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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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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영귀, 응룡, 기린처럼 사대신수 중 한명이자 외신 허공록의 부하(사도)다.


2. 작중 행적[편집]


28회차 삶 62권 1148화에서 기린을 대신해 시련관으로 나온 영귀은 전투력으로 따지면 사대신수들 중에서도 단연 최강이라고 한다.[1]

30회차 삶 77권 16화 1446화에서 본격적으로 언급이 되기 시작하는데, 같은 사대신수인 영귀은 처음부터 자신들(영귀, 응룡, 기린)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이며, 아무리 삼황 복희라고 해도 섣불리 대하면 큰 화(禍)를 입을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혹시 아무런 댓가 없이 봉황을 소환할 수가 있냐고 묻는 삼황 복희에게 봉황을 소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직접 만나기 위해서는 경계에 가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2] 그러자 삼황 복희는 진심으로 감탄한 듯, 생각 외로 대단한 존재일 수가 있겠다며 말한다.

그러자, 옆에서 영귀와 복희의 대답을 듣고 있던 흑웅이 '도대체 봉황이 어떠한 존재길래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삼황 복희는 어째서 그런지를 설명하는데, 예전에 봉황은 수십억년전, 딱 한번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었는데, 이때 봉황은 단 한번의 날개짓만으로도 이 성계(星界)에 난무하던 수십마리 이상이나 되는 옛 지배자들을 전부 불태워버린 적이 있었기에 그렇다며[3] 흑웅과 백웅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30회차 삶 77권 17화 1447화에서 삼황 복희가 이어서 설명하길, 당시 태양계에 와 있던 많은 지배자들은 사대신수 봉황의 위격(位格)을 보고는 우주 어디에선가 엄청나게 강한 존재가 찾아왔다고 여기고 세계를 재패할만한 제왕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여겼다고 한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봉황은 그 이후부터는 모든 신수와 영수들에게 한 차례 축복을 내려준 후, 그대로 은거해버렸다고 한다.[4]

이에 흑웅이 이렇게나 강력한 축복이 있는 거냐며 도무지 믿기 힘들어하자, 영귀는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이건 축복이 아닐 것 같다고 답한다.[5] 이에 흑웅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혹시 그 행동[6]을 물어본 이가 있었냐고 묻자, 삼황 복희는 그 누구도 없었다고 답한다.[7]

그러면서 삼황 복희는 어떻게 해서 '봉황은 소환이 불가능한 존재이고, 경계에 있는 것'을 알아차렸냐며 영귀에게 묻자, 영귀는 봉황은 종종 우리 삼대신수(영귀, 기린, 응룡)에게 현몽(現夢)의 형태로 나타났기에 그렇다고 답한다.[8] 영귀로부터 봉황이 '현몽(現夢)'의 형태로 삼대신수들 앞에 나타난 것, 그리고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들은 삼황 복희는 봉황에 대한 한 가지 사실을 알았다고 말하면서[9], 그러니 더더욱 봉황을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영귀는 다급하게 진짜로 봉황을 만나기 위해 직접 '경계'로 갈 생각인 거냐고 묻자, 이에 복희는 그쪽(봉황)에서 소환에 응하지 않는다면 이쪽에서 직접 만나러 가는 수 밖에 없다고 답하자, 이에 영귀는 당장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복희를 만류한다.[10]

그러자 복희는 자신(복희)와 그(봉황)과 싸우러 가는 것이 아닌, 대화를 하려고 할 뿐이라고 말하자, 이에 영귀는 '그 존재(봉황)는 도저히 설득도 대화도 할 수가 없는 맹목적인 존재'이니[11], 자칫하다가는 당할 거라며 재차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인다.[12]

30회차 삶 77권 18화 1448화, 삼황 복희, 화룡진인, 백웅이 자신(봉황)이 있는 곳 근처까지 다가오자 '자신(봉황)은 너희(백웅,화룡진인,복희)들을 만나고 싶지 않으니 얼른 돌아가라'라며 축객령 + 경고를 내린다.[13]

이에 화룡진인은 방금 전 축객령+경고에서 느껴진 강렬한 적의와 귀찮음으로 보건데 이대로 퇴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삼황 복희 또한 백웅에게 '백웅이 원하면 본체로 변신해 봉황과 싸우는 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시 접근을 시도할 것이나[14], 만약 백웅이 물러나기를 원하면 그 또한 존중'하겠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어찌해야 하는지 잠시 고민하다가 문득 한 가지 좋은 생각이 떠오르자, 이에 백웅은 삼황 복희에게 신술로 자신(백웅)을 재워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삼황 복희는 이내 백웅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는[15], 그 방법[16] 자체는 어떻게 보면 정면대결 이상으로 위험할 수가 있다고 말하고, 옆에 있던 흑웅 또한 아무리 자신(흑웅)이라고 해도 꿈 속으로 따라갈 수가 없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하나, 이에 백웅은 상관없으니 한번 해볼 뿐이라고 말하자, 삼황 복희는 신술 만년지몽(神術 萬年之夢)으로 백웅을 잠재운다.

삼황 복희의 신술로 꿈 속에 온 백웅 앞에 모습[17]을 드러내면서 너(백웅)는 누구냐고 묻는다.[18] 이에 백웅은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자 안광을 빛내며 '이 곳(오솔길)은 자신(봉황)이 본 적이 없는 장소인데, 혹시 너(백웅)의 기억 속으로 자신(봉황)을 현몽한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의아하면서도 영귀의 말을 듣고 '꿈'으로 들어오면 만날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잠시 침묵하더니 이곳은 자신(봉황)과 백웅인과율이 서로 맞닿은 장소라고 말하면서[19], 혹시 백웅허공록의 의지를 따르는 존재인 거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77권 19화 1449화, 전화(77권 18화 1448화) 막바지, 뜬금없이 봉황이 자신(백웅)을 보고 허공록의 의지를 따르는 존재인 거냐는 물음에 백웅은 '눈앞의 봉황이 외신 허공록의 부하'라는 것을 알아채는 한편[20], 어째서 처음 보는 자신(백웅)에게 외신 허공록의 부하인 거냐고 묻는 것에 의아하면서도 자신(백웅)은 허공록이 엄청나게 위대한 존재라는 것 정도만 알 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하자, 이내 봉황은 거짓이라고 대꾸하면서, 황당하는 백웅에게 자신(봉황)에게는 '허공록이 건 기억전송술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금계'가 보인다.

이에 백웅은 어이없어하면서도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 뿐, 자신(백웅)은 허공록을 만난 적이 없다고 항변을 하면서도, 어떻게 해서 허공록이 금계를 건 것을 어떻게 눈치챈 것이냐고 묻자 자신(봉황)처럼 허공록의 힘을 부여받은 존재는 허공록의 행사를 감지할 수가 있고 허공록이 건 금계가 선명히 보이기에 그렇다고 대답하면서[21], 그렇기에 방금 전 백웅이 말한 허공록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과 다름이 없다고 단정하듯이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 허공록이 자신(백웅)에게 직접 금계를 걸린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는 한편, 노예가 노예시장 주인 얼굴을 꼭 봐야만 낙인이 찍히는 것은 아니라며 일리가 있는 항변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황은 지금 백웅에게 걸려있는 허공록의 금계의 특성[22]상 여전히 백웅허공록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너무나도 답답한 나머지, 진짜로 자신(백웅)은 허공록과 만난 적이 없다고 소리치나[23], 봉황은 분명 백웅)은 거짓을 고하고 있지 않으나, 지금 상황상[24] 자신(봉황)은 그렇게 판단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25], 지금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봉황)과 백웅이 인과율이 이어져 있는 이 상황'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혹시 너(봉황)는 망량선사인 거냐고 묻자[26] 봉황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확신 내지 단정하듯 너(봉황)는 나중에 망량선사라는 이름을 쓰게 될 거라고 말하자 그것은 예언으로 받아들이면 되겠냐고 묻자, 백웅은 검지손가락으로 봉황을 가리키면서 네가 망량선사가 맞지 않냐고 외치자, 잠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을 하더니, 자신(봉황)에게는 이름이 없으나, 그럼 백웅은 자신(봉황)이 망량선사라는 이름을 쓰기 원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이에 백웅은 분명 너(봉황)의 이름은 사대신수 봉황인 아니냐며 무척 당황하자 방금 전 말한 이름(봉황)은 임무를 갖고 있던 행성계에 살던 지상의 존재들이 멋대로 붙인 이름일 뿐, 자신(봉황)의 본질과는 아예 관계가 없다고 답한다.[27]

이에 백웅은 그럼 너(봉황)의 진짜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봉황이 자신(봉황)의 진짜 이름을 말하는 그 순간 백웅의 머릿속에 홍수처럼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가 들어와 잠시 현기증을 느끼게 된다.[28] 이에 백웅은 혹시 자신(백웅)을 죽일 작정이었냐고 묻자 물어보니까 대답해주었을 뿐이라고 무덤덤하게 대꾸하면서[29], '자신(봉황)은 백웅이 말하는 것처럼 망량선사도 아니고, 봉황조차도 아니다'고 말하면서 본론을 얘기하려고 하자, 백웅은 그런 봉황을 제지하면서 혹시 '인간을 지켜라'는 임무를 받은 적이 없냐고 묻자 참으로 끈질기다고 말하고 자신(봉황)의 이름을 걸고 그런 임무[30]을 받은 적은 없다고 말한다.[31]

그러면서 현 상황[32]으로 보아 지금 상황을 해명할 수가 있는 것은 지금 백웅은 '큰 굴레'를 돌려 미래에서 온 존재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내심 당황하면서 부정하지만 만약 백웅이 '큰 굴레'를 돌린 것이 사실이면 현재 백웅도 모르는 사이에 걸린 허공록의 금계 또한 설명이 된다고 말하는 한편[33], '세상에 완전한 확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생각을 해보면,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봉황)의 가설이자 추측일 뿐이며, 이 사실을 완전하게 증명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봉황과 백웅)가 있는 이곳 '경계'를 벗어나 공허의 영역으로 가는 것 뿐이라고 답한다.[34]

이에 백웅은 30번이나 전생을 해오는 동안 전혀 듣지 못했던 정보[35]에 당황하면서 원래 우주 바깥으로 나가게 되면 외우주가 가는 것이 아니었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36]은 어디까지나 우주의 물리적 경계를 돌파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라고 답하면서[37], 현재 자신(봉황)은 이 경계를 벗어나 공허의 영역으로 갈 수가 없어서 자신(봉황)이 내놓은 가설이 사실인지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38]

그러자 백웅은 혹시 자신(백웅)을 서로 똑같은 허공록의 부하라고 생각해서 이토록 미주알고주알 이런 고급정보들을 말해주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39], "헉..."이라며 기가막혀하는 백웅에게 현재 상황상 백웅은 자신(봉황)을 도울 수가 있는 유일한 아군이니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확실히 고급정보를 말해준 것은 고마운데, 아까 전에도 말했듯이 자신(백웅)은 결코 허공록을 대면한 적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허공록의 부하가 아니니, 괜히 남에게 부담 주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설사 백웅이 말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백웅은 자신(봉황)의 임무를 도와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 임무가 무엇이냐고 묻자, '자신(봉황)을 도와주는 약속과 발설금지의 금계'를 받아들이면 말해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봉황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파악하는 한편[40], 어쩌면 자신(백웅)에게 득이 될지도 모르는 판단[41]하에 봉황이 건 금계[42]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이에 봉황은 현재 자신(봉황)이 허공록로부터 부여받은 임무는 지구를 포함한 그 항성계에 존재하는 모든 마(魔)들과 옛 지배자를 청소하여 무(無)로 되돌림으로써, '계시'의 때에, 그 누구도 '계시'를 듣지 못하게 하고 아무리 자신(봉황)이라고 한들 전륜성왕, 황제 공손헌원, 삼황 복희는 쉽사리 물리치지 못할 만큼 전 우주를 통틀어 강력한 존재들이다보니, 이곳 '경계'에서 그들(황제 공손헌원, 삼황 복희, 전륜성왕)이 싸우던 도중, 빈틈을 드러내는 그 순간, 일격을 가할 수가 있는 힘을 모아두고 있었다고 밝힌다.[43] 이에 백웅은 혹시 삼대신수에게 힘을 나누어준 것도 그러한 것의 일환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44] 그러면서 분명 백웅허공록의 계약에 묵인 조냊이자 유일한 아군이니 만큼, 한 가지 추가계약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바로 황제 공손헌원, 전륜성왕, 삼황 복희 이들 3명 중 하나의 목을 자신(봉황)에게 가져와주는 것이라고 한다.[45]

30회차 삶 77권 20화 1450화, 전화(77권 19화 1449화) 막바지, 뜬금없이 건 봉황의 제안[46]백웅은 당황하면서 왜 그래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47] 그저 제안일 뿐이라고 답하면서, 만약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되면 거절해도 좋으나, 허공록을 만나는 것 자체가 전 우주의 지배자들이 바라지 않는 특권을 얻는 좋은 기회라는 것 정도는 알아두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허공록을 만나면 어떠한 점에서 이득인 것이냐고 묻자 혹시 큰 굴레를 넘고 직접 허공록의 금계를 받은 존재가 허공록을 직접 알현한 것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 모르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봉황은 무언가 고민을 하더니, 허공록을 직접 알현하게 되면 우주의 그 무엇이든 알고싶은 것 한 가지를 알 수가 있게 된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정보를 겨우 하나 정도 주더니, 외신, 그것도 전 우주의 전지자인 허공록치고는 너무 쪼잔하다고 대꾸한다. 이에 봉황은 약간 당황하면서 허공록을 알현하는 즉시 원하는 것 1가지 정도는 알 수가 있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48]하나, 여전히 백웅이 방금 전 말한 특권[49]은 마도사들과 신격들조차도 어떻게든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그 누구도 쉽게 얻을 수가 없는 기회라고 재차 설명한다.[50]

이에 백웅은 봉황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아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를 못했기에 '자신(백웅)은 그런 정보 하나 얻자고 그런 미친 의뢰를 하고 싶지 않으며, 그러니 자신(백웅)이 네(봉황)의 부탁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떽떽거리지 말라'고 하자 진심인 거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봉황은 한참 침묵을 하다가 백웅을 향해 '천하의 우자(愚者)' 아니면 '이미 모든 것들을 깨달아 미친 광인(狂人)'일 것이며, 어느 쪽이든지간에 이 기회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은 시점에서부터 이미 범상하지 않은 존재라고 평한다. 그러자 백웅은 시간이 나면 한번쯤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하자, 어차피 백웅에게 기대하지 않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문득 생각이라도 난 것인지 '분명 질서의 힘이 약해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왜 질서 소속의 신격인 삼황 복희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삼황 복희의 존재로 인해 안 그래도 교활하고도 신중한 황제 공손헌원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답한다.[51][52] 이에 백웅은 만약 할 수가 있다면 해보고, 아니면 말고라는 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하자 얘기가 마무리되었다고 말하면서 나중에 3명 중 한명의 목을 들고 와달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의 용건은 아직 말하지 않았는데, 뭐가 마무리되었냐고 따지더니, 봉황에게 가호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이에 봉황이 멀뚱히 백웅을 쳐다보자, '앞서 말한 3명 전부 엄청나게 강대한 신격들이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아무리 겸사겸사 하는 일이라고 해도 엄연한 인간인 자신(백웅)으로는 너무나도 역부족이고 큰일을 하려고 하는데 너(봉황)는 이곳 '경계'에 쳐박혀 아무것도 안하는 주제에 맨입으로 일을 실킬 작정'인 것이냐고 따지자 그래서 가호를 주면 일을 열심히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에도 말한 것처럼 할 수 있으면 하고, 아님에도 말고라는 식으로 할 것이며, 어차피 아쉬워할 것은 자신(백웅)이 아닌 너(봉황)가 되는 점을 생각을 해보면, 임무성공률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자 확실히 납득한 반응을 보이면서[53], 백웅에게 자신(봉황)의 가호를 내리고 능력을 설명[54]하면서 백웅을 현실인 '경계'로 내보낸다.

30회차 삶 82권 02화 1532화에서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이 을 다루는 존재들에게 있어서는 결코 함부로 외부에 유출해서는 안되는 극비라 할 수가 있는 '경계를 인식하는 수법'을 백웅에게 가르치면서 이 봉황이라고 하는 존재가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이 생각하는 그 존재일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기에 그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언급이 된다.

30회차 삶 82권 14화 1544화에서 비슈누은 자신들(트리무르티들)에게 지금 지구에 들어오려고 하는 옛 지배자들을 물리쳐 승리를 얻게 된다면, 그 즉시 계시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황상 트리무르티들인 경우 봉황에게 이용당한 것이 확실하다.

30회차 삶 92권 04화 1734화 막바지, 크로노스[55]가 부여한 문양이 가리키는 곳으로 자신(봉황)이 있는 곳까지 찾아온 백웅을 향해 자신(봉황)과의 계약을 지키지 않았으면서 자신(봉황) 앞에 찾아온 것이냐고 묻는 것으로써 재등장한다. 이에 백웅은 난데 없이 경계에 있어야 할 봉황이 이곳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놀란다.

30회차 삶 92권 05화 1735화, 난데없이 봉황이 여기에 있는 것에 무척 놀란 백웅이 어째서 여기에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건 자신(봉황)이 해야 할 질문이라고 말하는 한편, 어째서 이곳 허공록의 서고에 들어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외신 알 카르다흐 때문에 그렇다고 답하자 봉황은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단번에 지금 백웅이 전생연기를 하고 있음을 파악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56]

봉황으로부터 '어떻게 해서 자신(백웅)의 현 상황을 파악할 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후, 백웅은 원래 우주의 경계에 있어야 하는데, 어째서 이곳(서고)에 있는 것이냐고 묻자 77권 18화 때 백웅이 보았던 자신(봉황)은 사실 세계에 간섭하기 위해 만들어낸 육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으로 동기화가 가능하다고 한다)이며, 지금 이 자리에서 있는 자신(봉황)은 본체라고 설명한다.[57]

그러면서 봉황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고 말하자, 백웅은 77권 20화 때 봉황이 제시한 의뢰[58]을 아직 완료치 못했다고 말하자 이미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59], 포기하고 싶으면 지금 포기해도 좋다고 말하는 한편, '이제까지 하도 일이 많아진 탓에 마땅한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외치는 백웅에게 '전생연기 도중에 그 기회가 제공되면 할 의향이 있는 것이냐'고 반문해 잠시 백웅을 멈칫하게 만든다.

봉황의 반문을 들은 백웅은 한참 고민하다가, 의뢰를 할 의지가 있기는 하나, 솔직히 말해 힘들다고 답하자 참으로 솔직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따지고 보면 77권 20화 시점 때 내려준 가호의 능력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치 않은 봉황의 잘못도 있다'고 주장하자 지금 백웅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60]을 알아듣고는, 77권 20화 때 자신(봉황)이 백웅에게 내려준 가호의 능력이 무엇인지 설명한다.[61]

그렇게 백웅에게 77권 20화때 내려주었던 가호의 능력이 무엇인지 설명한 후, 왠지 모를 기시감을 느끼고 있는 백웅에게 자신(봉황)이 지닌 또다른 가호이자 능력을 부여하면서[62], 방금 전 부여한 또다른 가호이자 능력에 대해 설명한다.[63]

백웅에게 방금 전 자신(봉황)이 내린 가호인 '1회성 한정으로 허공록으로부터 아무거나 소환될 수가 있는 능력'에 대해 설명한 후, 백웅에게 소환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한 단서[64]을 주면서 이만 돌아가버리며 백웅을 밖으로 내보낸다.[65]



[1] 이와 반대로 영귀 본인은 사대신수들 중에서도 가장 약하다고 한다. 다만, 봉황은 존재 자체가 그 누구도 실체를 영접한 적이 없는 환상의 존재이라서 실질적으로 봉황 다음으로 강력하다고 할 수가 있는 존재인 응룡과 그와 호각인 기린이 최강의 신수에 있다고 한다.[2] 이에 삼황 복희는 흠칫 놀라면서 그렇게까지 먼 곳에 있었냐고 묻자, 영귀는 방금 전에도 말했듯이 봉황은 다른 신수들과는 근원부터가 틀린 존재이며, 물질계를 비롯해 이 세계에 존재하는 대부분 차원 전체를 통틀어 연(緣) 자체가 거의 없다고 한다.[3] 삼황 복희삼황오제들조차도 이러한 봉황의 업적(단 한번의 날개짓만으로도 수십마리 이상이나 되는 옛 지배자들을 전부 붙태워버린 것)으로 인해 봉황이야말로 사대신수들 중에서도 최강의 존재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4] 본래 같은 사대신수인 기린과 응룡은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었다고 한다(암뤼 근원으로부터 생겨난 존재들인 응룡과 기린이라고 하더라도 은하계를 주름잡는 혼돈의 왕에는 비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봉황의 깃털이 삼대신수들인 기린, 영귀, 응룡과 구천현녀, 그리고 온갖 질서의 영수들에게 내려앉는 순간, 혼돈의 신격들조차 자신들과 대등한 힘을 지닌 존재들로 인정할 수 밖에 없을 만큼 급격하게 강해졌다고 한다. 이에 삼황 복희는 단순히 축복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삼대신수들(응룡, 기린, 영귀)를 은하계 어디에도 가도 '옛 지배자'로써의 위격으로 대우받을 수가 있는 존재들로 만들어낸 봉황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신수왕(神獸王)이라 불릴 수가 있을 거라고 덧붙여 말하고, 영귀 또한 봉황이야말로 현재 지구질서를 만들어낸 존재라 할 수가 있으며, 그나마 지금처럼 문명이 이어져 내려올 수가 있던 것도 전적으로 봉황의 업적일 거라고 말한다.[5] 현재 영귀은 봉황의 깃털로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존재 자체는 인지할 수가 있지만, 찾을 수가 없기 때문으로, 영귀은 억겁에 가까운 세월 동안 봉황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기 위해 온갖 술수와 방법을 시도해보았으나 전부 다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영귀는 두 가지 결론을 내렸는데, 첫번째는 봉황이 내린 것은 축복이 아닌 자신(봉황)의 진신내력(眞身內力을 직접 떼어내어 부여한 것이고, 두번째는 힘을 직접 나누어주었으나, 그 힘 자체가 너무나도 상위차원에 존재하기에 삼대신수들의 역량으로는 그 힘의 근원을 인지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삼황 복희 또한 후자(너무나도 상위차원에 존재하는 힘인 탓에, 삼대신수의 역량으로는 그 힘의 근원을 인지할 수가 없는 것)라면 몰라도 전자, 본인이 직접 자신(봉황)의 진신내력을 직접 떼어내 부여한 것이 타당성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아무리 축복이라고 해도 상위존재를 더 강화시키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나, 만약 영귀가 말한 것처럼 봉황이 자신(봉황)의 힘의 일부를 떼어내 신수들에게 나누어준 것이면 이토록 삼대신수들이 급격하게 강화가 된 것이 타당성이 있다.[6] 자신(봉황)이 힘의 일부를 떼어내 신수들에게 나누어준 것[7] 봉황은 단 한번의 행사(수십 마리 이상의 옛 지배자들을 불태워버린 것) 이후부터 완전히 은거해 자취를 감추었다. 우주의 신격들은 억년의 시간동안 다시 출현하지 않을까 기대를 했으나, 종말까지 얼마 남지 않은 현재가 되도록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8] 이에 삼황 복희는 영귀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을때 종종 우리들을 잠들게 해 꿈 속에서 나타났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영귀는 봉황은 언제나 늘 척박한 '경계'에서 움직이지 않고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렇다 보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종종 삼대신수들(기린,응룡,영귀)에게 말을 걸어오며, 삼대신수들은 언제나 늘 그런 봉황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힘을 내라고 응원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부터가 언제나 늘 '자신(봉황)은 우주가 끝장나는 그 순간까지 움직이지 않겠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고, 그나마 가장 친밀하게 생각하는 정령들에게조차도 꿈을 통해 만날 만큼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 자체를 꺼리고 있어서 아무리 삼대신수들이라고 해도 본인이 '기다리고 있는 무언가'가 무엇인지는 모른다고 한다.[9] 삼황 복희가 알아내었다고 하는 봉황에 대한 한 가지 사실은 바로 봉황은 결코 자유로운 존재가 아닌, 어떠한 거대한 '임무'를 갖고 이 세계에 출현한 것이라는 것. 그러면서 복희는 그런 봉황을 한낱 하수인으로 부릴 수가 있는 자는 누구인지 도저히 짐작이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10] 아무리 삼황 복희의 입에 봉황보다 강하다고 한들, 현재 봉황이 머무르고 있는 장소인 '경계'의 특성 때문에 그런데 사대신수 봉황은 이유는 알 수가 없으나 '경계'에 있는 동안에는 그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으며, 적어도 경계 안에 있는 봉황을 이기기 위해서는 외신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한다.[11] 심지어, 삼대신수(영귀, 기린, 응룡)과의 대화 또한 본인부터가 일방적으로 뇌까리는 것일 뿐, 상호작용 자체가 거의 되지 않는다고 한다.[12] 옆에서 이를 본 백웅은 저 영귀가 저런 반응을 보이는 시점에서부터 정말로 봉황을 만나러 가는 게 위험하다고 생각한다.[13] 이에 삼황 복희생각 외로 자신(복희이 사용할 수가 있는 그 어떠한 신술로도 막아낼 수가 없을 만큼 강하다며 성가신 듯한 반응을 보인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경계에 들어온 삼황 복희, 화룡진인, 백웅인 경우, 경계의 침식을 막기 위해 일정 부분의 힘을 할애해야 하는 반면, 봉황본인은 그러한 제약을 받지 않고 경계의 힘을 마음대로 쓸 수가 있기 때문(이것이야말로 사대신수 영귀가 걱정하던 부분으로, 쉽게 말해 백웅이 말한 것처럼 지형상 봉황 쪽이 엄청나게 유리한 것을 뜻한다.)으로, 바깥이면 모를까, 이곳 경계 내부에서는 아무리 삼황 복희라고 해도 본체로 변해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결코 경계 안에 있는 봉황을 상대할 수가 없다고 한다.[14] 왜냐하면 삼황 복희가 판단하기에, 백웅이 사대신수 봉황과 만나는 것이야말로 백웅의 전생여정을 단축시킬 수가 있다고 말한다.[15] 신격들인 경우 인공적인 수면상태가 들어간다 해도 본인부터가 호응하지 않을 것이나, 30회차 삶 시점의 백웅인 경우, 다른 신격들 기준으로 신격으로 여겨지기는 하나, 아직 육체종족인간에 속해 있기에 시도해볼만한 방법이기 때이다.[16] 신술로 잠을 자는 것[17] 작중에서 묘사되길 "오솔길의 맞은편에는 왠 거대한 빛을 내는 존재가 있었다. 한없이 아름다운 빛의 날개를 지니고 선아한 윤곽이 예술적이기까지 한 그 존재는 얼핏 보면 조류처럼 보였지만, 동시에 볏이나 홰가 없어서 그런 지상의 동물과 차웡니 달리하는 존재라는 걸 바로 알 수가 있었다."라고 묘사가 된다.[18] 이때 나온 꿈속의 풍경은 예전에 백웅이 꿈 속에서 망량선사를 만날 때 보곤 했던 오솔길이었다.[19] 그러면서 인과율에 의해 자신(봉황)이 이곳으로 오게 되었으며, 영겁을 떠도는 자신(봉황)과 인과율이 이어진 백웅이라고 하는 존재에게 흥미가 생겼다고 말한다.[20] 그러면서 외신이자 전 우주 전체를 통틀어 서열 제2위가 되는 존재인 허공록의 부하이면 충분히 강력한 힘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납득했다.[21] 그와 반대로 백웅이나 혼돈의 존재들은 결코 허공록의 행사는 감지할 수가 없다고 한다. 지금 백웅에게 걸려있는 금계는 하위존재는 결코 찍을 수 없는, 오로지 허공록만이 걸 수가 있는, 전 우주의 법칙을 바꾸어쓰는 절대적인 금계라고 말한다.[22] 현재 백웅에게 걸려있는 금계는 서로간의 상호동의가 있어야만 비로소 성립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현재 백웅에게 걸려있는 금계는 허공록 쪽에서 일방적으로 걸 수가 있는 것이 아니며, 백웅 또한 허공록의 금제에 동의한 것을 뜻한다.[23] 그러면서 얼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존재와 합의를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외친다.[24] 백웅에게 걸려 있는 허공록의 금계의 존재[25] 백웅도 모르는 사이에 금계가 걸리게 되었을 거라고 말하고 백웅이 자신(봉황)을 기만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26] 꿈의 세계에서 현몽해 백웅을 만난 것, 정체를 알 수 없는 위대하고 강대한 존재라는 것, 그리고 묘하게 싸가지가 없는 것(...)에서 봉황은 너무나도 망량선사와 유사했기 때문이다.[27] 그러면서 타인이 멋대로 붙이는 별칭으로는 자신(봉황)의 본질에 영향을 끼칠 수가 없으며, 그렇기에 자신(봉황)은 봉황이 아니라고 덧붙여 말한다.[28] 백웅하위신격들조차도 진명을 듣는 그 순간 미쳐버릴 수 밖에 없는 정보량을 듣고도 현기증을 느끼는 정도로 버틸 수가 있었던 것은, 백웅에게 걸려있는 인격을 보호해주는 방어장치 덕택이라고 한다. 이를 본 봉황은 인간백웅허공록의 의지를 받드는 자신(봉황)의 이름을 듣고도 멀쩡한 것에 무척 신기했다.[29] 이에 백웅은 정말로 미친 거 아니냐며 기가막혀하고 분명 망량선사와 비슷하지만, 무언가 근본적으로 위화감이 느낄 만큼 다르다고 느꼈다.[30] 인간을 지키라는 것[31] 이를 본 백웅은 다 해결되다 싶은 수수께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32] 본인은 백웅을 처음 만났는데, 백웅은 자신(봉황)을 만난 적이 있는 반응을 보이는 상황,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오솔길의 존재[33] 아무런 대가도 없이 '큰 굴레'는 넘을 수가 없으며, 그렇기에 백웅 혹은 그 중개인이 어떠한 큰 대가를 받쳤을 것이며, 그 대가를 받치면서 그 가치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허공록백웅에게 제약을 걸고자 했고, 백웅은 거기에 동의한다.[34] 봉황이 설명하길, 본래 경계는 현실과 공허의 중간영역에 속한 곳으로, 이곳 경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진정한 공허만이 존재하는 장소가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허공록이 머무르는 장소라고 한다. 그렇기에 백웅이 공허의 영역으로 가 직접 허공록에게 물어본다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가 있을 거라고 한다.[35] 경계에 벗어나면 최초의 허공록이 있는 공허로 갈 수가 있다.[36] 우주 바깥으로 나가면 외우주로 가게 되는 것[37] '출구이자 문이 2개가 있고 서로 붙어 있으나, 그 출구 사이에 벽이 존재하므로 전혀 다른 장소로 나가는 거와 같은 것'이라는 비유를 들었으며, 관할영역 또한 엄연히 다르기에, 외우주로 가면 외신 주시자를 만나게 되어 있으나, 물리적 방법으로는 진입할 수가 있는 개념적인 장소이자 차원인 이곳 경계를 벗어나게 되면 외신 주시자가 아닌 허공록을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38] 허락받지 않은 자가 경계를 벗어나는 그 순간, 공허에 잡아먹혀 죽었다. 본인은 허공록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중이기에, 아직 허공록을 알현할 자격이 없다.[39] 그러면서 그 가능성 이외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봉황)의 판단이 맞다면 분명 백웅은 허공록과 다른 계약을 맺어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30회차 삶 76권 06화에서 백웅천암비서를 통해 큰 굴레를 돌려 탁록대전 시대로 오는 그 순간, 계약이 성립했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이 나왔었다.[40] 임무를 위해 살아가는 기계와 같은, 다른 의미에서 골치 아픈 유형의 존재라는 것[41] 전생자인 백웅에게 있어 이런 상황을 이용해 먹을 수가 있고 삼황오제들조차 알지 못하는 봉황의 임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이기 때문[42] 발설금지의 금계[43] 그렇기 때문에 봉황이 근처에 온 삼황 복희와 섣불리 싸우려고 하지 않은 것인데, 봉황 입장에서는 삼황 복희와 싸워서 소멸시킬 수가 있기는 하나, 그랬다가는 나머지 두 명의 맹자, 즉 전륜성왕과 황제 공손헌원을 처리할 방법이 영영 사라지기 때문이다.[44] 봉황 입장에서는 신수가 힘의 축이 되어 혼돈에 속하는 '옛 지배자'들을 억제하면 그만큼 혼돈의 힘이 확장되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고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질서의 존재들이 약해지고, 정반대로 혼돈의 존재들이 강해지는 현상 자체를 최대한 늧추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인과율 계산 능력이 없는 봉황 입장에서는 이게 최선이었다고 한다.[45] 그러면서 만약 이를 달성하면 이곳 경계를 넘어 주인인 허공록이 있는 '공허'로 갈 자격이 부여가 될 거라고 말한다.[46] 황제 공손헌원, 전륜성왕,삼황 복희 이들 3명 중 1명의 목을 자신(봉황)에게 가져와 달라는 것. 그리고 이 제안을 달성하면 즉시 허공록을 만날 정당한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47] 봉황이 죽여야 할 3명은 하나같이 만만한 존재들이 아닌데다가, 봉황이 건 제안이자 의뢰의 규모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48] 허공록을 알현함으로서 얻게 되는 특권인 '우주의 그 무엇이든 알고싶은 것 단 1가지를 알 수가 있게 되는 것'에서 말하는 '무엇이든'의 의미는 기만과 왜곡이 넘쳐나는 이 세계에서 참된 진시링자 힘이 되는 지식을 무엇이든 하나를 얻게 되는 것을 뜻하며, '알고 싶은 것'의 범위는 특권을 부여받은 이가 스스로 정할 수가 있는데, 이 범위에는 형용할 수가 있는 추상적이고 모든 것들도 포함이 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 특권이야말로 전 우주를 통틀어 오로지 전지자 허공록만이 부여할 수가 있는 축복이라고 한다.[49] 최초의 허공록을 알현하는 즉시, 우주의 그 무엇이든 알고 싶은 것 단 1가지를 알 수가 있게 되는 것[50] 그러면서 전륜성왕, 황제 공손헌원, 삼황 복희 또한 이 기회를 얻을 수가 있다면 대부분의 소유물은 기꺼이 포기할 거라고 말한다.[51] 본래 황제 공손헌원의 세력과 힘은 지금 시점처럼 막강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문제는 황제 공손헌원이 삼황 복희의 세력과 겨루어 이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우주적 시간으로 보면 단기간 내에 너무나도 빠르게 강해져버렸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강력한 적수가 없으면 황제 공손허원이 더 강해지지 않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답하길, 강한 적수 또한 일종의 인과율이자 자기완결(自己完結)에 속하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운명적인 대적자가 존재하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막대한 인과율을 취득할 수가 있다고 한다. 물론 인과율을 받게 되는 것은 대적자도 마찬가지라서, 강력해진 대적자에게 살해당할 위험 또한 커지게 된다고 한다.(그렇다보니 전 우주를 통틀어 자기완결과 강력한 적수라는 방법을 통해 인과율을 쌓으려는 미친 존재는 단 하나도 없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삼황 복희는 본의 아니기에 황제 공손헌원을 대상으로 그러한 인과율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으로, 사지(四枝)를 뿌려둠으로서 본래의 힘을 상실한 황제 공손헌원(여담으로, 백웅은 어떻게 해서 봉황이 28회차 삶 시점이 되어서야 겨우 알게 된 이 비밀을 알게 된 것인지 의아했으나, 이미 허공록의 사도였기에 그런 것일 거라고 판단했다. 전 우주의 모든 것들을 알고 있는 전지자 허공록이면 자신의 부하인 봉황에게 그 정도는 당연히 알려주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면 봉황 입장에서는 틈을 보다가 몰래 처치할 수가 있는 가능성이 높았으나, 지금 황제 공손헌원은 이러한 대적자의 인과율로 인해 그 세력과 힘이 본인조차도 힘들다고 할만큼 너무나도 커진 상황이라고 한다.[52] 그러면서 만약 삼황 복희가 이번 대전에서 승리한다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만약 삼황 복희가 이렇게 판을 키워놓고 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전 우주 전체를 통틀어 황제 공손헌원을 막을 수가 있는 존재는 없어져버리는, 봉황 입장에서는 정말로 최악의 상황이 된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그래서 봉황이 그토록 황제 공손헌원과의 대전의 판이 더 커지기 전에 황제 공손헌원에게 대적자의 인과율을 제공하는 복희를 제거하고 싶은 것인지 이해를 한다. 이렇게 된다면 봉황은 삼황 복희를 도와 황제 공손헌원을 쓰러뜨리는데 협조하면 안되겠나 싶겠지만, 이 대적자의 인과율은 삼황 복희에게도 적용이 되는데다가, 만약 삼황 복희황제 공손헌원에게 승리를 하게 된다면, 삼황 복희 또한 그에 못지 않은 절대적 권능을 누리게 될 것이 분명하기에, '계시가 내려올 장소 자체를 청소'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봉황 입장에서는 삼황 복희가 이기는 상황 또한 별로 달가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에 백웅은 분명 봉황은 모두의 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중립이자 중용에 속한다고 생각했다.)[53] 현재 백웅의 힘과 전륜성왕황제 공손헌원의 힘을 비교하면 백웅 쪽이 말도 안될 만큼 약하기 때문. 이에 백웅은 너무나도 직접적으로 말하는 건 아니냐며 속으로 태클을 걸었다.[54] 발동하는 중에는 '무적(無敵)'을 없애버리는 능력으로 본인조차도 신수에게도 주지 않을 만큼 가장 아까운 능력이자, 그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사용하려고 했던 비장의 수단이라고 한다.[55]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의 친부이자 농경의 신으로 같은 신화권 출신의 동명이인이자 시간의 신 크로노스와 동일시되었다.[56] 어떻게 해서 봉황이 이러한 사실을 알 수가 있었던 것이냐면, 본인이 허공록사도다보니, 허공록에 접속할 권한이 있었고 이 권한을 사용해 외신 알 카르다흐에게 백웅에 관련된 자료를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57] 봉황은 본래 자신(봉황)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가 없음에도 백웅이 이곳에 올 수가 있었던 것이 크로노스로부터 받은 가호임을 알아챈 반응을 보인다.[58] 황제 공손헌원,전륜성왕,삼황 복희 이 셋 중 한명을 죽이는 것[59] 그 이유는, 백웅이 의뢰를 달성하게 되면 자동으로 알 수가 있기 때문으로[60] 77권 20화 때 내려주었던 가호의 능력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것[61] 무적이라고 인식하는 모든 것들을 해제하는, 권능의 발동원리를 무시하고 그저 사용자가 상대방이 사용하는 기술을 '무적'이라고 인식하면 그 즉시 그대로 무효화시킬 수가 있는 능력으로, 이 능력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상대방의 신력이 사용자보다도 높다고 해도, 그 모든 신성(神聖)의 격차를 무시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이 가호를 사용하면 무조건 상대방에게 치명타 1번은 무조건 적중시킬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설명되길, 아무리 위대한 신격들이 그 어떠한 강대한 권능으로 자신을 보호 및 회피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방어를 모두 무시하고 무조건 상대에게 치명타 1방을 먹일 수가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이 가호가 사기적인 것은, 상대방이 지닌 '무적'이라고 하는 개념 자체를 없애기에, 설령 무적의 체력과 방어력을 지녔다고 한들 죄다 무효화시킬 수가 있는 것으로, 그렇기에 잘만 사용하면 전륜성왕,삼황 복희,황제 공손헌원이고 뭐고 누구든지간에 죽일 수가 있는 것이며, 어쩌면 흉신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고 나온다.[62] 어째서 봉황이 또다른 가호이자 능력을 백웅에게 부여한 것이냐면, 이제까지 백웅은 77권 20화때 내려주었던 가호를 사용할 국면 자체가 없었을 뿐더러, 백웅의 역량 문제도 있었다 보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좀 더 안정적으로 전륜성왕,삼황 복희,황제 공손헌원을 잡을 수가 있는 능력을 주고자 함이라고 한다. 그런 것도 있지만 백웅이라고 하는 인간상이 '귀찮다 싶으면 천년이고 만년이고 뒤로 물리는 것은 물론, 자신(봉황)의 힘을 소모하는 한이 있어도 충분히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절대 하지 않을 부류'(...)라서 그렇다고 한다.(...)[63] 무작위로 허공록에서 아무거나 하나 소환하는 능력. 방금 전 서술한 것처럼 '아무거나 소환한다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무척 약하거나 쓸모없는 것도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능력의 원리는 잠시동안 이 허공록의 서고로 소환된 후, 무수한 책 중에서 한 권을 고르는 것으로써, 이때 고른 책이 무엇이느냐에 따라 방금 전 백웅에게 내린 능력에 차이가 생기며, 이 능력은 본래 허공록의 사서만이 쓸 수가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64] 사서는 책을 정리해야 하기에 이 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무한의 서고에서 백웅이 원하는 책을 얻고자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65] 이때 백웅은 봉황이 흐릿해지는 윤곽 너머로부터 흑묘, 망량선사가 주시하는 것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