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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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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역
2. 주인공의 가족
3. 금마리 관련 인물
4. 조선 국군
4.2. 묘비 부대
5. 적대 세력


1. 주역[편집]





2. 주인공의 가족[편집]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초반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딸. 엄마가 누군지는 불명이다. 어린아이답게 순수하며 상상력도 풍부하다. 아빠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효녀이다. 무전기 놀이를 하기 위해 무전기를 아빠에게 주고 자신은 새로운 무전기를 가지러 집으로 갔다가 시간이 거꾸로 가는 네모시계를 발견한다. 시계에 산나비란 글자가 써 있다고 하자 주인공은 당장 나오라고 하지만 불행히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해 탈출하지 못했고 연결상태의 이상을 눈치챈 주인공이 곧장 집으로 달려갔지만 때는 이미 늦어 주인공 눈앞에서 폭사하고 말았다. 사망 당시 나이 8살.
이후 과거회상에서 몇 번 등장한다. 대부분은 아빠와 딸이 놀거나 대화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나름 공룡덕후였었는지, 집안에 티라노사우루스 풍선 인형이라든가 작중에서 아빠한테 깃털 티라노가 싫다는 등, 공룡에 대한 지식도 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스포일러 ]
후반부 회상 중, 주인공이 부대 훈련장에서 훈련하던 중에 갑자기 놀러와서 주인공이 훈련하는 걸 지켜보는 모습이 나온다. 원래라면 딸이라고 해도 절대 함부로 들어올 수 없었지만, 누군가 해킹을 해서 차단벽을 올린 탓에 부대에 비상이 떨어진 틈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해커가 한 것은 고작 차단벽을 올린 것뿐이었고, 그 과정에서 딱 한 명, 딸이 침입을 했다고 한다.


  • 야옹이 대원
초반에 등장하는 고양이. 집에서 키우는 녀석인지 길고양이인지는 불명. 처음 등장했을 때는 쓰다듬을 수 있으며, 이후 주인공이 용암(풀이 없는 바닥)을 밟으면 두 발로 서서 노려보고, 밟지 않고 오면 웃으면서 박수를 쳐준다.
[ 스포일러 ]
챕터 5, 주인공의 회상장면에서 딸이 애완 고양이 머핀이 죽었다는 언급을 한다. 프롤로그에 등장한 야옹이 대원은 과거 실제로 주인공 일가가 키웠던 고양이 머핀의 기억을 짜깁기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고, 성인이 된 금마리는 자신의 드론 머핀에게 과거 키우던 고양이의 이름을 그대로 붙여준 것이다.


  • 주인공의 아내
딸이 있음에도 어째서인지 아내에 대해서는 조금의 언급조차 없다.
[ 스포일러 ]
작중 주인공의 기억 속에서 언급되며, 실상은 딸이 아니라 주인공에게 원한을 가진 범죄 조직의 공작으로 아내가 폭발에 휩쓸려 죽었다. 아내의 죽음은 당시 주인공에게 굉장한 마음의 상처를 남겼고, 전시작전통제권인 작전 0호를 발령해서 백 대령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에게 사적 감정에 사법권한을 남용하는 게 아니냔 우려를 들을 정도로 아내의 죽음에 연루된 범죄 조직 관계자들을 몰살시키는 복수귀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본편 내용과는 달리 주인공은 딸 마리를 두고 계속 이렇게 살 순 없단 자각을 하고 복수를 지속하길 단념하고 군대에서 퇴역했다. 그러나 가족을 잃은 상실감은 복수를 단념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었고 더 막중해진 딸에 대한 책임감까지 겹쳐 딸 앞에선 애써 감췄지만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이런 아빠를 안타깝게 여긴 딸 금마리가 아빠의 인격을 아픔을 걷어낸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주기 위해 주인공의 인격 데이터를 개발해낸 것이 작중 모든 비극의 단초가 되고 만다.

주인공의 기억 속에 아내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아내가 살해당한 뒤 금마리가 주인공의 인격 데이터를 만들 때 아내의 기억을 조금도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는 일단 인격 형성 단계에선 아빠를 재현하기 위해 전부 복사해놓되 엄마의 기억을 도려낸 것인데, 이 과정에서 엄마가 금마리 부녀에게 남긴 유산인 산나비에 대한 것까지 관련 기억으로 취급돼 같이 없어졌지만, 비록 그것이 무엇인지 기억하진 못해도 산나비라는 단어와 주인공이 그 추억으로부터 느낀,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깨달음만큼은 무의식 깊숙히 자리잡아 마고 그룹이 주인공을 쉽사리 조종하지 못하고 기적적인 확률로나마 일어날 빈틈을 제공했으며[1], 결국 마고 그룹이 우려한 대로 왜곡된 기억 속 당사자들인 금마리, 송 소령, 백 대령까지 전부 마주치며 기억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기 시작한데다, 금마리가 일말의 희망을 담아 기획하고 안배한 '모험 약속'의 동선[2], 결정적으로 금마리의 말과 행동과 기억 속 딸의 모습을 번갈아보며 누적된 기시감이 겹친 끝에 모든 진실과 기억을 떠올리게 된 주인공은 딸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마고 그룹 최심부에 홀로 남겨진 금마리를 찾아가 하모니카로 '산나비'를 제대로 연주해주며 그녀를 구원해주게 된다.
[1] 백도어로 인격 프로그램을 날먹했을지언정 인격을 제작하는 원천 기술은 금마리에게 있었던 데다 사건 후 세간에서 잠적해버렸고, 이에 따라 인격 자체가 붕괴되지 않게끔 각종 암시와 유사 기억 변조로 빙빙 돌려서 동기부여를 하는 간접적인 수단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해당 기억이 삭제된 기억이고 주인공과 금마리 둘만 있을 때 일어난 개인사라 마고 그룹으로선 '그래서 '산나비'가 뭐라고 복수까지 포기하게 만드는 거야?'라는 의문만 들게 했고, 복수 대상의 이름으로 치환해 목적의 방향성을 왜곡하는 데 그친 것이다.[2] 에필로그에서 밝혀진 문제의 산나비 기억 당시 금마리가 아빠랑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 악당(마고 그룹)이 사는 성에 올라가 물리치는 것, 지렁맨(집행명령)을 퇴치하는 것, 저스티스와 만나 사진을 찍는 것, 싸워서 이길 수 없는 거대한 괴물(감독관)로부터 도망치는 것, 비행 기차를 타는 것(불새)까지 전부 챕터 1~4를 거쳐 실제로 실현되었고 모두 금마리가 옛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구성한 동선이었음이 암시된다. 결국 본 작품 스토리의 본질은 주인공의 복수극이 아닌 금마리와 아빠의 작별여행에 가까웠던 것.



3. 금마리 관련 인물[편집]


  • 머핀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산나비 머핀.gif}}} ||
금마리의 파트너인 드론 형태의 인공지능[1] 로봇. 금마리가 굉장히 아껴하며 이걸 타고 날아다니기도 한다. 챕터 2에선 치안 유지대 병기를 조종하기도 한다. 음성 기능은 없지만[2] 디스플레이 이모티콘과 비행하는 궤도로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며 금마리와 함께 게임의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금마리를 위에 태워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덩치가 있는 편이지만 주인공까지 둘이 탑승하기에는 출력이 부족하다.
[ 스포일러 ]
과거회상에서 주인공 일가가 키우다가 죽은 고양이의 이름이 머핀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즉 금마리는 애완 드론에게 어릴 적 키우던 고양이와 비슷한 색으로 도색하고 같은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챕터 4 초반에 자동차가 박살나며 추락할 때, 주인공은 금마리와 머핀 둘 모두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금마리를 구했고 머핀은 추락으로 인한 충격으로 파괴된다. 금마리가 머핀의 죽음에 슬퍼하자 주인공은 로봇은 인간 흉내내는 기계일 뿐이라며 정신 차리라고 다그치는데, 금마리는 이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주인공과 금마리의 정체를 알고 보면 이는 로봇으로라도 아빠를 되찾기 위한 금마리의 여정 전체를 부정함과 동시에 가족과도 다름없던 머핀을 떠올리지 못하고 단순한 기계로 부정함으로서 주인공과 아빠는 별개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 이 발언 직후 금마리는 주인공에게 하모니카를 불어 연주하라고 하지만 약속을 떠올리지 못한[1] 주인공은 "난 네 아빠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하고 이로 인해 금마리는 주인공을 가짜라 확신하며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가 주인공과 거리를 두게 된다.

이후 주인공이 주변에서 주워온 은폐 기능까지 있는 고급 드론을 대신 타고 다니게 된다. 스토리 전개로 인한 희생과 더불어 스토리 내 귀여운 이미지 덕분에 머핀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유저들이 많은 편.[2]
[1] 같이 모험을 하는 중 슬픈 일이 생기면 하모니카로 산나비를 불러주는 것.[2] 더욱이 네오워즈 공식 유튜브에서도 이런 쇼츠 영상을 보여준 바가 있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산나비 저스티스.jpg}}} ||
어릴 적부터 금마리가 동경했던 용병.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 해커 언니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산나비 해커 언니.png}}} ||
금마리보다 몇 살 연상인 해커 동업자. 남친도 있으면서 클럽을 다니는 등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나이 차이 때문에 금마리가 언니라고는 부르지만, 호칭만 언니일 뿐 무례한 반말투로 대화하며, 아예 언니라는 말조차 생략하고 그냥 말을 놓거나 욕설도 대놓고 할 정도로 막 대하고 있다. 작중 묘사로는 금마리에게 시종일관 푸대접만 받는 신세지만, 동업자가 아닌 언니로서 능력도 출중하고 얼굴도 예쁜 금마리가 추억을 재생하는 기억 변환을 탐닉하면서 마고 그룹 뒷조사나 하는 등 폐인처럼 사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 스포일러 ]
작중 시점 3일 전, 금마리의 의뢰로 마고 그룹의 초극비 기밀인 산나비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빼냈다. 다만 본인 왈 자신이 한 일은 거의 없고 금마리가 거의 다 끝내놓은 일에 숟가락만 얻은 수준이었다고. 금마리의 실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할 수 있던 해킹 건을 굳이 맡긴 이유는 추적을 철저히 피하기 위해서는 다크 웹을 경유해야 하는데, 금마리 자신은 모종의 사건으로 다크 웹의 권한이 정지되었고 접속 역시도 감시당하기 때문이었다. 이를 알게 되자 자신이 추적의 타깃팅을 돌리기 위한 총알받이 신세였던 거냐고 한탄하는데, 금마리는 자신의 지침만 제대로 따랐으면 추적당할 일은 절대 없다고 단언한다.

금마리의 의뢰 때문에 산나비 프로젝트에 대한 사실을 의도치 않게 알게 되었으나,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여 금마리의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다크 웹이 아닌 자신의 사설 서버 내에서 프로젝트를 재열람한 탓에 결국 마고 그룹에게 위치를 추적당할 빌미를 주고 만다. 금마리는 해당 실수를 눈치채자마자 서버와 회선을 차단하고 몇 달간 은둔하라는 지침을 전달하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사설 서버의 보안 수준에 자만하여 곧바로 행동하지 않았다.[1] 이후 남자친구로 위장한 마고 그룹 보안팀에게 문을 열어주었다가 사살당했다.[2] 금마리가 맡긴 것을 보면 나름 실력이 있던 해커로 추정되며 보안에도 나름 일가견이 있던 것으로 보이지만, 마고 그룹이 도모하던 역모 계획과 관련 있는 데이터를 일반 기업 자료처럼 가볍게 취급한 실수가 명을 재촉한 것.

본인이 의도한 것은 결코 아니었지만, 작중의 주요 사건인 최종 해결 프로토콜을 초래한 장본인이다. 이 인물의 실수 때문에 마고 그룹 입장에서는 제대로 준비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산나비 프로젝트가 누출되어 그룹 전체가 10족을 멸할 대역죄를 뒤집어쓰게 된 초비상사태가 초래되었다. 고작 파일 열람 실수로 마고 그룹의 역모 계획을 불발시키고 마고 그룹 임직원 전부를 죽인 셈이다.
[1] 다만 금마리가 이 사실을 알아챈 시점에 이미 마고 그룹 보안팀이 즉시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에 도착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금마리의 말을 들었어도 어차피 죽었을 것이다.[2] 자리를 비움과 동시에 "탕!" 소리가 나는 연출을 보아 현관문을 열자마자 총에 맞아 사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 금마리의 아버지
금마리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아버지는 마고 그룹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그래서 금마리는 마고 그룹에게 복수를 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고 싶다고 말한다.
[ 스포일러 ]
금마리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말한, 아버지가 마고 그룹에게 살해당했고 그 진실을 알고 싶다는 내용은 전부 사실이다. 금마리가 말하지 않은 내용은 그 아버지가 누구인지뿐이다.



4. 조선 국군[편집]



4.1. 의금부 17호실 특수임무수행대[편집]


우리는 울지 않는 부엉이요, 발자국 없는 범이다.

의금부 17호실 특수임무수행대의 부대 구호. 챕터 1 이전 훈련장에서도 "우리는 발자국 없는 범이다"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조선의 국왕 직속 사법 기구 중 하나로, 송 소령이 어명을 집행하겠다는 대사에서 알 수 있다. 과거에 주인공준장(야전지휘관)으로 복무했으며, 본편에서는 전역한 그를 대신하여 백 대령이 지휘관으로 복무 중이다.[3]

  • 대령[4]
주인공의 후임인 현역 군인으로 계급은 대령. 정글모를 착용하며, 챕터 5에선 전립을 착용한 채 등장한다. 한쪽 팔이 큰 총으로 되어있다. 1차 클로즈 베타부턴 차폐문을 뚫어 강선을 저격해 주인공을 구해주는 신이 추가되어 주인공의 옛 동료다운 실력을 보여었으며, 주인공을 '선배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존대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그를 다시 만난 것조차 혐오할 정도로 아니꼬워한다.[5] 그 이유는 산나비를 체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백 대령 때문에 놓쳤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인공에게 산나비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큰 마고특별시 사건을 맡기려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주인공이 '작전 0호'를 발령할 것을 요구하자, '진심이십니까'라며 주저하나 주인공의 결심에 결국 그에게 칩을 준다. 현재 관계와는 별개로 능력은 높이 사는지 챕터 1 도중에 금마리가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하자 주인공이 금마리에게 자신의 명함을 주면서 백 대령을 찾아가면 전과를 지워줄 거라고 한다. 정치적 입지가 굉장히 탄탄한 것으로 추정된다.
[ 스포일러 ]
송 소령이 주인공에게 제압당한 찰나 주인공을 부대원들과 같이 포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다가선 주인공을 때려눕혀 제압한 후 버리고 가려다 송 소령이 주인공의 전투 방식이 자신의 옛 상관과 똑같다는 말에 의심을 느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사를 지시했고 이에 송 소령이 주인공에게 걸린 음성 암호화 필터를 발견하고 이를 해제함과 동시에 주인공이 자신을 알아보고 이름을 말하자 수송기에 태우도록 송 소령에게 지시한다. 이때 드러난 이름은 백호태.

송 소령이 주인공의 시스템 점검 결과를 보고하자 잠시 고민에 빠지다가 지켜보기로 결정, 잠시 후 주인공이 깨어나고 거울을 보며 중얼거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확인차 부대 구호 앞 문단("우린 울지 않는 부엉이요")을 읽고 주인공이 뒷 문단("발자국 없는 범이다")을 답하자 자신의 옛 상관임을 확실히 깨닫고 송 소령과 같이 경례를 한다.

충격에 빠진 주인공에게 그동안의 일을 전부 설명하고 금마리를 구출하려는 주인공에게 같이 가겠다고 하자 주인공이 그건 반역이라며 만류함에도 상관없다고 답한다. 다른 부대원들도 주인공을 존경하는 듯 아무도 반대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인공은 "백 대령, 그건... 반역이야. 여기 있는 모두가 죽을 거다. 올바르게 판단해라. 이제 네가... 지휘관이니까."라며 백 대령을 포함한 부대원들에게 일갈함으로서 강제로 잔류시켰고[1] 결국 주인공을 그냥 보내줄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깨달으며 체념한 백 대령은 그냥 안 가면 안 되냐고 울부짖는 송 소령을 제지하고 자신이 쓰고 있던 전립을 주인공에게 넘겨주고 경례를 하며 보내준다.

이때 주인공이 백 대령을 용서하며 떠나자 울고 있는 송 소령을 달래나 본인 역시 그 이상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슬픔을 삼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인공의 진정한 기억에 의하면 백 대령의 부주의로 주인공의 아내가 테러로 사망했기 때문이었다.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이 백 대령을 증오하는 상태로 시작하는 것은 아직 주인공이 백 대령을 용서하지 않았던 시절의 기억을 짜깁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인공의 퇴역을 선언할 때 주인공에게 아내의 죽음을 언급하여 용서를 구하려 했지만, 무기력하게 됐다는 말만 듣게 되었고[2], 그 때문에 주인공을 보내줄 때도 슬픔을 삼키며 힘들어한 건 세 번이나 주인공을 불행하게 만든 스스로에 대한 죄악감[3][4] 때문이었으나 주인공은 자신의 진실을 알게 된 뒤에 모든 기억을 되찾자마자 백 대령의 잘못이 아니라며 그를 용서함으로써 백 대령이 10년이 넘도록 스스로 짊어진 죄의식에서 해방시켜준다.

에필로그에선 군인의 꿈을 이룬 금마리에게 주인공이 쓰던 훈련장을 안내하고 이 훈련장을 폐쇄시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한다.[5]

곧바로 눈치채기는 어렵지만, 전역한 금 준장과 달리 현재 시점까지 꾸준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었음에도 10년 전과 계급이 동일하다. 그나마 10년 동안 소령에 머물러 있는 송 소령과 달리 백 대령은 장성 진급을 애시당초 포기했다는 것으로 어찌저찌 납득이 가능한 편.
[1] 그럴 만도 한 게 금마리가 저지른 과거의 죄를 생각한다면 이미 금마리와 깊숙히 엮여버린 부대원들이 자신과 함께 한다면 10족, 즉 목숨째로 존재를 지워버리는 수준의 멸문지화를 당할 상황이기에 그들을 지키고자 냉정하게 그들의 협조를 거부한 것이다.[2] 퇴역 선언 당시 주인공은 혼자서라도 금마리를 보호해주기 위한 중압감, 아내의 죽음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트라우마, 끝없는 분노로 인한 해탈감 등등 스트레스가 쌓일 대로 쌓인 상황이었던지라 정신을 온전히 잡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런 영혼 없는 대답에 백 대령은 위로는커녕 오히려 제대로 용서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듯하다.[3] 첫 번째는 자신의 부주의로 주인공의 아내를 죽게 만들어 주인공 일가를 의도치 않게 파탄냈고, 두 번째도 주인공이 마고 그룹에 의해 희생당할 때도 자신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여 지키지 못했으며, 세 번째 역시 자신이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한 탓에 주인공을 또 죽음을 받아들이는 상황을 맞이하게 한 건 물론 주인공의 딸인 금마리가 주인공과 또 한 번 사별하게 만들어 버렸다. 딱 한 번의 부주의가 자신이 존경하는 주인공 일가의 불행을 연속으로 일으킨 꼴이 되었으니 시발점 역할을 한 백 대령의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4] 송 소령이 반강제로 금마리를 구해서 데려왔음에도 백 대령이 금마리가 사실상 자살하러 가는 걸 알면서도 보내준 것에 대해서 따졌을 때 백 대령이 우린 뭐라 할 자격이 없다는 것도 주인공의 아내, 그리고 주인공이 자신의 과오로 죽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5] 군인이 된 금마리가 주인공의 사슬팔과 비슷한 건틀렛을 착용했기 때문. 아예 한 쪽 팔을 대체한 사이버웨어였던 아버지와는 다르게 토글식으로 팔에 씌워지며 훨씬 얇은 와이어가 나간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산나비 송 소령.gif}}} ||
백 대령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후임이자 군수과장으로 계급은 소령. 주인공이나 백 대령과 달리 한쪽 팔을 실제 팔 같은 기계팔로 대체했다.[6] 무게추를 한손으로 집어던져 벽에 박아넣는 등 완력만큼은 부대 내에서 최강이라고 평가받는다. 1차 클로즈 베타에서 추가된 캐릭터로, 훈련장을 담당하고 있다. 주인공이 사슬팔을 정비하고자 그녀를 찾지만 부품들이 전부 퇴역 물자로 처리되어[7] 암시장을 알아보는 게 더 빠를 거란 대답을 듣게 된다. 백 대령과는 달리 껄렁껄렁한 성격과 행동[8]슴다체를 사용[9]한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작전 개시에 앞서 전투기술을 훈련하는 동안 그가 '작전 0호'를 요청했단 소식을 듣자마자 지금이라도 "백 대령에게 그만두라고 해라, 작전 0호가 무슨 의미인지 선배님이 더 잘 알지 않느냐"라며 필사적으로 말리고, 모실 때 함께 모실 테니 남길 거[10]라도 부탁하는 등 감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점들을 보면 백 대령과 다르게 주인공과 꽤 친근한 사이인 듯하다. 또한 과거회상을 보면 예전에 주인공의 딸과도 자주 놀아준 듯하다.
[ 스포일러 ]
챕터 4 마지막에 주인공의 앞에 이전과 달리 차가운 분위기에 무장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어째선지 주인공을 무시하고 금마리에게 오랜만이라고 하면서 아가씨라고 부르며, 왜 여기 있냐면서 도시 밖으로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혼란스러워 하는 주인공이 손을 뻗자 마치 원수를 보듯 내 몸에 손대지 마라며 그대로 주인공을 공격해 죽이려 하지만, 금마리가 스스로에게 총구를 들이대며 협박하자 결국 주인공을 멀리 던져놓는 선에서 끝낸 후, 금마리의 총을 빼앗아 부수고 뺨을 때린다.[1]

네 정체가 무엇인지...

왜 아가씨와 동행하는지...

궁금한 건 아주 많다만, 묻진 않겠다.

우린 호기심을 가져선 안 되거든.

어명을 집행하겠다.[2]

보스전 돌입 대사

이후 주인공이 진실을 알기 위해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면, 산나비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여 약간의 도발과 함께 싸움을 시작한다.[3]

너... 뭐냐? 어떻게 준장님이랑 똑같이 싸우는 거지?

그래... 그랬어. 그랬던 거였어.

옛날부터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지.

그 분이 그렇게 쉽게 죽었을 리가 없는데.

너... 준장님의 죽음과 관련이 있군.

곱게 죽을 생각은 버려라.

사지를 잘근잘근 씹어 부순 다음, 머리부터 뜯어 내가 직접 볼 테니.

2 페이즈 돌입 대사

그러나 주인공의 싸움 방식이 금 준장과 똑같다는 것을 깨닫고 주인공이 준장님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혼란스러워 하다 이내 사지를 잘게 씹어 죽여버리겠다고 할 정도로 극대노하며, 리미터까지 해제시킨다. 이윽고 전설 중의 전설이었던 주인공에게 결국 패배하지만, 주인공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과 더불어 주인공의 싸움법에 대해 "너 따위가 흉내내도 될 것이 아니다. 그건 그 분의...!!"라고 발악하다가 백 대령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백 대령의 명령에 따라 목소리 필터를 해제하고, 주인공이 자신을 알아보고 이름을 말하자 백 대령의 지시대로 주인공을 기절시켜 수송선으로 옮긴다. 이때 드러난 이름은 송이선.

조사 과정에서 주인공에게 설치된 것이 인공지능이라기보단 차라리 완전한 인격에 가까움을 알고 경악한다. 이 과정에서 워커에 걸린 보안 레벨을 낮췄기에 주인공이 평소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전뇌 공간의 비밀 기록을 열람하여 진실을 알아내고, 흩어진 기억들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어찌 보면 마고 그룹이 스스로 만들어낸 빈틈으로, 복수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인지 필터 예외 처리 대상으로 적용한 존재가 의도와는 달리 주인공의 정체를 자각하는데에 큰 변수가 되어버린 것.[4] 이후 스스로 인지 제약을 풀어낸 주인공이 깨어나고 읊조리는 혼잣말과 백 대령과의 부대 구호를 교환하는 모습과 본명을 전부 알아맞히자 그냥 워커가 아닌 자신의 옛 상관 주인공임을 알아채며 경례를 한다.[5] 이후 금마리를 구출하려고 강하를 준비하는 주인공을 울부짖듯이 만류한다.[6] 하지만 백 대령의 제지로 결국은 주인공에게 낡아버린 철호패를 다시 돌려주고서 경례를 하면서 떠나보내나 강하 직전, 주인공이 "주먹이 솜방망이야. 운동 더 해야겠어."라며 농담 섞인 잔소리를 남기고 떠나자 결국 눈물을 펑펑 쏟으며 주인공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책망한 채 슬퍼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게 되어 백 대령의 위로를 받는다.

에필로그에선 주인공을 떠나보낸 슬픔과 기억을 극복한 듯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군인이 된 금마리를 주인공이 쓰던 훈련장으로 안내한다.[7] 원래는 훈련장을 철거할 예정이었는데 송 소령이 박박 우겨서 남겨뒀다고. 이후 송 소령이 주인공이 떠나기 전 했던 말대로 요즘 펀치력이 좀 약해진 것 같아서 훈련장 좀 썼다고 하는데, 송 소령의 훈련 방식이 방식인지라 훈련장이 박살나 있었고 그냥 아령이나 들려고 훈련장을 찾아온 금마리가 이를 보고 경악한다.

곧바로 눈치채기는 어렵지만, 전역하고 사망한 금 준장과 달리 현재 시점까지 꾸준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었음에도 10년 전과 동일하게 소령이다. 이건 백 대령도 마찬가지지만, 대령은 장성 진급을 포기했다는 것으로 어찌저찌 납득이 가능하지만 송 소령은 그것도 아니면서 10년째 소령이다. 진급누락을 꽤 겪었거나, 아예 진급을 포기하고 만년 소령을 작정한 것으로 추정된다.[8]

송 소령전 이후에도 플레이 분량이 꽤 되지만 그 이후는 보너스 스테이지나 다름없고 보스전으로서는 마지막이기에 사실상 이 게임의 최종 보스 포지션에 해당하며 그런 만큼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불새와 함께 전설 모드 클리어의 최대 난관이기도 하다.[9] 송 소령과 송 소령이 사용하는 불붙은 대형 무게추 양쪽 모두를 신경 써야 한다는 것과 잘못 공격하면 반격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 난이도를 가장 상승시키는 부분이었으나, 반격으로 인해 사망 판정이 뜰 시 판정을 무효화시키는, 다시 말하자면 반격 억까로 사망할 일이 없도록 난이도가 하향되었다. 4번 피격된 후 머리를 풀어헤치며 2페이즈로 들어가는데 모든 패턴의 딜레이가 줄어들고 더 공격적으로 변한다.
  • 패턴
    • 본체
송 소령은 각 패턴이 끝나거나 피격 시 잠시 맵에서 사라졌다가 다른 발판에 순간이동하여 나타난다.
  • 반격
송 소령을 마우스 좌클릭으로 공격하거나 마름모꼴 방어막이 펼쳐지고 !가 떴을 때 차지 대시를 하면 주인공을 잡아다가 바닥에 메친다. ! 반격은 송 소령의 패턴 도중[10] 차지할 경우 패턴을 캔슬하고 쓰기도 하는데, 1페이즈는 패턴캔슬 빈도가 낮지만 2페이즈에서는 매우 자주 사용한다.[11]
  • 산탄총 사격
발판에 서서 주인공을 향해 1페이즈 4회, 2페이즈 5회 산탄총을 발사한다. 탄환은 발판을 관통한다. 선딜/발사 중/후딜 모두 공격 가능하다.
  • 은신 후 산탄총 사격
발판에 잠시 모습을 비춘 후 사라졌다가 주인공 주변 공중으로 이동하여 산탄총을 3회 반복하여 쏜다. 패턴 종료 후 발판에 나타났을 때 공격 가능하다.
  • 수류탄 투척
발판에 서서 주인공을 향해 수류탄을 4개씩 3번 던진다. 수류탄은 포물선으로 날아가며, 주인공 또는 설 수 있는 바닥면에 닿으면 터진다. 선딜/투척 중/후딜 모두 공격 가능하다.
  • 피격 후 수류탄 투척
주인공에게 피격당할 경우, 시전 중이던 패턴이 캔슬되고 수류탄 4개를 한 번 던진 뒤 이동한다. 공격 불가능.
  • 쥐불놀이
발판에 서서 불 붙인 무기를 두 번 돌린 후 주인공을 향해 3번 돌진한다. 선딜 중 공격 가능하다.
  • 잡기
송 소령 가까이에 있으면 불꽃 없이 무기를 짧게 돌린 후 주인공을 향해 휘두른다. 잡히면 반격 모션으로 공격당한다. 선딜/공격 중/후딜 모두 공격 가능하다.
  • 무게추
개막 패턴. 무게추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는 무게추 패턴이 나오지 않으며, 무게추의 불이 꺼진 경우 우선적으로 무게추 패턴을 사용한다. 무게추가 멈춘 상태여도 불이 붙어있다면 피격 시 피해를 입는다.[12]
  • 추적
송 소령이 길게 휘파람을 두 번 불며 주인공에게 손가락질을 하면 무게추가 현 위치에서 주인공을 따라 느리게 이동한다. 무게추는 일정 시간 이동 후 제자리에 멈춘다. 시전 중/후딜에 공격 가능하나 선후딜은 상대적으로 짧다.
시전 중 공격에 성공해도 무게추는 캔슬되지 않는다.
  • 집어던지기
송 소령이 짧게 휘파람을 한 번 불어 무게추를 자신의 위치로 불러들인 후 주인공을 향해 빠른 속도로 집어던진다. 던져진 무게추는 맵 외곽 벽에 부딪히면 튕기며, 일정 거리 이동 후 제자리에 멈춘다. 후딜 중 공격 가능하다.
  • 불기둥
송 소령이 발판 또는 바닥에서[13] 짧게 휘파람을 한 번 불어 무게추를 자신의 위치로 불러들인 후, 약간 기를 모은 뒤 수직에 가깝게 집어던진다. 무게추가 맨 처음 닿은 바닥이나 발판을 기점으로 불기등이 양쪽으로 퍼져나간다. 불기둥의 안전지대는 송 소령의 발판 밑이나 맵 양쪽 끝이며, 스윙 대시의 순간 무적이나 불기둥의 시간차를 이용해서도 피할 수 있다. 후딜 중 공격 가능하다.

게임 내에서 보스로 상대하는 것 이외에도 송 소령이 상당한 실력자임이 드러나는 부분이 몇 가지 나온다. 일례로 과거회상에서 기갑 병기 대응 훈련을 29초 만에 클리어했다고 하며, 훈련용 기갑 병기를 그냥 한 손으로 냅다 던져서 벽에 꽂아버리고 주인공은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자네밖에 없을 거라고 한다. 보스전 직전에도 아무리 주인공이 인격이 이식된 워커인데다 주인공이 송 소령을 공격할 생각이 없었다고 해도 전설이라 불린 자의 데이터가 이식된 주인공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모습이 나온다. 주인공의 진정한 과거에서 송 소령이 주인공이 은퇴한다고 하자 아쉬움을 표할 때 주인공이 송 소령 능력이면 어디서든 환영받을 것이라고 하지만 본인은 여기서 가짜 군수과장 노릇 하며 꿀 빨고 있었는데 주인공이 퇴역하며 부대가 해체되면 그러지 못할 거라고 아쉬워한다.
[1] 주인공은 필터가 걸려있어 자신이 인격 데이터만 이식된 워커임을 모르는 채로 송 소령에게 다가갔으며 필터에 의해 제대로 된 의사소통까지 불가능하여 송 소령은 주인공을 자신의 상관인 금 준장이 아닌 평범한 워커로밖에 보지 못하여 저렇게 반응한 것이었다.[2] 송 소령과의 보스전 테마곡의 타이틀이 "어명 집행"이다.[3] 대시로만 공격해야 하며 사슬팔로 잡으면 컷신처럼 메다꽂아 버린다. 또한 송 소령이 전투에서 사용하는 기술 중 불을 다루는 기술이 있으며, 해당 기술들은 쥐불놀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래서 어른들이 쥐불놀이 하지 말라는 거다[4] 실제로 프로젝트 회의 기록에서 "만약 프로젝트가 예외 처리 대상을 만나게 되면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는가"라며 우려를 표하는 마고물산 대표이사 최견에게 수석 연구원이 이 넓은 세상에서 다섯 남짓한 사람들과 재회할 확률은 제로에 가까운 기적의 확률이라고 장담하는 장면이 있다. 마고 그룹도 이런 만약의 사태를 막기 위해 예외 처리 대상을 미리 제거하고 싶었을 수도 있겠지만, 금마리는 수 년 전부터 해커로서 지하생활 중이라서 마고 그룹도 찾아내지 못했고 백호태와 송이선은 의금부, 즉 조정의 직속 요원들이라서 군에서 퇴역한 준장까지 이미 살해한 와중에 아예 현역인 두 사람은 아무리 마고 그룹이라도 암살하는 건 리스크가 컸을 것이다. 다섯 남짓이라고 했는데 이 3명 외의 예외 처리 대상이 누구인지는 불명.[5] 이때는 회상에서 나온 대충 머리에 갖다대는 장난스러운 경례가 아닌, 제대로 각 잡힌 경례를 한다.[6] 이때 언급하기를 주인공이 죽고 나서 근 10년간 단 한 번도 편히 잠을 잔 적이 없다고 말한다. 챕터 4에서의 모습이 마치 흑화한 듯이 어두웠던 것도 준장의 사망이 큰 비중을 차지한 듯하며, 주인공이 인격이 워커로 옮겨져 부활한 것도 모른 채 주인공을 또 다시 죽일 뻔한 마당에 주인공이 이번엔 스스로 죽기 위해 이 마고시에 다시 강하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를 보면, 주인공을 지키지 못한 점과 주인공을 못 알아보고 죽이려 든 점, 그리고 또 다시 주인공을 죽도록 내버려둬야 하는 점에 자괴감과 죄의식이 한꺼번에 폭발해버린 것으로 보인다.[7] 금마리가 어릴 적부터 챕터 4 시점까지도 준장의 딸인 만큼 존댓말을 쓰며 아가씨라고 부르며 예우하고 있었는데, 모든 감정을 털어낸 에필로그 시점부터는 반말을 쓰며 평범하게 마리라고 부른다.[8] 파이널 베타 당시 클라이언트를 뜯어서 확인한 결과 특수부대 특성상 위장계급이라는 언급이 나왔었다. 덤으로 돈도 많이 줘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직접 했었다. 엔딩 크레딧에 올라오는 대사였으나 정식 출시가 되면서 삭제되었다.[9] 하지만 썩은물들은 전설 난이도 송 소령을 사슬팔을 봉인하고 클리어하기도 한다. #[10] 발판 산탄총, 발판 수류탄, 쥐불놀이.[11] ! 반격 시간보다 최대 차지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차지 중 반격이 뜰 경우 공격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파일:산나비 송 소령 카운터.gif
[12] 1.3.15 버전 기준, 1페이즈 마지막 패턴으로 집어던진 뒤 2페이즈 개막 패턴으로 추적을 쓰면 무게추가 던지기 속도로 준장을 따라오는(...) 버그가 있다.[13] 송 소령이 전투 중 바닥에 나타나는 건 이 패턴밖에 없다.


  • 파일럿
마고특별시 진입 작전 때 주인공을 태우고 수송 헬리콥터를 조종한 사병 파일럿. 기체가 마고시 대공포대의 경고 없는 선제사격을 받게 되고 작전 지점까지 2km가 남았다고 보고하자 주인공이 "난 여기서 강하할 테니 해치를 열고 너는 복귀해라"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파일럿은 헬기 시속이 200km/h가 넘고 고도도 너무 높아서 무리라며 주인공을 만류하나 주인공이 재차 명령을 내리자 끝까지 에스코트하겠다고 거부하다가 두 번째 피격으로 결국 헬기는 추락하고 파일럿은 그대로 죽은 것으로 보인다.
원래 1차 CBT 전에 공개했던 데모에서는 1차로 공격을 당한 뒤 백 대령의 지시대로 귀환을 시도했지만 주인공이 작전 0호 발령으로 부여받은 작전통제권을 들먹이며 항로를 유지하라는 강제 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그대로 가다가 결국 추락하는 전개였다. 주인공 명령을 따르기 전 소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본부에서 계속 통신이 온다며 두려움을 간접적으로 표하는 모습 때문에 상사의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죽었다며 안쓰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1차 CBT에서부터는 주인공이 자신은 뛰어내릴 테니 혼자 복귀하라고 명령을 내리나 파일럿이 거부하고 끝까지 모셔다드리겠다고 하는 것으로 수정됐고, 여기에 더해 앞서 해보기부터는 추락한 헬기를 향해 경례하는 선택도 가능하게 만들었다.[11]
[ 스포일러 ]
주인공이 격추된 헬기에서 살아남는 부분까지는 산나비 프로젝트의 초기 설정이 제공하는 왜곡된 기억이며, 실제로는 헬기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주인공이 헬기에서 탈출한 순간이 워커 17287에 산나비 프로젝트가 가동되며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이다. 주인공이 기절한 상태에서 마구잡이로 재생되는 기억에서는 헬기의 위치가 프로그래밍 변수로 표기된 것을 보면 워커가 어느 지역에 투입되건 산나비가 은신한 지역에 헬리콥터로 접근하다가 격추된다는 설정으로 보인다. 다만 파일럿이 마고 그룹 방공망에 격추되어 전사한 것은 산나비 프로젝트에 의해 왜곡된 기억이지만, 이 왜곡된 기억들이 전부 실제 주인공의 기억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것임을 감안하면 이 파일럿의 원본이 되는 인물과 주인공이 헬리콥터를 타다가 격추되었던 사건 자체는 실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혹은 격추 전 비상 상황까지만 실존했고 추격만 마고에서 편집을 거쳤을 수도 있다. 실존했다면 아무리 그래도 인간의 몸으로 살기 힘들었을 것이고 격추는 쾅하는 직후 암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정도의 편집을 가할 수는 있을 것이다.



4.2. 묘비 부대[편집]


조선 국군 소속 부대. 묘비라는 이름으로 보아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특수부대로 추정된다. 병력의 대부분이 무인 병기인데, 위 일러스트의 설치형 터렛과 드론 모두 무인 병기이며 옆의 보병도 인간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전투 로봇이다. 주인공의 언급에 따르면 묘비 부대 특유의 강하 방식이 있는 듯 하다. 지휘관은 인간이라고 하며 인간 전투원도 있긴 하다.

챕터 4의 주적이며, 본래라면 주인공과 같은 편이어야 하지만, 이들의 무인 병기는 강하 지점 주변의 모든 것을 공격하도록 되어있어서 주인공과 금마리도 공격한다. 주인공은 작전 0호가 발령되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묘비 부대가 투입된 것을 의아해하며 묘비 부대 지휘관을 만나봐야겠다고 말한다.

[ 스포일러 ]
송 소령에 따르면 애당초 군대가 파견된 이유는 핵발전소가 곧 폭발할 것 때문이며, 아마 민간인 대피 인솔 및 현장 통제를 위해 투하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전 0호는 주인공이 과거에 범죄 조직들을 처리할 때 발령한 것이었고 현 상황에서는 작전 0호가 발령되지 않았으며 애초에 지금의 주인공은 국군 소속조차 아니고 마고특별시의 로봇 워커였으니 이들이 개입하고 주인공에게 총질을 하는 게 이상할 것은 없었다. 주인공이 주변에 보이는 모든 걸 공격하는 포드째로 때려박는 무인 병기라고 설명하지만 작전 0호와 같이 주인공의 착각 또는 10년 전 기억에 의존한 판단일 것으로 추측되며 애초에 주인공 눈에만 안 보일 뿐이지 멀쩡히 사람 사는 민간인 거주 구역에 작정하고 투하한 병기들이고 송 소령이 현장에 있었는데 발포를 허가했을 리가 없다.


  • 불새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산나비 불새.png}}} ||
"그래... 묘비 부대가 왔다면 저게 없을 리가 없지."

주인공
챕터 4의 중간 보스이자 배드 엔딩 기준으로는 산나비의 최종 보스. 묘비 부대 소속 비행전함. 마고 본사로 향하던 비행 기차를 타고 있던 중에 나타난다. 보스전은 여러 개로 흩어진 기차들을 터트리면 폭발하는 소포가 랜덤으로 나오는데, 이를 던져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다. 회복 아이템도 나올 때가 있어 보스전 동안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기차는 차지 대시를 써서 피해를 주면 직접 터트릴 수도 있다. 산나비 보스들 중 유일하게 공중전을 요구하고, 거기다 죽으면 1페이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구조라서 난이도가 상당하다. 쉬움 모드에서는 낙사만 조심하면 그다지 어렵진 않다.
  • 패턴
    • 기관포
빨간 락온 마크가 화면에 나타나 주인공을 따라다니다 기관포를 발사한다. 폭발 하나하나가 주인공과 비슷한 크기를 가졌으며, 지속 시간까지 존재해 탄을 피해도 폭발 흔적에 닿으면 피격 판정이 뜬다. 추적 속도와 발동 속도가 빨라 전설 불새의 난이도를 급격히 올려버린 일등공신.
  • 폭격
화면 최상단으로 올라가 좌우로 움직이며 폭탄을 투하한다. 단순한 만큼 쉬어가는데 기차까지 부숴주는 고마운 패턴. 대신 폭발 반경이 넓어 화염에 닿으면 피격 판정이 뜨니 숨어있던 기차가 파괴되며 이동할 때 조심해야 한다.
  • 돌진
화면을 가로로 가로지르는 표식이 주인공의 위치에 나타난 뒤 좌에서 우, 혹은 우에서 좌로 돌진한다. 체공 중인데 잡을 기차가 없다면 그대로 죽어야 하는 패턴이지만, 안전이 확보되었다면 경로에 존재하는 기차의 체력 3칸을 줄여주는 패턴이다.
  • 집속 미사일[12]
주인공을 추적하는 락온 마크가 생겨 일정 시간이 지나 고정되고, 해당 지점으로 미사일을 발사한다. 미사일이 터진 뒤엔 그 지점을 중심으로 속도가 랜덤인 유탄이 여러 개 퍼져나간다.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것을 이용해 기차를 터트리는 데에 써먹을 수도 있다.


5. 적대 세력[편집]



5.1. 조직폭력단[편집]


게임 시작 시점에서 주인공에 의해 모든 부하들과 고위 간부는 물론 보스까지 당하면서 궤멸되었다. 유일한 생존자는 주인공이 탄 엘리베이터의 엘리베이터 걸뿐. 위세가 꽤 되는 조직인지 고층 빌딩을 통째로 소유하고 있을 뿐더러, 경찰도 이들이 벌이는 더러운 일들에 관여하지 않으려 하고 군대에도 뇌물을 먹일 수 있을 정도로 나온다.

[ 스포일러 ]
이들은 십수 년 전에 주인공의 아내가 살해당한 테러의 배후에 있었던 조직폭력단으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작전 0호를 발령하고 쓸어버렸지만 마고 그룹이 기억을 조작하면서 산나비에게 폭탄을 팔았다가 쓸려나간 것으로 왜곡되었다.

  • 조폭 두목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산나비 두목.png}}} ||
무기를 밀수, 거래하는 조직폭력단의 보스. 하필이면 주인공의 딸이 죽게 만든 폭탄이 이들의 것인 바람에 조직이 통째로 풍비박산난다. 판단력은 나름 좋은지 주인공이 산나비 때문에 자길 찾았다는 것, 무력으로 상대가 안 된다는 걸 바로 알아차리곤 철이 주인공을 상대하려는 걸 말리거나, 그 철까지 죽자마자 즉시 항복하고 협상하려 하지만 어차피 산나비에 대한 정보는 전부 무가치했고[13] 주인공의 원수인 건 마찬가지라 창문을 뚫고 멱살을 잡힌다. 그 와중에도 폭탄 건은 감정 없는 사업에 불과했다느니 자기 전재산을 세탁해서 주겠다는 등 극악무도한 악당답게 추하고 찌질하게 목숨 구걸을 하다 추락사한 줄 알았지만 주인공이 헬리콥터를 타고 떠나려 할 때 입구 근처에 떨어져 있다가 뒤늦게 의식을 차리며 백 대령에게 사례는 얼마든지 할 테니 저 놈 좀 죽여달라고 하다가 백 대령의 총에 자업자득으로 비명횡사한다.

  • 철(鐵)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산나비 철.gif}}} ||
"경우 없는 새끼. 여기가 네 안방이냐?"
"형님, 형님은 거기서 제가 저 새끼 목 뽑는 거 구경이나 하십쇼."
조직폭력단 두목을 보좌하는 간부. 강선의 '여긴 또 왜 이 꼬라지가 되어 있냐, 철이 이 XX는 어디서 뭘 하고 자빠진 거야?'라는 언급에서 유추해보면 조직의 전반적인 관리도 도맡고 있는 듯하다. 매우 큰 체격에 기계화된 양 팔, 거친 성격의 소유자로 전투력에도 자신이 있는지 "네 상대가 아니다. 그냥 강선이 올 때까지만 시간 벌자"고 말리는 두목의 말에도 아랑곳않고 주인공 앞에서 그냥 자기가 저놈 목 뽑는 거 구경이나 해달라느니 너 임자 만났다느니 "내가 갈까? 네가 올래?" 같은 허세를 잔뜩 부리다 사슬팔에 끌려가선 되려 자기가 목이 뽑히며 허무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 강선(強線)[14]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산나비 강선.gif}}} ||
"선수끼리 통성명은 필요 없겠지? 한 번 더럽게 놀아보자고."
인트로 스테이지 보스.[15] 철과 더불어 조직폭력단의 간부이며 거대한 총 형상의 머리[16]와 주인공보다 좀 못 미치는 정도의 신체능력[17]을 무기로 사용한다. 두목이 주인공을 죽이려는 철을 말릴 때 '강선이가 돌아올 때까지만이라도 시간을 벌자'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조직의 주력 전투원으로 추정된다.[18] 건물 1층에서 혼자 살아남아 도망치던 말단 조직원[19]을 총알받이로 삼아 주인공까지 죽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하반신만 남은 말단을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새끼. 연기 하나도 똑바로 못하냐?"라며 신경질적으로 걷어차고는 자신의 레이저 저격을 피한 것에 '오랜만에 쓸 만한 손님이 찾아왔다'라고 감탄하더니 선수들끼리 통성명은 필요 없을 테니 한 번 더럽게 즐겨보자며 일대일 결투를 신청한다. 결국 패배하고 팔 한쪽까지 뜯기지만 최후의 발악으로 건물의 자폭장치 스위치를 꺼내며 같이 죽기 싫으면 순순히 나가라고 위협하다 철문 너머에 있던 백 대령에게 저격되어 사망한다.


5.2. 마고 그룹[편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의 [[마고 그룹#s-"display: inline; display: 앵커=none@"
@앵커@@앵커_1@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조선 최대 규모의 재벌 기업 연합체. 마고건설, 마고물산, 마고전자 등등 5개의 계열사에 인구 300만의 대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초거대 기업이다.


5.3. 산나비[편집]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주인공의 집에 시한폭탄을 보내 딸을 살해한 주인공의 원수다. 활동할 때마다 자신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철저히 은폐 및 인멸하는 탓에 정체가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마고특별시에 벌어진 대규모 사이버 테러와 마고특별시 시민 297만 명이 30분 만에 모조리 증발해버린 사태가 "산나비가 저지른 짓"이라 확신되는 것으로 보아 국가적 규모의 사이버 테러리스트로 추정된다. 오직 주인공만이 산나비와 직접 대면한 적이 있다고 한다.

[ 스포일러 ]
사실 산나비는 실존하는 대상이 아니라, 마고 그룹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인격 데이터를 조종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며, 그 피실험체는 다름 아닌 주인공이다. 어린 금마리백도어로 지켜보고 있던 마고 그룹은, 금마리가 주인공의 인격 데이터를 완성하자마자 주인공의 집을 습격해 주인공을 죽이고 그 인격 데이터를 강탈했다. 이후 마고 그룹은 쿠데타를 위한 전투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주인공의 인격 데이터를 그 기반으로 활용하기로 한다.

그러나 연구진이 주인공의 인격 데이터를 분석하던 도중 '산나비'라는, 인격 속 뿌리 깊게 자리잡은 정체불명의 '기억' 내지는 '암시'를 발견했는데, 이 산나비 때문에 프로젝트는 연구진의 의도와 달리 복수를 계속 포기해버렸다. 연구진은 이 '산나비'가 무엇을 뜻하는지 끝내 알아내지 못했고, 그저 금마리가 부자연스럽게 삭제한, 주인공의 아내에 대한 기록에서 비롯된 개념일 것이라는 추측밖에 내리지 못했다. 게다가 산나비는 주인공의 인격이 형성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터라 프로젝트에서 무턱대고 없앨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끝내 산나비에 부딪혀 프로젝트에 난항을 겪던 연구진은 이를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바로 산나비를 증오의 대상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그렇게 마고 그룹 연구진들에 의해 산나비는 딸을 죽인 테러 조직으로 변질됐고, '끝까지 가는 건 중요하지 않다'는 기억 또한 각종 기억 왜곡을 통해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결국 이 잔혹한 아이디어로 인해 프로젝트는 비로소 연구진들의 바람대로 산나비라는 원수만을 맹목적으로 쫓는 복수귀로 거듭났다.

이후 최후반부에 밝혀지기를, 산나비의 진짜 정체는 주인공의 아내가 마리에게 슬플 때마다 들려주던 하모니카 곡의 이름이었다. 아내가 폭발 사고로 죽은 이후, 마리가 외로움을 달래고 주인공과 놀기 위해 아버지인 주인공에게 매번 어떤 멜로디를 하모니카로 부르게 시켜보았는데, 그 곡의 이름이 산나비였다. 즉, 산나비는 주인공과 마리, 그리고 아내를 이어주는 가족의 유대 그 자체나 다름없는 것이었는데 마고 그룹 연구진은 이를 가족을 죽인 원수로 바꿔버리는 천인공노할 고인능욕을 저지른 셈이다.

또한 '끝까지 가는 건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그때 오고 간 대화의 일부다. 준장이 하도 곡을 틀리고 끝까지 부르는 데에만 전념하다 보니, 부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끝까지 가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딸이 말한 것이 해당 발언의 배경이다. 준장의 기억이 하도 많이 꼬임에도 불구하고 '산나비'와 '끝까지 가는 건 중요하지 않다'는 것만은 남은 이유도 이 기억이 핵심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다. 준장은 생전 끝까지 가는 것에만 집중해서 산나비를 한 번도 제대로 부른 적이 없었는데, 이후 워커에 인격이 이식된 뒤 금마리 앞에서 완벽하게 연주를 성공해내면서 극적으로 딸과의 진정한 재회를 하게 된다.

번외로, 헬기 폭파 후 딸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딸의 마지막 말이 블러 처리되는데,[1] 잘 읽어보면 '산나비를 기억하라'라는 문구가 나온다.[2]
[1] 정식 출시가 된 현재는 대사가 완전히 가려져서 볼 수 없지만, 앞서 해보기 시절에는 계속 집중하고 있었으면 볼 수 있었다.[2] 이는 두 가지 엔딩의 결말과 연관이 있는데 거짓을 택하게 되면 주인공은 마고 그룹에 의해 심어진 가짜 '산나비'를 기억하고 복수귀로 남게 되지만, 진실을 택하게 되면 주인공은 죽은 아내가 들려주던 하모니카 곡인 진짜 '산나비'를 기억하고 이를 다시 연주함으로써 딸 금마리와 진심으로 재회하게 된다. 또한 산나비에는 하모니카 곡의 제목 말고도, 일종의 무의식적 암시로서의 의미도 담고 있는데, 그 의미가 바로 끝까지 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진실을 택했을 때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는 뜻.


[1] 초기 데모에서는 금마리가 조종했었다.[2] 다만 R2-D2처럼 기계음으로 어느 정도 소통은 가능하다.[3] 직책은 연대장 또는 전대장으로 추정된다.[4] 데모판에선 계급만 나왔으나 1차 클로즈 베타에서 성씨가 추가되었다.[5] 보자마자 하는 대사가 "내 앞에 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분명 말했을 텐데"이다.[6] 이 때문에 작중 주인공과 백 대령과 달리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7] 워낙 연식이 있는 장비라는 이유도 있지만 다루기 까다로워서 주인공을 제외하곤 쓰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8] 다른 군인들은 주인공에게 크게 구호를 외치며 각을 맞춰 경례를 하지만 송 소령은 구호도 작게 외치며 대충 머리에 손만 가져다댄다.[9] 영어, 일본어 번역에서는 슴다체를 살리지 않고 평이한 말투로 번역하였다.[10] 주인공은 유품을 남겨달라는 말을 듣고 "천하무적 정예군인"이라 써진 딸이 그린 그림을 남겼다.[11] 이건 유튜버 플레임TV의 요청이었다고 한다.[12] 발동 시 화면 배경에 불새가 먼 거리에 머무는 게 보인다.[13] 시민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번호에, 코인 송금한 지갑은 대포 계정, 물건 보낸 사무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정보원 김 사장은 이미 주인공에게 조폭 두목의 이름을 불어버린 상태였다.[14] 강할 강 + 줄선. 총열에 그어놓는 홈을 뜻하는 말인 강선을 이용한 말장난이다.[15]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부터 추가되었다.[16] 총 형태의 머리가 워낙에 특징적이라 노 건즈 라이프의 주인공인 이누이 쥬조나,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락다운 둘 중 하나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노 건즈 라이프 쪽은 머리가 리볼버 형태라는 것과, 같은 사이버펑크 장르라는 공통점이 있다.[17] 반응속도는 제법 빠른 편인데 주인공의 공격을 막는 모습을 보인다.[18] 실제로 철이는 반항조차 못하고 5초 만에 목이 뽑혔지만, 강선은 어느 정도 비등한 승부를 나눈다.[19] 데모판에선 강선 대신 이 놈이 동료들을 다시 모아 주인공을 포위, 공격하다 몰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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