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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트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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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식 유탄발사기. 헤일로 시리즈에서 브루트가 사용하는 무기로 헤일로2부터 등장했다. 속사형 유탄발사기라는 작동 방식과 특유의 총검이 합쳐져 강렬한 인상을 주는 독특한 무기.

브루트 자체 제작답게 하단에 달린 무식한 크기의 휘어진 총검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투박한 외견을 자랑하는 무기로, 상부 송탄구를 열고 탄띠로 연결된 유탄을 삽입, 손잡이를 당겨 장전을 완료한다. 장비에 따라 탄띠로도 급탄이 가능하다. 대인용으로 충분한 살상력을 발휘하지만 여타 코버넌트 무기와 다르게 정확성이 꽤나 떨어지는 편이다. 3초 안에 유탄 4발을 발사할 수 있다.

화력은 초기 설정에 따르면 세 발로 마크 5 묠니르 전투복을 방어막을 뚫고 반으로 찢어버릴 정도다. [1] 백과사전에 따르면 방어막이 없는 보병에게 극도로 효과적이며, 차량은 비록 단발로 파괴할 순 없겠지만 유탄의 진탕 효과는 차량을 손쉽게 뒤집어버려 조종수를 땅으로 떨어뜨릴 수 있으며 숙련된 브루트 보병은 뒤에 달린 칼질 한방으로 인간 보병을 반으로 갈라버릴수 있다고 한다.

게임 헤일로 2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상당히 독특하고도 사용이 어려운 무기였는데 전형적인 유탄발사기처럼 곡사로 날아가는데다 바닥에 닿으면 한 번 튀어서 날아가기 때문에 중거리 이상에서 적에게 명중시키려면 꽤나 숙련이 필요했다. 익숙해지면 유탄의 한 번 튀는 성질을 이용하여 적이 탄도를 예측하기 어렵게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서도 4발이라는 적은 장탄수와 제법 긴 장전 시간은 꽤나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고 신무기임에도 그다지 각광받지는 못했다. 다만 그런트자칼같은 작은 적에게는 괜찮은 위력을 보였으며 거대한 총검은 폼이 아닌지라 다른 무기의 근접 공격보다는 공격력이 더 높았다.[2] 헤일로 2 에서는 플러드를 상대로 근접공격을 하면 다른 무기들은 거의 안 먹히지만 브루트 샷으로 근접공격을 하면 잘썰리며, 플러드 시체를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데도 괜찮은 성능을 보인다.[3] 소지 탄약수는 총 16발.

반대로 적이 사용하면 엄청나게 위험한 무기로, 특히 2편 전설 난이도에서 브루트 샷을 쓰는 브루트들은 한발한발의 데미지도 엄청난 유탄을 빠르게 연사하는 주제에 곡사형 무기 답지 않게 정확성마저 굉장히 높아서 악명을 떨쳤다. 브루트 다수를 상대해야 할 때 어지간하면 이들이 척살 순위 1위로, 공격하기도 전에 선빵으로 순식간에 갈아버리는 게 권장된다.

하지만 헤일로 3에서는 성능이 많이 개량된 후 다시 등장했으며 연사 속도와 장전 속도가 빨라졌고 더욱이 곡사가 상당히 완만해져서 거의 직선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확도도 매우 향상됐는데 장탄수도 2발이 더 늘어난 6발이 되어 많이 쓸 만해졌다. 싱글 플레이에서는 스토리상 브루트들이 주적으로 등장해서 전작에 비해 자주 나와서 활용 빈도가 높아졌으며 멀티 플레이에서도 빠른 발사 속도와 높아진 정확도로 인해 1:1 대결에서나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나 사용하기 좋은 무기가 되었다. 무시할 수 없는 근접 공격력도 여전. 소지 탄약수는 총 18발.

동일한 게임 엔진을 베이스로 하는 헤일로 3: ODST에서 역시 등장하며 성능은 3편과 거의 동일하다. 그런트나 자칼은 고난이도에서도 직격하면 즉사다. 또한, 극도로 좁은 공간 한정이지만 일부러 근처의 장애물을 맞춰서 스플래시로 드론을 쓸어버리는 전술이 전설 난이도에서도 의외로 유효하다.[4]

여기서도 적들이 들고 나오는 무기 중에서 꽤 위협적인 축에 속한다. 특히 ODST는 자칼 스나이퍼들이 3편과 비교해도 상당한 너프를 먹은지라 그만큼 브루트 샷의 위험 우선순위가 올라갔다. 중화기류를 제외하면 적측 보병 화기 중에서 가장 위험한 축에 속한다.[5]

헤일로 인피니트에서는 브루트 샷이 나오진 않고 뜬금없이 브루트들이 인류제 히드라 발사기를 들고 나온다. 대신에 브루트샷의 고정형 화기쯤 되는 스크랩 캐논이 추가되었다. 특유의 외형은 충격 라이플에 일부 요소(총검의 위치와 형태, 전방 손잡이 등)가 계승되었다.

[1] 선제공격 작전 당시 스파르탄 2 그레이스가 이것에 복부를 직격당해 즉사했다.[2] 치프가 들고 근접공격하면 그냥 다른 무기를 들고 근접공격 하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아비터가 들고 근접공격을 하면 근접공격 후딜이 상당히 줄어들어서 빠르게 근접공격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폭발성 공격을 맞아야만 움직이는 시체들도 아비터의 브루트샷 근접공격을 맞으면 움직인다.[3] 2편 전설 난이도 기준, 플러드 전투변이 시체는 근접공격을 22회 맞아야 파괴되며, 유이한 예외가 에너지 소드와 브루트 샷이다. 이게 이미 전투불능이 된 상태의 적이라는 게 포인트. 이를 영상에서 지적한 유튜버 HokieBird는 진심으로 버그라고 생각할 정도다.[4] 이는 실질적으로 데이터 하이브의 데이터 스택에서만 쓸 수 있는 전술. 당장 긴 복도 정도만 되어도 드론들에게 이 전술은 잘 통하지 않고, 동일 미션의 후반부에 나오는 하이브는 천장이 매우 높다보니 개활지에 가까워서 브루트 샷으로는 맞출 수가 없다. 빔 라이플과 카빈을 넉넉하게 주니 그걸 챙겨가는게 훨씬 낫다.[5] ODST들은 브루트 샷을 들 수 있는데, 일반 군인들은 못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