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로란시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홋카이도의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 이부리 종합진흥국의 청사소재지로, 계량특정시이다.
태평양과 우치우라만 경계에 돌출되어있는 에토모 반도(絵鞆半島)에 위치해 있으며 2020년 기준 인구는 약 8만 명이다.
2. 역사[편집]
이곳의 지명은 작은 고갯길을 내려간 곳이라는 뜻의 아이누어인 '모 루에라니'에서 유래되었다.ふるさと室蘭ガイドブック 유래가 되는 작은 고갯길은 정말인가 아닌가는 몰라도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는 팻말이 있다.ムロラン地名発祥の坂(무로란 지명 발상의 언덕)[3]
메이지 시대에는 무로란이 아니라 모루란이라고 불리었던 적도 있었다. 그게 원어에 더 가깝기는 하다.
본래 아이누인들의 작은 어촌이었으나 19세기 부터 시작된 홋카이도 개척과 함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00년 무로란촌이 무로란정으로 승격되었다. 1922년 시 제도 시행으로 무로란시가 되었다.
3. 특징[편집]
3.1. 산업[편집]
무로란은 일본 북부의 주요 공업도시 중 하나로 항구의 입지조건 등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철강업을 중심으로 조선, 광업, 석유정제 등 중화학공업이 발달한 홋카이도 최대의 공업도시이다. 무로란항은 홋카이도 국제 거점 항만으로 지정되어있다.#[4]
인구는 적은 편이나 면적이 좁기 때문에 인구밀도가 홋카이도에서는 삿포로에 이어 의외로 두 번째로 높다.
주요 기업으로는 일본제철, 일본제강, 신일본석유정제 등의 중공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있으며 무로란의 관문인 무로란항은 홋카이도 전체 화물의 17.3%를 취급하고 있는 등 홋카이도의 울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공업이 발달한 공업도시라던가, 항구가 들어서기에 좋은 지리적 조건, 고래사업이 활발한것 등의 공통점이 많다.
이 외에도 고래잡이 사업으로도 명성을 날렸던 적이 있었던 관계로 시 마스코트도 고래다. 에토모 엔룸 마리나 선착장에서 돌고래를 구경하는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다.#
3.2. 교통[편집]
철도교통으로는 엄청난 직선코스로 유명한 무로란 본선이 관내를 관통하며 히가시무로란역에서 무로란역으로 가는 지선이 분기한다.
하코다테와 삿포로를 잇는 특급열차인 호쿠토가 히가시무로란역에 필수정차하고 스즈란이 무로란역에서 출발해서 히가시무로란역까지 각역정차 후 삿포로로 향한다.
3.3. 지리[편집]
에토모 반도(絵鞆半島)에 안긴 형태의 만이라 항구가 들어서기 좋은곳이다. 산지가 굉장히 많은데, 반도의 밑동 부분에 있는 사주와 항구 주변의 매립지의 평지를 제외한 시의 대부분이 산이다. 연간 평균 기온은 9℃, 연간 평균 강수량은 1,362㎜ 정도이다.
에토모라는 지명 역시 아이누어인데 본래 '엔룸'(enrum)으로, 아이누어로 '곶, 반도'를 의미한다고 한다.#[5] 딱 모양새 그대로의 이름이라 일종의 겹말인 셈이다. 이 '엔룸'을 그대로 쓴 엔룸 마리나(エンルムマリーナ) 선착장이 있다.
중앙이라 할 수 있는 무로란역은 반도에 끼어있어 현재에 와서는 다소간 부지가 좁은 편이다. 때문에 오늘날에는 무로란 본선이 지나는 히가시무로란역 일대에 좀 더 시가지가 넓게 분포해있으며 인구도 더 많다.# 남동부 해안가에 펼쳐진 시가지는 노보리베츠시를 지나서 멀리는 토마코마이시까지 이어지며 삿포로시를 제외하면 대도시가 거의 없는 홋카이도에서 몇 안 되는 인구 밀집 지대이다.
3.4. 교육[편집]
주요 대학으로는 무로란공업대학이 있다.
4. 구획[편집]
무로란시는 총 52개의 町로 구성되어있다[6] .# 하쿠초다이(白鳥台)와 핫초다이라(八丁平)는 뒤에 -町가 붙지 않는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町가 붙는다. 대체로 'ちょう(초)'로 읽으나 간혹 'まち(마치)'로 읽는 곳도 있다.
홋카이도에서는 삿포로, 아사히카와, 오비히로 등에서처럼 쭉 뻗은 블록에 条를 붙이는 주소를 쓰는 경우가 많이 보이지만 무로란에서는 해당 체계를 쓰지 않는다.[7]
서쪽에는 다테시를, 동쪽에는 노보리베쓰시를 끼고 있다. 홋카이도에서 미카사시와 함께 유이하게 오로지 시로만 둘러싸인 시이기도 하다.[8]
4.1. 역전 시가지[편집]
무로란역 시가지는 에토모 반도가 시작되어 서쪽으로 꺾어지는 즈음에 형성되어있다. 서쪽의 에토모(絵鞆), 동쪽의 보코이(母恋)와는 산지로 갈라져있다. 약 10개 정도의 소지역이 이 역전 지역에 몰려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무로란 본선과 바다 사이에 공업 지대가 몰려있는 것처럼, 이 시가지 일대에서도 무로란역 북쪽에 관공서나 공장이 위치해있고 남쪽에 주거지가 형성되어있다.
5. 기타[편집]
미즈노 슌페이가 이곳 출신이다.
이와타 사토루 전 닌텐도 사장의 아버지 이와타 히로시가 무로란시에서 4선 시장(1979-1995)을 역임했다. 당선 당시 무로란시는 60억엔이 넘는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그는 시 재정건전화 작업을 진행하고 인프라 건설 사업을 벌여 도시를 회생시키는데 성공했다. 퇴임 이후 민주당 무로란 지부 대표를 역임했다.
2009년 후지TV넥스트 개국 기념 연속드라마 <뉴스 속보는 흘렀다>에서 핵이 떨어졌다는 가짜 정보가 나돌던 도시가 홋카이도 무로란시이다. 어차피 가짜 정보이긴 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드라마 처음부터 무로란시의 핵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10화 내내 언급되어 별 좋을 것도 없는 부분인데, 어떻게 촬영협조가 되었는지 의문이다. 실제 촬영은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협조로 촬영되었고, 매 화 처음에 등장하는 등대와 함께 불빛이 나는 바다 배경은 히가시오기시마 히가시 공원 주변이다.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 주요 배경중 한 곳으로 등장한다.
[1] 주민기본대장 2020년 9월 30일 기준.[2] 입헌민주당, 사회민주당, 무소속 연합[3] 이 지역은 사키모리초(崎守町)에 소재해있다.[4] 홋카이도에 국제 거점 항만은 2개뿐으로, 나머지 하나는 토마코마이항이다.[5] 무로란보다 동쪽에 있는 히다카 진흥국 사마니(様似) 정에는 더 원음 그대로 '엔룸 곶'(エンルム岬)이라는 이름을 가진 곶이 있다.[6] 도시의 '町'들은 한국식 행정구역으로 치면 '동(洞)'과 가장 비슷하다[7] 홋카이도에서도 그런 주소는 내륙 쪽에서 쓰는 경향이 있다. 해안 도시인 하코다테, 오타루에서도 마찬가지이다.[8] 삿포로시의 경우 홋카이도의 중심지인 만큼 7개의 시와 맞닿아있지만 11개의 지자체를 접하고 있다 보니 정/촌도 포함된다.[9] 산 이름이 '측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