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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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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의 축구 선수에 대한 내용은 허준호(축구선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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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
2. 상세[편집]
원로 배우 허장강의 아들[6] 로도 유명하긴 하지만 스스로의 연기력으로 올라선 인물로서, 20대 무명시절을 겪고난 후 30대 초반이던 1990년대 중반부터 청춘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들과 함께 비중있는 조연으로 얼굴을 내 비추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9년 드라마 왕초에서 발가락, 2002년 영화 "4발가락"의 주인공 아우디, 2006년 드라마 “주몽”에서 맡은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 역이 유명하다. 특히 주몽에서는 주몽의 훌륭한 멘토이자 과거 세계관 최강자였던 인물로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청소년 시절에 방황이 길었다고 한다. 처음에 서울예대 무용과로 들어갔는데 입학해서도 겉도는 허준호에게서 그래도 소질을 꿰뚫어본 교수가 “너를 괜히 붙여준 줄 아느냐?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거라”라고 말을 남겼는데 알고 보니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지인이었다고. 무용과를 졸업하고 나서 뮤지컬을 하고 싶어 서울예대 연극과로 다시 들어갔다고 한다.
신인 시절인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정이 많고 편안한 이미지의 캐릭터도 많이 맡았다.[7] 뮤지컬 배우인지라 노래에도 자신이 있었는지 1994년에는 동료 탤런트 김대희와 함께 가수 활동을 한 적도 있고, 그가 부른 솔로곡 중에 '어머님의 자장가'('사랑과 평화'가 부른 노래를 리메이크)가 어느 정도는 유명하다. 2000년 MBC 드라마 나쁜 친구들에서 본인과 안재욱, 이훈, 박상면, 김지수 등의 출연진들이 직접 부른 주제가 Together&Forever 에서도 부각된다.
실미도를 촬영할 때 북파 공작원으로 캐스팅 제의를 받았는데 명령에 충실했을 뿐인 북파 공작원 교관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이유로 공작원이 아닌 교관역을 자청하여 매섭고 냉정하지만 사실 속정은 깊은 조돈일 중사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초반에는 정말 악질 교관의 모습을 보이며 684부대 공작원들을 구타하는 등 매몰차게 대했지만,[8] 마지막에 북파 공작원들이 버스를 탈취했을 때 이를 진압하는 진압군 앞에서 공작원들을 변호하며 어떻게든 자신이 훈련시킨 공작원들을 살려보려 노력한다. 하지만 끝내 실패하고 자폭한 공작원들의 이름을 쉰 목소리로 외치며 오열하는 호연으로 관객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특히 사탕봉지를 떨어뜨린다. [9]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한다. 원래 갬블러 자체가 일본에 건너간 거의 최초의 뮤지컬 수출작이기도 하다. 허준호는 갬블러에 거의 10년째 출연했고 시카고나 바람의 나라에도 출연했다.
2005년 뮤지컬 "갬블러"를 공연(재공연)하러 일본에 갔는데, 그가 비중있게 출연했던 드라마 올인이 당시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이었던지라 일본인 기자로부터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독도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받고는 말없이 걸어가 펜을 뺏고는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기자는 결국 사과했다고 한다. 그러나 후에 허준호가 해명하길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단지 그 질문을 듣고서 현장 분위기가 갑분싸되자 기분이 어떠세요?라고만 물었다고.# 하물며 여기에서 기분이 어떠냐는 의미도 정치 관련 질문 금지라는 게 사전에 얘기된 상황에서 그러한 질문을 던지는 기자에게 눈치가 없냐며 돌려 말한거지 정치적인 의미를 담아 꼽을 준 것도 아니었다. 결국 이 일화는 일부 언론에서 반일 성향을 가진 독자들, 혹은 국뽕 니즈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주작한 것. 허준호가 이를 해명한 건 2019년이었기 때문에 거의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 에피소드가 사실로 전해지고 있던 것이며, 지금도 해당 에피소드를 실화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2007년 <로비스트>를 끝으로 2015년까지 드라마 출연이 없다가 2016년에 장혁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를 통해 복귀를 확정지었다.#
2018년에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했다. IMF 사태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가족과 직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역할로 당시의 절망스러운 시대상을 여러모로 잘 표현했다.
2019년에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킹덤에서 세자의 옛 스승 안현대감으로 출연했고, 자신을 잘 모르는 10대-20대 초반의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인지도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실미도 이후 인생연기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조말생 역으로 출연하여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드라마로는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사상 초유의 국가 위기 상황에서 보이는 고뇌를 연기했다.
2019년 클렌징 아워라는 저예산 미국영화에서 의외의 장면으로 잠시 출연했다. 해당 영화에서 두명의 한국인중 한명으로 정말 잠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생활대사가 일품이다.
2021년 모가디슈에 출연하여 소말리아 주재 북한 대사 역으로 출연하여 남한과 적대해야 하는 직책과 대사관 가족을 구해야한다는 고뇌를 그린 연기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이 연기로 부일영화상과 영평상, 영화제작가협회상과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모두 휩쓸었다.
2022년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TK로펌의 대표이자 극중 주인공 오수재와 대립하는 최태국 역을 맡아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3. 출연 작품[편집]
3.1. 영화[편집]
3.2. 드라마[편집]
3.3. 광고[편집]
- 삼국지군웅전
3.4. TV 프로그램[편집]
3.5. 뮤지컬[편집]
4. 음반[편집]
- 1999년 2월 1일 Love Is
5. 사건사고[편집]
5.1. 음주운전[편집]
음주 운전을 하다 자동차를 추돌, 피해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를 냈다. 2005년 9월 25일 오전 3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캐딜락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변에 주차된 누비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누비라 승용차에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됐으나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1차 사고의 충격으로 누비라 승용차가 앞으로 밀리며 줄지어 주차돼 있던 프린스 승용차를 이어 추돌,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분당경찰서 조사 결과 허준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3%로 만취 상태였으며 음주운전과 사고에 따른 조치로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불구속입건됐다. #
6. 수상 내역[편집]
7. 여담[편집]
- 이복형 허기호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동생의 유명세만큼은 아니지만 단역이나 조역으로 가끔씩 얼굴을 비추는 편이다.[11] 그나마 알려진 배역은 징비록의 정언지, 야인시대의 인촌 김성수, 신돈의 덕흥군 왕혜 역.
- 코미디언 서승만과는 동년배 친구 사이로, 서승만이 밝히길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히 착하고 순한 성격이라 한다. 오히려 너무 그래서 손해보고 사는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 # 젊을 적에도 외모와 달리 세보이는데 순진하고 착한 역할을 많이 했다. 영화 마지막 방위에서도 체격도 있고 세 보이는데 실제로는 겁많고 착한 편인 방위 역할이었다.
- 동갑내기이자 마찬가지로 아버지에 이어 배우로 활약 중인 박준규와도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 아버지때부터 2대에 걸쳐 절친인 최민수와 독고영재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인데 이들은 본인들만 절친이 아니라 아버지들도 절친이다. 최민수의 아버지 최무룡, 허준호의 아버지 허장강, 독고영재의 아버지 독고성이 전부 절친이다.
- 연기를 할 때의 포스가 엄청난데, 특유의 굵직하면서도 냉정한 인상의 얼굴 뿐만 아니라 우람한 신체[12] 에서 오는 포스가 대단하다.불한당, 킹덤(스포주의) 특히나 이런 몸에 큰 편에 속한 키까지 가미해 위압감이 상당하다.
- 상당히 노안이다. 원래는 평범한 중년 테크를 탔지만,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얼굴에 주름이 너무 많이 늘어서 시청하는 사람들이 놀랄 정도다. 얼굴만 보면 60대 중반을 넘어보이는데, 실제로는 환갑이다. 이 때문인지 천문에서 조말생의 연기를 찰떡같이 해냈다. 동갑내기 친구 배우들인 박준규나 최재성에 비해서도 한참이나 늙어보인다. 물론 최재성의 경우는 굉장한 미남으로 평가받는 것을 감안하자.
- 학창시절 야구선수 출신으로 사회인 야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1] 전처 이하얀과는 2003년에 이혼했으며, 2018년에 재혼한 아내다.[2] 전처인 이하얀과의 사이에서 1999년에 얻은 딸이다.[3] 무용과 83학번으로 졸업했으나 뮤지컬을 배우고 싶어 다시 입시를 치러 연극과 85학번으로 다시 입학했다. 즉 같은 학교에 두 번 입학한 것. 예나 지금이나 서울예대는 전과 제도나 복수전공 제도가 없다.[4] 기사, 2018년 MBC 연기대상 수상소감에서도 하나님을 언급했다.[5] 제42회 청룡영화상 수상소감에서 하나님을 언급했다.[6] 부친의 동료 배우들의 아들들인 박준규나 최민수 등과도 어릴 때부터 친분이 있다.[7] 대표작이 보고 또 보고 [8] 근데 훈련받는 인원들뿐만 아니라 기간병도 구타했다.[9] 본래 '김일성의 모가지를 따고 온다'는 목적으로 창설되었던 684부대였으나 남북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그 흔적을 없애기 위해 범죄자 출신이었던 부대원들의 말살 지시가 내려졌고, 조 중사는 이에 반대하다가 서울로 파견을 나가게 된다. 하지만 공작원들은 사건의 모든 전말을 엿들어 알고 있었기에 밤을 틈타 기간병 및 간부들을 역으로 죽이고 탈출하는 작전을 세웠다. 그리고 출발하기 직전의 조 중사를 멈춰 세웠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기는 조 중사를 안심시키기 위해 '입이 심심하니 씹을 거리 좀 사다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요청했고 조 중사는 피식 웃으며 그러리라 대답한다. 그가 떨어뜨린 사탕 봉지는 조중사가 평소에는 좆중사라고 불릴 정도로 악랄한 교관이지만 사실은 그런 사소하고 터무니없는 부탁까지 잊지 않았을 정도로 부대원들을 아끼고 있었다는 장치인 것이다.[10] 100회 특집 카멜레온 사나이 에피소드에서 말레이시아 교민으로 분장했다.[11] 사랑과 전쟁에도 출연했다. 1996년 첫사랑에서는 초반에 성찬혁의 고등학교 미술교사(일명 용가리) 역으로 잠깐 나왔다.[12] 특히 발달한 등빨과 넓은 어깨 프레임, 그리고 두터운 흉곽이 인상적. 실제로 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 또한 굉장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