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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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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Bedbug


학명
Cimex lectulariu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Animalia

절지동물문 Arthropoda

곤충강 Insecta

노린재목 Hemiptera

빈대과 Cimicidae

빈대속 Cimex

빈대 C. lectularius

1. 개요
2. 특징
2.1. 특이한 번식
3. 피해
4. 빈대와 생활사
4.1. 대한민국
4.2. 북미
4.3. 유럽
5. 천적
6. 구충
6.1. 구충 물질
6.2. 고온방역
6.3. 방역회사
6.4. 물품 처리
7. 해외여행 시
7.1. 예방법
7.2. 빈대 발견 시
8. 기타



1. 개요[편집]


빈대(bedbug)는 노린재목 노린재아목 빈대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고 23속 75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한반도에는 빈대(C. lectularius)와 반날개빈대(C. hemipterus)[1]가 주로 서식하고 있다.


2. 특징[편집]


빈대의 몸길이는 유충 1.5~3 mm, 성충 5~6 mm 내외이고 불완전변태를 하며, 완전히 성장한 이후로는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납작하다. # 더듬이는 4마디인데 마지막 2마디가 가늘다. 주둥이는 3마디로 나누어진다. 홑눈은 없고 겹눈은 뒤쪽으로 넓다랗게 뻗었다. 앞가슴등판은 앞쪽으로 오목하며 앞날개는 퇴화화여 작은 판 모양의 날개딱지로 남았고 뒷날개는 없다.[2]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데, 성충은 체중의 2.5배에서 최대 6배 이상의 혈액을 흡혈하여 뱃속에 저장할 수 있다. 흡혈한 빈대는 몸길이가 10 mm까지도 늘어나며 반투명한 조직 때문에 몸 전체가 붉게 보이거나, 소화관의 윤곽이 배 너머로 비쳐 보이곤 한다. 새끼가 피를 빨아먹으면 아주 작은 빨간 알갱이처럼 보인다. 침대를 들추면 수천 마리가 꿈틀대는 걸 보면 알아서 숨는 바퀴벌레는 신사나 다름없다.


노린재아목 소속이라 그런지 빈대는 노린재와 비슷한 형태를 띄며 다른 노린재류 곤충들처럼 특이한 냄새를 분비한다. 그래서 빈대를 한자로는 취충()이라고도 부른다. 빈대 냄새는 고수의 향과 유사하며, 고수를 가리키는 명칭이 동서양을 불문하고 '빈대풀'[3]인 까닭이 이 때문이다.

빈대는 본래 동굴 속에서 박쥐에 기생하며 살아왔는데, 곤충의 천적인 박쥐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하여 냄새가 나도록 진화했다고 추정된다. 수백만 년 전부터 인류가 등장하여 혈거(穴居)생활을 하면서 숙주를 박쥐에서 인간으로 전환한 것이 빈대(베드버그)이고, 여전히 박쥐에 기생하는 박쥐 빈대(배트버그)도 존재한다. 동부박쥐빈대(Cimex adjunctus)와 아프리카박쥐빈대(Afrocimex constrictus) 등이 대표적인 박쥐 빈대의 종류이다. 인간의 피를 먹이로 하는 빈대는 생존을 위해 촘촘한 섬유로 된 침대 매트리스와 시트 속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 누워 움직이지 않을 때 기어나와 흡혈 후 안전한 곳에서 천천히 소화한다.

2.1. 특이한 번식[편집]


동물의 모든 짝짓기 형태 중에서 우리를 가장 아연실색케 하는 것은 빈대들의 교접 형태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빈대는 외상성 사정(traumatic insemination)이라는 특이한 번식을 하는 생물 중 하나다. 빈대 수컷이 교미할 때 상대의 복부 부분을 가시가 있는 성기로 찌른 뒤 정액을 주입한다. 애초에 암컷에게 생식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데다, 개방순환계이기 때문에 몸에 직접 사정해도 알맞은 위치까지 정자가 갈 수 있고 거기에 더불어 특이한 정자유도 기관까지 있기 때문이다. 암컷은 정액을 몸에 모아뒀다가 알을 낳기도 하여 마치 무성생식을 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암컷들은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수명이 줄어든다.


파일:빈대 생식기.jpg




[4]
빈대 수컷의 생식기는 사용법과 모습에서 매우 특이하다. 실제로 1992년 이그노벨상 예술상을 수상한 짐 놀턴이 꼽은 가장 특이한 생식기 1위로 선정되었을 정도이다.

이렇게 몸에 들어간 정자들은 들어간 몸에서 말 그대로 영양분으로서 소화되거나 생식계로 들어간다.

빈대는 암수끼리 뿐만 아닌 같은 수컷끼리도 이러한 교미를 하는데 이는 빈대가 상대의 성별을 구분하는 지능이 없고 표면적인 건강을 더 우선으로 삼기 때문일 수 있다. 사정한 수컷의 정자가 사정을 받은 수컷의 정자에 섞여 그 수컷이 나중에 사정할 때 함께 배출될 수 있다는 설도 제기되었지만 증거는 없다. 또한 같은 종이 아닌 다른 종간 교미가 시도되는 경우도 있는데, 암컷의 몸에서 정액으로 인한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거나 번식에 성공해도 생식능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피해[편집]


빈대는 벼룩, 이, 모기, 등에와 달리 꽃의 꿀이나 나무 수액을 먹지 않으며, 동물 피를 빨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모기는 번식기의 암컷만 흡혈을 하는 데다 가구에 숨어 서식하지 않는 반면, 빈대는 최소한의 환경이 갖춰진 따뜻하고 습한 장소를 발견하면 눌러앉아 낮에는 철저하게 어두운 곳에 숨고 밤에 나와 흡혈하며 엄청난 속도로 번식한다.

납작하고 작다는 특징을 살려 낮에는 벽의 틈 사이나 침대 이음새에 숨었다가 빛이 없는 밤이 되면 기어나와 피를 빠는데 꼭 어두울 때 활동한다. 따라서 눈으로 잡아 없애기는 어려우며 그냥 벌레가 문 것이겠지 싶어서 방치해버리면 몇 달에 걸쳐 시달린다. 영어로는 침대 벌레라는 뜻의 '베드버그(bed bug)'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침대 주변에 숨었다가 밤에 나와 침대에서 자는 사람을 문다.


빈대는 모기보다 지능이 떨어져 피가 잘 나오는 곳을 찾을 때까지 한 번에 수 방에서 수십 방 씩 이동하며 계속 물어 뜯는다. 이 때문에 보통 발끝이나 팔끝에서 시작해서 직선으로 또는 둥글게 물린 자국이 생기는 특징을 보인다. 혈관을 찾지 못해 몸을 기어다니다 대충 피부가 연하다 싶은 곳은 다 찔러보기 때문이다. 물린 자국도 모기와 다르다. 모기에 물리면 물린 곳을 중심으로 볼록 튀어나오지만, 빈대에 물리면 평평하게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송곳으로 피부를 찌른 듯 직경 0.5~1.0 mm 정도로 움푹 파인다.

빈대는 모기처럼 피를 빨 때 마취 및 혈액응고방지 성분이 섞인 액을 살 안에 주입하며, 이 성분이 면역계와 반응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를 부어오르고 가렵게 한다. 빈대에 의한 상처는 모기보다 훨씬 가렵고 따갑다. 빈대에 물리면 처음에는 뻘겋게 될 뿐이지만, 10~24시간이 지난 후부터 극도의 가려움이 발생한다. 긁거나 건드릴 경우 빠른 속도로 물집이 확대되며, 심하면 흉이 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빈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면 물린 자리 하나 하나마다 직경 0.5~1 cm 남짓한 새빨간 반점들이 생긴다. 물린 자리는 상피세포의 증식을 저해하는 독소 때문인지 잘 아물지 않고 1~2주 가량 이상 이어진다. 이 때문인지 빈대를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해외 체류 중 빈대에 물린 상처를 피부병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벌레 물림에 쓰이는 완화제인 버물리 같은 약은 아예 듣지도 않으며,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매하거나 심할 경우 피부과에 가서 따로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세티리진 같은 비수기성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가려움증이 진정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의약품이므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빈대에 물리면 가려워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곳 저곳 벅벅 긁다가 아파서 잠에서 깨기를 반복한다. 제대로 수면을 취할 수 없어 생활 리듬에도 큰 악영향을 받으며, 몸은 긁다 벗겨진 상처 투성이가 된다. 민감한 사람은 빈대가 흡혈하면서 인체에 주입한 물질에 심한 의주감(蟻走感, formication)[5]을 느낀다. 이마ㆍ귀ㆍ코ㆍ목ㆍ팔ㆍ다리 등 피부에 대낮에도 빈대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듯한 환촉(幻觸)이 생기는데, 시도 때도 없이 온몸에서 느껴지므로 미치고 환장한다.

해충을 연구하는 전문가에 따르면 가려움, 감염, 알레르기보다 더 큰 빈대의 해악은 정신적인 피해이다. # 여행객은 물론, 많은 유학, 연수생이나 워킹홀리데이, 해외 취업자들이 한국에서 빈대를 경험하지 못하다가 외국에 나가 노이로제에 시달릴 만큼 심한 빈대 피해를 겪는 사례가 보고된다. 특히 빈대가 있는 줄 알면서도 사정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면, 잠자리에 들 때마다 '오늘은 몇 방이나 물릴까.' 하는 걱정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평소라면 무시할 만한 수면 중간의 간지러움마저도 빈대로 오인하고 불을 켜서 확인하곤 하는데, 이 짓을 매일 밤마다 반복하면 정말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버틸 수가 없다. 잠에서 깨거나 멍 때리다가 정신을 차리면 모기는 날아가는데 빈대는 날지 못하니 그대로 붙어 있다.

그나마 나은 점은 말라리아 등을 옮기는 모기나, 페스트를 옮기는 벼룩 등에 비해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작용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려움증을 느끼는 정도도 개인차가 있는데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은 빈대에 물려도 반응이 약하거나 없다고 한다.[6]

또 빈대는 다른 해충과 유사하게 흡혈한 뒤 제자리에서 배설하거나, 혹은 가구 등 안전한 장소로 돌아가서 소화하며 분변을 배설한다. 빈대의 배설물은 혈액이 소화되고 남은 반액체성의 검붉은 덩어리로, 피부나 가구, 섬유, 벽지 등에 잘 흡착된다. 빈대 수십에서 수백 마리가 방을 오염시켰을 경우 이들이 수시로 배설하는 분변에 의해 가구 안쪽이 거무튀튀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4. 빈대와 생활사[편집]


빈대는 인류동굴에 입주했을 때부터 제2차 세계 대전 때까지 인간과 더불어 잘 살아왔으나 DDT라는 살상력이 뛰어난 살충제 때문에 거의 박멸되다시피 하였다. 그러나 뜻밖에도 21세기개발도상국을 여행하고 온 서양 선진국 국민들을 중심으로 다시 퍼지고 있으며 21세기에 들어선 DDT와 같은 살충제에 내성을 가진 빈대도 출몰하고 있으며[7][8], 환경운동가들의 요구대로 금지시켜 퇴치가 어려운 상황이다.[9][10] 또한 대표적인 해충, 혐충인 모기와 바퀴벌레는 인류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을 옮기고 그 인식이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지금도 꾸준히 퇴치와 예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빈대는 이미 대부분 박멸되었거나 보기 드물어진 나라에서는 발견 자체가 드물며 피해가 있더라도 사람을 죽이는 정도는 아니며 생활이 조금 피폐해지는 것에 그친다는 인식 때문에 그 경각심이 크지 않아 미미한 초기대처로 피해를 더 키우는 측면이 있다.


4.1. 대한민국[편집]




"빈대 붙는다."[11], "빈대도 낯짝이 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우리나라에 흔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은 옛날에 개구리밥 등 몇몇 식물을 말려 태워 그 연기로 빈대를 잡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하려다가 실수로 불난다는 경험에서 나온 말인 모양. 한술 더 떠 "빈대 미워 집에 불 놓는다.", "집이 타도 빈대 죽으니 좋다." 하는 농담도 있을 지경이다. 1980년대까지 기승을 부렸으므로 소독차가 해마다 살충제를 뿌리고 다니며 국가 차원으로 철저히 방역하고 거주 양식도 바꿔가며 국내 토종 빈대는 도시의 신축 주거시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현대의 한국인들이 빈대에 당한다면 보통 해외여행을 간 배낭여행자들이다. 선진국 이미지와 달리 북아메리카, 유럽 쪽에 빈대가 상당히 많은데 여행 커뮤니티에서 베드버그를 검색하면 그 악명을 짐작할 수 있다. 유럽의 경우 겨울이 습하고 심하게 춥지 않으며 밖에서 신던 신발을 집 안까지 그대로 신고 들어오는 입식 문화의 영향이 크다. 게다가 오래된 집들도 많아서 더더욱 심하다.[12] 게다가 러그나 카펫, 침대 등 빈대가 있을 곳이 매우 많기도 하다.[13]

토종 빈대는 절멸한 지 오래지만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유입되는 빈대 숫자는 얼마든지 많으며 부산광역시 해운대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등 국내 유명 관광지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라 외국인들을 통해 묻어오는 숫자도 많다. 국내외 유명 관광지인 제주도태국, 중국 등에서 여행오는 여행자가 빈대를 옮겨 게스트하우스가 빈대로 몸살을 앓는 경우도 있다.[14]

2008년에는 20여년만에 서울특별시에서 빈대가 확인된 사례가 있는데 미국에서 역유입됐다고 판단하고 해당 건물은 방역을 받았다.

전문 방역업체인 세스코에 따르면 2007년 이후 해외에서 유입되는 빈대 모니터링 건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라고 한다. 2016년 부산광역시 소재 호텔에서 빈대에 물린 사례가 발생했는데, 해외여행객을 통한 유입으로 판단된다. 또한 2016년 유럽여행과 직구상품 구매를 통한 유입사례가 보도되었다.

2023년 이후로 빈대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늘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정부에서 각 부처를 소집하여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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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북미[편집]


미국이나 캐나다마당 있는 집들이 대부분인 단독주택 거주 문화라서 정원 등에서 벌레가 많이 창궐하기 쉽다. 정원을 돌아다니던 반려견이 빈대를 주인에게 옮기는 경우도 있다. 또 알 수 없는 이유로 2000년대 들어서 다시 번식하여 늘어났다. 그 뒤 2000년 미국 아칸소주 양계장 빈대들이 널리 쓰이는 피레트로이드(pyrethroid) 살충제에 내성을 획득하였고, 이 내성 빈대가 뉴욕시(市)로 퍼져 뉴욕에 빈대가 창궐했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뉴욕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옮겨 붙여 국외, 특히 올림픽 개최지인 호주 시드니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등으로[15] 퍼져나가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DDT와 같은 강력하지만 부작용도 큰 살충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미국 정부가 이미 금지하였으므로 그야말로 거침없이 맹위를 떨쳤다.

NBA 보스턴 셀틱스의 선수인 카이리 어빙이 숙박 중 빈대에 물려 그날 경기를 결장했던 적이 있다.

미국의 한 30대 흑인 남성 수감자가 감옥에서 사망한 사건을 두고 유족 측이 더러운 환경 때문에 '빈대'에 산 채로 잡아먹혔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감방은 오물과 빈대로 뒤덮인 상태였다고. 부검 결과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톰프슨의 몸 전체에 걸쳐 작은 벌레에 물린 상처가 매우 심각했으며 얼굴까지도 벌레에 물린 상처가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내 아들 빈대에 산 채로 잡아먹혔다"…美 감방 30대男 끔찍한 죽음[16]


4.3. 유럽[편집]


유럽 여행에서 큰 복병이다. 오늘날 한국에서 빈대를 보긴 힘들기에 유럽여행 커뮤니티에는 빈대의 영문명인 베드버그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빈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싸구려 숙소를 이용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어딘가에서 빈대를 묻혀온 다른 여행자 때문에 빈대가 들러붙어 고통받는 경우가 왕왕 일어난다.[17]

빈대가 낯선 한국 여행자들은 처음에는 모기에 물렸거나 피부병이라도 난 줄 알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지만, 성체나 알, 애벌레가 옷가지 등을 따라 여행가방에 올라타 그 안에서 번식하여 여행하는 내내 괴롭히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빈대를 타 지역으로 전파하거나 최악의 경우 집까지 데려올 수 있다. 만약 여행자가 빈대를 묻혀온다면 다른 이용자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이 때문에 인터넷에 부정적인 후기가 남겨지면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입으므로 피부에 빈대에 물린 자국이 있다면 숙소 입실을 거부당할 수도 있다.[18] 이 때문에 숙소를 찾지 못해 강제로 여행이 중단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가져온 짐을 죄다 버리는 등 머리 아픈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빈대에 물렸다고 판단되는 즉시 조치를 취해야 현명하다. 해외여행 문단 참고.

2023년 프랑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가 지속적으로 출몰하여 비상이 걸렸다. 심지어 영화관 및 열차의 의자에도 발견될 정도로 피해가 심하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보기관은 "러시아가 프랑스의 유력 언론이 쓴 것처럼 보이는 가짜 뉴스를 유포시키며 빈대에 대한 두려움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8일 런던 지하철 빅토리아선에서도 발견됐다.#


5. 천적[편집]


빈대의 천적으로 그리마(돈벌레)#, 깡충거미#가 있다.[19] 성체 그리마는 소형 바퀴벌레도 잡아먹는 건 덤.#[20]

바퀴벌레가 아무거나 잘 먹으므로 빈대도 잘 먹을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쩔템#코코보라# 채널에서 실험해봤더니 바퀴벌레는 빈대를 먹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6. 구충[편집]


빈대는 가장 구충하기 어려운 해충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빈대가 발생하면 재난으로 간주되기도 하며[21] 가구들을 전부 버리고 이사를 가는 경우도 종종 나올 정도이다. 사실상 물어서 가려움을 전하는 것 외에는 질병을 옮기지도 않고 날아다니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퀴벌레, 모기급의 악명높은 해충이 된 것은 천장에 올라가서 떨어지는 지능과 더불어 이 극악의 생존성 때문이다. 락스나 고열로 잡는 것을 제외하면 방역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눈에 잘 띄거나 강한 살충제로는 죽는[22] 바퀴벌레 이상으로 구충하기 가장 어려운 해충으로 여겨진다. 빈대 추적에는 특유의 냄새를 맡고 은신처를 찾아내기 위하여 개를 동원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개를 동원하는 방제 작업은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

럿거스 대학교의 도시곤충학 교수 창루 왕(Changlu Wang)#에 따르면 초기에는 이 여섯가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방어 방법

1. 침대를 커버로 싸기 [23]

2. 의류 건조기 사용하기 [24]

3. 깔끔한 정리 [25]


공격 방법

1. 진공 청소기 [26]

2. 규조토 사용하기 [27]

3. 스팀 쏘기 [28]


그리고 사태가 너무 심각하면, 그냥 방역업체를 불러 집 전체의 온도를 높여서 방제하라고 조언했다.

빈대 구제에 있어서 전기 파리채살충등은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빈대는 비행 능력이 없고, 파리목에 비해 체벽이 상대적으로 두꺼워 띠틈(band gap)이 넓기 때문에 모기 잡는 수준의 전압으로는 빈대를 못 죽인다.


6.1. 구충 물질[편집]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실 과거 대한민국에 살던 토종 빈대는 살충제에 죽어서 방역이 손쉽게 가능했으나, 2020년대 해외에서 유입된 빈대는 으레 그렇듯 살충제 내성이 극악으로 사실상 사람보다도 살충제에 더 잘 버틴다.[29] 빈대용 살충제를 제외하면 웬만한 살충제에도 잘 안 죽고 시장에서 파는 레이드 따위로 목욕을 시켜도 버티는 놈들이 있다. 따라서 빈대 퇴치용 살충제를 따로 구입해야만 빈대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살충제가 있다 해도 어느 문틈에 숨었는지 파악하기 힘든 빈대에게 뿌리기가 쉽지 않다.

거기다가 Mark Rober가 미국 시중에 있는 빈대 살충제를 실험해본 결과 빈대가 고작 4마리가 죽었는데 이는 물을 뿌려서 죽은 수치와 비슷할 정도로 살충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피레트로이드(pyrethroid)는 제충국(除蟲菊, pyrethrin) 계통의 살충제군으로서 인간에게 무해하여[30] 미국에서는 가정에서 대량살포[31]가 허락된 유일한 살충제이다. 따라서 미국에서 빈대가 이 살충제들에 내성을 보인다면 사실상 빈대에게 쓸 수 있는 약제가 없는데, 이미 내성 빈대가 널리 퍼졌다. 이시혁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의 실험에 의하면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는 빈대에 아예 효과가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네오니코티네이드 성분 등을 추천하는 기사도 있는데, 이는 4a군(발암추정물질)으로 EU에서는 사용금지이다.# 피레스로이드계인 퍼메트린은 3a군인데도 일부 사용금지조치를 내렸다. 위험성으로 유명한 DDT도 같은 2A군이었다.

현재 효과적이고 덜 유해한 살충제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전문가 포함)이 드물기 때문에 살충제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식용 등급의 규조토를 사용하여 박멸할 수 있다. Mark Rober 영상에 따르면 무려 90%가 죽는 방제 효과를 보여줬다.[32] 침대 주변, 침대 주변 가까이에 있는 금이나 균열, 주변 콘센트에 뿌려주면 된다. 뿌릴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장갑, 마스크, 고글 등을 착용하고 작업해야 한다. 그러나 습기가 찬 환경에선 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식용 여부와 상관없이 흡입하면 유해하기 때문에 장시간 집을 비워놓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방역협회와 방역 전문가들은 사용에 회의적이다. 빈대가 어디에 숨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뿌리는 효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그리고 식용 규조토일지라도 분말을 들이마시면 규폐증의 위험이 있어, 규폐증에 걸리느니 차라리 빈대에 물리는 것이 낫다며 어지간해서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상청소용품만으로 단시간에 빈대를 확 죽이는 방법이 있다. 일반 청소 때보다 약간 진하게 희석한 락스물로[33] 집안 전체 바닥을 닦은 후, 눈이 따갑고 아플 정도로 강한 냄새가 올라오면 문과 창문을 최소 반나절에서 하루 이상 닫고 다른 곳에 다녀오면 빈대 퇴치에 효과가 매우 좋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락스 자체의 살균이나 살충능력도 강하지만, 청소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에어로졸과 가스도 빈대 퇴치에 매우 효과적이라 벽이나 침대 속에 숨은 놈들까지 당한다. 빈대가 심한 곳에서 이렇게 락스물로 사방을 청소한 후 외출을 다녀오면 침대와 바닥에 죽은 빈대가 수두룩하게 널려 빗자루를 가져와야 할 정도가 된다. 빈대가 심한 곳이라도 락스물로 며칠간 반복하며 청소한 후 규조토를 요소요소에 뿌려두면 박멸에 큰 효험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기간동안에는 집에 들어가면 되려 본인이 당할 수도 있으니 절대 들어가지 말자.

6.2. 고온방역[편집]


가장 확실한 방역법으로, 빈대는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나 열에 취약하다. 괜히 빈대 잡는데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 50도 이상의 고온을 가하면 완전히 박멸할수 있으며 실제로 북미의 일부 방역업체들이 집안의 온도를 통째로 50도 이상으로 달구는 방법으로 방역을 하기도 한다. 사실상 집 온도를 50도 이상으로 달구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빈대를 몰살시키는 방법이지만, 문제는 열을 가해서는 안 되는 소재로 된 가구가 있으면 이 방법을 쓰기도 애매하다는 점.

헤어 드라이어로 고온의 바람을 가하거나 스팀기 등으로 스팀을 쐬어 죽이는 것도 가능하며 침대 시트나 옷을 고온 건조기로 말리기만 해도 해당 옷/시트의 빈대 박멸이 가능하다. 다만 집 전체에 퍼져있는 경우에는 이 방법으로 죽이기에는 무리가 따르니 아래처럼 방제업체를 부르는게 좋다.


6.3. 방역회사[편집]


북아메리카에서는 방역회사를 부르는 값이 엄청나게 비싸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회당 300달러 이상을 각오해야 한다. # 기본적으로 세 번을 방문하는 가격이기 때문인데, 일회성 방문은 효과가 미미하다는게 중론이다.

비용이 상당하므로 아깝다면 빈대와 같이 지낼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빈대에게 10군데 정도 물리면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괴롭다. 고통이 너무 심해서 빈대 때문에 이사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방역하지 않은 채로 이사하면 가구에 묻어서 쫓아가기에 소용이 없다. 따라서 결국엔 부를 수밖에 없으니 빈대 한 마리한테만 물려도 바로 방역회사를 불러 처리하는 편이 현명하다.

그리고 방역회사를 불러도 굉장히 귀찮은 일들이 기다린다. 직원이 방문하기 전 집안의 모든 가구들을 벽에서 2피트, 대략 60 cm 정도 떨어트려야 하고 회사에서 방문할 때마다[34] 이를 반복해야 하니 가구, 특히 안에 있는 것을 잠시 빼내지 않으면 무거워서 이동이 불가능한 책장 따위가 많은 집이라면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또한 방역회사를 부른 뒤에도 지체 없이 빈대용 살충제를 이베이 등에서 구입하여 빈대에게 다시 물릴 경우 근처 틈새 등에 아끼지 않고 골고루 뿌리고 빨래도 전부 해놓는다. 이것을 물리는 일이 없어질 때까지 반복해야 빈대를 퇴치할 수 있다. 빈대의 번식력이 뛰어난데, 강력한 살충제는 인체에 유해하다고 미국 정부에서 전부 금지하였다. 빈대 잡으러 온 방역회사 직원에게 물어보면 이런 조치에 불만이 많다. 이렇게 해놓고 무엇으로 벌레를 잡겠느냐는 식. 또 빈대는 지금 쓰는 살충제들에 내성도 강하다. 따라서 방역회사가 와서 약을 뿌렸다는 것만 믿고 있다간 금세 원상복귀되므로 헛돈만 쓴 꼴이 된다. 미국 방역회사들도 가장 구제하기 어려운 집안 해충으로 대부분 빈대를 지목한다.

구충 물질에 빈대가 내성이 점점 강해지면서, 비화학적(非化學的) 살충방안이 끊임없이 연구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이산화탄소 훈증, 공기 가열 등. 고압 수증기 청소나 건조 수증기(dry steam vapor)를 이용한 청소업체도 많다.


6.4. 물품 처리[편집]


침대에 빈대가 나타났다면 가장 먼저 침대 매트리스를 들춰 침대 아래 박스 스프링과 프레임 부분을 확인하자. 빈대들의 비밀 아지트는 십중팔구 빛이 전혀 들지 않는 이음새, 혹은 박스 스프링과 프레임이 닿은 부분이다. 방역회사를 불러도 보통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체크한다. 벌레들과 알들이 삼삼오오 모인 비밀 아지트를 발견했다면 그 프레임과 박스 스프링은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35] 이렇게 빈대의 은신처를 제거한다면 퇴치가 그나마 수월해진다. 물론 은신처가 침대 주변이 아니라 전혀 손댈 수 없는 벽 사이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일단 빈대가 나타났으면, 사람이 거실이나 다른 방으로 달아나도 그 곳으로 빈대가 따라와 번식한다는 것이다. 침대와 매트리스에 숨은 빈대부터 일단 처리하고, 더 이상 침대 다리를 타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그릇처럼 생긴 빈대방지도구를 침대 다리마다 모조리 설치해야 한다. 빈대방지도구는 홈이 패인 형태로 해자와 같아서 빈대를 가둬두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빈대가 벽이나 가구를 타고 천장까지 올라와 침대로 떨어지려 하는데, 이를 막으려면 침대를 벽이나 가구에서 띄우고, 나머지 벽 둘레에 전부 끈끈이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이렇게 조치하면 빈대에겐 침대가 망망대해의 섬처럼 되기에 수면시에 물리지 않는다.

매트리스의 경우 지퍼가 달린 베드버그 방지용 커버가 있는데, (옷가지와 프레임 등에 다른 조치들을 철저하게 취했다는 전제 하에) 매트리스를 폐기하기 아깝다면, 먼저 다른 방제 조치를 완료하고 매트리스에 커버를 씌운 후 밀봉하여 1년 이상 밀봉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36]


7. 해외여행 시[편집]



7.1. 예방법[편집]


유럽 여행 중 빈대에 물리는 사태를 방지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아래 팁을 참조하자

  • 먼저 최근 1년 내에 빈대가 나타났다는 후기가 있는 숙소, 위치가 좋은데 지나치게 가격이 저렴한 숙소는 피한다. 당연하겠지만 빈대가 나타났다는 후기가 있는 곳은 타 숙소에 비해 빈대 출현이 심하다는 소리고, 위치가 좋은데 가격이 저렴한 숙소라면 치안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빈대 등 이유로 손님이 줄어들어 뜨내기 여행자들을 낚아 한탕 해보려는 곳인 경우가 많다. 이런 곳은 빈대에 피해를 당해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으니 필히 피하자.
  • 숙소에 도착하면 침대에 볕이 잘 드는지 확인한다. 빈대는 직사광선이 비추는 곳을 싫어한다.
  • 매트리스를 뒤집어 구석구석을 확인해 빈대나 빈대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용자들이 직접 침대 커버를 씌우게 하는 숙소를 이용하자. 일단 빈대는 검은색~갈색으로 새하얀 침대 시트 위에서 눈에 매우 잘 띈다. 또 시트에 거뭇거뭇한 흔적이 남아있다면 역시 조심해야 한다. 빈대가 빤 피가 떨어진 흔적 내지는 빈대 배설물의 흔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 저런 얼룩이 남은 시트를 계속 쓴다는 것부터가 청결 면에서 실격이다. 이런 의미에서 커버를 직접 씌우게 하는 곳은 청결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고, 커버를 씌우는 과정에서 매트리스를 확인할 수 있다. 더구나 혹시 모를 빈대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 철제 프레임 침대를 사용하는 숙소로 간다. 철제 프레임이라고 빈대가 없다는 보장이야 없지만, 적어도 나무 프레임 침대보다는 덜하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하였지만 나무 프레임은 빈대가 한 번 생기면 버리지 않는 이상 없앨 수가 없는데, 안 버리고 배짱으로 장사하는 숙소들이 적잖이 있다.
  • 아침에 빈대 전용 살충제를 침대에 뿌려두고 여행을 시작한다. 빈대 전용 살충제는 한국에서도 판매하고 출입국시 딱히 제재받는 물품도 아니다.
  • 침대서 멀리 떨어진 짐 받침대나 선반에 짐을 두도록 하자. 가급적이면 짐이 바닥이나 다른 여행자의 물건에 닿지 않게 하고 정 안되면 가방 등을 포장해서 욕조 등에 두는 방식을 쓰면 짐이 빈대에 당하는걸 막을수 있다.
  •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호스텔은 특히 피하자. 산티아고 순례자들에게서 빈대가 옮겨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해외여행을 마치면 가방은 열어서 살충제를 미리 뿌려둔 후 일광소독하고, 옷가지들은 전부 모아서 온수세탁 및 의류건조기에 넣고 돌리거나 마찬가지로 일광소독하고 혹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

숙소 외에도 대중교통에서도 가급적이면 서서 가는 것이 좋다. 유럽 대중교통은 직물 시트를 주로 사용하는데 여기서도 빈대가 상당히 자주 발견된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그냥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의자를 잘 확인하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해외에서는 빈대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흔히 차고에서 싹 발가벗고 샤워로 직행하는 코스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만, 공동주택 거주가 일반적인 국내에서는 상황이 허락한다면[37] 집에 들어가기 전 옷과 소지품을 전부 바닥에 벗어던지고 바로 뜨거운 샤워로 직행한 후 소지품들을 격리하여 세탁 및 냉동하는 방법도 추천되는 방법이다. 만약 복도식 아파트 등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출국 전 현관의 신발들을 전부 비우고 귀국 시 본인 몸에 빈대가 없는지 거듭 확인한 후 현관에 모든 소지품을 벗어던지고 샤워로 직행하면 된다.


7.2. 빈대 발견 시[편집]


빈대에 물린 자국이나 빈대를 발견했다면 빠르게 조치한다.

일단 집에서 빈대가 발견된 경우 옷가지들을 전부 비닐봉지에 밀봉해야 한다. 한 곳에 몰아넣지 말고 최대한 나눠 밀봉해야 한다. 옷가지들이 밀봉되면 진공청소기[38], 고온 스팀청소기[39], 살충제[40]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방의 나머지 부분들 (특히 방 틈새, 콘센트, 침대프레임 전체 구석구석, 전자기기 밑바닥, 방바닥 구석 걸레받이, 가구 아래...)을 꼼꼼히, 구석구석 방제하고, 매트리스는 아예 교체하거나 혹은 빈대 방제용 매트리스 밀봉커버를 씌운 뒤 1년 이상 그대로 두도록 한다. 조치를 취했다면 옷가지들은 각 비닐별로 나눠 50도 이상의 온도로 세탁하고, 세탁이 어려운 물품은 맨 아래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 규조토는 통념과 달리 호흡기 흡입 시 인체에 유해하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여행지에서 발견된 경우 소지품들은 가방까지 통째로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고, 여의치 않다면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건조기에 넣어 가방을 포함한 옷가지 모두를 세척하거나, 일반적으로 세척하고 뜨거운 태양볕에 수 시간 건조하면 없앨 수 있다.

심한 경우 겨드랑이나 음모, 머리카락 속에 숨어서 살아남기도 한다는데, 뜨거운 물로 꼼꼼하게 샤워하기를 권한다. 여행지가 바닷가라면 소지품은 세탁하고 몸은 바닷물에 들어가 놀고 오면 몸에 붙어있던 빈대는 다 죽는다.

유럽 여행 시 빈대를 본 적 없다 하더라도 귀국 후 여행 가방이나 옷가지 같은 짐을 확실히 검사하고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바로 세탁을 해놓는다. 빈대가 있던 숙소에서 본 적도 없고 물리지도 않았지만 혹시 모를 빈대나 알이 여행 가방에 붙어 집까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50도를 넘는 뜨거운 물에 세탁이 어려운 물건(의류 등)들은 지퍼백에 넣고 온도를 최저로 낮춘 냉동실에 약 5 ~ 7일 간 냉동시켜야 한다. 만약 그것조차 어려운 물건(책, 전자기기, 여권 등)들은 지퍼백에 밀봉하여 부화 시점(약 20일)까지 기다린 뒤 밀봉 상태에서 부화 여부를 확인한 후 개봉해야 한다. 일부 저질 지퍼백은 지퍼 끝자락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두꺼운 투명 비닐에 담고 테이프로 입구를 밀봉하는 것도 괜찮다.


8. 기타[편집]


  • 21세기 들어 기존의 살충제, 특히 DDT에 내성을 갖춘 빈대들이 늘고 있지만 새로운 살충제 개발은 부진하다. 선진국에서 피해가 증가한다 해도 아직은 기업들이 연구에 투자할 정도로 많지가 않고, 빈대 피해자들이 아무리 가렵고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는지라 정부나 국제기구의 연구는 모기같은 다른 해충들에 집중되고 있다. 빈대의 살충제 내성은 슈퍼 박테리아항생제 내성과 쌍벽을 이룬다. 유전자돌연변이와 관련하여 유전자 병목현상이 없으며 순계열화도 나타나지 않으므로, 남매 한 쌍으로도 무제한 번식할 수 있다.

  • 현대그룹을 창업한 정주영 회장이 젊은 시절 인천항에서 부두 노동자로 일할 때에 하도 빈대에 시달려서 큰 상을 펼쳐 그 다리마다 밑에 물을 채운 대야를 받친 다음 그 상 위에서 잤는데도 빈대에 물렸다고 한다. 어찌 된 일인가 봤더니 빈대들이 벽을 타고 기어 올라가서는 천장에서 상으로 낙하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정주영은 먹고 살기 위한 빈대의 끈기를 인생에 되새기게 됐고 이후 현대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끈기와 인내를 강조하게 된다. 그래서 이 양반이 생전에 일처리가 미숙하거나 끈기 없는 직원들을 갈굴 때마다 입버릇처럼 하던 소리가 "에라이 빈대만도 못한 놈들아! 빈대도 머리를 쓰는데!"였다고 한다.

  • 한국의 <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는 식인 빈대들도 나오는데 이 빈대들은 한 절로 가서 그곳의 중들을 다 잡아먹었다고 한다. 또한 이 식인 빈대들은 절 안에서 구리기둥으로 위장했다가, 밖에서 동냥을 하고 와서 목숨을 부지했던 중마저 잡아먹었다고 한다.

  • 당연하지만 모양이 빈대처럼 납작해서 그리 불릴 뿐, 빈대떡은 곤충 빈대와 전혀 관계없다. 중세 국어에서는 빙져 떡으로 쓰였으므로 이 어원은 나중에 와전된 것일 수도 있다.

  • 자기 돈을 안 쓰고 남에게 빌붙는 경우가 많은 사람이나 빈디케이터를 애칭으로 빈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 2008년 1월에 해체된 한국 프로야구단 현대 유니콘스멸칭으로 쓰인다. 1996년 현대 야구단이 창단됐을 때부터 적어도 2000년까지는 구단 운영 원칙에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웠기에 '돈대'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유니콘스의 모기업이던 현대전자가 경영난에 휘청이고 서울로의 연고지 이전 작업마저도 지지부진해지면서 새로운 인천팀 SK 와이번스의 광역연고권 지역이던 경기도눌러앉게 됐다그러면서 붙게 된 멸칭이 빈대였다. 빈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돈이 없어 빈곤한 팀"이라는 뜻으로 가난할 빈()에 현대의 '代'를 붙인 것(貧代)이 있고 "의 연고지에 빈대처럼 빌붙어서 기생한다"는 곤충 빈대의 의미가 있다. 정작 위에서 나온것 처럼 정주영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 빈대라는 어형은 17세기부터 등장하며 고려시대의 계림유사에는 걸포(虼鋪)라는 취음으로 표기되었는데 이것이 갈보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능화의 '조선해어화사'에 "몸파는 유녀를 가리켜 갈보(蝎甫)라 하는데, 그 뜻은 피를 빠는 빈대"라고 했고 이희승의 국어대사전에서도 갈보가 빈대의 속어라고 나온다.

  • 물류센터에 빈대가 거의 없거나 희박한 이유는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한다.#[41]

  • 빈대가 한국 곳곳에서 발견이 되면서 최근 "택배상자를 소독 해달라"는 등 빈대 관련 민원이 3배나 급증했다고 한다. #

  • 빈대보드라는 빈대에 관한 대한민국의 지역 별 현황 및 뉴스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 에탄올이 포함된 스킨, 로션 등의 화장품에 빈대를 10초간 담가두었더니 죽었다.# 그러나 방역용으로 쓰기엔 어려울 것이다.

  • 생활의 달인 빈대 전문가가 실험해본 결과. 매끄러운 재질에서 잘 기어오르지 못하므로, 침대 면을 코팅지로 두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40도의 물에서는 생존하였으나 50도의 물과 60도 이상의 스팀 다리미에는 3초 정도만에 죽었다.



[1] '열대빈대'라고도 한다.[2] <곤충분류학>, p. 135 발췌.[3] 예를 들어 '코리앤더'는 coris(빈대) + andros(향기)의 결합이다.[4] 이 영상은 이후 극한직업빈대 박멸 과정 공개에 자료화면으로 인용되었다.[5] 몸에 개미나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6] 모기 박멸 유튜버로 유명한 쩔템빈대에게 직접 물리는 시범을 선보였고, 본인은 아무 증상이 없었다고 한다.[7] 실제로 1971년 DDT 내성을 가진 모기가 인도에서 등장해서 말라리아의 발생 건수가 10년만에 25배가 넘은 130만건 증가했다. [8] 럿거스 대학교 창루 웡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 10년이면 모든 빈대가 시중에 있는 살충제의 내성을 가질거라고 했다.[9] DDT가 발암물질이라는 주장은 어폐가 있는 것이 DDT는 2A그룹으로, '발암 추정' 등급이라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붉은 육류, 미용 업무, 튀김, 아질산나트륨(, 소시지 등)과 같은 그룹에 속해 있다.[10] 물론 DDT가 발암물질이란 이유만으로 퇴출된 것은 아니다. DDT가 위험한 이유는 긴 자연 잔류시간과 먹이사슬을 통한 체내 축적, 그에 따른 생태계 교란 등 때문이다. 또한 DDT의 강한 살충효과가 오히려 DDT 내성 유전자의 자연선택을 촉진시켜 DDT 방제 효율이 과거와 달리 크게 떨어진 까닭이 크다. 쉽게 말해 위험성은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인데 약빨(...)이 잘 들지 않는 것. 물론 아직도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DDT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 역시 효율보단 가격 등 경제적인 이유가 크다.[11] 지나칠 정도로 신세를 진다는 뜻이다.[12] 수백 년 전에 지은 집을 개보수해서 현재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13] 한국의 경우 현대적 철근 콘크리트로 주거 환경 변화가 서구심 침대 생활 보편화 이전에 이루어진게 빈대 박멸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14] 제주도무비자 방문이 가능해서 중국과 태국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이때 빈대가 옮아온다.[15] 2000년 하계올림픽은 호주 시드니, 2002년 동계올림픽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렸는데 이 두 대회 선수촌으로부터 빈대가 서구에 확산된 듯하다.[16] 미국은 레이건 시절 교도소를 민영화하여 따로 돈 내야 들어갈 수 있는 사립 교도소와 정부 보조금으로만 운영하는 교도소 간 격차가 매우 크다.[17] 빈대는 싸구려 숙소나 호스텔에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다. 5성급 호텔에서도 빈대를 발견한 사례가 정말 많다.[18] 빈대 문제가 없다고 알려진 숙소에 묵었는데 빈대에 물렸다면 즉시 숙소 직원에게 알리자. 경우에 따라서는 말을 잘 해서 숙박비를 돌려받을 수도 있고, 세탁비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혹은 빈대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을 조언받거나 약국을 추천받을 수 있을 것이다.[19] 산책하면서 몇마리 잡아와 빈대가 많은 곳에 풀어주면 다 잡아먹는다. 그리마와 깡충거미는 서로 크기가 작은 쪽을 잡아먹어서## 두종류를 같은 공간에 넣지 않는게 좋다.[20] 익충을 키울 때 살충제를 사용하면 생물농축 때문에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돈벌레,깡충거미 등)들이 오히려 피해를 입으므로, 결과적으로 천적을 없애버려서 해충이 더 많이 번식할수 있다. 그리고 일부 살충제는 인체(특히 임산부,아동)에도 해롭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21] 모기나 바퀴벌레의 대발생 역시나 좋지 않게 여겨지나 빈대의 대발생은 말 그대로 방역업계에서 바이오해저드급 자연재해로 볼 정도이다.[22] 다만 죽은 뒤 알을 뿌려서 문제.[23] 빈대는 300일까지 살 수 있으니 그 전에 커버를 벗기면 안된다.[24] 열로 죽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방제효과가 매우 좋다. 빈대는 50도 이상의 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류 건조기는 어지간해서는 고열을 쓰기 때문에 빈대가 100% 몰살당한다.[25] 세탁물이나 의심되는 옷들은 플라스틱 상자와 같이 밀폐된 곳에 넣으면 된다. 빈대가 숨을 곳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26] 일주일에 한번씩 실시하고, 빨아들인 내용물은 빠르게 처리해야한다.[27] 반드시 살짝만 뿌려야 한다. 아무리 식용 규조토라도 규폐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28] 일주일에 한번씩 실시하고, 스팀 기구가 없다면 의류와 이불을 비닐봉지에 싸서 냉동실에 3일간 넣으면 된다.[29] 대표적으로 디클로로메탄 훈연제를 써야 죽을까말까한데, 인간은 디클로로메탄 훈연제를 흡입하면 사망하니 수천배는 더 큰 사람보다도 살충제를 더 잘 버틴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셈이다.[30] 고양이에게는 유해하니까 반려견+반려묘로 동물들을 합사하는 가정에선 써선 안된다. 개과는 괜찮은데 고양이과한테 유해하다.[31] 예컨대 연기를 퍼뜨리는 훈증 같은 것.[32] 애초에 규조토는 다른 벌레들에게도 치명적이다.[33] 락스가 없다면 양잿물(수산화나트륨)도 가능하다.[34] 보통 3주에 한 번꼴로 3회 방문한다.[35] 단, 프레임이 금속이라면 우선 물로 깨끗이 씻고 햇빛이 강하게 드는 실외에 장시간 내놓아 모조리 구워서 처리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제 아무리 번식력이 강한 빈대라도 맨손으로 만지면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워진 철판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없다. 애초에 빈대가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죽는데 철판을 햇빛에 달구면 그 이상까지 올라간다.[36] 빈대는 300일동안 굶어도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37] 아파트의 경우 본인 층에 본인과 이웃집만 있는 계단식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다.[38] 먼지는 꼭 밀봉하여 폐기하도록 한다.[39] 방 전체를 꼼꼼히 스팀으로 지지되, 특히 침대, 가구, 소파 등에 집중적으로 꼼꼼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40] 내성 빈대가 창궐하여 사실상 의미가 없는 방법이긴 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제조사 권장 사항대로 살포한다.[41] 애초에 빈대는 사람 피를 빨며 번식하는 벌레기 때문에 먹을 게 없는 물류센터에서는 번식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