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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묜 옐리스트라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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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랄드 실로우스
하랄드 실로우스
1. 개요[편집]
러시아의 남자 쇼트트랙 선수다. 빅토르 안과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와 함께 2010년대 러시아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저 둘이 은퇴한 지금 현재는 대표팀의 베테랑 에이스로 활동중이다.
2. 선수 경력[편집]
2.1. 2010-11 시즌[편집]
2차 월드컵 500m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다. 물론 선두에 있던 이호석과 한지아량이 충돌하여 넘어지지 않았다면 최고 동메달을 받았을 것이지만, 이 때 1위로 통과해 크게 기뻐했다.[1]
2.2. 2011-12 시즌 ~ 2013-14 시즌[편집]
빅토르 안이 러시아로 귀화하자 실력이 눈에 띄게 늘어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특히 자국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준결승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결승에서는 4번 주자로 출전해 러시아 남자 계주 금메달까지 받았다
2.3. 2014-15 시즌[편집]
1000미터와 1500미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세계랭킹 2위로 월드컵을 마쳤다. 2015 세계선수권에는 1500미터 결승에서 샤를 아믈랭을 상대로도 몇번의 인코스를 해내더니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3000미터 슈퍼파이널에서는 포인트가 많이 쌓여 유리한 고점을 위치했음에도 맛이간 경기운영을 보이는 바람에 포디움 진입엔 실패했다.
2.4. 2015-16 시즌[편집]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조금씩 몸을 끌어올리더니 역시나 장기인 중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다.
2.4.1. 2016 유럽선수권[편집]
드디어 첫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4.2. 2016 세계선수권[편집]
이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의사가 세멘은 감기 때문에 세계선수권에 불참한다고 극단적으로 말을 했다고 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싱키 크네흐트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와중에 세멘 엘리스토라토프도 빠져버리니 볼 맛이 없어진다는게 다수의 평인 줄 알았다. 그러나 사실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 여파로 세계선수권에 불참한 것이라고 한다. 양성 반응을 보인 약물은 멜도니움으로 마리아 샤라포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걸린 것과 같은 약물이다. 참고로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세멘 이외에도 여자부에서 무려 3명의 선수가 도핑 의혹으로 이번 세계선수권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쇼트트랙에서는 이미 티보 포코네가 도핑에 걸려 2010-11 시즌 및 그 이후 모든 기록이 박탈 및 자격 정지를 당한 전례가 있다.
2.5. 2016-17 시즌[편집]
다시 국가대표로 복귀해 국제 대회에 출전하였다.
2.6. 2017-18 시즌[편집]
2.6.1. 월드컵 시리즈[편집]
러시아 팀 전체가 부진하는 바람에, 개인전 및 계주 메달 하나도 못 따내며 주춤하고 있다. 그래도 다른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올림픽 종목별 개인전 출전권 3장, 계주 출전권[2]을 모두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2.6.2. 2018 평창 동계올림픽[편집]
준결승을 1위로 통과한 뒤 결승에서 3바퀴 남은 시점에서 황대헌과 티보 포코네가 넘어진 덕분에 1500m 동메달을 따냈다.[3]
2.6.3. 2018 세계선수권[편집]
3개의 동메달[4]을 받았다.
2.7. 2018-19 시즌[편집]
2.7.1. 월드컵 시리즈[편집]
빅토르 안이 은퇴하며 계주에서 2번 주자로 나서는 중이다. 월드컵에서는 개인전 메달은 못 땄지만 6차 월드컵에서 주요 강호들이 빠진 가운데 금메달을 차지했다. 5차 월드컵 혼성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박지원에게 발내밀기 경합에서 패해 은메달을 따는 듯 했지만 심판들이 한국을 실격시키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6차 월드컵 혼성 계주에서도 캐나다의 사뮈엘 지라르와의 경합 끝에 금메달을 따내 2연패를 달성했다.
2.7.2. 2019 세계선수권[편집]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세 번째로 들어왔지만 황대헌이 실격돼 2위가 되었고 개인 종합 동메달을 차지하였다.[5] 계주에서는 다른 팀원이 넘어져 메달을 얻지 못했다.
2.8. 2019-20 시즌[편집]
2.8.1. 월드컵 시리즈[편집]
시즌 시작부터 무서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 1차
1500m 금메달, 다음날 열린 남자 계주에서도 2번 주자로 뛰면서 1위로 들어와 2관왕에 올랐다.[6] 1000m도 결승에 오르긴 했으나, 황대헌, 빅토르 안, 박지원에게 밀려 메달을 따지 못했다.
- 2차
1000m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 3명이 있음에도 1위로 들어와 금메달을 따냈다.
- 3차
1000m 동메달과 남자계주 동메달을 땄다.
- 4차
계주에서 4번 주자로 출전했다. 네덜란드를 추월해서 러시아 팀을 2위로 올려놓았고 마지막 주자인 빅토르 안이 한국을 추월하면서 금메달을 땄다. 오랜만에 출전한 혼성 계주에서 3번 주자로 뛰었고 은메달을 땄다.
- 5차
유럽선수권 이후 출전하였으며 오랜만에 결승에 진출한 1500m 2차 레이스에서 경기후반 박지원을 맹추격했으나 추월하지 못한채 은메달을 받았고, 1000m는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혼성 계주 결승에선 마지막 주자로 뛰었으나, 리우 샤오린 샨도르를 잡지 못하고 또다시 은메달을 받았다.[7] 계주 결승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경기 중후반 스퍼트를 낸 한국 팀을 잡는 데 실패해 은메달을 받았다.
- 6차
불참했다. 빅토르 안에 이어 셰멘마저 이번 월드컵을 불참하면서 러시아 대표팀의 전력이 약해졌다. 결국 항상 결승은 가던 혼성계주 및 남자계주 종목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8]
2.8.2. 2020 유럽선수권[편집]
1500m 유력 우승 후보였으나 결승에서 부진하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에 열린 500m 결승에서 꼴찌로 달리고 있었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네덜란드 선수와 벨기에 선수의 충돌을 틈타 인코스로 추월하면서 동메달을 따냈다.
2.9. 2020-21 시즌[편집]
2.9.1. 2021 유럽선수권[편집]
1000m 금메달, 1500m 금메달,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5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5000m 계주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2.9.2. 2021 세계선수권[편집]
러시아의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되어 러시아 빙상연맹 소속으로 참가했고 1500m에서 동메달,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위를 하며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2.10. 2021-22 시즌[편집]
2.10.1. 월드컵 시리즈[편집]
- 1차
1500m에서 준결승, 결승 모두 재출발하는 우여곡절 끝에 1위로 들어와 금메달을 따냈다. 6000m를 가까이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두인 중국의 안카이를 잡으며 1위로 들어왔다. 6000미터 금메달 이 때문에 남자 계주 준결승에는 출전하지 않았고, 1000m에서는 인코스로 한번에 추월한 황대헌을 잡지 못하고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받았다.
- 2차
1500m에서 4위를 기록했다. 1000m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혼성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를 맡아 1위로 들어와 금메달을 받았다.
- 3차 & 4차
저번 1, 2차와 달리 약간 주춤했고, 그가 주춤한 사이 1500m 랭킹 1위를 런쯔웨이에게 뺏겼다. 물론 경기운영이 잘 풀리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의 초반 활약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래도 중장거리에 약한 러시아 남자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해주며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일조했다.
2.10.2.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편집]
2월 5일에 열린 1000m 예선에서 조 3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은 중국을 방해한 사유로 페널티를 받았다.
2월 9일에 열린 1500m 준준결승, 준결승 경기에서 모두 조 2위로 들어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황대헌과 스티븐 뒤부아에 이어 3위를 기록해 2회 연속 올림픽 동메달을 받았다.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피니쉬라인에서 네덜란드를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결승에선 이탈리아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경합에서 패하며 4위로 마쳤다.
2.10.3. 2022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편집]
올림픽 이후 열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가능성이 컸으나 한국 시간으로 3월 1일 국제빙상경기연맹은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에 대한 징계로 러시아 국적 선수 및 임원의 출전을 금지함에 따라 출전이 무산됐다.# 이번 시즌은 올림픽을 끝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징계가 아니더라도 캐나다가 공산권 백신을 맞은 선수에게 격리면제조치를 적용해주지않아서 출전 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었다.
3. 평가[편집]
스케이팅 기술은 투박하지만 강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중장거리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커리어 초기에는 루슬란 자카로프와 더불어 구멍으로 인식되던 선수였지만 기량 상승으로 인해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015 유럽선수권을 기점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탔었다. 본래도 지구력에 장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1500m는 물론 1000m도 아예 초반부터 선두에서 레이스 전체를 이끌 정도로 지구력이 더 좋아졌다. 투박한 스케이팅 자세와 기술적인 면에서도 발전을 이룬 모습을 보여주었다. 1000m에서까지 이런 스타일의 레이스가 통할 수 있으려면 지구력 뿐만 아니라 스피드 또한 겸비해야만 하는데, 월드컵 5, 6차 대회 1000m를 모두 우승하며 지구력, 스피드가 모두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또한 인코스 추월에도 능하며, 500m는 스타트와 초반가속이 떨어지지만 긴 다리를 가지고있어 후반부에 스피드를 올리기 좋고, 큰 체구[10]로 뒷 선수를 견제하기 좋은 신체를 지녔다.[11]드미트리 미구노프와 함께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이며, 계주에서도 본래 4번 정도가 그의 역할이었지만 최근에는 빅토르 안이 결장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경우 2번 주자로도 출전할 정도로 러시아 팀 내에서의 위상도 두터워졌다.
4. 기타[편집]
- 같이 대표팀 생활을 했던 빅토르 안의 영향 때문인지 손을 잘 안 짚고 스케이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5. 수상 기록[편집]
5.1. 월드컵 성적[편집]
6. 수훈[편집]
- 2022년 :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인해 조국 공훈 1급 메달 수여[12]
- 2018년 : 평창 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인해 조국 공훈 2급 메달 수여
- 2014년 : 소치 올림픽 계주 금메달 획득으로 인해 우정의 훈장 수여
[1] ADV가 속출해 결승에서 7명이 뛰었다는 전설의 경기이며 이호석이 칼치기를 시전하던 중 한지아랑의 팔과 충돌했다. 결국 이호석은 실격되었다.[2] 물론 계주 출전권은 러시아 도핑 의혹에 대한 징계로 빅토르 안을 비롯한 주력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불발로 계주 출전을 못했다. 결국 차순위인 카자흐스탄이 기회를 얻었다.[3] 러시아의 첫 메달이자 이번 대회 쇼트트랙의 유일한 메달이다. 다만 도핑 사건으로 인해 OAR로 참여해서 러시아 메달로는 인정되지 않는다.[4] 단 3000m 슈퍼파이널은 메달을 수여하진 않지만, 순위는 인정된다.[5]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8 세계선수권부터 동메달만 빼먹는다고 삼멘으로 불리기도 했다.[6] 다만 이 때는 4번 주자로 출전한 빅토르 안이 다른 나라들과 거리를 벌려놓았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마지막 주자에서는 그 거리 차이가 다 좁혀졌고 박지원에게 따라잡힐 뻔했다.[7] 2019-20 시즌 1차 월드컵에서 월드컵 시리즈 혼성 계주 3연패를 달성한 이후 2차부터 5차까지 은메달에 머물고 있다.[8] 그래도 포인트 쌓아놓은 게 많아서 혼성계주와 남자계주 모두 2019-20 시즌 모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9] 이 장면 뒤로 현재 코치로써 이 대회를 직관한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가 박수를 처주며 세묜을 축하하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10] 샤를 아믈랭과 비슷한 신체 조건을 지녔다.[11] 다만 500m는 스타트와 초반 가속이 중요한데, 셰멘은 그 두가지가 부족해서 항상 500m에서 열세를 보였다. 적어도 2017-18시즌까진 500m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나이가 들기 시작한 현 시점에서는 최대 스피드가 떨어져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시즌을 제외하면 출전하지 않고 있다.[12] 셰묜 옐리스트라토프가 받은 조국공훈 1-2급 메달은 대조국공훈훈장의 하위호환이다. 러시아의 훈장 시스템은 훈장(Орден) 아래에 메달(Медаль)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설명은 훈장(상훈)/소련 참고) 통상적으로 조국공훈 1-2급 메달을 받은 이후 대조국공훈훈장이 수여된다. 세묜 옐리스트라토프가 받은 2014년 우호훈장이 조국공훈 1-2급 메달보다 더 높은 단계의 훈장이다. 우호훈장은 반기문이나 스티븐 시걸에게도 푸틴이 줄정도로 높은 등급의 고위 훈장이며 체육인의 경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에게 수여된다. 2026년 세묜 옐레스트라토프가 밀라노 올림픽에서 추가로 메달을 획득 할시에는 1-2급 메달을 이미 획득하였기에 존경훈장이 수여될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로 금메달을 획득을 하게된다면, 빅토르 안이 2014년 받은 대조국공훈훈장 4급 수훈자의 자격을 얻을수 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