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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추리반/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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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1. 개요
2. 1화
2.1. 오프닝 (2020년 12월 21일)
2.2. 교장실
2.3. 교무실
2.4. 도서실
2.5. 교무실
3. 2화
3.1. 교무실
3.2. 과거 장면
3.3. 2학년 2반 교실
3.4. 추리반 동아리실
3.5. 급식실
3.6. 구령대


1. 개요[편집]


여고추리반 1~2화 내용에 관한 문서.

1, 2화 예고편




2. 1화[편집]



2.1. 오프닝 (2020년 12월 21일)[편집]


촬영 첫날 아침, 각자 다른 학교에서 전학을 왔다는 설정으로 한 명 한 명 모인 추리러들은 노란 스쿨버스를 타고 새라여고에 가게 된다. 교문 앞에 도착하자 제작진이 미션 봉투를 건넨다.

< 오늘의 전달 사항 >
오늘은 12월 21일 월요일입니다
추리반에 가입하시오

학교에서 사용할 핸드폰까지 받은 멤버들은 스쿨버스에서 내려 교문으로 걸어 들어가고, 건물 앞에서 전학생들을 마중 나온 교감 전원숙과 인사를 나눈다.[1] 교장을 만나고 가자는 교감의 안내를 받아서 신축 공사 중인 심화 학습동과 건물 앞에 잔뜩 쌓여 있는 박스들을 확인하고 현관으로 들어가던 도중, 갑자기 고정된 유리문에 교감이 어깨를 부딪힌다.[2] 고정되지 않은 옆문을 통해서 로비에 들어온 멤버들은 장식장을 가득 채운 트로피와 상패들을 구경하며 감탄하고,[3] 교감은 추리러들에게도 거는 기대가 크다고 얘기한다.


2.2. 교장실[편집]


교감을 따라서 들어간 교장실 벽에는 새라여고에 대해 소개하는 게시물이 잔뜩 붙어 있었으며, 교장 유학식이 받은 상장들도 진열돼 있었다.[4] 추리러들이 들어갈 때 교장은 경찰과 한창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다. 왠지 수상한 느낌의 대화가 끝나자 경찰이 나가고, 그제야 교장은 멤버들을 반기면서 재단과 학교를 자랑하듯 소개한다. 이 시점에서 추리러들이 수능이 1년도 남지 않은 다 같은 2학년으로 전학을 왔다는 설정이 확실히 밝혀진다. 그리고 2학년들은 정규 수업이 모두 끝나서 자습 중이며 곧 S반 선발 시험이 있다고[5] 교감이 말하자, 교장은 새라여고의 자랑이라는 S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S반은 특출한 학생들만 모아 놓은 학급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수능 시험은 만점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학교에서도 S반 학생들에게 특별대우를 하고 있었다. 신축 공사 중인 심화 학습동이 오직 S반을 위해서 만들어질 정도이니, 사실상 모든 환경이 S반 중심으로 돌아가는 수준. 그리고 교장은 선발 시험에서 다들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추리러들을 보낸다. 다시 이동하던 멤버들은 S반 교실이 교장실 바로 옆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능이 끝나서 3학년들은 학교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2.3. 교무실[편집]


2층에 위치한 교무실의 문틀 바로 옆에 페인트칠 주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고, 30분이면 마른다는 포스트잇이 문에 붙어 있었다. 페인트가 신발에 묻지 않게 문틀을 넘어오던 추리러들은 오른쪽 얼굴에 흉터가 있는 험악한 인상의 남자를 지나치고, 교무실 안쪽 탁자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교감은 담임이 곧 들어올 거라고 이야기하며 막 나가려 하는데, 빨간피자에서 갑자기 피자 배달이 온다. 그러자 교감은 끝자리에 놔두라고 말하면서 밖으로 나가고, 장면이 바뀌며 깜박이는 형광등이 클로즈업된다.

안에 남아 있던 멤버들은 각자가 관찰한 단서들을 정리하고, 이때 경찰의 이름이 장병준이라는 것도 제대로 나온다. 예나는 경찰을 경비라고 착각했다 이윽고 도연, 재재, 예나는 교무실을 구경하기 시작한다. 그 뒤에서 지윤과 비비가 피자 박스로 다가가 뚜껑을 열려는 순간, 교사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와 일을 도와 달라면서 추리러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그 교사를 보고 밝게 인사한 한 학생이 유인물 뭉치를 들고 교무실 안으로 들어간다.


2.4. 도서실[편집]


추리러들을 데려간 교사는 도서실 사서 문헌정이었다. 건물 앞에 잔뜩 쌓여 있던 박스들은 사실 전부 도서들이었고, 사서 혼자 옮기기엔 양이 너무 많은지라 멤버들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부탁을 흔쾌히 승낙한 추리러들이 박스들을 한두 개씩 나눠 들고 도서실 안으로 옮기고 있는데, 갑자기 도서실 천장에서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6] 몇 번 왕복 끝에 박스들을 모두 옮긴 멤버들은 다시 2층으로 올라간다.


2.5. 교무실[편집]


교무실로 되돌아온 멤버들은 무언가를 우물우물 먹고 있는 교사와 만나고, 그 교사는 추리러들이 배정된 2학년 2반 담임이자 문학 교사인 민정음이었다. 민정음은 건망증이 굉장히 심한지, 학급 스케줄과 함께 제발 까먹지 말자는 메모들이 책상 곳곳에 붙어 있었다. 멤버들이 자신의 학급에 새로 전학 오는 것도 잊어버리고 있다가 뒤늦게 인사했으며, 추리러들이 명찰을 달고 오지 않았다며 다짜고짜 혼내다가 자기 책상 위에 있던 명찰 봉투를 뒤늦게 발견해 사과를 하고 간단한 면담을 하며 나누어 주었다.

전학생 면담 기록
박지윤
말 걸기 좀 어려워 보임
장도연
사서 선생님이 씨름부 들면 좋겠다 함
재재
홍대 미용실은 내 스타일 아님
비비
이름 이상함
최예나
(허세) 끼가 있음




그리고 또 나누어 줄 문서들이 있다면서 노트북을 켜려고 하는데, 자신의 노트북 비밀번호도 잊어버려서 켤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짜장면*단무지" 라는 암호 힌트가 있지만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으니, 추리러들이 나서서 비밀번호를 풀기로 한다. 재재가 중식집 면봉 케이스를 찾았지만 거기엔 짜장면과 단무지가 없었다. 옆에서 지윤이 주간 급식표를 발견했고, 12월 16일 수요일에 점심으로 짜장면과 단무지 무침이 있어서 날짜 '1216', 칼로리 '824', 날짜를 곱한 '192' 등을 입력해 봤으나 전부 오답이었다. 그러다 비비가 힌트를 찾는데, 배추 겉절이의 '이'와 닭봉 구이의 '구', '이'에는 짜장면 색깔인 갈색 형광펜이 칠해졌고, 백김치의 '백'과 삼겹살 수육의 '삼', '육'에는 단무지 색깔인 노란색 형광펜이 칠해진 것을 발견한 것이다. 추리러들은 이 힌트를 가지고 292*136='39712'를 입력했지만 오답이었고, '백'을 그대로 적어서 292*10036='2930512'를 입력하자 노트북이 켜지게 되었다.

문제 해결 직후 쉬는 시간 종이 울리면서 교사들이 교무실로 들어왔고, 영어 원어민 교사인 조지 부시맨은 자신에게 인사하는 추리러들에게 "똑바로 인사해 봐라", "부모님한테 배운 거 없냐" 등의 꼰대짓을 시전한다. 그러자 도연은 절을 했다 그리고 민정음이 전학생 서류들을 프린트해서 멤버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는데, 갑자기 교감이 비명을 지른다. 책상 위에 올려둔 피자가 두 조각이 없어진 것이다. 옆에 있던 S반 담임이자 수학 교사인 구연산은 격분한 교감을 진정시키면서, 증거물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피자를 먹지 말고 새 피자를 다시 시키라고 한다. 하필이면 피자가 도착할 타이밍에 자리에 있었던 추리러들은 무언가를 먹고 있던 민정음을 의심하지만, 교감은 자신이 나갔을 때 교무실에 남아 있던 멤버들을 추궁하려 한다. 추리러들이 졸지에 피자 도둑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하며 1화 종료.


3. 2화[편집]



3.1. 교무실[편집]


추리러들은 교감이 밖으로 나가자마자 자신들도 거의 바로 나갔으며, 문헌정이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정작 문헌정의 시점에선 영락없는 도둑이다 지윤은 멤버들이 피자를 먹었다면 다섯 조각이 없어졌을 거라고 말하지만, 구연산은 두 조각을 다섯 명이 나눠 먹을 수도 있었다며 반박한다. 그러자 추리러들은 아까부터 의심스러웠던 민정음이 먹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용의자 1호 민정음

주장: 입에서 피자 냄새가 난다.

반박: 매점에서 파는 피자 호빵을 먹었다.

주장: 호빵 껍질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반박: 호빵 껍질은 매점에 버리고 왔다.


이때 예나가 아까 들어온 학생 노다희에 대해 언급하고, 1학년 1반 담임 반자경이 노다희를 데리러 나간다. 재재는 멤버들이 도서실에 있을 때 천장에서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났다고 얘기하고, 지윤은 교무실 바닥에서 추리러들이 들어올 땐 없었던 흙 묻은 자국을 발견한다. 멤버들이 교무실에 들어오며 마주쳤던 남자의 외모에 대해 설명하자 구연산은 바로 독고 실장임을 눈치 채고, 교감은 전화로 관리실장 독고문을 호출한다. 뒤이어 지윤이 문틀에 선명히 남아 있는 발자국을 발견하고,[7] 다시 수업 시간 종이 울리면서 교사들은 밖으로 나간다. 민정음이 추리러들에게 전학 첫날부터 이런 일에 휘말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할 때 마침 독고문이 교무실에 들어온다.

용의자 2호 독고문

주장: 사람 없는 교무실에 무슨 일로 들어왔나.

반박: 교감의 부탁으로 고장난 형광등을 고치러 들어왔고, 이때 페인트칠 주의 안내판과 포스트잇까지 수거했다.

주장: 그러면 들어온 김에 몰래 피자를 먹었을 수도 있다.

반박: 아침부터 체기가 있어서 아무것도 못 먹고 있었다.

주장: 그것을 어떻게 믿나.

반박: 아침에 보건실에 가서 소화제를 받았다.

주장: 소화제가 먹지 않은 그대로다.

반박: 두 개를 받아서 한 개만 먹었다.


추리러들은 사실상 알리바이가 입증된 독고문에게 사과해 돌려보내고, 이어 노다희가 반자경과 함께 교무실에 들어온다. 멤버들은 노다희와 인사를 나누고, 노다희가 자신은 1학년이라고 밝히자 지윤이 나보다 선배인 줄 알았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옆에서 보고 있던 민정음이 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냐며 팩폭을 날린다(...) 아니 그 전에 3학년들은 지금 학교에 없잖아? 머쓱해진 지윤이 노다희의 손 냄새를 맡지만 피자 냄새가 나진 않았다.

용의자 3호 노다희

주장: 사람 없는 교무실에 무슨 일로 들어왔나.

반박: 유인물을 복사하러 들어왔다.

주장: 너는 피자를 좋아하지 않았나.

반박: 그렇긴 하지만 먹지는 않았다.

주장: 전부터 교무실에 들어와 교사들의 음식을 훔쳐 먹은 전과가 한두 번이 아니다.[8]

반박: 그땐 그랬지만 일단 지금은 절대 아니다. 나는 '하와이안 피자'를 먹지 않았다.

주장: '하와이안 피자'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종류를 알고 있었다.

반박: 피자 뚜껑을 열어 봤지만 파인애플이 들어 있어서 도로 닫았다. 나는 파인애플 알러지가 있다.


그러자 지윤이 노다희에게 박스 뚜껑을 열었을 시점에 피자가 온전히 있었냐고 물었는데, 노다희는 이미 두 조각 정도가 없었다고 대답한다. 이렇게 추리러들은 다시 도둑으로 몰릴 상황에 놓인다. 현재까지 용의자 동선은 다음과 같다.

부재중 교무실 방문자 명단

1번 노다희: 유인물 복사하러 방문

2번 독고문: 형광등 교체하러 방문, 칠 확인 후 입간판&메모 수거

3번 민정음: 수업하고 복귀

4번 추리러들: 사서 심부름하고 복귀


이때 빨간피자에서 새 피자 배달이 온다. 추리러들은 배달부에게 다가가 아까도 배달을 왔냐고 묻지만, 배달부는 오늘 처음 왔다고 답한다. 먼저 왔던 배달부는 헬멧을 쓰고 패딩을 입고 있어서 그냥 보내려 하는 찰나에, 비비가 배달부의 바지와 신발이 똑같음을 잡아낸다. 배달부는 유니폼이라 답하면서 넘어가려고 하지만, 아까 문틀에 남아 있었던 발자국을 기억한 지윤이 배달부의 신발 바닥을 확인해 보는데, 선명히 찍힌 페인트 자국이 남아 있었다. 즉 두 배달부는 동일 인물이며, 범인은 바로 피자 배달부였다. 결국 배달부가 사실을 털어놓는데, 아침에 교감이 어깨를 부딪힌 고정문에 똑같이 부딪히면서 피자를 떨어뜨렸고, 수습이 불가능해진 두 조각을 몰래 화단에 버렸다. 게다가 이번 달에 실수를 많이 하는 바람에 사장에게 또 혼이 날까 봐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것이다. 이렇게 추리러들은 범인을 잡으며 피자 도둑 누명까지 무사히 벗는다.


3.2. 과거 장면[편집]


여기서 갑자기 화면이 바뀌며, 과거로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교실 디자인과 학생들의 스타일은 아주 전형적인 옛날 여고이며, 교복이 다른데 교표가 같아서 사실상 과거 시점의 새라여고임이 확실시되었다. 담임으로 보이는 교사가 초록색 알약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 학생들은 줄을 서서 알약을 하나씩 받아 간다. 그리고 학생의 손에 들려 있는 초록색 알약이 클로즈업된다.[9]


3.3. 2학년 2반 교실[편집]





민정음의 칭찬을 받으며 추리러들이 전학을 온 교실로 들어가는데, 학생들은 멤버들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마치 로봇이나 인형처럼 공부에만 몰두한다. 재재가 급식 이야기를 꺼내며 친근하게 어필해 보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고, 도연과 비비가 박수와 환호를 유도해 보아도 교실 분위기는 더욱 싸해진다. 대한민국 입시 제도가 이렇게 문제라니까요? 서로를 돌보지 않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추리러들이 각자 자리를 잡자 민정음은 1월 4일에 S반 선발 시험이 있으며, 올해 S반 학생들의 수능 가채점 결과가 전원 만점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교실을 나가려던 민정음이 또 깜박 잊을 뻔했다면서 다시 들어오더니, 6~7교시가 (창의적 체험 활동) 창체 시간이라면서 멤버들도 창체 동아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곧바로 지윤이 손을 들고 추리반에 들어가겠다며 선수를 치는데, 공부에만 빠져 있던 학생들이 갑자기 추리러들을 단체로 째려보면서 교실 분위기가 훨씬 싸해진다.

민정음은 창체 시간에 대해선 학급 반장인 안경희에게 물어 보라고 말하고, 종례는 따로 하지 않겠다면서 학생들의 핸드폰을 돌려주고 단체 인사를 하더니 교실 밖으로 나간다. 종이 치자 추리러들은 학생들에게 말을 걸어 보려고 하지만, 학생들은 약속이나 한 듯 멤버들을 무시하며 각자의 반으로 흩어지기 시작한다. 그나마 반장인 안경희는 추리반이 어디냐는 추리러들의 질문에 옥상 가건물이라고 대답해 주지만 그마저도 떨떠름한 태도이다. 멤버들이 계속 말을 걸어오자 자신들도 창체 활동을 해야 한다며 귀찮다는 듯이 교실 밖으로 보낸다.


3.4. 추리반 동아리실[편집]


교실 뒤편 비어 있던 사물함에 외투와 가방을 보관한 추리러들은 아지트가 생긴 듯한 느낌이라고 좋아하면서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 문을 열자 바로 옆쪽에 위치한 가건물 문에는 추리반 입부 안내문이 들어 있었다.

반갑다 추리반 가입을 원해서 이곳에 왔구나
아무나 들일수 없음에 여러명 되돌려 보냈다
우리의 추리반 상당수 학생이 이곳에 왔었지
오래전 과거의 추리반 만들던 선배의 조건들
추리반의 품위를 해치지 말 것
무조건적 교양을 가지고 있을 것
모든일에 질문을 필요로 할 것
모든 조건에 부합한가?
크고 작음의 문제
그럼 너에게 자격을 주겠다
지금부터 테스트를 시작해라
주어지는 제한시간은 없으니
언제든 문을 두드려라
행운을 빈다

1. W3W
2. 왼쪽 눈꺼풀 안으로
손을 넣으시오

추리러들은 문을 두드리라는 말에 진짜로 문을 두드려 보고, 각자 왼쪽 눈꺼풀에 자기 손을 넣으려 하면서 한참을 헤맨다. 'W3W'를 보고 표정이나 'WOW'의 변형으로 해석해 보기도 하고, 옆에 있는 시계탑의 숫자 표기가 로마 숫자인 것을 보고서 '55355', '535', '25325' 등을 입력해 보지만 다 오답이었다. 지윤은 이래서 학생들이 추리반을 기피하는 것이냐며 한탄하고, 재재는 일부러 옥상에 동아리실을 만들어서 추위에 떨게 해 못 들어오게 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 그리고 예나는 머리가 안 돌아가면 마이쮸를 먹자면서(?) 멤버들과 마이쮸를 나누어 먹는다 그러다 지윤이 1번을 풀면 나오는 답이 2번에 대한 정보일 것이라고 해석하며, 멤버들은 힌트의 의미를 찾기 위해 분투한다. 결국 빡친 도연은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눌러 본다 그렇지만 사생활 보호로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다 한 시간이 넘도록 옥상에 있었던 추리러들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다시 건물 안에 들어간다.


3.5. 급식실[편집]





추리러들은 혹시 힌트가 있지 않을까 하며 도서실로 향했지만 도서실 문이 잠겨 있었고, 옆에 있는 통로를 따라서 별관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급식실을 발견한 멤버들이 카운터에 놓인 찜기에서 피자 호빵을 보고는 민정음이 결백했단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배가 고픈데 돈이 없었던 추리러들은 외상을 걸고 호빵을 하나씩 사서 먹는다.

급식실 탁자에 모여서 다시 암호를 풀기 시작한 멤버들은 W로 시작하는 영단어를 하나씩 던져 보기도 하고, 손을 넣을 만한 얼굴 모형 같은 것이 어딘가에 있지 않겠냐는 등 이런저런 추측을 내놓는다. 안내문 맨 위 문단에 집중하던 지윤은 3음절씩 여섯 개로 분리된 구조가 교실 자리 배치도 모양과 닮았다고 말하지만, 도연은 교실 분단이 다섯 개였다고 반박한다. 이때 아침에 받았던 핸드폰을 떠올린 지윤이 검색창에 'W3W'를 검색해 보는데, "what3words"[10] 라는 검색 결과가 나왔다.

사이트를 찾았으니 단어만 찾으면 되는 상황, 추리러들은 안내문 맨 위 문단에서 단어를 3개씩 조합하여 던지지만, 입력하는 조합마다 주소가 없거나 해외가 나왔다. 그리고 도연은 재재의 영어 발음을 매우 부러워했다 아무리 찾아도 정답이 보이지 않자 멤버들은 수천 명의 시청자가 자신들을 보면서 비웃을 것이라며 자조한다. ???: 저렇게 못 할 줄은...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암호를 풀기로 결심한 추리러들이 안내문 중에서 "크고 작음의 문제" 라는 문구에 주목하자, 비비가 '상당수'의 글자 크기가 미세하게 크단 것을 발견한다. 바로 뒤를 이어 도연이 '교양'을 발견하고, 마지막으로 예나가 '보냈다'를 발견하며 암호를 풀었다. 즉 "크고 작음의 문제"는 문자 그대로였다. 그렇게 찾아낸 암호인 "보냈다, 상당수, 교양"을 입력하자, 학교 건물 근처로 정확한 위치가 나왔다.#


3.6. 구령대[편집]


'W3W'가 가리키는 곳을 찾기 위해 밖에 나간 멤버들은 신축 공사 중인 심화 학습동 공사장 쪽으로 가지만, 추리러들이 들어갈 만한 입구도 없고 정확한 장소가 맞는지도 긴가민가한 상황이었다. 비비와 예나는 외투를 챙기러 교실로 향하고, 지윤, 도연, 재재는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세 추리러들이 공사장은 목적지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구령대 쪽으로 방향을 바꾸자, 그제야 위치가 제대로 뜨면서 구령대가 목적지임을 알게 되었다. 때마침 돌아온 비비와 예나도 구령대를 관찰하러 내려가고, 비비는 구령대 양쪽 아래 뚫려 있는 구멍을 찾아서 눈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도연이 본인 기준 왼쪽 구멍으로 손을 넣어 단서를 찾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자, 재재가 구령대 기준 왼쪽 구멍으로 손을 넣어 단서를 찾으려 한다. 여기서 지윤이 눈꺼풀 안이면 위쪽 아니냐고 하며 손을 위로 넣으라고 조언하고, 구멍 위가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한 재재가 바로 손을 뻗어 단서를 꺼낸다. 어렵게 찾아낸 단서를 확인한 멤버들이 깜짝 놀라면서 2화 종료.

[1] 여기서 교명의 의미가 밝혀지는데, '새라'가 순우리말로 '새롭다'는 뜻이었다.[2] 고정문 표시가 애초에 없었다.[3] 화면을 자세히 보면, 대탈출의 모든 세계관에 나오는 신문인 매번일보에서 주최한 체스 대회 종합 우승 상패도 나온다. 진짜 같은 세계관일 수도 있다[4] 상장들 중에는 뇌과학연구소에서 받은 대상 상장도 있었다.[5] 칠판에 1월 4일이라고 적혀 있었다.[6] 여기에서 추리러들 뒤쪽으로 조금 전의 그 학생이 지나간다.[7] 다시 말해 범인은 문틀이 아직 마르기 전인 30분 안에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8] 여기에서 민정음이 건망증에 걸린 사람답지 않게 노다희의 화려한 전적을 줄줄이 읊는데, 양갱에 사과에 연어회(?!)에 아보카도(?!) 등등, 어째 메뉴들이 하나같이 범상치 않았다(...) 여기 교무실이야 급식실이야[9] 예고편에 나온 추리반의 비밀 게시판에 적힌 내용들을 보면 S반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는, 학습 능력을 높여 준다는 초록색 알약인 것으로 보인다.[10] 지구를 '3m*3m'로 나누고 각각의 구역에 3개의 단어를 붙이는 것이다. 이걸 어디에 쓰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재 주소 체계로는 지정하기 힘든 특정 포인트를 표시하고 공유하기 적절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