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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2018년 하반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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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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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6월 24일, 7월 1일 - 1박 2일 판문점을 가다
3. 7월 8일, 7월 15일 - 2018 육해공 올림픽
4. 7월 22일, 7월 29일, 8월 5일 - 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
5. 8월 5일, 8월 12일, 8월 19일 - 1박 2일 vs 신화
6. 9월 2일, 9월 9일, 9월 16일 - 글로벌 시청자 투어 ☆
7. 9월 23일, 9월 30일 - 가을맞이 태백 여행
8. 10월 7일, 10월 14일 가을 여행 홍보 CF
10. 11월 4일, 11월 11일 - 계룡산 단풍놀이
11. 11월 18일, 11월 25일, 12월 2일 - 더 전주 라이브
12. 12월 2일, 12월 9일, 12월 16일 - 불혹의 꿈 ☆
13. 12월 23일, 12월 30일 - 방어잡이 레이스 & 1박 2일 연예대상
14. 시청률 추이
1. 개요[편집]
KBS 본관 오프닝 방영분은 ☆표시
2. 6월 24일, 7월 1일 - 1박 2일 판문점을 가다[편집]
- 방송일 : 6월 24일 ~ 7월 1일
- 회차 : 695회 ~ 696회(해피선데이) / 542회 ~ 543회(1박 2일)
- 촬영지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국민관광지,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 자유의 마을, 진서면 어룡리 판문점
이후 평화의 다리에서 인원 체크를 한 후 최전방에 있는 마을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로 이동했다. 비무장지대에 있는 유일한 남측의 마을로서, 북한과는 약 1.8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때문에 마을에서 인공기가 보일 정도. 대성동도 또한 높이 100m, 크기 64평에 달하는 대형 태극기가 있다.
마을 주민으로부터 대성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첫 번째 미션(?)인 태극기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마을에 있는 대형 태극기는 바람의 영향으로 국기의 끝 부분이 훼손되기 때문에, 1년에 10번씩 새로 달아주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멤버들은 각자 업무를 나눠 태극기를 내리고, 헌 태극기를 접고, 새 태극기를 달아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태극기가 너무 커서 데프콘, 김종민이 사라지거나(!) 정준영의 얼굴이 가려지거나 했다.
태극기 게양 작업을 마치고 마을 안에 있는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전날에 스탭이 카톡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초등학교 학년'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김종민-1학년, 김준호-2학년[2] , 윤동구-3학년, 차태현-4학년, 데프콘-5학년, 정준영-6학년을 선택했다. 그러자 각 학년 별 교과서를 주며 미리 공부를 해 오라는 미션을 받아 영문도 모르고
1학년 김종민 선생님은 출석을 부른 후 국어 수업을 시작했다. 동시 읽기 후 받침에 대해서 가르치면서 선생님이 쓰는 것을 보여 주면 따라쓰는 수업을 했는데, 카메라가 머리 위에 있는 걸 모르는 김종민이 머리로 화면을 다 가려서 쓰고 있는 모습이 안보이자 어린이들은 빵 터졌다. 겨우 깨닫고 일부러 카메라에 얼굴을 내밀며 장난을 하자 또 좋아라 하는 어린이들. 김종민은 학생들에게 적절히 칭찬도 하며 좋은 수업 진행 태도를 보여줬다.
2학년 김준호 선생님은 까불면서 등장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썰렁. 당황했지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똥 이야기로 금세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수업은 숙제였던 그림일기 발표를 했다. 여담으로 학생들이 "선생님 결혼 안했어요?" 라는 급 질문에 김준호는 "...왜 식은땀이 나냐..." 라며 대답을 선뜻 하지 못하고 난색을 표했다. 이후 마음을 다잡고 "저는...혼자 살아요" 라고 대답하자 또 학생들은 "왜 결혼 안하셨어요?" 라는 질문으로 본의아니게 두 번 디스했다(...).
3학년 윤동구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자 바로 대답하는 학생들. 이에 자신의 본명이 뭔지 물어보자 동구가 진짜 이름이 아니었어...?라는 표정을 짓는 어린이들이 압권이었다. 수업 내용이 방영되지는 않았다.[4]
5학년 데프콘 선생님은 호응 유도로 초반부터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수업은 실과 과목으로, 일상생활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내용이었는데 아이들이 발표를 부끄러워하자 방귀를 덜 뀌는것도 탄소를 줄이는 방법이라며 웃음을 유발시켜 자연스럽게 발표하도록 유도했다.
6학년 정준영 선생님은 사회 수업을 담당했는데, 자신도 잘 모른다며 처음엔 매우매우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의외로 수업을 진행할 때에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5] 으로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점심은 삼겹살이 식단에 포함되어 있는 학교 급식인데, 복불복에서 진 사람은 못 먹고 배식을 해야 하는 벌칙이 걸려 있었다. 미션은 학생들이 어떤 단어에 대해 설명해 놓은 글을 보고 그것이 어떤 단어인지 맞추는 게임. 학생들은 선생님과 같이 밥을 먹고 싶은 마음에 적극적으로 힌트를 줘서 대부분 쉽게 맞출 수 있었다. 다만 차태현은 정답이 '스마트폰'이었는데 '핸드폰'이라고 해서 반만 맞춘 거로 간주되었다. 그래서 차태현은 배식을 한 후 점심을 먹게 되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한 후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 때 1학년 학생들은 그새 정든 김종민에게 가지 말라고 아쉬운 마음을 비치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은 개그맨이에요?" 라는 뜬금없는 학생의 질문에 아무리 김종민이 자신은 가수라고 해도 개그맨 선생님으로 결론지어졌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마을 회관. 이장님의 안내에 따라 마을 회관 옥상에 있는 망원경으로 북한 기정동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가까운데도 가지 못함에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또 마을의 가장 북쪽에 있는 팔각정에서 방탄유리 너머 불과 2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북한군 초소를 보기도 했다.
이후 다시 마을 회관으로 돌아와 마당에 있는 현수막을 보고 기운이 빠지는 멤버들. 다름 아닌 '1박2일 대성동 인력 사무소' 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민간인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대성동 마을에서 농사일을 도와 주는 것이 미션. 마을 주민이 필요한 사람 수 만큼 깃발을 뽑은 후 멤버들은 게임을 진행해서 진 사람들은 일을 하러 가는 것이었다. 이에 정준영은 힘없는 표정을 짓거나 김준호는 허리에 붙인 파스를 보여주며 서로 일을 못한다는 어필을 했다(...).
첫 번째 의뢰인은 4000평짜리 콩밭 농사를 하고 있는 주민. 크기에 비해 필요한 인원은 1명이라고 해서 다들 가기 싫어하는 눈치를 보였다. 게임은 '콩이 들어간 단어 말하기'. 가위바위보에서 1등한 사람이 순서를 정한 후 돌아가면서 단어를 말해서 틀리는 사람이 당첨되는 게임이었다. 가위바위보에서 1등한 차태현이 순위를 정했는데, 자신을 첫 번째로 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콩떡을 먹으며 노는동안 데프콘, 윤동구는 콩밭으로 이동했다. 작업 내용은 콩 심기. 초반에 데프콘의 콩 심는 기계가 고장난 줄도 모르고 계속 앞으로 갔다가 고장났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어서 데프콘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작업을 하기도 했다(...).
두 번째 의뢰인은 우렁이 농법을 이용해 논 농사를 하고 있는 주민. 이번에도 필요한 인원은 1명이었고, 게임은 즉석에서 개발한 우렁이 레이스를 했다. 우렁이를 대야 안에 한 줄로 두고 결승선에 상추를 둬서, 맨 처음에 골인한 우렁이의 주인이 논일을 하러 가는 것이었다. 테스트로 해 본 우렁이가 꿈쩍도 안하자 차태현은 그 우렁이로 선택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 우렁이를 선택해서 레이스 시작. 꿈쩍도 안하는 나머지와는 달리 김종민의 우렁이만 열심히 움직여서 당첨이 확실시 되는 찰나, 차태현의 우렁이가 뜬금없이 뒷심을 발휘해서 역전승했다.
이번에도 남은 멤버들은 부침개에 막걸리를 맛있게 먹고 있는 동안 차태현은 작업을 하러 갔다. 작업은 논에 우렁이 뿌리기. 제초 미션을 받은 병사들을 보내듯(?) 우렁이를 논에 뿌리는 작업을 했다.
세 번째 의뢰인은 고추밭 농사를 하는 주민. 작업은 고추 지지대 세우기 작업으로, 가장 빡센 작업이라 3명을 모두 필요로했다. 결국 계속 이겨서 끝까지 남은 멤버들이 가장 고된 일을 하게 됐다(...). 그런데 그와중에
저녁식사 복불복으로는 특별히 스텝 밥차 메뉴를 걸고 대성동 주민들과 함께 2팀으로 나뉘어서 뿅망치 대결, 벽과 벽 사이, 제기차기 경기를 하였다. 장소는 대성동초등학교 운동장. 운동장 가운데에는 '제 1회 밥차배 대성동 주민 단합대회'라는 현수막이 있었다. 대결에서 이긴 팀이 반찬 3개를 얻을 수 있었다. 팀은 선유팀 (김준호/김종민/정준영) 과 하은팀 (차태현/데프콘/윤동구) 으로 나눴다. 팀명은 각 팀의 어린이의 이름으로 했다.
첫 번째 게임은 뿅망치 게임. 5명씩 1:1로 진행했는데, 초반에 하은팀이 2승을 올려 허무하게 끝날 것 같았지만 4번째 게임에서 원래 여성 주민이 선수로 나오려는것을 선유팀에서 졸라서 차태현과 순서를 바꿨는데, 선유팀의 선수는 마을에서 최연장자인 할머니가 나오신 것이었다(...). 차태현이 가위바위보에서 이겼지만 차마 뿅망치를 때리지 못해서 패배하고, 마지막 게임도 선유팀이 이기면서 역전승을 했다. 하지만 하은팀이 봐 준 것도 있어서 선유팀이 반찬 2개(전복찜,아귀찜), 하은팀이 1개(오겹살)를 얻었다.
두 번째 게임은 벽과 벽 사이. 다만 게임 내용을 공개하기 전에 먼저 팀을 정해서 어린이 위주인 선유팀은 망했어요. 하지만 의외로 어린이들은 설명을 잘 했지만 못 맞추는 김종민이 구멍이었다(...). 압권은 선유팀의 제시어였던 메뚜기를 선유에게 설명하는 정준영. 메뚜기의 뛰는 모습을 몸으로 표현하자 같이 신나게 뛰었다.
세 번째 게임은 제기차기. 제기차기의 신 김종민이 있어 선유팀이 유리할 것 같았으나, 주민 3명만 참가해야 해서 의미가 없었다. 하은팀의 마지막 선수가 11개로 최고 기록을 세우며 하은팀의 승리. 반찬 3개(김치, 김, 콩자반)를 획득한다. 게임이 끝난 후에는 모두 밥차에서 식사를 하며 대성동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성동은 외부인이 숙박할 수 없는 마을이기 때문에 마을 밖에 있는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이후 잠자리 복불복은 없지만 흑기사를 쓸 수 있는 흑기사 메달[7] 을 건 북한 상식 퀴즈를 진행했다. 여기서 첫 번째 퀴즈를 맞추는 중에 김준호가 "정답"을 외쳐야 하는 부분에서 뜬금없이 "정엽"을 외치는 장면은 압권.[8] 결국 첫 번째 문제는 김준호가 맞춰서 Nothing Better을 부르기도 했다(...). 또 판문점 기념 식수에 사용한 흙과 물을 맞추는 퀴즈에서는 정준영이 양양 흙 이라고 하거나 김준호가 평택 흙이라고 하는 등 개드립이 난무했다. 이후 데프콘 2점, 그 외 멤버들이 각 각 1문제씩 맞춘 상황에서 정준영만 0점이었는데, 바로 두 문제를 연속으로 맞추면서[9] 데프콘을 따라잡았으나, 마지막 문제를 데프콘이 맞추면서 데프콘은 대북 전문가 데북콘(...) 타이틀을 얻게 된다.
다음날 아침엔 1번 국도를 타고 남방 한계선을 지나 예능 최초로 판문점에 입성했다. 북한군 1명이 판문각에서 나오자 다들 긴장했지만 북한 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을 허락받고 멤버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사진에 담았다.
이후 판문점 기념 식수를 견학한 후, 장소를 이동해 한국 전쟁 후 남북의 포로들을 해방시켰던 '돌아오지 않는 다리'에 도착한다. 다리 건너편에 북한 초소가 있고 다리 안에도 지뢰가 있어 다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견학을 했다. 윤동구는 통일이 그저 남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통일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북한 주민들과 1박 2일의 구호를 외치는 날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1박" 까지만 외치고 회차는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참고로 2015년 5월에 있었던 경기도 북부 편 때도 판문점 촬영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엔 다른 사정으로 실패하고 통일대교 촬영으로 대체했었다.
7월 1일 방영분은 다른 회차와는 달리 다음 회 예고가 없었다.[10]
[스포일러2] 故 김주혁을 기억하며[1] 이 와중에 김준호와 차태현은 벽 건너편에 북한(?)을 보려고 엎드리고 아등바등 하기도 했다.[2] 김준호가 배정받은 과목명이 여름이라고 나왔는데, 해당 과목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을 단일 과목으로 통합한 다음 다시 나눈 8가지 주제(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나라, 가족, 이웃, 학교) 가운데 하나이다(관련 내용).[3] 참고로, 출연자들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정준영조차 초등학교 전 과정을 제6차 교육과정으로 이수하였다.[4] 4학년 차태현 선생님은 통편집되었다(...).[5] 국채보상운동을 설명할 때 사과폰을 사지 않고 은하수폰을 사는 거(...)라고 설명했다.[6] 다만 이때는 미션 내용을 몰라서 왠지 첫 번째가 좋을 것 같다는 예상만 했을 뿐이었다.[7] 메달이 은근 고퀄리티라서 멤버들이 놀랐다.[8] 멤버들이 놀리자 허리가 아파서 그랬다고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댔다.[9] 찍은게 다 맞았다. 준영:오..오떤원?[10] 하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예고편이 공개되기는 했다.
3. 7월 8일, 7월 15일 - 2018 육해공 올림픽[편집]
- 회차 : 697회 ~ 698회(해피선데이) / 544회 ~ 545회(1박 2일)
- 촬영지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알펜시아 리조트, 횡계리 대관령 한우타운[11] ,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한마음래프팅[12][13] ,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644번지
- 특별 출연: 강승화, 박재민, 고영배
오늘의 특집은 육, 해, 공에 관련된 종목을 올림픽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육', '해' 종목 총점이 낮은 멤버 4명만 '공' 에 관련된 종목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고소공포증이 특히 심한 김종민은 투지를 불태웠다. 이 직후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노래가 나왔는데 이때 멤버들은 악단이 나오는 등 대단한게 준비된 줄 알고 기대했는데, 그냥 노래만 나오고 끝났다(...).
먼저 선수 대표의 선서가 있었는데, 대표는 멤버들에게 등 떠밀려 김준호가 선서문을 낭독했다. 압권은 선서문 마지막에 써 있는 날짜를 읽는데 '2018년'을 이상하게 띄워 읽어서 묘하게 욕처럼 들려버리게 되었다. 이에 멤버들이 놀리자 다른 방법으로 읽어보다가 결국 포기하고 영어로 읽었다.
선서 낭독 후 에어쇼(!)를 보여줬는데, 그냥 드론 한 대가 날아와서 노랑, 빨강 연기를 뿌리는게 고작이었다. 그나마도 한 쪽은 고장나서 중간에 나오지도 않았다(...). 마지막엔 그 드론과 다른 드론 1대가 '1박 2일', '2018 육해공 올림픽'이 쓰여 있는 현수막을 내렸는데, 이마저도 타이밍이 늦은데다 한 쪽은 현수막도 늦게 풀리고 에어쇼가 끝났는데도 철수를 느릿느릿 했다.
개막식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모처럼 온 김에 스키점프대 견학을 갔다. 스키점프 하는 곳까지 이동하는 길은 겨울에 눈이 쌓이면 제설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바닥이 뚫려 있어서, 김종민은 나가지도 못하다가 겨우 바닥이 덜 보이는 구석에 난간을 잡고 힘들게 이동했다. 김준호도 마찬가지로 빌빌대며 느리게 이동하자 기다리다 지친 멤버들은 먼저 가버리기도 했다. 이후 선수들이 대기하는 곳에 앉아있는데 마침 선수들이 연습을 하기 위해 등장해서 실제로 뛰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멤버들은 뛰는 모습을 보자마자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며 바로 자리를 떴다(...).
이후 본격적으로 '육'에 관련된 게임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중계는 평창 올림픽을 중계했던 캐스터와 해설(KBS 강승화 아나운서, 박재민 해설위원)이 진행했다. 종목명은 '물 배달 레이스'. 알파인 특급 열차(알펜시아 리조트의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가장 빨리 도착한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이에 추가로 멤버들은 물 3리터가 들은 물 그릇을 안고 타서 물을 최대한 쏟지 않은 사람도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최종 순위는 이 두 개의 합산으로 가려지게 된다. 순서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김종민, 데프콘, 김준호, 차태현, 윤동구, 정준영 순이었다.
먼저 1번 주자인 김종민은 트랙이나 속도 등이 파악되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에 실험용 쥐가 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라서 속도를 많이 못내고 물도 왕창 흘려버려서 결과는 속도도 아주 빠르지 않고 물도 하나도 안 남아있는 어중간한 결과가 되어 버렸다.
2번 주자인 데프콘은 뱃살 때문에 물 그릇이 제대로 고정이 안 돼서(...) 물 지키기는 진작에 포기하고 체중을 이용한 가속도로 스피드에 올인했다. 레이스 후반엔 중력을 이기지 못해서 썰매도 기절하고 선수도 기절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과는 물은 김종민 보다는 많지만 몇 방울 없었고, 속도는 김종민보다 빠르게 들어왔다.
3번 주자인 김준호는 물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얍삽하게 출발 전에 입 속에 물을 넣었다(!). 하지만 '도전'을 외치고 출발해야 해서 물 그릇에 다시 뱉고 '도전'을 외치고 다시 입 속에 넣었다.
4번 주자인 차태현은 허벅지의 힘으로 물 그릇을 잡고 속도를 내는 전략을 시도했으나 역시나 초반에 물이 왕창 쏟아지며 그냥 속도에 올인했다. 특히 브레이크를 한 번도 안 내리고 타서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 같은 레이스를 보여줬다. 결과는 속도에서는 현재 1등, 남은 물은 김종민, 데프콘보다 많아 2등을 기록해서 총점 1위였다.
5번 주자인 윤동구는
마지막 주자인 정준영은 발을 어린이용 벨트에 묶어 나름 머리를 썼지만 처음부터 물은 쿨하게 포기하고 속도에 올인했다. 브레이크를 완전히 내리고 몸을 최대한 앞으로 숙이는 자세로 스피드에서 멤버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총점 2위.
결과는 1위 차태현, 2위 정준영, 공동 3위 김준호, 윤동구. 반전이었던 건 대놓고 느리게 들어왔는데도 물을 가장 많이 지켜서 3위에 입상한 김준호였다. 3위까지는 점심으로 대관령 한우 식사권을 획득했다. 점심 식사를 하지 못하는 김종민은 김준호가 남긴 뼈에 붙은 살을 발라 먹으며 스스로 개가 되었다. 또 고기 한 점을 걸고 소고기 부위 이름 맞추기 게임에서 데프콘이 다 맞춰놓은 정답을 주워먹기 신공으로 얻어 먹기도 성공했다.[14]
점심 식사 후 영월 동강으로 이동한 멤버들. 예상대로 '해' 종목은 레프팅이었다. 금메달 기준은
두 번째 선수인 김준호는 여전히 쫄아서 결국 차태현과 순서를 바꿔 차태현이 먼저 뛰게 되었다. 조금 무서워 했지만 바로 뛰며 튜브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성공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 번째 선수인 윤동구는 해병대 출신 답게 망설임 없이 바로 깔끔하게 다이빙해서 튜브 안으로 들어갔다. 손쉽게 은메달 획득.
네 번째 선수인 데프콘도 탄력을 받아
문제는 다섯 번째 선수인 김종민.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김종민 뿐만 아니라 김준호도 빌빌대고 있어서 기다리다 지친 피디는 결국 튜브를 빼기로 하고 뛰기만 해도 은메달을 주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차태현이 밑에서 계속 용기를 주며 뛰기만 해도 자신의 은메달을 준다고까지 했다. 성공한 멤버들이 뛰는 방법까지 코치해 주며 겨우겨우 다이빙에 성공한 김종민.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 본 다이빙이라고 하며 매우 뿌듯해 했다. 이렇게 해서 금메달은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김종민이 차지했다.
이렇게 해서 타이밍을 놓친 마지막 선수인 김준호는 모냥 빠지게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혼자 다이빙을 하고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후 베이스 캠프에서 '공' 종목에 나갈 멤버를 뽑는 복불복을 진행하는데 '공' 종목이 스카이 다이빙이라 당연히 멤버들은 경악한다. 세 개의 게임을 하여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딴 멤버가 저녁식사를 얻는다.
첫번째 저산소 훈련은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하여 머리에 스타킹을 뒤집어 쓰고 점핑볼을 탄 상태에서 상대의 스타킹을 먼저 벗기면 승리. 차태현 vs 정준영 / 김준호 vs 김종민 / 데프콘 vs 윤동구로 진행하여 정준영이 긴팔로 차태현의 스타킹을 잡아당기며 승리, 김종민은 김준호와 치졸하게 귓방망이를 때리다가 틈을 봐서 김준호의 스타킹을 잡아당기며 승리, 윤동구는 빠른 스피드로 데프콘의 스타킹을 잡아뜯으며 승리한다.
결승 진출자는 넌센스 퀴즈로 진행. 지난 번 막내투어에서 윤동구가 의외로 넌센스에 강점을 보였던 지라 정준영과 김종민은 난색을 표하는데 역시 예상대로 동구가 제일 먼저 결승 진출권을 탔으며 정준영이 이어 김종민의 답을 주워먹어 결승 진출 성공. 김종민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윤동구가 승리하며 금메달, 정준영은 은메달 획득.
두번째 무게중심 훈련은 방석탑에 앉아서 발씨름을 하다가 상대를 먼저 넘어뜨리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차태현 vs 김종민 / 김준호 vs 정준영 / 데프콘 vs 윤동구로 진행. 그런데 같은 자리였던 김종민, 정준영, 윤동구가 앉았던 방석탑이 미끄러웠는지 패배하면서[15] 1라운드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고, 이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자리선점까지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역시나 결승 진출자 1명은 넌센스 퀴즈로 진행하는데, 차태현이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습득한 아재력으로 정답을 맞춰 준결승은 김준호 vs 데프콘으로 진행. 데프콘이 유리했지만 자리선점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불리한 자리에 앉게되고 결국 무게중심을 못이기고 넘어지며 김준호가 승리했다.
결승전은 이번엔 김준호가 가위바위보에서 지며 불리한 자리에 앉고 다리에 쥐까지 나면서(...) 안습한 상황이었지만 의외로
세번째 중력저항 훈련은 2인 1조로 트램펄린에서 물풍선을 더 많이 받은 팀이 금메달을 획득한다. 이 때 다른 팀 사람 두 명이 같이 올라가서 방해를 할 수 있다. 물풍선에 절대적으로 쥐약이었던 삑구 기믹 때문에 멤버들은 윤동구와는 절대 같은 팀이 안 되기를 바랐으나 뽑기로 차태현이 당첨된다. 이어 정준영&김준호, 김종민&데프콘으로 팀이 결성된다. 정준영은 데프콘의 방해도 있고 김준호가 던지는 족족 본의 아니게 담긴 것까지 다 터뜨려서 결국 지키는 것으로 선회해 1개, 윤동구는 의외의 선전으로 3개, 데프콘도 못던진 김종민 때문에 1개로 1차전 종료.
그러나 2차전에서 김준호가 4개를 받아내고, 하필 던지는 동구가 삑구 기믹이 도져버린 데다 차태현은 다리가 풀려 주저 앉는 바람에 패배 확정, 데프콘이 7개를 받아내며 데프콘, 김종민 팀이 금메달 획득. 저녁식사는 김준호와 김종민, 데프콘, 윤동구가 먹게 된다.
금메달 정산 결과, 차태현과 김준호, 김종민이 2개로 면제가 확정된 상황에서 데프콘, 정준영, 윤동구가 스카이 다이빙의 특권(?)을 얻게 된다. 이 때 스카이 다이빙은 한 명만이라는 새로운 정보를 발표하고, 스카이 다이버를 뽑는 마지막 복불복을 진행한다. 참고로 데프콘은 지난 판문점 때 얻은 '흑기사 이용권'이라는 절대 반지가 있었기 때문에 면제가 확정된 멤버들도 마음을 놓을 순 없는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그나마 운동을 좋아하는 윤동구를 떠미는 분위기였으나 이 흑기사 이용권 때문에 농담으로 차태현이 "스카이 다이빙은 김준호가 해야 웃길 것 같다"고 하자 데프콘이 "자신이 자진해서 스카이 다이빙을 한다고 하고, 흑기사 이용권으로 김준호를 지목하는 방법도 있다"는 발언을 해 김준호가 진심으로 빡치기도 했다. 허나 이러한 분위기는 데프콘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사실 하나로 인해 오래가지 못했다. 따라서 김준호, 그리고 김종민은[16] 경기 내내 데프콘이 복불복에서 이기기만을 바라면서 응원해야만 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복불복 종목은 각자 제일 자신있는 게임을 적어넣고 제비뽑기로 뽑은 게임을 진행해서 승자가 면제되는 걸로 하는데, 하필 첫번째 게임이 윤동구가 적어넣은 제일 유리한 넌센스 퀴즈였고, 멤버들의 반발에 일부러 어려운 문제를 냈음에도 동구가 손쉽게 맞춰버리며 동구가 첫번째로 면제된다.
그런데 문제는 정준영과 데프콘이 서로 꼼수 쓰느라 자신에게 제일 자신있고 상대에게는 너무 불리한 게임으로만 적어 놓는 바람에[17] 어쩔 수 없이 제작진이 연두부로 모래성 게임을 제안한다. 서로 먹고 먹히는 가운데 깃발이 쓰러질 기미가 보이자 조마조마하게 연두부를 떠가는 둘이었지만, 정준영 차례에서 깃발이 쓰러지며 결국 스카이 다이빙은 정준영이 당첨된다.
문제는 다음 날 헬기 운전자가 개인 사정으로 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스카이 다이빙이 다음으로 미뤄져 버렸다는 거다.
어쩔 수 없이 이날은 퇴근하고 2주 뒤 결국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11] 방송 시점을 기준으로 6시 내고향에만 4번이나 출연한 적이 있다.[12] 동강 시스타와는 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13] 실제로는 이보다 북쪽에 위치한 거운리와 문산리에서 촬영하였다.[14] 제일 큰 조각을 골랐으나 먹으려는 순간에 데프콘이 치사하게도 '그거 먹고 하늘 갈래? 그거 나주고 하늘 안 갈래?'란 말로 유혹해서 한참 갈등한 끝에 차태현이 차라리 그냥 먹으라고 해서 먹었지만 이미 식어버렸단 게 함정...[15] 압권은 김준호 vs 정준영 경기에서 정준영이 긴 다리를 이용해 김준호에 거기를 띵동(...)하는 모습. 김준호는 부끄러워하다가(!) 정신차리고 반격을 하려 했으나 짧은 다리라서 닿지 못했다. 하지만 짧은 다리가 유리한 게임이니 만큼 김준호의 승리.[16] 왜 김종민도 포함되냐면 데프콘이 복불복에서 최종적으로 패배할 경우 흑기사 이용권을 사용하여 김준호와 김종민 중 한 명을 자기 대신 뛰어내리게 할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이다.[17] 정준영 - 중국어 5개 빨리 맞추히기, 데프콘 - 제기차기. 이런 양아치들[18] 이 이야기는 바로 다음날에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제3부에서도 언급될 정도였다고 한다.[19] 당시에 김종민은 개인 일정 때문인지 출연하지 않았다.
4. 7월 22일, 7월 29일, 8월 5일 - 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편집]
- 회차 : 699회 ~ 701회(해피선데이) / 546회 ~ 548회(1박 2일)
- 촬영지 :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방송공사 본사 앞과 신관 공개홀, 더 샵 아일랜드 파크,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큐브 MMA,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선착장, 무의동 실미도,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하늘지기펜션, 씨사이드호텔, 광명항 외
- 특별 게스트 : 이세진, 임주환, 타이거 JK, 브라이언, 배명호, 고영배
- 특별 출연 : 윤미래, 조인성(전화 연결)
KBS 사옥 앞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그곳에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라는 명언이 영어로 쓰여 있고, 앞에는 쪽지가 놓여 있었다. 멤버들은
이후 오늘의 특집 주제를 발표하고, 각자 미리 섭외한 예능 신생아라고 생각하는 인물을 데리고 실미도로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먼저 데프콘은 스스로 아이돌 마스타(?)를 자처하며 뮤직뱅크 녹화장을 향했다. 그곳에 데프콘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타이거 JK와 윤미래. 실미도로 출발하기 전에 타이거 JK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는데, 살면서 해 놓은 게 없다면서 현타가 오기도 헀다(...). 윤미래의 무대를 지켜봐 준 후 실미도로 이동했다. 점심은 초성 'ㅁ'이 들어간 '모둠 회'를 먹었는데, 데프콘의 폭풍 먹방을 보면서 타이거 JK는 신기해 하기도 했다. 또 그들이 처음 만났던 이야기를 했는데, 타이거 JK가 랩퍼를 찾아보다가 데프콘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그의 갱스터 랩에 반해(...) 공연까지 가서 팬이라고 했다고 한다.
정준영은 자신의 파트너는 유재석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그가 있는 샵을 찾아갔다. 주인공은
윤동구는 다른 멤버들이 드라마 파트너였던 진세연을 예상하고 설레발 쳤지만, 그가 향한 곳은 체육관. 바로 종합 격투기 선수인 배명호였다. 그가 입고 있는
김종민의 파트너는 10년전에는 예능계 유망주였으나 현재는 사라져버린(...) 인물이라고 하며 그의 집에 찾아갔다. 똥 마렵다며 억지로 밀고 들어간 집은 바로 브라이언의 집. 빈손으로 왔냐는 말에 초성 카드를 보여 주며 미션을 시켰는데, 바로 '불고기 피자'를 생각해내며 김종민에게 한국말이 늘었다고 칭찬받았다(...).
차태현은 다른 멤버들이 그의 인맥을 기대했고, 그에게 밥을 먹고 있지 말라는 낚시와 함께 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그는 바로 임주환. 점심은 수많은 초성 카드를 보고 절망하는 차태현에게 바로 아이디어를 쏟아냈고 '김치와 치즈가 딸린 짜장 떡볶이'를 먹었다.
김준호는 집이 근처라는 이유로 출근 하자마자 다시 집으로 가서 이경규 이후의 눕방이라면서 자기 침대에 누워서 파트너에게 전화를 했다. 배우계의 스타라며 자신만만해 했는데, 전화를 받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이병헌...인줄 알았는데 이병헌의 성대모사를 한
실미도에 모여서 다른 멤버들과 각자 데려온 파트너들과 인사를 하고
자기소개가 끝난 후, 4년전과 마찬가지로 한 팀만 낙오되는 낙오 복불복을 진행했다. 게임은 표정 스피드 퀴즈. 파트너가 표정으로 단어를 설명하면 멤버들이 맞혀 점수가 가장 낮은 팀이 낙오된다. 순서는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팀부터 정했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타이거 JK가 두 번째를 자처해서 데프콘이 답답해했다.[22] 순서는 윤동구 팀, 데프콘 팀, 김종민 팀, 정준영 팀, 차태현 팀, 김준호 팀이었다. 먼저 윤동구 팀은 배명호가 표정 설명에
낙오가 확정된 정준영, 고영배와 안전요원 2명을 제외하고 정말로 모든 스태프가 철수했다. 고영배는 실미도 탈출을 꿈꾸며 안전요원을 따돌리기 위해 갑자기 도주했으나 저질 체력으로 인해 금세 따라잡혔다. 이후 순순히 돌아오는 척... 하다가 다시 도주를 했지만 또 금세 따라잡혀서 비참함만 커졌다. 그리고 정준영은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쓸데없이 힘 뺀다며 수수방관했다. 외로움
베이스 캠프에 돌아간 나머지 출연자들은 꿀잠을 잔 후 저녁 복불복을 위해 하나개 해수욕장에 모였다. 게임은 6:6으로 나눠서 한다는 피디의 말에, 정준영 팀을 제외한 사람 수가 10명인 출연자들은 어리둥절해 했다. 이때 등장하는 정준영과 고영배. 알고보니 물길이 닫히기 직전에 피디에게 전화가 와서
첫 번째 게임은 코끼리코 물따귀. 코끼리코를 돌고 가운데 있는 물바가지에 있는 물을 상대방 얼굴에 먼저 뿌리는 사람이 승리한다. 코끼리코를 처음 해보는 예능 신생아들이 많아 계속 넘어지면서 몸개그를 보여줬다. 차태현vs김준호 에서는 차태현 승, 타이거JK vs 이세진 에서는 이세진 승, 임주환 vs 김종민 에서는 김종민 승
두 번째 게임은 눈물 빨리 흘리기. 배명호가 슬픈영화 보면서 눈물 흘리는걸 좋아한다는 점에서 착안된 게임이었다.[23] 원래는 팀원 2명이 먼저 눈물을 흘리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는데, 멤버들이 쓸데없이 난이도를 올려서 '팀 전원이 먼저 눈물을 흘려야 하고, 입은 웃으면서 웃는 얼굴로 눈물만 흘려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 되어 초고난도 게임이 되었다. 임주환, 윤동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출연자들이 의도치 않게 얼굴개그를 하면서 눈물을 쥐어짜는 모습은 가관이었다(...). 게다가 입으로는 웃음소리를 내고 있어서 더욱 괴기스러웠다(...). 임주환, 윤동구, 브라이언은 선두 그룹으로 이미지도 망가지지 않고 빠르게 성공. 이후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은 늘 보는 못생긴 얼굴로 성공, 고영배는 흰자를 보이며 웃긴 얼굴로 성공했다. 타이거 JK는 고전하는 와중에 고영배의 기술을 배워 웃긴 얼굴로 힘들게 성공. 정준영, 이세진도 늦게나마 성공을 했다. 결국 끌까지 남은 노랑팀 차태현 vs 파랑팀 배명호의 대결이었는데, 파랑팀의 발라드 품앗이로 슬픈 분위기 연출 중에 노랑팀 데프콘이 와서 훼방을 놓거나, 파랑팀 김종민이 "수찬아! 아빠 지금 운다~!"라는 드립으로 이쪽도 훼방을 놓는 등 경기는 점점 막장으로 치달았다. 난리통에 배명호가 드디어 눈물을 흘리면서 최종적으로 파랑팀이 2점을 얻어 저녁식사는 파랑팀에게 돌아갔다.
결과는 판가름이 났지만 노랑팀의 제안으로 세 번째 게임은 노랑팀만 참여해서 1,2,3등은 각각 갈치조림, 삼겹살 한 줄, 조개 3알을 얻는 조건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내용은 깃발 빨리 잡기. 단 물 속에서 출발해서 모래사장에 있는 깃발을 잡아야 해서 사실상 입수 확정인 게임이었다. 여기에 왠지 참여하고 싶어 하는 배명호의 의견을 받아들여 배명호는 방해맨 역할로 총 7명이 경기를 하게 됐다. 방해맨의 견제로 1라운드는 노랑팀 멤버들이 탈락했으나, 2라운드에서 데프콘이 방해맨 막기에 성공해 의외로 배명호는 2라운드에서 탈락한다. 차기 방해맨으로 김준호는 김종민을 추천했지만 자기 꾀에 걸려 자신이 방해맨으로 선택되고, 데프콘에게 잡혀서 인간 이불 빨래[24] 를 당하게 된다(...). 결과는 임주환 1등, 정준영 2등, 타이거 JK 3등. 각 각 삼겹살 1줄, 조개 3알, 갈치조림을 선택한다.
저녁 식사는 바비큐를 했다. 파랑팀의 식사를 구경한 하던 노랑팀은 준비된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서 95점 이상 나오면 삼겹살 3줄을 얻는 조건으로 노랑팀 예능 신생아들이 도전했다. 첫 번째로 임주환이 도전했으나 점수가 나오지 않아 무효. 두 번째는 고영배가 도전했으나 92점으로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타이거 JK와 이세진[25] 이 도전해서 95점을 넘겨 삼겹살을 획득했다. 이후에 뜬금없이 흥이 오른 배명호가 그냥 도전해서 100점이 나왔다! 분위기를 이어서 예능 선배들이 보여줘야 한다며 김준호&김종민 듀엣이
저녁 식사 후 취침 전, 13개월만에 돌아온 '조업 복불복'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 돌림판을 돌려 각 게임마다 승리한 팀은 조업 면제. 하지만 꼴찌한 팀이 한 팀을 지목해서 함께 조업에 데려갈 수 있다. 단 게임은 예능 신생아들만 참가한다. 첫 번째 게임은 제기 차기. 임주환이 7개를 차며 1등으로 조업이 면제됐다. 그리고 꼴찌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웃음을 참는 차태현은 덤. 두 번째 게임은 알까기. 다들 똥손 실력을 보여주며 똥손 이세진이 의외로 결승에 진출하나, 브라이언이 승리하며 2등으로 조업이 면제됐다. 김종민 역시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끝없이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이후 조업에 안가는 4팀중 2팀이 평상 위에서 야야를 하는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게임은 까나리 복불복. 임주환, 타이거 JK가 까나리에 당첨되어 차태현, 임주환, 데프콘, 타이거 JK가 야야를 하게 되었다.
다음날 새벽에 조업팀은 조업에 나갔는데, 조업할 배에 4명밖에 타지 못해서 배명호, 이세진이 조업을 하고 김준호, 윤동구는 낚시배를 타고 옆에서 낚시를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조업팀은 5차례에 걸쳐 그물에 걸린 해산물들을 걷는 작업을 했는데 광어와 소라, 오징어 등 꽤나 많이 잡아 만선을 채운 반면, 낚시팀은 입질이 없어 그나마 방생을 해야했던 새끼 우럭 2마리와 볼락 1마리 외에는 수확이 없었다. 그래도 수고한 보답으로 선장님이 광어와 소라, 갑오징어를 넉넉히 챙겨주신 덕에 푸짐한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베이스 캠프로 돌아온 조업팀은 김준호의 주도하에 광어를 들고 자고 있던 다른 멤버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급습하여 기상을 시켰다. 여기서 집중적으로 김종민을 공략하려 했으나 일찌감찌 눈치챈 김종민이 빠르게 회피하는 바람에 실패했지만, 광어를 보자마자 기겁해서 임주환의 품으로 기어들어간 차태현과 배 위에 올려진 광어를 보고 "이런 거 유쾌하지 않아요"라며 기겁하는 데프콘의 반응이 별미.
이후 다같이 잡아온 해산물들로 광어회에 갑오징어 라면, 소라찜과 광어 뼈 매운탕으로 푸짐한 아침을 해먹고 게스트들의 소감을 들으며 회차 종료.
[20] 여기서 김준호는 집이 KBS바로 앞인데도 가장 늦게 왔다...[21] 썰은 빵이 어린이의 장화(...) 같다고 하거나 통나무 같다고 했다.[22] 당연히 뒷 순서가 유리하다.[23] 하지만 그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팀에서 구멍이 되었다(...).[24] 데프콘이 김준호를 잡고 바다에 몇 번이고 내동댕이 쳤다(...).[25] 파랑팀이지만 존경하는 사람과 함께 노래를 해서 매우 기뻐했다. 그리고 파트너 안챙기는 얍쓰
5. 8월 5일, 8월 12일, 8월 19일 - 1박 2일 vs 신화[편집]
- 회차 : 709회 ~ 711회(해피선데이) / 551회 ~ 553회(1박 2일)
- 촬영지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자작도해수욕장, 고고비치서프, 삼포리 설악썬밸리리조트, 오봉리 왕곡별천지펜션, 간성읍 상리 고성군공설운동장, 금수리 고성산, 거진읍 송정리 거진초등학교 송정분교장[26]
- 특별 게스트 : 신화
강원도 고성의 자작도해수욕장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이 나눠준 다짜고짜 황금색으로 빛나는 비닐 의상을 입고서 집합 했는데, 이미 의상도 그렇고 이번에 나올 게스트가 누군지 다 까발려진 상황이었다.
본격적인 미션 수행전, 더운 날씨 때문에 일단 갈증을 풀라며 제작진이 모두에게 아메리카노를 돌렸는데, 유일하게 이민우만 까나리카노가 걸렸다.
이번 여행의 룰은 고정 출연자들과 신화가 5개 대결을 벌이게 되며, 진 팀은 폐교에서 잠을 자야 한다. 신화 내에서는 에릭과 신혜성이, 1박 2일 내에서는 정준영과 차태현이 귀신을 제일 무서워하는 만큼 모두들 승부욕을 불태운다. 각 게임에서 승리 시, 돌림판에 상대 팀의 이름표를 붙일 기회를 얻는다.
첫 번째 게임은 99초 릴레이 게임. 콜라 원샷(미션 끝날 때까지 트림 참을 것) → 지압판 2인 줄넘기 → 축구공 끼운 스타킹 머리에 쓰고 우유곽 날리기 → 턱에 오렌지 끼우고 릴레이로 전달해서 반대편 그릇에 3개 담기 → 인간 탑 쌓기를 99초 안에 완수하면 된다. 첫 번째 시도는 양 팀 모두 줄넘기나 스타킹에서 실패를 반복해서 콜라 마시는 사람만 죽어났다(...). 해서 특별히 콜라 담당만 미션 중간에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시도는 1박팀은 콜라 담당 김준호가 콜라를 흔들어놔서 다 흘려버리거나, 오렌지 릴레이에서 콜라때문에 턱이 미끄러워서 오렌지를 이빨로 깨물어 옮기는 등(!) 온갖 얍쓰짓으로 팀에 실패를 안겨 줬다(...). 반면 신화팀은 실패했지만 점점 감을 잡아가고 있었다. 세 번째 시도에서는 1박2일 팀이 이번엔 김종민의 삽질(...)로 줄넘기에 계속 걸리거나 오렌지 릴레이 마지막 주자를 맡아서
점심식사는 해물찜 한상. 배를 주리며 먹는 모습을 바라보던 1박 멤버들이 측은했던 신화는 자신들을 웃기는 조건으로 한 입 찬스를 주기로 하는데, 김준호가 몰래 훔쳐뒀던 오징어 순대로 마술을 벌인 덕에(...) 1박 2일 팀도 한 입 찬스를 얻으면서 제작진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한 입을 먹을 도구를 선택하게 해주는데,
로 정해져서 그나마 제일 좋은 게 나온 데프콘과 김준호는 환호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표정이 어두워진다. 하지만 그간 촬영을 하면서 한 입 스킬이 늘은 멤버들은 각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가득한 한 입을 챙겨가면서 신화를 놀라게 한다. 차태현은 티스푼으로 감자전 한 장, 배고픔에 이성을 상실한 윤동구는 황태포 2짝에 전을 가득 찍어 꼬치로, 데프콘은 순대튀김을 한 스푼 가득 퍼서, 정준영도 이쑤시개로 전을 여러개 집어 꼬치로 만들어 성공하나, 제일 안 좋은 소주 뚜껑이 나온 김종민은 난색을 표하는데 결국 보다 못한 앤디가 소주 뚜껑으로 꼬치를 만들어줘서 음식을 여러개 찍어가나 중간에 떨어뜨려서 무효가 될 뻔했던 걸 아랑곳 않고 한 입에 욱여 넣는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김준호는 해물찜 철판 손잡이에 주걱을 걸어넣어 통째로(!) 집어가며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그런데 손을 쓸수 없는 제약 때문에 입으로 겨우겨우 먹었다...
점심을 먹고 두번째 게임은 신화 갤러리에서 진행. 우선 신화의 활약상과 흑역사를 담은 영상과
첫번째 게임은 속마음 만장일치 게임이었는데 상대 팀이 제시한 질문에 적합한 멤버를 만장일치 시켜야 하는 조건이 붙었다. 그러나 양측 다 점점 더 상대팀의 성질을 긁는 질문만 쏟아낸데다 만장일치도 쉽지 않아서 결국 무효처리 되었다.
두번째 게임은 100초 안에 촉각으로만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1박 2일 팀에서는 정준영이, 신화 팀에서는 신혜성이 출전한다. 그런데 정준영이 100초 내에 전부 맞힌 반면, 신혜성은 전부 틀리면서[28] 본의 아니게 끝까지 이민우의 이름을 부르지 않아 이민우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기기도 했다. 어쨌든 1박 2일 팀 승.
세번째 게임은 진지 등짝 스매싱으로 등짝을 때려서 데시벨을 합산해 합계가 가장 많이 나온 팀이 승리. 1박 2일 팀은 데프콘의 희생 덕에 정준영과 김종민이 약간 평균에 못미치긴 했어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냈지만 그 직후 신화의 등짝 스매싱이 내는 고음의 데시벨에 기가 죽어 버린다. 하지만 순조롭게 5번째 순서까지 간 순간에 이민우에게 등짝을 맞은 김동완이 고통을 못 이기고 소리를 내는 바람에 무효처리 되면서 결국 자동으로 1박 2일 팀의 승리. 돌림판에 붙일 신화 팀의 이름표 두 장을 얻는다.
이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 숙소 안에 들어서자마자 누운 앤디를 덮치며 인간 햄버거 놀이도 하는 등 휴식을 취하던 중, 간식으로 나온 수박을 걸고 팀간 가위바위보 대결을 하게 된다. 하지만 놀랍게도 삼세판 전부 모두가 보자기를 내는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다시 한번 탐색전 끝에 삼세판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서 신화의 계략을 두번 간파한 김준호의 활약으로 1박 2일 팀이 수박을 차지한다.[29] 그래도 일단 손뼉치기 씨름에서 이기면 수박 반 통을 나눠주겠다는 제안을 하나 하필 상대가 데프콘이라 가능할 리가 없었고... 여기서 차태현이 종목을 바꿔 얼굴에 수박씨를 붙여서 가장 웃긴 얼굴이 나온 사람에게 주기로 제안하면서 진짜로 수박씨만 나눠줬다. 하지만 전진의 의외의 웃긴 표정과 김동완이 수박씨를 콧구멍 속에 집어 넣는 묘기를 보여주면서 신화도 수박을 먹을 수 있었다. 인터넷에 공개된 미방영분에선 추가로 병뚜껑 알까기 게임도 하였다. 김동완과 김준호가 게임을 했는데 김동완의 실수로 김준호가 한번에 이길 기회가 나왔으나,, 김준호 역시 장렬한 자폭으로 게임 끝.
이후 저녁 복불복을 위해 운동장으로 집합하는데, 뜬금없이 전진이 이름표를 달라는 이야기를 꺼낸다. 이유인 즉 휴식 시간 때 이름표 하나를 걸고 알까기 대결을 해서 신화가 이겼기 때문. 어쨌든 이름표를 주고 제작진이 저녁 복불복의 룰을 설명한다. 1, 2라운드를 각 팀에서 제일 자신있는 게임을 하되, 3라운드는 제작진이 선별한 게임으로 진행하여 이길 때마다 이름표와 저녁 식사로 먹을 숯불 바베큐에서 좋은 재료를 얻을 수 있다. 각 팀에서 자신 있는 게임을 정할 때에는 신화팀에서 단체로 물구나무를 서는 시뮬레이션을 보여 줘서 1박팀은 바로 주눅이 들어 버렸다.[30]
1라운드는 1박팀에서 정한 게임으로 진행했다. 게임은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31] 승리한 팀은 곱창전골, 진 팀은 양파 1개가 지급된다. 순서는 신화팀부터 진행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키위 왕자의 활약과 팀워크로 4분대에 성공. 1박팀은 김종민이 "일단 넣어" 라는 말에 아이스크림을 입에 잔뜩 쑤셔 넣었다가 역류할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전부 먹고, 마지막 주자
2라운드는 신화팀에서 정한 코끼리코 10바퀴 돌고 패널티킥 승부. 승리 팀에는 꼬치구이, 진 팀에게는 대파 꼬치가 주어진다. 1박팀에서 버린 카드로 내보낸 데프콘이 엄청난 골을[32] 넣고 당황한 에릭이 신발을 날리고 실축을 하면서 1점 앞서간다. 코끼리코 에이스 정준영이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신화팀에도 희망이 있었지만, 여기에 구기종목 최약체 윤동구가
3라운드는 감자 옷 입고 핸드볼. 승리 팀엔 양갈비, 진 팀에는 가래떡 1개가 지급된다. 방어를 중심으로 한 1박팀이 신화팀의 공격을 막은 후 공격측 김종민의 패스와 정준영의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멋지게 1골을 넣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도 잠시, 공격이 중심인 신화팀의 전진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2골을 득점, 역전당하게 된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1박 팀이 계속 추격을 해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 계속 되어 점수는 어느덧 4:3으로 신화가 1점 앞서 나간 시점에서 남은 시간 2초. 보다 못한 국제심판 감독이 인저리 시간20초를 추가하고 1박팀이 한 골을 넣게 되어 동점이 된다. 여기에 국제심판이 또 인저리 시간을 줘서 선수들은 기진맥진.[34] 끝없는 인저리 타임 후 결국 동점인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3초를 줬는데 아무것도 못 해보고 시합 종료. 결국 6:6 무승부로 끝나버려 양갈비와 이름표는 반반씩 나눠갖게 되었다. 명장면은 1박팀이 5:6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태현이 뒤로 3번 구르면서 쏜 오버헤드 슛.
저녁 식사 후 폐교 잠자리 돌림판의 이름표를 채웠는데, 1박팀의 승률이 높아 1박팀의 이름표는 4개, 나머지는 전부 신화팀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1박 멤버들은 펜션에서 잠을 청하고, 신화는 바로 폐교로 향한다. 제작진 측에서는 폐교 내에 트랩을 나름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처녀귀신 마네킹은 아무도 놀라지 않고 무사히 통과, 가발은 오작동되어서 떨어지지도 않았고, 책상 밑의 귀신은 오히려 신화한테 역관광 당해서 귀신이 놀래서 도망갔다(...).
다음날 아침, 신화만 기상 미션을 받았는데 내용은 1박 2일 멤버 참참참으로 4명 이기기. 성공하면 퇴근, 실패하면 고성산 등산이었다. 자고 있는 멤버들 방에 몰래 들어가 거의 수면 상태인 김종민, 데프콘, 김준호, 차태현에게 시도하지만, 데프콘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잠결에 다 피해버렸다.[35] 이에 번외 경기로 가위바위보로 바뀌었는데, 데프콘[36] , 김종민, 김준호에게 지면서 패배 확정. 오기로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모두 시도했는데 이번에도 다들 잠결에 전승을 거둬 결국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하였다.
그렇게 1박 멤버들과는 헤어지면서 등산을 하였다. 도착을 했는데 금고 비밀번호를 너무나 쉽게 맞춰서[37] 차키 획득 성공. 그렇게 신화의 소감과 재출연의 의지를 다지면서 신화가 1박 2일을 외치면서 회차 종료.
본 회차도 판문점을 가다 특집처럼 다음 회차 예고가 나오지 않았다.
[26] 2016년에 폐교(위키백과, 교육부 지방교육재정알리미, 강원도교육청 자료 참조.).[27] 일례로 전진이 김준호에게 우리랑 몇 살 차이 안나는거 맞냐면서 오십 살 아니냐는 드립이나, 신화가 바빠서 완전체 방송이 힘들다는 말에 "나 어제 앤디랑 술 먹었는데? 부르기 쉽던데?" 라고 말하거나 더위를 먹었는지 "여기 오야붕이 누구요?" 라며 발로 모래를 차면서 에릭에게 광역도발을 시전하다 전진에게 파묻힐 뻔한 김준호 등(...).[28] 심지어 첫번째 문제와 마지막 문제는 중간에 난입한 김준호와 차태현이었다…[29] 염탐해서 신화가 가위를 낼걸 눈치챘으나 앤디가 염탐당한 걸 눈치채고 다시 작전을 짜면서 보자기 통일로 바꿨다. 하지만 김준호는 그걸 또 간파하고 첫판에 만약 패배하면 이길 수 있는 걸로 바꾸자고 모의해둔 상태였다.역시 얍쓰 [30] 이 때 정준영은 "우리가 하나가 되니까 쓸모가 없네..."(...) 라는 말을 했다.[31] 1박 팀은 점심을 굶어서 유리할 거라는 이유로 이 게임을 제출했다고 한다.[32] 정확하게 구석으로 집어넣었다. 도저히 10바퀴 돌고 찬 슈팅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신화도 못 막는 슈팅이라며 인정했다. 잘 넣고도 어지러워서 옆걸음질로 세리머니를 하는 데프콘[33] 마지막 주자 김준호와 이민우가 차지도 못 하고 끝났기 때문에 번외 경기가 되었다.[34] 이미 전반전 5분을 끝내고 너무 힘들어서 후반전은 3분으로 줄인 상태였다.[35] 특히 차태현은 완전히 잠이 깨고 나서 참참참 한 게 꿈인 줄 알았다고 했다.[36] 잠이 덜 깬 데프콘은 또 참참참인줄 알고 신화가 보자기를 냈는데 그걸 고개로 피하고 있었다(...).[37] 비밀번호가 신화의 데뷔 날짜인 0324였다.
6. 9월 2일, 9월 9일, 9월 16일 - 글로벌 시청자 투어 ☆[편집]
- 회차: 704회[38] ~ 706회(해피선데이) / 551회 ~ 553회(1박 2일)
- 촬영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방송공사 본사 앞, 이랜드 크루즈, 종로구 운니동 문 게스트하우스, 중구 예장동 · 용산구 용산동2가 남산,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놀러와 수상레저, 화성시 팔탄면 덕천리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하행)휴게소,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남이섬, 사농동 육림랜드,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군헌갯벌체험학습장, 대천해수욕장,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외암민속마을
- 참가자[39] : 장이로우(타이완), 마오준핑(중국 본토), 케일라 팔머(미국), 우다 오우라드 아브드라흐(모로코), 블라다 코선(약칭: 리나, 러시아), 로즈민 리즈(말레이시아), 마이클 길(미국), 린다 베네라즈(프랑스), 그레이스 오로보사 아마다순(독일), 펑선먼, 천지치(홍콩), 크리스틴 카초(필리핀), 레일라 바(프랑스), 쑨신쑤안(싱가포르), 쑤메이야(타이완), 무함마드 하르디안토(인도네시아), 아니샤 파라줄리(네팔), 졸트 코박(헝가리)
- 특별 출연: MC 딩동, 나상도
정준영, 윤동구와 팀이 된 시청자들은
김종민 팀 시청자들은 1명이 남성 시청자였는데, 넘치는 흥에 존재감이 엄청났다. 다른 두 명도 김종민의 팬이라고는 하나 자이언티의 노래를 멋지게 부르면서 과연 정말로 김종민의 팬인지는 미궁 속으로...그리고 김종민은 바보가 아니라고 열심히 쉴드를 쳐 줬다. 근데 정작 김종민은 자기가 바보라고 했다(...).
데프콘 팀은 의외로 여성들만 등장. 데프콘의 먹는 모습이 귀엽다거나 심지어는 잘생겼다고(!) 하면서 제대로 콩깍지가 씌였음을 인정했다.
차태현 팀 역시 여성 시청자들만 등장했다. 차태현 팀을 한 이유는 차태현의 웃음소리가 기분 좋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그의 뛰어난 관찰력이 좋다고 해서 1박 2일의 팬임을 인증했다. 그런데 이 중에서 한국말 뿐만 아니라 예능감까지 가지고 있는 시청자가 1박 2일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게 되었다면서 "고스톱"도 알게 되었다고 한판 하자며 김준호를 가리켰다(!).
이렇게 소개를 끝내고 가려 했으나.. 마지막으로 김준호 팀의 소개. 이 팀은 유일하게 남성 시청자가 2명이었다. 그러나 첫 등장부터 김준호만 무시하고 다른 멤버들과 인사를 하며 팬이 아닌 듯 했지만... 소개에서 김준호 유튜브의 인사말을 하며 팬임을 인증헀다. 남성 시청자 중 한 명은 노래를 부르겠다면서 김준호의 노래를 부르는...것 같았으나 정준영의 노래나 데프콘의 노래를 부르면서 김준호를 물먹였다.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후 촬영 전날 글로벌 시청자들이 먼저 모여서 인사를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1박 2일 애청자 답게 늦게 온 사람들에게 소금 콜라 장난을 했다. 이는 피디에게도 예외는 아니어서, 무도리 피디도 이 소금 콜라에 낚이는 모습이 나왔다.
본격적인 여행애 앞서 용돈을 걸고 팀전 쿵쿵따 게임을 한다. 한글로 끝말 잇기 게임이었는데, 외국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언어 구사를 보여 주며 예상 외로 접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아무도 탈락되지 않은 동구팀이 1등을 차지하여 5만원, 공동 2등을 한 데프콘팀과 태현 팀이 3만원, 공동 3등을 한 준영팀과 준호팀이 만원, 종민 팀이 3천원을 얻는다.
이후 돌림판으로 여행지를 고르는데, "산, 바다, 근교" 중에서 한 곳을 골라야 하며, 한 장소에 두 팀이 당첨되면 그 장소는 매진이 된다. 돌림판 결과 가장 먼저 돌린 동구 & 태현 팀이 근교에 뽑혀 근교는 매진. 그 뒤로 돌린 준호 & 데프콘 팀이 바다에 뽑혀서 어쩔 수 없이 준영 & 종민 팀은 산으로 채택된다. 다만 그 안에서도 어디로 갈지 또 돌림판을 돌리게 되는데, 동구 & 태현 팀의 근교에는 "서울, 춘천&가평, 풍도"가 있었다.
정준영 & 김종민 (산) 팀의 서울 여행은 먼저 한강 유람선을 탑승해서 그 위에서 첫 단체 미션을 시작했다. 미션은 '몸으로 말해요'로, 두 팀 합산 10개 이상 맞히면 미션 성공. 글로벌 시청자들의 열연(?) 으로 미션을 성공 했다. 한강을 구경한 후, 김종민의 팬 마이크가 종민이 예전에 보여 준 우동 컵라면 + 참치 한 캔 + 밥을 넣은 김종면 레시피를 본 것을 언급하면서 김종면이 끓여 준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하자, 김종민은 흔쾌히 자신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하자고 한다. 이 팀은 용돈이 적기 때문에 점심 식사를 하기가 곤란했는데, 김종민 집 근처 마트에서 여러가지 음식 재료를 사서 만원 이내로 점심값이 해결되었다.
이후 김종민 집에 간 8명은 김종민 특집 사진 액자나 연예대상 트로피를 구경하는 등 집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 한국 드라마로 숙지한 레시피로 파전 등을 외국인 시청자들이 만들었고, 물론 라면은 김종민이 끓였다. 참고로 인원수가 많아 식탁이 부족하자 김종민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가 집들이 선물로 사 온 불판 테이블을 꺼내 오기도 했다.
식사 후 간단한(?) 게임으로 정준영의 아이디어인 "글로벌 3.6.9" 게임을 했다. 369게임과 룰은 동일하지만 숫자를 외치는 방식이 모국어로 하는 것. 영어, 중국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가 혼합 돼서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결과는 정준영 승.
이후 산 팀의 목적지인 남산을 올라갔다. 여기에서 케이블 카를 타는 팀과 걸어서 올라가는 팀을 나누는 게임을 했는데, 게임 결과 김종민 팀이 져서 김종민 팀은 걸어서 계단을 올라가게 되었다(...). 남산 팔각정 앞에서는 시민들을 섭외하여 글로벌 시청자와 시민이 짝을 이루어 1박2일과 관련된 단어들을 동시에 외치는 '이구동성' 미션을 했는데, 아쉽게 실패했다.
김준호 & 데프콘 (바다) 팀의 보령 여행은 먼저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해결했다. 시청자들은 각자 먹고 싶었던 한식을 주문했는데, 팬들이 주문한 음식을 전부 가져다 주는 매너남 데프콘과는 달리 김준호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들고오기 게임을 했다. 여기서 김준호가 패배해서 혼자 서빙을 했다.
보령에 도착한 멤버들은 갯벌에서 1시간 안에 바지락 5kg캐기 미션을 받았다. 단 낙지를 캐면 한 마리 당 1kg로 인정해 줬는데, 낙지는 커녕 바지락도 찾기가 힘들었다. 서툴지만 열심히 캐고 있는 팬들과는 달리 김준호는 작업 중인 팬들에게 진흙 폭탄을 투척해대서
미션 완료 후 대천 해수욕장으로 이동한 출연자들은 바나나 보트를 타며 해수욕을 즐겼다. 여기에서의 미션은 물풍선 30개 맞히기. 먼저 김준호 팀이 판넬에 얼굴을 넣고 데프콘 팀이 물풍선을 던졌다. 예상대로 김준호가 주요 타겟이 돼서 신나게 물풍선을 맞고 너덜너덜 해 지기도. 특히 데프콘 팬인 펑선먼의 이름을 틀리게 말하면서 놀려대다가 왕창 물풍선을 맞기도 했다.
차태현 & 윤동구 (근교) 팀의 춘천, 가평 여행은 이동 중에 지쳐 잠이 든 멤버들과 함께 팬들이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후 남이섬에 도착했는데, 불길하게 보이는 번지 점프에 멤버들은 긴장하기도 했다. 다행히 번지 점프는 아니었지만 그들이 향한 곳은 그보다도 더 높은 곳에서 타는 집라인. 무서워하는 동구 팬 우다를 위해 윤동구는 함께 집라인을 타 주기도 했다. 그렇게 모든 출연자가 집라인 타기에 성공해서 무사히 남이섬에 입성. 남이섬 관광을 한 후 미션지들 전달받았는데, 내용은 다름 아닌 2명이 번지 점프를 하고 번지 점프하는 출연자와 셀카 찍기. 평소 멤버들 같았으면 서로 안 한다고 난리였을텐데, 여성 시청자들은 서로 하겠다고 해서 결과는 쑤메이야와 리즈가 뛰기로 했다. 그들은 별로 뜸 들이지도 않고 바로 번지에 성공. 밑에서 차태현이 셀카 찍기 도전에도 성공해서 결과적으로 미션은 성공한다.
팀 별 여행을 마치고 베이스 캠프에 모두 모인 출연자들은 저녁 복불복을 시작했다. 각각 게임을 해서 상위 3팀만 각자 팀별로 적어 낸 먹고 싶은 음식과 스탭이 준비한 음식을 하나씩 딸 수 있고, 다른 팀이 딴 음식을 뺏을 수도 있다. 첫 번째 게임 시작 전에 키 순서로 앉으라고 했는데, 김준호는 같은 팀 팬들과 싸우면서 기어코 세 번째 자리에 앉았다(...). 게임은 절대음감. 출연자 대부분이 한국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접전 끝에 1등 정준영 팀, 2등 김종민 팀, 3등 차태현 팀이 차지했다. 하지만 음식을 뺏을 수 있는 룰 때문에 차태현 팀은 안전하게 도토리묵을 가져갔고, 김종민 팀이 고른 불고기는 정준영 팀이 바로 뺏어갔다.
두 번째 게임은 복불복 탐정. 두 팀이 뽑혀 한 팀은 연기를 하고, 다른 팀은 추리를 해서 4개의 음식 중 정상인 음식을 먹은 한 명을 골라내는 것이다. 1라운드는 차태현 팀이 연기, 윤동구 팀이 추리로 고추냉이 떡이 아닌 꿀떡을 먹은 사람을 찾아 내는 것. 추리는 실패해서 차태현 팀이 승리했다. 2라운드는 정준영 팀이 연기, 데프콘 팀이 추리로 까나리카노가 아닌 아메리카노를 마신 사람을 찾는 것. 역시 추리 실패로 정준영 팀이 승리했다. 3라운드는 김종민 팀이 연기, 김준호 팀이 추리로 캡사이신 어묵이 아닌 어묵을 먹은 사람을 찾는 것. 여기서 명불허전 김종민의 발연기가 빛을 발했는데, 팔에 매운 소스가 뭍었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책상에 있는 우유까지 엎어 버리거나 뒷목을 잡는 등 한바탕 난리를 쳤다.
세 번째 게임은 씨름. 각 팀의 대표 선수가 나와서 토너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시범경기로 김준호와 김종민이 시합을 했는데, 씨름왕 김종민에게 맥없이 진 김준호가 오기가 생겨 의미없이 계속 재경기 하는 모습이 짠했다(...). 토너먼트 결과 결승은 정준영 팀과 차태현 팀이 진행했는데, 정준영 팀은 용병으로 김준호를, 차태현 팀은
게임이 모두 끝나고 각자 획득한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오늘은 특별히 잠자리 복불복은 없고 야외 취침을 하고 싶은 사람은 야외로, 실내 취침을 하고 싶은 사람은 실내에서 취침하도록 했다. 하지만 그 전에 게임을 해서 걸린 팀은 밤새 엿 만들기를 해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벌칙이 있었다. 게임은 '인간 제로'로, 각 팀 별로 피디가 외치는 숫자와 일치한 팀이 걸리는 게임이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서 한 팀씩 앞으로 나가서 게임을 했는데, 5번째 팀까지 모두 벌칙을 피하고 남은 건 마지막 순서인 정준영 팀. 이전까지 무도리 피디가 두 번이나 '4'를 외쳤기 때문에, 패턴을 파악한 정준영은 네명 다 일어나기로 정하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무도리 피디가 부른 숫자는 '4'
평소 일박을 시청하면서 야외 취침을 해 보고 싶었던 몇몇 시청자들은 텐트에서 취침을 했고, 나머지는 실내에서 취침을 했다.
그리고 이와 상관없이 정준영 팀은 가마솥에 밤새 엿을 끓이고 저어서 무려 4시간만에 엿만들기에 완성했다.[40]
아침에는 정준영 팀이 만든 엿을 다 같이 시식하며 시청자들 한 명 한 명이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지며 훈훈하게 회차 종료.
여담으로, 역대 시청자 투어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다.
[38] 2018년 8월 26일은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방영되었다.[39] 이 문서에서 참가자의 이름은 방송에서 표기된 이름이 아닌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를 사용하였으며, 실제 표기와 다를 수 있다. 정확한 표기를 아는 위키러가 있다면 해당 부분의 수정을 바란다.[40] 엿을 만드는 동안 동이 터서 결국 이 팀은 정말로 밤을 샜다.
7. 9월 23일, 9월 30일 - 가을맞이 태백 여행[편집]
- 회차: 707회 ~ 708회(해피선데이) / 554회 ~ 555회(1박 2일)
- 촬영지: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추전역, 창죽동 검룡소, 혈동 태백선수촌 운동장, 황지동 황지공원, 팔선[41] , 오투리조트, 동점동 구문소, 강원도소방학교, 상장동 태백소방서
출연자들은 추전역에 모여서 촬영을 시작했다.[42] 이들은 추전역 안에서 느린 우체통을 발견하고 각자 생각나는 사람에게 1년 후에 보낼 편지를 쓴다. 또 방명록에 글을 쓰기도 했는데, 특이하게 한 구절씩 써서 글을 완성하자는 제안에 윤동구가 먼저 시적인 글을 써서 진지한 분위기로 가는가 했더니... 다음 순서인 차태현이 "준호의 사랑은 오지 않네" 라는 드립으로 이으면서 다음 사람들도 전부 김준호의 외로움(...)에 대한 글을 써서 한 편의 시가 완성됐다.
편지를 쓴 출연자들은 광장으로 나와서 중국 요리를 걸고 점심 복불복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준호팀(김준호, 윤동구, 정준영)과 태현팀(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으로 나눈 출연자들이 차를 타고 찾아간 곳은 검룡소. 차에서 내려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을 따라 걸어가니 검룡소가 나왔다. 이곳에서 첫 번째 점심 복불복으로 한자 쓰기를 진행하였다. PD는 검룡소가 한강의 발원지라는 점에서 강을 한자로 쓰는 문제를 제시하였다. 이 때 데프콘이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되어 김준호팀이 2대 1로 앞서갔다. 두 번째 문제로 태백을 한자로 쓰는 것이었는데, 김준호팀이 이번에도 5대 2로 앞서갔다. 용을 한자로 쓰는 문제를 세 번째로 제시하였는데, 출연자들이 어떻게 쓰는지 몰라 해서 PD가 힌트로서 해당 한자를 순간적으로 보여주었다. 출연자들은 한자를 서로 다르게 썼고, PD는 차태현이 쓴 글자가 가장 근접해 정답으로 인정, 2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추격하지 못하고 점심 복불복은 준호팀이 한 점차로 이겼다.
첫 번째 점심 복불복이 끝나고 출연자들은 차를 타고 혈동 함백산에 위치한 태백 선수촌 운동장[43] 으로 가서 3대 3 무릎 릴레이 경보를 했다. 참고로 멤버들은 경보 룰에 대해 몰랐는데, 데프콘이 "무릎을 펴고 걸어야 한다" 라는 말에 다 같이 무릎을 펴고 걸어다녔다(...). 게다가 경보에 자신있다는 정준영은 무릎을 펴지 않고
다시 차를 타고 시가지에 있는 황지공원에 갔다. 이 공원 안에는 낙동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황지가 있는데, 김준호가 석상을 발견하더니 설명을 읽어보자 출연자들이 세 번째 점심 복불복으로 동전 던지기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룰은 물 안에 있는 두 개의 바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선택한 바가지 안에 동전이 들어가면 2점 획득, 선택하지 않은 바가지에 동전이 들어가면 1점, 어느 곳에도 들어가지 못하면 0점을 획득한다. 연습 없이 한 명이 한 번씩 동전을 던진 결과 태현팀이 역전에 성공해 최종적으로 점심 식사권은 태현팀이 가져가게 되었다.
태현팀이 점심 식사를 하는 동안 준호팀은 달랑 단무지로 점심을 때웠다. 이에 처음에 김준호가 PD를 팔아서(...) 점심을 뜯을려는 속셈이었지만 멤버들에게 맹비난을 듣고 단무지도 못 건졌다(...). 그러나 작은 물컵에 동전을 던져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한입 찬스를 획득하는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 김준호가 한입 찬스에 성공해서 김종민의 짜장면 한그릇을 마치 핫도그처럼 젓가락에 둘둘 말아 한 입에 먹어 치워 청소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점심식사 후, 안전도시로 유명한 태백인 만큼 강원도 소방학교로 이동한다. 김용훈 교관과 함께 심폐소생술과 완강기 사용방법을 숙지하기로 하는데, 수행 태도 평가에 따라 제일 하위권 점수를 받은 세명은 소방관들에게 야식을 배달하는 벌칙을 받게 된다.
먼저 심폐 소생술 훈련을 진행. 시범을 보고 심폐 소생술 훈련을 해보는데, 차태현과 윤동구, 정준영은 제법 해낸 반면, 김준호와 김종민, 데프콘은 오두방정을 떤 탓에 점수가 깎였다.
다음으로 완강기 훈련을 진행하게 되어 신입 소방관들과 함께 훈련을 해보는 것으로 하고 훈련장으로 들어가나, 완강기 훈련장 높이에 특히 겁이 많은 김준호와 김종민, 데프콘은 경악한다. 하필 그나마 용감한 차태현과 정준영, 윤동구가 먼저 훈련을 마치는 바람에 이 셋만 남게 되었고, 어쨌든 데프콘은 벽을 긁으며 추락하고(...) 제일 겁이 많은 김종민은 그래도 안정적으로 착륙한 가운데 겁에 질려 온갖 난리를 치던 김준호도 벽에 꾹꾹이 하듯에 착륙하면서 어찌저찌 완강기 훈련을 마친다. 훈련 결과 1등 정준영, 공동 2등 윤시윤/차태현/김준호, 5등 데프콘, 6등 김종민으로 정산.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화재 진압 훈련을 보게 되는데, 당연히 겁에 질린 멤버들은 교관들의 훈련을 먼저 참관하지만, 점수는 걸지 않고 직접 훈련해보자는 말에 망설이다가 교관의 추천으로 김종민과 김준호가 체험을 해보게 된다.
정산 결과 정준영과 윤동구, 차태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하위권 점수가 나온 김종민과 김준호, 데프콘이 야식 배달에 당첨되었다.
이후 베이스캠프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 복불복을 시작했다. 게임은 각 라운드마다 1등한 사람이 식사권을 획득하여, 3라운드까지 진행한다. 첫 번째 라운드는 찬물 등목. 등에 찬 물을 붓는데, 물을 다 붓기 전에 스톱을 외쳐서 물을 가장 적게 남긴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단 물을 전부 부으면 탈락. 김종민은 물을 한 컵 정도 남기게 되어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차태현은 앞에 카메라의 시간을 체크하며 두뇌 플레이를 펼쳤지만 스톱을 했을 때 물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다(...). 소심한 데프콘은 너무 빨리 스톱을 해서 김종민보다 많은 물이 남아버려 윤동구가 저 물로 라면 2개는 끓이겠다며 야유를 받았다. 김준호는 카메라에 비친 물통을 보면서 하려는 얍쓰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멤버들이 엉덩이에 물, 얼음을 넣어서 만신창이가 되고 당연히 탈락. 이후 멤버들의 괴롭힘이 시작되어 정준영도 멤버들의 물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지니어스답게 적절한 타이밍에 스톱을 외쳐 김종민과 박빙이었지만 미세한 차이로 물이 더 많이 남았다. 윤동구는 마지막 순서니 만큼 멤버들이 신나게 훼방을 놨지만 꿈쩍하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삑구답게 물을 다 붓자마자 스톱을 외쳤고, 멤버들은 남은 물 전부를 윤동구에게 붓기도 했다(...). 결과는 무시당했던 김종민의 승리.
두 번째 라운드는 랜덤으로 핸드폰에 번호를 눌러서 등록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특정 문장을 가장 빨리 듣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난감해 하는 가운데 첫 번째로 정준영이 도전. 번호는 신동, 강남, 사촌동생이 걸렸는데, 사촌동생에게 걸었다. 미션 문장은 외롭냐는 말을 듣는 것. 1분 43초만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김준호가 도전했는데, 랜덤으로 부른 숫자가 여동생(!)이 당첨되었다.
다음으로 데프콘은 1박 2일의 전 작가 번호에 당첨. 미션 문장은 '헐'. 요즘 누가 이런 말 쓰냐고 항의하자 정준영 왈 "우리 엄마는 써"(...). 오랜만에 전화한 작가와 어색하게 안부 인사를 한 뒤 "클럽가자", "너 나 어떻게 생각하냐?(...)" 라며 개드립을 치다가 미션인 것이 들통나버려 실패했다.
다음으로 윤동구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찍었던 김병욱 감독에 당첨. 미션 문장은 '실화냐?'였다. 그런데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서 찍던 드라마가 펑크났다면서 점점 벌벌 떨며 판을 키우다가 본의아니게 진심어린 걱정을 받게 되고, 결국 미션 실패한 후 실토했다가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이 당첨된 사람은 임원희. 미션 문장은 '너나 잘하세요' 였다. 차태현은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선배인 임원희에게 미우새에서 봤다면서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하극상을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임원희는 자기 반성을 해 버렸다(...). 난감해진 차태현은 "형님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라고 한 방을 날린 뒤(!) 미션은 포기하고 바로 사죄를 했다(...). 결국 가장 빨리 성공한 정준영이 승리를 쥐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는 물총으로 얼굴 낙서 지우기. 쩔친노트때 했던 게임의 반대 버전으로, 참가자는 허리에 끈을 묶고 자신이 선택한 낙서된 얼굴인 과녁에 먼저 물총으로 빨리 지우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첫 번째 게임은 김준호 vs 차태현. 과녁으로 차태현은 김종민을 선택하고, 김준호는 유일용PD를 선택했다.
저녁 식사 메뉴는 물닭갈비. 하루종일 굶은 윤동구는 한 입이라도 얻어먹으려고 아부를 떨었지만 얻어먹지 못하고, 결국 자원해서 사행시를 하겠다며 물닭갈비 사행시를 했는데, 문장을 ' 물놀이를 마치고서 닭치고 무조건 갈 곳은 B(비)ICF[44] '로 완성해서 김준호를 크게 감동 시켰고, 감동 받은 김준호는 남은 음식을 다 윤동구에게 주기도 했다(...).
식사 후 뜬금없이 소방훈련학교에서 상하위권으로 나뉘었던 대로 가위바위보를 하라는 피디의 말에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가위바위보를 하는 멤버들. 결과 태현팀이 승리했는데, 피디는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이 오늘은 전원 실내취침이라며 끝낸다. 찝찝하지만 영문을 모르는 멤버들은 불길함을 안고 낮에 패배한 준호팀은 벌칙으로 태백소방서에 들러 야식을 나눠주고 인생 공부(!)를 하게 된다.
한편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해 숙소에 남아있던 차태현, 정준영, 윤동구에게 제작진은 승리한 특혜로 기상미션을 알려준다. 승리하면 바로 퇴근할 수 있지만, 패배하면 벌칙으로 앞서 추전역에서 썼던 느린 우체통 편지를 각 주소로 배달하고서 수신자에게 답장을 받아 와야한다. 그나마 무도리 PD에게 쓴 종민, 경기도의 어머니께 쓴 동구, 아이들에게 쓴 태현의 편지는 문제될 게 없었으나 문제는 데프콘이 전주 할머니 댁, 준영이 제주도 부모님 댁, 준호는 홍콩 주성치에게 썼다는 것이었다(...) 거기다 미션 내용도 얼굴에 '먼저 간다'는 메시지를 쓰고 신체에 입술 도장을 찍어야 하며 제일 시끄러운 방울 달기로 무려 세 가지라는 말에 셋은 난색을 표하지만, 한 사람에게 몰아주기가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 김준호를 타깃으로 찍는다. 특히 방울 달기의 경우, 윤동구가 방울끈이 기니까 소리가 안나도록 최대한 바닥에 방울을 밀착해 놓고 묶자는 꼼수를 제시하는데, 여기서 잠귀가 제일 예민한 데프콘에게 들키지 않는 것이 관건이었으나 정준영이 데프콘은 그냥 잠귀가 예민한 것 뿐이라며 아무일 없다는 듯 다시 자라는 뜻으로 쉿 제스쳐만 취하면 된다면서(...) 일단락되고 셋은 매우 맘 편하게 잠자리에 든다.
다음 날 아침 6시, 예정대로 셋의 기상 미션 시작. 뭔 짓을 해도 깨어나지 않는 김준호 덕에 미션 두개를 수월하게 성공하고 방울 달기를 시도하려 하나, 지꾸 몸을 뒤척이던 김준호 때문에 난항을 겪던 중 기어코 방울 소리가 크게 울리고 만다. 덕분에 데프콘과 김종민이 깨면서 이대로 미션이 실패하는 줄 알았으나... 준영이 예상했던 대로 쉿 제스쳐가 제대로 통해서 둘은 다시 잠들어 버리고 만다.
푹 자고 일어난 세 명은 일어나자마자 미션 실패 소식을 듣고 승자들이 남기고 간 영상편지를 보고서 상황을 파악하게 되고,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작업량 분배를 했다. 거리상으로 먼 홍콩, 제주도를 각각 김준호, 김종민이 맡기로 하고, 전주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를 데프콘이 맡기로 하고 각자 벌칙 수행. 가장 가까운 유일용PD에게 쓴 김종민의 편지는 그 자리에서 전달했다. 동갑인 김종민이 유일용PD에게 힘내자는 편지 내용을 읽어 주고, 피디는 곧 답장을 쓰겠다고 했다.
먼저 제주도로 간 김종민은 정준영의 집에 찾아가서 어머니를 뵙고 정준영의 편지를 전달한 후 답장을 받게 된다. 데프콘은 전주 할아버지,할머니 댁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편지를 전달하고 답장을 받았다. 또 차태현의 집에도 찾아갔는데, 집에 있었던 차태현이 바로 자신이 쓴 편지를 아이들에게 읽어 주고 태은이가 답장을 썼다. 그런데 태은이의 답장은 '응' 한 글자(...). 더 길게 써달라는 차태현의 질척임에 태은이는 더 길게 써 줬다. 마지막으로 데프콘은 윤동구의 어머니 댁에 찾아가 동구가 쓴 편지를 읽어 드리고 답장을 받았다. 한 편 홍콩에 가야 하는 김준호는 주성치의 주소를 수소문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대신 그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게 된다. 그 후 영어에 능통한 후배 김성원을 불러 메일을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것으로 회차 종료.
[41] 태백시청과 황지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중식당.[42] 1부 내용을 보면 차태현의 복장 뒷면에 모 아이돌의 이름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43] 가까이에 함백산 중계소가 있다.[44] 김준호가 진행위원장인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8. 10월 7일, 10월 14일 가을 여행 홍보 CF[편집]
- 회차: 709회 ~ 710회 (해피선데이) / 556회 ~ 557회 (1박 2일)
- 촬영지: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 위천변, 의성읍 도서리 의성마늘한우프라자(관련 내용), 군위군 군위읍 서부리 사라온이야기마을, 용대리 군위군청소년수련원, 고로면 석산리 약바람 산촌 체험마을, 부계면 동산리 동산계곡,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마샬아트갤러리
- 특이사항: 유일용 PD의 휴가로 3주간 조연출 담당 김성 PD가 권한 대행으로 참여.
- 특별출연: 김희석[45] , 배서윤[46][47] , 배우 박지현, 무술 감독 정두홍
경북 의성군 위천변의 백일홍 꽃밭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오프닝에서 이번에 1박 2일이 대통령 상을 받을 것을 자축하며 시작했다. 헌데 어째선지 이번에는 유일용 PD가 아니라 조연출 김성 PD가 메인 PD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이유인 즉 유일용 PD가 3주간 휴가를 가게 되어 그동안 김성 PD가 권한 대행을 맡게된 것. 그러나 이때 멤버들에게 휘둘리는 미래의 장면들을 보여주며 난관을 예고한다...
소개를 끝낸 후 지난 여행에서 각자 편지를 쓴 사람들에게 받은 답장을 읽어본다. 윤동구와 정준영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읽으며 아침부터 감동적인 분위기였지만, 차태현의 딸 태은이의 낙서같은 편지, 유일용PD의 짧은 쪽지, 데프콘의 할아버지의 읽기 어려운 글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다만 김준호의 경우, 이메일로 편지를 다시 보냈음에도 주성치로부터 답장이 없었던 탓에(...) 졸지에 다른 멤버들이 편지를 전하고 답장을 받으러 고군분투한 동안 혼자 논 꼴이 되었다...
이번 여행 컨셉은 <가을 여행 홍보 CF>로, 컨셉에 맞게 꽃밭에서 이미지 컷용 포즈를 취해보는데, 역시나 김준호와 데프콘, 김종민은 열심히는 하지만 촌스럽거나 유치하거나 애매한 포즈로 이도저도 아니게 되면서 얼굴이 되는 윤동구와 차태현, 정준영과 비주얼이 극명히 갈리기도 했다.
이후 점심 식사인 의성 마늘 한우와 마늘 치킨을 걸고 복불복으로 사생대회를 하는데, 심사위원으로 사생대회에 상위 입상했던 초등생들이 나왔다.[48] 멤버들은 각자 그림과 시를 적고, 이후 한 명씩 발표했다. 가장 먼저 발표한 윤동구의 작품은 그림이나 시에서 손발이 오그라들고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내용으로 멤버들의 비웃음을 샀지만 심사위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140점으로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다른 사람들의 작품의 결과가 빤히 예상이 되는 상황에서, 차태현의 집안 사정을 그린 '집만 아니면 돼'라는 작품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지 못하는 마음을 나타냈다고 차태현이 설명했지만, 아버지의 속내를 담은 작품으로 몰리면서 133점을 받았다. 정준영의 김준호 디스를 담은 '준호 아비' 작품이 130점이 나왔다. 참고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그림이 김준호 얼굴이랑 닮았다던가, 내용이 웃기다는 등 호평이었으나 의외로 점수는 낮았다. 다음으로 김종민은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 긍정적인 시라며 자찬했지만 버벅거리는 작품 설명과 괴기스런 그림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먹는 모습을 바라보던 하위권 셋은 웃기는 조건으로 치킨을 한입만 달라고 협상에 성공하고, 김준호가 주도해서 김종민과 마늘을 뱉어내는(...) 콩트를 선보여 닭다리 하나를 얻어낸다.
못 먹은 셋은 CF 촬영을 하게 되는데, 그 내용 중에 마늘을 통째로 먹는 씬이 있어 사실상 벌칙 확정. 가족 (아빠, 엄마, 딸)이 음식을 먹는 콘티를 확인한 후 딸 역에 데프콘, 엄마 역에 김준호, 아빠 역에 김종민으로 낙점되어 정준영 감독의 주도하에 촬영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CF 촬영 전에 각자의 역할에 맞는 분장을 했는데, 데프콘은 딸이 아니라 직쏘가 되기도 했다...
셋은 무난하게 촬영을 진행했지만 문제의 마늘 먹는 장면에서 김종민의 꼼수와 김준호의 돌발행동으로 진척이 안 된 가운데 데프콘이 결국 마늘을 씹는 것으로 희생했다. 하지만 이 다음 쌈을 싸 먹여주는 씬에서 김준호가 또 쌈에 마늘을 한 가득 집어 넣어서 매움에 몸부림 치던 데프콘은 김준호와 김종민에게 마늘쌈을 먹이는 것으로 복수했다. 그 다음 씬인 치킨 먹방 씬에서는 데프콘이 한입에 살을 발라내는 모습이 압권.
점심 식사 후 군위군의 사라온이야기 마을로[50] 이동. 관람을 하면서 눈에 띈 곤장 체험에 멤버들은 이번 촬영이 곤장 맞는 것이란 걸 눈치챘고, 역시나 CF 시나리오는 관아에서 사또가 죄인들에게 벌 내리는 체험 컨셉이었다. 배역 분배는 스카이콩콩으로 결정하는데, 처음 해본다는 김준호가 의외로 선전하면서 사또 역은 김준호가 차지하게 됐다. 덕분에 다른 멤버들은 김준호가 뭔 짓을 할지몰라 조마조마하던 차에 김준호가 자신을 칭찬하면 좋은 배역을 주겠다고 제시하자, 정준영과 윤동구가 즉시 아부를 시전했고 이게 통해서 포졸을 맡게 되었으며, 차태현과 데프콘, 김종민은 죄수로 당첨됐다.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김준호는 김종민의 옷을 벗기고서 나무꾼을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목을 물어 주리를 틀었으며, 칼을 찬
그런데 이 직후 스태프들이 꽃가마를 들고 왔는데, 멤버들은 그 안에 유일용 PD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안에 있던 사람은 일전 동구와 함께 드라마를 찍었던 배우 박지현.[51] 그녀가 등장한 이유는 연인과의 CF를 위해서였다. 박지현을 보자마자 바로 멤버들은 인기투표를 시키는데, 난감해하자 꼴등만 뽑자고 제안하자마자 김준호를 선택하기도 했다. 이후 1등을 고르는 도중에는 꼴등으로 밀려난
남자친구 선정은 지압판 위를 달려 여자친구 역인 박지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이 읊은 대사를 읊는 것. 단 다른 멤버들은 방해가 가능하다. 방해 도구는 물 양동이, 얼음, 고무줄, 초장, 공, 깃털 등 다양했다.[52] 그러나 차태현부터 시작해 김종민밖에 안 갔을 뿐인데도 다른 멤버들의 괴롭힘에 모두가 불쌍하게 보일 정도였고 그와중에 김준호는 박지현에게 소금물을 먹였다가 소금물 테러가 예약되기도 했다. 이후 데프콘의 불쌍한 비주얼에 이어 그나마
꼴찌는 낙오 + 홀로 CF 촬영이라는 벌칙이 또 주어지는데, 정산 결과 5등 정준영, 4등 차태현, 3등 윤동구, 2등 김준호, 1등 김종민으로 뽑히며 결국 데프콘이 꼴찌로 낙점. 그렇게 데프콘은 다른 사람들이 CF를 찍으러 간 동안, 홀로 군위에 있는 여러 관광 명소들을 돌아다니며 소개 CF를 찍었다. 처음에는 그래도 외로움을 달래려고 수다를 떨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말수가 없어졌다...
한편 남은 사람들은 CF를 찍으러 계곡으로 이동. 1등으로 선택된 김종민이 박지현의 남자 친구 역할에 당첨되어 기뻐했지만, [53] CF 시나리오를 보니 남자 친구가 입수하면서 여러 가지 고백을 하는 신이 들어 있는 관계로 사실상 벌칙 확정이었다. 심지어 컨셉이 여자가 고백을 거부하면 다시 물로 들어가서 고백을 받아 줄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여기서 박지현이 멤버들의 요청으로 한번 거부하면서 김종민이 다시 입수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촬영을 마친다. 촬영 후 다시 이동하면서 박지현과 헤어지기 전 김종민이 박지현이 사온 빵을 먹은 건 덤.
베이스 캠프에 모여 데프콘과 합류한 후, 엔딩 씬 콘티를 받는데 문제는 시나리오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씬이라는 것... 그나마 뛰어내리는 곳은 헤이리 액션스쿨에서 와이어 액션을 체험하고 CG를 입히는 것으로 했지만, 더 서러운 건 패배한 팀의 저녁상은 시금치 한 접시뿐인데 승리한 팀은 시골 밥상 한상으로 저녁과 바로 퇴근의 기회가 주어져서 멤버들은 열의를 다진다. 3:3팀으로 팀전을 진행하게 되어 어쩌다보니 OB팀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vs YB
첫번째 게임은 상대팀의 얼굴에 붙은 메모지를 입김으로 떼는 게임. 1라운드는 김준호 vs 정준영 이었는데, 정준영이 상대가 김준호인 것으로 알고 평소 입냄새가 심한 김준호 때문에 기권하고 김종민에게 대신 나가 줄 것을 어필했다. 결국 기권패에 놓인 YB팀은 김종민이 나가기로 하지만 걱정에 휩싸인다. 게임은 아밀레이스와 입냄새로 인한 화면 조정이 난무한 끝에 김종민의 승리. 두번째 경기는 데프콘과 윤동구가 붙는데, 데프콘은 비트박스처럼 입김을 부는 작전으로 38초만에 성공하며 데프콘의 승리. 마지막으로 차태현과 정준영이 붙는데, 연습 때 선전한 정준영이었으나 정작 본 대결에서 차태현의 꿀피부에 메모지가 단단히 붙어서 시간을 지체했고, 이에 정준영이 평소 기르던 머리로 얼굴을 가리는 꼼수를 썼음에도 차태현이 정준영보다 빠르게 성공하여 결국 OB팀이 승리한다.
두번째 게임은 2점을 걸고 두 발로 낙엽잡기 게임. 국제 심판이 뿌리는 낙엽을 누워서 발로 잡으면 성공이다. 또다시 김준호와 김종민이 맞붙어 진흙탕 싸움 끝에 김종민의 승리. 2라운드는 장신인 데프콘과 정준영이 붙는데, 국제심판의 키와 맞먹는 정준영의 긴 다리에 데프콘은 순간 전의를 잃나 싶었으나 곧 힘으로 정준영의 다리를 벌리고 굴욕을 선사했다. 막판엔 국제심판의 페이크에 휘말리다 얼떨결에 데프콘의 승리.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차태현과 윤동구가 붙는데 평소 하체가 튼튼한 차태현이기에 윤동구가 또 삑구기믹을 보이나 싶었으나 윤동구가 기습공격으로 승리.
마지막 라운드는 거짓말 탐지기 게임. 일단 첫타자로 데프콘이 나서는데, 김종민이 '나는 상상연애만 해봤다'는 기습질문에 데프콘은 부정하나 거짓으로 판명되어 패배. 이어서 김종민은 차태현에게 '나는 황미나를 사랑한다'는 질문을 받자, 처음엔 부정하다가 결국 긍정을 택했지만 거짓임이 밝혀져 패배.
차태현에게는 김종민이 '나는 아내보다 딸을 더 사랑한다'는 질문을 했는데, 아내를 택했고 진실로 밝혀져 이미지도 좋아지고 통과.
다시 데프콘에게 '나는 작가 중 여성으로 보인 사람이 있다'는 질문을 했고 부정했으나 거짓임이 밝혀지면서 작가진이 술렁거렸다.[54] 이어서 김종민에게 '나는 김성 PD가 유일용 PD보다 더 좋다'는 질문이 주어지고, 바로 긍정했으나 부정으로 밝혀졌다.
결국 유일하게 진실을 말한 차태현이 있는 OB 팀이 승리하면서 OB팀은 저녁 식사 획득과 기상 후 퇴근 자격이 주어지고, YB팀은 저녁 식사도 먹지 못하고 다음 날 액션 씬을 찍게 된다.
저녁 식사 중에는 먹는 모습을 바라만 보던 YB팀을 위해 OB팀은 YB팀 끼리 거짓말 탐지기를 해서 진실을 말한 사람은 호박쌈을 주는 조건으로 게임이 성사된다. 먼저 정준영에게 '나는 먼지가 되어는 로이킴이 아닌 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라는 질문에 맞다고 했지만, 거짓임이 밝혀져 실패.
잠자리 복불복은 안 보이는 컵 안에 들은 오미자 차를 마시는 게임으로, 돌아가면서 마시다가 다 마셔서 쪽 소리가 난 팀은 사라온이야기 마을에서
한편 패배한 OB팀은 마을로 가서 취침준비를 하는데, 낮과 달리 음산한 마을 분위기에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이번에 같이 잘 훈장님 마네킹과 환자 마네킹을 보고 기겁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스탭들이 준비한 것도 아닌데 여자 울음소리가 들려서 다 같이 공포에 떨기도 했다. 결국 훈장님 방에는 김준호와
다음날 YB팀은 사라온이야기로 가서 꽹가리와 분무기, 부항을 동원하여 OB팀을 깨운 후, OB팀은 뒤도 안 돌아보고 퇴근하고, YB팀은 헤이리 액션스쿨로 향한다. 그 곳에서 선생님인 정두홍에게 콘티를 보여주고, 와이어 액션을 하기 전에 온 김에 멤버들은 액션 신에 도전해 보게 된다. 여기서 가장 잘 한 1명은 와이어 액션에 제외시켜 준다는 말에 김종민은 투지를 불태운다...
먼저 경험이 있는 윤동구는 멋지게 해내지만 마지막에 다리가 상대방에 닿지 않은 실수를 하는데, 그보다 멋지게 끝내놓고 마지막에 눈치를 보는 바람에(...) 모냥이 빠졌다. 김종민은 액션을 시작하자마자 상대방에게 한대 맞고 뻗어서 2초만에 끝(...). 재시도에서는 나름 멋지게 해냈으나 마지막 포즈가 웃겨서 스스로 코믹 영화라고 강조했다. 정준영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뛰어오는 이상한 설정까지 추가하며 폼을 잡았는데, 웃어버리는 사람에 스스로 NG. 두 번째 시도에서는 긴 팔다리로 멋지게 해내고 마지막에 느끼한 포즈를 취했다. 결과는 김종민은 액션이 제일 웃겨서(...) 와이어 액션 면제.
와이어 액션은 두 명 다 시도하는데, 선택된 사람 것만 CF에 쓰이고, 나머지 한 명은 뛴 것도 서러운데 통편집까지 당한다. 스턴트맨의 시범을 본 후 두 사람은 겁에 질리고, 그나마 용감한 윤동구가 먼저 도전을 한다. 결과는 고민 없이 멋지게 뛰어내려 성공. 그러나 콘티와 달리 뛰어내릴때 "으아아아악!"하며 모냥빠지게 비명을 질러댔다(...). 정준영은 고민 끝에 결국 뛰어 내리는 건 포기하고 대신 사람들이 줄을 올려 줘서 위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가 스르르 내려왔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너무 느려서 지금까지 사색이 돼서 긴장한 상황이 한 순간에 민망해져 버렸다(...).
마지막은 여태까지 촬영한 CF를 모아서 CG와 함께 편집한 CF영상을 보여 줬는데, 역시나 마지막 와이어 액션 장면은 윤동구가 당첨되어 엔딩요정으로 거듭났다. 이 와중에 CF가 병맛이라서 'CF 진짜로 들어올까...?' 라는 걱정스러운 자막과 함께 회차 종료.
[45] 출연 당시 대구 송일초등학교 5학년 재학.[46] 출연 당시 경북 인덕초등학교 4학년 재학.[47] 이들은 2018년에 열린 제26회 대경권 환경 사랑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관련 기사).[48] 이 중 그림 부문을 채점할 아이가 수찬이와 닮아서 처음 등장했을 때 차태현이 깜짝 놀라기도 헀다.[49] 그림은 여백의 미를 강조하고 작품 설명은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동작을 크게 하며 설명했지만 심사위원들에게 외면당해 버렸다.[50]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을 찍은 장소이기도 하다.[51] 참고로 쭉 상의 탈의를 하고 있었던 김종민은 그녀가 등장했는데도 계속 벗고 있어서 멤버들한테 잔소리를 듣고 나서야 옷을 주워 입었다. 노출증?[52] 나중엔 여기에 멤버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물 호스와 청테이프까지 등장하기도 했다.[53] 이 와중에 정준영은 왕자님처럼 옷을 입고 와서 전 남자 친구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고 어필을 했다.[54] 참고로 데프콘은 질문 받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면서 거짓 판정이 나도 버텼다.[스포일러] 그런데 2019년부터는 정말로 메인PD가 되었다.
9. 10월 21일, 10월 28일 - 제2회 최고의 가을 밥상[스포일러2][편집]
- 회차: 711회 ~ 712회 (해피선데이) / 558회 ~ 559회 (1박 2일)
- 촬영지: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구로리[55] 715-20번지, 구로횟집,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영포마을,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거연리 청도새마을휴게소(대구방향),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 백화원리조트[56] , 근흥면 신진도리 커피329ST,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815-6번지[5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여의도관
- 특별 출연: 김두영, 임동희, 유금주(이상 시민 대표), 샘 킴, 우연단(이상 요리대결 참여자), 정기진, 한정수(김주혁의 지인), 봉태규(배우)[58] , 김세영, 박상준(서울 영동고등학교 동문), 김점순 할머니, 김종도(나무엑터스 대표), 유호진(프로듀서), 김성훈(영화 감독)[59]
팀을 나누어 전남 무안와 경남 양산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유일용 PD가 찍는 무안의 낙지팀은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김성 PD가 찍는 양산의 돼지팀은 김준호, 김종민, 정준영으로 나뉘었다.
이번 여행 컨셉은 <제2회 최고의 가을 밥상 요리대회>인데, 멤버들은 여행 컨셉을 듣자마자 지난 1회 요리 대회 때 게스트로 나온 샘 킴 셰프와 레이먼 킴 셰프를 회상한다.
이번에는 지정된 음식과 함께 면이든 밥이든 주식 하나를 더 곁들여 내야 하는 조건이 새로이 붙었으며, 메인 요리 재료는 제작진이 다 제공하나, 주식은 게임을 해서 재료를 얻어야 한다. 지난 번과 같이 진 팀은 야외 취침을 하게 된다.
요리를 배울 식당에 들어서서 서로 하게 될 요리를 확인하는데, 낙지팀은 낙지호롱 구이와 낙지 물회, 돼지팀은 돼지갈비이다. 요리에 앞서 제작진은 한 입씩만 맛볼 기화를 주었지만, 돼지팀의 경우 고기 1인분이 한 입이라며 제작진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고서는
서로 영상통화를 해서 유치한 도발을 시전하면서 재료 하나를 걸고 첫번째 게임으로 음식이름 대기 게임을 한다. 1라운드는 4글자의 원재료 명을 대야 했는데 처음에는 팽팽하게 가나 싶었으나, 어째 갈수록 버섯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돼지 부위로 넘어가게 되며 끝이 안날 분위기였는데, 결국 데프콘이 철갑상어를 대서 끊었지만 돼지팀이 철갑상어가 식용이 가능하냐며 이게 동물원 게임이냐고 태클을 걸었고 제작진이 친절하게 영상을 보여줬지만 억지를 부리는 돼지팀에 불쌍한 김성 PD는 "내가 여기 있다고 해서 여러분과 같은 편은 아니다"라며 쩔쩔맸다. 그렇게 시간을 끌다가 돼지팀은 소항정살을 댔지만 소고기는 항정살이 없는 걸 데프콘이 간파하면서 낙지팀이 1점을 얻는다.
2라운드는 음식이름이 들어가는 영화, 드라마 이름 대기. 여기서 시리즈물도 인정해 줘야 하냐는 논란과, 김준호의 본의 아닌 야동 애청자 인증에 [60] 데프콘이 애마부인으로 응수하면서 또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어쨌든 뒤로 갈 수록 더 생각나는 게 없어 스파게티, 아메리카노 등 음식이름을 막 던져 보는데 찍은 것 치고는 신기하게도 전부 있는 영화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돼지팀이 던진 애벌레는 없어서 최종적으로 낙지팀의 승리. 재료 1개를 얻는다.
두번째 게임은 재료 2개를 걸고 복불복 명탐정이 되어 진짜 음식 맞추기. 1라운드 땅콩버터 샌드위치 vs 된장 샌드위치, 2라운드 팥빙수 vs 소금 빙수, 3라운드 콜라 vs 간장 콜라로 구성되어 3판 2선승제로 이긴 쪽이 재료를 얻는다. 돼지팀의 경우 내용물이 발라져 있는 외형을 보고 땅콩잼을 정확히 맞췄으나, 낙지팀의 경우 갈피를 못잡던 중 갑자기 나타난 벌 한마리에 벌은 단 걸 좋아하니 벌이 앉은 쪽이 땅콩버터다 vs 벌은 된장독 근처에 집을 만든다는 의견이 엇갈리게 되고 윤동구는 할머니께 전화를 걸어 확인하기까지 이른다. 설상가상 또 나타난 파리 한 마리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벌은 단 걸 좋아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데프콘이 시식한 결과, 벌에게 제대로 낚여 할머니 찬스까지 써가며 된장독에 벌이 꼬인다는 동구의 증언이 맞았음을 증명하게 되었다. 2라운드 빙수 가려내기의 경우 돼지팀은 소금이 얼음을 유지시킨다 vs 소금이 얼음을 빨리 녹인다는 의견이 갈리면서 이를 증명하기 위해 녹일 시간을 달라고 졸랐으나 제작진이 거부하며 또 생떼를 쓰다가 김종민이 고른 빙수가 소금임이 밝혀져 실패, 낙지팀도 상기한 의견을 들면서 동구 말을 안 들은 걸 후회한 형들이 동구에게 선택권을 줬지만 동구가 실패하며 무승부, 3라운드는 김준호가 간장을 골랐다며 투레질을(...) 했으나 사실 콜라를 제대로 골라서 개그를 쳐본 것이었고, 낙지팀의 차태현은 실패. 결국 돼지팀의 압승으로 재료 2개를 획득한다. 이후 돼지팀은 돼지갈비 조리법을 배우는데, 꼼수 부리면서 농땡이 부리려는 형들과 달리 정준영이 제법 해내며 사실상 이 팀의 희망은 정준영 뿐이라는 걸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편 2라운드가 끝나고 휴식시간을 갖던 낙지팀은 제작진이 입고있는 갯벌 작업복과 널빤지까지 설치하는 광경을 보자마자 다음 게임이 갯벌에서 진행되리란 걸 눈치채고 체념한 채로 작업복을 받아낸다. 재료 2개가 걸린 이번 게임은 갯벌에서 제작진과 멀리 뛰기 대결을 벌이는 것이었는데, 낙지팀은 참가할 제작진 2명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자 제작진의 구멍인 알파오와 육중한 정현 스태프를 뽑고 제작진이 선별한 현우 스태프와 대결하게 된다. 그리고 갯벌로 진입하나... 너무 질척이는 뻘 탓에 움직임이 매우 더뎌져서 이동하는데 20분이나 걸렸고, 특히나 육중한 데프콘과 정현 스태프, 어리바리한 알파오는 걷는데도 매우 쩔쩔맨다. 이때문에 규칙에 손을 뻗은 지점까지 인정해준다는 룰이 더 붙었다. 그렇게 서로가 얼굴과 옷이 더러워질 각오를 하고 맨몸 투혼으로 몸을 던진 결과 근소한 차이로 낙지팀이 이기며 재료 2개를 획득, 제작진은 슬픈 흑역사를 남기게 되었다... 이후 식당에서 낙지 호롱구이와 낙지 물회 요리법을 배우고, 요리를 가르쳐준 주방장 어머님께 물회에 쓸 막걸리 식초를 받고서 베이스캠프로 이동한다.
그사이 돼지팀은 청도 새마을 휴게소로 이동해 재료 2개를 걸고 게임을 진행한다. 종목은 제작진과 끝말잇기를 하면서 10분내에 자신들이 제시한 물건을 5개 가져오는 것. 하지만 철없는 형들 때문에 결국 고생하는 건 정준영이었는데, 그래도 김준호와 김종민도 아주 생각이 없는 건 아니라 지켜보고 있던 시민분들의 물건을 빌린다던가, 시민분을 아예 참여시키는 꼼수를 썼고, 덕분에 제한 시간에서 30초를 남기고 성공하며 재료 2개를 타낸다.
이후 충남 태안의 베이스 캠프에 집합. 요리에 앞서 요리를 보조해줄 셰프들을 초빙했는데, 그 주인공들은 일박 공식 쉐프(...) 샘 킴과 일박 공식 밥차 담당 우연단 어머님. 유치한 도발이 난무한 끝에 낙지팀은 샘 킴을, 돼지팀은 우연단 어머님을 섭외해 대회를 준비한다.
낙지팀의 경우, 요리에 곁들일 주식으로 곤드레밥을 선정하여 재료로 쌀과 곤드레나물, 옥수수국수 면을 골랐고, 돼지팀은 주식으로 영양밥을 선정하여 재료로 쌀과 송이버섯, 은행과 밤을 골랐다. 대결의 룰은 60분 내에 멤버들이 번갈아가며 10분씩 조리를 해야하며, 셰프들은 한번만 10분 조리가 가능하고, 라스트 스퍼트 10분에는 다같이 조리가 가능하다.
그렇게 각 팀은 요리를 시작하는데, 낙지팀의 경우 차태현과 데프콘이 지난번과 달리 칼질도 능숙해지고 윤동구가 제일 까다로운 낙지 손질을 주도해서 해준데다 정리도 질서정연하게 해서 우세였으나 하필 전공 종목이 아니었던 샘킴이 의도치 않게 구멍이 되어 팀의 잔소리를 듣는다. 한편 돼지팀은 역시나 어리버리한 김종민과 너무 느긋한 김준호가 구멍이 되어 겨우 재료손질만 되고 나머지는 거의 정준영과 우연단 셰프가 다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10분을 남기고 양팀이 각자 다같이 모여서 요리를 마무리를 하는데, 문제는 쾌속취사를 했음에도 밥이 완성이 되지 않아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그나마 샘 킴은 곤드레 밥을 빨리 완성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둔 턱에 별 문제는 없었지만, 우연단 어머님이 쾌속취사가 아닌 잡곡밥 취사를 누른 덕에 결국 돼지팀은 제한시간이 끝나고서야 밥을 내놓아야 했다.
요리 종료 후 제작진의 시식과 평가가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두 요리 전부 호평이 많았다. 하지만 심사 결과 17:3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낙지팀의 승리. 이렇게 돼지팀의 야외취침이 확정되었다.
이후 바닷가의 한 카페로 이동. 카페에 들어서자, 제작진은 돼지갈비와 낙지 호롱을 주면서 이 음식을 좋아하는 한 사람이 2층에 기다리고 있으니 전해주라고 지시하는데...
2층으로 올라갔을 때 한 켠에 전시된 김주혁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실 이번 멤버들이 경연을 위해 준비했던 음식들은 바로 생전에 김주혁이 1박 2일에서 매우 좋아하던 음식들이었던 것(관련 기사).[61] 무엇보다 비보가 전해졌을 당시 KBS가 파업 중이었고 정준영은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러 해외로 떠났기 때문에 1박 2일 출연자 전체가 모여 김주혁을 추억하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기서 김주혁과 가장 친했던 지인인 정기진 씨와 동네 친구인 배우 한정수 씨를 모시고 회상을 한다. 또한 생전 그의 매니저이자 그가 소속했었던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 유호진 PD, 광식이 동생 광태를 같이 찍었던 봉태규, 다수의 후배들[62] 등 그와 연이 있었던 지인들의 인터뷰도 함께 수록되었다.
다음날 아침 제일 먼저 일어난 데프콘이 멤버들을 깨우고, 멤버들은 김주혁이 좋아했던 낙지 호롱 구이와 돼지갈비, 꽈배기와 커피를 준비해 김주혁의 산소로 향했다. 짧지않은 묵념을 한 후, 김준호의 개그로 그나마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우며 마지막으로 '이 멤버 리멤버' 구호를 외치고 여행과 조문을 마쳤다.
그리고 10월 27일, 멤버들은 여의도 CGV에서 故 김주혁 추모 영화제에 봉태규와 함께 무대 인사를 갖고서 영화를 감상했다. 마지막에는 김주혁이 생전에 영화에서 불렀던 <세월이 가면>이 BGM으로 깔린 가운데 영화제에서 시민들이 작성한 한마디, 멤버들과 지인들의 감사 인사로 회차 종료.
한편, 유일용PD가 호평을 받는 몇 안 되는... 아니 사실상 유일한 회차이기도 하다. 그동안 다큐 연출때문에 욕먹던 PD였지만 이번편이 고인을 추모하는 회차여서 그런지 무도리의 다큐연출이 시너지가 나온듯.(...)
[스포일러2] 故 김주혁을 기억하며[55] 서울에 있는 어느 동네와 한자 표기가 같다(관련 내용).[56] 출연자들이 베이스 캠프에 모여 PD의 설명을 듣는 장면에서 나온 석탑이 찍힌 사진이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57] 찾아가는 방법은 링크를 참조.[58] 추모 영화제 개최 실황에서도 등장하였다.[59] 밑줄 친 인물들은 인터뷰 영상에서 등장한 인물이다.[60] 만두부인 속 터졌네, 자라부인 뒤집혔네[61] 멤버들은 이 점을 통해 이 특집을 어느 정도 눈치챘다고 한다. 특히 양산 돼지갈비는 김주혁의 마지막 촬영 날 정준영이 손수 가져올 정도로 김주혁이 매우 좋아했었기에 눈치를 안 챌 수가 없었다.[62] 2014년 11월 복불복 수학여행 편에 출연했던 모교후배들도 있었다.
10. 11월 4일, 11월 11일 - 계룡산 단풍놀이[편집]
- 회차: 713회 ~ 714회(해피선데이) / 560회 ~ 561회(1박 2일)
- 촬영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신흥암, 용문폭포, 반포면 송곡리 불장골 저수지, 엔학고레,
상신리 금잔디고개, 삼불봉[63] , 서천군 서면 신합리 해송펜션[64] , 띠섬목해변 - 특별 출연: 법초 스님
충남 공주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그와중에 김준호와 김종민, 데프콘은 주변에 군밤장사를 하던 어르신에게 군밤 한 알을 얻어먹고 들어오면서 제작진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멤버들의 근황을 간단히 이야기[65] 하고 간만에 계룡산에 왔겠다 제작진은 1기 방영 당시 박찬호 선수가 게스트로 와서 입수를 했었던 추억을 이야기했
먼저 갑사로 향하는데, 이때 눈에 띈 '사천왕문'을 김종민이 '문왕천사'로 읽어서 멤버들에게 요새 즐거운 일이 뭐가 있길래 천사를 생각하냐며 한 소리 들었다. 또 단풍을 구경하며 이동하는 중에 김종민이 핸드폰으로 풍경을 찍자 멤버들은 누구한테 보내려고 하냐며 놀려댔다.
갑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의 정기를 받으며 각자 받아가고 싶은 정기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67] , 멤버들이 김준호가 최근 여자친구가 있는 게 아니냐며, 왜 밤중에 커피를 두 잔이냐 샀나며 사진을 보여 주며 추궁을 시작했고, 김준호는 엄한 데프콘을 추궁하면서 유야무야 넘겼다.
이후 제작진은 5년이나 된만큼 1박 2일의 정신적 지주를 뽑아보자고 제안하는데, 멤버들은 지목되었을 때 무슨 특혜가 있을 거라 예상하면서도 일단 진정성 있게 뽑기로 하고 팻말[68] 을 든다. 질문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내가 결혼했을 때 축의금을 맡길 수 있을 멤버: 윤동구 4표(김준호, 정준영, 차태현, 데프콘), 차태현 2표[69] (김종민, 윤동구)
2.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소개시켜 주고싶은 멤버: 데프콘 2표[70] (김종민, 정준영), 차태현 2표(김준호[71] , 데프콘), 정준영 1표(차태현), 김종민 1표(윤동구)
3. 깡패에게 맞고 있는 나를 위해 싸워줄 수 있을만한 멤버: 데프콘 5표[72] (데프콘 제외한 모두), 윤동구 1표[73] (데프콘)
4. 연예인 병에 걸린 나를 따끔하게 혼내줄 멤버: 데프콘 3표[74] (김준호, 윤동구, 차태현), 차태현 2표[75] (정준영, 데프콘), 윤동구 1표(김종민)
5. 화장실에서 내게 휴지를 건네줄 멤버: 윤동구 3표, 차태현 2표
6. 복권에 당첨되면 제일 먼저 알려줄 멤버: 정준영 1표[76] (김준호), 김종민 1표[77] , 김준호 1표[78] (김종민)
7. 무인도에 같이가고 싶은 멤버: 김종민 1표[79] (데프콘), 데프콘 1표[80] (김종민)
8. 억울한 누명을 쓴 자신을 숨겨줄 멤버: 정준영[81] 3표, 차태현 1표, 김준호 2표[82]
정산 결과 1박 2일의 정신적 지주는 13표인 데프콘으로 결정되었으며 2등은 차태현 10표 , 3등은 윤동구 8표, 4등은 김종민 7표, 공동 꼴찌는 김준호와 정준영이었다. 여담으로 초반 질문이 결혼과 관련이 많아서 김준호가 날 저격한 거냐며 제 발 저려 하기도 했다.
이에 서로를 더 믿어보자는 취지로 갑사의 법초스님과 함께 템플 스테이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의지 명상[83] 을 진행해보기로 한다. 정신적 지주인 데프콘에게 짝 결정권이 주어져 데프콘은 정준영과, 차태현은 김준호와, 윤동구는 김종민과 함께 하게 되었다.
김종민이 이번에 드라마 OST를 전담한 기념으로 그가 불렀던 원피스 주제가를
5분 간격으로 출발하게 되었는데, 데프콘&정준영 팀은 데프콘이 정준영을 안내보다는 힘으로 끌고가서 연행해가는 분위기였지만, 그만큼 정준영이 데프콘의 힘을 믿고 빠르게 이동했다. 또 난코스인 징검다리는 정준영의 긴다리가 커버되어서 무난하게 통과.
차태현 & 김준호 팀은 겁의 질린 김준호가 귀를 막아서 신뢰가 떨어진 가운데, 차태현이 주도해서 김준호를 달래보지만 점점 지쳐가기 시작한다. 거기다 난코스인 징검다리는 김준호가 겁에 질린데다 김준호의 다리가 짧은 탓에 더디게 가야 했지만 그나마 마지막에 무시히 도착했다.
윤동구&김종민팀의 경우 윤동구가 평지에서는 옆으로 걷기로, 바위언덕에서는 손짚고 가자며 조련을 시도하나 겁에 질린 김종민이 바위언덕에서는 밤송이를, 징검다리에서는 폭포를 상상하는 바람에 윤동구가 거의 끌고 가다시피해서 겨우 도착했다.
정산결과 의외로 1등은 6분대에 들어온 윤동구 & 김종민, 2등은 20초 늦게 들어온 데프콘 & 정준영 팀이 되어 등산 면제와 점심의 혜택을 얻었으며, 꼴찌인 차태현 & 김준호는 정상까지 동생들의 소원과 함께 등산하게 되었다.
그렇게 등산하게 된 둘은 처음에는 힘을 내서 올라가보지만 500m에서 금세 지쳐버리는데, 그래도 도시락을 준다는 말에 언제 힘들었냐는 듯 바로 기운을 내서 등산하기로 한다. 하지만 겨우 쉼터까지 등산에 성공했더니 도시락 마저도 법초스님과 참참참을 해서 이기면 3단 도시락, 지면 당근,오이,토마토만 있는 다이어트 도시락이라는 복불복 미션이 주어졌다. 참참참 결과 차태현은 이겨서 3단 도시락을 얻었지만 김준호는 패배해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게 되었으나 재대결해서 이기면 차태현의 도시락 한 입, 패배하면 다이어트 도시락마저 없는 걸로 도전. 하지만 그마저도 패배하며 쫄쫄 굶게 되었다. 하지만 알파오 PD와의 눈싸움으로 다이어트 도시락을 받아낼 기회를 얻었고, 몇 번의 판정시비 끝에 승리하여 겨우 먹게 되었다.
식사 중에 차태현이 계란말이 하나와 김준호의 오이 한 개를 바꾸려고 헀다가 오이 뺏어가지 말라며 바꾸기를 거부하기도 했다.
한편 승자들은 불장골 저수지로 향하는데, 여기서 김종민과 윤동구가 너무 빨리 도착한 것에 대해 김종민이 안대를 들추고 온 거 아니냐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어쨌든 식당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제주 흑돼지 오겹살 한 상을 즐긴다. 식사를 하면서 김종민이 김준호와 차태현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약올리기 시작하는데, 겨우 4분의 1밖에 못 올라갔다는 말에 미안해한다. 안 그래도 종일 내리는 비에 옷은 젖고 정상까지 1시간 반이나 걸린다는 말에 둘은 절망한 상태였고 그래도 등산과 관련된 웃긴 라디오 사연[84] 이야기도 하며 기운을 내보려고 했지만, 점점 거세지는 비에 결국 제작진이 하산하기로 결정하면서 차태현과 김준호는 돌탑을 쌓고 동생들의 소원[85] 을 대신 빌어준 후 하산한다. 참고로 돌탑을 쌓을 때 멤버 수 만큼 6개의 돌을 쌓고, 피디 돌도 올리자며 1개를 더 쌓으려고 하자 돌탑이 무너졌다. 이에 바로 "유일용 버려"를 외치면서 6개의 돌로 탑을 쌓았다.
그사이 다른 멤버들은 서천 띠섬목해수욕장 앞의 베이스캠프로 가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데, 여기서 김종민이 어울리지 않는 감성젖은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당황케 한다. 그로부터 1시간 뒤 차태현과 김준호가 오자 김종민은 등산 간 사이 밥을 맛있게 먹었다며 촐싹거렸고, 다시 완전체가 된 멤버들은 일몰을 감상한다.
이후 전어 구이와 꽃게탕, 갈치조림과 갑오징어 숙회 등 해산물 한 상 저녁식사와 실내취침을 걸고 저녁&잠자리 팀전 복불복 진행. 연장자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팀장이 되어 가위바위보를 하여 두판 연속 승리한 김준호가 데프콘과 정준영을 영입하고 차태현은 자동으로 윤동구와 김종민과 팀이 된다.
설치되어 있는 그물과 지압판, 미니 풀장을 보여주며 유일용 PD는 고생해서 어부들이 가져온 해산물을 먹는 만큼 이번 게임 컨셉은 조업 로드로, 그물망이 물고기를 잡는 것, 지압판이 거친 파도를 타고 조달하는 것, 미니 풀장이 항구에 정박하는 것을 뜻하는 거라고 소개했지만, 어쩌다보니 눈물 없이는 보지못할 도소매 마진(?)의 길을 연상시키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게임세트 준비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고, 제작진이 지압판에 림보 두 개를 설치하고 미니 풀장에 얼음을 푸는 모습을 보면서 멤버들은 게임이 어려울 것이란 걸 직감한다. 1라운드의 실체는 그물과 지압판 위 림보, 얼음물을 통과하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게임이었던 것. 한 사람이라도 술래인 알파오 FD 터치에 성공하면 그 사람이 속한 팀이 자동 승리이며 2승을 먼저한 팀이 최종승리 한다.
첫 판은 김준호가 지압판의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 앞으로 좀체 나아가지 못하던 중에 김종민이 더티플레이로 준호팀을 막아 희생해준 덕에 윤동구가 혼자서 아득한 차이를 보이며 치고 나가 가장 먼저 1승을 획득한다.
두번째 판은 역시나 김종민이 김준호만 집중공격 하는 바람에 김준호는 의도치 않게 팬티를 잡히며 속살을 보이는 곤욕을 치루던 가운데 정준영이 치고 가나 싶었으나 림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아웃되고, 이어 데프콘 역시 림보에서 차태현에게 잡히면서 동반 아웃되면서 준호팀은 김준호만 남게된다. 그사이 다시 윤동구가 치고 따라오며 김준호와 선두를 다투다 김준호가 술래를 코앞에 두고 김종민의 기습으로 아웃되면서[86] 윤동구의 연속 득점으로 태현팀이 승리한다.
2라운드는 물고기 인형이 든 대야를 이고서 돌아가는 의자에서 버텨서 최대한 많은 물고기를 지켜내 다른 대야에 다시 담기로 총 합산해서 더 많은 물고기를 담은 팀이 승리.
태현팀은 선두주자인 차태현이 5마리를 지켜내서 선방하나, 준호팀의 데프콘은 관성을 못 이기고 넘어지면서 그대로 실격된다. 다음 주자인 태현팀의 김종민은 애초부터 김준호를 괴롭힐 생각이었던지라 김준호가 의자를 돌릴 때 일부러 다리를 뻗어 집중적으로 김준호를 공격했지만 넘어지면서 실격. 다음 차례인 김준호의 의자를 김종민은 힘껏 돌리다가 30바퀴나 돌리는 바람에(...) 김준호마저 실격되자 준호팀은 이의를 제기해서 윤동구와 정준영의 대결이 끝난 다음에 재대결 기회를 얻는다. 마지막 주자인 윤동구는 의자도 제대로 못 돌고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출발도 못하고 물고기를 전부 쏟고 실격, 간만에 삑구 미를 뽐냈다.[87]
예상보다 게임이 너무 빨리 끝나버리는 바람에 패배한 준호팀은 3라운드에서 한접시 찬스와 해먹 취침을 걸고 개인전으로 대결하게 된다. 종목은 팝콘을 튀겨서 튀어오르는 팝콘을 더 많이 잡아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른 멤버들은 튀는 팝콘을 곁에서 슬쩍하거나[88] , 아예 한 판이 끝날 때마다 남은 팝콘을 더 튀겨서 그 자리에서 해치우는데 정신이 더 팔려서 게임은 신경도 안 쓰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정산결과 김준호 9개[89] , 데프콘 8개, 정준영 10개로 정준영이 승리하며 한입 접시를 가져가고 데프콘이 해먹 취침을 하게 된다. 사실 정준영의 경우 게임 도중에 정말 운좋게도 팝콘 두개가 알아서 들어온데다, 정준영의 차례에서 대야를 들고 있던 윤동구가 아까 패대기 친 게 미안해서 일부러 가까이 있던 게 아니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미 승패는 갈려서 데프콘은 분을 토해내야 했다. 이도 모자라 해먹에서 자게 된 데프콘을 바베큐 신세라며 김준호가 놀려댔는데 한술 더떠 유일용 PD마저 추울 텐데 해먹 밑에 불이라도 지펴드려야 하냐고 물어보면서 데프콘을 더 열불나게 만들었다.
어쨌든 팝콘을 다 먹고도 태현팀은 저녁식사를 맛있게 즐겼고, 정준영도 윤동구가 여러 메뉴를 골고루 담아 한 접시를 채워주며 허기를 채웠다. 데프콘과 김준호는 차태현이 밥에 국을 말아 줘서 국물 맛은 볼 수 있었다.
저녁식사 후 간만에 입수를 걸고 복불복 진행. 이 말에 연초 입수했던 김준호와 데프콘은 운이 좋은 정준영이 입수하는 것이 좋겠다며 정준영을 몰아가려 했는데, 이때 김종민이 종목은 팔씨름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꺼내자, 오전 내내 김종민의 팔씨름 이야기만 들었던 멤버들은 대체 팔씨름은 뭘 위한 거냐며 황미나와 손잡기 위한 빌미냐는 식으로 놀려댔다. 어쨌든 이번 입수자는 저녁 복불복 때 갈린 팀을 그대로 유지하여 지난 번 문어의 선택 복불복과 비슷하게 꽃게가 선택하는 복불복이다. 꽃게춤을 춰본 결과 꽃게는 왼쪽으로 간다는 결론을 내고 태현팀은 왼쪽, 준호팀은 오른쪽을 선택. 결과는 데프콘이 '예수 믿으세요'를 개사하여 "꽃~게 믿으세요~"를 목이 터져라 부른 고성방가 작전에 꽃게가 왼쪽 구석자리로 들어가면서 태현팀이 입수하게 되었다.
그 후 해먹에 누운 데프콘에게
다음 날 아침 부산스런 바깥 소리에 깨어난 준호팀은 이미 준비를 다 마친 제작진을 보고 웃으면서 태현팀의 입수를 기대한다. 당연히 태현팀은 해변으로 나오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준호팀의 조소에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어쨌든 준비운동을 하고 입수를 준비했다. 밤에 내린 비로 춥고 바람이 매서운 날씨이긴 했지만 어쨌든 겨울맞이 첫 입수를 보여주며 회차 종료.[90]
[63] 기상 악화로 인해 탐방 계획을 취소하였다.[64] 이곳에서 직선 거리로 2킬로미터 이내에 서울특별시 서천연수원이 있다.[65] 정준영의 파리 레스토랑 개업, 김종민의 연애의 맛에서 황미나와의 관계 사랑꾼 종민이 놀리기, 차태현 출연중인 드라마 최고의 이혼.이와중에 드라마 제목 맘에 안든다고 화내는 얍쓰[66] 애초에 박찬호 계룡산 에피소드 때는 김종민이 공익요원 근무로 인해 없었던 2008년 12월에 방영한 내용이었다. 입수 회상장면도 공주가 아닌 김종민이 갓 복귀하고 투입된 가평 칼봉산 편이었고, 1박 2일내 서로 대면한 것도 이 회차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애초에 간 적이 없었으니 기억하는게 더 이상하다. 트집 잡을려면 알고 해야 한다.[67] 이 때 정준영은 파리에 레스토랑을 여는 것도 있고 해서 정기를 받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68] 참고로 팻말은 첫 회때 멤버들 사진으로 만든 스티커였는데, 한 명 한 명 놀리면서 언제까지 5년전 사진을 쓸거냐고 스탭을 디스했다.[69] 이유는 축의금보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어서(...), 축의금 빵꾸나면 자비로 채워줄 거 같아서.[70] 말로 나를 잘 띄워줄 것 같아서, 같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내가 잘생겨 보여서(...).[71] 김준호는 차태현 빼고는 다들 소문낼 것 같다고 했다.[72] 전원 가장 힘 센 멤버를 선택. 태현:나머진 와도 도움이 안돼~ㅋㅋ[73] 그니마 해병대 경력이 있어서.[74] 있는 그대로 직언을 해줄 것 같아서.깝죽대다 진짜로 혼나는 김준호는 덤[75] 가장 연예인 경력이 길어서.[76] 당첨금으로 같이 놀려고.[77] 돈으로 나쁜 생각 하지 않을 사람이라서.[78] 2배로 불려줄 것 같아서(...).[79] 긍정적이라서.[80] 자신이 배고파서 사냥해 올 것 같아서. 준호: 그러다 배고프면 널 잡아먹을거야[81] 아무것도 묻지 않고 나를 도와줄 것 같아서.[82] 여기서 김준호는 질문을 듣고 동구 할머니댁에 숨어 있다 밑으로 빠지는 도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 피디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했다(...).[83] 한 사람은 안대를 쓰고 한 사람은 인솔자가 되어 폭포까지 등산하면서 신뢰와 배려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84]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소개된 사연으로, 등산 중에 똥이 마려워서 그냥 싸고 위에 돌로 덮어놨는데, 몇 년 후에 가보니 사람들이 거기에 돌탑을 쌓고 소원을 빌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김준호가 이 사연을 알게된 것은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을 잠정 중단한 정찬우의 권한을 대행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85] 김종민 - 황미나와의 키스(...), 데프콘 - 연애(...) 성공과 덤으로 빛 청산, 윤동구 - 서울까지 무사히 이사, 정준영 - 파리 레스토랑 대박[86] 김준호가 얼음물로 들어가자 림보 봉으로 엉덩이를 때려 그대로 주저앉아 입수하게 만들었고, 윤동구가 손을 뻗었을 때 구호가 끝나자마자 겨우 일어난 김준호의 엉덩이를 다시 때려서 넘어뜨렸다.[87] 아무래도 이 때 부터 의자가 고장이 나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88] 심지어 차태현은 대야를 들고 떨어지는 팝콘을 받기까지 했다…[89] 얍삽하게도 잘라서 두개처럼 보이는 꼼수를 부리려다 차태현에게 제지당했다.[90] 참고로 윤동구가 입수하는 건 2년 7개월 동안 단 한 번 뿐이었라고 한다.
11. 11월 18일, 11월 25일, 12월 2일 - 더 전주 라이브 [편집]
- 회차: 715회 ~ 717회(해피선데이) / 562회 ~ 564회(1박 2일)
- 특별 게스트 : 유투브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올리버쌤, 개그맨 이용진
- 촬영지: 전라북도 전주시[91] 완산구 교동 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 전동 진미집, 남부시장(조점례남문피순대, 하늘정원[92] ), 종로회관, 효자동3가 전주대학교, 궁, 덕진구 송천동2가 알록달록무지개슬라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황금마을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 향교에서 스타트를 끊는 출연자들. 하필 서 있던 곳이 은행나무 밑이라 은행 냄새가 진동을 해서 누가 진짜로 방귀를 뀐 것 아니냐고 티격대다 김준호의 입냄새로 몰아가며 놀려대는 것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제작진이 향교에 온만큼 신문물을 배워보자는 취지로 게스트들을 불렀는데 그 주인공들은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와 올리버쌤, 개그맨 이용진이다.
팀 구성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마음에 드는 1박 2일 출연자들 중 두 명을 뽑는 걸로 심사(?)를 봤다. 올리버쌤이 김준호에게 개다리춤을 해달라고 시키자 김준호는 처음에 부끄러워하다가[93] 살짝 추는데, 차태현이 '올리버쌤을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에 바로 그만두었다. 또 촬영 중에 김준호의 핸드폰이 계속 울리자 이용진은 김준호를 엎드려뻗쳐를 시키기도 했다(...).
1박 2일 출연자들은 구독자 수 100만이 넘는 헤이지니나 올리버쌤에 비해 구독자 수 1000명(...)인 이용진과 한 팀이 되기 싫어하는 와중, 팀 나누기는 게스트들의 가위바위보로 출연자를 고르게 되었다. 이에 출연자들은 헤이지니는 물론 올리버쌤이 이기도록 빌 정도 였다. 하지만 출연자들의 염원과는 다르게 가위바위보 결과 이용진이 1등을 하고, 결국 이용진은 김준호에게 꽂혀 김준호를 선택, 두 번째는 김종민을 선택했고, 올리버쌤은 처음 등장할 때 출연자들 중에 유일하게 그를 알아본 데프콘과 예의바른 정준영을 선택했고, 헤이지니는 차태현과 윤동구를 선택했는데, 차태현이 초면에 바로 그녀를 알아본 덕분인 것 같다.
팀을 나눈 후 저녁 8시에 각 팀 별로 V LIVE를 통해 생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알린 후, 여기서 시청자 숫자가 가장 높은 팀 순서로 저녁 식사의 급이 나뉜다. 참고로 꼴찌 팀은 초코파이 한 개(...).
이 특집에서는 6명의 출연자와 함께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함께 한다. 조합과 주제는 아래와 같다.
- 헤이지니 - 차태현, 윤동구 : <헤이지니와 혀니구니> 예고, '슬라임 만들기' 1부, '슬라임 만들기' 2부
- 올리버쌤 - 데프콘, 정준영 : <텍사스 카우보이즈> 예고, '사투리 vs 영어', 'Face Off in 전주'
- 이용진 - 김종민, 김준호 : <시키면 한다 OK tv> 예고, '진짜 시키면 다 합니다!' 1부, '진짜 시키면 다 합니다!' 2부
생방송 시작 전 각 팀에게 미션이 주어졌는데, 바로 전주 한옥마을 근처를 탐방하면서 장기를 가진 일반인, 일명 '명인'을 섭외해 오는 것. 시민 투표를 통해 등수대로 점심 식사 용돈이 지급된다. 올리버쌤 팀은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이 많은 곳에 가서 여자 한복을 입은 남자 학생들(...)과 인터뷰 중 춤을 잘 추는 학생이 있어 그 학생을 섭외했다. 헤이지니 팀은 헤이지니의 인지도[94] 에 새삼 놀라는 중, 모모랜드 춤을 진지한 얼굴로 추는 어린이에 꽃혀 바로 섭외를 했다. 이용진 팀은 어린이집 졸업 사진을 찍은 어린이들에게 다가가서 적극적인 어린이들에게 반해 어린이집 한 반 어린이들을 섭외했다.
이후 각 팀이 한 자리에 모여서 각자 섭외한 명인들의 장기
점심은 각 팀이 가지고 있는 용돈만큼의 식사를 했는데, 1등 헤이지니 팀은 데프콘이 추천해 준 식당에서 푸짐하게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인터넷 방송 연습을 했는데, 시청자의 시각, 청각을 자극해야 하는 만큼 목소리를 한 톤 높여서 말해야 했기 때문에 윤동구는 창피해 했다.
식사 후에는 전주 벽화 마을에 가서 방송 예고 영상을 찍었다. 그런데 우연찮게도 벽화 마을 그림이 전부 차태현의 어머니가 성우로 출연한 만화가 그려져 있어 새삼 성우계의 레전드임을 증명했다.[95]
올리버쌤 팀은 용돈을 애매하게 2만 원을 받아, 시장에서 순댓국을 먹으러 갔는데 하필 한 그릇 당 7천 원이라서 천원이 모자라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사장님의 아량으로 6천 원짜리 그릇을 만들어 주셔서 무사히 한 명씩 먹는데 성공. 또 식사 중에 방송 예고 영상을 찍었는데,
방송 주제는 데프콘이 뜬금없이 자신이 뷰티 크리에이터(...)라면서, 화장을 통해 전주를 담아내자(??)는 내용을 주제로 정헀다.
이용진 팀은 돈이 없어 편의점으로 가려는 찰나, 김성 PD가 '식당에 가서 돈을 벌고 먹으면 된다'는 제안에 일단 전주비빔밥 식당으로 간다. 평소에는 절대 불가능한 룰인데 웬일로 먹을 수 있게 해 줘서 김준호는 수상해 했지만, 차려진 식사를 보자 그냥 의심의 끈을 놓고 맛있게 식사를 했다. 물론 역시나 그냥 넘어가지 않는 제작진. 그들에게 주어진 일은 설거지와 상 치우기였는데, 엄청난 양의 설거지에 1시간 동안 세 명은 죽어라 설거지를 했다(...). 또 식사 중엔 팀 명을 정하기도 헀는데, 이용진은 공고, 김종민은 상고, 김준호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다 해서 '상공인TV'라고 팀명을 정했다(...). 이후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시청자가 시키는 건 무조건 하는 'OK TV'로 명명했다.
저녁 8시부터 본격적으로 각 팀의 인터넷 방송이 시작됐다. 1,2부로 나눠서 하이라이트로 방영되었는데, 용진 팀은 김성 PD도 오케이 TV에 참여하는 모습(...), 상상먹방이 반응이 안 좋아서 바로 집어 치우는 모습, 이용진이 끝없이 벌칙에 걸리는 모습 등이 방영됐다. 헤이지니 팀은 슬라임 만들기에 푹 빠진
방송이 끝나고, 각 팀의 시청자 수를 합산해서 저녁 식사 순위를 정했는데, 1등은 시청자 수 약 15,000명으로 올리버쌤 팀이, 2등은 약 9,800명으로 헤이지니 팀이, 3등은 약 9,100명으로 용진 팀이 차지하여 각각 수라상, 콩나물 국밥, 초코파이를 먹었다. 여기서 꼴찌 팀은 초코파이 한 개를 나눠 먹는 안습한 상황에서, 1등팀 정준영이 이용진에게 웃겨 보라고 해서 개그맨인 이용진은 자존심 상해 했다. 근데 자존심 상한 이유가 웃겨보라고 해도 웃길 게 없어서(...). 어쨋든 속담 개그로 웃기기에 성공해서 갈비 하나와 새우 하나를 얻었다. 또 멤버들은 이용진에게 계속 남아달라고 졸랐으나 배고프다며 다른 게스트들과 함께 퇴근했다.
저녁을 먹은 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하는 멤버들. 그런데 1시간이나 어두운 길을 달려 음침한 곳에 도착한다. 두려움에 떨며[96] 걸어서 도착한 곳에는 비닐로 만든
방으로 모인 멤버들과 이용진은 아까 봤던 비닐에서의 야외 취침을 걸고 '미니 올림픽'을 개최했다. 팀은 에이스 막내 라인 윤동구와 정준영이 각각 팀장이 돼서 가위바위보로 한 명씩 스카우트 해 가는 형식. 결과 동구팀은 윤동구, 데프콘, 차태현, 김종민이, 준영팀은 정준영, 김준호, 이용진으로 결정됐다.
참고로 선수들의 스탯은 아래와 같다.
- 데프콘: 힘 ★★★★★
- 김준호: 얍삽력 ★★★★★, 전투력 (해골)
- 차태현: 날렵함 ★★★
- 김종민: 팔씨름 ??(검증 안됨)
- 정준영: ★★만렙★★
- 윤동구: 민첩함 ★★★★★, 구기종목 (해골)
- 이용진: (럭키 박스)
첫 번째 종목은 미니 탁구.
두 번째 종목은 농구. 방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공은 우유팩, 골대는 미니 골대, 경기는 앉아서 진행된다. 전,후반부 각각 11분으로 진행했다. 여기서
마지막 종목은 미니 볼링. 상 위에서 병뚜껑 볼로 작은 볼링 핀을 치는 게임으로, 기존 볼링 룰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스트라이크를 하면 한번 더 할 수 있다. 시작 전에 멤버들끼리 연습해 본 결과 동구팀은 차태현이, 준영팀은 정준영이 에이스였다.
동구팀의 차태현은 정확히 핀이 있는 곳으로 공을 쏴서 스트라이크의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문제는 힘이 없어서(...) 7개의 핀만 쓰러트리고 종료. 두 번째 출전에도 꽤 많은 핀을 쓰러트리며 에이스임을 인증했다. 데프콘은 힘은 좋으나 정확도가 떨어져서 한 핀도 맞히지 못하고 종료. 윤동구는 삑구인 만큼 아무도 기대를 안하고 오히려 상대팀 김준호가 조언을 해 줄 정도였는데, 예상외로 여러 개의 핀을 쓰러트리며 득점을 했다. 김종민은 준영팀 정준영의 "미나야~"를 시작으로 김준호와 함께 미나에 관련된 노래를 부르는 멘탈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한 핀도 맞히지 못하고 종료했다. 이후 데프콘에게도 준영팀이 왕밤빵 노래를 계속 부르는 멘탈 공격에 한 핀도 쓰러트리지 못하고 종료.
준영팀의 김준호는 한 핀도 쓰러트리지 못하고 종료. 이용진은 동구팀 데프콘이 이름을 일부러 틀리게 부르거나 핀 옆에 안경 벗은 얼굴을 들이밀면서 괴롭혔다. 결과는 6개의 핀을 쓰러트리는데 성공. 에이스 정준영은 예상외로 활약하지 못하고 0점으로 종료. 유일하게 득점한 이용진이 1박2일을 5년이나 했으면서 0점이냐고 김준호, 정준영을 비난했다(...).
동구팀이 앞서가는 상황에서 마지막 준영팀 선수는 김준호.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해야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동구팀 김종민이 마지막 기회라며 압박하는 멘탈공격을 했지만 승부사답게 오히려 즐겼다.
이 때 피디의 제안으로 마지막 복불복으로
이용진 덕분에 멤버들은 오랜만에 6명 전원 실내 취침 확정. 이용진 홀로 습하고 추운 야외에서 공포에 떨며 취침을 했다.[98]
다음날 아침, 이용진만 따로 깨워서 멤버들이 자고 있는 베이스 캠프로 불렀다. 여기서 공개된 기상 미션은
여담으로 2007년 8월 이후[99] 11년만에 전주에서의 촬영이다.
또한 이용진은 여기에서 반응이 좋았는지 몇주 뒤부터 인턴으로 발탁됐고, 활약 여부에 따라 고정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는데, 하필이면 정준영 때문에 망했어요!
[91] 데프콘의 고향이다. 그래서인지 전주 맛집을 꿰뚫고 있기도 했다.[92] 남부시장 옥상에 마련된 휴식공간이다.[93] 아마도 1박 2일 출연진들 중에 최연장자고, 후배 개그맨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또 항목에도 써 있듯이 주로 어르신들이 아이들 재롱을 보고 싶을 때 시키는 것이라 굴욕(...)적이다.[94] 어린이들이 있는 곳에 갈 때마다 어린이들이 헤이지니를 알아보고 놀라 했다. 반면에 차태현, 윤동구는 꿔다논 보릿자루 신세. 차태현이 방송 광고를 5번이나 했는데 전부 무시당한 반면, 헤이지니가 한 번 광고하자 바로 대답했다. 태현의 목소리는 그냥 굴러가는 낙엽 소리 수준[95] 참고로 차태현 왈 어머니의 가장 레전드 작품은 스머프라면서, 5마리씩 역할을 맡기도 했다고 한다. 태현: (스머프가) 100마리씩 나오니까![96] 일박 대표 겁쟁이 차태현은 데프콘과 팔짱을 끼고 딱 붙어서 갔다.[97] 1경기 내내 공을 한 번도 못 넘기고 끝났다(...).[98] 다행인 건 처음에 있었던 비닐 텐트는 물개 물기가 많아 일반 텐트로 바꿨다는 거다.[99] 촬영은 8월 17, 18일, 방영은 9월에 나갔다.
12. 12월 2일, 12월 9일, 12월 16일 - 불혹의 꿈 ☆[편집]
- 회차: 717회 ~ 719회 (해피선데이) / 564회 ~ 566회 (1박 2일)
- 특별 출연: 홍경민, 용감한 형제, 사무엘, TWICE, 네이처,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 김대희, 권재관, 박영진, 김민경, 김지민, 박소영, JDB 소속 연습생들
- 촬영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방송공사 본사, 피규어카페 피카 서울 KBS점, 강남구 역삼동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놀자 코인 노래연습장, 동대문구 신설동 마리아병원, 마포구 서교동 제이디비 스퀘어, 합정동 양화정 숯불갈비, 중구 필동 1가 영화사 두둥,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초호쉼터
KBS 정문에서 오프닝을 여는 멤버들. 아직 꿈 많은(?) 30대 윤동구, 정준영을 제외한 나머지 네 멤버가 잊고 살았던 젊은 시절의 꿈을 이뤄 주는 특집임을 밝히며, 우선 팀 나누기를 하기 위해 각자의 별자리 운세를 봤다.[100]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김준호, 데프콘 (염소 자리) : 소심하고 보수적이다 못해 관료적인 경향도 가지고 있다. 소심한 성향 답게 상대에게 무시무시한 복수를 가하기도 한다.
- 차태현 (양 자리) : 솔직하고 본능에 약하며, 외로움을 많이 타고, 가끔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거짓말을 잘 못하고 솔직하긴 하지만 솔직함이 과해 독설로 이어지기도 하며 상당히 낙천적이어서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태현:사주 본거 같아 - 김종민, 윤동구 (천칭 자리) : 바람둥이들이 많으며 상대가 넘어왔다 싶으면 언제 꼬셨냐는 듯 도망간다.
- 정준영 (물고기 자리) : 태생이 다정하고 애정이 가득해 상대를 외롭게 만들지 않는 타고난 로맨티스트다.
결과를 토대로 궁합이 잘 맞는 팀과 안 맞는 팀으로 나눴는데, 궁합이 잘 맞는 팀은 김종민, 윤동구(궁합점 A), 정준영(궁합점 C), 궁합이 안 맞는 팀은 차태현, 김준호(궁합점 F), 데프콘(궁합점 F)이었다.[101]
먼저 꿈을 이룰 멤버는 차태현과 김종민. 나머지 멤버들은 꿈 서포터즈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어떤 벌칙을 받겠다고 서명을 했는데, 실패 시 김준호는 얼굴에 빨래 집게 꽂고 볼링공 굴리기, 차태현은 얼굴에 마사지기 붙이기, 데프콘은 입수해서 돌고래 헤엄치기, 김종민은 까나리 샤워로 정헀다.
김종민의 꿈은 KBS 안에서 이뤄질 수 있는 거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회의실 안에서 김종민의 꿈이 적혀 있는 판넬을 먼저 본 윤동구와 정준영은 경악. 판넬에는 99초 스탠바이 큐 시절에 강호동이 김종민에게 "넌 꿈이 뭐야?" 라는 질문에 "아기자기한 카페 하나 차리는 거요"라고 대답하는 화면 캡쳐 였다. 참고로 멤버들이 경악한 건 내용이 아니라 당시 김종민의 얼굴이 지금이랑 너무 달라서(...).[102]
꿈을 이루기 위해 카페로 이동한 멤버들. 먼저 카페 주인을 만나 하루 평균 50만원 (약 150잔)의 매상을 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바리스타 협회 대표를 초대해서 커피 내리는 방법에 대해 익히고, 본격적으로 오픈 준비를 한다. 최종적으로 정해진 미션은 '하루 평균 매출액 50만원을 달성'하는 것. 윤동구와 정준영은 카페 알바생으로서 김종민 사장을 도와주는 역할이었는데, 알바생인 만큼 일당을 줘야 했기에 김종민은 최저 임금으로 주겠다 vs 윤동구,정준영은 그럼 일 안하겠다 라는 식으로 대립했다. 결국 아쉬운건 사장이라
카페 오픈 시간이 되고 첫 번째 손님이 등장하면서 은근슬쩍 종다방의 영업이 시작됐다.
피크 타임이 지나고 알바생들의 활약으로 안정이 되자, 김종민 사장님은 본격적으로 홍보 전단지를 돌리기 위해 KBS 내부를 돌아다녔다. 먼저 식당을 찾아갔는데, 식사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다른 팀 촬영 중인 조명 감독인 국제심판. 국제심판에게 전단지를 준 후 뮤직뱅크를 보러 온 아이돌 팬들에게 전단지를 뿌리고 돌아왔다.
또 밥을 달라고 성화인 알바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김종민 사장은 뮤직뱅크 TWICE 대기실에 찾아갔다. 트와이스 멤버들에게도 광고 전단지를 나눠 주고 커피 주문을 받는 것 까지 성공. 결제는 김종민 사장이 하길 원했으나 너네들이 사먹으라는(...) 단호한
광고의 효과가 있었는지 다시 손님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는데, 이 때 처음으로 '복불복 커피'를 주문한 손님이 있었다. 복불복 커피는 알바생들이 만든 돌림판을 돌려 카푸치노 등 가격보다 비싼 메뉴부터 꽝 (뜨거운 물)까지 다양했다. 하지만 이 복불복 커피 주문 때문에 가뜩이나 많은 주문량에 헷갈리기 시작해서 결국 복불복 커피는 개시 1회만에 단종(...)시켰다.
종료 1시간 전에는 김종민의 후배 가수 네이처가 방문해서 법인카드로 수입을 올려 줬다.
종료 시간이 다가오는 시점에는 김종민 사장이 드디어 돈에 눈이 돌아가서 알바생들을 미친듯이 부려먹어, 결국 알바생들이 폭발해서 돈 통에 있는 돈을 빼서 네이처에게 돌려 줘 버렸다. 사장님과 육탄전까지 벌인 결과, 시급을 더 올리기로 하고 일단락.
영업이 끝나고 결산을 했는데, 시급 포함 60만 8천원 이상 수입을 올리면 성공인데 7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미션 성공. 김종민은 미션을 성공하고 나서야 정신이 돌아왔는지 윤동구, 정준영에게 막 대한 것에 대해 미안해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김종민의 꿈을 이룬 세 사람은 나머지 세 명과 합류하기 위해 이동한다.
차태현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남으로 이동한 멤버들. 가는 길에 김칫국 드링킹한 차태현이 자신을 아이돌 만들어 주는 것 아니냐면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에 입성한 멤버들은 용감한 형제를 만나 곡을 받고 싶다고
용형의 답변은 보류로 한 후 다음 다음 프로듀서를 만나기 위해 이동. 만날 프로듀서는 어째서인지 노래방에서 만나고 싶다고 해서 멤버들은 찝찝한 마음을 안고 노래방으로 이동했다. 노래방 부스 안에 있던 프로듀서는 형돈이와 대준이(...).[104] 형돈이와 대준이는 갱스터 랩 컨셉 답게 홍차에게 연신 거만한 태도로 차태현, 홍경민에게 자신들이 지정한 노래 1절 부르기를 시키거나 했지만, 알고보니 자신들이 좋아하는 홍경민, 차태현의 노래를 부르게 해서 흥이 오른 정형돈이 홍경민의 노래를 뺏어서 불렀다.
차태현의 꿈을 이룬 후 김준호의 꿈을 이루러 어느 병원으로 이동한 세 사람. 꿈이 왜 병원인지 의아해 하는 세 사람에게 무도리피디가 증거 녹음 파일을 들려 줬는데, 다름아닌 3주전에 김준호가 피디와 했던 통화 내역이었던 것. 내용인 즉슨 피디가 꿈에 대해 묻자, 김준호 왈 "내 정자 검사를 해 줬으면 좋겠다"(...) 라는 것. 이미 내용이 떠오른 김준호는 "이거 방송 못나가!"라며 펄펄 뛰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빵 터지는 차태현, 데프콘은 덤.
그리하여 정자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한 세 사람. 먼저 의사와 상담을 했는데, 김준호는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줬고 서포터즈들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경청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검사를 위해 김준호는 검사실로 들어가고, 차태현, 데프콘은 대기실에서 기다렸는데, 데프콘이 은근슬쩍 접수 창구에서 자신도 궁금했는지
그렇게 검사가 끝나고 김준호의 꿈은 이뤄진 것으로 생각한 후 데프콘의 꿈을 궁금해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그런데 어째선지 이동 중에 안대를 쓰라는 피디에 말에, 어리둥절해 하며 세 사람은 안대를 쓴다.
이후 어느 극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안대를 벗었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김준호 사무실의 극장인 JDB스퀘어. 데프콘의 꿈이라고 생각했던 세 사람은 아직 김준호의 꿈이라는 것에 놀람과 동시에 옆 자리에 김종민, 윤동구, 정준영이 먼저 와 있어 한 번 더 놀란다.
정신 없는 와중에 무대에 권재관이 엠씨로 등장하고 이어 소속사 개그맨 지망생들이 등장하여 그들이 준비한 개그를 보여 주자 멤버들은 재밌어 하며 보지만 도대체 꿈과는 관련 없는 분위기에 다들 어리버리. 이 때 연습생 중 한 명이 나레이션과 함께 거위의 꿈을 선창하며 연습생 한 명씩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고, 프로젝트에 그들의 부모의 영상 편지가 나오자 멤버들은 물론
이후 소속 개그맨들인 박영진, 김민경, 김지민, 박소영 등이 등장해서 함께 저녁 식사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김준호+소속사 개그맨들 24명이 한 팀인 김준호 팀과 1박2일 멤버 5명의 안김준호 팀으로 나눠서 이기는 팀이 돼지갈비를 먹을 수 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가위바위보로, 3판 2선승제. 김준호 팀에는 김준호가, 안김준호 팀에는 차태현이 대표로 나와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김준호가 승리하면서 후배들은 돼지갈비 회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차태현은 김준호가 주먹을 낼 것으로 예상해서 일부러 가위를 내서 져 줬다.
저녁 식사를 한 후 잠자리 복불복이 이어졌다. 승리한 팀은 실내 취침, 패배한 팀은
첫 번째 게임은 '다섯이서 한 마음'. 이전 행사의 달인 특집때 헀었던 게임으로, 질문에 대해 다섯 명의 답이 겹치지 않고 맞으면 성공. 김준호 팀에서는 5명이 선발되었는데, 선발대는
두 번째 게임은 '초성 게임'. 각 팀에 한 명씩 나와 초성을 뽑고, 단어를 만들어 개그로 표현까지 해야 성공하는 게임이다. 심사 위원은 김성PD, 핼리캠 감독, 알파오FD이었는데, 김성 PD는 연극과, 핼리캠 감독은 31년전 개그맨 경력, 알파오FD는 메니지먼트과 출신으로 세 명 다 심사와 관련된 경력자였다. 그런데 다들 캐릭터가 그런지라 알파오의 심사 기준은 반전, 핼리캠 감독은 뻔뻔함(재미), 김성PD는 감동 으로 다들 제각각이었다.
1라운드는 김준호 팀 박소영 vs 안김준호 팀 윤동구. 둘다 ㄷ을 뽑아서 'ㄷㄷ'에 관련된 단어를 표현해야 했는데, 박소영은 '덜덜', 윤동구는 '당다라당당 당당당(...)'을 표현.
세 번째 게임은 '아버지 제가 잘 모실게요' 게임. 개그계의 아버지 김준호를 모셔야 하는 게임(?)으로, 각 팀의 아버지로 선택된 사람이 바통이 되어 멤버들은 바통을 업고 지압판, 코끼리코, 얼음물 속의 동전 줍기 등의 각종 장애물을 거쳐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김준호 팀은 김준호가, 안김준호 팀은 가장 가벼운 정준영이 아버지로 당첨되었다. 경기는 막상막하 였지만, 얼음물 속의 동전 줍기 에서 김준호를 업은 이세진이 업고 있는 김준호를 자꾸 물 속에
야외 취침 중에는 밤새 눈이 펄펄 내려서 아침에는 폭설로 장관을 이뤘다. 스탭들은 따로 김준호만 먼저 깨운 후[108] 기상송을 틀었는데, 기상송은 무대 의상을 차려 입은 김준호가 라이브로 부르는 My Way였다(...).
기상은 마친 멤버들은
이후 퇴근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김준호의 꿈 서포터를 하느냐, 데프콘의 꿈 서포터를 하느냐로 팀이 갈렸다. 팀 선택은 김준호, 데프콘이 고른 꽃과 같은 꽃을 고른 사람이 그의 서포터가 되는 것. 참고로 김준호는 12시 예약, 데프콘은 14시 예약이라 다들 김준호 팀을 하고 싶어했다. 결과는 전원 김준호가 고른 꽃을 고르면서 데프콘은 외로이 혼자 가기로 했다(...).[109]
한 편 데프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간 곳은 영화사였는데, 옆에 있는 크레인을 보고 와이어 액션 신이라면서 지레 겁먹기도 헀다. 그의 꿈은 2011년 감수성의 게스트로 출연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었는데, 바로 사극에 출연해 보고 싶다는 것.
마지막엔 감독에게 현장에서 뵜으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는 장면을 끝으로 불혹의 꿈 미션은 4명 모두 성공하며 회차 종료.
[100] 여기서 생일이 이틀차이라서 같은 천칭자리라는 김종민과 윤동구, 자신이 물고기 자리인지 쌍둥이 자리인지 헷갈려 하는 정준영이 말하는 가운데 김준호가 '나는 돗자리'(...)라고 아재개그를 쳤다. 거기에 신나서 '나는 잠자리'라고 하는 차재 [101] 궁합이 안 맞는 팀은 처음에 세 명 다 A형이라며 공통점이 많다고 자신들이 궁합이 잘 맞는 팀인 줄 알았다. 여기에 지지않고 김종민, 윤동구, 정준영은 "우리도 셋 다 바람둥이야!!" 라며 공통점이 있다고 자랑했다(...).[102] 17년전 사진으로, 지금의 후덕하고 퀭한 얼굴인 것(...)과는 달리 샤프하고 잘 생겼다. 사진을 보는 사람들마다 동일인물 맞냐고 할 정도.[103] 홍경민, 차태현의 프로젝트 그룹.[104] 데프콘은 이동은 멤버들과 같이 했지만 노래방 앞에서 화장실을 다녀 오겠다고 한 후 멤버들 몰래 프로듀서(?)로 변신해 있었다.[105] 빨간 양복 안에 입고 있어서 아무도 망사 옷인줄 몰랐다.[106] 이 때 자막에서는 도전으로 다져진 몸이라는 자막이 나왔다.[107] 아무래도 후배들이 좀 더 화면에 비춰지게 하려는 선배들의 배려 같다.[108] 참고로 김준호는 밤새 쌓인 눈에 신발 한 짝이 없어져 무도리 발 위에 자신의 발을 올리고 이동하다가 결국 수건으로 발을 싸서 처량하게 이동했다.[109] 하지만 차태현이 같이 가줬고 나머지 멤버들도 결국 합류했다.
13. 12월 23일, 12월 30일 - 방어잡이 레이스 & 1박 2일 연예대상[편집]
- 회차: 720회 ~ 721회 (해피선데이) / 567회 ~ 568회 (1박 2일)
- 특별출연 : 개그맨 이용진
- 특이사항 : 유일용 PD 출연 및 제작 참여 종료, 제3기 3대 메인 PD로 김성 PD 선정, 이용진 인턴으로 임시 출연 개시
- 촬영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본전횟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제주국제공항, 조천읍 교래리 산굼부리,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섭지코지, 62-5번지, 수산리 제주농원, 성산리 성산일출봉, 림벅와플 제주점, 강정동 더 비비스 제주,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
조업 걱정에 투덜거리며 제주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한 사람이 영상통화를 걸어온다. 마이크에 붙여진 '방어 요정'이라는 글귀에 멤버들은 이번 게스트가 여자라고 예상하며 설레했지만... 그 정체가 지난 여행에 게스트로 왔던 방어 탈을 쓰고 나온 개그맨 이용진(...)이었음이 밝혀지며 금세 볼멘소리를 내뱉고 만다.
하여튼 이용진의 소개로 이번 여행의 컨셉이 밝혀지는데, 바로 방어잡이 레이스.[111] 규칙은 멤버들이 6시간 안에 제주도 어딘가에 숨어있는 이용진을 찾아내 잡으면 되는 것으로, 멤버들이 성공하면 이용진만 조업을, 패배하면 멤버들이 조업을 하게 된다. 참고로 멤버들은 검색이나 지인 전화 찬스를 쓰지 못하도록 핸드폰을 압수했는데, 핸드폰 압수라는 말에 급하게 어머니(?)께 전화나 문자를 하며 갑자기 효도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방어 요정은 먼저 자신이 동쪽에 있다는 힌트만 줬고, 멤버들은 지도와 영상 통화 중의 배경으로 장소를 유추하며 갔다. 여기서 이용진에게 전화가 와서, 그가 지목하는 사람과 가위바위보를 해 이용진이 이기면 멤버들에게 미션이 주어지고, 이용진이 지면 어떤 질문이든 한 가지를 대답해 준다고 한다.
이용진은 머리를 굴려 자신이 전에 전주 편에서 계속 가위만 내다가 5연패를 해서 벌칙이란 벌칙은 다 걸린 것을 기억해 내어, 김준호와 김종민은 반드시 주먹을 낼 것을 예상하고 김준호와의 가위바위보를 제안한다. 하지만 김준호는 늦게 내는 작전으로 이용진을 흔들어 놓은 후 주먹을 내서, 가위손 이용진은 아무 생각 없이 또 가위를 내고 졌다(...). 멤버들이 요청한 힌트는 '장소의 첫 자음'이었고, 'ㅅ'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하지만 의외로 시옷이 들어가는 지명이 많은 제주. 여기서 방어 요정에게 한 번 더 전화가 와서 이번엔 김종민을 지목했는데, 김준호가 이미 파악하고 가위를 내지 않을 것을 알려 줘서 또 패배헀다. 두 번째 질문은 김준호의 아이디어로 마지막 초성을 물어봤는데, 비슷한 유형의 질문은 안 된다는 말에 바닷가가 가깝냐는 질문으로 변경, 가깝다는 말을 듣고 '성산 일출봉' 이나 '섭지코지' 두 곳으로 추적망을 좁힌다. 여기서 이용진이 있는 장소가 밝혀졌는데, 바로 섭지코지 였다.
다만 두 번째 영상 통화에서 이용진이 의도적으로 비춘 컨테이너 건물에 정준영이 낚여 공장이 있는 곳이므로 관광지는 아닐 것으로 헛다리를 짚었지만, 성산 일출봉으로 향하는 길이 영상 통화의 배경과 비슷해서 그들은 성산 일출봉을 확신하고 간다. 그런데 도중 섭지코지와 성산 일출봉으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운전을 하던 김종민이 실수로 섭지코지로 가는 바람에(!) 이용진은 갑작스럽게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세 번째 영상 통화에서는 정준영에게 대결을 신청. 자꾸 가위바위보를 보고 나서 낸다는 의혹 때문에 아예 스케치북에 낼 것을 썼다. 결과는 정준영이 패배해서 방어 요정의 첫 승리. 미션은 '산굼부리에서 특정 미션 수행하기'. 멤버들은 겨우 방어 요정의 턱밑까지 왔는데,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수모를 겪었다.
산굼부리에서의 미션은 산굼부리 간판이 있는 장소에서 토끼 걸음으로 7m를 돈 뒤, 6명이 제시된 포즈를 취하는 것. 그런데 포즈 난이도가 엄청나서 멤버들은 당황했다. 게다가 토끼 걸음도 무릎이 시원찮은 멤버들이 있어(...) 고생 끝에 겨우 성공.
네 번째 통화에서는 윤동구에게 대결을 신청, 여기서도 방어 요정이 승리하며 멤버들에게 또 미션이 부여됐다. 미션 내용은 서귀포에서 '귤 세 박스 따기'. 귤 농장 주인이 먼저 따는 방법을 설명하고, 한 박스 당 100개를 채워 넣어야 한다는 말에 김준호는 "50개만 넣어도 팔리잖아요?"라는 이상한 이론을 펼치기도 했다.
한 편 이용진은 영상 통화를 할 때마다 배경에 멤버들이 혼란을 겪도록 도마나 뜰채를 주워다 횟집처럼 위장하거나, 슈퍼에서 산 커피에 컵 홀더만 다른 걸 써서 계속 헛다리를 짚게 했다. 여기에 낚인 멤버들은 컵 홀더에 있는 카페를 찾아 갔다가 헛걸음을 하기도 했다.
헤매는 멤버들을 위해 제시한 게임은 '70초 동안 엉덩이 스피드 퀴즈로 3문제 맞히기'. 맞히는 사람은 시민으로, 먼저 김종민이 도전했는데 엉덩이로 글씨를 너무 못 써서 실패. 협상으로 50초에 2문제를 풀기로 하고 정준영이 도전했는데, 마치 한석봉과 같은 엉덩이 필체로 미션 성공. 이용진은 결정적인 힌트로서 제주 방언으로 장소를 설명하는 영상을 보냈는데, 이 영상을 제주 시민에게 보여줘 섭지코지라는 것을 확신하고 섭지코지로 향한다. 이 때 먼저 와 있는 헬리캠 감독을 시작으로 영상에서 봤던 장소가 눈에 들어오면서 멤버들은 장소를 확신하게 된다. 멤버들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이용진은 잡히지 않기 위해 언덕 위로 계속해서 올라갔고, 멤버들은 시민들에게 물어가며 이용진을 추격한다. 가까이까지 추격당한 이용진은 할 수 없이 말똥밭을 뚫고 숨어 있다가 작전을 변경해서 초입으로 다시 가려는 순간 올라오고 있는
이후, 저녁 복불복으로 1박2일 연예대상이 진행되었는데 여기에도 이용진이 계속 출연. 유일용 PD는 이용진을 인턴으로 임명하면서 이용진의 임시 합류를 알렸다. 데프콘은 우리가 인턴이 필요하냐며 농담을 했고 이용진은 1박 2일로 인생 역전해보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복불복의 룰은 멤버들이 6개 부문으로 나눠진 상의 수상자를 맞추지 못하면 메뉴를 하나씩 뺏는 룰이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안구 테러상 - 김준호(실패)[113]
가성비상 - 정준영(실패)
프로 불편러상 - 데프콘(성공)[114]
아픈 손가락상 - 윤동구(성공)
우정상 - 차태현(성공)
대상 - 김준호(실패)[115]
대상을 받은 김준호는 부상으로 절대반지를 획득하면서 이 후에 있을 복불복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저녁 식사 후, 조업 짝꿍 복불복이 열렸는데 이 때, 유일용 PD가 조심스럽게 멤버들에게 자신의 출연 및 제작 참여 종료를 알리게 되었으며 후임으로는 시상식에서 멤버들에게 가장 야한 상을 받은[116] 조연출 김성 PD가 메인 PD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멤버들은 유일용에게 무도리상을 수상한 뒤, 부상으로 조업 승선권을 주었다. 이후, 복불복을 통해 동구가 조업 짝꿍이 되며[117] 유일용 PD, 이용진, 윤동구가 방어 조업을 가게 되었다. 기상 악화로 인해 1주일 뒤에 다시 제주도에 가게 되었고 미끼인 자리돔 조업을 한 후, 방어 조업을 시작했다. 해군 출신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이용진은 방어가 안 잡히는 데다 결국 멀미까지 하게 되어 한 마리도 못 잡고 이용진이 쓰러져 있는 동안, 방어가 잡히면서
[110] 그 와중에 김종민은 한 점도 안먹다가, 전원 간다는 말에 기를 쓰고 먹을려고 했으나 멤버들에게 제지당한다(...).[111] 정황상 일전 게스트로 나왔으나 개고생하고 간 그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로 추측되었으나 그 이후 이용진을 인턴으로 임명하면서 한 동안 1박 2일에 꾸준히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음 촬영에서도 이용진이 다른 멤버와 같이 출연한 것을 보면 계속해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112] 이 중에서 가장 밑에 깔리는 사람은 키가 작다는 이유로 김준호가 당첨돼서 맨 밑에 깔려서 죽상이었다.[113] 선정 이유는 얼굴에 테이프를 붙이면서 침을 뱉어내서. 부상으로 미스트를 받았다.[114] 안구 테러상을 받은 김준호는 이 상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멤버들에게 놀림을 받았다.[115] 유일하게 1박 2일 PD들과 그 외 타 예능국 PD까지 투표했는데 멤버들은 이 상의 수상자를 차태현으로 예상했고, 1박 2일 PD 내에서도 차태현이 제일 높았다. 그러나 타 예능 스탭진이 김준호를 뽑으면서 실패.[116] 이름이 야해서 가장 야한 상을 받았다. 이리하여 생긴 별명이 야한 PD.[117] 공교롭게도 동구는 방어잡이 레이스에서 이용진을 잡은 멤버였다. 두 사람은 이 불운에 자신들을 쪽박 브라더스라고 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