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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비

덤프버전 :

분류



산나비
SANABI


개발
원더포션
유통
네오위즈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Nintendo Switch
ESD
Steam | itch.io | 닌텐도 e숍
장르
사이버펑크,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출시
앞서 해보기
2022년 6월 21일[1]
정식 출시
2023년 11월 9일[2]
엔진
유니티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3]
관련 사이트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원더포션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산나비 | 파일:디스코드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 파일:itch.io 아이콘.svg | 파일:닌텐도 e숍 아이콘.svg

1. 개요
2. 발매 전 정보
3. 시스템 요구 사항
4. 난이도
5. 특징
8. 설정
9. 도전 과제
10. OST
11. 평가
12. 이스터 에그
13. 기타
13.1. 설정 관련 의문점



1. 개요[편집]


기계팔로 무장한 퇴역 군인은 초거대 재벌의 부패한 사유 도시를 오릅니다. 도시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그리고 '산나비'를 찾아내 복수하기 위해.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쉬한 2D "사슬 액션" 어드벤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입니다.

스팀 페이지 소개 문구

대한민국인디 게임 개발사 원더포션에서 개발한 사이버펑크 조선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로프 액션 플랫폼 인디 게임.

전직 군인이었던 주인공이 딸의 죽음과 관련 있는 수수께끼의 존재인 산나비를 쫓아 마고 그룹이 운영했었던 마고특별시에 잠입하여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2. 발매 전 정보[편집]




데모 트레일러



정식 출시 트레일러


3.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운영체제
Windows 7+
Windows 10
프로세서
Dual core from Intel
AMD at 2.8 GHz
Dual core from Intel
AMD at 2.8 GHz
메모리
4 GB RAM
8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450 GTS
AMD Radeon HD 5750
NVIDIA GTX 460
AMD Radeon HD 7800
API
DirectX 버전 11
DirectX 버전 12
저장 공간
1 GB 사용 가능 공간
2 GB 사용 가능 공간


4. 난이도[편집]


  • 쉬움
체력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쾌적한 진행을 원하는 캐주얼 게이머들을 위한 쉬운 난이도입니다.
체력이 감소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부분의 스테이지를 쉽게 넘길 수 있으며 몇몇 부분은 그냥 날로 먹을 수 있다.[4] 다만 즉사기[5]는 얄짤없이 죽는다. 스토리만 보면서 할 거라면 최적인 난이도.

  • 보통
일정 시간동안 피해를 입지 않으면, 피해가 복구됩니다.
플랫포머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평범한 게이머들을 위한 보통 난이도입니다.
기다리면 최대치까지 체력이 회복된다. 그냥저냥 어려운 편이다. 다만 쉬움과 다르게 날로 먹을 수 있는 스테이지는 없고, 기다릴 수 없는 상황에서 4번 맞으면 죽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하다면 이것도 어려울 수 있다. 적당한 난이도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 베테랑[6]
일정 시간동안 피해를 입지 않으면, 피해가 절반까지 회복됩니다.
플랫포머 게임에 익숙한 숙련된 게이머들을 위한 어려운 난이도입니다.
기다리면 절반까지 체력이 회복된다. 별 체감이 안 될 수 있으나 죽어서 체력이 회복되거나 치유 포탑에 회복하는 게 아닌 이상 대부분의 상황에서 2대만 맞아도 뻗어버리므로 회복이 가능한 구간이 없다면 어려울 수 있다. 다만 보스전에서는 보통이나 베테랑이나 별 차이는 없다.

  • 전설[7]
단 한 번의 피격으로 사망합니다.
한때 전설이라 불리던 당신이 돌아왔습니다.
게임을 한 번이라도 클리어하면 플레이 가능한 일종의 하드코어 모드. 한 번만 피해를 입어도 죽는다. 한 번만 맞아도 죽기 때문에 총탄이든 전기 누출 벽이든 싹 다 맞으면 얄짤없이 마지막 체크포인트로 돌아간다. 그래서 가끔씩 억까가 일어난다. 맞고 버티는 플레이가 불가능하기에 당연히 보스전에서도 굉장히 어려워진다. 챕터 1 메인 보스 집행명령도 골치 아파질 정도이다. 그냥 노 히트 모드라고 보면 될 듯.[8][9]


5. 특징[편집]


  • 오른팔을 대체하고 있는 거대 의수에 달린 사슬집게를 이용해 각종 지형을 붙잡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액션성보다는 퍼즐에 가까운 플랫폼 게임의 특성을 가지는데, 체력은 4가 주어지며,[10] 적들은 한 방에 죽지만 각자 특성이 존재한다. 사슬팔 액션을 이용해 상황을 풀어나가는 요소가 상당히 많다. 제작진은 공식으로는 웜즈의 로프전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밝히고 있다.[11]

  •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챕터 1에서는 로프 반동을 가속하는 등의 액션은 가능하지만 로프 길이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해[12] 로프를 어느 시점에서 던져 어느 지형을 잡느냐에 따라 전략이 바뀐다. 거기다가 피해를 입히는 지형도 많으므로 반동에도 주의해야 한다.

  • 조선 사이버펑크를 표방하는 만큼 조선시대 복장과 건축을 기반으로 한 비주얼에, 네온사인이 비춰지는 디스토피아적인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 스토리 또한 미스터리한 떡밥을 던지고 블랙 코미디 요소[13]가 충만한 점 등,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있어 호평받고 있다. 미리보기 스크린샷에서 드러나는 화면 색감과 연출 방식, 도트 캐릭터들의 체형 등은 카타나 제로가 연상된다.[14]


6.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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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의 [[산나비/줄거리#s-"display: inline; display: 앵커=none@"
@앵커@@앵커_1@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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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설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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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_1@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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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도전 과제[편집]


아이콘
도전 과제명
습득 방법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도망칠 곳은 없다.jpg
도망칠 곳은 없다
딸과 역할극 놀이를 하는 것은 가장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재밌는 물건들 상자를 찾으러 갈 때 집 반대 방향으로 6회 도망치기[15]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고양이 특급 전사.jpg
고양이 특급 전사
야옹이 대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야옹이 대원과 조우 후 용암을 한 번도 밟지 않기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상대를 보고 덤볐어야지.jpg
상대를 보고 덤볐어야지
강선을 제압했습니다.
강선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도시의 청소부.jpg
도시의 청소부
크고 시끄러운 기계 지렁이와 조우했습니다.
집행명령 조우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낚시.jpg
낚시
큰 사냥감에는 큰 떡밥이 필요한 법입니다.
집행명령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입장 정리.jpg
입장 정리
마리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직 이동 기차 전투 후 컷신 확인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가엾은 영웅.jpg
가엾은 영웅
저스티스를 물리쳤습니다.
저스티스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공장왕의 궁전에서.jpg
공장왕의 궁전에서
감독관으로부터 살아남았습니다.
금마리의 도움으로 감독관으로부터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코어 키퍼.jpg
코어 키퍼
코어의 수호자로부터 살아남았습니다.
코어 키퍼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날아다니는 불지옥.jpg
날아다니는 불지옥
불새를 물리쳤습니다.
불새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해.jpg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해
믿고 싶은 거짓을 택했습니다.
엔딩 분기점에서 지하를 선택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하극상.jpg
하극상
송 소령을 제압했습니다.
송 소령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밝혀지는 진실.jpg
밝혀지는 진실
모든 진실을 마주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모든 기록 확인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작별.jpg
작별
모든 것의 끝에 도달했습니다. 마침내.
진 엔딩 확인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녹슬지 않은 실력.jpg
녹슬지 않은 실력
스스로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프롤로그의 훈련장에서 종합기능 테스트를 26초 미만으로 클리어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솔선수범.jpg
솔선수범
송 소령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차지 대쉬 훈련장에서 종합기능 테스트를 29초 미만으로 클리어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전설이 돌아왔다.jpg
전설이 돌아왔다
한 때 전설이라 불리던 당신이 돌아왔습니다.
전설 난이도로 진 엔딩 확인

총 17개의 도전 과제가 있다.


10. OST[편집]


산나비 OST
SANABI Original Soundtrack
카탈로그 번호
-
발매일
2023.11.09.
가격
5,600원(세금포함)
곡수
41곡
러닝 타임
95:51
레이블
네오위즈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 ||

메인 테마
01. SANABI
산나비




산나비 과거회상
02. The Dream In Reality
실재 속의 꿈




산나비 첫 과거회상 배경음악(Ambient Ver.)
03. The Dream In Reality (Ambient Ver.)
실재 속의 꿈




딸 과거회상 배경음악(Part 1)
04. My Sweetie Part 1
내 사랑 Part 1




딸 과거회상 배경음악(Part 2)
05. My Sweetie Part 2
내 사랑 Part 2




산나비 폭탄 테러 배경음악
06. An Old Foe
오래된 적




범죄 조직 소탕 배경음악(Part.1)
07. A Blade Out Of Control Part 1
복수의 칼날 Part 1




범죄 조직 소탕 배경음악(Part.2)
08. A Blade Out Of Control Part 2
복수의 칼날 Part 2




강선 전투 배경음악
09. Someone Who's Got Chops
솜씨 좋은 녀석




작전 0호 발령 배경음악
10. A Worn Duty
오래된 임무




훈련장 배경 음악
11. Training Ground #17
17번 훈련장




마고 최하층 배경음악(Part.1)
12. Welcome to Mago City Part1
마고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art 1




마고 최하층 배경음악 (Part.2)
13. Welcome to Mago City Part 2
마고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art 2




마고 전투 로봇 첫 등장 배경음악
14. Warm Hospitality
따뜻한 환대




집행명령 추격전 배경음악
15. The Big, Loud Chaser
크고 시끄러운 추격전




집행명령 전투 배경음악
16. Writ Of Execution
집행 명령




마고 상업지구 배경음악 (Part.1)
17. Swimming In A Sea Of Neon Lights Part 1
화려한 불빛의 바다 Part 1




마고 상업지구 배경음악 (Part.2)
18. Swimming In A Sea Of Neon Lights Part 2
화려한 불빛의 바다 Part 2




수직 기차 전투 배경음악
19. A Little More Hostile Subway
조금 불친절한 기차[16]




금마리와 '진지한 대화' 배경음악
20. The Two in a tangled
뒤엉킨 두 사람




금마리의 작전회의 테마
21. Mari's Theme(feat. CloudyDay)
마리의 테마(feat. CloudyDay)




저스티스 메인 테마
22. JUSTICE Is Watching You
지켜보고 있습니다




중앙공장 배경음악
23. In The Hall of Factory King
공장왕의 궁전에서




감독관 추격전 테마
24. Data Medusa
데이터 메두사




코어 키퍼전 배경음악
25. A Vindication Opportunity
소명 기회




말살 모드 감독관 추격전 배경 음악
26. Meet Your Demise With Integrity, Please
품위 있는 최후를 부탁드립니다




수직 환풍구 배경 음악
27. Great Escape
대탈출




마고 최상층 진입
28. Is This Heaven or Hell
여기가 천국이냐 지옥이냐




마고 최상층 배경음악(Part.1)
29. Through the Clouds Part 1
구름 사이로 Part 1




마고 최상층 배경음악(Part.2)
30. Through the Clouds Part 2
구름 사이로 Part 2




불새 보스전 배경음악
31. The Firebird
불새




엔딩 분기점 배경 음악
32. At The Final Crossroad
마지막 선택




배드 엔딩 배경음악
33. The Bad, the Very Bad and the Ugly
끔찍하고 추악한 것




송 소령 전투 테마
34. The Execution The King's order
어명 집행




챕터 5 디지털 세상 배경음악
35. Digitalized Dreams
디지털화된 꿈




조정의 등장
36. A Throne Above Sky
하늘 위의 왕좌




추락씬 배경음악
37. The Fall
추락




추락 직후 직립씬 배경음악
38. The Rise
다시 떠오르다




챕터 5 메인 배경음악
39. The Long Voyage
긴 여정




최종 과거 회상
40. The Ending
결말




엔딩 크레딧 테마
41. Ending Means Starting Again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17]




가사 ▼

아마도 우리는 모두 역할이 있을지 몰라
무대 위의 발을 맞출 때면 한 장을 또 넘겨가고,
커튼콜은 내려왔어 화톳불에 둘러 앉고
먼지쌓인 옛날 추억들이 갑자기 찾아오는걸
다음 작품에 봄은 올까?
기다렸고 기다렸지
막이 내리면 그리울까?
후련했고 섭섭했지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잊는다는 것도 역시 비워둔다는 것을
아마도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나봐
아직도 파란 불빛 앞에서 그 때의 흔적을 찾고,
다시 돌릴 수도 없는 태엽은 푹 잠들었어
희미해진 빛도, 노랫말도, 다시금 찾아오겠지
다음 작품에 봄은 올까?
기다렸고 기다렸지
막이 내리면 그리울까?
후련했고 섭섭했지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잊는다는 것도 역시 비워둔다는 것을
다음 열차는 오고있고 방명록은 열어뒀어
잠궈놓았던 세상 속을 다시 어지럽힐거야
다음 작품에 봄은 올까?
기다렸고 기다렸지
막이 내리면 그리울까?
후련했고 섭섭했지
다음 작품에 봄은 올까?
기다렸고 기다렸지
막이 내리면 그리울까?
후련했고 섭섭했지
물어본다면 답은 올까?
불러봤고 또 불러봤지
길은 언제나 나로부터 찾을 수 밖에 없는걸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잊는다는 것도 역시 비워둔다는 것을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잊는다는 것도 역시 비워둔다는 것을


  • 디럭스 에디션 한정으로 CD가 포함되어 있다.


11. 평가[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sanabi/critic-reviews/?platform|
78

]]




[[https://www.metacritic.com/game/sanabi/user-reviews/?platform|
8.8

]]





[[https://www.metacritic.com/game/sanabi/critic-reviews/?platform|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sanabi/user-reviews/?platform|
리뷰 부족

]]







정식 출시로 이야기가 완성됨과 동시에 연출 또한 발전하였다. 낭비되는 연출 없이 복선과 회수가 깔끔하며, 엔딩 컷신은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큰 여운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특히 호평이 많은 스토리에서는 장르적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돋보인다. 사이버펑크 장르에서 다뤄지는 인간성의 상실과 거대기업의 횡포가 한국적인 가족애 정서와 성공적으로 융합되어 스토리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주었으며, 후반부에 밝혀지는 충격적인 반전과 엔딩은 극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장면에 걸맞게 등장하는 OST와 효과음에 대한 평가와 도트 그래픽 특유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극대화한 연출 또한 호평이며, 특히 회상으로 나오는 주인공의 딸과 금마리의 도트가 매우 귀여워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더해주었다는 평가가 많다.[18]

아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가 많은데, 각 챕터마다 정성 들인 연출과 함께 등장하는 배경 디자인은 한국적인 요소를 사이버펑크 장르에 녹인 독특한 세계관 디자인과 특유의 감성으로 호평을 받았고 이에 더하여 몇몇 보스들이 도트 그래픽의 경지를 뛰어넘어서 이도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비판받는 부분도 명백히 존재하는데, 주로 비판받는 부분은 일부 스테이지에서 보이는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늘어짐과 레벨 디자인상의 불친절함이다. 보스전 등지에서 비슷한 패턴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체크포인트 지원도 미비해 한 번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특히 난이도를 낮춰도 패턴이 완화되지 않는 즉사기를 남발해대고 마지막엔 화면 전체가 하얗게 빛나는 섬광 효과를 십수 번 연속으로 터트려 광과민성 발작까지 유발하는 공장 챕터가 그 극한으로 꼽힌다. 정도가 너무 심하다 보니 게임을 시작하면 광과민성 발작에 대한 경고문을 먼저 보여주며, 커뮤니티에서 본작에 대한 나쁜 평가는 대부분 공장 챕터의 난이도 설정에 대한 내용이고 몇 안되는 스팀 부정적 평가의 과반수가 공장 챕터 욕일 정도.

이마저도 베타 시절에 비하면 분량을 상당히 줄인 것으로, 제작진들도 공장 파트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지 제작진 인터뷰를 보면 공장 파트 레벨 디자인을 외주를 주고 검수를 잘 못해서 너무 길어진 탓이었다고 밝혔으며 피드백을 받아서 단조로운 파트를 엄청나게 줄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여전히 다수의 플레이어가 불쾌감을 표하는 구간이다.

[ 스포일러 포함됨 ]
또한 챕터 5에서 주인공과 금마리의 정체, 스토리 등 모든 떡밥이 회수되고 난 뒤 주인공이 리미터를 해제하고 챕터 1에서 챕터 4까지의 맵을 다시 올라가는 부분 역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일단 이는 본래 백 대령이 금마리가 있는 최상층까지 주인공을 데려다 주려고 했지만 이 시점에서 주인공은 10족을 멸할 수 있는 대역죄의 산물이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주인공 혼자 최상층에서 퇴각한 지 오래된 수송선에서 강하하여 마고특별시 최하층까지 떨어진 것이었다. 스토리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파트인 셈. 이후 주인공은 똑같은 스테이지를 돌파하지만 게임 시작 시점의 '딸의 복수를 위해 (플레이어 시점에서는) 인간의 모습으로 복수의 대상인 산나비를 찾는 여정'과는 대립되는, '딸을 구하기 위해 워커의 모습으로 진실을 알아낼 열쇠인 산나비를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며 중간중간에 금마리의 시점에서 과거 회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 역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과정 및 상징적인 연출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

허나 대부분의 스토리가 풀린 상황에서 게임의 결말을 보기 위해서는 이미 플레이했던 챕터들을 하나하나, 그것도 리미터 해제로 강화된 주인공 스펙이 무색하게[1] 보다 강화된 기믹들이 배치된 맵을 클리어해 나가야 하다 보니 얼른 엔딩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현기증이 난다는 의견이다. 금마리의 말과는 다르게 엔딩을 보려면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했다 요컨대 해당 구간을 플레이하기 직전 송 소령과 백 대령과의 대화로부터 얻은 감동이 해당 구간의 높은 난이도로 플레이 시간이 질질 끌리게 됨으로써 그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란 지적이다. 맵 자체의 수를 줄이거나 주인공이 매우 강력한 상태로 어지간한 공격은 그냥 씹고 뚫어버리는 모습으로 해당 구간 플레이 타임을 조금 줄여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스토리가 호평받기는 하지만 2회차 플레이를 해보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일부 있다. 때문에 개발 도중 메인 스토리 노선 변경이 있었다는 추측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러한 모순점들은 다회차 플레이를 하면서 설정을 곱씹어보는 팬들에게나 눈에 띄는 부분들이며, 스토리 퀄리티에 하자가 될 만한 중대한 설정 오류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는 다소 진부하다고 볼 수 있으나 그만큼 훌륭한 연출력으로 짜임새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특히 호평이며, 주연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설정과 디자인, 훌륭한 퀄리티의 도트 그래픽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팀 유저 평가도 95% 이상의 호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며, 각종 커뮤니티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해외에서는 흥행이 그리 좋지 못한데, 스팀 평가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 나올 정도로 해외 평가에서 호평을 찾기 쉽고, 후술하듯 유명 시나리오 라이터인 나스 키노코타케보우키에서 극찬한 것을 보면 해외에 거의 홍보가 되지 않은 영향이 큰 듯하다. 그 외에 번역 퀄리티가 좋지 못해 해외 게이머들에게 스토리 전달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이 아쉬운 점 중 하나다.

스위치 이식판의 경우 일부 콘솔 게임의 무성의한 PC 이식과 마찬가지로 무성의한 PC판 콘솔 이식이 눈에 띈다. 그나마 사슬 조준은 불릿 타임을 추가하여 키마와 메꿀 수 없는 차이를 보완하긴 했으나, 사슬 줄이기 버튼이 오른쪽 스틱으로 해야 하는 사슬 조준과 병용하기 힘든 B버튼으로 설정되어 있고, 대화 넘기기도 PC판 구조를 그대로 이식하여 스위치 범용인 A버튼이 아닌 엉뚱한 점프(B), 사슬 사출(ZR), 상호작용(Y)으로 작동하는 등, 컨트롤러 조작감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키배치로 되어있다. 컨트롤러 지원도 완벽하지 않아 조이콘을 제외한 컨트롤러로는 +버튼이 작동하지 않아 일시정지(설정 진입)이 불가능하며, 컨트롤러 설정 변경(키매핑)도 오로지 조이콘으로만 작동해 스위치 공식 컨트롤러인 프로콘조차도 키매핑과 일시정지를 쓸 수 없다. 심지어 키매핑 설정은 게임을 종료하면 삭제되어버려 게임을 껐다 킬 때마다 키매핑을 새로 해 줘야 한다.


12. 이스터 에그[편집]


  • 챕터 선택 화면에서의 이스터 에그
파일:산나비 이스터 에그.jpg

산나비의 챕터 선택 화면에서 왼쪽 상단 윗 부분에 어떤 프로필에 숫자가 함께 쓰여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어떤 텍스트를 숫자화한 것으로 이 숫자들을 다시 텍스트화해보면

WAKE UP Always I Will By Your Side, Mari

(일어나 난 항상 네 옆에 있을 거야, 마리)


Knocking On Heaven’s Door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

로 해석된 완전한 문장이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파일:산나비 이스터 에그 2.jpg

37° 34' 43" N 126° 58' 38" E

같은 챕터 선택 화면에서 위와 같은 위도와 경도로 보이는 숫자들도 보이는데 이를 검색해 보면


경복궁 근정전 근처 어딘가로 보이는 위치가 찍힌다.[19]
  • OST 관련 이스터 에그
거의 모든 OST에 '산나비'의 멜로디가 들어가 있다. 일종의 라이트모티프.
[ 목록 보기 ]
금마리와 '진지한 대화' 배경음악
20. The Two in a tangled
뒤엉킨 두 사람




금마리의 작전회의 테마
21. Mari's Theme(feat. CloudyDay)
마리의 테마(feat. CloudyDay)




엔딩 분기점 배경 음악
32. At The Final Crossroad
마지막 선택




챕터 5 디지털 세상 배경음악
35. Digitalized Dreams
디지털화된 꿈




추락 직후 직립씬 배경음악
38. The Rise
다시 떠오르다




챕터 5 메인 배경음악
39. The Long Voyage
긴 여정




잘 들어보면 모두 같은 멜로디를 공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금마리와 깊은 관련이 있는 OST이다.

[ OST 관련 스포일러 ]
챕터 5 디지털 세상에서의 OST에서 산나비는 어딘가 깨지고 왜곡되는 등 제대로 들리지 않지만 이후 다시 마고시를 올라갈 때는 제대로 된 산나비가 들린다. 잊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모두 되찾고 딸인 금마리를 구하러 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13. 기타[편집]


  • 제목인 '산나비'는 본래 산제비나비라는 실존하는 나비를 줄여서 부른 말이었으며 한반도에서 산지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 런칭 이전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였고, 목표 금액의 1446%인 72,342,000원을 모금하였다. 이 금액은 2022년을 기준으로 텀블벅에서 펀딩된 게임 중 10위에 해당한다.

  • 가끔 트위터에서 업데이트 소식이나 떡밥들을 뿌린다.

  • 앞서 해보기 출시 이후 2022년 9월에 올라온 스팀 공지에 따르면 개발에 보다 많은 추진력을 얻기 위해 기존의 로드맵을 파기하고 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대신 스팀 베타 기능을 통해 챕터 3 후반부와 챕터 4의 일부를 플레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23년 1분기 내로 PC, 스위치 동시 출시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 그러나 개발자 중 한 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는 바람에 출시가 2분기로 연기되었고, 대신 연장된 개발 기간 동안 2차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 이후 8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픽셀 그래픽 게임에 풀 애니메이션을 넣은 것이 유니티 엔진과 충돌해서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한 것과 해외판의 번역 퀄리티에 큰 문제가 있어 재번역을 하게 된 것으로 인해 다시 11월로 연기되었고, 대신 두 가지 엔딩 루트 중 한 가지 엔딩 루트를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파이널 베타 버전이 8월 8일 공개되었다. #[20] 이후 10월 26일 발매일자가 확정되었다.

  •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을 수상하였으나, 하필 시상자가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규철이었고, 심지어 그는 시상 소감을 말하라고 나온 자리에서 자기 변명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추태를 부린 탓에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지도 못했다. 다행히 상은 무사히 받은데다가 인터넷에서 "괜한 김규철 때문에 산나비는 무슨 죄냐"라며 동정해주는 것으로 게임성에 대한 입소문도 좋게 나면서 관심도가 많이 올라가 여러모로 이득을 조금 챙겼다.

  • 챕터마다 1개 이상의 연출에 공을 들인 장면이 존재한다. 챕터 1의 집행명령 클리어 장면, 챕터 2의 대피로에서 마고 상업지구로 이동하는 장면, 챕터 3의 감독관이 말살 모드로 변경되는 장면, 챕터 4에서는 첫 시작에 주인공 일행이 떨어지는 장면 등 하나같이 플레이어들이 감탄할 정도로 엄청난 연출을 보여준다.

  • 무료 DLC 2개가 2024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마 텀블벅에 표기된 주인공의 과거 외전과 마리의 '잘 나가던 시절'을 다룬 외전이 추가될 듯하다.

  • 팀원은 총 5명이다. 모두 게임잼에서 인연이 시작된 대학생 팀이고 기획 1명, 프로그래머 2명, 그래픽 2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 2019년 12월에 개발되던 영상이 남아있다. #

  • 2023년 11월 29일, Fate/Grand Order를 비롯해 여러 줄거리 중심 게임 IP를 운영하고 있는 게임회사 TYPE-MOON의 시나리오 라이터, 나스 키노코가 게임 작가로서 크게 감명받았다고 개인 홈페이지인 타케보우키에서 극찬했다. #
ゲーム:『SANABI』(게임 : 『SANABI』)
steamで出たばかりのワイヤーアクションゲーム。
(스팀 신작 와이어 액션 게임.)
軽い気持ちで踏み込んだら、ゲームライターとして致死級のダメージを受けました。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게임 작가로서 치명적인 피해를 받았다.)
何も言う事はない。
(말을 아끼겠다.)
内容を細かく語るのはこのゲームが放つ輝きを損なう事になる。
(내용을 자세히 이야기하는 것은 이 게임이 발산하는 빛을 해치는 일이다.)
ピクセルアートだからこそ出来る感動がここにある。
(픽셀 아트이기에 가능한 감동이 여기에 있다.)
이전에 나스 키노코는 시나리오에 크게 감명받은 작품으로 CROSS†CHANNEL,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을 언급한 바 있다.


13.1. 설정 관련 의문점[편집]


  •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은 퇴역 후 정비를 못 받아서인지 사슬팔의 윈치가 마모되어 길이 조절이 되지 않는 상태이며, 마고특별시 침입 이후에 송 소령의 조언대로 암시장에서 부품을 구해서 수리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사실 마고 그룹의 신형 로봇인 워커였으며, 윈치가 마모되어있을 이유가 없다. 금마리가 입수한 워커 17287이 하필 윈치가 고장난 개체라서 자연스럽게 수리하도록 이런 설정을 넣었거나, 쓰는 사람이라곤 사실상 준장 한 명밖에 없는 사슬팔의 역설계에 실패하여 미완성 사슬팔을 만든 마고 그룹이 기억의 개연성을 위해 넣은 설정일 수도 있다. 또는 챕터 4에서 금마리의 칩으로 차지 대시 능력을 되찾은 것처럼 금마리가 암시장에서 몰래 고쳐준 것일 수도 있다.

  • 1장에서 누군가가 멀리서 미사일을 발사해 주인공과 금마리를 저격하려 시도한다. 그러나 게임 끝까지 그 저격수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추측하자면 모든 워커를 파괴 중이던 마고 그룹 로봇들 중 장거리 미사일 터렛이 있었고, 그 터렛의 시야에 워커인 준장이 포착되어서 발사했다면 말은 되지만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아 맥거핀으로 남았다.

  • 1장에서 금마리는 이 빈민가는 빈민가라면 당연히 많아야 할 사람이 사는 주거공간 하나 없이 상가만 가득해서 이상하다는 발언을 한다. 그러나 5장에서 사실 주인공의 눈에만 보이지 않았을 뿐 1장 시점에도 마고특별시에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었던 것이 밝혀지는데, 그럼 왜 빈민가에 주거공간이 없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개발 초기에는 마고특별시는 원래 사실 사람이 살지 않지만 사람이 사는 것으로 위장된 유령도시였다는 설정이었다가 주인공의 눈에만 보이지 않는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최하층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전부 공사 인부인 점과 재개발이 잦다는 설정, 낙하할 때 최하층 배경에 보이던 건설 중인 고층 건물을 보면 재개발로 주거공간이 다 철거되었고 사람들은 다 쫓겨나거나 다른 곳으로 이주했다고 추측할 수도 있지만, 그럼 금마리가 중대한 떡밥인 것처럼 의문을 던지는 게 매우 어색해진다. 정말 재개발 때문이었다면 게임상에 표지판 하나만 넣어도 간단히 설명할 수 있었다.[21]

  • 주인공은 금마리에게 백 대령을 찾아가라며 그의 명함을 건네주는데, 일개 워커였던 주인공이 명함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실제 명함은 존재하지 않으며, 인지 필터로 명함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주장도 있으나 금마리가 주인공이 내민 손을 보고 바로 명함이냐고 묻는 것을 보면 준장이 건넨 것은 분명 금마리에게도 명함으로 보이는 무언가이다. 하지만 애초에 주인공을 활성화한 것이 금마리이고 남들은 못 듣는 암호화된 주인공의 말도 금마리만 알아들었던 것을 보면 확실한 연기를 위해 주인공이 어떤 환영을 보고 있는지 자신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해둬서 명함을 받은 척 했을 가능성은 있다.

  • 집행명령을 박살냈는데 블랙박스가 있어야 할 위치에 마고 그룹 골든 키가 있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마고특별시에 오기 전에 해킹으로 미리 골든 키를 입수해둔 금마리가 집행명령 안에서 발견한 척 했을 수는 있다.

  • 2장에서 마고 상업지구는 사람들이 없어졌음에도 지나치게 멀쩡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상기한 대로 사실 주인공의 눈에만 보이지 않았을 뿐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었던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상업지구 치안 유지대가 사람들을 직접 공격하지는 않더라도 워커들을 폐기 처분하고 있고, 웬 워커가 그런 치안 유지대를 때려부수고 있고, 어떤 소녀가 언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그 워커와 옆집 아저씨마냥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수직 이동 기차는 정지되어 기차를 타려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유명한 용병인 저스티스가 대규모로 나타나서 비행 차량들을 모조리 파괴하는 등의 전대미문의 사태가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음에도, 상업지구 민간인들은 사진을 찍고 있는 기자 드론들과 함께 아무 의심 없이 사태를 구경 내지는 방관하고 있다.[22]

  • 저스티스의 존재 자체도 의문점이 남는다. 인격 데이터가 된 주인공의 존재가 자체가 대역죄여서 마고 그룹이 워커들을 폐기 처분하고 주인공도 금마리를 위해 순순히 죽기를 택할 정도인데 정작 저스티스의 클론들은 최종 해결 프로토콜이 발동됐음에도 일제 폐기 처분은커녕 버젓이 마고 그룹의 방위 시스템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주인공보다도 먼저 마고 그룹의 사병화가 된 산나비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이 말이다. 심지어 마고 그룹이 사라지고 나서는 평소처럼 의적 활동을 지속하기까지 한다. 또한 마고 그룹은 인격 데이터 조종만 가능했지 산 사람의 인격을 데이터로 만들 수단은 없었다는 설정이었는데, 아무리 주인공보다는 격이 한참 낮은 생체 로봇 신세라지만 '로봇이 재현 불가능한' 정교한 검술을 근거로 로봇과는 다른 데이터화된 인격으로 간주되었으니 멀쩡한 인간이었을 저스티스를 마고 그룹이 그렇게 만들었단 설정과는 충돌하게 된다. 그나마 아귀가 맞을 가능성이 있다면 저스티스가 마고 그룹에게 붙잡히기 전 유랑 용병 시절부터 제3의 인물 손에 만들어진 데이터화된 인간이었다는 것 정도가 가능해보인다. 어쩌면 실제 저스티스는 훨씬 강하고 노련했지만, 마고 그룹이 복제한 카피는 고도로 복잡한 실제 인격이나 경험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해 정규군을 상대하기는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약한 열화판이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23] 이 정도로는 실전에서 써먹기 불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저열하지만, 더 발전된 원천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것도 어렵다고 판단한 마고 그룹이 처음부터 완성되어있던 주인공을 확보하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바꿨을지도 모른다.

  • 암시장에서 주인공이 사슬팔 부품을, 금마리가 굿즈로 위장한 해킹 툴을 챙겨가는데, 암시장에도 사람들이 남아있었다면 그냥 가져올 수 없었을 것이다. 다만 여러 창작물이나 현실에서 자연재해나 소요사태가 일어났을 때 상점들부터 험한 꼴을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 그래도 인권이 바닥을 치고 있을 세계관 속의 암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가게를 버리고 몸만 피신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만약 상인이 남아있었다면 금마리 쪽은 주인공이 안 보는 틈에 돈을 주고 샀다고 하면 말이 되고, 주인공의 경우 권력이 강한 마고 그룹 소속의 무장 로봇들을 단신으로 썰어버리며 지나가던 로봇이 물건을 집어가니 상인이 저항하지 못했을 수 있다.

  • 3장에서 주인공이 의식이 없는 빈 워커랑 동기화 상태를 교환하는 것이 금마리와 대화할 때부터 의문점으로 작용해 주인공 역시 워커의 몸이었다는 반전의 복선 역할을 처음부터 해왔지만, 그렇다면 똑같이 산나비 프로젝트가 동기화된 워커일 텐데도 공장 안에 있던 워커는 주황색 레이저로 된 센서에 닿으면 터지지만 어째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본체 워커, 주인공은 그걸 멀쩡히 통과할 수 있느냔 의문점이 남는다. 반전 전까지는 팬들에게 로봇은 통과 못하고 생체가 감지되면 안전한 것이거나, 주인공이 워커라 해도 사슬팔 액션이 가능한 특제라서 가능한 것처럼 여겨졌지만 정작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애초에 워커들 모두가 주인공의 전투력을 똑같이 구사할 수 있는 전쟁병기들이었고 100% 기계였다. 이에 대해선 공장 내 라벨링 안 된 미완성 워커와 17287이란 제조번호까지 부여되어 출하된 주인공이 구분되기 때문이란 반론도 존재하나, 대체로 옥에 티로 여겨지고 있다.[24]

  • 또한 3장에서 주인공은 워커와 동기화되는데 감독관은 동기화된 워커에 대해 딱히 해킹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이는 기믹으로 활용되었지만 동기화 상태의 워커는 본체 워커와 전혀 다를 바 없다. 감독관 입장으로 보아 동기화된 워커에게 조치를 취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본체 워커에게만 디지털 공격을 가한다.

  • 백 대령과 송 소령의 계급이 주인공이 죽은 지 10년이 지난 후에도 그대로다. 작중에서 이들이 진급했다는 언급은 없고, 금마리도 백 대령을 '대령 삼촌'이라고 호칭한다. 다만 현실이나 창작물이나 자타적 사유로 장성 진급을 하지 않거나 못한 소위 장포대(장성 포기한 대령) 캐릭터가 꽤 있는지라 설정 오류급까진 아니긴 하다. 오히려 대령보다는 10년째 소령인 송 소령 쪽이 문제인데, 진급누락을 엄청 당했다거나 아예 진급을 포기했다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면 어렵기 때문이다.[25] 그러면서도 정작 인게임 내에서는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움직여놓고 별다른 징계조차 받지 않거나, 유지에 많은 비용이 들어갈 훈련장을 억지로 유지시키는 등, 오히려 군 내에서 입김이 센 듯한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준장, 대령, 소령 등 한국군식 계급 호칭도 고증 디테일면에서 아쉬운 부분. 배경 설정이 조선의 왕정이 그대로 유지되어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가졌다는 설정인 만큼 조선군 무관 관직명이나 계급체계 호칭도 그대로 유지되었다는 설정이거나 대한제국군의 정, 부, 참 계급체계였으면[26]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다만 본 게임 세계관에는 조선시대뿐 아니라 현대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분위기나 이미지도 섞여있으며, 이 부분은 현대 국군식 계급 호칭을 사용하여 한국인들에게 익숙할 한국 군대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좀 더 방점을 둔 묘사라고 볼 여지도 있다.[27][28]

  • 산나비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마고 그룹이 주인공을 살해하고 인격 데이터를 강탈해갔을 때, 정작 제작자인 금마리는 죽이지 않았다. 연구만으로 대역죄인 인격 데이터를 강탈해놓고 그 제작자를 살려 둔다는 건 작중에서 철저하게 증거를 인멸하던 마고 그룹의 모습과는 너무 대비되며, 금마리는 8살의 나이에 무려 인격을 데이터화한 천재이므로 어차피 어린이라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보기도 어렵다. 다만 주인공을 살해한 킬러들이 이후 입막음을 위해 모두 제거되었다는 것을 보면 이들은 마고 그룹 수뇌부의 계획을 자세히는 모르는 일개 장기말이었을 것이며, 금마리를 천재 소녀가 아닌 그저 어린이로 알고 자신들이 훔치는 데이터의 내용이 뭔지도 몰랐다면 아무리 킬러라도 일말의 인간성으로 어린 금마리를 놔두고 떠났을 수도 있다. 혹은 무장을 하지 않았다지만, 이미 전설적인 군인이었던 주인공을 제압 후 살해하고 데이터를 강탈하는 것만으로 시간적 여유를 다 소모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 주인공이 살해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격노한 군경이 곧바로 수색을 시작했기 때문에 파견되었던 인원들도 전부 죽인 후에 신원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철저하게 조치를 취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인공은 딸만큼은 어떻게든 보호하려고 했을 것이기에 안 죽인 것이 아니라 못 죽인 것일지도 모른다.

  • 주인공 같은 베테랑 군인과 동등한 전투력을 지닌 병력을 수만 명 이상 확보하여 부대를 편성한다면 이론적으로야 매우 위협적인 군대가 될 것이다. 하지만 작중 묘사되는 산나비 프로젝트의 작동 원리를 생각해보면, 단 한 명의 '특수부대원'으로써가 아니라 '부대' 내지는 '군대'로써 다른 워커 병사들과 연계를 이루면서 싸우는 방식으로 운용하기는 불가능해보인다. 아무리 주인공의 심리를 복수에 눈이 먼 상태로 개조했다고 해도 합동 작전에서는 위화감을 느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인지 필터라는 설정이 있기에 자신 이외의 다른 워커 개체를 아예 인식조차 하지 못하게 한다거나, 워커의 각 개체들이 제각기 자신이 진짜 준장이라고 인식하고 자신 이외의 다른 개체들은 같이 투입된 신형 전투 로봇이라고 인식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이 방법들도 위화감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29] 즉 산나비 프로젝트는 은밀한 침투 및 파괴 공작, 암살 작전에 특화되었으며 부대 규모의 대규모의 전면전에는 부적합하다. 마고 그룹이 의도한 머릿수를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국군을 상대로 어떤 방식으로 워커를 어떻게 운용해 대항하려 했던 건지는 의문인데, 아마도 조선 곳곳에 타깃 파괴 명령을 입력한 워커를 보내서 동시다발적인 파괴공작을 시행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 마고 그룹이 조작한 기억 속에 딱히 딸의 이름을 지웠다는 묘사는 없는데, 마고시에 처음 잠입했을 때의 주인공은 금마리라는 이름을 듣고도 이에 대해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딸과 동명이인이라고 인식하고 마음의 동요가 있었지만 초장부터 노골적인 복선이 될 수 있기에 텍스트로는 묘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1] 펀딩 후원자들은 6월 16일부터 플레이 가능.[2] 원래 1분기에 출시 예정이었으나 개발자 중 한 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출시를 연기했다.[3] 경미한 폭력성, 경미한 언어 PC[4] 대표적으로 챕터 1 메인 보스 이동형 파쇄기 집행명령을 예로 들 수 있다. 즉사기가 없기 때문에 그냥 맞으면서 해도 별 문제 없다. 하지만 실력이 없으면 조심하자.[5] 감독관에게 오랫동안 노출, 맵 밖으로 낙사 등.[6] 원래는 '어려움'이었으나, 파이널 베타 버전 업데이트 이후 '베테랑'으로 표기가 변경되었다.[7] 원래는 '매우 어려움'이었으나, 파이널 베타 버전 업데이트 이후 '전설'로 표기가 변경되었다. 난이도를 전설로 설정할 시 이후 난이도 변경, 챕터 선택이 불가능하며 데이터를 초기화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해당 난이도로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클리어해야 한다.[8] 챕터 2 메인 보스 저스티스도 배는 어려워지고, 챕터 3 메인 보스 감독관은 직접 싸우는 게 아닌, 필드맵에서 빠르게 가는 타임어택을 요구하는 방식이라 그나마 낫고, 챕터 4 중간 보스 불새는 어렵다 못해 흉악한 수준으로, 자칫하면 떨어져 죽는데 쏴대는 미사일은 신경 쓰기도 바쁘고, 특히 총알 연사 패턴은 계속해서 주인공을 조준하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게임 오버당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폭탄 반격까지 해야 하니 정신 나갈 노릇.[9] 단, 종스크롤 슈팅 게임이 되는 수직 환기구 구간은 준장이 직접 피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가 버티는 상황이기 때문인지 피격 허용 횟수가 감소하지 않는다. 게임 외적으로 보자면 게임의 다른 구간들과 조작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배려해서 난이도를 책정한 것일지도.[10] 죽으면 체크포인트부터 다시 시작한다. 대신 대미지를 입어도 누적되는 게 아니고 해당 전투를 클리어하면 다시 회복된다.[11] 유튜브 댓글에서는 바이오닉 코만도정신적 후속작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12] 장비가 노후화되어서라는 설정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퇴역 장비라 부대 내에서는 부품이 따로 없었다. 그래서 챕터 2 시작 전 암시장을 통해 부품을 조달한다. 부품을 얻으면 과거의 딸과의 회상을 통해 노후화 이전의 장비를 쓰는 튜토리얼이 이루어진다.[13] 가령 주인공이 마고시에 진입하며 처음 전투를 벌이기 직전 대형 네온 간판 위로 착지하게 되는데, "어서오십시오 기술과 혁신으로 더불어 행복한 도시 마고시입니다!"란 문구가 착지 충격으로 망가져 "어서오십시오 기술과 혁신으로 한 도시 마고시입니다!"가 되어버린다. 이후 집행명령의 1차 추격전에서 무사고 간판 위로 떨어지자 간판의 캐릭터가 치켜세우던 엄지가 아래로 돌아가는 것과 함께 "우리 마고시는 현재 9999일째 무사고입니다"의 9999 부분이 회전함에도 숫자가 바뀌지 않는 모습을 통해 마고 그룹은 처음부터 사고가 일어나서 9999일 기록이 깨지는 걸 상정하지 않았는데 건설 현장이 특별히 안전해 보이는 건 아니니 어쩌면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다 은폐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네온 간판은 이후 최종 챕터에서 한 번 더 수난을 겪는데, 이때는 아예 , 입니다!만 남고 전부 꺼져서, 왼쪽부터 그대로 읽으면 "불신도시입니다!"가 된다.[14] 이 때문인지 스팀 평가란에서도 카타나 제로 DLC가 드디어 나왔다는 드립으로 도배될 정도이다.[15] 용암을 밟거나 하는 등 딸의 역할놀이에 제대로 어울려주지 않으면 해당 과제 아이콘처럼 선글라스를 벗고는 눈을 빨갛게 치켜뜬다.[16] 앞서 해보기 시절 챕터 3에서 감독관 조우 이전의 배경음악으로도 쓰였다. 최종 베타부터 <공장왕의 궁전에서>로 바뀌게 되었다.[17] 작사/작곡 Warak, 보컬 강아윤[18] 둘 다 달릴 때마다 두 팔을 벌리고 우다다 뛰어다닌다.[19] 산나비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경복궁의 위치가 있다는 것은...[20] 텀블벅을 통해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챕터 1 보스인 집행명령과 같은 대형 이미지를 사용하는 리소스들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켜 화질을 열화시키는 사태가 터져 전부 재작업을 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고 한다.[21] 아니면 단순이 재개발 때문인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나, 해당 대사 자체는 의도적으로 남겨둔 것일지도 모른다. 플레이어가 작품의 반전을 초반부터 너무 간단히 추측하는 것을 방해할 겸, 또 도입부에서부터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이 그저 산나비를 잡기 위해 도시에 잠입했다고 믿고 있는 주인공에게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의 생각을 '무언가 수상한 마고시'라는 요소에 집중시키기 위한 가짜 떡밥으로 남겨둔 것일지도 모른다. 요컨대 해당 대사를 통해서 플레이어가 주인공을 의심하기보단 마고시에 숨겨진 음모를 추적한다는 표면적 요소에 더 집중하도록 유도했다는 것. 또는 금마리가 준장이 마고시에 의문을 가지게 하기 위해 일부러 언급한 것일 수도 있다.[22] 이 점은 설명의 여지가 존재하는데 챕터 5에서 일반인들이 준장에게도 인식되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겁에 질려 워커 근처에도 오지 않은 채로 물러나있다. 즉, 참견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참견할 수가 없었던 것. 솔직히 중장비도 다 때려부수면서 지형지물을 타넘고 이상한 소리까지 내는 워커 근처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상식적으로 많지 않았을 것이다.[23] 당장 수많은 개체가 주인공에게 한꺼번에 덤볐음에도 어렵지 않게 제압되었다.[24] 일각에서는 산나비 프로젝트가 작동 중인 워커를 식별하고 통과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처음 다른 워커와 동기화됐을 때도 산나비 프로젝트 자체가 옮겨간 것이 아닌 원격으로 제어만 하는 묘사가 있었고 동시에 아래에서 언급되듯이 감독관이 산나비 프로젝트가 활성화된 본체에만 해킹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볼 때 실제로도 산나비 프로젝트가 활성화된 워커와 일반 시스템인 워커를 구분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25] 파이널 베타 당시 클라이언트를 뜯었을 때는 특수부대 특성상 위장계급이라는 언급이 나왔었으나, 정식 출시로 넘어오면서 삭제되었다.[26] 실제 역사에서 이 대한제국의 정, 부, 참 계급명칭은 해방 바로 직전인 한국광복군에까지 쓰이게 된다. 현대 한국군의 대, 중, 소, 준 계급 명칭은 해방 후 미 군정 체제에서 새로운 군을 창설할 때 미군의 계급 체계를 도입하게 되는데 이것을 기존의 정, 부, 참으로 표기하기에 일부 안 맞는 부분이 있어 편의상 대, 중, 소, 준으로 단순화시켜 표기화된 명칭이다.[27] 이는 초반부 부대에 복귀한 주인공이 상황실에 들어왔을 때의 연출로 보여준다. 준장 계급의 주인공을 보고 한참 아래인 병사들이 바짝 군기에 들어 물음에 대답함으로서 현 한국 군대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만약 계급마저 조선시대의 계급체계로 흘러갔다면 역사적 지식이 없는 플레이어라면 그 계급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계급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것이며, 또 익숙한 상황과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몰입과 공감은 조금 옅어졌을 것이다.[28] 다만 드라마나 영화로 사극을 보는데 있어 예를 들어 삼도수군통제사나 도원수 등의 당시 직책명에 대한 뜻을 몰라도 역사적 지식이 부족해도 보는데 큰 지장이 없다는 걸 생각해 보면 조선시대 당시의 명칭을 썼다면 분위기 면에서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다.[29] 전자의 경우 아무리 다른 워커를 인식하지 못하게 할지라도, 다른 워커에 의해 발생하는 물리적인 영향과 부수적 피해들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건 어려울 것이므로 갑자기 건드리지도 않은 로봇이나 시설이 저절로 파괴되는 이상한 상황이 생길 것이며, 후자의 경우는 아무리 신형 전투 로봇이라도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전법을 구사하는 로봇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서 위화감을 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