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가야연맹을 병합한 이후에는 대야성이라는 군사요충지가 되었다. 대야성은 삼국시대를 통틀어 기록에서 여러 번 등장해 백제의 공격을 방어한 난공불락의 요새였는데, 대야성이 왜 수비에 적합한지는 대야성 문서 참조. 결국 백제 의자왕 대에 백제의 장군 윤충이 공략하여 함락시킴으로서 신라 수도 코앞까지 육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대야성 전투에서 김춘추의 사위 김품석이 막료인 검일의 아내를 겁탈하였고 그에 분한 검일이 백제군과 내통하여 창고에 불을 지르게 된다. 이에 김품석은 항복하면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백제 측의 제의에 항복하려 나가는 아찬 서천(西川)의 권유를 받고 성문을 열고 신라군을 내보냈으나, 백제군이 약속을 깨고 신라 군사를 모조리 죽이는 것을 보고 속았음을 한탄하며 그의 가족과 함께 자결하였다.
그 밑에 있던 화랑죽죽이 다시 성문을 닫고 끝까지 싸웠다(백제에 항복했던 검일은 18년 후 백제가 멸망하자 붙잡혀 처형된다). 합천에서는 군가에 죽죽을 집어 넣는데, 밑의 공원 명칭에 쓰일 만한 위치였다. 후삼국시대에도 이곳에서 후백제군과 신라군이, 그리고 후삼국시대 후반부에는 고려군까지 격전을 벌임으로써 군사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하였다. 정유재란 당시 조선 육군 사령부가 있었으며, 백의종군 신분으로 충무공 이순신도 100일간 머물렀던 적이 있다. 명량대첩 당시에도 조선군은 초계[11]
현재의 합천군 초계면, 당시는 독립된 고을로 있었다.
에서 병사를 모아 광양 쪽으로 후퇴했다. 다만 합천 대야성은 서쪽에서 동진하는 적을 막기에 좋은 지형이라서 그 반대 구도였던 임진왜란 때는 삼국시대나 후삼국시대처럼 격전지가 되지는 않았다.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 유역에 형성된 지역이다. 전반적으로 산악지형이기 때문에 낙동강 또는 황강의 지천 주변으로 형성된 좁은 평지로 마을들이 들어서 있으며, 고개가 산재해 있다. 황강 상류에는 합천댐이 들어서면서 얼마 안되는 평지까지 수몰되었다.
초계면과 적중면 일대는 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강원도 양구군의 해안분지와 더불어 굉장히 독특한 분지인데, 자연침식에 의해 형성된 해안분지와는 달리 초계분지는 운석 충돌로 형성된 분지이다. 실제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팀은 합천 적중-초계분지에 5만 년 전 지름 200m에 이르는 운석이 떨어진 흔적을 확인했다. 지질연은 2020년 1월부터 이 분지 한가운데를 142m 깊이로 시추해 얻은 암석 기둥(시추 코어)을 분석한 결과 소행성 또는 혜성이 지상에 충돌할 때 생기는 독특한 암석 구조와 광물의 변형을 확인했으며, 과학저널 ‘곤드와나 연구’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운석충돌의 직접 증거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연구논문기사
과 동쪽(덕곡면, 청덕면, 쌍책면, 초계면, 적중면, 율곡면)은 그러한 경향이 더욱 강하다. 특히 합천군 북부(가야면, 야로면)는 합천읍보다 고령군대가야읍이 더 가깝다. 반면 합천읍 남쪽(가회면, 삼가면, 쌍백면, 대병면, 대양면, 용주면)은 진주시 생활권에 더 가깝다. 2019년 대구-합천 간 새 국도가 건설되면서 용주면과 대양면은 대구광역시 생활권에 더 가까워 졌다.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의 [[합천군/교통#s-"display: inline; display: 앵커=none@" 의 @앵커@@앵커_1@ 부분을
한국인 피폭자들이 많아 국내에서 유일한 관련시설인 평화의 집과 합천 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이 있다. 일제시절 강제징용이나 정신대, 돈을 벌기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이들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다수 일했기 때문이다. 2011년 당시 평화의 집 원장은 윤여준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일이 의외로 안 알려져 있다.
전국에서 김씨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 물론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일 뿐 워낙 흔한 성씨이기에 여기서도 김씨를 찾아보기 쉽다.
2020년 중순까지만 해도 소아과가 단 한곳도 없어 아이가 아플 때 부모들이 타지까지 버스를 타고 나가야 했다.# 처음부터 소아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였으나 하나 있던 곳마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기 때문에 한 곳도 없게 되었다. 다행히 2020년 8월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삼성합천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15:51:42에 나무위키 합천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충주시와 면적이 거의 비슷하다.[2] 2023년 10월 기준 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현황[3] 합천군에서 군의원과 재선 도의원을 지냈던 인물로, 8회 지선에서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아 합천군수에 당선되었다.[4] 합천군 가선거구 (합천읍, 율곡면, 대병면, 용주면): 박안나, 이한신 합천군 나선거구 (봉산면, 묘산면, 가야면, 야로면): 신명기, 조삼술 합천군 다선거구 (초계면, 쌍책면, 덕곡면, 청덕면, 적중면): 이종철, 정봉훈 합천군 라선거구 (대양면, 쌍백면, 삼가면, 가회면): 성종태 비례대표: 김문숙, 이태련[5] 합천군 라선거구 (대양면, 쌍백면, 삼가면, 가회면): 신경자[6] 합천군 가선거구 (합천읍, 율곡면, 대병면, 용주면): 권영식[7] 사진 속에서 해인사 장경판전을 둘러보고 있는 여성은 배우 김민하이다. 문화재청으로부터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발탁되었다.[8] 도시 브랜드인 '수려한 합천'을 팀 이름으로 바둑팀을 만들어서 한국바둑리그에 참가 중이다. 2021-22시즌에 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했다.[9] 초계가 초팔국에서 왔기 때문에 초계 지방은 저팔계라는 별칭이 있었고, 지금도 초계 정(鄭)씨와 팔계 정(鄭)씨는 한 집안 두 이름으로 친다.[10] 현재의 시 개념[11] 현재의 합천군 초계면, 당시는 독립된 고을로 있었다.[12]진주시 약 3km, 김천시 약 1.8km, 대구광역시 약 0.7km 차이로 시계까지 아깝게 닿지 않는다.[13] 전술했듯 이 쪽은 해인사IC의 존재 때문이다.[괄호] AB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4] 2021년 3월 21자 런닝맨에서 밝혔다.[15] 김종국은 안양 출신으로 꽤 유명하지만, 그래도 친척들이 합천에 많이 살아서인지 합천도 제2의 고향이라 여기는거 같다.[16] 당시 지역구는 부산광역시 수영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