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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르-페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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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빌라르-페로사는 이탈리아 왕국군이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한 기관총이다. 토리노의 동명의 도시에 있는 빌라르 페로사 공업소(Officine Villar Perosa, OVP)에서 개발되었다.
2. 상세[편집]
2.1. 역사[편집]
세계 최초로 권총탄을 사용하는 자동화기로, 항공 기관총으로 설계되었지만 실제로는 지상전에서 경기관총으로 운용되었다. 또한 이탈리아 내의 기관단총 개발의 발단이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피아트-레벨리 M1914나 루이스 경기관총 등을 항공 기관총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빌라르-페로사는 이보다 가벼운 항공용 기관총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이탈리아에서 기관총의 경량화 계획은 이미 제1차 세계 대전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인 1914년 4월 8일에는 이탈리아 군의 총기 기술자 아비엘 베텔 레벨리 소령이 빌라르-페로사의 원형이 되는 권총탄을 사용하는 신형 자동화기에 관한 특허를 내놓았다. 이때 레벨리 소령이 특허권을 OVP사에게 팔면서부터 이 기관총은 빌라르-페로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듬해인 1915년에는 시제품을 완성하고 곧 피아트 사에서 생산되어 FIAT Mod 1915 라는 제식 명칭을 달고 생산되었다.
2.2. 특징[편집]
전체적으로 무게는 당대 경기관총과는 비교도 안되게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생김새는 전형적인 거치식 중기관총의 모습을 하고 있는 특이한 기관총이다.
OVP 외에도 토론토의 캐나다 제너럴 일렉트릭에서도 면허생산이 된 전적이 있다.
이 총에 장착하기 위한 양각대나 삼각대, 차량용, 자전거용의 각종 거치대가 같이 설계되었다. 후기형에는 이러한 설치를 위해 작은 개량이 더해지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탄은 이탈리아의 제식권총 탄인 9×19mm 리센티 탄만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캐나다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만든 영어 매뉴얼에서는 9mm 루거 탄도 사용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영국에서 .455 웨블리 탄을 사용하는 빌라르-페로사를 채용하기 위해 실험을 치룬 적이 있으며, 1차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이 잦은 패배를 거듭하면서 상당수의 빌라르-페로사를 노획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과 독일군이 사용했다고 한다. 비록 이탈리아군이 졸전했다지만 헝가리는 이 기관총에 큰 충격을 받아 비슷한 병기의 제식화 필요를 느껴 당시 헝가리의 제식 권총이었던 프로머 슈토프 두 개를 뒤집어 묶고 완전자동으로 개조하기도 했으나, 극소수만이 사용되었다.
3. 문제점[편집]
원래는 항공용 기관총으로 사용되기 위해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항공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이상 항공기를 소구경탄으로 격추시키가 어려워지자[1] 항공용 기관총으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항공기와 장갑차, 해군 선박같은 경우에만 극히 일부가 사용되었다.
남아있는 대부분의 빌라르-페로사는 보병 지원형 경기관총, 그러니까 분대지원화기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지상에서 운용할 때 본래 목적이었던 항공용 기관총의 특징이 남아있어서 문제가 되었다.
원본 총기의 스페이드 그립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거치는 쉽지 않았다. 삼각대도 아닌 그냥 양각대를 달아 놓은데다, 그 양각대조차도 제대로 된 스탑이 없어 앞으로나 뒤로나 넘어질 수 있었다. 덤으로 조준기 또한 원본의 핍 사이트를 전혀 개선하지 않고 가져와 분당 2,400~3,000발에 이르는 발사속도와 맞물려 환상적인 안정성과 정확도를 선보인다. 빠른 연사에 비해 25들이 탄창은 너무 작아 방아쇠를 잠깐 누르는 것만으로 비워졌으며, 당시 탄창의 비싼 가격을 감안하면 기관총 1개조에 얼마나 많은 탄창을 지급할 수 있었을지도 의문.
다양한 운용 방법이 모색됐지만 가장 심각한 단점인 장탄수도 부족하면서 발사속도는 지나치게 높다는 점으로 인해 분대지원형 경기관총으로 운용은 실패했다.
한편, 산악 보병은 하네스 등으로 매달아 돌격사격에 사용하는 운용 방법이 고안되어 어느정도 쏠쏠하게 써먹었다.
이러한 빌라르-페로사 운용 방법을 모색했던 게 이탈리아에서 본격적인 기관단총 연구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파생형[편집]
4.1. OVP 1918[편집]
1918년에 기존 빌라르-페로사 M15를 더욱 경량화, 단축하고 나무 개머리판을 장착한 개량형이 Villar Perosa Mod. 1918 라는 제식명으로 이탈리아군에 채택되었다. 이 총도 단순히 OVP라고 통칭되었다.
4.2. MAB 1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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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타 사에서 빌라르-페로사를 단축하고 나무 개머리판과 접이식 스파이크형 대검을 장착한 모델이다. 빌라르-페로사는 대부분 해체 후 이러한 기관단총으로 개조되었다.
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편집]
파수병의 무장 중 하나로 등장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거치식이 아니라 보병이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인지 실제 빌라르 페로사가 아닌 시실리안#1987년작에 사용된 소품을 따 왔다. 이 소품은 베레타 38A 두 개를 뒤집은 물건이다.
5성 기관단총으로 등장한다. 권총탄을 사용하고 가볍다는 원본의 특징을 살려 MG가 아닌 SMG로 배정됐으며, 모드에 따라 두 명의 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도 있다.
OVP 1918이 등장한다.
이탈리아 왕국군 돌격병과가 사용한다. 여태까지의 게임이나 매체에서 등장한 빌라르-페로사 중 가장 정확하게 구현되었다.
중반부에 비행선에서 탈출해 비행기 타고 도망갈 때 헨리 존스가 독일군 전투기 격추한답시고 쏘다가 자신이 타고있던 비행기의 수직꼬리날개를 갈아버린다. MAB38 기관단총을 기반으로 제작한 프롭건이다.
OVP 1918이 튀니지 맵에서 추축군 장비로 등장한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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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발 당시만 해도 항공기는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처럼, 과장 좀 붙여서 목재 뼈대에 캔버스 천 좀 두른 정도의 날아다니는 새장에 불과했다. 이 정도는 권총탄으로도 무리없이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조가 개선되고 금속제 외피 등이 등장하며 소총탄이 아니면 격추가 어렵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