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바리시 출신의 사진기자. 한국에는 나가이 겐지로 알려져 있지만, 나가이 켄지가 맞는다. 1957년 8월 27일생이며, 2007년 9월 27일 미얀마의 양곤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를 취재하다 미얀마군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숨졌다. 죽어가는 순간에도 카메라를 잡고 현장을 취재하려는 모습이 역시 같은 사진기자였던 파키스탄인 아드리스 라티프에 의해 생생히 찍혀 전세계적으로 충격을 주었다. 2008년 1주기 때 마이니치 신문이 밝힌 바에 의하면 미얀마 군부에서 카메라를 소지한 사람에게 발포해도 좋다고 지시한 문건이 밝혀졌다고 한다. 즉, 고의 피격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