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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리아나 제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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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북마리아나 제도
1. 개요[편집]
북마리아나 제도의 관광에 관한 문서이다.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사이판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사이판은 북마리아나 제도에 속한 하나의 섬 이름일 뿐이고, 사이판을 관할하는 행정구역은 바로 북마리아나 제도이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자면, 괌과 사이판이 아니라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로 비교하는게 올바른 비교이다. 다만 북마리아나 제도는 괌과 달리 여러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섬 간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관광객 대부분은 중심지이자 공항이 있는 사이판섬에 몰리며, 사이판을 중심으로 관광업도 발전하다 보니, 사이판이 곧 북마리아나 제도를 상징하고 있다. "북마리아나 제도" 보다는 "사이판"으로 부르는게 표현상으로도 쉽기 때문에 한국인 사이에서도 "사이판" 명칭이 더 잘 통용되며, 여행사나 항공사들도 "사이판 관광"이라는 식으로 상품명을 짓는 편이다. 이는 영문명으로도 마찬가지이다.[1]
따라서 북마리아나 제도의 관광은 대부분 사이판을 중심으로 짜여 있으며, 근처 섬인 티니안섬이나 로타섬은 관광객들이 당일치기나, 사이판보다 짧은 일정으로 잠깐 들렀다 가는 식으로 간이 관광을 즐기는 편이다. 심지어 그조차도 생략하고 사이판 관광만 즐기다 가는 관광객들이 훨씬 많다. 물론 이들 지역도 관광 인프라는 잘 갖추어져 있다. 사이판에서 해당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경비행기[2] 또는 배를 타고 가야 하지만, 경비행기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괌의 관광 스타일과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에, 관광에 있어서 괌과 라이벌 관계다. 괌과 사이판을 동시에 여행을 즐기는 경우는 드물며, 한번 괌을 가봤으면 나중에는 사이판을 가보는 식으로 별개 관광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괌 국제공항과 사이판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이 존재하며, 비행기로 약 30~40분밖에 안 걸린다. 유나이티드 항공 등이 현재 운항하고 있다. 돈만 여유가 있다면 둘다 즐겨보는 것도 좋다.[3]
2. 상세[편집]
사이판의 주요 수입원은 관광 산업이다. 주요 키워드는 바다와 정글. 사이판의 행정 중심지는 남쪽의 수수페이지만 관광의 중심지는 북쪽의 가라판 지역인데 이는 가라판 일대의 바다가 훨씬 아름답고 주변 산호초와 암초들이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해서 파도가 약한 곳이 많기 때문. 특히 다른 열대지방과 비교해도 물이 굉장히 맑은 편이다. 열대 해역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할 경우 보통은 "시야가 몇십미터 정도 나온다"고 표현하는데, 사이판은 유독 물이 맑기 때문에 "시력이 곧 시야다"라는 말을 쓴다(...)
관광업에서 괌과 경쟁관계(?) 이지만, 사이판 기준 괌에 비해 규모도 작고, 인프라도 다소 부족한 편이다. 예를 들어, 똑같은 브랜드나 상점이 들어서도, 사이판보다는 괌에 있는 점포가 압도적으로 더 큰 편이다. 공항이나 호텔 규모도 괌이 더 크다. 그러나 마트, 쇼핑몰 등 있을 건 다 있으며, 사이판의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절대 괌에 꿇리지 않을 정도로 관광코스가 잘 되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역사[편집]
사이판의 관광 산업이 본격화된 것은 1970년대 무렵인데, 이는 당시 일본의 해외 투자 자본이 사이판으로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곳에서 비교적 무난한 통치를 벌였기에 패전 이후에도 이곳을 '빼앗긴 땅' 비슷하게 느꼈다고 한다. 일본이 30여 년간 지배를 했던 곳이다 보니 일본 관련 시설도 많이 남아있고, 일본어 구사자들도 남아있어서 투자자들의 접근이 쉬웠다. 또한 일부 일본인들은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눌러앉아 살아서 일본인의 후손들이 오늘날까지 계속 살고있기도 하고,[4] 심지어, 만세 절벽과 같이 일본이 패망하자 많은 사람이 절벽에서 천황 폐하 만세를 외치며 투신 자살했다.
결국 일본 경제가 되살아나는 1970년대부터 일본 투자자들이 이곳의 관광 산업에 투자하여 많은 호텔과 리조트, 상점들이 생기면서 본격적인 휴양소가 되었다. 일본 국적기가 직항으로 취항하기 시작하였으며 당시 국적기를 타고 사이판에 첫 발을 디딘 관광객들은 일장기까지 휘날리며 잃어버린 땅에 다시 찾아온 것처럼 난리도 아니었다고...
일본에서 3시간 30분 남짓 걸리는 거리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해서 이후 본격적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였으며, 80~90년대 이후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먹고살 만해지면서 이국적인 정취가 풍기는 사이판으로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한국에서도 1990년대 중, 후반 무렵에는 괌과 함께 사이판이 인기 휴양지였으며 특히 신혼여행객들이 많이 찾았다. 현재는 한국 자본도 사이판 관광 산업에 투자하여 한국 자본 계열의 호텔, 리조트, 대형마트 등이 좀 있다.
그러나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한국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의 IMF 사태 때문에 관광객이 주춤해지면서 2000년대 이후로는 관광객이 줄어버렸다. 이후 다른 나라들의 경제가 다시 살아났지만 문제는 관광객들이 눈이 높아지고 유행이 바뀌면서 더 멀리 팔라우라든지 하와이같은 곳으로 주로 가게 되었고 신혼여행지로는 몰디브라는 막강한 상위호환지가 떠버렸다.
4. 특장점[편집]
그래도 불과 4시간 남짓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 말이 통하는 곳이 제법 된다는 점 때문에 일본과 대만,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며 괌과 함께 태교 여행이나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아이나 고령자가 있는 가족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있다. 섬 주변 바다가 멀리 나가도 수심이 얕고 산호나 열대어 등 수중 환경이 훌륭하기 때문.
여전히 휴양지로서의 질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사실 사이판이 특별히 휴양지로서 훌륭하다기보다는 보통 사이판에 휴양을 올 만한 사람들이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는 휴양지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은 영향도 있다. 근처에 있는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휴양지들은 부실한 안전 의식, 부패 공무원들의 뇌물 요구, 불안정한 치안, 관광객 대상 바가지, 성매매 산업 등으로 악명이 매우 높기 때문.[5] 한국인들이 주로 가는 국외 휴양지 중에서는 괌, 하와이와 더불어 사이판이 안전이나 트러블 면에서 괜찮은 편에 속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이판 관광도 치명타를 맞았다. 안 그래도 관광업이 사이판 경제를 떠받치는 주요 산업인데, 코로나 때문에 수많은 가게가 폐업하여 임대문의가 내걸렸고, 호텔들은 임시 휴장까지 하는 등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2022년 이후 코로나 펜데믹이 진정되고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관광업이 다시 살아나는 중이다. 2023년 기준 현재는 꽤 많이 회복한 상태이다.
5. 출입국 및 세관[편집]
북마리아나 제도도 미국의 자치령이므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on, CBP)이 출입국 절차를 담당하며, 다른 미국 영토와 마찬가지로 이들이 진행하는 입국심사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괌과 마찬가지로 관광 목적 입국자라면 ESTA[6] 도 필요없는 완전 무비자 지역이다.[7] 물론 ESTA를 신청해서 입국해도 무방하며, 오히려 빠르고 간편하게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다. 완전 무비자 지역이지만, ESTA가 없을 경우 CBP가 요구하는 괌-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비자면제 프로그램(GUAM-CNMI Visa Waiver Program) 신청서를 기내에서 작성해서 입국심사시 제출해야만 한다.
관광, 비즈니스 여행 목적이 아닌 유학, 취업, 이민 등 장기체류 목적이라면, 얄짤없이 주한미국대사관 등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장기체류 목적으로 왔는데 유효한 비자가 없을 경우 사이판 입국이 거절된다. 괌-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비자면제 프로그램(Guam-CNMI Visa Waiver Program)에서 지정한 결격사유자[8] 도 관광 목적 입국이더라도 미국 대사관에서 관광비자를 받아야 한다.
미국 영토이기 때문에 사이판 노선은 미주 노선으로 간주되어, 사이판행 항공편 탑승 전에 체크인 카운터에서 보안 질문 및 무작위 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심사는 미국 본토처럼 빡세지는 않지만, CBP에서 진행하는 전형적인 미국 입국심사이므로 어느 정도 긴장을 하는게 좋다. 물론 관광으로 먹고 사는 자치령이고, 99.99%가 관광 목적 입국자이기 때문에 수상해 보이지만 않는다면 심사 난이도는 수월한 편이다. 괌의 경우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9][10] 사이판과 달리 경제 규모가 크고 미국 연방정부 기관이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관광 뿐만 아니라 군사, 공무 및 사업 목적 방문자도 상당히 있지만 여기는 오로지 관광을 위한 여행객들로만 붐빈다. 당장 사이판 시내에서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으면 자신처럼 여행하는 한국인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심지어 입국 심사할 때 심사관이 한국어(!!!)를 하는 해프닝도 있는데 금발 벽안의 심사관이 "너 웨와써", "누구랑 와쒀" 정도 수준의 한국어 질문을 한다.
미국 본토 공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자동여권통제(Automatic Passport Control, APC) 기계가 최근 사이판 국제공항에 설치되어 입국이 편리해졌다. # 자신이 1회 이상 미국(령)에 입국한 적 있고, ESTA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용해 볼 법하다. APC를 이용하면 입국심사대를 좀더 빨리 통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시민권자(U.S. Citizens)는 자국민이 자국령에 입국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권 또는 신분증만 확인하고 프리패스 시켜준다. 미국 영주권자들도 여권과 그린카드를 제시하면 수월하게 통과 가능하다.
입국심사를 마치면, 수하물 수취 후 세관검사를 진행하는데, 미국 본토와 달리 CBP가 진행하지 않고 북마리아나 제도 관세청에서 자체적으로 세관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 앞에서 세관신고서를 제출하면 영어 또는 한국어로 음식이나 금지물품 있냐고 물어보고, 문제 없으면 통과시켜준다.
출국시에는 별도의 출국심사는 없으며, 여권과 탑승권 제시 후 미국 교통안전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TSA)에 의해 보안검색을 받고 곧장 면세점으로 입장하면 된다. TSA에서 진행하는 보안검색이기 때문에, 빡센 편이다.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에 입국하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기록되므로, 사이판 여행 이후 괌, 하와이를 포함하여 미국에 입국시 과거 미국 입국 경력을 물어본다면, 사이판(혹은 북마리아나 제도) 여행을 한 적 있다고 답해야 한다. 가끔씩 사이판이 미국령인 것을 망각하고 미국 처음 온다고 답했다가, 여권 사증란에 사이판에서 받은 미국 입국도장이 떡 하니 찍혀있는 것을 입국심사관이 보고 거짓진술로 오해하여 입국심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꽤 있다.
6. 주요 휴양지[편집]
- 비치 로드
- 마이크로 비치
- 마나가하 섬
이전에는 Tasi Tours라는 일본 계열 회사가 이곳을 관리하고 있어서 스노클링 장비, 파라솔 등을 대여하거나 간단한 음식, 음료수 등을 판매하기도 하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싸그리 사라졌다. 대신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바다 환경은 더 좋아졌으니 이걸 전화위복이라 해야할지. 2023년 초 기준으로 섬 내 대여업자들이 다시 돌아왔다. 한 곳은 한국인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섬 내 스낵코너에선 한국 라면, 떡볶이도 판다. 그리고 2023년 7월부터는 한국 투자자들이 설립한 회사인 Mariana Global[12] 이 북마리아나 제도 자치정부와 10년(최대 15년) 간 마나가하섬 독점 임대 계약을 체결해서 섬 관리를 맡는다.
전설에는 이름 있는 족장이 이곳에 묻혔다고 하며 현재도 이를 기리는 동상 비슷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관광객들은 그런거 찾아보지는 않는다. 바깥 바다 쪽으로 산호초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해서 파도가 심하지 않아 수상 레저를 즐기기에 천국이다.[13] 상당히 다양한 물고기와 산호들이 있으며, 수심도 그리 깊지 않기 때문에 작정하고 멀리 나가지 않는 이상 웬만해서는 어른이 빠져 죽을 염려는 없다. 다만 구명조끼도 빌려주니 스노클링 초심자들은 안 되겠다 싶으면 이것을 빌려서 노는 것도 가능.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요새화했던 섬이라 그때 설치된 해안포대 등도 역사 유적지로 몇 개 남아있다. 부두에 내려서 조금만 들어가면 당시 일본군의 해안포가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있으니 밀덕들은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포 제조사의 각인까지 남아있다.
- 메모리얼 파크
TV 앞에 의자를 몇 개 놔둔 곳에서 당시 상황을 기록한 관련 다큐도 틀어주는데 한국 관광객들이 오면 한국어 버전을 틀어준다. 이 외에도 영어나 일본어, 차모로어 버전도 있다고. 나름 진귀한 미군 자체 영상 기록들을 토대로 만든 다큐여서 이쪽에 관심이 있다면 볼 만하다.
작은 매점에서는 관련 상품들을 파는데 의외로 밀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들도 판다. 당시의 주로 전쟁이나 전투기들의 화보집 같은 것인 오스프리 시리즈라든지.
- 켄싱턴 호텔
켄싱턴 전용 해변인 파우파우 비치가 큰 놀거리이다. 스노클링, 수영을 비롯해 카약, 패들보트, 패러세일링 그 외 액티비티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물은 아주 깨끗하며 매일 밤 직원들이 해변가로 떠밀려 온 나뭇가지, 해초 등을 청소한다.
호텔 내부 시설로는 메인 수영장과 턱이 없이 물이 계속 흘러 넘치는 인피니티 풀, 즐거운 실내 활동이 가능한 플레이 덱, 시원한 음료를 마시거나 포장할 수 있는 오하시스 등이 있다. 직원들 대부분이 매우 친절하며 활달하다.
- 월드 리조트
또 바로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받아서 놀 수도 있다. 다만 물고기는 그리 많지 않은 편. 야외 식당이 달려 있는데 일요일 한정으로 뷔페가 열린다. 제법 인기가 많은 편. 공연을 보며 식사할 수 있다. 숙박 시설이 많은 가라판 쪽과는 거리가 약간 있어 차가 없으면 이동이 불편할 수 있지만 다행히 월드 리조트 자체적으로 가라판을 오가는 정기 노선 버스가 있다. ->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사라졌다. 무조건 호텔 로비에서 택시를 미리 예약해 이동해야한다.
월드리조트 ~ 가라판 시내: 15$(팁 미포함)
키즈 클럽이 있어 한나절 또는 반나절 아이를 맡길 수 있는데 아이들은 대부분 재미있어한 듯.
-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PIC)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참고하십시오.
- 설탕왕 공원(슈가킹 파크)
- 사이판 역사 박물관
- 일본군 최후 사령기지
- 자살 절벽
- 만세 절벽(반자이 절벽)
현재도 근처에 위령탑이 남아있는데 일본인 위령탑, 한국인 위령탑[15] , 오키나와인 위령탑이 따로 있다.
- 새 섬(Bird Island)
- 그로토(그루토)
- 금지된 섬(포비든 아일랜드)
7. 재외공관[편집]
- 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 - 괌에 위치해 있으며,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을 관할하는 유일한 대한민국 재외공관이다. 따라서 민원업무를 볼려면 괌까지 날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사이판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면 비행기조차 타지 못해 행정적 불편이 매우 커지니 여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 이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타히티로 퉁쳐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2] 티니안섬과 로타섬에 각각 티니안 국제공항, 로타 국제공항이 있는데 나름 국제공항 딱지를 붙이고는 있으나 이용객이 많지 않아 공항 크기가 시골 비행장 수준으로 매우 작다. 둘 다 이름은 국제공항인데 실제로는 국제선이 운항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 괌 또는 사이판을 오가는 노선만 있다.[3] 실제로 이렇게 여행하는 사람들 은근히 많다.[4] 실제로 사이판에는 얼굴은 차모로족 얼굴인데 성씨는 일본 성씨인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일본계 후손들이다.[5] 예를 들어 태국 푸켓만 하더라도 막상 가보면 가족여행지로 별로 좋지 못하다. 휴양지라기보다는 유흥도시 느낌이 많이 나고 누가봐도 성매매로 의심되는 서양남성+현지여성 커플이 사방에 득실득실... 가족여행 갔다가 민망했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정도(...)[6] 미국 본토 무비자 입국시 반드시 사전 신청 해야하는 전자여행허가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ESTA 문서 참조.[7] 미국 연방정부에서는 미국령 괌, 북마리아나제도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 한해 완전 무비자 혜택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8] 괌, 사이판에서 추방을 당했거나, 범죄를 저질렀거나 등등[9] 섬 북동쪽에 앤더슨 공군기지가 있고, 서쪽에는 해군기지가 있어서 렌트카를 빌려 섬 일주를 한다면 기지 쪽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게이트를 치고 일반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괌의 중심가인 타무닝(Tamuning) 일대 길거리나 쇼핑센터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군복을 차려입은 미군 병사들의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고, 괌에 병사의 가족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10] 사실 앞에서 언급한 괌-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비자면제 프로그램(Guam-CNMI Visa Waiver Program)에서 중국만 북마리아나 제도 한정으로 무비자가 적용되는 이유가 괌에 주둔 중인 미군기지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군사전략적 측면을 고려해 중국인 무비자를 안 해준다나 뭐라나.[11] Prepositioning Ship이라 해서 평시에는 그냥 대기하고 있다가 전쟁이 터지면 항공모함을 비롯한 미 해군 함대가 쓸 보급 물자를 싣고 전쟁 지역에 함께 파견된다. 전쟁을 하려면 엄청난 기름과 탄약과 물자가 필요한데 이것들을 실어 나르는 배들은 느리므로 아예 전 세계 몇 군데에 이런 보급함들을 짱박아 두었다가 일 터지면 전투 함대와 같이 파견한다.[12] 사이판 현지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에서 설립되어 사이판 현지에 운영, 관리 부서를 두고 있고 CEO가 Younghee Yoon(윤영희)라고 언급되는데 한국인으로 추정된다.[13] 물론 파도가 심하면 배 자체를 띄우기 힘들게 되므로 못 들어가는 수도 있다. 나올 때도 못 나오거나, 나오긴 하는데 처음 출발한 마이크로 비치 쪽이 아니라 좀 더 제대로 된 선착장이 있는 다른 곳에 내려주는 경우도 있다. 현지 가이드나 호텔 등에서 묵는 사람들이야 알아서 차로 데려와 주지만 아닌 경우는 좀 난감해질 수도.[14] 실제로 캐리비안 베이 설계팀이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15] 위에 새 모양의 석상이 있는데 한국 쪽을 바라보고 있다. 밑의 제막석에 적혀있는 글이 가슴 아픈데, '남의 것 빼앗아 본 적 없는 선의의 민족 여기 머나먼 타국에 잠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