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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경전차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제2차 세계 대전 중 소련이 개발한 보병지원용 경전차.
2. 제원[편집]
3. 상세[편집]
T-26 경전차의 후속으로 1940년에 개발된 차량이다. T-40 경전차 이후 소련 전차로는 두번째로 토션바 서스펜션을 탑재하였으며 경사형 주조 포탑에 차장 전용 전주선회가 가능한 전망탑(큐폴라), 디젤 엔진 등 현가장치의 차이를 제외하면 T-34-76을 축소한 듯한 느낌을 주는 경전차였다.
하지만 경전차 주제에 T-34 전차보다 나은 점도 많았다. 주행성 좋은 서스펜션과 300마력짜리 고출력 디젤엔진 덕에 최고 속도는 60km/h에 육박하고, 당시 소련의 경전차치고는 두꺼운 최대 장갑 37mm에 주포도 그 당시 기준으로는 강력한 45mm 포를 탑재하고 있고 무전기도 기본으로 탑재하였으며, 그리고 포탑은 T-34-85에서나 도입되는 3인용 포탑을 사용하는 등 공격, 방호, 기동성의 균형이 잡힌 상위권의 성능이었다.
4. 프로토타입[편집]
4.1. T-126[편집]
T-127과 함께 개발된 경전차. T-46-5에서 그닥 진전이 되지 못했단 평가를 받았으나, T-127보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련은 당시 체코의 스코다사의 서스펜션을 보고 감명을 받아 스코다식 궤도를 지닌 경전차들을 많이 개발했는데, 그 중 가장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된다. 장갑은 40-45mm의 경사장가갑, 중량은 14톤이었다.
엔진 문제와 겹쳐 성능이 뛰어난 다른 실험 전차들이 널린 소련이었기에 이 프로젝트는 폐기당한다.
4.2. T-127[편집]
1940년 여름, T-126 경전차와 함께 174번 공장에서 개발이 시작된다. 그러나 V-3 디젤엔진에 문제가 생겨 생산이 취소된다.
4.3. T-50-2[편집]
T-50의 다른 버전. 레닌그라드 키로프 공장에서 제작되었다.
1940년 초에 T-26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전차 개발이 진행되었고 그해 가을에 독일 중형전차 3호 전차의 설계를 참고하여 설계가 완료되었다. 전차장이 모든 방향을 관측할 수 있도록 전차장 승강구를 설계하였으며 전차장이 포수와 장전수의 역할을 소화할 수도 있도록 기획하였다.
최종 시제품 1대가 1940년 11월 만들어져 T-50-2이라 명명되었고, 1941년 초 시험 주행도 진행하였지만, 제식 채용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174번 공장에서 개발한 T-50 개량형인 T-127 계열에 밀려 기획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그 후 시제품은 레닌그라드 전투에 투입되었고 그 후의 운명은 알 수 없지만 아마 격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4.4. T-50-3[편집]
5. 문제점[편집]
하지만 이 전차는 당시 소련의 상황에서 양산에 극히 불리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당장 소련은 소형 디젤 엔진 제작에 경험이 없었으며 해당 엔진은 정밀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데 고작 경전차에 중전차를 만들 수준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었다. 덤으로 차체 구조 또한 복잡해 양산이 늦어졌다.
그러다가 독소전쟁이 터지며 생산처인 레닌그라드의 174 보로실로프 뜨락또르 공장이 시베리아로 소개되는 바람에 영영 양산기회를 잃고 만다. 당장 T-34도 공장이전문제 때문에 한동안 문제점 투성이의 물건만 나오는 판국에 평시에도 만들기 어려운 이 전차가 양산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체적인 성능은 T-50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지만 상용트럭 엔진을 사용하는 등 생산성을 우선한 T-40 계열의 후속 버전인 T-60 경전차가 등장함에 따라 69대만 생산된 뒤로 정식으로 생산 중지, 극소수가 부대 배치되는 정도에 머물렀다.
6. 실전[편집]
일단 생산된 전차는 레닌그라드 방면 전선에 투입되었으며, 그 중 67대가 독일 국방군에게 격파되었고 1대를 핀란드군이 노획했다. 그래서 2012년 현재 살아남은 T-50은 핀란드에 1대, 러시아에 1대 있다. 핀란드는 단 한대 노획한 이 전차의 성능이 마음에 들었는지 1950년대까지 운용한다. 핀란드군 병사들은 T-34에게 "Sotka"[2] 라는 별명을 붙여줬으며 T-34의 축소판 같은 모양의 T-50에게는 "Pikku Sotka"[3] 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7. 평가[편집]
당시의 기술수준과 소련의 낙후된 상황을 생각하면 오파츠 수준으로 훌륭한 수작이었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양산이 불가능해서 모든 면에서 경쟁이 안될 수준으로 약한 경쟁작에게 패배한 비운의 전차다. 이를 통해 무기는 성능 이외에도 생산 가능성 및 생산능력도 크게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만드는 전차다.
8. 미디어[편집]
8.1. 게임[편집]
8.1.1. 월드 오브 탱크[편집]
온라인 탱크 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소련 5티어 경전차로 등장한다. 이전에는 T-50이 4티어, T-50-2가 5티어로 등장했으나, 현재의 차륜을 생각나게 하는 미친 기동 성능 때문에 T-50-2는 아예 잘리고 T-50은 칼질당해 5티어가 되었다. 이후 2017년 말 T-50-2가 4년차 이상의 유저에게 보상 전차로 지급되었는데, 6티어로 올라간 상태로 지급됐다.
이후 T-50 역시 1.9 트리 개편 때 A-20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수집 전차가 되었다.
프로토타입 T-127이 3티어 프리미엄 전차로 등장한다.
8.1.2. 워 썬더[편집]
워 썬더 지상군의 소련 2티어로 등장한다.
8.1.3. 인리스티드[편집]
모스크바 전투 캠페인에서 소련군 중간티어급 전차로 등장한다. 독일 3호 전차 초기형들과 적절히 싸워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