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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추리반/15~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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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여고추리반 15~16화 내용에 관한 문서.
2. 15화[편집]
2.1. CCTV실[편집]
대부분의 비중 있는 교사들이 악의 축인 상황에서, 멤버들은 문헌정이 다행히 선량한
지윤은 서론의 내용을 읽으며 김정호의 가방에서 찾은 책과 같은 맥락임을 파악하고, 재재는 원자 타령 좀 그만 하라 말한다. '각성자의 예언'이란 글을 읽자 비비는 곧바로 독고슬기를 떠올렸으며, 도연은 첫 번째 각성자가 독고슬기라고 생각한다. '대청소 플랜'은 30년 전의 폭발 사고이며, 2018년 3월부터 시행된 '제2차 초인간 프로젝트'는 고인혜로 인해 현재 개발이 완료된 것이다. 전국 여중생 중에서 상위 0.1%만 매년 40명씩 입학시켜서 실험했는데, 지윤은 하위 0.1%가 들어와서 이걸 밝힐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라 한다.
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독고슬기가 아니라 첫 번째 초인간인 이지예이고, 해석 불가능한 말을 한 후 실신을 했는데 그 예언이 정확히 실현되었다. 다시 말해 초인간이 되면 예언 능력이 생기며, 지금의 고인혜도 이러한 단계라는 뜻이다. 추리러들은 1990년 11월 2일에 촬영된 '실험체047-1' 영상을 재생해 보았고, 여기에 나오는 이지예의 예언은 해석된 내용이다. 그리고 30년 전의 '제1차 초인간 프로젝트'는 불완전한 부분이 많으며 약물 부작용도 점점 심해지자, 실험 자체를 아예 중단해 은폐시킬 목적으로 일부러 폭발 사고를 냈던 것이다.
예언 → 해석
ㄱ → ㅇ
ㄴ → ㅅ
ㄷ → ㅈ
ㄹ → ㅁ
ㅁ → ㄹ
ㅂ → ㄱ
ㅅ → ㄴ
ㅇ → ㅂ
ㅈ → ㄷ
ㅊ → ㅌ
ㅋ → ㅎ
ㅌ → ㅊ
ㅍ → ㅋ
ㅎ → ㅍ
문장에서 초성만 바뀌고 중성과 종성은 바뀌지 않으며, 등호 관계가 아닌 단순한 변환이었다. 재재는 표를 만들어 직접 정리해 보고, 멤버들은 예언을 하나씩 해석해 나간다.
칸방 자미바 루서디보 브모우처 길 션 쿠 액콰덤기 루서딘자
→ 한강 다리가 무너지고 그로부터 일 년 후 백화점이 무너진다.
닙할 션 쿠 구미사마 버재칸 오룰기 울차 어민자
→ 십팔 년 후 우리나라 거대한 보물이 불타 버린다.
길두길 쿠 텃 박넝다바 둑슨자 남닙 션기 디사련 자금 박넝다바 기봇게너 사차산자
→ 일주일 후 첫 각성자가 죽는다.
삼십 년이 지나면 다음 각성자가 이곳에서 나타난다.[1]
볻 겨비너 루누칸 가기즐기 둑슨자
→ 곧 여기서 무수한 아이들이 죽는다.[2]
2.2. 급식실[편집]
예언 해석이 모두 끝나고 다른 자료도 없는 듯하자, 멤버들은 고인혜를 찾기 위해 도연이 챙긴 열쇠를 갖고 약제실에 들렀다가 매점 뒤 비밀 복도의 문을 열어 밖으로 나간다. 매점 문은 이미 닫힌 상태였고, 급식실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멤버들은 고인혜가 어디에 있을지 고민해 보는데, 예나가 곧바로 심화 학습동을 떠올린다. CCTV실의 2번 모니터는 심화 학습동 전경을 비추고 있으며, 처음 전학을 오던 날부터 심화 학습동을 의심했던 멤버들은 우리가 도망친 사실을 들키면 안 된다고 하면서 조용히 나간다.
2.3. 심화 학습동[편집]
도어락이 설치되어 있는 철문 위에 전단지가 어지럽게 잔뜩 붙어 있고, 추리러들이 전단지들을 뜯어내니 숫자 4가 드러난다. 멤버들은 공용 핸드폰을 꺼내 네모로직의 비밀번호인 '1315'를 입력해 문을 열어 보려고 하는데, 큰 소리로 알림이 울리자 혼비백산하며 정신없이 도망친다. 추리러들은 교사들에게 발각될지도 모른다면서 불안해 하지만, 지윤은 어차피 엎질러진 물이니까 비밀번호를 바꾸기 전에 차라리 빨리 들어가자며 멤버들을 통솔해서 다시 심화 학습동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잠시 두리번대던 추리러들은 조를 짜서 지윤, 도연, 예나는 왼쪽 길로, 재재와 비비는 오른쪽 길로 가서 탐색하기 시작한다. 회색 벽과 똑같은 색으로 칠해진 문으로 보이는 장치가 여기저기 있었지만, 손잡이가 없었으며 밀거나 당겨도 열리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는 미로가 아니라 그냥 액자처럼 생긴 복도였고, 추리러들은 출입구 반대편 문 앞에서 만난다. 멤버들은 이 벽 안에 고인혜가 있을 것이라고 하며 복도를 열심히 돌지만 힌트가 보이지 않는다. 도연은 힘으로 해서라도 열고 싶다며 말하고, 예나는 도연의 키가 크니 벽 위까지 올라가 보라고(...) 이야기한다.
2.4. 실험실[편집]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리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실험실이었다. 멤버들은 실험복을 입은 채로 팔각형 모양인 챔버 안의 의자에 결박된 고인혜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고인혜를 서둘러서 꺼내야겠다고 생각하며 실험실에 들어간 멤버들 뒤로 문이 저절로 닫힌다. 지윤이 곧바로 마이크에 대고 고인혜를 간절히 부르자, 지윤의 소리를 들은 고인혜가 몸을 움직인다. 비비는 가로 5행과 세로 4열의 동그란 패널과 주위를 감싼 열여덟 개의 마름모 버튼, 다섯 개의 스위치를 발견하며 풀어야 된다고 한다. 고인혜가 갇혀 있는 실험실 내부는 문이 잠겨 있었으며, 비비는 실험실 개방부터 일단 하자고 말한다. 그러자 도연과 재재가 '실험실 개방' 스위치를 누르는데, 위쪽 다섯 번째 마름모와 오른쪽 세 번째 마름모에 파란 불이 들어오고, 1행 4열, 4행 4열, 5행 4열 패널을 제외한 나머지 동그란 패널에도 파란 불이 들어온다. 동그란 패널에 그려진 직선과 꺾인 선을 이용하여 마름모 버튼을 연결하는 퍼즐임을 알아낸 멤버들은 패널을 돌리면서 맞추기 시작한다.
이때 고인혜가 거의 죽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꺼내 달라고 빌면서 너무 아프다고 호소한다. 다급해진 멤버들이 속도를 올려서 동그란 패널을 맞추고 마름모 버튼을 누르자 실험실이 개방된다. 지윤, 비비, 예나는 실험실 내부로 들어가 고인혜 주변을 돌면서 구출할 방법을 찾지만 챔버 문은 카드키로 잠겨 있는 상태이다. 실험실 외부에 남아 있던 도연과 재재는 방사능 때문에 소독부터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이때 고인혜가 다시 한 번 꺼내 달라면서 애원하고, 지윤은 카드키 먼저 찾아야 된다고 한다. 그러나 재재가 '소독' 스위치를 누르는데, 위쪽 두 번째 마름모와 아래쪽 다섯 번째 마름모에 초록 불이 들어오고, 5행 3열, 1행 4열, 2행 4열 패널을 제외한 나머지 동그란 패널에도 초록 불이 들어온다. 한 번 해 본 거라 꽤나 능숙해진 멤버들이 동그란 패널을 맞추고 마름모 버튼을 누르자, 실험실 내부에 소독 가스가 나오며 바로 비비가 뛰어가 실험실을 밀폐하고, 고인혜가 고통스럽다는 듯한 신음을 뱉는다. 예상치 못했던 부정적 반응에 추리러들이 당황했으며, 지윤은 소독을 하면 고인혜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냐고 항의한다. 하지만 나머지 추리러들은 방사능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반박하며, 실험실 내부로 그냥 들어갔던 멤버들이 방사능에 피폭됐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예나는 실험실 외부를 뒤지다 보관함 안에서 방호복과 마스크를 발견해 지윤과 함께 가지고 나온다. 재재는 데이터 추출을 하자고 권유해 보다가 고인혜를 괴롭히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망설인다. 옆에서 비비가 '데이터 추출' 스위치를 누르는데, 오른쪽 세 번째 마름모와 아래쪽 첫 번째 마름모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동그란 패널에 전부 빨간 불이 들어온다. 지윤은 위험할 것 같다고 하면서 반대하지만, 비비는 컴퓨터 안에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찬성한다. 지윤은 고인혜에게 데이터 추출이 괜찮겠냐며 묻는데, 이미 고인혜는 힘이 빠졌는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다른 멤버들이 신중하게 동그란 패널을 맞추고 마름모 버튼을 누르자, 'TOP SECRET' 이라 적힌 모니터에 고인혜의 예언들이 나타나고 지윤이 핸드폰을 꺼내서 촬영한다.
2021.01.18 다음 주 한 프로 야구단의 주인이 바뀐다.
2021.01.19 다음 달 1일, 동남아 한 나라에서 군인들이 쿠데타를 일으킨다.
2021.01.19 5년 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새로운 이동 수단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2021.01.20 새라여고 학생들에 의해서 초인간연구회의 계획은 위험해진다.
2021.01.20 올해 여름, 과거에서 돌아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2021.01.21 30년 후, 세계 단일 통화가 등장한다.
2021.01.22 30년 후, 다른 별에서 살기 위해 지구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2021.01.23 50년 후, 두뇌에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다.
2021.01.23 나는 3일 안에 죽는다.
2021.01.24 통제구역이라고 쓰여 있는 방에 다섯 명의 아이들이 모인다.
예언을 확인한 멤버들은 카드키를 찾기 위해 실험실 외부를 구석구석 수색한다. 바로 그때 심화 학습동 출입문 알림이 울리자, 추리러들은 얼른 보관함 안에 들어가 몸을 숨기고 재재가 급하게 마스크를 가져와서 증거까지 인멸한다. 실험실 안으로 들어온 이들은 초인간연구회 2기 멤버들이었고, 추리러들과는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서 대치하는 상황이다. 초인간연구회 2기 멤버들은 매우 심각한 표정을 짓고 고인혜를 쳐다보며, 김정호는 최송화를 향해 방사능 각성 유도를 준비하라 명령한다. 최송화가 알겠다고 대답하며 '방사능 각성 유도' 스위치를 누르는데, 아래쪽 첫 번째 마름모와 세 번째 마름모에 노란 불이 들어오고, 3행 3열 패널을 제외한 나머지 동그란 패널에도 노란 불이 들어온다. 옆에서 교장이 김정호를 부르는 소리를 들은 지윤이 곧바로 녹음 버튼을 누른다. 교장은 오전에 장병준에게서 연락이 왔다며 어떤 언론사가[3] 새라재단과 새라여고를 조사하고 다니니까 각별히 조심하라는 전언을 이야기한다. 김정호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그런 일을 하시라고 대외팀 만들어 줬는데 어렵냐, 잘 좀 처리하라고 다그치면서 교장의 목과 어깨를 잡아 누른다. 그러자 교장은 잘 처리하겠다면서 죄송하다고 굽실거린다.
동그란 패널을 맞춰 놓은 최송화는 김정호를 향해 방사능 각성 유도가 준비됐다고 이야기하며, 김정호는 마지막이라 말하면서 시작하라고 명령한다. 최송화가 곧바로 마름모 버튼을 누르자, 정전이 되면서 빨간색 조명이 켜지고, 소음이 들리며 방사능 가스가 나온다. 추리러들이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을 때마다 겪은 정전과 소음의 정체는 방사능 각성 유도 실험이다. 고인혜가 고통스럽다는 듯한 비명을 지르다 그대로 의자에 쓰러지고, 실험이 끝나서 정전과 소음이 지나간 뒤에도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한다. 구연산이 더 이상 예언은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심장 박동 그래프가 수평으로 변하면서 심전도 기계의 '삐' 소리로 사망이 확인되었다. 최송화는 고인혜가 죽었음을 선언하고, 김정호는 예언대로 됐다고 하더니 대청소 플랜을 시행하자고 말하며 준비됐냐고 묻는다. 민정음은 다소 망설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묻지만, 김정호는 고인혜의 예언을 들먹이면서 민정음을 째려본다. 그러자 민정음은 폭탄이 설치됐고 한 시간 안에 빠져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초인간연구회 2기 멤버들은 그렇게 실험실 밖으로 나가며, 추리러들은 인기척이 사라지기를 기다리다 서둘러 보관함 밖으로 나온다. 추리러들은 고인혜가 사망했음을 인정하기 힘들어하며 시체라도 꺼내오자고 얘기한다. 하지만 실험실 내부에는 아직 방사능이 있어 들어가기 힘든 상태였고, 대청소 플랜이 시행되기까지 한 시간 안에 폭탄을 빨리 찾아서 제거해야 하는 촉박한 상황이다. 고인혜의 마지막 예언을 다시 한 번 읽은 추리러들은 '통제구역'이라고 쓰여 있는 방에 폭탄이 설치된 것이라고 추측하며, 고인혜는 폭탄이 설치된 장소를 발견하는 일까지 예언한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몸과 마음을 다치며 방사능으로 괴로워하다 악마들의 손에 의해 희생양이 되어 결국 죽음을 맞이한 고인혜가 클로즈업된다. 여기에서 15화 종료.
3. 16화[편집]
3.1. 심화 학습동[편집]
추리러들은 폭탄을 찾으러 실험실 밖으로 나간다. 하늘은 어느새 어두워져 있었으며, 초인간연구회 2기 멤버들은 이미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걸음을 옮기는 추리러들에게 카톡 알림이 울리고, 지윤이 핸드폰을 꺼내서 확인한다. 몇 시간 전 지하 벙커에서 몰래 전송한 녹음 파일에 대해 구민고 PD의 카톡이 도착해 있었다.
지윤: (녹음 파일)
저희 학교 본관 뒤 벙커에 갇혀 있어요
선생님들이 다 한패예요
구민고 PD: 증거는 확실해 보이네요
근데 새라재단 쪽에서 손을 확실히
써 놓아서 경찰 쪽은 포기했습니다
다른 루트로 도움을 청해 두었습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세요
그러나 폭탄은 기다려 주지 않으니 서둘러 찾아야 하고, 학교 안에 남아 있는 학생들과 교사들도 대피를 시켜야 한다. 추리러들은 걱정을 하면서 심화 학습동 밖으로 나가 통제구역이라고 쓰여 있는 방을 찾자고 말한다. 비비는 지하 벙커에 통제구역이라고 쓰여 있던 것 같다고 하지만, 지윤은 반대로 학생들을 죽이려면 본관에 폭탄이 있어야 한다고 추측한다. 추리러들은 지윤의 말대로 조용히 본관에 접근하는데, 웬 은색 승합차 한 대가 빠르게 학교 건물 옆을 지나가자 급히 흩어져 몸을 숨긴다. 초인간연구회 2기 멤버들이 학교에 폭탄을 설치하고 자신들만 살기 위해 비겁하게 도망치는, 30년 전의 비극을 똑같이 반복하는 상황이다.
3.2. 보안실[편집]
차량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것까지 확인한 추리러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1층에서 '통제구역'이라고 쓰여 있는 방을 발견한다. CCTV실에서 도연이 챙긴 열쇠를 꽂자 자물쇠가 열렸으며, 안에 있는 철문 위에 숫자 3이 적혀 있다.
3.3. 정문[편집]
한편 그대로 학교를 떠나려던 초인간연구회 2기 멤버들의 차량 앞을 검은색 차량이 막아서고, 차량에서 내리는 무장한 요원들 뒤로 SSA 로고가 나온다. SSA 타격대 요원들이 초인간연구회 2기 멤버들을 순식간에 제압하여 자신들의 차량에 태운다. 그들의 뒤를 따라온 검은 승용차가 운동장을 가로질러 들어가고, 승용차 안에서 내린 의문의 인물이 학교 쪽으로 향한다.
3.4. 보안실[편집]
멤버들은 공용 핸드폰을 꺼내 네모로직의 비밀번호인 '1142'를 입력해[4] 문을 열어 들어가 보는데, 기름통과 가스통과 폭발물 상자가 잔뜩 쌓인 것을 발견하며 경악한다. 그러는 사이에 의문의 인물이 복도를 걸어와 점점 추리러들과 가까워진다. 재재는 학교에 폭탄을 설치해 학생들과 교사들을 죽이는 범죄를 '대청소'라고 부른다면서 미쳤다고 비난하며, 지윤이 분전함 문을 열자 폭발하기까지 65분도 채 남지 않은 시한폭탄이 드러나며 멤버들은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드디어 의문의 인물이 보안실에 진입하고, 멤버들은 자신들을 죽이러 찾아온 스파이로 예상하여 공포에 질린다. 그러나 곧 복면과 선글라스를 벗어서 본인의 정체를 드러낸 의문의 인물은 SSA 특수요원 김동이었다.[5] 폭탄의 위치를 확인한 김동은 보안실 대기조 두 명, 사람들 대피조 두 명, 폭탄 해제 매뉴얼 픽업조 한 명으로 조를 짜게 한다. 그러자 재재는 자신이 김동의 승용차 글러브 박스에서 폭탄 해제 매뉴얼을 가져온다며 뛰어나간다. 도연과 비비는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피시키러 뛰어나가고, 지윤과 예나는 보안실에 대기한다.
3.5. 교실&교무실[편집]
도연과 비비는 김동을 믿어도 되냐고 하면서 2층으로 향하는데, 교실 안에 남아 있는 학생들은 30년 전처럼 쓰러져 있었다. 도연과 비비가 아무리 불러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교무실에 남아 있는 교사들도 예외 없이 전멸해 버렸다.
3.6. 매점 뒤 비밀 복도&지하 벙커[편집]
한편 SSA 타격대 요원들은 약제실과 CCTV실, 지하 벙커까지 점령하여 초인간연구회 집단의 모든 흔적을 쓸어 담는다.
3.7. 보안실[편집]
지윤은 여기서 이제 뭐를 해야 되냐고 묻는데, 김동은 폭탄을 잠시 살피다가 뜬금없이 장비 없냐면서 되묻는다. 지윤은 당연히 없다고 답하며, 예나는 갇혀 있다가 나온 것이라고 항의한다. 그러자 김동이 폭탄 덮개 나사를 풀려고 특수 드라이버를 챙겨 접근하는데, 갑자기 보안실 문이 잠기면서 꼼짝없이 갇힌 신세가 되었다. 지윤과 예나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 김동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는지(?) 함께 당황해 버린다. 지윤과 예나의 절규를 들은 도연과 비비가 급하게 보안실로 돌아와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만 아무리 눌러도 열리지 않는다. 김동은 보안실 망부석이 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서성거리다가, 예나가 뭐하는 거냐고 따지자 겨우 정신을 차리고 폭탄 덮개를 열려고 한다. 하지만 드라이버를 돌리는 방향마저도 몰라서 헷갈려하며, 예나가 옆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라고 알려 준다.
3.8. 구령대[편집]
재재는 김동의 차에서 글러브 박스를 찾아보는데, 문제는 재재가 글러브 박스의 뜻을 몰라 앞좌석 중간의 박스를 열어서 안에 있는 짐들을 가지고 보안실로 복귀한다. 하지만 글러브 박스의 정체는 대시보드이며, 할 수 없이 다시 밖으로 뛰어간 도연과 재재는 대시보드에서 폭탄 해제 매뉴얼을 획득하고
3.9. 보안실[편집]
한참 나사를 풀던 김동은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는지 확인을 좀 해 달라고 말하며, 지윤과 예나는 다들 잠들어 있다고 한다. 김동이 사람들을 깨워서라도 데리고 나가라며 이야기하자, 지윤과 예나가 밖에 그대로 전달해 준다. 도연과 비비는 번호판 위에다 차키를 두고서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피시키러 뛰어나간다. 이제 지윤과 예나는 안에서 폭탄을 해제하고, 재재는 밖에서 매뉴얼을 설명하고, 도연과 비비는 빨리 학생들과 교사들을 구조해야 한다.
3.10. 2학년 2반 교실[편집]
다시 2층에 올라온 도연과 비비는 2학년 2반 교실로 들어가고, 학생들 전원이 축 처진 채 잠들어 있었다. 도연은 맨 앞자리 다연이라는 이름의 학생을 일으켜 깨우려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으며, 무엇보다 한 명 한 명 옮기기엔 시간이 없었다. 여기뿐 아니라 2학년 1반 교실, 1학년 교실, S반 교실, 교무실에 있는 모두가 똑같이 잠들어 버렸다. 도연은 다연을 일단 원래대로 엎드리게 하고, 꼭 구하러 온다고 약속하면서 그대로 비비와 함께 교실을 나간다.
3.11. 보안실[편집]
재재는 밖에서 제조사별 폭탄 해제 매뉴얼을 읽으려 하는데, 김동이 아직도 폭탄 덮개의 나사를 풀지 못하고 있으며, 지윤은 욕하기 직전의 눈빛을 하면서 김동을 째려본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폭탄 덮개가 열리고, 폭발하기까지 50분 25초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김동은 지윤과 예나를 향해 일단 한 번 보라고 말하며, 여기까지는 자기가 어떻게 했는데 그 이상은 자신이 없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김동은 몸을 쓰는 일에만 자신이 있다고 하면서, 지윤과 예나의 손에(!) 폭탄 해제를 맡긴다.
3.12. 방송실[편집]
도연과 비비는 방송실에 들어가서 마이크에 대고 일어나라면서 소리를 치는데 사람들은 어떤 움직임도 없고, 불이 났다고 외쳐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도연은 BTS가 왔다고 거짓말해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동조차 없었으며, 결국 지윤의 조용히 하라는 말에 방송실 밖으로 나간다.
3.13. 보안실[편집]
재재는 지윤과 예나에게 폭탄 해제 매뉴얼을 읽어 준다. 하지만 서로가 보이지 않으니, 말로 설명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상황이다.
3.14. 정문[편집]
한편 SSA 타격대 요원들은 증거 수집을 마치고 퇴각한다.
3.15. 보안실[편집]
지윤은 아까와 반대로 폭탄의 버튼 위에 어떠한 도형이 겹쳐져 있는지 불러 주고, 재재는 체크 표시 여부를 말해 준다. 그리고 지윤이 알맞은 버튼을 하나씩 누르자, 시간 안내판에 불이 들어오며 36분 40초 정도를 남기고 약 10분 만에 STAGE1 클리어.
3.16. 실험실[편집]
도연과 재재는 실험실의 소음을 들으면 사람들이 일어날 거라고 하며 심화 학습동으로 뛰어나간다. 서둘러 실험실 안으로 들어온 도연과 비비가 '비상 알람' 스위치를 누르는데, 왼쪽 첫 번째 마름모와 오른쪽 두 번째 마름모에 보라 불이 들어오고, 2행 1열, 2행 2열, 5행 3열, 1행 4열, 4행 4열, 5행 4열 패널을 제외한 나머지 동그란 패널에도 보라 불이 들어온다. 도연과 비비가 몇 번 해 봤다고 수월하게 동그란 패널을 맞추고 마름모 버튼을 누르자, 예상한 소음은 아니지만 고요한 학교에 비상 알람 소리가 울린다. 그러나 여전히 깊은 잠에 빠진 사람들은 마치 죽은 듯이 미동도 없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도연과 비비는 곧바로 교실에 돌아오지만, 아까와 똑같은 상황에 절망해 무기력해진다.
3.17. 보안실[편집]
재재는 지윤과 예나에게 폭탄 해제 매뉴얼을 읽어 주고, 지윤과 예나는 재재에게 토글스위치의 초기 세팅 상태를 자세히 알려 준다. 9가지 작동법 모두 12번의 조작을 하며, 어떤 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처음 멤버들은 매뉴얼을 잘못 이해하여 스위치가 모두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는 작동법을 찾아내서 스위치를 조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는 작동법이 전혀 없었으며, 멤버들은 토글스위치 매뉴얼을 재확인한다. 세 번째 룰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으며,[7] 지윤은 동일한 스위치를 두 번 조작할 경우를 간과한 것이다. 다시 말해 작동법에 나온 대로 스위치를 다 움직일 수 있어야 폭탄 해제 작동법을 찾았다는 이야기다.
3.18. 약제실[편집]
도연이 어떻게 사람들을 일어나게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던 그때, 비비가 문득 졸리G와 안티 졸리G를 기억해 둘은 약제실로 급히 뛰어간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졸리G를 먹였는지, 책상 위에 놓인 졸리G 병들은 전부 비어 있다. 비비는 스포이트로 먹이자 이야기하며 선반 위에 놓여 있는 스포이트 상자를 통째로 챙기려 하는데, 도연은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하며 반박한다. 하지만 안티 졸리G 라벨 위에는 "반드시 살포기를 이용해 기화시켜서 사용해야 한다" 라는 글이 적혔으며, 서랍 위에 살포기가 놓여 있다. 도연은 안티 졸리G 병을 양팔에 가득 챙기고, 비비는 살포기를 어깨에 걸치고는 초인간연구회 2기 멤버들을 잡아와서 벌을 주겠다고 다짐하며 다시 본관으로 돌아간다.
3.19. 교실&교무실&도서실[편집]
도연과 비비는 2학년 2반 교실에 가서 살포기의 작동법을 읽고 안티 졸리G를 주입한다. 살포기가 작동되는 것까지 확인한 비비가 간절한 마음으로 자고 있는 학생들을 향해 안티 졸리G를 발사하자, 학생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한다. 도연은 학교에 큰 불이 날 거라 말하면서, 비몽사몽한 학생들에게 어서 짐을 챙겨 대피하라고 이야기하며 제발 믿어 달란 부탁까지 덧붙인다. 도연과 비비는 2학년 1반 교실, 1학년 2반 교실, 1학년 1반 교실까지 돌며 학생들을 깨워 나가도록 하고, 학생들은 하나둘씩 짝을 이뤄 바깥으로 대피한다. 2층 교실 학생들을 전부 깨워 대피시킨 도연과 비비는 지체 없이 교무실에 들어가서 바로 안티 졸리G를 분사하며, 교사들에게도 큰 불이 날 거라 말하면서 빨리 나가도록 한다. 1층에 내려온 도연과 비비는 도서실로 들어가서 문헌정을 깨우는데, 문헌정은 안티 졸리G를 맞고 일어나자마자 너희들은 괜찮냐며 도연과 비비의 안부를 챙긴다.
3.20. 보안실[편집]
도연과 비비는 보안실로 복귀하고, 추리러들은 1번 작동법부터 다시 확인하기로 한다. 폭발하기까지 22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재재는 차분히 작동법을 불러 주기 시작한다. 목이 아픈 재재를 대신해 도연이 이어서 말해 주고, 지윤은 뻑뻑한 토글스위치를 침착하게 조작한다. 그리고 지윤이 5번 작동법을 적용하여 스위치를 움직이자, 시간 안내판에 불이 들어오며 18분 6초 정도를 남기고 약 18분 만에 STAGE2 클리어.
재재는 지윤과 예나에게 폭탄 해제 매뉴얼을 읽어 주고, 지윤과 예나는 재재에게 퓨즈소캣 초기 세팅 상태를 자세히 알려 준다. 폭발하기까지 14분 14초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며,
김동이 옆에서 핀셋을 건네고, 지윤과 예나가 덤덤하게 가져가자 별로 고마워하지 않는 듯했다면서(...) 상당히 실망한 모습을 보인다.
도연은 지윤과 예나에게 폭탄 해제 매뉴얼을 읽어 주고, 지윤과 예나는 시리얼 넘버가 알파벳으로 시작해 알파벳으로 끝나는 "PT55UL-K06886LP" 라서 검은색 전선을 잘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동이 옆에서 펜치를 건네고, 지윤이 검은색 전선을 하나씩 자르는 동안 예나가 검은색 전선의 위치를 가르쳐 준다. 그리고 지윤이 전선들 안쪽에 숨어 있던 마지막 검은색 전선을 자르자, 시한폭탄의 제한시간이 드디어 멈추며 2분 35초 정도를 남기고 약 6분 만에 HIDDEN STAGE 클리어. 굳게 잠겨 버렸던 보안실 문까지 비로소 개방되면서 추리러들은 약 한 시간 만에 상봉하여 기뻐한다. 지윤은 중요한 증거들이 담긴 공용 핸드폰도 잊지 않고 확실히 챙기며, 멤버들은 김동과 함께 학교 밖으로 탈출한다. 도연과 비비는 바깥 상황을 모르는 다른 추리러들에게 자신들의 무용담을 이야기해 준다.
3.21. 운동장[편집]
추리러들은 폭탄이 제대로 해제됐을지 걱정을 하면서 빠져나오고, 운동장 가운데 멤버들이 탈출시킨 학생들과 교사들이 대기하는 중이었다. 학생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달려오고, 교사들은 학생들 뒤에서 박수를 치면서 따라온다. 늘 화가 나 있고 쌀쌀맞은 태도였던 학생들이 처음으로 웃어 주자, 추리러들도 즐거워하며 운동장으로 내려오더니 모두 함께 얼싸안고 방방 뛰기 시작한다. 하늘 위로 예쁜 축포가 터지며, 추리러들은 문헌정의 말대로 새라여고의 히어로가 되었다.
3.22. 클로징[편집]
예나는 다음에 등교할 때 김정호가 구속되는 장면을 보고 싶다고 하고, 지윤은 추리러들을 등교시키지 않으면 그대로 원혼이 되어서 새라여고를 떠돌겠다고 말한다. 재재는 3학년이 되니까 왕고로서 자유로운 특권들을 누리고 싶다고 하고, 비비는 시즌2를 하지 않으면 죽을 거라고 말한다. 도연은 만약에 여고추리반 시즌2가 없다는 예언을 했으면 우리가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겠냐고 하고, 엔딩 크레디트 위에 추리러들과 NPC들의 팬아트가 지나간다. 비비는 마을을 통째로 섭외해 보자고 말하고, 예나는 시즌2때 만나자고 인사한다. 그리고 아래에 나애리와 고인혜의 비밀암호 자막이 나온다. 이것으로 16화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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