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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Pie(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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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아티스트 돈 매클레인의 2집 ‘American Pie’에 수록된 플로리다 민요[1] 이자 동명의 싱글.
2017년에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문화적, 역사적 및 예술적인 면에서 중요하다"는 이유로 National Recording Registry에 등재했다.
2. 상세[편집]
돈 매클레인이 시인인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의 작품 『황무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가사는 요절한 선배 가수 버디 홀리, 리치 밸런스, 그리고 빅 바퍼를 추모하는 한편, 그들이 죽은 이후 미국의 음악계가 어떻게 변했는가도 살펴보고 있다. 가사 자체에서는 착잡함과 슬픔이 묻어나지만 곡 자체는 아주 흥겹고 신난다.
노래 시간이 8분이 넘는 매우 긴 곡이며, 대곡 계의 전투력 측정기로 불리는 Stairway to Heaven보다도 40초 가량 더 길다. 한동안 빌보드 1위 곡 중 가장 긴 노래'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2] 1972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3위, 1958년~2018년 빌보드 핫 100 올타임 차트에선 210위에 올랐다.
제목인 아메리칸 파이는 음악이 죽던 날 버디 홀리, 리치 밸런스, 빅 바퍼가 탔다가 사고를 당한 비치크래프트사 보난자 경비행기 N3794N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이 노래가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멋대로 N3794N의 이름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실제 N3794N은 별다른 이름이 붙여지지는 않았다.
3. 가사[편집]
한국어 해석에 맞게 어순을 바꾼 부분도 있다.
3.1. 해석[편집]
돈 매클레인은 가사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에 대해 밝히길 지속적으로 거부했다. 하지만 2015년에 직접 쓴 가사가 경매에서 팔리자 그에 딸린 자신의 작곡 노트를 공개하면서 대략적인 의도를 밝혔다. 가령 2017년 당시 밥 딜런은 인터뷰에서 돈 매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는 자기 취향이 아니라며 아메리칸 파이에 나오는 '궁정광대'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일 것이라고 밝혔는데(#), 매클레인 역시 후술하듯이 사실이 아님을 인정했다.
이후 2022년에 열린 50주년 기념 콘서트와 다큐멘터리 "음악이 죽은 날: 돈 매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 이야기 (The Day the Music Died: the Story of Don McLean's American Pie)"에서 자세한 사실을 밝혔는데, 딜런과 엘비스 프레슬리와 재니스 조플린에 관한 해석은 사실무근이지만 해석의 여지는 열어두겠다고 했다.[25] 본인의 원래 의도는 군산복합체나 최루가스, 고전 서부극 영화 수색자 등 "반전(反戰)"이 중심이었다고 한다. 가사도 원래는 "아메리칸 애플 파이"였지만 애플이 빠지는 등 녹음 과정에서 쳐낸 부분이 많다고. 결과적으로 "당시 자신의 심상을 그려낸 청사진이자 자신의 음악에 영향을 끼친 것들에 대한 찬사이면서, 훗날 역사학도들을 위한 이정표 (a blueprint of his mind at the time and a homage to his musical influences, but also a roadmap for future students of history)"라고 밝혔다. #
If it starts young people thinking about Buddy Holly, about rock ‘n’ roll and that music, and then it teaches them maybe about what else happened in the country, maybe look at a little history, maybe ask why John Kennedy was shot and who did it, maybe ask why all our leaders were shot in the 1960s and who did it, maybe start to look at war and the stupidity of it — if that can happen, then the song really is serving a wonderful purpose and a positive purpose.
젊은이들이 버디 홀리와 로큰롤에 대해 생각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그 시절에 나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깨달을 테고, 관심이 생겨서 작은 역사책을 읽어볼 테고, 존 F. 케네디가 어째서 암살당했으며 그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할 테고, 더 나아가 1960년대에 비슷하게 암살당한 지도자들[26]
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길 것이며, 전쟁과 그 어리석음에 대해서도 알아보기 시작하겠죠. 그렇게 된다면, 이 노래는 비로소 놀랍고도 긍정적인 목적을 달성할 것입니다.
4. 여담[편집]
- 2023년 한미정상회담 만찬 때 윤석열 대통령이 이 노래의 첫 1분 가량을 불렀다. 이 곡은 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2015년에 세상을 떠난 장남 보 바이든과 함께 매우 좋아했었던 노래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 노래를 부를 때 바이든이 기뻐하면서도 묘하게 상념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하였다. 또한 현장에 있던 미국 정치인, 정부 인사로 구성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정치 성향을 떠나 노래로 하나될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겼다는 점에서, 한미 양국은 물론 기타 영미권 국가들,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목을 받았다.[27] 윤석열 대통령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한국 내에서는 원래 미미했었던 노래 자체의 인지도가 꽤나 올랐다.
[1] 플로리다 주에서 조지아 주에 걸친 민요[2] 현재는 이 노래가 나온 지 약 50년 후에 나온 테일러 스위프트의 All Too Well (10 Minute Version)이 10분 13초로 기록을 경신했다.[3] 당시 버디 홀리의 신부는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이후에 유산하게 된다.[4] 1959년 2월 3일을 말한다. 이 날은 훗날 록 음악의 전설이라 불릴 리치 밸런스, 버디 홀리, 빅 바퍼가 모두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날이다. 여기서 죽었다는 음악은 미국의 50년대 로큰롤 음악을 의미한다. 1958년 제리 리 루이스의 13살 사촌과의 결혼, 엘비스 프레슬리의 입대, 리틀 리처드의 음악계 은퇴 및 목사 선언, 척 베리의 체포 등으로 슬슬 끝이 보였던 미국 로큰롤 음악 정신이 이 사건으로 죽어버렸단 의미이다.[5] 모노톤즈의 1958년 히트곡 제목이다.[6] 돈 코넬의 1955년 히트곡인 ‘The Bible Tells Me So’의 인용.[7] 1965년 러빈 스푼풀의 노래 Do you believe in Magic?의 인용.[8] 마티 로빈스의 1957년 히트곡인 ‘A White Sport Coat (And a Pink Carnation)’을 의미한다.[9] 두 가지의 해석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 해석은 영어 속담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의 패러디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밥 딜런의 히트곡인 Like a Rolling Stone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10] 이 곡의 작사가인 돈 매클레인은 포크 록 아티스트로서의 밥 딜런보다 정통 포크 아티스트로서의 밥 딜런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11] 엘비스 프레슬리의 1위 자리를 밥 딜런이 차지한 행동을 의미한다.[12]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리 하비 오즈월드에게 암살된 사건을 묘사한다는 해석이 있다.[13] 말 그대로 블라디미르 레닌이 카를 마르크스의 사상에 동조한다는 뜻이지만, 레닌의 발음을 조금만 비틀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이에 대한 해석은 다음 각주 참조.[14] 위 구절을 Lennon으로 해석할 경우, 이 구절은 “존 레논이 사회주의를 주창하면서 비틀즈가 인기를 끌 동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15] 버즈의 대표곡으로, 1960년대 중반 사이키델릭 록의 탄생을 알린 곡이자 라가 록 장르의 명곡이다.[16] 선수와 연주자 모두 Player라는 점을 이용한 펀치라인이다.[17] 비틀즈가 미국 및 영국 차트를 씹어먹은 것을 의미한다.[18] 롤링 스톤스의 1968년 히트곡인 Jumpin' Jack Flash를 의미한다.[19] 롤링 스톤스의 알타몬트 공연 사건을 의미하며, Devil과 Satan이라는 어휘를 쓴 이유는 1968년 당시 롤링 스톤스는 Sympathy for the Devil의 가사 내용 때문에 악마를 찬양하는 밴드라고 대중의 오해를 받았기 때문이다.[20] 재니스 조플린의 등장과 죽음을 의미한다.[21] 상술한 버디 홀리와 같은 1950년대의 음악들에 대해 대중들이 점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22] 이 곡이 쓰였던 1960년대 후반 ~ 1970년대 극초반은 히피에 대한 경찰의 탄압이 극심했었는데, 이 구절은 이러한 히피들의 탄압을 의미한다.[23] 1960년대 후반 사이키델릭 록 뮤지션들의 몽환적인 음악과 가사를 의미한다.[24] 상술한 버디 홀리와 리치 밸런스, 빅 바퍼라는 의미이다.[25] 다만 강력하게 부정하지 않고 다른 해석도 존중하겠다는 태도나 새로이 밝힌 원래 의미나 작사 의도로 보아, 표현의 깊이만 다를 뿐이지 모두 매클레인 본인이 의도한 게 맞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후렴구에서 빠졌다는 '애플'도 묘하게 비틀즈가 세운 '애플' 레코드를 연상시킨다.[26] 1963년에는 앞서 말한 존 F. 케네디가, 1965년에는 흑인 민권 운동의 지도자 맬컴 X가, 1968년에는 흑인 민권 운동의 다른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과 케네디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가 2달 간격으로 암살당하는 등 1960년대는 암살이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넷 모두 암살과 관련해서 음모론이 있다는 점도 더욱 혼란을 자아냈다.[27] 평소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이 많은 SNS나 지상파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 동영상만큼은 훈훈하다는 호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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