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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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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경춘선의 역에 대한 내용은 갈매역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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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자연의 흐름을 담아낸 환경 친화적인 역사
강매역은 1974년 경의선 행주역(임시승강장)으로 처음 영업을 시작, 역원 무배치간이역으로 승격하였다가 1976년 현재의 강매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2009년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행신역과 통합되면서 폐지되었으나, 2014년 ‘고양 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행신2지구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재개통하게 되었다. 처음 개역 당시에는 강매동에 자리하였으나, 역사 이전으로 행신동에 자리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역사는 강고산과 매화를 형상화한 설계로 자연의 흐름을 연계한 공간구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역사로 구현되었다. 역간 거리 문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바람으로 재개통된 역사였던 만큼 역사 운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결과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K319번,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원로 202 (행신동 1115-1).
1971년에 행주역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1990년대에 행신지구 개발에 맞춰 승강장을 서쪽으로 이설했으나 수도권 전철 경의선 개통 직전인 2009년 6월 30일에 행신역과의 근접성을 이유로 폐지되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여 2014년 10월 25일에 1971년 역사와 비슷한 위치에 부활했다.
원래 강매동에 있었으나 신역사 건설 및 행신2지구(서정마을) 개발에 따른 경계조정으로 행신동에 편입되었다. 구 역사 시절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그때도 행신동에 속해 있었다. 강매역은 처음에 개통할 때만 강매동에 있었지 그 이후로는 쭉 행신동에 위치한 셈.[4]
2. 역 정보[편집]
2.1. 1990년대 이전[편집]
본래 이곳에는 1940년대에 수색차량사업소의 전신인 수색조차장으로 향하는 인입선을 부설하면서 설치된 능화 신호소가 있었다. 그러나 해방과 전쟁, 개발을 거치면서 흐지부지 사라져 버렸다.
1971년 5월 15일 행주역(幸州驛)으로 개업하였고, 5년만인 1976년 5월 1일 현 강매역(江梅驛)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역명이 바뀐 이유는 이 역이 행주내리/행주외리에 있지 않고 강매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의 강매역은 현재의 역사와 비슷한 위치에 있었고, 이 때는 승강장 달랑 하나 있는 무배치간이역에 대매소가 있던 구조였다.
2.2. 강매역 폐지[편집]
1996년에 행신지구가 개발되면서 원래 역이 헐리고 행신지구 끝자락인 소만마을 5단지 및 6단지 앞으로 옮겨왔다. 마침 행신지구에는 행신역이 설치되었고, 행신역은 행신동 상업지구 한가운데 세워져서 행신지구 끝자락인 강매역보다 승객을 유치하는 데 좋았다.
당시의 강매역은 이전 위치보다 행신역에 더 가까웠고 설상가상으로 행신역도 복선전철 공사 때문에 역을 새로 건설하면서 임시 저상홈을 강매역 쪽으로 붙이는 바람에 역 거리가 480m까지 가까워졌다. 심지어 강매역과 행신역 승강장 끝과 끝만 거리를 재면 불과 250m. 수색 - DMC의 300m 간격보다 좁다.
이에 코레일과 철도공단에서는 강매역을 없애고 행신역에 통합하려 했다. 당시 통일호/통근열차 배차가 평소에 시간당 상하행이 각각 1편성씩, 출퇴근 시간대에 시간당 상하행이 2편성씩 있는 막장스러운 구조였음에도 행신역은 당시에도 경의선의 주요 거점역이었고 강매역은 비록 행신역 수준은 안됐으나 경의선 역 중에서는 그래도 수요가 있는 편이었다. 때문에 코레일과 철도공단은 어차피 행신지구 중앙에 있는 행신역에 행신지구 한쪽 끝에 있는 강매역을 통합하는게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세워 강매역을 폐역하고자 했다. 그러자 지역 주민들, 특히 소만마을 주민들이 강력 반발해서 강매역 앞에서 자리잡고 항의집회를 열기도 했다. 결국 폐역시기를 경의선 전철 1차개통 시점으로 미루게 된다.
결국 2009년 7월, 수도권 전철 경의선 1차 개통과 동시에 통근열차가 사라지면서 강매역이 폐역되었다.
임시역사 시절 폐역 직전에 촬영한 사진들
있던 역을 없애니, 소만마을 일부 등의 지역 주민들이 난리가 났다. 강매역 폐역을 반대했던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강매역 존치 위원회를 참조.
2.3. 부활[편집]
그렇게 폐지되는 것으로 보였던 강매역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부활할 기미를 보였다. 고양시에서 의뢰한 강매역 건립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서 강매역 설치에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도출된 것.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국토해양부에서는 줄곧 강매역 건립에 부정적 반응을 보여왔는데, 2000년대 후반에 강매역 인근에 행신2지구(서정마을)가 개발되면서 잠재적 역세권이 커져 타당성 조사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다. 이러한 타당성 조사가 경의선 복선전철화 개통 직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강매역의 폐역에도 불구하고 코레일에서는 강매역이 다시 부활할 것을 고려해 K319 역번을 결번하였다.
경의선 전철 개통 이후 행신역의 이용객은 좁게보면 주변 무원마을, 넓게 잡아 소만마을, 행신 SK View 단지, 샘터마을, 환승해서 오는 햇빛마을 거주민들이다. 반면에 강매역의 이용객은 소만마을 동쪽 끝 및 당시 한창 개발되고 있었던 행신2지구(서정마을)가 주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강매역 부활 전에는 행신역이 강매역 수요까지 떠맡았다. 서정마을에서 행신역으로 가는 마을버스 공급은 처참할 정도로 좋지 않다. 강매역이 없었던 시절에는 퇴근 시간대에 행신역에서 내려보면 소만마을, 서정마을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며[5] 강매역이 개통되기 전 서정마을 거주민들은 자주 없는 마을버스를 억지로 기다리거나 소만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다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소만마을 및 서정마을 주민과 고양시, 한국철도공사, 그리고 기타 유관기관간의 협의에 따라 2010년 4월에 강매역을 부활시키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역사 건립 비용은 원흥지구 입주자들이 부담한 교통분담금에서 전용하고[6], 운영 중 적자분은 고양시에서 보전하기로 하였다. 국토해양부가 강매역 부활을 확정지으면 2012년 초에 착공해서 2013년이나 2014년 후반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 지어질 강매역 위치는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따라 폐역 당시의 위치와 비교해 화전역 방면으로 약 220미터 가량 이동했는데, 최초의 강매역 위치와 엇비슷한 곳이다. 「경의선 강매역 다시 연다..신역사 내년 5월 완공」, 2012-01-29, 연합뉴스
사업비 및 운영 적자 부담을 한국철도공사가 할 것이냐 고양시가 할 것이냐를 놓고 갈등하다가 2012년 내에 착공하지 못했다. 결국 2013년 5월 사업발주를 내어서 사업자를 선정한 뒤 착공에 들어가 대부분의 공사가 완료된 2014년 9월 1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개통날짜를 확정하였다. 개통일은 10월 25일로, 개통후에도 공사가 덜 완료되어 선개통 후완공하였다.[7] 154회(평일 기준) 정차한다고 하여 급행 통과역으로 확정되었다.[8]
개통 직후 강매역 부활을 이끌었다는 공로로 김태원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명예역장 체험을 하기도 했다.
2014년 12월 27일 경의중앙선 직결에 따라 신설 역이었던 강매역에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생겼다.
한국철도공사의 관할 역인데 이 역의 게이트들 대부분은 한국철도공사에서 만든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인식하지 못했다. 특히 강매교 쪽으로 연결된 출구에서는 어느 것도 레일플러스를 인식하지 못했으며, 그 옆의 충전기마저 레일플러스를 올려놓으면 먹통이 되었다. 1번 출구(행신지구 방면) 방면으로 나가는 게이트도 단 한 개만 레일플러스를 인식했으며, 이쪽에서도 레일플러스가 인식이 되는 충전기는 단 하나. 사태가 매우 심각한데도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관심이 없는지 전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안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2016년 2월 2일 기준으로 모든 게이트에서 레일플러스를 인식한다. 안심하고 레일플러스를 사용하자.
다행히 지금은 이용객이 많이 늘어 흑자로 전환했다고. 실제로 2014년 개통 시에는 초기비용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해 고양시가 2,742만원을 보전했으나, 2015년 강매역 이용 편의를 위해 행신역과 강매역 등을 순환하는 마을버스운행과 자전거 거치대 설치, 언론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운행정보 제공 등 노력을 기울여 1억 7,333만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당정역과 더불어, 역 소재지 기초지자체가 설립한 역 중에서 사실상 단 둘 뿐인 흑자역이다.
3. 역 주변 정보[편집]
3.1. 1번 출구 - 서정마을 방면[편집]
서정마을, 소만마을 아파트단지가 인접해있다. 소만마을의 경우는 5단지 및 6단지 일부가 강매역과 가까우며, 서정마을은 7단지만 해당한다. 행신3지구의 개발로 서정마을이 들어섰고, 강매과선교 이남으로는 고양시와 인선이앤티가 손잡고 만드는 강매 자동차 클러스터가 개발중이다.
코스닥 상장회사인 루트로닉 본사와 휴대용 엑스레이 제품을 만드는 포스콤 회사의 사옥이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루트로닉과 포스콤으로 출근하거나 출장 나가는 직장인들이 가끔 있다.
행신고등학교가 이 부근에 있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날에는 이 역 이용객이 많다.
1번 출구 바로 앞의 권율 대로를 따라 성사천이 흐르고 있으며, 하천을 따라 좀 더 걸어서 행신 교차로까지 가면 서정공원과 서두물 공원이 나온다. 행신어린이도서관이 강매역에 가깝게 있다.
3.2. 2번 출구 - 강매동 (강매마을) 방면[9][편집]
독특하게도 고가도로인 강매교 위에 떡하니 만들어져 있으며, 서울 방면 엘리베이터로 연결된다. 하지만 2번 출구 앞을 지나가는 030번은 강매교에 설치된 가드레일로 인해 정차하지 않고 지나간다.
강매역 옆에 평택파주고속도로 봉대산JC가 있다. 강매역을 지나 서울특별시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가 도로 하부를 통과하는데, 평택파주고속도로의 서문4교를 통과하는 것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강매역으로 오려면 문산행, 서울행, 인천공항행 모두 흥도IC에서 진출해야 한다. 행주산성JC로 진출입하면 강매역으로 못 오고 행신2지구를 거쳐서 돌아와야 한다.
4. 연계 버스[편집]
마을버스밖에 없다.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중앙차로 정류장인 서정마을(중)까지 걸어가거나 위 두 노선 중 아무거나 탄 다음 서정마을 3단지 정류장에서 내려서 직진하면 된다. 023번의 경우 서정마을 6/9단지 정류장에서 내리면 뒤쪽의 횡단보도가 중앙차로 정류장으로 연결된다.
5. 일평균 이용객[편집]
[1] 행신역 책임[2] 한때 경의선의 지선 형태로 서울에서 의정부로 운행하는 교외선 열차가 운행한 적이 있다.[3] 간판에는 행신119 안전센터 방면으로 되어 있다.[4] 반대로 행신역은 강매동에 있다.[5] 특히 서정마을 쪽은 1㎞ 가까이 걸어야한다. 이 정도면 서울에선 버스중앙차로에 정류소가 양끝에 2개, 중간에 1개, 총 3개 정도 생길 거리다.[6] 그런데 원흥지구는 강매역에서 3km 떨어져 있어서 원흥지구 주민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7] 「철도공단, 경의선 강매역 내달 25일 개통」, 2014-09-14, 아시아투데이[8] 「경의선 강매역 개통 및 운행정보 안내」, 2014-10-02, 고양시청 블로그[9] 간판에는 행신119 안전센터 방면으로 되어 있다.[10] 개통일인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68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개통 당시 강매역은 예상을 밑도는 수치를 보이는데, 행신2지구 개발이 끝났어도 여전히 애매한 역의 위치 때문에 근처 몇몇 단지에서만 사람을 끌어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운정신도시 접근성이 열악하여 야당역이 운정신도시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하는 것과 달리, 행신역은 행신지구의 수요를 포괄하고 있는데다 KTX를 취급하고 있어 고양시, 파주시의 KTX 여객수요까지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에 행신역의 수요를 끌어 오기엔 역부족인 건 당연한 결과. 행신역 뿐만 아니라 시내를 낀 경의선의 대부분 역들이 일평균 1만명을 넘은 현재, 5천명도 채 안되는 지금으로선 실망스런 수준이다. 아직 1년도 안 지났으므로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여지는 충분히 있지만 말이다. 그나마 노려볼 만한 원흥지구 수요도 원흥역이 훨씬 더 가깝고 연계교통도 잘 되어 있는 편이라 힘들다.
- 하지만 다행히도 이용객이 많이 늘어 2016년 7월 부로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2016년 코레일 수송 통계에서는 구룡역을 앞질렀다. 홍대입구역까지 13분만에 갈 수 있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하여 버스 의존도가 높았던 서정마을, 소만마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11] 2017년에는 강매역의 승하차량이 5천명을 돌파했으며, 행신역과 강매역의 승하차량을 합치면 일산역보다 많다. (2017년 4월 기준 행신역+강매역 21,204명, 일산역 20,073명) 행신지구보다 훨씬 규모가 큰 운정신도시 지역의 운정역과 야당역의 승하차량을 합쳐도 17,583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행신동 주민들의 경의중앙선 이용률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 강매역 북측의 원흥지구도 한창 개발중에 있어서 원흥지구와 강매역을 연결하는 버스교통편도 있기 때문에 승하차율이 소폭 늘어날 수도 있어 보인다.
6. 승강장[편집]
서울역에서 온 문산행 4량 열차와 용산역에서 온 문산행 8량 열차가 서로 다른 승강장을 쓴다.
2017년 10월에 스크린도어가 완공되어 가동 중이다. 그러나 날씨가 몹시 추운 날에는 동파 방지를 위해 스크린도어를 끄고 문을 열어 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공용구간[12]에서 하행[13] 열차를 잘못 탔을 경우 이 역이 환승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역이다. 이 역을 출발하면 용문행은 교각을 타고 입체교차를 하여 화전역에서는 방향별로 분리된 플랫폼을 사용하므로 다음역인 화전역 ~ 가좌역구간에서 환승할경우 계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 역이 사실상 환승 가능한 마지막역이다. 가좌역을 마지막으로 서울역방향은 신촌역으로, 덕소/용문/지평방향은 홍대입구역으로 갈라져 나가며 두 노선 모두 해당 구간에서의 배차간격이 다소 길기 때문에 이 역에서마저 환승하지 못했을 경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운영기관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는지 기관사도 도착 전 해당 내용을 방송하고 있다.
7. 기타[편집]
- 강매역의 재개업은 경의중앙선 직결 2개월 전으로, 대형 노선도는 경의중앙선에 맞춰서 부착되었는데, 일산-덕소 구간의 초록색 급행 계획이 있어 철도 동호인들이 기대를 많이 하였으나 실제로는 무산되었다.
- 경의중앙선 본선상에서 이 역에서 본선 하행 열차를 탈 경우 열차에서 출입문이 똑같이 오른쪽으로 열리는 다음 역은 왕십리역이다.
[11] 홍대입구역 기준으로 강매역까지는 기본요금이지만, 행신역까지는 10km가 약간 넘어 1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행신역과 강매역의 중간 지점인 소만마을 5,6단지 주민들은 행신역에서 급행을 타는 경우와 강매역에서 100원을 아끼는 선택지가 다 있는 셈.[지선] 서울역에서 출발한 지선 4량 열차[본선] 용문역에서 출발한 본선 8량 열차[12] 문산-가좌 구간[13] 서울역/덕소/용문/지평 방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