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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가오 오 미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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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전 경주마. 말 이름을 장난스럽게 짓는 걸로 일본 경마계에서 악명 높은 마주 오다기리 유이치 소유의 경주마 중 그나마 정상적인 이름을 가진 말이었다.
JRA 소속 경주마 중 최초로 이름에 ‘ヲ’를 사용한 경주마이기도 했으며, ‘미소를 보여줘’라는 서정적인 이름과 다르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유명하다.
2. 혈통[편집]
아비는 당대 일본의 전설적인 리딩 사이어 선데이 사일런스, 외조모는 1983년 오크스 우승마 다이나 칼. 즉, 여제 에어 그루브의 조카이다. 이런 혈통으로 인해 중상 우승을 거둔 이후에는 훗날 번식암말로서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부모가 전부 같은 전형제로 2006년 타카마츠노미야 기념(G1)을 우승한 오레와 맛테루제, 반형제로 2015년 케이세이배 어텀 핸디캡 우승마 프라 안젤리코(フラアンジェリコ, 父 : 네오 유니버스)가 있다.
3. 생애[편집]
클래식 시즌은 오크스 15착, 슈카상 4착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이후 한신 암말 특별(G2, 1600m)에서 우승한 것으로 전형적인 마일러 적성임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당시의 마일 전선은 타이키 셔틀, 시킹 더 펄, 에어 지하드 등 현창마와 황금세대 등 강자들이 득실거리는 마굴이었으며, 암말 한정으로 눈을 돌려봐도 암말에게는 절대 지지않던 최강자 메지로 도베르가 버티고 있는 시대여서 G1마가 되는 길은 너무나 멀었다.
이후 99년 마일러즈 컵(G2)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같은 해 엘리자베스 여왕배(G1)에서 3착으로 입상하는 등 다음 해를 기대하게 하였으나, 2000년 2월 11일, 6세(현 5세) 시즌을 앞두고 재충전을 위해 방목 중이던 야마모토 트레이닝 센터에 발생한 대화재[4] 로 마사 1동이 전소해 8마리는 구출되었으나 에가오 오 미세테는 다른 말들 21마리와 함께 죽었다. 이글 카페나 후사이치 에어데일 등 옆의 마사에 있었던 말들은 난을 피했다. 사고 이틀 후 도쿄 경마장의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에서 에가오 오 미세테와 같은 오토나시 히데타카 조교사의 유세이 탑 런이 1년 3개월 만에 승리했고 오토나시는 "천국의 에가오가 밀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또 같은 날 교토의 키사라기상에서는 같은 화재로 죽은 스타 샹들리에(スターシャンデリア)의 반형제 동생 실버 콕핏(シルヴァコクピット)이 승리했다. 이 후 마주 오다기리는 오토나시에게 보내는 말의 이름을 겐키 오 다시테(ゲンキヲダシテ - 기운 내)로 지어 위로했다.[5]
4. 경주 성적[편집]
[1] 당시 기준으로 6세.[2] 1983년 오크스 우승마 다이나 칼의 두번째 산구이자 여제 에어 그루브의 두살 위 반형제 언니. 현역 시절 성적은 저조했으나 번식암말로서는 많은 성과를 남겼다. 특히 선데이 사일런스와 네 번 교배해 모두 수태에 성공하며 본문의 에가오 오 미세테와 G1마 오레와 맛테루제를 낳았고, 흣날 종마가 된 오레와 맛테루제 산구에서 또다른 G1마 하나즈 골이 탄생하며 동생 에어 그루브와 함께 어미 다이나 칼의 모계통 성립에 많은 공헌을 한 훌륭한 번식암말이다. 또한 엄청난 강골의 소유마로, 2015년 25세라는 고령의 나이까지 번식암말 활동을 했으며 번식암말 은퇴 후 한 팬이 매입해 돌봄을 받으며 2022년 현재까지 32세의 나이로 생존 중이다.[3] 중상마만 서술, 볼드 표시는 G1/Jpn1 우승마.[4] 40개 마사가 들어있는 건물 한동이 전소되는 큰 사고였다. 현재까지도 원인은 불명이나, 대체로 마방의 화재가 그러하듯 누전으로 추정되고 있다.[5] JRA에서도 2022 명마의 초상의 주인공으로 뽑힌 전형제 남동생 오레와 맛테루제의 문구로 요절한 에가오와 다른 말들의 넋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