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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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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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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류츠신
《삼체 2: 암흑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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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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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53회
(2022년)

류츠신
《삼체》

류츠신
《삼체 2: 암흑의 숲》


앤디 위어
프로젝트 헤일메리



삼체
The Three-Body Problem | 地球往事


파일:3che 1.jpg

작가
류츠신
번역가
허유영(2, 3부)
이현아(1부)
출판사
단숨(신판)
자음과모음(개정 양장본)
쪽수
신판: 448쪽(1부), 708쪽(2부), 804쪽(3부)
개정 양장본: 452쪽(1부), 716쪽(2부), 804쪽(3부)

1. 개요
2. 책소개
4. 줄거리
4.1. 1부
4.2. 2부
4.3. 3부
4.4. 해석
5. 국내판
6. 미디어 믹스
7. 기타



1. 개요[편집]


중국의 작가 류츠신이 지은 SF 소설. 중국에서 300만 부가 팔렸으며[1], 2015년 휴고상 장편 소설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하다.


2. 책소개[편집]



파일:3che.jpg


파일:3che 1.jpg

중국어판
한국어 구판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1부―삼체문제』 『2부―암흑의 숲』 『3부―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

『1부―삼체문제』에서 예원제는 문화대혁명의 광기 속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는다. 대학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외계 문명 탐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급 기밀 지역인 홍안 기지에 들어가게 되고, 어느 날 밤 외계 문명으로부터 인류 최초로 전파를 수신받는다. “경고한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는 순간 그곳의 위치가 파악되어 당신들의 세계는 점령당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잃은 예원제는 무시무시한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인류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

삼체 1부 (양장)



1권은 과학자들의 연속된 죽음을 추적하다가 지구의 앞날을 좌우할 음모와 얽히게 되는 이야기. 중국의 문화대혁명 등에 대한 반성과 후회 등도 다소 담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적 가치에 대한 묘사도 굉장히 비중이 있다. 이후로 2권에서는 외계 문명과 관련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전개해 3권으로 결말을 낸다.

중국에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地球往事[2]라 칭하고 1부부터 각각 三体, 黑暗森林, 死神永生라는 제목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삼체'라는 제목에 소제목을 붙이는 형식으로 출간되었다. 미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휴고상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을 받았다.

플롯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아주 많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전개를 보여주기에 SF 팬이라면 상당히 신선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다만 중국 본토에서도 그렇고 번역된 국가들에서도 아마추어적인 작가의 글솜씨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편이다. 아서 C. 클라크의 SF 소설들처럼 이야기 전개보다는 작가가 떠올린 아이디어 위주로 봐야 하는 소설이며, 후반부로 갈수록 대책 없이 커져가는 SF적인 묘사 자체만으로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소설이다.


3.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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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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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옛날 있었던 지구라는 곳의 이야기' 에 해당한다. 1부에서는 문화대혁명에 의한 중국 천문학자의 심리상태와 그로 인한 외계로의 신호 전송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2부부터는 닥쳐올 외계의 위협을 마주하고 발버둥치는 지구 문명의 이야기, 3부에서는 은하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이야기로 커지게 된다.

아래 요약은 소설상 스토리를 그대로 줄인 게 아니라 각종 반전 등을 다 해체하고 최대한 요약하여 사건 순서대로 서술한 것이다.


4.1. 1부[편집]


제목에서 다루는 '삼체' 는 3중 항성계를 태양으로 가진 알파 센타우리계의 외계 문명을 말한다. 태양이 3개이기 때문에 삼체역학이 적용되어 단순한 뉴턴역학으로는 낮과 밤도 이해할 수가 없고, 따라서 자연현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과학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3] 게다가 3개의 태양이 모두 뜨는 시기에는 대기가 고열로 타올라 모든 것이 멸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문명이 리셋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고열기에는 가사상태에 들어갔다가 저온기에 깨어나며, 자신들의 신체 자체가 광학부품 역할을 하여 광통신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광학 컴퓨팅으로 문명을 이룩한, 특이한 규소성 지적생명체가 이 행성에 최종적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이들 역시 행성을 뒤덮을 3개 항성의 낮을 완전히 막을 기술력을 갖춘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고, 대신 항성간 이민선을 제작하여 좀 더 살 만한 다른 항성계를 찾아 이주할 계획을 세운다. 이들이 삼체인(Trisolarans)이다.

1970년대, 미국의 SETI 프로그램에 대항해 중국에서도 외계인과의 통신 계획을 운영하고 있었고, 이 계획의 담당자인 과학자 예원제는 어느 날 자신들이 보낸 메시지를 수신한 삼체인으로부터 '외계와 그렇게 통신을 시도하다간 공격받아 멸망할 것'이란 경고 메세지를 받는다. 문화대혁명으로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배신당하여 인류의 도덕과 타락 수준에 실망한 예원제는, 인류는 멸망해도 좋고, 당신들의 통치를 받아가며 살게 되어도 좋다며 경고를 무시하고 태양계의 위치 정보를 담은 전파신호를 발신한다. 이를 수신한 삼체인들은 삼체 문제로 살기 힘든 자신들의 모성 대신 지구를 빼앗아 살기 위한 공격 함대를 보낸다. 한편 그 경고성 메세지를 보냈던 삼체인은 동족의 배신자로써 당장 죽임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고로 보낸 답신이 어떤 참극을 빚어낼지 관망하는 벌을 받았다.

하지만 광속의 수 퍼센트 정도의 속도밖에 낼 수 없기 때문에 수백 년이 걸려야 태양계에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수백 년 간 인류가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자신들의 함대를 역으로 격파할 것을 우려한 삼체인들은, 양성자를 2차원으로 펼치고 그 안에 집적회로를 식각하는 방식으로 소립자 크기의 인공지능 컴퓨터 '지자(智者;Sophon)'를 만들고, 이를 광속으로 쏘아보내 인류가 가진 과학연구장비 (예를 들어 CERN입자가속기)들을 교란시킨다. 일종의 행성 전체 규모의 전자전을 하는 것인데, 이 양자가 전세계의 과학기기들을 실시간으로 모두 교란하며 도청하는 것조차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1부의 결말 시점에서 인류는 이를 깨닫고 절망에 빠지는 한편, 삼체 함대가 도달하기 전에 어떻게든 자신들을 (사실상 실시간으로) 모조리 감시하고 있는 외계 소립자 컴퓨터의 의도를 속이거나 대응하지 못하게 할 만한 방비책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게 된다.


4.2. 2부[편집]


전자적인 모든 기록과 대화가 외계인에게 노출되어 있지만 인간의 머릿속은 들여다볼 수 없으리라는 전제 하에, 인류는 가장 우수한 사람 넷을 선발한다. 이들은 외부와 소통 없이 혼자서만 고민하고 대책을 세우게 만든 뒤 나머지 인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들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외계인과 싸우려 한다. 이들은 벽을 보고 혼자 사고하는 사람과 같다고 '면벽(面壁)자[4]'라고 부른다. 이들은 각기 혼자 최대한 생각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성공하지는 못한다.

한편 지구 내에서도 1부의 예원제처럼 인류는 멸망해야 한다며 삼체인들에게 동조하는 세력이 있기에, 삼체인들은 이들의 의도를 하나씩 알아낸 뒤 각각의 면벽자에 대응하는 지구인 추종자 '파벽자[5]'들을 이용해 대항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려 면벽자들을 파멸하게 만든다. 마지막 남은 중국인 과학자인 면벽자 뤄지는 사실상 대응을 포기하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미래에 과학기술이 조금이나마 발달하면 해법이 나올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품고 장기 동면에 들어간다[6].

긴 세월이 흘러 뤄지가 깨어난 시기는, 인류가 온갖 대재난과 혼란기를 극복하고, 삼체인들이 걸어놓은 제약 하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기술 발달을 이룬 평화로운 시대였다. 예를 들어 무선충전 기술로 지구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전기를 무선으로 쓴다거나, 벽이나 옷 등 주변의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거나, 레일건이나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는 핵융합 우주전함을 만들 수 있는, 뤄지의 입장에선 비교적 상상하기 쉬운 수준이었다. 외계 함대의 정찰선들이 태양계 근처까지 온 시점이지만, 기술을 발전시켜 나름 강력한 우주전함들을 수천 척씩 만든 해당 세대의 인간들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이 시대의 지구인은 외계인 침공 대비 초기에 동면을 해서 막 깨어난 '비관적인 구세대인들'과, 이후 포스트 아포칼립스 비슷한 시대를 거쳐 문명을 재건한 '희망적인 신세대인'들이 섞여 있었다. 신세대인들의 희망찬 시각에 대해 구세인들은 아무리 강력한 활을 만들어도 완전히 신기술인 총에는 이길 수 없는 것과 같은 상황일 것이라며 비판적 시각을 보인다.

인류는 동면에서 깨어난 사람 중 한 군인을 사령관으로 하여 외계 함대가 선봉으로 보낸 정찰선 한 대를 맞이하게 한다. 그러나 그는 기함을 탈취해 우주로 무작정 도주하는데, 이 군인은 사실 외계 문명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패배주의자였으며, 인류 문명의 영속을 위해서는 인류의 일부를 살려서 외항성계로 도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도피주의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숨기고 철저한 승리주의자로 위장하고 200년간의 동면을 거친 후 마침내 계획을 실행하게 된 것이다.

한편, 삼체인의 함대가 올 줄 알았는데 무인 정찰선 한 대만 태양계에 먼저 도착했고, 그 크기도 수 미터밖에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한 지구 함대는, 지구 함대의 규모를 본 삼체인들이 전투를 포기하고 평화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 보낸 거라고 생각할 만큼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러나 수천 척에 달하는 지구 함대는 그 정찰선 한 대가 단순히 박치기를 해오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전멸하고 만다. 상대성 이론을 제외하면 기존의 모든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정찰선과, 그 표면에 흠집조차 내지 못하는 인류의 무기 체계를 통해 인류의 자신감이 무지에서 비롯된 객기였다는 것이 밝혀지자, 인류는 다시 한 번 전 지구적인 절망감에 휩싸인다.

이 와중에 앞서 도망쳤던 전함 한 척과 그 뒤를 쫓아가던 네 척의 전함들은, 인류에겐 생존의 희망이 없으니 자신들이 다른 항성계를 찾아내어 인류를 계승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다. 그러나 성간 항행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모두 다 같이 가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결국 한정된 자원을 놓고 전투가 벌어진다.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두 척의 전함들은 다른 함선들의 자재와 연료를 노획한 후 다시금 길을 떠난다.

패배의식이 만연한 지구에서 면벽자의 지위를 잃은 뤄지는 문득 깨달음을 얻는다. 소설 초반에 '우주에는 너희를 침공할 고도의 문명이 수두룩하니 섣불리 자신의 위치를 우주에 알리지 말라'던 삼체인의 경고 메시지가 지구뿐만 아니라 삼체인들의 항성계에도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면벽자는 시험 삼아 임의로 골라잡은 어느 외계 항성계의 좌표를 전파로 우주에 뿌렸고, 이후의 천체 관측에서 그 항성계가 감쪽같이 소멸하였음을 발견한다. 우주에는 태양계와 삼체 항성계 양측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며 언제라도 그들을 간단하게 멸망시킬 수 있는 초고위 문명들이 가득했던 것이다.

2부의 제목인 '암흑의 숲'은 이러한 우주의 형세를 일컫는 말로서, 어둠의 숲 가설로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다. 문명 간의 발달 정도 차이가 너무나 크다고 해도, 서로 간에 이동하는 시간 사이에 서로를 압도해버릴 만큼 고도화되어 입장이 뒤집히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주는 '모든 문명의 모든 문명에 대한 은신 상태에서의 섬멸전' 상태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즉 주변의 어떤 문명이라도 다른 문명에겐 장기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뿌리를 뽑아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대단히 살벌한 상황인 것이다. 지구인들로서는 감히 상대할 수조차 없는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삼체인들도, 자신들의 위치가 공개되면 훨씬 더 발달한 외계 종족들에게 간단히 멸망당할 수 있는 것이다.[7]

때문에 뤄지는 태양을 이용하여 지구와 삼체 항성계의 좌표를 주변에 퍼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이를 이용한 상호확증파괴 전술로 삼체 함대를 협박하여 휴전을 이끌어낸다. 삼체 항성과 지구의 위치가 둘 다 공개되면 삼체인들은 태양계와 삼체계 어디에서도 생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싸움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기까지가 2부의 이야기.


4.3. 3부[편집]


삼체인과의 휴전 이후로 인류는 다시 번영을 이룬다. 삼체인들의 함대는 자신들의 항성계로 돌아가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삼체인들이 알려준 기술로 인류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다시금 평화로운 시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인류는 여전히 태양계와 삼체 항성계의 좌표를 전 우주에 퍼트리는 장치를 최후의 비상수단으로 유지하고 있었으며, 그 장치가 존재하는 한 인류가 언제든 배신할 것이라고 판단한 삼체인들은 끝내 지구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최후의 면벽자였던 뤄지가 이 좌표 전송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최종승인 권한을 가진 검잡이로 임명되었으나, 시간이 지나 노인이 된 상태라 새로운 검잡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청신이란 젊은 여성이 새 검잡이로 선정되지만, 상호확증파괴라는 막중한 결정을 내리기엔 지나치게 유약한 인물임을 파악한 삼체 함대가 태양계에 숨겨 두었던 여러 대의 무인정찰기를 보내 공격을 개시했다. 소수의 정찰기만 동원되었음에도 압도적인 기술력 차이 앞에 인류는 간단히 패배하고 만다.

그동안 지구 문명에 대해 상당한 이해를 쌓아서 지구인들조차 자신들의 오락물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예술 작품들을 만드는 정도까지 문화 수준이 향상한 삼체인들은 그나마 지구인들을 완전 멸종시키진 않겠다며, 자신들의 함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호주를 제외한 모든 지구의 땅을 비우고 모든 무기를 포기할 것을 명령하고는, 식량을 빼앗아 대부분의 지구인들을 아사시킨다. 게다가 삼체 문명 역시 그동안 더욱 더 자신들의 기술력을 발전시켜 광속으로 비행 가능한 우주선까지 개발하여 순식간에 지구까지 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청신은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인물로 거센 비난을 받는다.

한편, 앞서 다른 항성계를 찾아 도주하던 우주전함 두 척 중 한 척은 추격대에 체포되어 처분당한다. 다른 한 척은 여전히 도주 중이었으나, 마찬가지로 지구인과 삼체인이 함께 보낸 추격대에 거의 따라잡힌 상황이었다. 결국 이들은 삼체인들이 배신했음을 깨닫고 지구와 삼체 문명의 좌표를 전 우주에 뿌려 버린다. 삼체인들이 보낸 무인정찰기가 같이 추격하고 있었으나, 우연히 우주상에 존재하는 고차원적인 틈을 발견한 덕분에 무력화할 수 있었다. 이 와중에 이들은 우주에는 4차원 이상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들은 죽어가고 있고, 이런 4차원적인 공간 역시 줄어들고 있다는 매우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된다.

결국 위치가 노출된 삼체 문명은 우주 어디선가 날아온 공격에 삼체 항성이 파괴되면서 멸망하기에 이르고, 우연히 그 당시 행성의 그림자 속에 있어 살아남은 삼체인들은 지구를 포기하고 살 길을 찾아 우주로 떠난다. 지구 역시 곧 공격을 받게 될 것이 명확했기에, 인류도 살 길을 찾기 위해 삼체 문명에 포획된 단 한 명의 인류[8]가 간신히 남겨준 불확실한 메시지를 해석하려 애쓴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 진행한 메시지의 해석과 연구 끝에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제시된다. 메세지의 해석에 따른 두 방법은 첫 번째는 그 메시지에 따라 광속 우주선을 개발하여 태양계에서 탈출하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태양계 내의 광속을 낮춰 빛도 탈출할 수 없게 만들고 그 어둠 속으로 숨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방법은 삼체 항성의 파괴 메카니즘을 태양계로 시물레이션 해서 찾아낸 방법으로 목성 뒤에 대규모 우주정거장들을 건설하여 삼체 항성때 처럼 외부의 공격으로 태양이 폭발해도 목성을 배리어 삼아 그 뒤에 숨어 살아남는 것이었다.

인류는 이 중에서 그나마 가장 쉬운 목성 뒤에 숨는 세 번째 방법을 택하고[9], 지구를 떠나 목성 뒤의 우주정거장에 살게 된다. 하지만 인류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보다 발전된 외계 문명의 입장에선 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었고, 외계인들은 인류를 확실히 멸망시키기 위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공격을 가해온다. 앞서 인류가 본 두 항성계는 항성을 폭파시켜 없애버리는 방법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목성처럼 거대한 방어막이 될 만한 행성이 없는 항성계였기 때문에 쓴 방법일 뿐이었다. 태양계에 가해진 것은 3차원 공간을 2차원으로 붕괴시켜 파괴한다는, 인류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엄청난 기술력의 파괴수단이었기에 인류는 손 쓸 틈도 없이 멸망당하고 만다. 프로토타입으로 건조된 초광속 우주선에 탑승한 청신과 앞서 탈출한 우주전함의 생존자들만이 겨우 살아남아 다른 항성계에서 인류를 계승하고 새로운 우주가 태어날 때까지 삶을 이어간다.

앞서 4차원 이상의 존재들이 존재하지만 죽어가고 있고 4차원 공간이 점점 붕괴되고 있다는 것이 복선이었는데, 이런 무기는 더 높은 차원에서 이미 흔하게 쓰이고 있던 것이었다. 원래 우주는 알 수 없는 더 높은 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광속도 훨씬 더 빨랐다. 하지만 앞서 암흑의 숲과 같은 상황에서 고차원의 우주 문명들이 이런 무기를 사용하여 서로를 멸망시켜 가며 고차원부터 차례로 사라져가고 있었고, 그 여파가 이제 3차원의 지구에도 도달한 것이다. 이런 무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광속을 낮춰서 외부 우주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었기에 우주 전체의 광속 역시 계속 느려지고 있었다. 그야말로 코즈믹 호러와도 같은 설정인데, 태양계에서 일어난 일은 인류에게는 엄청난 비극이었으나 우주 전체에서 보았을 때는 아무것도 아닌, 그야말로 하찮은 일일 뿐이었다는 결말이다.


4.4. 해석[편집]


여타 다른 SF 작품들처럼 문명이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하고 번영하는 행복한 결말을 기대했다면 태양계 인류와 삼체 문명의 결말은 허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인류는 위대한 선견자들과 연속된 운이 있었음에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긍심으로 인해, 삼체 문명은 굴하지 않는 투쟁력과 의지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지혜가 있었음에도 결국 냉혹한 우주의 법칙 아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는 과정은 허망함을 느끼는 중에도 감정과 생각거리를 독자들에게 준다. 그리고 결국 인류와 삼체의 문자가 전 우주적 규모의 통신에 포함되는 것은 작중에서 설명 되듯이 두 문명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최후반에는 우주의 붕괴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휴머니즘이 다시 강조되면서 허망함 속에서의 인간성의 역할 역시 중요하게 다룬다.

작중 최후반부의 우주에서는 각각의 문명들이 서로 공격당하거나 관측당하지 않기 위해 아에 자신들의 소우주를 차려 잠적하게 된다. 하지만 이 소우주를 만들기 위해 기존 우주의 질량을 가져가게 되고, 이 현상이 반복되면서 우주 전체의 질량이 임계점 밑으로 내려가게 된 상태. 이 상황에서는 우주가 재수축 후 빅뱅을 다시 일으켜 새로운 순환을 일으키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영원히 팽창하여 빅 프리즈에 도달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 무렵까지 살아남은 우주적 문명 수준의 외계문명에서 우주 회귀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소우주의 질량을 기존 우주에 돌려놓을 것을 전 우주로 메세징하여 전파하며 관측가능한 우주안에 존재하는 모든 문명들에게 간곡하게 요청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인류가 주인공도 아니며 무엇을 이뤄내는 것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글 내에서 '엄청나고 무서운 대단한 존재'로 묘사되는 심우주 초고도문명들의 대립상황 자체가 소설의 궁극적인 주제이다. 다만 해당 주제는 3부에 들어서 강조되는 편이다. 1부에서는 최후반부 이전까지 외계 문명 자체가 등장하지 않으며, 2부에서도 지구와 삼체인 외의 문명은 최후반부에서 암시될 뿐이다.

인류와 삼체문명은 (제목에서까지 언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와중에 으레 우주에서 일어나는 흔한 문명 싹자르기의 예시로서 표현되었을 뿐이다. 줄거리 문단에는 서술하지 않았지만 소설에서 묘사된 내용을 가져와보면, 싹자르기를 시전하는 '청소부'는 문명에서 허드렛일이나 하는 말단 직위로 묘사되며, 삼체 문명을 멸망시킨 '광립(질점)'은 창고에서 꺼내오는 흔하디 흔한 물건에 태양계를 멸망시킨 2차원화 무기는 청소부 입장에선 귀해서 허락이 필요할지언정 그리 특별할 것 없는 무기로 묘사된다. 지구와 삼체행성을 없앤 고도문명도 무슨 특정한 조직에 속해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며, 포식자인 까마득한 고도문명 위에는 또 그들도 모르는 상위포식자이자 까마득한 고도문명이 있고, 그것이 무한히 반복된다는 미지의 공포스럽고도 냉혹한 우주공간... 그것이 이 소설의 세계관이다.


5. 국내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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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신판 3부작 표지



한국판 개정 양장본 3부작 표지
출판사 '단숨'에서 2013년 9월에 1부, 2016년 8월에 2부, 2019년 8월에 3부가 출간했다. 2022년 2월, 출판사 '자음과 모음'에서 양장본으로 재출간했다.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웹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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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영화[편집]


2015년, 풍소봉을 주연으로 장번번이 연출을 맡기로 하여 크랭크업까지 완료했으나 제작자 사정을 이유로 개봉이 무기한 미뤄졌다.


6.3. 드라마[편집]



6.3.1. 중국 드라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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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우화위, 장로일, 왕자문을 주연으로 하여 텐센트 비디오에서 제작을 시작하여(#) 2023년 1월 15일부터 CCTV8과 WeTV(텐센트 자사 OTT)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텐센트측은 WeTV 앱 광고판과 아이콘에 삼체 거는건 기본이고, 자막에 한국어를 넣질 않나, 자사 유튜브 채널에다가 영문자막 삼체 풀영상을 직접 올리질 않나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6.3.2. 미국 드라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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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편집]


  • 삼체문제란 제목만 보면 과학적 탐구를 중심으로 다룬 하드 SF물로 볼 수 있겠지만 사실 삼체문제 자체는 소설상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작중 외계인들이 삼중항성계의 유일한 행성에 살고 있기 때문에 붙은 제목이나, 따져보면 항성 3개와 행성 1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산해야할 물체는 3개가 아니라 4개이므로 4체 문제라고 하는 게 옳다. 물론 항성의 질량에 비하면 행성의 질량은 아주 작아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자기가 사는 행성의 위치를 계산해야 하니 이 행성을 제외하고 따질 수는 없다.

  • SF 소설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페르미의 역설과 그와 관련된 가설인 어둠의 숲 가설을 중심 소재로 삼은 소설이다. 작가는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해보면서 우주 안에 무작위로 다양한 수준의 문명들이 분포할 때 서로 약육강식의 상황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발상을 얻고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이미 중국 역사에서 꾸준히 반복되었던 일[10]이기도 하다.

  • 중국 SF 작가 바오슈가 3권의 뒷이야기를 다룬 팬픽 『삼체 X: 관상지주』(三体X:观想之宙)를 인터넷에서 연재했는데, 그게 큰 인기를 얻고 원작자의 허가도 받아 서적으로도 출판되었다.



7.1. 마인크래프트 팬무비[편집]



중국 팬덤에서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만든 팬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목은 我的三体, 나의 삼체 (My Three-body) 이다.
원작 1~2부 내용을 3부로 나눠 제작했다. 빌리빌리에서 활동한다. 고로 유튜브에서 볼수있는건 아쉽게도 전부 불펌이다. 1부는 진짜 마인크래프트를 녹화해서 제작했고, 2부부터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툴을 사용했다.
1부
2부
3부

[1] 한국에서 중국 SF는 거의 불모지이지만 중국에는 SF 전문 잡지인 커환시제가 발행부수가 40만 부에 이를 정도로 독자가 있다.[2] 북미에서는 Remembrance of Earth's Past[3] 다만 생각해보면, 항성 3개와 1개의 행성이 존재하는 항성계이고, 이 행성도 엄연히 중력을 가지고 주변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으니 4체 문제여야 한다.[4] 영어 번역판에서는 Wall-facer[5] 영어로는 Wall-breaker[6] 유독 그에게만은 파벽자가 붙지 않았는데, 삼체 문명은 그가 스스로의 파벽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어느 정도는 이게 들어맞았다.[7] 소설에서 SF적 표현으로 묘사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삼체 문명도 기껏해야 '지구인이 상상할 수 있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8] 삼체인과의 휴전이 성립될 즈음, 솔라 세일 뒤에 핵폭탄을 터트려 가속시키는 방식으로 태양계 근처까지 도달한 삼체 함대와 접촉하려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하지만 기술력의 부족으로 탑승 중량이 500그램밖에 되지 않자, 탑승자의 뇌만 싣기로 결정된다. 삼체인의 기술력이 우월하니 살아있는 뇌를 급속 냉동해 보내면 인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삼체인이 우월한 과학기술로 그 뇌를 되살리고 몸까지 복제해줄 것이라 믿고 보냈는데 그게 실현되었던 것[9] 첫번째 방식은 필연적으로 소수만이 살아남은 방식이라 일찌감치 기각되었고, 두번째 방식은 인류의 과학기술 한계상 실현성도 낮은 데다가 설사 성공하더라도 영원히 태양계 내에 갇혀 살아야 한다는 반론이 일어서 후순위로 밀렸다.[10] 사실 황하 문명이 네임드고 중화문명의 근원이 되어서 그렇지 그 시절 중원 각지에는 독자적인 문명이 있었다. 그 문명들을 황하 문명에서 시작한 한족들이 정복하여 하나의 중화라는 정체성으로 동화시킨 것이다. 이후로도 춘추전국시대, 오호십육국시대, 오대십국시대, 군벌 시대 등 상당히 근래까지도 분열되어 서로 잡아먹었던 역사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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