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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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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1]
모건 스탠리의 자회사인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에서 만든 주가 지수이다.
2. 설명[편집]
MSCI 지수는 1969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국제 벤치마크이다.
코스피, S&P 500, 닛케이 225, 항셍지수, 상해종합지수 등 세계에는 국가, 시장마다 각각을 대표하는 주가 지수가 존재하지만, 이러한 주가 지수를 산출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2] MSCI 지수는 산출 방법이 제각각인 국가들[3] 에 일관된 기준으로 투자를 하기 위한 지표가 필요하기에 MSCI에서 고안한 글로벌 주가 지수이다.
MSCI에서는 주가 지수를 산출할 때 시가총액이 아닌 유동주식만 활용한다. 정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자사주와 같이 시장에 유통이 어려운 주식은 제외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주식만 가지고 지수를 산출하는 것이다.
종목의 편출, 편입은 매년 2, 5, 8, 11월에 이루어진다. 그 중 2월과 8월은 분기 변경이고, 5월과 11월은 반기 변경인데, 반기 변경 때 구성 종목이 더 자주 바뀐다.
MSCI는 국가별로 주식시장의 발전 단계에 따라 선진 시장(DM), 신흥 시장(EM), 프런티어 시장(FM), 독립 시장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 중에서 선진국 지수(MSCI WORLD)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23개국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은 중국, 대만, 인도 등 27개국과 함께 신흥국 지수(MSCI EM)에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 시장은 1992년 신흥 시장에 편입된 이래 지난 2008년부터 선진 시장 승격을 노려 2009년 관찰대상국 지위에 올랐지만, 2014년에는 선결 조건 미충족을 이유로 선진 시장 관찰대상국에서도 빠진 채 계속 신흥 시장에 머무르고 있다. 선결 조건이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요구가 대부분 수용되지 않은 게 선진 시장에 편입되지 못한 주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MSCI는 한국에 24시간 환전 가능한 역외 원화 시장 개설,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 폐지, 코스피 지수 사용권 부여 등을 요구했으나, 대한민국 정부는 금융 시장 불안 등을 이유로 번번이 수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명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금융업 지원으로 정책 기조가 바뀌며 MSCI의 요구사항을 상당수 들어주는 쪽으로 방침이 정해졌다. MSCI 선진 시장 편입을 기회로 아예 폐쇄적이라고 평가받던 한국 금융 시장 혁신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2023년 1월,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 2024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개장시간 새벽 2시 연장[4] ▲외국인 투자자 의무등록제 폐지 ▲ 통합계좌 활성화 방안 마련 ▲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 배당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의 선진화 대책을 언급하며,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2023년 5월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또한 서한을 보내 승격 후보군인 관찰 대상국에 한국을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
3. 영향력[편집]
MSCI 지수 추종 펀드의 운용액이 도합 13조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MSCI 지수는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펀드는 운용 방식에 따라 크게 펀드매니저가 재량권을 갖고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패시브 펀드의 운용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고, 특히 ETF가 인기를 누리면서 MSCI 지수의 영향력 또한 증대되고 있다.
때문에 MSCI 지수에 무슨 종목이 편입/편출이 되는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특정 종목이 MSCI 지수에 편입이 된다면,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이 해당 종목을 매입해야 하므로 주가는 오르게 된다. 반대로 편출이 된다면 매도해야 하므로 주가는 내리게 된다. 실제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편입 발표 이전부터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로 발표 전까지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4. MSCI 시장 분류 변경 이력[편집]
https://www.msci.com/our-solutions/indexes/market-classif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