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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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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군 최초의 볼트액션 소총. 연발 볼트액션 소총으로 흑색화약탄을 사용했기 때문에 오래 사용되지 못하고 리-엔필드[1] 로 교체된다.
2. 역사[편집]
2.1. 출발[편집]
당시 영국군의 제식소총이었던 후장식 소총인 마티니-헨리 소총[2] 이 시대의 대세인 볼트액션[3] 으로 넘어가기 위해 도입한 소총이다. 스코틀랜드 태생의 미국인 개발자 제임스 패리스 리(James Paris Lee)[4] 가 미 육군에게 M1861 스프링필드 라이플 1000정을 무연화약으로 개조하는 임무를 맡음으로서 리-메트포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2.2. 리-메트포드[편집]
5발 길이 탄창을 복엽탄창으로 바꿔 10발 짜리로 만든 리 탄창 시스템(Lee Magazine system)을 이용하며, 그가 평생 연구한 마우저 소총보다 더 빠른 장전속도를 가진 소총 개발을 목표하였다.
리는 8발 단엽탄창, 60도 각도의 노리쇠 회전 설계본을 미 육군에 제안했으나 보수적인 미 육군은 이를 거절하였다. 이후 본국인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육군에 설계본을 제안하였다. 영국 육군은 이에 관심을 보이고 영국의 설계가인 윌리엄 엘리스 메트포드(William Ellis Metford)가 7조우선 총신을 결합하여 설계본을 완성하였다. 이후 1893년 개량본 Mk.II 버전에서 리 탄창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영국군은 이걸 들고 보어 전쟁에 나갔다. 그러고선 독일의 게베어 1888과 붙었다. 그러나 무연화약탄을 사용하는 소총을 흑색화약을 사용하는 소총이 이길 리가 만무했다. 영국군은 압도적인 물량과 선진적인 전술교리로 겨우 밀어 붙여 트란스발 공화국과 오라녜 자유국을 얻었다.[5]
2.3. 리-엔필드[편집]
언제나 그렇듯 군대에서 오래된 무기는 퇴출되기 마련이다. 특히 500년이나 써온 것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서 이걸 보고만 있을 순 없었을 것이다. 이미 2년 전 부터 르벨 M1886같은 총기들은 무연화약을 사용하였고 같은 해 만들어진 게베어 1888같은 소총을 보았을때도 마찬가지였다. 분명히 이건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탄을 만들고 총을 개조하였다. 하지만 급하게 총을 개조하면 생기는 문제가 있다. 바로 총이 작동을 안한다.[6] 그래서 그 나라는 아예 새로운 총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리-엔필드. RSAF 엔필드가 총을 개조하여 무연화약 소총으로 탈바꿈시킨다.
2.4. 전장[편집]
사실 이걸 만들 때 이미 전 유럽의 군대가 단발 볼트액션 소총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큰 성능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그 결과가 바로 보불전쟁이다.[7]
이후 전장에선 어느 정도 굴러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1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부터 시작해서 여러 굵직굵직한 전쟁엔 나오는 형식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선 카빈형이 리-엔필드 소드 오프 버전과 함께 영국군의 제식 카빈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소수밖에 채용되지 못했고, 차코 전쟁 이후엔 더 이상 보기도 힘들어졌다.
이후 냉전 시기에도 몇몇 예비군들이 돌려 쓸 정도로 오래 사용되었다. 심지어 캐나다군은 21세기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정도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같은 중동의 분쟁지역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다.
3. 민간 시장[편집]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상업용으로 생산되어 민간 사수들의 손에 쥐어진 바가 있다. 그러다 총덕의 나라인 미국으로가 판매가 되고 있는데, 가격이 무척이나 비싸다. 이 총의 명중률이 괜찮다는 소문이 함께돌아 수요가 더욱 많아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4. 둘러보기[편집]
[1] 초기형인 이 소총의 설계외형을 계승한 No.1 MK.1 모델[2] 그렇게 오래 쓴건 아니다.[3] 당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단발 볼트액션 소총을 사용했다.[4] 12살 때부터 동네에서 총을 만들고 다녔다고 한다.[5] 양 국가의 전력은 거의 민병대나 다름 없었다.[6] 원래 영국 총이 다 이렇다.[7] 이야기를 보태자면, 사실 성능은 독일군의 드라이제보다 더 최신형인 프랑스의 샤스포 소총이 더 좋았으나, 독일군 장교들과, 프랑스군 장교들의 능력 차이가 너무 심해 독일군이 이길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