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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 이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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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 이치반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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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go_prm_ryugagotoku.png의 등장인물
카스가 이치반
春日(かすが 一番(いちばん Ichiban Kasuga


이명
밑바닥의 용
どん底の龍 / The Rock Bottom Dragon

요코하마의 영웅
浜の英雄 / The Hero of Yokohama

성별
남성
국적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출생
1977년 1월 1일
일본 도쿄 신주쿠 카무로쵸
나이
42세(7편)
신체
185cm
소속
고용 지원 센터 미사키
이치반 홀딩스[IF]
동성회
직책
고용 지원 센터 미사키 계약 사원
이치반 홀딩스 사장[IF]
前 동성회 3차 아라카와조 조직원
가족관계
양부 카스가 지로
[스포일러]
친부 아라카와 마스미
친모 아카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야 카즈히로[1][2]
파일:미국 국기.svg 카이지 탕[3]
첫 등장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2019년 만우절 영상
5. 능력
6. 인간 관계
7. 기타
8. 연표 정리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용과 같이 시리즈의 2대 주인공.


2. 상세[편집]


키류 카즈마가 『도지마의 용(堂島の龍)』이라는 별칭이 있듯이 카스가의 별칭은 『밑바닥의 용(どん底の龍)』 키류와 비슷하면 묻혀버릴 것이라 여겼는지 외모라든가 복장, 성격 등을 보면 의도적으로 키류와 상반되는 인물이다. 키류가 강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뿜어내는 인상에 단정하고 남성적인 헤어스타일, 회색 양복에 붉은 셔츠라면 카스가는 후줄근한 인상에 풍성한 파마머리고[4], 붉은 양복에 흰 셔츠다.[5] 거기다가 키류는 주변에서 무기를 주워써도 일단은 맨손격투가 주력이지만, 카스가는 전용 직업인 용사의 주무기가 야구방망이다. 또한 초대작 시점에서 이미 나름의 커리어와 명성을 쌓은 키류와 달리 카스가는 두목에게 예쁨받고 있지만 수년간 말단으로 지냈다. 이러한 점은 캐릭터의 작명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카스가 이치반'이란 이름은 '쓰레기(찌꺼기)가 최고' 라는 말과 발음이 같기 때문. 밑바닥 중의 밑바닥 인생이지만 최고를 꿈꾸며, 최고가 될 가능성을 갖춘 인물이란 뜻의 언어유희다.

야쿠자답게 등짝에 위의 큼지막한 문신을 새겼는데, 전설 속 동물 중 하나인 용어(龍魚)이다.[6] 단, 한국에서는 어룡(魚龍)이라 불리며, 고려시대 치미나 사찰의 목어형태로 많이 찾아볼수 있다. 중국에서도 용의 아홉 자식을 일컫는 용생구자 중의 하나인 이문이 이 용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라면 용어는 등용문을 올라 용이 되기 직전의 잉어라는 의미도 담고있다. 7편에서 본인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본래 용을 새기고 싶었지만, 야쿠자 업계에서 최강의 의미를 지닌 특별한 문신이 바로 '용'이기 때문에 감히 할 수 없었고, 그 대신 용 되기 직전의 용어로 만족했다고 한다. 언젠가 이 용어를 용에 뒤지지 않는 번쩍이는 존재로 만드는게 인생의 목표중 하나.[7] 여담으로 카스가와 성우를 공유하는 니시키야마 아키라가 등에 새기고 있는 비단잉어 문신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성우 개그가 성립된다.[8]

굉장히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묘사되고 있다. 자신의 친모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소프랜드 '도원향'[9] 욕실에 버려졌으며[10], 그래도 양부 노릇을 해준 점장과 점원들, 길거리의 지인들이 돌아가면서 돌봐줬지만 양부가 죽자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거리를 전전하면서 사고만 치며 살다가 생사의 기로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야쿠자의 길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그야말로 손꼽힐만한 수준의 불운한 삶을 살아온 캐릭터이며 실제로 작중에서 카스가의 어린 시절 얘길 들은 인물들도 이러한 식의 언급을 하기도 한다.

성격 역시 진중하고 의협심이 강한 협객에 가까운 키류와 달리 대책없이 밝은 성격. 껄렁한 외모와는 마음이 깊고 여리나 그런 성격으로 본인을 궁지에 몰아넣는 경향이 있다.[11] 안 그래도 순수한 성격인데 학교는 중학교까지밖에 안 나왔고, 그 뒤로는 폭력조직에 몸을 담았다가 20대와 30대 시절을 감옥에서만 보냈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의 천연이다. 전임자인 키류만큼, 아니, 키류보다도 훨씬 더 세상 물정을 모르는데다가 순수하고 순진하기 짝이 없는 일면도 있다.[12][13] 7편이 동료의 추가로 모자란 부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캐릭터성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동네 바보형 거기다 엄청 둔감하다. 아기였을때부터 소프랜드에서 자란 양반인데 미니 게임중 명화극장의 영화들중에서 '기교파 가정주부 3 젖어버린 여분의 열쇠'를 보고도[14] 흥미가 없는 무표정일 정도거나 졸고 있으니.... 물론 필요할 때는 관찰력이나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한다.[15]

그 순수한 성격이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성격도 그렇고 행적도 그렇다보니 야쿠자 커리어가 별로 없다시피하며, 주변 사람들도 정식 야쿠자로 취급하는 경향이 없다. 그래도 그 순수한 성격 덕에 아라카와 마스미[16]나 닉 오가타, 카스가와 함께하는 인물들이 감화되기도 하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드래곤 퀘스트의 광팬이다. 어릴 적 소프랜드에서 주구장창 드퀘만 플레이한 경험이 있기 때문. 7편이 기존의 장르에서 RPG형 턴제로 바뀐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17]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용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드래곤 퀘스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만나면 신나서 드퀘 관련 이야기도 나눈다.

말투는 주로 표준어가 아니라 '~す'하는 슴다체를 쓴다. 하지만 정식 한국어판에선 전부 그냥 표준어로 번역.


3. 작중 행적[편집]


파일:Ichiban_Kasuga_past.png
파일:Ichiban_Kasuga_present_yakuza_7.png
과거
현재
1977년[18] 1월 1일생. 카무로쵸 출신.

시작점으로 추정되는 용과 같이 온라인에서는 2019년 기준 42세의 나이로 스토리를 시작하는 인물이다.[19] 생일은 용과 같이 7 서브 스토리 중 "노보루"라는 아이와 대화 중에도 나왔다.


3.1. 메인 시리즈[편집]



3.1.1.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편집]


용과 같이 7의 주인공 일행
메인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
파티원
아다치 코이치
난바 유우
무코다 사에코
한준기
쵸우 티안유
카마타키 에리[A]
[A] 유일하게 메인 스토리에 관여하지 않는다. 서브 스토리 진행에 따라 영입 할 수도 있고 안하고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 그래서 열심히 배틀에 동료로서 참가해도 스토리 컷신으로 넘어가면 갑자기 동료 대열에서 사라지는 부자연스러운 현상이 생긴다.




아라카와 마스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져 그를 동경하게 되었고, 무작정 아라카와조에 들어가 야쿠자가 되었다는 부분까지는 위에 언급된 용과 같이 ONLINE과 동일하다. 약간 다른 부분이라면 카스가를 주운 소프랜드가 '도원향'[20]이라는 식이다.

2000년 12월 31일, 빚쟁이들에게 빌려준 돈을 수금해 오라는 등의 기본적인 일처리도 제대로 못해[21][22] 아라카와조 와카가시라인 사와시로 죠에게 한소리 듣다가 손가락이 잘릴 뻔한 이치반은 두목인 아라카와 마스미가 중재를 해줘서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풀이 죽은 이치반에게 힘좀 내라는 의미에서 아라카와가 20세기 마지막 식사나 하자며 데리고 나가는데, 하필 점찍어둔 가게가 영업을 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인근의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먹는다. 이때 아라카와는 이치반에게 자신의 아들인 아라카와 마사토의 출생과 관련 된 과거를 얘기해준다.

그리고 다음날인 2001년 1월 1일, 자신의 생일이기도 해서 기분이 좋아 싱글벙글하던 이치반에게 아라카와 마스미가 전화를 해 최대한 남의 눈에 안띄게 사무실로 나오라는 명령을 한다. 그렇게 사무실에 나온 이치반은 사와시로 죠가 같은 동성회 계열의 경쟁 조직 사카키조의 조직원 스즈모리 치카오를 죽였으며,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 아라카와조는 경찰의 조사 + 상위조직인 동성회 최고간부들에게 찍혀서 사실상 해산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리고 아라카와는 조직을 살리기 위해 이치반에게 이번 살인사건의 죄를 대신 뒤집어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무사히 형기를 마치면 동성회 윗선에 잘 이야기해서 복귀를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한다.[23] 어린 시절 이후 아라카와에게 은혜를 갚을 기회만 기다리던 이치반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를 받아들이며, 밖에서 먹는 마지막 밥이라는 생각으로 규동 다섯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카무로쵸 경찰서에 출두해 자신이 스즈모리 치카오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자수한다.

이후 이치반은 15년 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데, 텃세를 부리던 죄수들이 아라카와 마스미를 욕하자 제대로 열받아 그놈들을 피떡으로 만드는 바람에[24] 3년이 추가되어 총 18년을 감옥에서 썩게 된다.[25][26] 형이 늘어나며 독방에 갇힐 때 자신을 관리하던 교도관이 이를 꾸짖자 그들이 자신에게 있어 둘도 없는 은인을 모욕해서라고 따지나 교도관이 네가 이런 식으로 굴면 상처받고 슬퍼할 건 은인 쪽이 된다며 은인을 위해서 마음을 다잡으라는 상냥함이 담긴 질책에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18년의 시간을 조용히 보내게 된다.[27]

세월이 지나 2019년, 이치반은 드디어 모든 형기를 마치고 자신의 마음을 다잡아 준 교도관의 격려를 받으며 출소하게 된다. 그런데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라카와 마스미의 외동아들 아라카와 마사토가 갑작스럽게 죽었고, 이후 새로운 도쿄 도지사가 시행한 카무로쵸 3K 작전에 마스미가 적극 가담하여 동성회 간부들의 정보를 넘기는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동성회가 풍비박산 나버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더욱 놀라운 건, 동성회가 사라진 빈자리에 마스미가 오미 연합을 불러들였고, 그 공적을 인정받아 오미 연합 와카가시라 대행 자리에 올랐다는 것. 당연히 이치반은 아라카와가 동성회를 배신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고, 과거 아라카와가 자신과 베이징 덕을 먹으러 가려고 했던 평안루에서 오미 연합 간부들과 회의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무작정 난입한다.

난입 한 이치반을 보며, 아라카와는 조용히 읊조린다.

아라카와 : 역시 왔군, 역시...말이지. 너만은 배신하지 않는구나......


이 말에 이치반은 역시 아라카와가 자신을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만, 아라카와는 한 손을 들어 접근을 제지한다. 그리고 영문을 모른 채 굳어있는 이치반에게 총을 겨누며 다음과 같이 말하고는, 그대로 이치반을 쏴버린다.

아라카와 : 미안하다, 이치...... 죽어다오.


그렇게 총 맞고 죽은 줄 알았던 이치반은 요코하마 이진쵸의 빈민가에 버려진 상태로 깨어나고, 아라카와가 왜 자신에게 총을 쏘았으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어 동성회를 배신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 과정에서 전직 형사 아다치 코이치, 이진쵸 노숙자 난바 유우, 술이 엄청 센 캬바클럽 아가씨 무코다 사에코, 요코하마의 한국계 범죄조직 '거미줄'의 참모 한준기, 요코하마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중국 삼합회 계열 범죄조직인 헝빈류만(横浜流氓)의 총수 쵸우 티안유(趙天佑),(+플레이에 따라 이치반 제과의 직원 카마타키 에리,) 기타 이진쵸에서 사귄 친구 및 아군들과 함께 이진쵸 관련 문제들을 하나 둘 해결하며 진실에 접근해 가는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라카와 마사토가 멀쩡히 살아있었고, 신분세탁을 통해 현재 도쿄 도지사 아오키 료가 되어 동성회를 망하게 만든 카무로쵸 3K 작전을 진두지휘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12장에서 오미 연합 본부에 쳐들어 간 이치반 앞에 아라카와 마스미가 나타나는데 어째서인지 동성회 핵심간부인 마지마 고로, 사에지마 타이가 그리고 회장인 도지마 다이고와 함께하고 있었다. 아라카와는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의 이치반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데....

이치반이 죄를 뒤집어쓰게 된 원인인 스즈모리 치카오 살인사건의 진범은 사와시로 죠가 아닌, 아라카와 마사토였다.[28] 이치반 덕분에 살인범으로 잡힐 뻔한 위기를 넘긴 마사토는 어느 히키코모리의 호적을 돈으로 사서 '아오키 료'라는 신분으로 탈바꿈 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폐 이식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몸이 되어 귀국함과 동시에 정치계에 입문했다. 직후 '블리치 재팬'이라는 NPO(비영리 단체)를 설립한 아오키는 뒤에서 야쿠자의 힘을 이용해 정치인들의 온갖 더러운 약점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협박하거나 회유하여 돈과 권력을 끌어모은 끝에 도쿄 도지사의 자리에 올랐다.

그런데 권력의 달콤한 맛에 빠져버린 아오키 료는 더 큰 자리에 오르기 위한 실적을 원하게 되었고,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중 하나인 동성회를 제물로 이용해 먹기 위해 '카무로쵸 3K 작전'을 기획한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 마스미에게 동성회 내부의 약점을 모두 넘길 것 + 불응할 경우 폭대법 등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서 감옥에 처넣겠다고 협박한다. 마스미는 아들의 패륜에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불응할 경우 다른 동성회 계열 조직에 똑같은 짓을 저지를 것이며, 이렇게 될 경우 동성회를 배신하는 조직이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일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이 문제를 혼자서 해결할 수 없었던 마스미는 동성회 회장 도지마 다이고에게 있는 그대로 사실을 털어놓으며 도움을 청하기에 이른다.[29]

도지마 다이고는 이 이야기를 듣고 마스미에게 아오키 료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 한발 더 나아가 동성회의 빈 자리를 채울 거대 조직으로 오미 연합을 끌어들일 것, 그리고 조직을 팔아먹은 욕심많은 배신자 역할을 끝까지 연기할 것을 지시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다이고는 병상에 누워있는 오미 연합의 8대 회장 및 3K 작전에 반발했다는 이유로 투옥된 오미 연합 와카가시라 와타세 마사루와 접촉, 야쿠자들을 정치깡패화 시키려는 아오키 료 같은 정치인들에게 엿을 먹이기 위해 동성회와 오미 연합의 해산을 강행하기로 몰래 합의했었던 것.

그리고 이 계획에 이치반이 어설프게 발을 들이면 화를 입는데다 잘못하면 거사를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미는 이치반을 총으로 쏴서 죽인 척 연극을 한 뒤, 이진쵸로 보내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래저래 얼쩡거리다 그곳 야쿠자 조직중 하나인 성룡회의 보스 호시노 류헤이와 만날 수 있도록 손을 써두었다. 정리하자면 아라카와 마스미의 배신행위는 동성회와 오미 연합, 그리고 사랑하고 아끼는 부하 카스가를 지키기 위한 페이크 빌런이었던 것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치반은 동료들과 함께 이 일을 적극적으로 돕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와타세 마사루의 출소식 당일 오미 본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갑자기 공지된 동성회 & 오미 연합 해산에 반대하는 오미 연합 조직원들을 막아낸다.[30] 그날 저녁, 도지마 다이고가 전직 야쿠자들을 위해 새로 시작할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보인 마스미와 단 둘이 만난 이치반[31]은 다시 한 번 자신을 부하로 삼아달라며 간청하는데, 오랜 세월 이치반에게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마스미는 선뜻 그 제안을 받아 들이지 못한다. 어쨌거나 그가 자신의 아들인 마사토의 죄를 덮기 위해 거짓말까지 해가며 이치반을 감옥에 보낸 것, 18년만에 출소해서 자신을 찾아 온 이치반을 총으로 쏴버린 것 또한 용서받기 어려운 사실이기 때문. 그러나 마스미가 자신에겐 여전히 우상이자, 아버지와 같은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이 강한 이치반은 모든걸 용서하기로 마음먹고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부탁을 들어주는게 맞다고 애원한다. 이에 아라카와는 감정이 복받쳤는지 목이 잠긴 채 내일 보자는 식의 인사를 남기며 간접적인 동의 표시를 하고 떠나는데.....

다음날, 아라카와 마스미는 누군가에게 총을 맞아 살해된 채 발견된다. 큰 충격에 빠진 이치반은 소식을 듣자마자 시신 수습 현장으로 달려가더니 경찰이 붙잡는데도 뿌리친채 시신을 덮은 천을 걷어내고 이내 아라카와의 사망을 직면한 채 멘붕하지만 슬퍼할새도 없이 일단 아라카와의 부탁대로 아오키 료를 저지하기 위해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 역시 입후보한 쿠메를 이용해 아오키에게 접근하려고 하지만 계획이 성사되려던 찰나 사와시로 죠가 성룡회 보스 호시노 류헤이를 죽이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달려가지만, 이미 호시노는 사망한 상태. 잔뜩 열받은 이치반은 사와시로와 일기토를 벌이고, 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직후 사와시로는 이치반의 출생의 비밀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카스가 이치반의 친아버지는 아라카와 마스미였다.

이치반의 생모인 아카네는 과거 도원향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히카와 흥산의 조직원들에게 쫓기다가 아라카와의 말에 따라 코인 로커 안에 이치반을 넣고는 혹시 몰라 도원향의 점장이자 훗날 이치반의 양부가 되는 '카스가 지로'에게 아기를 보관한 사실을 알리고 대피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당시 사와시로 죠도 한 여성과 교제하다가 임신을 시켜 버렸고, 무책임하게도 아기를 코인 로커에 집어넣어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려는 미친 짓을 감행한다. 문제는 사와시로가 아기를 집어넣은 칸이 아카네가 아기를 집어넣은 칸의 바로 옆칸이었고 급박한 상황에 제정신이 아니던 아라카와 마스미는 로커에서 들려오는 아기의 울음소리만을 의지하며 아기가 든 코인 로커를 찾았고, 아카네가 아기를 꺼낼 수 있도록 열쇠까지 꽂아놓은 모습도 보지 못한채 잘못된 아기를 데려가고 말았다. 그리고 남겨진 다른 한명의 아기는 뒤늦게 나타난 카스가 지로가 데려가 키우게 된다.[32][33]

즉, 아라카와 마스미가 데려간 사와시로의 아이는 아라카와 마사토, 카스가 지로가 데려간 아라카와의 아이는 카스가 이치반으로 성장하게 된다.

출생의 비밀 + 진짜 아버지이자 대은인과도 같은 아라카와 마스미 & 이진쵸에서 자신을 물심양면 도와준 호시노 류헤이의 죽음이라는 충격 3단 콤보를 먹은 이치반은 꼭지가 제대로 돌아 날뛰게 되는데, 지난번 오미 연합 회의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의문의 보디가드 키류 카즈마[34] 나타나 머리좀 식히라며 일갈을 가하자 한 판 뜨게 된다. 그 자리에서 바로 싸우는건 아니고 키류가 이치반에게 거미줄 아지트로 오라고 제시한다. 거미줄 간부인 한준기 조차 이유를 모르지만 그대로 거미줄 아지트로 가면 키류가 아지트 내부로 가는 계단 앞을 가로 막으며[35] 이치반 일행이 진실을 알 가치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은 주먹으로 판단하는 류라고 하며 싸움을 걸지만, 이치반은 평소같았으면 자신도 그런게 싫진 않지만, 위의 3단콤보가 겹친 터라 지금 싸우면 댁을 죽일지도 모른다며 싸움을 피하려 했다.물론 용과같이 이전작을 키류로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은 이 대사를 듣고 어이없어 했다 키류는 그거 잘됐네 하며 피식 웃었고 그말에 제대로 넘어간 이치반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웃통 벗고 용어 문신을 드러내며 응애 나 애기 용 싸움에 응한다. 키류와의 싸움을 통해 진정하게 된 이치반은 이런저런 수소문 끝에 마스미 암살을 시도한 유력한 용의자인 오미 연합 와카가시라 보좌 '이시오다 레이지'를 손봐주고 자세한 내막을 듣게 된다.

일단 아라카와 마스미의 제거를 이시오다에게 지시한 진정한 뒷배는 그의 아들인 아오키 료=아라카와 마사토였다. 아버지 때문에 오미 연합이라는 든든한 빽이자 하수인들이 순식간에 증발해 버려 잔뜩 열받은 아오키는 끝끝내 '아버지의 제거'라는 패륜을 기획했고, 명령을 받은 이시오다가 직접 부하들을 이끌고 나가 저격을 시도했는데, 아라카와의 협력자이자 또다른 오미 연합 와카가시라 보좌인 텐도 요스케가 진즉에 눈치채고 부하들을 시켜 막아냈다. 그런데 동성회와 오미 연합이 해산된 상황에서 잘하면 패권을 쥘 수 있는데다 아오키 료와 직접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는 야망을 이룰 찬스라 느낀 텐도가 갑작스럽게 배신을 때려 아라카와를 죽인 것.

"지금 당신에겐 소중한 사람도 없고, 당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도 없어! 분에 넘치는 권력에 눈이 멀어서...... 자신이 뭘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고 있잖아! 그리고 그 끝엔...... 손에 쥔 권력을 지키기 위해 훼방꾼을 계속 죽이는 인생이 있을 뿐이다. 그런 걸 바랄 정도로 당신은 바보가 아니었잖아!?"


"헛소리 지껄이지 마!! 네놈과 나는...... 같은 날에 태어난 빛과 그림자 같은 사이야. 물론 빛은 당신이겠지? ......예전부터 네놈은 내게 없는 걸 전부 가졌었어. 사실은 처음부터 전부...... 가지고 있었는데...... 왜 당신은 그런 인간이...!!"[36]


"아무도 진짜 나를 봐주지 않는다고!? 헛소리 마!! 모두 가만 내버려 둘 수 없었어! 가만 내버려 둔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당신을 말이야!! 어르신형님의 마음을 이젠 알 때도 됐잖아, 이 멍청한 자식아!!!!"[37]

아라카와 마사토가 아버지 아라카와 마스미의 사망에 깊히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이치반은 아오키 료의 음모를 막는게 모든 일을 정리하는 지름길이자 도리라고 생각해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이후 텐도 요스케를 쓰러트려 마스미의 복수를 달성하고 동시에 아라카와 마사토의 삐뚤어진 야망을 저지하며 그에게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하자고 설득하려했지만, 결국 이치반의 설득에 자수하려던 마사토마저 쿠메의 기습에 살해당하고 만다. 이치반은 그렇게 친아버지와 의붓가족을 떠나보내게 되어 가족이라 생각하던 이들을 여러 편에 걸친 스토리도 아닌 고작 한 편 안에서 모조리 잃어버리는 비극을 맞이하고 만다.[38][39]

"밑바닥까지 떨어졌다면...... 그때부터 길은 위밖에 없어. 밑바닥에서 보이는 광경은 어둠이 아니야. 땅에 발을 딛고 위를 올려다보면 희망으로 빛나지. 당신 말이 맞습니다. 도련님......"

아라카와 마사토에게 남기는 이치반의 독백

에필로그에선 난바, 사에코랑 함께 아라카와 부자의 합동 장례식에 참여했고 도지마 다이고에게 동성회의 해체 이후 본래 아라카와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였던 소텐보리에 차려진 전직 야쿠자로 구성된 경비회사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소텐보리의 경비 회사처럼 이진쵸에도 갈 곳 없는 자들을 위한 방법이 필요하며, 아직 이진쵸에서도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며 정중히 거절하며 이후 홀로 하늘을 바라보며 마사토에게 독백을 남기는 모습으로 용과 같이 7이 끝난다.[40]


3.1.1.1.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편집]

전반적인 등장은 7편에서 사용된 컷씬의 재탕이 대부분이지만 초반부 노숙자들 집합소 부근에서 키류와 하나와가 시시도에게 습격 받은 후 노숙자들이 키류에게 카스가와 난바가 지내던 텐트를 가리키며 얼마전 총을 맞고 쓰러져 실려온 야쿠자가 있다고 언급한다. 키류도 조금 신경은 쓰였지만 하나와가 납치 당해버렸고 본인도 경찰에게 쫓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럴 때가 아니라며 지나친다. 그 후 와타세조와 협력을 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그 이름이 언급되기 시작하다가 츠루노가 해산식 전날 또 다른 협력자가 나타났다고 말한다. 키류에게 카스가 이치반을 아냐고 묻자 18년전 자신도 수감 당했을 당시 감방은 다르지만 어렴풋이 들어는 봤다고 한다. 실력을 믿을만 하냐는 키류의 질문에 마지마, 사에지마와 호각으로 싸웠다는 츠루노의 언급이 나오자[41] 충분하다면서 납득한다. 최종장 오미본부 해산식 때 7편 컷씬 그대로 등장을 하는데 그게 이치반의 시점이었다면 여기선 키류의 시점으로 츠루노와 따로 들어오면서 다시 진행된다. 이때는 키류가 전투 돌입시 뒤에서 오미연합과 ~턴제로~ 싸우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7편때 이치반 일행은 회장 안에서 전투를 벌였지만 키류는 중간에 계속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로 혼자 문 밖으로 다 밀고 나가면서 쓸어버렸음이 드러났다.

아쉽게도 7편에서 거미줄 본부에서 이치반 일행과의 전투는 이번작에서 인게임으로 구현되진 않았지만 사찰에서 본편 최종전과 엔딩 사이에 있었던 이치반과 대결한 일을 회상한다. 이때 하나와가 키류 카즈마의 후계자라는 언급을 하지만 키류는 후계자 따위 안둔다고 말하며 원래부터 강했던 이치반이 우연히 자신을 만난 것 뿐이라며 나름대로 강자로써 인정을 해준다. 다이도지 일파도 독주하면서 자신들의 걸림돌이 된 아오키 료를 막아낸[42] 이치반을 약간 인정해주는 듯한 발언을 한다.

여담으로 초반부 이진쵸의 노숙자들도 그렇고 오미본부에서 츠루노도 키류에게 이치반을 가리키면서 뽀글이 머리(...)를 빼먹지 않고 언급해준다.

3.1.2. 용과 같이 8[편집]





2022년 7월 19일,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유튜버인 아사쿠라 미쿠루가 용과 같이 8 출연을 위해 세가 본사를 방문한 영상을 통해 등장이 확인되었다.# 전작에서 하마코가 양도해준 이진쵸 삼거리의 집에서 여전히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43] 전작 초반부에서 잠깐 보여줬던 스타일과 유사한 꽁지머리 스타일을 하고 런닝셔츠 차림에 용사 배트를 빨래 건조대로 사용하는 등 용사보다는 백수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한지라 뭔가 좀 거칠게 신변의 변화를 겪은게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44][45]

2022년 9월 14일, 'RGG 서밋 2022'을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8편의 테마는 과거를 짊어져온 자와 미래를 짊어질 자의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키류 카즈마와 더블 주인공 체제를 구성했고 티저 트레일러 영상에서 대놓고 키류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드디어 키류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46]

2023년 6월 12일, 세컨드 티저 영상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되었다. 하와이 해변에서 나체로 깨어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을 보아 전작에서 이진쵸에 버려졌던 것 처럼 조정자 세력에게 당해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별도의 신체적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을 보면 도주 중에 바다에 빠졌을 수도 있다.

공개된 일부 컷씬에서 키류와의 대화에 따르면 전편에서 동성회와 오미연합이 동시에 해체를 강행하면서 생긴 후폭풍이 이번 작품의 핵심 스토리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덤으로 삿짱에게 고백했다가 호되게 차였다고 하며 이에 대해 상담을 하려다 키류에게 연애 경험 없어보인다는 말까지 해서 키류가 발끈하게 만든다. 이러한 개그씬이 키류와 니시키의 우정을 보여주는 듯한 향수를 부여한다.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트레일러 후반부에 8편의 체험판 예고도 함께 짤막하게 나왔는데 키류의 "도지마의 용"처럼 이치반 역시 "요코하마의 영웅" 이라는 이명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3년 9월 20일 RGG SUMMIT FALL 2023의 트레일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7편 이후 성실하게 일해서 샐러리맨이 되는데 성공한 모양. 그런 이치반이 하와이로 간 이유는 다름 아닌 사이버 렉카 버튜버로 인해 누명을 쓰고서 일상이 망가지고, 이후 성룡회에 합류한 사와시로 죠에게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와시로에게서 어머니인 아카네가 하와이에서 신원이 확인된 건 물론, 이치반을 만나줬으면 한다는 그녀의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어째서 지금껏 생사가 불분명했던 아카네가 하와이에서 연락하여 이치반을 찾는지를 알아볼 겸 아카네의 생사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치반은 하와이로 향한다.

이후,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에서 곤란에 빠진 장애를 앓고 있던 승객을 도우며 인연을 새기고서 하와이에 도착하나 아카네와 접선에 도움을 준다며 접근한 에릭 토미자와라는 택시 기사로 위장한 조폭 기사와 아카네의 메이드라고 거짓말을 한 정체불명의 여성 후지노미야 치토세의 음모로 전라 상태로 모래밭에 버려져 공연음란죄로 억울하게 잡혔다가 키류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다이도지 일파에게 추격받는 건 물론 미국의 마피아들에게도 추격을 받는 상황을 알게 되며 점차 정체불명의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 뛰어들게 된다고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이치반의 성격으로 인해 갱생하여 동료가 된 에릭과 함께 키류의 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되고 키류가 일본으로 귀향하며 일본에서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정리하는 동안 자신은 하와이에서 어머니인 아카네의 행방과 하와이에서 발생하는 음모를 막기 위해 불철주야로 고생하게 되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치반의 경우 메인 파티가 이진쵸의 동료들 중 한준기와 아다치, 그리고 하와이에서 동료가 된 에릭과 치토세로 구성이 이루어진다.

3.2. 외전 시리즈[편집]



3.2.1. 용과 같이 ONLINE[편집]



용과 같이 메인 시리즈의 카스가 이치반과는 평행 세계이다. 대략적으로는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도 꽤나 많다.

1977년 1월 1일, 카무로쵸의 한 소프랜드의 매트에서 태어난 작은 아기, 그의 어머니는 아기에게 카스가 이치반이라는 이름만 남기고 사라진다. 당연히 아버지도 누구인지 알 리가 없다. 태어나자마자 본의 아닌 고독한 몸이 된 이치반은 카무로쵸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성장해나가게 된다. 많은 전과가 있는 노숙자 등 세간으로부터 쓰레기라고 불리는 인간들이 그에게는 곧 부모이자 친구였다.

청년기를 맞이한 이치반은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아르바이트 등으로 하루살이를 하고 돈이 떨어지면 거리에서 으스대는 놈들에게 싸움을 걸어 돈을 뺏고 다니는 나날들을 반복해왔다. 그러나 어느 날 평판 나쁜 야쿠자의 말단에게 싸움을 걸어 병원으로 보내버린 이치반은 이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인생은 변화한다.

그들에게 사로잡힌 카스가 이치반은 그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고문을 받는다. 그리고 죽음의 공포에 떨고, 순간에 '나는 동성회의 "아라카와 마스미"가 이끄는 아라카와 조의 일원으로 나에게 손을 대면 가만 두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하고 만다. 하지만 하필 그들이 아라카와 조와 적대하고 있던 세력이었기에 그들은 이를 이용할 생각으로 아라카와를 호출하게 된다.

생각치도 못한 전개에 만난 적도 없는 야쿠자의 이름을 누설한 일을 후회하는 이치반. 이러나 저러나 자신에게 남은 것은 죽음 뿐이라고 여기고 있던 가운데 때마침 모습을 드러낸 아라카와는 이치반을 부하처럼 여기며 손가락 하나를 내어주는 것으로 그를 구한다. 낯선 자신을 구해준 아라카와라는 남자에게 감복한 카스가 이치반은 주위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라카와조 문을 두드린다.

그로부터 수년 여가 흐른 2001년 1월 1일, 이치반은 아라카와의 요구에 따라 같은 조의 조직원의 죄를 대신하여 책임을 지게 된다.[47] 과거의 보답을 위해 기꺼이 승낙하고 죄를 뒤집어쓴 그는 17년의 징역을 보낸 후 2018년[48] , 고향인 카무로쵸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격변한 도시와, 몰락한 과거의 동료들, 그리고 믿기 어려운 '배신'의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앞에 한 명의 형사가 나타난다. 그리고 형사는 놀라운 사실을 전해준다. "아라카와조 조장 아라카와 마스미. 녀석이 카무로쵸를 부순 장본인이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카스가 이치반은 거리를 되찾기 위해 일어선다.[49]

카무로쵸에서 태어나 자라 어디까지나 우직하고 어디까지나 순수한 남자, 카스가 이치반은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거대 세력에 맞선다.

용과 같이 7에서보다 더 호전적이고 거친 성격으로 묘사되어, 팬들은 용과 같이 7의 카스가보다는 좀 더 야쿠자답다는 평가를 하는 편이다. 성적인 유흥에도 용과 같이 7에서보다 적극적인 편으로 여성 캐릭터들에게 성적인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소프에서 태어났다는 설정은 그대로이지만 용과 같이 7과는 달리 그 장소가 구체적으로 도원향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출두 직전 '쇠락한 소프에서 안 팔리는 소프 걸이던 어머니가 이치반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바로 모습을 감추었다'는 정도의 정보만 있는데, 아직 ONLINE의 메인 스토리가 전부 공개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경우에 도원향에서 태어났다는 설정으로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문신은 용과 같이 7과는 달리 미완성 상태이며, 메인 스토리 1부 사와시로와의 최종 결전을 앞두고 완성된다. 문신을 완성할 돈이 없었다고 하는데, 용과 같이 7의 아라카와조에 비해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ONLINE판의 아라카와조의 상황과 겹쳐진다.
ONLINE에서는 아라카와 마사토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라카와 마사토처럼 나이 차이가 적게 나는 사와시로를 애증 어린 형제처럼 느끼고 있다. 그와의 관계는 '지금은 형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인간적으로 마음에 들지는 않아도 아라카와에 대한 충성심이란 면에서만은 존경하고 있다. 카스가의 용어 문신은 사와시로가 아라카와에 대한 마음을 담아 새긴 용어 문신을 흉내낸 것이다.

용과 같이 7의 카스가는 형무소를 다녀온 후 쿠페빵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ONLINE판의 카스가는 단팥빵을 좋아하게 된다. 출소 후 고기를 양껏 먹으려 했으나 나이 탓인지 어떤 고기 요리도 몸이 잘 받아들이질 않았고, 결국 마지막으로 선택한 단팥빵과 우유에 호들갑스럽게 감격하게 된다.


4. 2019년 만우절 영상[편집]




2019년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만우절 영상[50]에서 등장했는데 컨셉은 JRPG+용과 같이 시리즈(!). 히트액션을 사용하여 적들을 제압하는 것은 기존 시리즈와 같지만 턴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설정. BGM이나 효과음 등으로 단순히 고전게임으로의 복고풍 컨셉을 따라가는 것만이 아니라, 캐릭터마다 고유의 히트액션이 있다는 쓸데없는 정성이 웃음 포인트.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팬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이건 만우절 영상으로 끝날 게 아니라 분명히 뭔가 있다는 의견에 모두 동조하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대로, 해당 영상의 캐릭터 모델링부터 전투 시스템 등은 고스란히 아래의 용과 같이 7로 그대로 이어졌다.


5. 능력[편집]


단순히 전투력만을 본다면 충분히 강한 실력을 갖추었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 주인공들 중에서는 하위권에 맴도는 수준이다. 특히 키류나 마지마, 사에지마같은 일기당천급 인간흉기들과 비교하면 초라하다 못해 비참할 지경.[51][52] 그 대신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리더쉽이 부각되는 등 RPG 게임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대전집에서는 강함이 다른 최종보스들과 비슷한 4로 표기되어 있는데, 아마도 엔딩 후 성장했음을 나타낸 것이거나, 그렇다고 2대 주인공을 너무 약하게 취급하면 바톤터치를 받아든 의미가 없으니 카스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납득할 만한 수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카스가의 성격이나 인간성을 나타내는 파라미터로 정열, 멘탈, 활기, 다정함, 지성, 세련미의 여섯 가지가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각각의 스탯이 증가해서 1단계부터 최대 10단계까지 올릴수 있다. 이들 스탯이 높으면 더 많은 인물과 대화를 하여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특정 스킬의 성공률이 증가하기도 한다. 특히 정열이 높으면 극기봉인에, 멘탈이 높으면 수면에, 활기가 높으면 공포에, 다정함이 높으면 분노에, 지성이 높으면 세뇌에, 세련미가 높으면 매료에 잘 걸리지 않는다.

용과 같이 세계관 내에서는 전직 법조인 출신의 탐정인 야가미 타카유키 못지 않은 언변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둔탱이 취급받긴 하지만 일이 어떻게 되든 나서는 대범함과 우직함 하나는 키류 못지 않게 끝내주기 때문에 이걸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논리정연한 반박을 하는 경우가 많다. 7편에서 이치반의 논리에 제일 많이 당하는게 쿠메 소타인데, 이치반과 논리로 제일 자주 맞붙는 상대면서 제일 압권인 구간은 쿠메가 선거 후보로 나오고 이치반 역시 상대 후보로 등장할때인데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 주제에 선거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 운동에 나왔다는 비방에 자신이 살인죄로 감옥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지만 엄연히 만기출소로 죗값도 치렀고 범죄자가 선거 운동에 나올 수 없다는 법 조항은 없으며 누구보다도 법을 잘 지키는 세상이 다가오길 바라는 쿠메 본인이 그 법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비방하냐는 반박으로 쿠메에게 반론했다.

그 직전에는 무명 후보에 불과한 자신도 대립후보라고 잔뜩 홍보해주다니 고마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뼈 있는 말로 선빵을 날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며 강인한 힘과 당당한 태도로 상대를 압도하는 키류와 대비되는 이치반을 보여주는 예시다. 다만 헝빙류만을 수소문할때 주민들을 상대로 너무 대놓고 말하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거나 돌려서 말하는 스킬은 매우 부족해 보인다. 이 부분은 다혈질이라는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상식적이고 논리정연하게 사태를 대처하는 야가미와의 차이점이다.

7 외전에 밝혀진 바로는 이치반 센베가 상당히 유명하다고 언급이 되는데 이를 미루어 보면 사업수완도 뛰어난 걸로 보인다.

6. 인간 관계[편집]


  • 난바 유우: 응급치료를 해준 것도 있고, 출소 이후 처음으로 사귀게 된 또래 친구여서 그런지 카스가는 난바를 매우 좋게 보고 있다. 난바의 통수에도 가볍게 용서해줬을 정도.[53]

  • 아다치 코이치: 본격적으로 아라카와 조를 조사하고 이진쵸에서 생활하게 된 계기가 된 인물. 짖궂은 형같은 존재이다.

  • 무코다 사에코: 출소 후 처음으로 주변에 합류한 여자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어색해 했으나, 사에코의 털털한 성격 덕에 매우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용과같이 8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떡밥이 생겼다. RGG SUMMIT 2023 에서 공개된 키류와의 대화 컷씬에서 사에코에게 고백했지만 별로 반응이 좋지 않자 이 일로 상담하는 대화내용이 컷씬에서 공개된것.

  • 김용수: 용수는 선희가 이진 삼방을 노리는 도쿄 오미 연합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 사절처럼 보낸 인물이다. 그런 만큼 용수는 이치반을 비즈니스 적으로 대했지만, 나중에는 이치반 일행과 감화되면서 망가지는 진정한(...) 모습도 보여주게 된다.

  • 쵸우 티안유: 쵸우 입장에서야 이치반이 이진쵸 외부인인만큼 경계하여 능글맞게 굴었다. 하지만 이치반과 친해지면서 본래 모습도 보여주고 마부치 창에 대해 상담하기도 한다.

  • 아라카와 마스미: 카스가가 매우 존경하며 따르는 은인. 그렇기에 마스미를 위해 18년이나 옥중 생활을 했고 출소 후에 마스미가 동성회를 배신했단 사실과 자신에게 총을 쏘는 공격에 당하기도 했으나, 끝까지 그를 믿어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실제로 동성회와 이치반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임을 알게 되어, 더더욱 마스미를 보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결국 마스미는 마사토에 의해 죽었고 심지어 그가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되며 멘탈이 깨졌지만, 결국 마사토를 가족으로서 용서하는 계기가 되어준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 아라카와 마사토: 카스가가 섬기는 형제이자 또래 친구로 마사토의 타락 이후 애증의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 마사토 때문에 마스미가 살해당한 건 물론, 출생의 비밀 때문에 그를 완전히 죽여버리려 했으나 그를 결국 가족으로서 용서해준다. 그러나 마사토는 이치반이 보는 앞에서 그가 지어온 죄값을 그대로 청산 당하는 결과로써 부하에게 죽고 말았고, 이치반에게 마사토는 평생토록 아픈 손가락과 같은 존재로 남게 된다.

  • 사와시로 죠: 사와시로 측에서 일방적으로 카스가를 못마땅해 하고 괴롭히고 있다. 카스가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형님 대접은 해준다. 이치반이 출소 후 오미 연합의 모임에서 이치반을 막아섬으로써 첫 대결을 펼치고, 이후 마사토의 지시로 호시노를 살해 후 재대결을 펼치지만 이치반에게 패배하자, 마사토와 이치반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이치반에게 밝히고, 사와시로 본인은 경찰에 자수함으로써 체포된다. 마사토와 이치반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들은 이치반 본인은, 마사토에게 사와시로를 숙청한 것을 꾸짖음으로써 사와시로를 안타깝게 여긴다.

  • 호시노 류헤이: 호시노는 아라카와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카스가를 후원하고 있다. 카스가 입장에서도 호시노를 든든하게 보고 있다. 그러나, 마사토의 지시를 받은 사와시로에게 살해당한다.

  • 선희: 선희는 난바 유우에 대해 못마땅하게 보지만, 그래도 카스가의 사람됨을 보고 카스가 일행을 거미줄 내부까지 안내할 정도로 카스가를 좋게 본다.

  • 야스무라 미츠오: 카스가가 신뢰하는 동생같은 인물.

  • 키류 카즈마: 동성회&오미 연합 해체식 사건을 계기로 안면을 트게 된 사이이나, 이치반의 옥중 생활이 길었던 건 물론, 키류에 대한 조직 계급의 위치와 정보 말소 처분 때문에, 이치반은 키류의 정체나 정보를 전혀 모르는 초면의 보디가드에 불과했다. 그러나 마스미와 호시노 회장의 죽음을 계기로 폭주해버린 이치반 자신을 막아서자, 주먹다툼까지 벌이게 되었고 결과는 당연히 이치반의 압도적 패배. 주먹다툼[54]이 끝나고 머리가 냉정과 안정을 되찾은 이치반에게 필요한 정보와 인생의 조언을 남기며 각성하도록 도와주고 떠났기에, 이치반 자신에게 있어 은인이자 스승이며 뛰어넘어야 할 존재로 여기게 된다.[55] 이후 8편을 계기로 키류를 이름으로 부르며 협력관계로 거듭나게 된다.

  • 텐도 요스케: 텐도는 이치반의 당돌한 면을 매우 좋게 봤고, 이치반은 텐도의 남자다운 면을 좋게 보는 등 소속은 달랐지만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고 우정을 쌓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동성회와 오미 연합 해체식 사건 때, 이치반의 아군이 됨으로써 해체를 반대하는 오미 연합 조직원들을 제압한다. 그러나...

  • 쿠메 소타: 처음에는 이치반 입장에선, 그냥 찌질한 바보로 보았었다. 그러나 쿠메가 마사토를 죽여버리면서 이치반과도 철천지 원수가 되고 말았다.

  • 이시오다 레이지: 이치반 입장에서 이시오다는 그냥 적이고, 사와시로처럼 기나긴 악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텐도처럼 우정을 쌓은 것도 아니어서 서로가 서로를 장애물처럼 생각하고 있다. 결국 사와시로를 죽이려는 행적에 폭발하여 이치반에게 멱살까지 잡힌다.



7. 기타[편집]




  • 카스가 이치반의 첫 등장은 키류 카즈마용과 같이 ONLINE, 북두와 같이 티저 영상[56]에서 만났다. 신 용과 같이 프로젝트[57]가 시작되고 공개된 영상에서 카무로쵸로 들어온 키류 앞에 웬 깡패가 시비를 걸면서 오자 카스가가 중간에 끼어들어 깡패를 쓰러뜨리곤 "아아, 당신이 키류야?"라고 물어보면서, 키류는 그렇다라고 대답하곤 카스가에게 이름을 되묻자 "어? 나 말야? 나는... 이치반이다!"라고 쾌활하게 자신을 소개한다.[58]




  • 위의 영상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북두와 같이와 용과 같이 온라인과 용과 같이 7의 발표와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인상의 변경이 꽤 크게 이루어졌다. 이는 당시 제작된 모델링의 인상이 용과 같이 7에서의 이치반의 캐릭터성과 어울리지 않아서 였다고 추측된다. 용과 같이 7로 이치반을 처음 접한 유저들은 모델링을 현재의 선한 이미지로 바뀌어서 다행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 처음 공개 때 부터 독특하다 못해 전위적인 헤어스타일이 화제가 되었는데, 7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헤어스타일의 유래는 다름 아닌 펀치 파마 실패로 인해 탄생되었다.[59] 출소 후 미용실에 가서 펀치 파마를 주문했는데 미용사가 펀치 파마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최대한 비슷하게 해본 게 저 꼴인 것.[60] 이 게임을 한 플레이어들은 물론 작중에서도 아다치는 이 머리를 보고 박장대소 했고 사람들이 중간중간 폭탄 머리나 머리가 폭발했다 등 헤어스타일을 언급한다. 오히려 출소 직후의 꽁지머리가 멋있어 보일 정도. 당연히 본인도 좋아서 한 게 아니라서 무슨 얼굴로 어르신을 봐야 하냐며 울상을 지었다. 아라카와도 속으로 빵 터졌을 듯[61]

  • 파격적인 파마머리 때문에 조금 후줄근하다는 인상이 들지만[62], 외모만 놓고 보면 상당한 미남이다. 마스미와 처음 만난 학생때도 잘생긴편이였고 7편 초반 감옥에 있을 때 죄수복을 입고 삭발까지하고 수염이 없는 얼굴은 키류를 연상케 하며, 출소할 당시의 장발도 제법 잘 어울렸다. 인게임에서도 본인이 잘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딱히 놀라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친아버지 마스미처럼 곱상한 미남이라기보다는 할아버지 토시오처럼 남성미가 돋보이는 미남이다. 다만 수염을 깎으면 확실히 미남이 되는 대신 동안끼가 사라진다.

  • 망상력이 뛰어나서 7편에서 RPG식 전투 연출은 이치반의 시점으로 보는 망상 필터가 적용되어 있고, 실제론 그냥 평범하게 주먹질, 연장질 하며 싸우고 있단 설정이다.[63] 이 연출의 극치는 키류 카즈마 보스전인데, 클리어 시 나오는 컷씬에선 이치반이 용사의 모습을 하고서 용의 모습을 한 키류[64]와 싸우는 환상이 그려진다.

  • 드래곤 퀘스트의 용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것이 작중 엄청난 복선으로 작용한다. 전통적으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용사들은 마왕을 물리친 뒤, 세계를 구한 영웅으로서 영화를 누리는 게 아니라 평화로운 세상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떠난다. 이치반의 꿈이 긍정적인 의미이자 부정적인 사망 플래그가 되어 이치반 스토리도 이와 같은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65]

  • 다만 이치반 본인 입장에서는 벌써 비극적인 상황으로 가버렸다고 할 수 있는게 주인공 데뷔작에 과거 인연들로 있었던 인물들이 죽거나 종신형에 처해졌다. 어린 시절을 보낸 도원향은 출소하고 오니 망해 있고[66], 본인이 목숨을 걸고 따르며 존경하던 아라카와 마스미도 죽고 그가 개심시켜달라고 한 아라카와 마사토의 경우는 겨우 개심시켜 놨더니 쿠메가 죽여버린데다 악연이지만 본인의 형님 중 하나였던 사와시로 죠는 종신형으로 감옥에 있다. 이치반에게 과거와 연결고리는 모두 끊어졌다고 보아도 될 지경. 유일하게 남은 과거의 지인은 본인을 잘 따르던 야스무라 미츠오 뿐이다.

  • 야쿠자는 행복한 결과를 맞이 할 수 없다가 용과 같이 시리즈의 법칙이긴하지만 이치반의 경우 다를 수가 있다. 키류가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파국을 맞이한 까닭은 자신이 동성회 회장으로 올려놓은 도지마 다이고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마지못해 키류 스스로 계속 동성회와 엮였고, '동성회 4대 회장'이라는 간판이 끝까지 따라왔기 때문이다. 허나 이치반은 본인이 돌아가고자했던 동성회는 첫 작품에서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애초에 야쿠자가 되려던 동기였던 동성회 소속이며 은인이자 아버지인 아라카와 마스미는 사망했기 때문에 키류처럼 동성회에 얽혀서 끌려다닐 이유가 없다. 물론 감옥에서 18년동안 푹 썩어서 나온지라 사회의 주류에서 벗어난 아웃사이더의 삶은 쭉 이어나가겠지만 7편에서 야쿠자 폭대법, 동성회/오미 연합 해체 사건으로 그 난리통을 겪은 마당에 미치지 않은 이상 조직에 들어가거나 조직을 만들어 야쿠자의 간판으로 어그로를 끌 일이 없다.[67] 또한 난바나 아다치, 사에코, 에리 등 주변에는 야쿠자와 거리가 먼 일반인 지인들도 많기 때문에 혹시나 이들도 휘말릴까 신중할 수밖에 없다.

  • 이치반이 키류와의 차이점으로는 야쿠자 시절 활약상과 활동실적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마스미를 따라 어린나이에 야쿠자 생활에 들어갔으나 24세에 마사토의 죄를 뒤집어쓰고 대신 감옥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커리어도 짧다. 심지어 그 활동기간때 한 일이라곤 말단조직원이나 맡는 수금[68]인데 1장의 내용대로 명색이 야쿠자지만 남을 괴롭히는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수금에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기에 2인자인 사와시로에게 구박받는 신세였다. 마스미는 이치반의 좋은 성격을 감안해서 아들의 호위를 맡기는 업무를 맡기긴 했지만 작중 취급은 역시 안좋은 편이었다. 아라카와조가 세간에 한물갔다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야쿠자로서는 별거 안하다 대신해서 감방부터 간 주역으로서는 특이한 케이스. 형기를 마치고 나서는 심지어 야쿠자 소속인 적도 없었다.[69] 사실 이치반은 야쿠자를 한다는것에 대해 미련이 없다고도 볼 수 있는데 마스미가 야쿠자를 그만둔 시점에도 그냥 모시고싶다고 떼를 쓰는 것을 봐도 이치반이 야쿠자가 된 건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마스미에게 보답하기 위함이지, 야쿠자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이 점을 생각해보면 향후 시리즈에서도 야쿠자를 직업으로 해서 나올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70] 야쿠자로서의 명성이 전무하다는 점은 별칭에서 크게 드러나는데 전작의 주인공격인 "도지마의 용" 키류 카즈마와 더불어 주역인 "시마노의 광견" 마지마 고로, "18인 살해자" 사에지마 타이가 같은 명성이 높은 야쿠자들은 별칭으로 불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치반은 나름 설정상 "밑바닥의 용"이라는 별칭이 있는데도 아무도 이 별명의 존재조차 모르고(...) 부르지도 않는다. 극 중에서의 명칭은 성인 카스가 혹은 이름인 이치반으로만 불린다.[71] 후속작에서 위의 공식 별칭으로 불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72] 이런 점 때문인지 키류는 심지어 절친인 니시키야마조차 성으로 부를 정도로 성으로 자주 불리는데[73] 이치반의 경우 친해지면 그냥 동년배는 이름인 이치반을 그대로 부르거나 이치반의 애칭을 부르는 편. 당장 이 문서만 봐도 키류는 성씨인 "키류"로 적혀있고 이치반은 이름인 "이치반"으로 적혀있다. 더군다나 키류는 청년기부터 재능을 뽐냈지만, 이치반의 경우 20대 중후반과 30대 전부를 감옥에서만 보냈고 40대 초반에 출소하고 나서야 재능이 개화되었다. 그래도 이치반의 리미터가 상당히 높은지, 다양한 직업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키류보다도 매우 다양한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 그렇지만 상황이 그렇다고 해도 시리즈의 지속성을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험하게 구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첫 등장에서 과거의 인연을 정리하면서 엔딩을 맞은 주인공 이치반에게 합당한 역경을 부여하자면, 동성회에 몸 담았던 과거와 살인 전과자라는 오명이 발목을 잡는 전개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예컨데 1편 이후로 꾸준히 야쿠자의 세계와 거리를 두고 떳떳하게 살아가고 싶어했던 초대 주인공 키류 카즈마조차도 결국 본인의 마지막 작품인 6편에선 본인을 일개 퇴물 야쿠자라 지칭했던 것처럼 이치반 역시 자신의 과거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며 어찌되었건 전직 야쿠자란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 폭대법의 제물이 될 수 있는 입장이다. 거기다 7편 이후 시점을 다룬 외전을 통해 야쿠자들이 떠난 암흑가를 차지하기 위해 암약하는 한구레 조직들이 전직 야쿠자들에게 꾸준히 손을 뻗고 있음이 암시된만큼 이에 휘말리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기에 만약 한구레와 대립하게 된다면 이례적이게 끔찍하고 어두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74]

  •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 고등학교를 가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오기에 최종 학력은 중졸이다. 사실 이것도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라고 언급해서 중졸로 추정하지, 사고를 치느라 중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 유령을 보는 것은 용과 같이 시리즈 주인공의 전통이 된것인지, 서브 퀘스트중에 유령 여자아이와 만나는 퀘스트가 있다. 예전 카무로쵸에서 카스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는데 건강해지면 꼭 만나고 싶었다면서 오락실과 카페에 가서 데이트를 한다. 카스가도 감방에서 나온 자신을 기다려주고 있는 사람이 있었을줄은 몰랐다며 좋아하지만, 마지막으로 요코하마의 야경을 구경하다 여자아이는 카스가에게 건강히 살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 12장에서 키류 카즈마를 만났을 때 이치반이 그냥 처음 보는 사람으로 대하는 것을 보고 몇몇 게이머들이 "이렇게 유명한 사람을 왜 모르는거야?"라고 의문을 표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치반 입장에선 모르는게 당연하다. 이치반이 몸담고 있던 아라카와조는 동성회 본가도 아니고 직계도 아닌 3차 조직인데, 이 정도 되면 조장과 와카카시라(2인자)[75]나 그에 준하는 유능한 간부급들이 아니고서는 본가나 직계 간부를 볼 일도 별로 없고, 회장까지 가면 얼굴은 커녕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76] 12장에서 마지마 & 사에지마 콤비와 조우했을 때의 반응을 보면 어느 외눈의 광견처럼 3차 단체 → 직계 단체 조장급 중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던 거물에 대한 썰 정도는 들어본 것 같지만, 키류는 당시의 지위로 보나 활동기간으로 보나 이치반이 들어볼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각 작품의 시간대를 종합하면 키류는 1988년, 제로에서의 사건 이후 급속도로 동성회에서 유명세를 얻어 '도지마의 용'이라는 별칭까지 얻었고 1995년에 도지마 소헤이 살인사건이 발생, 범인이었던 니시키야마의 죄를 대신 뒤집어쓴채 10년간 복역을 하게 되었다. 카스가 이치반은 1993년 중반 아라카와조에 입단했다가 2001년에 감옥에 갔는데, 도지마 소헤이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 키류가 도지마조 소속이면서 키류조 독립을 눈앞에 둔, 상당한 입지가 있는 간부급 인물로서 3차 조직의 말단인 이치반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사건 발생 이후에는 뒷수습을 동성회 고급 간부들 선에서 비밀리에 처리했으므로 역시 이치반까지 소식이 들어갈 리가 없다. 키류가 출소 후 한창 활약하던 2005 ~ 2006년은 물론 이후 이따금씩 복귀를 했을 때도 이치반은 감옥에 있어서 키류의 이름을 전해듣기 어려웠으며, 이치반이 출소한 2019년에는 서류상으로 사망처리되어 은둔 중인 사람이라 이치반 입장에선 키류 카즈마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77]

  • 성우가 같은 니시키야마 아키라와도 어느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엇나가는 친구를 바로잡기 위해 설득하는 모습은 제로 시절 키류가 선을 넘지 않게 막아준 니시키야마의 모습을 겹쳐보게 한다. 본 문서 상단에 언급했듯 니시키야마의 문신은 비단잉어고 이치반의 문신이 용머리를 한 잉어인 용어라는 점도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입고 다니는 옷도 제로 시절 니시키야마의 옷과 비슷한 색상이다.

  • 무코다 사에코 등, 가까운 여성들은 애칭으로 '잇짱'이라 부른다. 드퀘식 JRPG로 시스템이 바뀐 덕분에 이런 여성동료와 NPC들과 호감도를 높이고 정말로 연애전선을 탈 수도 있으며 심지어 일본 연애관련 서브퀘가 다 그렇듯이 여러명의 여성을 동시에 공략할 수도 있다. 물론 이 문어발의 끝은 다른 회사의 남자 주인공들의 고난을 넘어서는, 오해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 끝에 서바이버 앞에서 여성진 전원에게 살상무기가 포함된 줄빠따를 맞는 대참사 이벤트로 마무리 된다. 심지어 이 이벤트 끝에 깨알같이 수비력이 대폭 상승하기 까지. 4명의 여자친구를 만들고도 멀쩡한 야가미 타카유키와는 다르게 참교육을 당했다.[78]

  • 위에서 적혀있다시피 순수한 성격에 망해가는 동네 제과점을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기르고 조금만 공부해도 자격증 1급을 수료할 수 있을 만큼 능력이 좋은데, 정작 야쿠자로서의 실적은 좋지못해서 야쿠자 일 빼고 다 잘하는 동네 바보형이라는 농담이 있다. 덤으로 야쿠자로서 한 일은 말단으로 수금받으러 다니다가 실패한 일밖에 없고 야쿠자로서 있었던 기간이 너무 짧은 나머지, 이치반의 망상 설정과 엮어서 본인이 전직 야쿠자였다고 말하는 것 역시 이치반의 상상이라는 드립도 따라붙는다.

8. 연표 정리[편집]


이치반의 일대기를 연도별로 요약한 내용이다.

1977년 1월 1일: 카무로쵸의 도원향에서 출생. 도원향의 점장 카스가 지로에게 거두어져 양육됨.

1992년: 양부 카스가 지로 사망. 이후 방황하며 길거리를 떠돌게 됨.

1993년: 야쿠자에게 붙잡혀 위험에 처하지만 아라카와 마스미에게 도움을 받고 풀려남. 아라카와를 좇아 아라카와 조에 가입함.

2001년 1월 1일: 아라카와의 요청으로 아라카와 마사토를 대신하여 살인죄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음.[79]

2001년 ~ 2019년: 교도소 수감. 도중에 아라카와를 모욕한 죄수들과의 다툼으로 징역 3년 추가.

2019년: 용과 같이 7의 스토리. 이치반 출소. 요코하마 이진쵸에서 만난 여러 동료들과 힘을 합쳐 아오키 료로 위장한 마사토에게 맞섬. 마사토의 야망을 저지했지만, 아라카와 마스미와 마사토가 사망함. 키류 카즈마와의 첫 만남.

2023년: 용과 같이 8의 스토리.


9. 둘러보기[편집]


용과 같이 대전집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2
강함
지능
개성
지위
4
2
4
1

[IF] A B 공식 스토리가 아니라 IF 가능성도 있다.[1] 1편의 니시키야마 아키라의 성우이기도 하다. 제작진 지명은 아니고 치열한 오디션을 봐서 선발되었다고 하는데, 본인은 합격 소식을 듣고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야?'라며 믿지 못했다고. # [2]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도 이 성우의 연기만큼은 인정할 만큼 명연을 보여주었다. 간혹 가다가 과한 연기로 평가될 수도 있었던 것을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강약을 조절한 듯하다.# 이러한 명연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엔딩.[3] 이쪽도 연기 자체는 좋았던 편이지만 역시 엔딩씬에선 조금 모자랐다는 평.[4] 사실 처음부터 이런 머리는 아니었다. 출소하고 미용실에서 펀치 파마를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점원이 펀치 파마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런 머리가 됐다. 그럴만한 것이 19년만에 출소해서 미용실에 갔는데 그 사이에 유행이 한참 바뀌었기 때문.[5] 공교롭게도 이 색조합은 용과 같이 제로 시절의 니시키야마가 입던 옷과 비슷한 조합이다. 다만 니시키야마의 양복 색은 적색이 아닌 자주색.[6] 일본위키 출전, 2018년 8월 28일에 송출된 세가의 인터넷 방송 세가나마 -세가 게임 크리에이터- ~나고시 토시히로의 생방송으로 건배~(セガなま ~セガゲームクリエイター名越稔洋の生でカンパイ~)에서 나고시 토시히로 통합감독이 언급하였다.[7] 다만 이 말을 하는 시점이 노숙자 신세인터라...[8] 실제로 7편 출시 전 키류 성우인 쿠로다 타카야와 나카야 카즈히로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2시간 넘게 1장 플레이 실황을 진행했는데 쿠로다가 여! 니시키!라고 인사를 나누고 나카야를 보면 니시키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말이야~라면서 재치있게 성우 개그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곤했다.#[9] 영문판에서는 샹그릴라로 바뀌었다.[10] 이러한 성장 배경 덕인지 소프랜드에 대한 상식이 많이 해박한 편이다.[11] 용과 같이 온라인의 초반 스토리에서 어떤 사람의 지갑을 가져오라(즉 뺏어와라)는 임무를 맡았는데, 그 사람의 사정을 생각해서 내용물은 남기고 문자 그대로 '지갑만' 갖고 온다던가, (7편에서는 예전에 레슬링하면서 놀았던 친구 사이이던 하라츠카와의 이벤트로 각색.) 자기 구역에서 깽판치는 다른 야쿠자를 처리하고는 돈을 주는 업소 사람에게 필요없다고 거절하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호인인 것은 확실한 듯하다.[12] 스낵바의 전기를 훔쳐 쓰고 가게영업을 방해하는 거미줄로부터 보디가드 일을 해달라고 부탁받았는데 석궁화살이 마구 날아오는 거미줄 본부 앞에서 "어이! 쪼잔하게 전기 훔쳐쓰지 마!"라고 소리치며 설득했다.[13] 이 순진함이 유지되는 이유는 그만큼 우직하기 때문이다. 거미줄 본부 앞에서 소리 지른 뒤 석궁으로 위협사격을 당해도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거나, 끝없이 배신당하더라도 믿어주는 부분 등 그만큼 우직하기에 순진하게 행동한다.[14] 심지어 평소 상영하는 영화들이 B급보다 못한 C급 영화들이나 지루하기 짝이 없는 다큐영화만 상영하기 때문에 빈자리가 많은 영화관에서 이 성인 영화만큼은 관객들이 남성관객들이 어느 정도로 차지할 정도이다.(...) 근데 이건 둔감한 문제라기보단 카스가가 소프랜드에서 자란 특성상 강도높은 성행위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왠만한 정도로는 야하다는 감각이 떨어진 것에 가깝다.[15] 노숙자 신세가 되었을 때, 노숙자들을 삥뜯는 헝빙류만 말단들을 흠씬 두들겨 팬 후, 조직 몰래 삥뜯고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노숙자에게 두들겨 맞은 게 퍼지면 오히려 그들이 더욱 곤란해진다는 것을 상기시켜서 보복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하고 어릴 때 소프에서 자란 경험을 통하여 다른 동료들이 알아내지 못하는 점을 알아내기도 한다.[16] 부자관계를 어느정도 감을 잡은 것도 있겠지만 야쿠자라는 특성상 그 때묻지 않은 성격을 좋게 보는 것도 있다.[17] 드래곤 퀘스트의 턴제 전투를 따라서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는 게 아닌 주고받는 싸움을 지향하기 때문.[18] 2000년 12월 31일이 시점이던 1장에서 23년전 1월 1일에 태어났다고 언급됐다. 그러므로 1977년생이다. 해외 용과같이 위키에도 1977년생으로 기록되어있다.[19] 이전 주인공 키류가 용과같이 1 도입부인 1995년의 시점에서 27세로 시작했다가 10년의 교도소 복역 후 메인 스토리에서 37세로 나이를 먹고 진행되듯이 이치반도 2000년 12월 31일의 시점인 도입부에서 23세(교도소는 다음 날 해가 넘어서 갔으므로 24세), 교도소 복역 후 18년 뒤 2019년 시점 된 메인 스토리에서 42세가 되었다. 키류는 시리즈 프리퀄인 제로에서 20세였는데 극도로 노안이었듯이 23세의 이치반도 젊었을 때가 극도로 노안이다(...)[20] 용과 같이 1에서 마지마가 트럭을 갖다 박고 이후 망해버린 그 도원향이다. 후반부에 다시 카무로쵸로 돌아왔을 때 도원향 폐허에 들르면 파티 채팅이 뜨는데, 일행들(사에코, 난바, 쵸우)이 흉물이 된 도원향 건물을 보고 각자 한 마디씩 꺼냈다가 이치반이 "여긴 내가 태어나 자랐던 곳이야..."라고 힘 없이 설명하자 그걸 들은 일행 전원은 왠지 무지무지 나쁜 놈들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되어서(...) 할 말을 잃고 합죽이가 된다.[21] 워낙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다보니 강하게 밀어 붙이지 못해서 발생한 일. 그나마 (돈은 빼고) 빼앗은 지갑에 아라카와 마사토와 룸살롱을 다녀온 뒤에 남은 돈은 멋대로 써도 된다고 준 돈을 슬쩍 집어넣었지만, 마사토와 거래하는 은행명이 인쇄된 종이띠를 벗기지 않는 바람에 바로 들통나고 만다. 어릴 적 야쿠자의 돈을 털어먹은 것을 생각하면 야쿠자로서의 잠재력은 있지만 성격이 억제 역할을 한 듯하다.[22] 대강 중학교 친구가 고등학생들한테 AV인 척 애니멀 비디오를 팔아먹자 그 돈을 뺏고, 꼬붕인 미츠를 시켜서 다시 그 고등학생들에게 되돌려준다거나, 어린 시절에 중학생이면서 초등학생이었던 자신을 레슬링으로 괴롭혔던 히라츠카(그레이트 히라츠카)가 50만엔이나 빌려놓고 바로 안갚아서 변제를 받으러 갔는데 그게 어머니 간병비로 빌린 돈에 돈을 갚으려고 정월까지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동정심이 들어서 내용물은 바닥에 버리고 지갑만 가져간다든가 하는 식.[23] 야쿠자 신분인 이치반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법원에서 물고 늘어질 수 있으니 몇 주 전에 사고를 쳐서 파문을 당해 현재는 '일반인'이라고 서류를 꾸밀거라는 이야기도 한다.[24] 이치반에게 털린 죄수들은 전원 강냉이가 하나도 남김없이 나가서 경찰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일 이후로 교도소에서 유명해진건지 15년 후에 같은 방의 죄수가 무서워하며 멀리 떨어질려는게 압권.[25] 15년 형이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설정상 2016년 출소인데, 개발 및 발매 연도와 맞추기 위해 제작진에서 수감 기간을 늘리는 스토리를 넣었다고 하며 그 18년 동안의 형기 기간이 용과 같이 극부터 용과 같이 6까지의 기간과 맞아들어간다.[26] 같은 이유로 이치반이 일찍 출소했으면 양명연합회의 일에 휘말렸을 수도 있으니 전화위복일 수도 있다.[27] 이때 교도소에서 특식으로 나온 쿠페빵을 크게 한 입 집어 삼키는데 이때 빵을 집어 삼키는 턱의 움직임과 뜯겨나가는 빵의 질감을 리얼하게 구현해 냈다. 이전 시리즈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이 뒷모습을 비추거나 그냥 스킵하는 식으로 넘기는 것과 달리 정면에서 대놓고 보여주는 것이 특징. 이 구간에서 상당한 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이 장면은 북미에서도 'Realistic Bread Scene'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28] 아라카와 마스미가 "죠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하며 그 녀석이 다른 조직의 조직원을 죽여버리고 말았다고 하는 걸 보면 아라카와조 내부에서는 사와시로가 저지른 것으로 처리된 모양.[29] 이는 다이고가 마사토와 같은 세대이기에 동일한 시점에서 해결책을 고안해낼 수 있으리란 믿음도 있었다.[30] 이치반은 이를 전설적인 야쿠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생일대의 대싸움이라 부르며 해당 파트 내내 어린애처럼 신나서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2차전에선 상의 탈의까지 선보였다.[31] 사실 이치반이 저녁식사에 초대했었는데 호시노 회장과의 약속이 선결이라 성사되지 못했다.[32] 물론 후반부는 사와시로가 정황 증거와 당시에 자신이 지켜본 상황을 조합해 추론한 것이지만 전지적 관찰자 시점인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것이 진실임을 알 수 있다.[33] 이때 카스가 이치반이 들어있던 코인 로커의 번호가 드러나는데, 101번이다. 뒷부분만 한자로 적으면 一番, 즉 카스가 이치반의 이름이 된다.[34] 와타세 마사루가 도와달라며 비밀리에 불렀다.[35] 키류가 어떤 인연으로 거미줄 아지트 내부에 자연스럽게 출입 할 수 있는지 외전작에서 추측 가능한데 이진삼방에게 위조지폐 업무를 맡긴 오기쿠보 유타카가 애초에 다이도지 일파였으며 키류는 현재 다이도지 일파 에이전트로 활약중이기에 조직원임을 알리고 거미줄 아지트로 출입 했을 수 있었으리라 짐작된다.[36] 이치반의 말마따나 작중에서 드러나는 이치반 자신의 출생을 생각하면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이나 다름없는 피해자나 다름 없을 뿐더러 일갈을 듣는 마사토 본인에게도 소중했던 이들을 제 손으로 없애버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기에 절절히 와닿는다. 아라카와 마사토조차 이치반의 이 일갈에 아무런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침묵했을 정도.[37] 나카야 카즈히로 성우의 연기가 빛을 발한 명장면 중 하나다. 울음이 섞이다 못해 쉬어서 쇳소리를 내는데, 눈물을 흘리는 모델링 애니메이션과 합쳐져서 진짜로 정신차리라고 울부짖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38] 엔딩에서 이치반이 숨을 거둔 마사토를 들쳐업고 울면서 병원을 향해 뛰어가는 모습이 아버지인 마스미가 아기였을 적의 마사토를 껴안고 병원으로 가는 모습과 오버랩이 되며 슬픔이 더욱 배가 되는 연출을 보여준다.[39] 데뷔작에서 소중한 이들을 잃는 것은 초대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와 비슷한데 키류 역시 데뷔작인 1편에서 가족과도 같은 존재인 니시키야마 아키라, 사와무라 유미, 카자마 신타로, 타나카 신지, 레이나를 비롯한 소중한 인연들을 단 한 편에서 잃었다.[40] 동성회와 오미 연합이라는 세계관 양대 야쿠자 세력이 해체된 혼란스러운 상황은 소텐보리나 카무로쵸에서도 영향이 갈것이고, 이런 경우엔 그나마 안전한 이진쵸가 진짜 약자들의 도피처가 될것이기 때문인데다 바로 다음 시간대를 다루는 후속작 로스트 저지먼트에선 이런 이유로 도피한 등장인물도 있고 어찌보면 용사물의 클리셰에 묶여버리게 되었다.[41] 그래도 일단 이치반은 동료 여러명과 함께 였다는 언급을 한다.[42] 7편의 이진쵸의 3대 범죄 조직을 통솔하기 위해 위조지폐 제조 및 유통을 시킨 오기쿠보 유타카도 다이도지 일파임이 나온다. 이를 실각 시켜버린데다 민중의 인기 + 오미연합 및 블리치 재팬이라는 정치깡패들을 얻고 독주하기 시작한 아오키 료는 그야말로 다이도지 일파의 눈엣가시였다.[43] 전작 엔딩에서 보였던 가족들이었던 아라카와 부자의 영정이 여전히 위치해있다. 해당 트레일러에서는 영정들 앞에 바나나가 놓여져있는걸 볼 수 있다.[44] 전작의 엔딩에서 도지마 다이고의 스카웃 제안을 이 곳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말로 거절 한 것으로 미루어보면 이진쵸 거리의 사람들을 위한 자경단 활동 등과 같은 행보를 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혹은 쿠메의 살인 혐의로 유일한 출마자가 되어 자동적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을 가능성도 있어보이나 본작 시점에서 어떠한 연유로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45] 다만 용8 스토리 트레일러에 나온 모습을 보면 취직에 성공한 덕에 7편처럼 모험은 딱히 하지 않게 된 상황이고 취직했으니 휴일에 그냥 푹 쉬고있는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46] 사실 7편에서 이치반과 키류는 대화를 많이 나누기는 했으나 제대로 통성명을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치반이 키류에게 계속 '당신'이라고만 부르기도 했다. 이는 키류가 조정자의 잔당들과의 거래를 통해 서류상으로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양지에 나와서는 안되기에 키류가 본인이 누군지를 확실히 밝히지 못했었다.[47] 실제 야쿠자 세계에서도 이런 경우가 왕왕 있다. 보통 가족은 우리가 살펴주겠다거나 나오면 보답해주겠다는 등 잘 달래지만 실제는...[48] 용과 같이 ONLINE의 서비스 개시 연도는 2018년 말, 용과 같이 7의 발매 연도는 2020년 초로, 대략적으로 현실의 연도에 맞추기 위해 카스가의 형기를 조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메인 스토리 1부의 후반에서 카스가의 나이가 42세로 표기되는데, 온라인에서의 출소 시기가 2018년 말이라면 스토리의 후반에서 2019년에 접어들어 42세를 맞은 것일지도.[49] 온라인판 스토리에서는 아라카와에게 총을 맞아 생사를 해맸음에도 그를 여전히 믿는다 말해 듣는 이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치반이 든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하나는 그 지근 거리에서 급소를 빗맞출 리가 없다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과거 아라카와가 항상 잘 웃고 다니는 이치반을 나무라며 '평소에는 웃지 않다가 위기에 처했을 때 웃는다면 그 웃음은 무기가 된다'고 조언한 사실(왜냐하면 그럴 경우 뭔가 있다고 생각해 경계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을 들었다. 그리고 그를 쏠때 아라카와는 웃고 있었기 때문.[50] 원본 영상은 만우절 당일부터 일주일동안만 공개되었고 비공개 처리가 되었다.[51] 보스전 인트로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데 누구를 상대로든 최소한 대등하게 힘싸움을 하는 키류와 다르게, 인간흉기급 상대(키류, 텐도 등)와 싸울 때 한정으로 선빵을 맞은 상대가 미동도 않고 반격하고 카스가는 맞거나 피하고 태세를 가다듬는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치고 전투력 측정기라는 매우 드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52]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인간흉기들과 비교해서 그렇지 전투력은 전작의 최종보스들인 시부사와 케이지, 미네 요시타카와 동급이기에 마냥 무시해선 안된다. 감옥에 있을 때 자기에게 시비를 걸며 폭력을 가한 죄수들에게 빡돌아 그들을 모조리 떡실신시켜 형량이 늘어나는 모습이 나온만큼 일반적인 조무래기들은 혼자 상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카스가가 가진 용어 문신의 뜻을 생각하면 앞으로 성장할 여지도 충분하다.[53] 물론 난바의 동생을 찾고 싶다는 동기가 그런 애정을 무겁게 보는 이치반 취향에 딱 들어맞은 것도 있다. 게다가 이치반은 자신의 형제나 다름없는 마사토를 소중히 여기므로, 난바의 입장을 이해했을 것이다.[54] 말이 주먹다툼이지 사실상 키류가 이치반을 시험한거나 마찬가지이며, 이치반을 정신차리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55] 실제로 키류와의 보스전 이후에 키류를 드래곤(용)으로 부를 정도로 인상깊은 사람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56] 영상을 잘 보면 58초 지점에서 한 번 끊기는데, 앞부분이 신 용과 같이(용과 같이 온라인, 용과 같이 7)의 티저이고, 뒷부분이 북두와 같이의 티저다.[57] 용과 같이 온라인도 개발하면서 용과 같이 7도 동시에 개발을 하고 있었다.[58] 참고로 이름의 한자인 一番은 '첫 번째, 최고'라는 뜻인데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언어유희를 한 것이다.[59] 제대로 된 펀치 파마는 위의 과거 모습을 보면 된다.[60] 참고로 이건 무조건 미용사 탓이다. 그냥 처음부터 자기가 경험이 없다고 밝히면 됐을 일이다.[61] 펀치 파마는 자신의 신념이라고 하는데 사에코가 지금 머리도 멋있다고 하자 그럼 좀더 유지할까나~ 라며 좋아한다. 신념은 어디 갔냐고 한소리 듣는건 덤이다.[62] 카스가 주변에 한준기나 아오키 료 등의 미남 캐릭터가 많은 것도 한 몫 한다.[63] 서장에서 미츠오에게 설명하길 자신은 싸움에 임할 때마다 드래곤 퀘스트의 용사가 된 기분으로 싸운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망상 필터는 이치반이 용사로 전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된다. 아다치는 이 사실을 알고 '너 망상은 좀 적당히 해'라고 핀잔을 줬다. 다만, 덕분에 강자의 오라가 보인다는 등 싸움에 이점을 가진건 덤.[64] 심지어 등의 문신과 똑같이 생긴 응룡이다.[65] 어찌 보면 용과 같이 시리즈의 법칙인 '야쿠자는 행복한 결말을 절대로 맞이 할 수가 없다'를 떠올려보면 일맥상통한 말인데 키류는 6편 이후 '서류상 사망'한 상태로 되어있는지라 이치반도 차후 전개에 따라 키류처럼 '서류상 사망'해 버리거나 이에 준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수 있다.[66] 아이러니한 점은 아라카와 마스미와 달리 도원향 직원의 안부는 커녕 영영 행적을 알 수 없게된것. 이때부터 이미 자신의 은인을 닮고싶단것에 틀어져버렸다.[67] 더군다나 본인 역시 다이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야쿠자 시대의 종말이 다가왔음을 느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68] 그러니까 좀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이전 시리즈에서 키류로 플레이할때 키류한테 와서 시비터는 잡몹 야쿠자랑 비슷한 직책이라 보면 된다.[69] 마스미의 계획때문에 총에 맞은 이후로는 노숙자였고 이후 재기하면서 프리터로 무직신세가 되었고 땅바닥에 꽂혀있던 야구배트를 뽑으면서 용사가 된다. 물론 고용센터 가서 직업을 새로 고를 수는 있는데 여기서도 직업에 야쿠자는 없다.[70] 단순히 과 같이라고 해서 야쿠자 쪽일 이유는 없으니까 말이다.[71] 예외적으로 사에코를 위시한 여성 등장인물들과 아라카와조 식구들은 각각 이름에서 따온 잇짱, 이치라는 애칭으로 부른다.[72] 카스가 본인도 과거사에 매우 솔직한 편이라 후속작에서 그렇게 불릴 가능성이 크다. 카스가의 별칭은 7편 스포일러에 가까운데, 스토리상 자신이 용인지 모르는 용어처럼 자란 용이란 의미가 짙게 드러난다. 이들의 과거사를 아는 인물들이 이렇게 불러도 이상한건 아니다.[73] 이름으로 불러주는 것은 상당히 오랜 연배의 윗사람이거나 아버지격인 카자마 신타로, 그리고 또다른 절친격인 포켓 서킷 파이터 뿐이다.[74]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특유의 b급 감성을 내세우면서도 현실의 사회상 반영도 꽤 충실한 편이였다. 현실의 한구레가 보여주는 악행들을 감안하면 이치반 역시 키류처럼 여러 압박에 시달려 고통받는 전개가 있으리라 예상되고 있다.[75] 아라카와조를 예로 들면 아라카와 마스미와 사와시로 죠 정도의 위치의 인물[76] 3편을 예로 들면 도입부에서 2006년 겨울 파트가 잠깐 나오는데, 작년에 회장에 취임하고 올해도 다시 와서 뒷수습까지 해주며 오키나와에서 동성회 5차 단체(...)와 아웅다웅하는 류도 일가 두목도 알 정도로 유명인이 된 키류를 정작 동성회 직계인 카자마조의 말단 조직원은 몰라보고 까불다 얻어터지는 모습이 나온다.[77] 당장 1편에서 시마노조 내부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3차단체였던 마지마조의 조직원도 키류를 몰라보고 시비 걸었다가 털린걸 생각하면 마지마조보다 입지가 더 떨어지는 아라카와조의 말단인 이치반이 키류를 몰라보는것도 이상하진 않다.[78] 심지어 야가미는 여자친구를 만든 후에 다음 여자친구 공략때 여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을 해도 무사히 넘어간다.[79] 단, 이치반 본인은 마사토가 아닌 사와시로 죠를 대신했다고 여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