클럽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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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2009년 11월 18일, 캐나다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투입되며 A매치에 데뷔하였다.
2018년 3월 28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출전하였으며, 전반전에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의 슛을 막았고, 후에 황희찬이 얻어낸 반칙으로 손흥민의 프리킥 슛을 손으로 공을 날리고, 권창훈이 날린 패스를 차단하는 등 전반전에 2:0으로 실점들을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전에 교체되자 폴란드 쪽이 2실점을 당해 위기에 처해졌지만, 후반전 추가시간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중거리 슛으로 2:3으로 마치게 된다.
3.1. UEFA 유로 2012[편집]
자국에서 개최된 UEFA 유로 2012 개막전인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에 관여하는 실책에 모자라 퇴장을 당하였고, PK까지 내줬다. 급하게 투입된 티톤 골키퍼가 PK를 막아서 역전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그나마 한숨돌렸다.
폴란드는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1승도 못하고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3.2. UEFA 유로 2016[편집]
UEFA 유로 2016 조별리그 1차전 북아일랜드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한 경기만에 부상을 당하여 2차전 독일전부터는 우카시 파비안스키에게 자리를 내줬다. 그리고 파비안스키가 16강까지 선방쇼로 팀을 이끌며 슈체스니만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다.
3.3.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편집]
조별리그 1차전 세네갈전에서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된 공을 역동작에 걸려 반응조차 하지 못했고, 이후 수비수가 음바예 니앙을 확인하지 않고 준 백패스를 니앙이 그대로 마무리해 패배했고 2차전 콜롬비아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여 3대0 대패를 당하자 폴란드는 광탈이 확정되었고 마지막 3차전 일본전에서는 우카시 파비안스키에게 자리를 내줬다.
3.4. UEFA 유로 2020[편집]
E조 조별리그 1차전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8분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볼이 본인을 맞고 들어가는 황당한 자책골을 기록했으며,[3] 후반 23분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발리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 3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팀의 탈락을 막기는 힘들었다.
3.5.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편집]
멕시코와의 1차전, 팀이 전체적으로 밀리는 상황 속, 좋은 선방을 몇차례 해내며 지난 월드컵에서의 부진은 어느정도 털어냈다.
사우디와의 2차전에는 PK를 선방해내고, 세컨볼까지 완벽하게 처리해내며 승리에 제대로 기여했다.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에서는 전반전에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공세를 온 힘을 다해 막아내며 물 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유벤투스에서 같이 뛰는 앙헬 디 마리아가 허를 찌르는 우측면 코너킥을 절묘하게 감아 골문으로 집어넣으려 하자 골문으로 직접 향하는 볼의 궤적을 놓치지 않고 걷어내고는 먼 발치에서 씨익 웃으며 따봉을 전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공중볼 경합에서 자신이 메시의 얼굴을 손으로 치는 바람에 내준 페널티 킥에서도 메시의 날카로운 슛을 훌륭한 선방으로 틀어막으며 승리가 절실한 아르헨티나의 총공세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4] 후반에는 아르헨티나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폴란드의 선수교체가 벌어지며 어수선한 틈에 선제골을 쑤셔넣고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전반전의 선방쇼가 빛이 다소 바래는 감이 있었으나, 2실점 이후에도 수 차례 선방을 선보이며 불길이 더 크게 번지지 않게 잘 틀어막았다. 같은 시간 경기가 진행되며 승점, 골득실과 다득점과 상대전적까지 동률이었던 멕시코에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는 아슬아슬한 16강 진출 시나리오가 살아있던 터라 폴란드 수비진이 무리한 수비를 가하지도 않다보니 골키퍼로서는 더욱 난처했던 상황이었는데, 결국 폴란드는 2-0으로 아르헨티나에게 패하고 말았지만 폴란드의 경기가 끝난 후 2-0으로 지고 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멕시코에게 한 골을 집어넣어 골득실에서 폴란드가 멕시코에 앞서는 결과가 나온채 2-1로 멕시코의 경기가 종료되며 폴란드는 무려 36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5] 어쨌든 전반의 페널티킥 선방이 그야말로 구국의 선방으로 기록된 셈. 슈체스니는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느라 너덜너덜해진 모습으로 경기 종료 후에도 안절부절 못하다 잠시 후 사우디의 득점 소식을 전해듣고서야 안도가 섞인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6]
여담으로 2경기 연속 페널티킥 선방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조국 대선배인 얀 토마셰프스키가 세운 기록과 동률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심이 PK 판정을 하러가는 사이의 막간을 이용해 상대팀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주심이 PK를 준다, 주지 않는다로 100유로[7]를 걸고 내기를 했다고 한다. 100유로는 잃었지만 나라를 구한 선방을 한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근데 메시는 돈이 많기에 안 줄 거라며 뻐팅기고 있다(...)#[8]
16강전인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5차례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3실점을 내주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폴란드가 전체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36년만에 16강에 갈 수 있었던 건 결국 슈체스니의 선방 덕분이기에 박수를 받아 마땅한 활약이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아르센 벵거가 유스로 키울 때부터, "제2의 빅토르 발데스"가 될 자질이 있다고 할 정도로 발재간과 빌드업이 탁월하다. 아스날 시절에 바카리 사냐의 머리를 노리는 슈체스니의 롱볼은 아스날의 빌드업 플레이의 시발점이기도 하였다. 특히, AS 로마로 이적해서는 패스 성공률이 더 급성장하여 70%대 중반을 달성하기도 했는데, 이는 마누엘 노이어를 제외하면 최상급으로 봐도 좋은 수준이다.[9] 그렇다고 선방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 것이, 기본적으로 190cm 대 중반이라는 장신의 키를 지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공중볼 경합에서도 위치만 잘 잡으면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반사 신경도 좋아서 슈퍼세이브도 심심찮게 보여줬다. PK 선방 능력도 준수해서 커리어 동안 77번의 PK 상황에서 21개를 선방해낼 정도로 PK 선방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아스널 시절까지는 안정감에 있어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슈체스니는 다소 아쉬운 위치 선정 능력으로 인해 세트피스 시 선방 능력이 아쉬웠고, 라인 컨트롤에도 약점을 보였다. 이러다 보니 간간이 한번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문제가 있었으며, 특히 슈체스니의 아스날 커리어를 종결시킨 소튼전 실수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AS 로마 이적 후 폼이 점점 상승하더니, 유벤투스 FC에서는 강력한 수비진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이러한 단점이 전혀 안 보일 만큼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유베 수비진이 노쇠화를 겪으며 다소 약해진 이후에도 좋은 폼을 유지하며, 현재는 베테랑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와 함께 세리에 A 탑 급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국가대표 경기에서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2차례의 PK를 선방하는 등 본인의 클래스를 증명하고 그 선방들을 발판으로 멕시코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무려 36년만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아스날 FC (2008~2017)
- FA컵: 2013-14, 2014-15
- FA 커뮤니티 실드 : 2015
- 유벤투스 FC (2017~ )
- 세리에 A: 2017-18, 2018-19, 2019-20
- 코파 이탈리아: 2017-18, 2020-21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18, 2020
5.2. 개인 수상[편집]
- 프리미어 리그 골든 글러브: 2013-14[10]
- 세리에 A 베스트 GK: 2019-20
6. 여담[편집]
- 아버지인 마치에이 슈체스니는 1965년생 프로 축구선수였고 골키퍼로 폴란드 국가대표팀에 7회 출장했다. 1987년생인 친형 얀도 축구선수였다.
- 큰 키에 몸도 가볍고, 반응속도나 위치 선정 등등의 면에서 탁월한데, 옛날엔 경험이 부족해 실점을 하기도 했다. 유로 2012 개막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실점 장면과 퇴장을 당하며 PK를 내줬던 장면이 그 예.
그리고 쪼그리고 앉아서 티톤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걸 보며 포효하는 건 똘끼의 예침착한 편이기도 하고 재치 있는 모습도 보여줘서 여러모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였지만 다비드 오스피나에게 주전을 내주어 AS 로마로 떠났다.
- 외모가 존 시나를 닮았다.
- 성격이 자유분방해서인지, 인터뷰 영상 등을 보면 자신감도 충만하고, 똘끼도 넘쳐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스날은 역사상 단 한번 FC 바르셀로나를 이겼는데, 아스날에서 선발로 슈체스니가 나왔을 때 아코디언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 어릴 때부터 아스날 유스 출신이라 마인드가 진성 구너이자 거너인 잭 윌셔보다도 아스날 사랑이 많다. 이적 루머가 도는 16/17 시즌이 끝난 뒤에도,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날에 대한 애정이 물씬 풍겨지는 인터뷰를 할 정도. 특히, 아르센 벵거를 아버지처럼 존경한다. 그게 어느 정도냐 하면, 아버지가 아르센 벵거에게 태클을 걸자 벵거를 위해서 아버지를 깔 정도..
- 전 팀메이트인 잭 윌셔와는 절친한 사이다. 둘이 동거한 적도 있을 만큼 친한 사이라고.
- 영어를 정말 잘 한다. 단순히 잘 하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억양까지 영국 현지인 수준이다. 슈체스니의 국적을 모르는 사람은 그를 잉글랜드 출신으로 알 정도로..
- 한국 한정으로 서재춘이라는 별명이있다.
한국이름
- 아스날에서 활동할 때, 영국 사람들은 슈체스니의 이름이 흔하지 않고, 철자가 어려워서 종종 "체스니"로 줄여서 불렀다. 이는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때도 계속됐고, "TEK"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 슈체스니의 골키퍼 장갑 스폰서인 로이쉬에 의하면 손가락 보호대가 있는 장갑을 사용한다고 한다.
7. WAGs[편집]
마리나 우첸코는 1989년생 가수이며 우크라이나계 폴란드인이다. 슈체스니와 2013년부터 사귀기 시작해 2016년에 결혼했다. 2018년 6월 30일 리암이라는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8.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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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ˈvɔjt͡ɕɛx ˈtɔmaʂ ˈʂt͡ʂɛ̃snɨ https://en.m.wikipedia.org/wiki/File:Pl-Wojciech_Szczesny.ogg [2] 2023년 11월 18일 기준.[3] 이 정도면 메이저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 징크스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수준이다.[4]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메시의 PK를 막은 골키퍼다![5] 사실 사우디아라비아가 1골을 넣지 못하고 2: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더라도 폴란드가 멕시코에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2점이 앞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6] 사실 사우디의 득점은 16강 당락과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아예 동점을 만들었다면 또 모를까. 다득점 원칙 때문에 멕시코가 골을 넣느냐 마냐가 더 중요한 상황이었다. KBS 해설진들도 이를 캐치하지 못하고 사우디와 멕시코 모두 16강을 위해 두 골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헛소리(...)를 시전해서 빈축을 샀다.[7] 한국 돈으로 약 13만원 정도이다. 유로는 달러와 환율이 비슷하다. 즉,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10만원빵과 같은 개념.[8] 차후 메시가 인터뷰에서 100유로 어딨냐며 극대노(?)친 것에서 진짜 안 준듯.[9] 노이어는 80%로 필드 플레이어의 수준에 육박하니 비교를 불허한다.[10] 페트르 체흐와 공동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