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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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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아산시의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00년대 초까지는 전형적인 충청도의 민심을 따라가던 지역이었다. 충청도 기반 지역 정당인 자민련-자유선진당이 강세를 보였으나 대세에 따라 표심이 오가는 캐스팅보트의 성향을 지녔으며, 전체적으로는 충청도 내에서도 약간은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줬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외지인이 급속도로 이주해 오면서 지역색이 희석되기 시작했고, 지역정당이었던 제3당들이 각각 한나라당, 새누리당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보수색이 점점 옅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읍면동으로 자세히 보면 표의 차이가 상당히 나는 편이다. 배방읍, 탕정면, 음봉면, 시내 아파트 단지 쪽에서는 젊은 층이 많은 관계로 진보 쪽 표가 더 많이 나오는 반면, 구시가지와 기존 인구가 많이 사는 시외 지역에서는 보수 쪽 표가 조금 더 많이 나온다. 그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확연해져 2017년에 이르러서는 아예 다른 세계에 있다고 할 수준으로 민심의 차이가 극심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탕정면, 아산신도시 및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많은 배방읍이 진보 성향이 가장 강하고, 그 뒤를 온양시내와 음봉면이 잇는다.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인주면, 대학가가 있는 신창면, 아산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인 둔포면이 그 다음으로 이쯤부터는 보수 정당 지지도가 더 높은 편이며, 염치읍 및 선장면, 도고면, 영인면, 송악면 등이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하다.
보수정당이 줄곧 이겨왔던 구도는 박근혜 정부 들어 깨지게 된다. 세월호 참사 직후에 열린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반대로 47,139표(42.3%)를 얻은 새누리당 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가 60,927표(54.7%)를 얻은 안희정 후보에게 뒤졌다. 시장 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복기왕 현 시장이 52.09%를 얻어 새누리당 이교식 후보를 9.44%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였다. 4년 전의 5대 지선에서도 시장, 도지사 선거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당시엔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의 파이를 상당수 잡아먹은 어부지리 승리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1:1 구도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가져갔기에 더 놀라운 결과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갔다. 갑/을로 선거구가 나눠지면서 두 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되었는데, 결과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한 석씩 획득하여 무승부를 거뒀지만 선거구 총 득표수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조금 더 많았다. 특히 4년 전, 6년 전에는 보수진영에서 두 당으로 갈라져 보수 2:1 진보의 싸움이었다면, 이번에는 민주계 진영에서 두 당으로 갈라져 보수 1:2 진보의 싸움이었기에 국민의당과의 분열에도 민주진영은 상당한 선전을 했다.
점점 운동장의 기울기 추가 바뀌던 와중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초유의 국정농단이 터지면서 아산의 정치 지형이 급변했다. 박근혜 탄핵 이후 열린 2017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73,461표, 42.45%를 득표하면서 천안시 다음으로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아산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보수세력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36,741표, 21.23%에 그치면서 문재인 후보에게 정확히 더블스코어 차이로 벌어졌고, 중도를 표방하며 양쪽 진영의 표를 끌어모으려 애썼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8,368표, 22.17%를 얻어 역시 문 후보에게 20% 이상의 격차로 크게 패배했다.
이어진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도지사/시장/의회 선거를 모두 이겼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두 지역구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하나씩 나눠가졌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전광역시, 청주시, 천안시 등등 충청도 대도시에서도 죽을 쑤는 와중에 아산시에서 승리를 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충청도 모든 시·군 중 진천군과 함께 민주당이 승리한 곳이 되었다.[3] 그러나 같은 해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경귀 후보가 경합 끝에 승리, 보수정당이 12년 만에 시장 자리를 가져가면서 민주당 강세지역이라기보다는 경합 지역[4] 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아 보이게 되었다.
1. 개요[편집]
1.1. 국회의원/도의원 선거구[편집]
1.2. 도의회[편집]
1.3. 시의회[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의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지역 특징[편집]
2000년대 초까지는 전형적인 충청도의 민심을 따라가던 지역이었다. 충청도 기반 지역 정당인 자민련-자유선진당이 강세를 보였으나 대세에 따라 표심이 오가는 캐스팅보트의 성향을 지녔으며, 전체적으로는 충청도 내에서도 약간은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줬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외지인이 급속도로 이주해 오면서 지역색이 희석되기 시작했고, 지역정당이었던 제3당들이 각각 한나라당, 새누리당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보수색이 점점 옅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읍면동으로 자세히 보면 표의 차이가 상당히 나는 편이다. 배방읍, 탕정면, 음봉면, 시내 아파트 단지 쪽에서는 젊은 층이 많은 관계로 진보 쪽 표가 더 많이 나오는 반면, 구시가지와 기존 인구가 많이 사는 시외 지역에서는 보수 쪽 표가 조금 더 많이 나온다. 그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확연해져 2017년에 이르러서는 아예 다른 세계에 있다고 할 수준으로 민심의 차이가 극심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탕정면, 아산신도시 및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많은 배방읍이 진보 성향이 가장 강하고, 그 뒤를 온양시내와 음봉면이 잇는다.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인주면, 대학가가 있는 신창면, 아산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인 둔포면이 그 다음으로 이쯤부터는 보수 정당 지지도가 더 높은 편이며, 염치읍 및 선장면, 도고면, 영인면, 송악면 등이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하다.
보수정당이 줄곧 이겨왔던 구도는 박근혜 정부 들어 깨지게 된다. 세월호 참사 직후에 열린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반대로 47,139표(42.3%)를 얻은 새누리당 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가 60,927표(54.7%)를 얻은 안희정 후보에게 뒤졌다. 시장 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복기왕 현 시장이 52.09%를 얻어 새누리당 이교식 후보를 9.44%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였다. 4년 전의 5대 지선에서도 시장, 도지사 선거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당시엔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의 파이를 상당수 잡아먹은 어부지리 승리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1:1 구도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가져갔기에 더 놀라운 결과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갔다. 갑/을로 선거구가 나눠지면서 두 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되었는데, 결과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한 석씩 획득하여 무승부를 거뒀지만 선거구 총 득표수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조금 더 많았다. 특히 4년 전, 6년 전에는 보수진영에서 두 당으로 갈라져 보수 2:1 진보의 싸움이었다면, 이번에는 민주계 진영에서 두 당으로 갈라져 보수 1:2 진보의 싸움이었기에 국민의당과의 분열에도 민주진영은 상당한 선전을 했다.
점점 운동장의 기울기 추가 바뀌던 와중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초유의 국정농단이 터지면서 아산의 정치 지형이 급변했다. 박근혜 탄핵 이후 열린 2017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73,461표, 42.45%를 득표하면서 천안시 다음으로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아산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보수세력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36,741표, 21.23%에 그치면서 문재인 후보에게 정확히 더블스코어 차이로 벌어졌고, 중도를 표방하며 양쪽 진영의 표를 끌어모으려 애썼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8,368표, 22.17%를 얻어 역시 문 후보에게 20% 이상의 격차로 크게 패배했다.
이어진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도지사/시장/의회 선거를 모두 이겼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두 지역구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하나씩 나눠가졌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전광역시, 청주시, 천안시 등등 충청도 대도시에서도 죽을 쑤는 와중에 아산시에서 승리를 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충청도 모든 시·군 중 진천군과 함께 민주당이 승리한 곳이 되었다.[3] 그러나 같은 해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경귀 후보가 경합 끝에 승리, 보수정당이 12년 만에 시장 자리를 가져가면서 민주당 강세지역이라기보다는 경합 지역[4] 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아 보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