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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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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와 배경[편집]
미국의 28대 혹은 29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실시된 선거
우드로 윌슨은 뉴저지에 기반을 갖고 있었으며 찰스 휴즈는 대법관 출신에다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아울러 우드로 윌슨은 당시 대통령에 재임 중이였기에 유권자들에게 그 동안의 우드로 윌슨의 국정 능력을 평가하는 선거가 됐다.
이 선거가 치러진 시기는 전 세계가 멕시코 내전, 제1차 세계 대전등 전쟁에 고통을 받았던 시기였다. 이 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우드로 윌슨 후보는 "불간섭의 원칙을 지키며 참전하지 않는다."라며 전쟁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반면 공화당의 찰스 휴즈 측은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혀 입장 차이가 뚜렷하였다.
결과는 우드로 윌슨의 승리였고 우드로 윌슨은 재선되었다. 우드로 윌슨과 찰스 휴즈의 선거인단을 비교하면 277명 / 254명이었고, 득표율은 49.2% / 46.1%였다.
미국 역사상 가장 접전인 선거 중 하나였다. 전국 득표에서는 3%p 차이가 나서 아주 접전인 것은 아니었지만[1]선거인단 표차가 23명으로, 양 후보간 선거인단 표차가 1명이었던 1876년, 4명이었던 2000년 대선 이후 가장 선거인단 표차가 적은 선거였는데, 이는 현재와 달리 공화당이 인구가 많은 북동부 및 중서부 지역을 꽉 잡고 있어 득표율이 조금 밀려도 선거인단에서 이점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2] 여담으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선거인단 득표와 지지 기반만 바꾸면(...) 2004년 대선과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3]
2. 관련 문서[편집]
[1] 1880년, 1960년, 1884년, 2000년, 1968년 선거에서는 양 후보간 격차가 1%p도 안났다. 그러나 이 선거 모두 선거인단에서는 더 큰 차이가 났다.[2] 실제로 득표율로는 초 접전이었던 1868년, 1880년, 1896년 대선에서도 공화당이 선거인단에서는 크게 이겼다. 그나마 틸던이 선거인단으로 선거를 접전으로 끌고가고 클리블랜드가 2번 승리한 것은 북동부 및 중서부 지역을 경합지역화 시키기거나 승리해서였다.[3] 캘리포니아에서 휴즈가 0.38%(3,773표)만 더 받았어도 휴즈 267표/윌슨 264표로 휴즈가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