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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마이어스(교수)

덤프버전 :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브라이언 레이놀즈 마이어스
Brian Reynolds Myers
파일:브라이언 마이어스(교수).jpg
출생
1963년
미국 뉴저지
학력
튀빙겐대학교 (박사)
현직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약력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인제대학교 한국학과 조교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 조교수

1. 개요
2. 생애
3. 북한 연구
4. 학문적 견해
4.1. 대한민국
4.2. 미국
5. 비판
5.1. 한국어 '민족'의 번역 문제
6. 여담
7.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브라이언 레이놀즈 마이어스(Brian Reynolds Myers) 혹은 B.R. Myers는 한국학자이자 동서대학교 교수이다.

국내에서는 널리 알려진 학자는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명망이 있는 한국학자이자 북한학자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북한학이며 그 중에서도 북한문학을 전공한 학자이다. 북한에서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한 한설야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북한의 프로파간다, 주체사상, 북한문화 등에 대해서도 연구하였다. 북한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브루스 커밍스와 같이 북한에 온정적인 관점, 내재적 관점을 취하는 학자들과는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커밍스와 마이어스 모두 서로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북한극우 국가의 틀로 설명하는 대표적인 학자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은 약한 반면, 종족적인 민족주의는 너무 강하다고 비판하며, 따라서 한국은 민족주의(race-based nationalism)[1]를 버리고 국가주의(state-based nationalism 또는 state-patriotism)[2]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2. 생애[편집]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으며, 버뮤다남아프리카 공화국, 독일에서 자랐다. 남아공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대학을 다녔다.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북한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주한 미군에 군목(대령)으로 근무하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때부터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때 한국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고 대학을 휴학하고, 한국에서 머무르면서 한국어를 배웠다.

대학원에서 원래 소련학(Soviet Studies)을 공부했다. 독일 보훔 루흐대학교(Ruhr-Universität Bochum)에서 소련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런데 소련이 붕괴하면서 소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소련학을 연구해서는 전망이 어두울 것 같아서 연구 주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소련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북한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설야와 북한문학에 대한 연구논문을 작성하여 1994년 튀빙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 조교수, 인제대학교 한국학과 조교수를 거쳐서 2006년부터 동서대학교 국제학과(Dongseo University Department of International Studies, 약칭 DIS)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3. 북한 연구[편집]


파일:한설야와 북한문학.png
Han Sorya and North Korean Literature (1994)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한설야와 북한문학에 대한 연구주제로 논문을 작성해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박사논문을 수정, 보완했으며 1994년 미국 코넬대학교 출판부에서 『한설야와 북한문학(“Han Sorya and North Korean Literature: The Failure of Socialist Realism in the DPRK”)』이라는 제목의 서적을 출간했다.

파일:북한은 왜 극우의 나라인가.jpg
▲ B. R. 마이어스 저, 권오열·고명희 역,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시그마북스, 2011.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순수한 인종의 세계로 조선인들을 끌어들였지만, 1945년에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을 그 세계에서 쫓아내고 그들만의 순수 인종 세계를 만들어버렸다. #


대표적인 연구서로는 2010년 출간한 《가장 순결한 민족》(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이 있다. 이 책은 2011년에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라는 제목의 책으로 한글 번역되어 시그마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하지만 한글판은 발간된지 오래되었고 지금은 절판이 되어서 책을 구하기 어렵다.

마이어스는 북한이 공산주의적(communist) 극좌가 아니라 인종주의/민족주의적(racist/race-based nationalist) 극우 국가로 보는 틀로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과거 일본 제국이 원활한 한반도 통치를 위해서 일본인과 한국인이 민족적(racial)으로 같은 DNA를 가진 한 핏줄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에 맞서 신채호와 같은 독립운동가들이 오히려 일본인이 한국인과 민족적(racial)으로 서로 다른 DNA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식민통치에 맞섰다. 결국 친일파들과 독립운동가들 모두가 지향한 이러한 극우적인 혈통적 '민족주의', 즉 '인종 기반 내셔널리즘'은 현 북한 체제로 이어져 일본 제국과 유사한 군국주의, 국수주의 국가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이어스는 북한이 친일파를 청산했다는 국내 좌파진영 일각의 주장도 ‘신화’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그에 따르면 김일성은 친일파 인텔리에게 정부고위직을 주고 김일성 우상화작업에 큰 역할을 했다. 결국 북한 정권은 중국이나 소련 같은 공산주의국가가 아니라 '인종 기반 내셔널리즘'(=민족주의)에 기반한 오히려 일본 제국이나 나치 독일 유사한 파시즘국가라는 것이다.#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는 북한이 (평등을 주장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극좌 국가가 아니라 인종차별 극우 국가이기 때문에 융통성이라는 틈이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북한에 대한 모든 유화책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한민국 주도의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고, 이것이 실현된 이후에는 북쪽에 김일성 동상들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인들이 통일한국의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 동상을 유지하려고 할 때 그냥 놔두어도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보인다는 것을 근거로 한국인들의 국가 정신 결여를 문제삼기도 했다. 마이어스에 따르면, 어떠한 국가도 그 국가를 파괴하려고 했던 사람을 기념하는 동상을 보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4. 학문적 견해[편집]



4.1. 대한민국[편집]


한국민들은 민족만 있지 국가에 대한 사랑은 없어 위험하다 #

그는 미국에서는 좌파적 입장을 가지는데 반해서, 한국에서 보수주의에 가까운 논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대놓고 자신을 반북, (한국 정치 맥락에서) 보수주의자라고 자임한다.#[3]

실제로 구글 등에서 한국어로 ‘브라이언 마이어스’라고 검색했을 때 대부분 국내에서는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인터뷰한 기사가 나오고 좌파계열 언론에서는 그의 글이나 인터뷰를 보기 어렵다. 심지어 그는 영어 언론 인터뷰에서 과거 반체제 인사들과 시위자들이 언론의 자유를 요구할 때 그것은 대개 내셔널리스트적이고 반미적이며 친북적인 언론이었다고 발언하는 등 매카시즘적으로 보일 만한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4]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밝힌 자신의 블로그 글이 보수언론인 뉴데일리에서 인용되기도 했으며, 마이어스도 뉴데일리 마크가 있는 관련 이미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바 있다.# 다만, 보수적인 입장을 띠긴 해도 제주 4.3 사건에 있어 미국의 반성, 그리고 잘못한 것은 인정하는게 한미동맹 강화에 도움된다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등 극우와 거리를 두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반성이라는 점은 주의해서 봐야 하는게 일부 국내 사학계에서 4.3사건에 대해 미국도 학살에서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보는 관점은 부정한다. 오히려 마이어스는 미국이 4.3사건 당시 학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보는 관점이기 때문에, 이승만과 그의 무리들(서북청년단 등)이 사람들 학살해대는 것을 충분히 통제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었다는 점에 있어서 미국의 잘못을 인정하자는 것이다.[5]

그는 남북한에 대해 글을 쓸 때 민족(minjok)이라는 단어를 그는 "nation"이나 "ethnicity"라고 표현하기보다는 "[Korean] race"라고 지칭하는데, 인종을 뜻하는 그 race 맞다.## 완전한 왜곡은 또 아닌게, 국립국어원에서도 한국어 '민족'의 영문 표기를 people; ethnic group; race라고 적고 있다.#

마이어스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내셔널리즘(South Korean nationalism)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state)가 아닌 '민족'(race)에 기반해 있다고 지적하는데, 이것이 상당히 위험하다고 비난한다.[6] 왜냐하면 한국에 대한 애국심을 기반으로 한 '국가주의'(state-based nationalism)는 약한 반면, 혈통에 기반한 '민족주의'(race-based nationalism)가 너무 강한 나머지 북한에 대한 과도한 동정을 불러일으키고 국가정신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안보 불감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이에 대한 근거로써, 그는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미국발 광우병 논란 등에는 크게 분개해하면서도 천안함 사건 등에 있어서는 적절한 분노를 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으며, 이러한 국가정신의 결여[7]안보 의식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민족주의를 버리고 국가정신을 함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따라서 그는 한민족 민족주의에 반대하고 대한민국 애국주의를 지지한다. 즉, 한민족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소위 반미/반일감정을 유발하는) 탈식민 문제를 과도하게 부각할 것이 아니라, 북한에 맞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건전한 애국심 함양이 더 절실하다고 주장한다.[8] 특히 그는 한국 좌파가 공화국에 대한 애국심 부족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였는데, 그러면서도 혈통적 민족주의를 국가종교로 만든 것은 우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9]#

이에 따라 그는 8월 15일을 1945년 광복절이 아닌 1948년 건국절로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외에 헌법 제정일인 제헌절도 지금보다 훨씬 더 성대하게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보수주의 진영과 관점이 비슷하다. 심지어 광화문의 세종대왕이순신 동상까지 공화국에 대한 상징이 아니라며 비판하며, 대한민국이라는 공화국을 상징하는 동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 이 또한 김기현 같은 우익 인사들과 견해가 유사하다.##

그 연장에서 임정법통론에 부정적 입장이 있다. 그에 따르면 임정법통론 또는 1919년 대한민국 건국론이 한 변두리의 신화에 불과했는데, 문재인 정부 이후로 정통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10]# 심지어 마이어스는 이러한 입장을 북한과 공유된 '반일 전통'이며 자유민주주의 원칙 위에 내셔널리즘을 두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11]

2015년에 이루어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일관계가 악화는 양국 안보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한국이 과거 일본의 희생자였다고 계속 말하는 것이 국가브랜드나 소프트파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제적인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그리고 그는 문재인, 이재명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과 관련 정치인들에 대해서 '민족주의 좌파'(nationalist-left)[12]라고 칭하며 비판적인 논조를 가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2016년 촛불 시위를 계급투쟁이나 반부패 운동이 아니라 민족해방을 위한 영웅적 투쟁으로 신화화했으며, 박근혜가 북한에 맞서 같은 민족(the race, the minjok)[13]을 배신했다는 식의 표현도 사용한 바 있다.[14] 심지어 범 좌파진영에서 (인종차별에 적극 반대하는 소위 PC에 기반한) 자유주의/진보주의 부재와 민족주의적 좌파의 지배적 이념으로 인해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만연해 있다고까지 표현할 정도이다. #[15]

그는 심지어 문재인이 이념적으로 미국(워싱턴)보다 북한(평양)에 더 가깝다고 주장하는데[16], 이 때문에 매카시스트라는 비난을 받은 것도 인정하였다.[17] # 심지어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북한이 한국의 일부 정치 단체나 교회 등에 침투한 것을 말하는 것이 용감하다고 두둔하기도 했다.#[18]

다만 마이어스 교수가 보수적 성향을 띠는 것은 맞지만 마이어스 교수 자체가 뉴라이트 계열이라 보기는 애매한 측면도 있다. 그는 다른 보수적인 학자들과 달리, 이승만박정희가 한국 내 '민족주의'(인종 기반 내셔널리즘) 과잉과 국가정신에 대한 부족에 있어 큰 책임이 있으며, 이 문제에 있어 한국의 보수는 좌파진영보다 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A] 그에 따르면 이승만과 박정희는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김일성 악마화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공화국 건설을 소홀히 하고 (비민족적인 의미의)애국심 함양의 필요성을 무시해왔다.

또한 마이어스는 문재인과 이후 현 민주당을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노무현은 일부 긍정적으로 보는 편인데, 가령 2007년에 노무현이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조국'(homeland)과 '민족'(race)을 빼고 '대한민국'을 넣었다는 것이다. 즉 마이어스 교수에 따르면 한국 우익들은 한국의 리버럴~좌익 진영을 친북 내지 종북이라고 비난하고 한국에 국가주의적 애국심이 약한 이유는 친북좌파들 때문이라 비난하지만[A], 정작 그 진영에 속하는 노무현이 되려 우익 독재정권이 조장해왔던 혈통적 '민족주의'(race-based nationalism)를 약화시키고 (긍정적 의미에서) '국가주의'(state-based nationalism)를 강화하는데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같은 보수 대통령들보다 더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명박은 건국절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기는 커녕, 유일한 공화국 기념일인 제헌절마저 공휴일에서 평일로 바꾸어버림으로써 공화국에 대한 충성심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19]#

4.2. 미국[편집]


그는 동물권 지지자로 미국 녹색당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이 취해야할 태도에 있어서 자유주의적 매파로 여겨진다.


5. 비판[편집]


좌파계열 한국학자인 박노자는 마이어스 교수를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외 한국학의 학술적 엄격함이 높지 않아서 그의 잘못된 견해가 정설로 여겨진다고 지적하며, 그의 견해는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같은 역사수정주의로 여겨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국제주의적 연대나 반인종주의적인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이 극우 파시즘 국가라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견해라고 주장했다.#


5.1. 한국어 '민족'의 번역 문제[편집]


위에서 언급한 사안이지만 그는 한국어 '민족'(minjok)이라는 단어를 과도하게 인종을 뜻하는 race로 번역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아시아학 연구자이자 브루스 커밍스의 제자인 수지 김(Suzy Kim)[20]은 그의 관점이 '유아론적인 오리엔탈리즘 관점'(infantilizing Orientalist gaze)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수지 김은 마이어스가 민족이라는 단어를 인종을 의미하는 race라고 지칭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영어의 인종(race)과 같은 의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21]

특히 마이어스나 로버트 켈리같은 한국식 '민족주의'에 부정적인 외국인 한국학자들의 영향으로 한국어 '민족'(minjok)이라는 단어가 해외 서구 주요 학계나 미디어에서 무분별하게 "Korean race"라고 번역함으로써, 실제 의미가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 가령 한국의 리버럴~좌파민족주의자들이나, 혹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나서 사용한 '민족'이라는 단어를 해외에선 "Korean nation"이 아닌 "Korean race"라고 영어 언론에서 번역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영어 위키백과와 영어판 위키문헌에선 2007년 이전 국기에 대한 맹세나 2011년 이전 국군 입영선서에서 나온 '민족'이라는 단어까지 race라고 번역하고, 한국의 인종차별(Racism in South Korea)의 한 사례로까지 언급하는데###, 한국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국인이 정말로 오랬동안 "조국과 인종에 충성"하는 노골적인 인종주의자라고 오해받을 여지가 크다. minjok을 race로 번역할때 그 인종차별 할때 '인종'의 의미와 100% 일치하는 개념이 아님에도 말이다.[22]

게다가 '민족'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라는 것인데, 특히 중국은 대놓고 중국공산당이 '民族'(mínzú) 특히 中华民族(zhōnghuámínzú)을 국가정체성으로 내세우고 이것은 중국의 공식 국가에도 등장함에도 영어 위키백과, 서구 주요 학계나 각종 주류 미디어들은 이것을 "Chinese nation"으로 지칭하지, 대부분 "Chinese race"라고 지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로버트 켈리, 신기욱, 브라이언 마이어스도 중국을 (독재 등을 이유로) 비판할 때도 있지만 절대로 중국에서 사용하는 '民族'이나 '中华民族'을 "Chinese race"라고 번역하지 않는다.[23] 그러면서도 켈리, 신기욱, 마이어스 같은 학자들은 한국어 '민족'은 맥락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Korean race"라고 번역한다.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사례 외에도, 서구권 등에선 중국과 한국 내부의 상황에서, 중국인이 자기 '民族'(=중화민족)을 얘기하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으면서, 한국인이 자기 '민족'을 얘기하면 인종주의자(racialist)로 오해하는 경우가 꽤 생기고 있다.

6. 여담[편집]


  • 그의 견해는 한국학계에서 나름 메이저에 가깝다.[24] 로버트 켈리는 북한을 바라보는 5가지 관점 중의 한 가지(3번째) 관점으로써 그를 언급하였다.#
  • 마이어스가 지지하는 미국 녹색당은 정작 좌파 민족주의 정당인 한국 진보당과 교류중이다. 마이어스가 김재연을 비롯해 한국의 반미친북적 좌파민족주의 운동에 매우 적대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이다.
  • 그가 한국에 처음 온 1985년~1986년 사이에는 반미감정이 극심해 길거리를 지나면 심한 욕설과 돌멩이 세례를 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남북한의 반미주의를 종종 좌파 반제국주의가 아닌 극우 인종주의와 연결시키고, 본인도 미국 내에선 좌파성향임에도 한국 좌파 민족주의 운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준 듯하다. 실제로 그는 한국의 반제국주의에 기반한 반미 좌파민족주의 운동을 종종 인종주의적 혐오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어 중립적이지 않다고 비판받은 바 있다.#

7. 외부 링크[편집]




[1] 종족 내셔널리즘으로 링크되어 있지만, 사실 직역하면 인종[기반] 내셔널리즘이다.[2] 애국심으로 링크되어 있는데, 실제로 마이어스는 자신이 말하는 국가주의(statism) 또는 국가정신(state spirit)이 애국심(patriot) 내지 국가 애국주의(state-patriotism)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종종 밝힌 바 있다.[3] 한겨레 등 범좌익계열 미디어에서도 보수주의자로 보도한 바 있다. 문제는 한겨레의 겨레민족과 거의 같은 의미이며, 대북유화책과 일본에 비판적인 스탠스라서 그런지, 그가 미국 보수주의의 전형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오히려 동물권 신봉자에다가 미국 녹색당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정치 맥락에서 (반북)보수주의자라면 모를까,미국 보수주의자라 보긴 어렵다.#[4] When dissidents and demonstrators called for freedom of speech in the past it was usually nationalist, anti-American and pro-North speech they had in mind.[5] Anyway, it would be nice if Uncle Sam had done so few bad things in living memory that an apology for having let Koreans kill each other 70-some years ago could count as an especially urgent priority. If it comes to that, America bears a more direct responsibility for having let South Korean brass divert wartime food and other supplies from the military to the black market, so that 50-90,000 conscripts died in 1951 from starvation, exposure and disease. If the point of admitting our errors really is to strengthen the alliance, why not start there?[6] South Korean nationalism is something quite different from the patriotism toward the state that Americans feel. Identification with the Korean race is strong, while that with the Republic of Korea is weak.[7] 자국 혐오로 링크하고 있는데, 그는 실제로 2010년대 중반기 한국에서 헬조선론이 유행하며 이민 욕구가 폭증하는 상황(그러면서도 민족의식은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한국의 국가정신이 지나치게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타 선진국에선 자국이 문제 있더라도 자국을 무조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하면서도 자국을 벗어나려고 하기보다는 자국 내에서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도 상당히 있는데 한국에는 그게 별로 없었다고 보기도 하는데, 이 맥락에서 나무위키에서 통용되는 '자국 혐오 비판'의 맥락과 크게 유사하다.[8] The political left and right need to join together to move away from a focus on the 1940s and post-colonial heritage and shape a healthy loyalty to the Republic of Korea. Patriotism is not the last refuge of the scoundrel, as Samuel Johnson famously suggested; nationalism[9] "Usually the South Korean left is blamed for the public's lack of patriotism," Myers said. "But it is the right who made blood nationalism a state religion."[10] (By the way, the once-marginal myth that the republic came into existence in Shanghai in 1919 as a nationalist state has become orthodox with remarkable speed; a construction company is already invoking it in advertising.)[11] ... bond with the Kim regime over a shared anti-Japanese tradition, to present today’s ROK and DPRK as branches of the same Shanghai tree, put nationalism above liberal-democratic principles, and minimize opposition to all these things. No less obvious is the larger goal.[12] 민주당은 중도좌파 계열 정당이지 아주 좌익은 아니기 때문에 마이어스도 'left-wing nationalist'보다는 'nationalist-left'라고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13] 위에서 언급했듯 마이어스는 한국의 '민족'이라는 용어를 race, 즉 인종으로 지칭한다.[14] What was once the nationalist Left is now the Nationalist left. The candlelight protests of 2016 are mythologized by Moon himself not as class struggle or anti-corruption drive but as the culmination of a long heroic fight for national liberation. ... (중략) ... — is that by working with Washington against Pyongyang, Park Geun-hye betrayed the race, the minjok.[15] The day after the election, the city of Ansan announced with some fanfare that its foreign residents would be getting 70% of what the Koreans get. The prevailing ideology that makes such discrimination possible, even respectable, is not progressivism or liberalism but nationalist leftism.[16] Now, I have long argued on this blog that the Moon administration is ideologically and emotionally closer to Pyongyang than to Washington.[17] the reassuring euphemisms for confederation are endless. I have been called McCarthyist for this, as if anyone ever saw less trace of communism on the peninsula than I do.[18] There is a wider range of opinion in the ROK, but it would be a brave historian indeed who would discuss the North’s infiltration of certain parties, unions and church groups. A few veterans of the protest movement who are now in the so-called New Right have told me they fear the social repercussions of speaking out. The very least they could expect would be a libel suit.[A] A B On the South Korean right, on the other hand, the lack of patriotism (as opposed to nationalism) is chalked up to brainwashing by “North-obeying” (chongbuk) educators and journalists. In my opinion Syngman Rhee and Park Chung Hee deserve more of the blame; in the republic’s formative decades they let demonization of Kim Il Sung take the place of state-building.[19] I like reminding conservatives that it was Roh Moo Hyun who inserted mention of the Taehan minguk into a pledge to the flag that had hitherto demanded loyalty only to the race and homeland. And it was under Lee Myung Bak that people had to start going to work on Constitution Day, meaning that the ROK no longer has a true republican holiday in the calendar.[20]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교에서 북한사, 여성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21] The overriding problem throughout Myers’s book translation. For his race theory of ideology to work, Myers translates the term minjok as race, but these terms are not synonymous.[22] 가령 시민 내셔널리즘과 깊은 연관이 있는 르낭의 nation도 한국에선 '민족'이라고 번역한다.[23] 로버트 켈리는 예외적으로 개혁개방 이후 사실상 탈공산주의로 흐른 중국 공산당의 한족 중심 민족주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汉族'(hànzú)을 "Han race"라고 지칭한 경우는 있다.# 그러나 중국어 '民族'이라는 단어 자체를 "race"나 "Chinese race"로 번역하진 않는다.[24] 영어 위키백과Korean nationalism 문서와 Korean ethnic nationalism 문서, 또는 그것과 관련된 문서에서 한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 부족과 한국 '민족'에 대한 애착을 비판하는 내용들을 보면 상당수가 그의 출처를 인용하고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