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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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 D.meanor]
니가 다른 사람을 봐도
계속 너의 눈을 맞춰 더
다른 남자들은 니 몸밖에 몰라
내가 너의 올해의
남자가 돼줄게, yeah

[Verse 1 : 한해]
난 내 얘길 하는 것보다
니 얘길 듣는 게 더 좋아
내 귀에 딱 들어맞어
너의 데시벨
벌써 두 시간 지났어
지금이 몇 시게?

It's 2 O'CLOCK (2 o'clock)
니 삶이 궁금해 전부다
(너의 전부가)
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생각이 서로 다른지
우리 대화는 절대 마르지

않아, 하나부터 열까지
너를 남김없이 알아가고 싶어
아니, 너라는 시상식에
nominate 되고 싶어
너 하나 때문에 고민의
고민을 거듭했어
내 1년을 너에게 맡겨야겠어
그 담에는 트로피를
반드시 받아내야 하겠어

올해를 두고 봐
아니, 두고 보기 전에
주윌 둘러봐
너의 격에 어울리는
멜로디는 없어
나를 제외하곤
전부 다 불협화음

내가 깔아줄게, red carpet
걸어가자, 단둘이
니가 날고 싶다면
내가 날개를 달아줄게

[Hook : D. meanor]
니가 다른 사람을 봐도
계속 너의 눈을 맞춰 더
다른 남자들은 니 몸밖에 몰라
내가 너의 올해의 남자

focus on me baby
focus on me yeah
focus on me baby
focus on me yeah

어차피 넌 내가 있잖아
why you wanna be solo
내가 너의 올해의
남자가 돼줄게

[Verse 2 : 한해]
너의 꿈이 뭐냐고 물었어
(니가 원하는)
그 꿈을 내가 이루어 줄 수
있나 해서

너의 행복을 공감하고 싶어
단순히 만남이 지속
되길 바라는 게 아니고
너의 삶의 일부분이 되고 싶어
난 너밖에 없고 안에 있어
너는 못 느꼈나 봐, 인기척

자리를 잡고
너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이 노랠 선물할게
손을 잡고 걸어가자고 더 위로
그래 나와 함께, yeah

[Hook : D.meanor]
니가 다른 사람을 봐도
계속 너의 눈을 맞춰 더
다른 남자들은 니 몸밖에 몰라
내가 너의 올해의 남자

focus on me baby
focus on me yeah
focus on me baby
focus on me yeah

어차피 넌 내가 있잖아
why you wanna be solo
내가 너의 올해의
남자가 돼줄게

[Bridge : 한해]
내가 깔아줄게, red carpet
괜히 엄한 남자들이
널 못 채가게
내가 너의 올해의
남자가 돼줄게
올 올해의 남자가 돼줄게

[D.meanor]
내가 너에게 원하는 건 딱하나
너만 있으면 돼,
더 바라진 않아
이미 시작했어,
너의 한 해를 책임질
You know, 남자가 돼줄게

[Hook : D.meanor]
니가 다른 사람을 봐도
계속 너의 눈을 맞춰 더
다른 남자들은 니 몸밖에 몰라
내가 너의 올해의 남자

focus on me baby
focus on me yeah
focus on me baby
focus on me yeah

어차피 넌 내가 있잖아
why you wanna be solo
내가 너의 올해의
남자가 돼줄게

[Verse 1 : 한해]
내가 갈켜줄게
리듬 타는 법
드럼 치끼딱 사이로
그루브 이어가는 법
물론 내 랩을 따라 하면
너의 혀에 쥐나지
여기 이 노래 주인 알지?
디기리 and 어글리덕과
함께 하는 show time
너의 팔이 아파온담
흔들어 목만
어차피 못 느끼는
저기 좆밥 같은 래퍼들
하는척하지 마라 공감
많은 래퍼들이 내어놓는 것
감흥 없지 마치
걸 그룹의 twerk
나는 억울해서
좋은 것을 냈고 니네는 뽐내면
뽐낼수록 더 억울해져
지겨운 것들에서
이제 내가 구원해줄게
고개를 흔들어봐
재미는 두 배로 줄게
It's neck breaker,
이런 그림 못 찾아 never
또라이처럼 놀아
너네 그래 생긴 대로

[Hook : 한해]
이 리듬에 니 목을 꺾어
이 흐름 위에 발걸쳐
허공에 손 얹어
고개를 들썩여
뭉쳤던 어깨를 풀어줘
We neck breaker
this is muderfuckin'
neck breaker
여기 무대부터 저기 객석
다 꺾어 꺾어 니 멋대로 꺾어

[Verse 2 : Ugly Duck]
아슬아슬 외줄 타기
난 능숙히 놀아
한발로 서서 제기차기
애물단지 MC들 체급 차이
들통 난 뒤 애먹는 사이
난 올라갈 채비 마치고
날개를 달지
당당히 최고들과
나란히 해야지
옛이야기 대신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때야
외압과 제약들은
내 계약에는 전무
내 자유를 빼앗기지
않고 고군분투
여태까지 착한 척,
사실은 나쁜 놈
약물복용 의심받어
취해 살어 아무렴
늘 분비되는 도파민
끄덕이는 모가지
콩깍지 씐 여자친구처럼
뭐든 좋아 지금
영안실의 시체처럼
cold blooded
냉혈한 공공의 적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
투정 그만 부려 수저 내려
열여섯 마디
이건 메인 디쉬 나오기 전
가벼운 스끼다시

[Hook : 한해]
이 리듬에 니 목을 꺾어
이 흐름 위에 발걸쳐
허공에 손 얹어
고개를 들썩여
뭉쳤던 어깨를 풀어줘
We neck breaker
this is muderfuckin'
neck breaker
여기 무대부터 저기 객석
다 꺾어 꺾어 니 멋대로 꺾어

[Verse 3 : 디기리]
배터리를 뺐더니
너무나 잤나 했더니
날 자꾸 깨우는 한해,
이미 밖은 환해
내가 랩 좀 안 해도
아직은 가뿐하게 리듬을 타
느껴져? 넌 뭘 좀 아네?
내 앞에서는 센 척 좀만 해,
그래 봐야 내 눈에는
다 좆만해
날 따라올래? 난 술래,
넌 몰래 내 뒤에서
신발 끈을 꽉 졸라매
디기리, 한해, 어글리덕
셋이 뛰는 계주,
우린 넷이 뛰는 애들보다 더
몇 바퀴는 빨라
벌써 돌고 뒤를
또 잡아, 완전 발라, uh
난 진짜 넥 브레이커,
리어네이키드 쵸크에
니 목은 곧 뺏겨
내 랩에 맞춰 흔들다
목이 꺾이던 니 목이
뻣뻣해 내가 꺾던
니 목은 꺾여

[Hook : 한해]
이 리듬에 니 목을 꺾어
이 흐름 위에 발걸쳐
허공에 손 얹어
고개를 들썩여
뭉쳤던 어깨를 풀어줘
We neck breaker
this is muderfuckin'
neck breaker
여기 무대부터 저기 객석
다 꺾어 꺾어 니 멋대로 꺾어

[Verse 1 : 한해]
안녕, 내 이름은 한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넌 이름이 뭔데
그냥 말 걸어봤는데
왜 그리 놀래
사실 가위 바위 보
져서 매버린 총대

저기 있는 오징어들이
내 친구들이야
그래도 착실하고
착한 애들뿐이야
쟤는 바퀴벌레 닮았다고?
쟤가 제일 부자야,
나중에 말 걸어 따로

내가 가벼워 보인다니
지금 바로 중량 올릴게
척하는 거 아냐,
난 매 순간을 몰입해
어서 놀자, 재밌게
해줄게 평소보다
딱 2배 더 together
no matter what

[Hook 1 : 뉴데이]
Poppin bottles 된 뒤로
모두 흐려진 두 눈에
따라 기분은 위로
해가 뜰 때까지 feel it
편하게 몰입해,
just do ya thang, yeah
나를 따라 hands up in the air

[Hook 2 : 한해]
오버액션

Show me Show me 오버액션
Come in get it girl 오버액션

오늘은 받아줄게,
오버해도 돼
속이 안 좋아도 괜찮아,
실컷 토해도 돼
내가 반 발짝 물러나있을게,
like fadeaway
이성이란 스티커 떼 놓을게,
마음 놓고 테러해

[Verse 2 : 한해]
이 밤의 끝을 잡아
솔리드처럼
부여잡고 있는 영양가
zero 고민은 버려
오늘은 금요일이고
우리나란 주 5일제 국간데
왜 망설이고 있는 거야,
나는 이해가 안 돼

놀거라면서 당최 왜
자꾸 머릴 싸매
니 행동들에 반대할 거야
내일 닥친 일은
깔아놔, 카펫
그 정돈 노는데 매너야,
with the champagne

분위기 띄워줄게,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그리고 읊어줄게,
오늘의 목차
일단 그 잔을 비워,
집에 갈 마음 비워
무리할 간에게
무사해달라 빨리 빌어

[Hook 1 : 뉴데이]
Poppin bottles 된 뒤로
모두 흐려진 두 눈에
따라 기분은 위로
해가 뜰 때까지 feel it
편하게 몰입해,
just do ya thang, yeah
나를 따라 hands up in the air

[Hook 2 : 한해]
오버액션

Show me Show me 오버액션
Come in get it girl
오버액션

오늘은 받아줄게,
오버해도 돼
속이 안 좋아도 괜찮아,
실컷 토해도 돼
내가 반 발짝 물러나있을게,
like fadeaway
이성이란 스티커 떼 놓을게,
마음 놓고 테러해

[Bridge : 뉴데이]
얘길 해 yo, body chic
니 모든 걸 다 얻을 수
없는 걸 알지만 또 몰라
오늘 밤 날개를 달아줘
어서 내게만, baby
we gon' get it on tonight

[Hook 2 : 한해]
오버액션

Show me Show me 오버액션
Come in get it girl
오버액션

오늘은 받아줄게,
오버해도 돼
속이 안 좋아도 괜찮아,
실컷 토해도 돼
내가 반 발짝 물러나있을게,
like fadeaway
이성이란 스티커 떼 놓을게,
마음 놓고 테러해

[Verse 1 : 한해]
너랑 둘이 있으면,
둘만 있으면
다른 세상에 들어온
기분 같은 게 들어
넌 나를 보고,
난 너를 보고
서로 쳐다보는
이 기분에 취해버렸어
니 피부가 내 살갗에
살짝 닿을 때
나도 모르게 온 신경에
집중을 하게 돼
니가 다르게 보여,
못 참겠어
그런 표정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내게 오는 게

우린 약속이나 한 듯이
다음 스텝을 이어가
넌 갓난아기처럼
살금살금 기어 와
이제 서로에게 제일
솔직해져 가는 중
그리고 하나가 돼, 이건 꿈

[Hook : D.meanor]
너의 몸이 내게 반응할 때
날 따뜻하게
내 온몸이 너를 감싸줄게
더 커지는 심장소리 들려, Woo
더 크게
너만이 아는 만족감
우린 땀으로 말해

[Verse 2 : 한해]
뒹굴거리자, 아이씨,
나도 몰라
스케줄 때려치울게,
이불 안이 더 좋아
밀려오는 전화
너랑 킥킥대며 씹어
난 또 나쁜 놈이 되겠지만
지금 이 기분을 이어가야겠어
니 몸 계속 봐야겠어
가능하면 아니,
가능할 때까지
내 한곌 봐야겠어
내 살에 배인 니 체취에
힘이 솟아 너의 몸에
날 또 대입해

이제는 second round
우린 탁구처럼 주고받았고
주고받다 보니 체온
올라가는 느낌에 너를
더 세게 안았어
그러더니 나를 밀어내고
놀이기구처럼 올라탔고
너는 댄서가 된 듯이
너의 그 흥을 못 감추었어
방안에 울려 퍼지네
우리 소리들이 번지네
너는 더욱 거칠어지네
또 따뜻하게 해

[Hook : D.meanor]
너의 몸이 내게 반응할 때
날 따뜻하게
내 온몸이 너를 감싸줄게
더 커지는 심장소리 들려, Woo
더 크게
너만이 아는 만족감
우린 땀으로 말해

[Bridge : 한해]
내 등 뒤로 흐르네 땀이
너의 등에 만들어진 기찻길
우리가 지금 어디로 갈지
시간은 still tick tockin'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어딜 봐 나를 봐 어서
어지러워지네,
눈꺼풀이 무거워지네

[Hook : D.meanor]
너의 몸이 내게 반응할 때
날 따뜻하게
내 온몸이 너를 감싸줄게
더 커지는 심장소리 들려, Woo
더 크게
너만이 아는 만족감
우린 땀으로 말해

내가 주먹을 내려 하면 넌 보자기를 냈고
항상 그래왔기에 갑자기 가윌 냈어
넌 근데 예상이나 한 듯이
내게 주먹을 냈어, 반드시
이길 거라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지
넌 또 나를 다독였지
다시 심기일전하여
야심차게 나는 보자기를 냈고
넌 가위를 냈어, yeah

머리를 굴렸어, 내가 널 이기려면
내가 찌를 내는척할 때 너는 묵을 낼 테고

그럼 나는 빠를 내서 아주 한 번에 박살
이제껏 참아온 내 울분의 한방
넌 근데 예상이나 한 듯이
내게 가위를 냈어, 반드시
이길 거라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지
역시 넌 짤 없지, that's right

가위바위보
난 못 이겨, 아직까지도
항상 나는 발에 차인 공
너를 이기고 싶어
날 지키고 싶어, that's right

가위바위보
난 못 이겨, 아직까지도, yeah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약속한 적 없어, 약지 꺼내지도 않고
같은 생각들에 마찰에 우린 전쟁하듯 맞서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 꽉 쥐고
이겼다 생각할 때 날 녹이듯 안지, 또
yo, 남자는 주먹, 여자는 보지
그래서 항상 난 너를 이길 수가 없지
너의 억지 앞에 나 손사래 쳐도
가위 같은 눈물만이 눈에 맺혀서

뚝뚝, 내 말을 끊어
니 앞에 선 아무 의미 없는 주먹
돌처럼 굳어있는 내 마음을 감싸 안는 보자기
너의 주먹 앞에 V마저 깨져버릴 도자기
너의 손아귀 안에서 나는 놀아나고 있네
나의 맘을 control 완전 농락하고 있네
먼저 내 마음을 꺼내는 걸 보지, 넌
난 항상 져주고 있잖아
이게 무엇이든 I'm out

가위바위보
난 못 이겨, 아직까지도
항상 나는 발에 차인 공
너를 이기고 싶어
날 지키고 싶어, so I about say

가위바위보
난 못 이겨, 아직까지도, yeah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난 평생 너를 이길 수가 없지
왜냐면 남잔 주먹이고 여잔 보지

난 평생 너를 이길 수가 없지
왜냐면 남잔 주먹이고 여잔 보지

난 평생 너를 이길 수가 없지
왜냐면 남잔 주먹이고 여잔 보지

난 평생 너를 이길 수가 없지
왜냐면 남잔 주먹이고 여잔 보지

가위바위보
난 못 이겨, 아직까지도
항상 나는 발에 차인 공
너를 이기고 싶어
날 지키고 싶어, that's right

가위바위보
난 못 이겨, 아직까지도, yeah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Hook : 한해]
나 안 취했어
얼굴 빨개진 너네들에 비해서
I wanna thank ya
오늘은 내가 낼게,
계산은 냅둬
좋은 날이잖아
남자는 필름 끊겨도 괜찮아
단지 날 위로하려
들지만 말아줘
여자 얘기나 하면서
그냥 따라줘

[Verse 1 : 한해]
I wanna thank ya
좋은 날이잖아, 오늘은
내가 낼 테니 계산은 냅둬
제법 분다, 찬바람
뭘 그리 불쌍하게 바라봐
고기나 뒤집어, 다 타잖아
술이 달게 넘어가,
잘 받는 날인가 봐
사실은 오기 전에 집에서
맥주 2캔 시원하게 따고 왔어
날은 날인가 봐 내가 인마,
다 알아 주량 오버 하지 않아

이런 몇 번 없는
자리마다 친구 놈들이란 게
눈치 보고 토닥이려
그래 징그럽게
나 걱정되는 거 알겠는데
그만해 술이나 따러
야, 분위기는 니
여자친구한테 가서나 잡어
입 다물고 한잔해,
괜찮아 진짜로

[Hook : 한해]
나 안 취했어
얼굴 빨개진 너네들에 비해서
I wanna thank ya
오늘은 내가 낼게,
계산은 냅둬
좋은 날이잖아
남자는 필름 끊겨도 괜찮아
단지 날 위로하려
들지만 말아줘
여자 얘기나 하면서
그냥 따라줘

[Verse 2 ; 한해]
니가 왜 호들갑
나 문제없어
왠지는 몰라,
오늘 밤 취하고 싶었어
나 알딸딸하긴 한데
멀쩡해 어차피
내일 아무것도 없어,
싫으면 꺼져

미안, 나 궁상
떨어제끼는 거
절대로 못 하잖아
내 속에 있는 건 내가
알아서 할게
그게 나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일

그러니까 자, 건배
다 토해버리면 돼
야, 카드 도로
집어넣어 죽이기 전에
그만 좀 해, 누구나
다 힘들어 위로는 됐어
토나온다 새끼야,
어른 흉내 몸에 배서

좋은 날이잖아
남자는 필름 끊겨도 괜찮아
인마, 어디 안 잡아가
쓸데없는 소리 말고
썰 좀 풀어
그때 걔는 어찌 됐어?
뭐야? 벌써 정리했어?
이 새끼 남자네, 됐고,
나도 빨리 하나 해줘

[Hook : 한해]
나 안 취했어
얼굴 빨개진 너네들에 비해서
I wanna thank ya
오늘은 내가 낼게,
계산은 냅둬
좋은 날이잖아
남자는 필름 끊겨도 괜찮아
단지 날 위로하려
들지만 말아줘
여자 얘기나 하면서
그냥 따라줘

[Bridge ; 한해]
(정말 안 취했어)
나 안 취했어
얼굴 빨개진 너네들에 비해서

(오늘 밤을 위해서)
I wanna thank ya
오늘은 내가 낼게,
계산은 냅둬

(지갑 넣어둬, 계산했어)
좋은 날이잖아
남자는 필름 끊겨도 괜찮아

단지 날 위로하려
들지만 말아줘
여자 얘기나 하면서
그냥 따라줘

[Verse : 한해]
첫째로 내가 만나왔던
그녀들에 건배
난 나의 외로움이 중요했고
억지로 그걸 채웠네
자의든 타의든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었지만,
공허함은 절대
사라지지 않았어.
내 이기심으로 시작된
사랑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관계를 사랑인척하며
사랑이라고 불렀네

난 보호받고 싶었던 애벌레
다른 한편에선 고독함을 절제
하지 못하는 망나니 새끼였지
막상 일이 생기면
그냥 넋 놓고 두리번대
나를 보듬어줄 사람을
찾아다녔어, 피해자인척하며
위로를 갈구했어,
내가 어떡하면
이 괴로움에 벗어날지
그리곤 니 옷을
우리 집에 걸어놨지

둘째로 건배,
나의 친구들에게
나에겐 너무도
어려운 나의 속내를
꺼내는 일이 죽기보다
싫은 일이라
생각 없는 놈으로
보는 게 차라리 나아
어쩌면 약간 정체된
나의 자리가
부끄러웠는지도 내게
제발 좀 나잇값
하라던 놈에겐 처음으로
큰 욕을 했어
미안해, 진심은 아니야

셋째로 건배,
하나뿐인 우리 가족
어쩌다 이렇게
다 떨어졌는진 몰라도
막내아들에 모든 것에
support 하고
케이블 방송,
재방송 불문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내게 주는 feed back에
왠지 모르게 한숨을 쉬게 돼
마냥 웃지를 못했어
엄마도 내 눈치를
슬며시 보게 됐어

yeah, 이제는 자작할 차례
나의 메모장 쓰다만 가사엔
이유 없는 수만 개의 잘난 체
성공아 기다려,
금방 다가갈게
믿어왔어, 음악과 나 사이엔
서로 도움만 줄 것 같던 관계
무슨 말이야, 다 착각
착각을 지나오니 이제 자각
하고 1년을 내 식대로 나열
이건 내 일기장이 돼,
날 실패로 봤던
감 없는 새끼들에게 줄 선물
포장하나도 안 했어,
먹어줘, 내 fuck you
두 번 먹어, Fuck
every body 나의 적군
아군 따위는 내 음악에서
존재하지 않지
one revolution,
난 날 위해 살아, 랩해
해가 바뀌지

[Verse 1 : 한해]
real한 척 그만해
비트 갖다 주면 박자 맞춰
랩만 하는 좆밥들이
여기서 싱글이니, 앨범이니,
똥 트윗하고 있어, 그만해
그거 음악 아니니까
헛바람 들어내

언더그라운드, 그 잘난
스티커 떼긴 죽어도
싫으나 기횐 엿보는
간사한 래퍼 구려도
측근 좆밥에겐
"너 잘해 인마, 곡 하나 하자"
그 간사함, 니 음악
사업에도 다 드러나잖아

툭 까고 말해, 니 음악
많이 들어줬음 좋겠다고
그래서 큰 회사, 큰 돈,
큰 인맥이 필요하다고
그건 절대 나쁜 게 아냐
간은 간대로 봐놓고 내빼는
위선자들의 발악

그게 구린 거지,
뜨려고 난리 칠 때는 언제고
티 안 나게 메이저 시장
슥, 발 담궜다
쓰레기 음악, 비호감 얼굴
너무나 쉽게 외면당해놓고
다시 real한 척하는
가여운 놈들

그러는 모습 보고 있자니
조금 짠하기도 한데
더 가여운 것은
걔네들이 감성, 발라드힙합
어쩌고 태도를 논하며
매드클라운과 산이 또는
배치기, 버벌진트를
실명 거론 못하고
까는 그 현실
푸씨들이 정의감 있는
사자로 변신

래퍼들이 왤케 귀여워,
볼 꼬집어줄 테니까
못생긴 얼굴 내밀어봐
치우고, bullshit

겁쟁이들의 잔치
정의는 니 손에 그 좆만한
핸드폰으로 이루어지진 않지
손 떼고 prove it,
나는 단 한 번도
거짓말로 랩한 적 없어,
단 한 번도 현실을 직시해,
겉멋도 없는 겉멋,
fuck outta here
못하겠음 찾아봐
인마, 다른 일

muderfucker
이 곡은 앨범 구색 맞추기
절대로 아님
하고픈 것들을
충실히 가사 안에 담지
힙합이라는 슬로건
안달아, 귀찮아
근데 너보다 랩 잘하니까
이건 반칙이라 봐도 무방해,
들어와 내 품 안에 가져봐요,
둘만의 시간, 왜 불안해해?

똥 싱글, 똥 앨범,
똥 기획, 똥들이 판치는
냄새나는 씬에서의
살아남는 법, 없어
그저 내 꺼에 집중해,
내 꺼 할뿐
딴 일은 매니저가 해
난 만들어 작품
없는 실력으로
틈새시장 노리는
쥐새끼들은 가여우나
OUT OF 안중

[Verse 2 : 스윙스]
numero uno, number 1,
또 hip hop 갑, 1top,
1짱, 독불장군, 또 대장,
JM CEO, King Swings,
Brand New 왕자
난 누구 앞에서든
얘기해, 황제는 나

어떤 rapper가 개겨,
내 앞에 데꼬와
걔가 보는 앞에서
걔 여자를 데꼬 가
귀엽게 웃으면서
무서운 척 필요 없어
가운데 손가락
내 뒤에 있는 너에게 던져
oh shit, 미안해 많이 아퍼?
과걸 보고 배웠어야지
그치 않어?

내 존재감은 가리지 않아
때와 장손
한국 힙합 호로자식,
근데 내가 장손
나보고 코끼리래
그럼 넌 해, 땅콩
아이러니해, 왜냐
내 꿈은 너의 악몽

돌 던지는 놈
아직 못 봤지 내 장총
술집에서 크게 내 욕하면
막상 날 보면 일어나서
눈 크게 뜨고 황공하옵니다
말보로 맨솔 사오니까
피십시오 형 아니
동생님 전 바보니까
때려줘도 돼요 헤헤,
숨 안 쉴게요, 켁켁

착하고 둥글게
살고 싶은 게 내 진심
근데 배려를 해주면
꼭 참새들은 씹지
twitter에다가, 노래에다가,
그래놓고 아니래,
먹을 만큼 먹은 나이
나도 쪼다같이
군적은 있어서 이해함

근데 이제 우린 배웠으니
그러지 맙시다
안 그러면 난 니 경력
저승으로 택배함
battle 진적도 없으니,
call me 문배달
아직도 내 potency가
의심이 돼?
그럼 youtube 들어가서
황정민을 replay
내 아래에 있는 누굴
나랑 뭐 하러 비교해
난 날 죽인 후 살리고 죽여,
매일 시도해, 자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