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티는 히이로 님과 같은 극동의 운산 출신이야. 지금은 쿠리어 길드의 북방 지부에서 일하고 있어. 하지만 히이로 님이랑 다르게 트위티는 무척 순진하고, 귀엽고, 정말 열정적인 여자애야. 아, 아니지... 그렇다고 히이로 님이 귀엽지 않다는 뜻은 아니야... 본론으로 돌아와서, 만약 트위티랑 처음 만난 사람이라면 트위티의 억양을 잘 알아듣지 못할 수도 있어. 그래도 트위티랑 대화를 할 때면 트위티의 말에서 전해지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분위기에 감화될 거야. 비록 트위티는 차가운 설원에서 지내는 걸 더 좋아하지만, 정작 그 애는 마치 따스한 작은 태양처럼 사람들한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 대신 언젠가 트위티가 눈싸움을 하자고 한다면... 반드시 신중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 거야! ──바이스
조종사 씨, 지가 운산에 대해 쪼매 소개해 드릴까예? 그라모 지한테 단디 맡겨 주시라예. 지가 이카 배도 운산 토백이 아입니꺼! 그러이까 므나믄 동쪽에는 극동이라카는 땅이 있심더. 다들 거게 용하고 호래이가 사는 풍수의 명당이라 캅니더. 지 고향 운산도 바로 거 있심더. 운산은 억수로 좋은 곳이라예! 그기 와 그라나모 운산은 신들이 지켜주는 땅이라 그렇심더. 암귀가 거이 코빼기도 안 빈다 아입니꺼. 참말로 까리하지예! 운산에는 진짜 칼컬한 눈도 있고, 낭만적인 운앵목도 있지예. 지는 운앵목이 참말로 좋심더! 운앵목은 운산에만 있는 벚꽃인디예. 맨날천날 눈이 내리싸도 운앵목은 꽃을 피울 수 있심더! 아, 그라고 칼끼없는 온천도 있다 아입니꺼! 쎄가 빠지게 욕보고 나가 온천에 드가 눈캉 벚꽃 날리는 풍경을 보믄... 억수로 지긴다 아입니꺼! 조종사 씨인데마 말해드리는 긴디예. 풍경 하믄 운산에서 운앵 여관이 제일이라예!...하이구야, 참말로 광고하는 거 아이라예!
•그녀의 이야기(2)
지 어무이 아부지는 지가 아주 에릴 때부터 나가시가 억수로 고생하셨다 아입니꺼. 그라가 이웃집 할무니가 지를 돌봐주신기라요. 할무이 덕분에 지는 참말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심더. 비록 친할무니는 아니지만 할무니는 가족맨키로 소중한 분이라예. 그래가 휴가 때마다 지는 운산에 와가 할무니 일을 돕고 있심더. 하모요, 운앵 여관 말이지예! 하이고 우야꼬 또 광고를 해싸고 있답니꺼? 헤헷, 지송합니더, 조종사 씨. 그라도 지는 우이 운앵 여관에 손님이 더 마이 오셨으믄 좋겠심더... 아, 그카다 할무니가 또 억수로 바빠지면 우짜지예... 마, 개안심더. 지가 와서 도와드리면 됩니더! 아... 그라모 또 쿠리어 일을 단디 안 한다꼬 할무니한테 혼날 수도 있지 않을까예... 하이고 참말로 골치가 아프네예... 조종사 씨는 머 좋은 생각 있심니꺼?
•그녀의 이야기(3)
에, 지가 와 대륙에 왔냐고예? 사실 지 어무이 아부지가 일쩍부터 대륙에 오시가 쿠리어 길드에서 일을 하셨다 아입니꺼. 어무이 아부지는 지가 계속 할무니한테 신세를 지는 게 안심찮아가 지도 쿠리어 길드에 들어와가 북방 지부 일을 하라 하셨심더. 할무니랑 떨어지기 아숩긴 한데 지도 할무니한테 폐를 끼치고 싶진 않그든예... 그래가 지도 대륙에 오게 됐심더. 그캐도 쿠리어 길드에서 친구를 엄청시리 사귀었심더! 친구들이랑 매일 핵교도 댕기고 밥도 묵고 넨네도 하고... 참말로 즐겁게 보내고 있심더! 침에는 쿠리어가 와 그리 공부를 해야 카는지 몰랐심더. 카다 어느 날 나로세르라는 대선배 언니야가 북방 지부에 오셔가, 지들한테 쿠리어의 생활에 대해 갈키주시는데 억수로 까리했다 아입니꺼! 그때부터 지도 언니야를 보면서 「지도 언젠가는 까리한 쿠리어가 될끼다」라고 생각했심더!
•그녀의 이야기(4)
지도 쿠리어가 될라꼬 억수로 열심히 공부했심더. 근데 어느 날 지 친구는 시험에 붙어가 쿠리어가 되삤는디, 지는 삼 년이 지나구로 통과를 못 했다 아입니꺼. 그기 다 지가 사투리가 있어서 그란 기라예. 사실 지도 매일 쎄가 빠지게 고칠라 카고 있는디, 와 똑띠 안 되나 모르겠심더... 시험 볼 때마다 지가 말만 카믄 마카 다 웃다 디비집니더. 그캐도 지는 이렇게 생각합니더. 쿠리어는 편지도 배달하지마는 행복도 같이 전해야 맞다 아입니꺼? 지가 마카한티 즐거움을 줄 수 있다모 지도 기쁩니더. 거다가 장로님도 지한테 말해주셨심더. 사투리 때문에 쿠리어 길드가 우수한 쿠리어를 잃을 순 읎다고 말이지예. 그래가 그 뒤로 지도 시험에 붙어가 진빼이 쿠리어가 될 수 있었심더! 그캐도 지는 포기 안 할낌더. 장로님캉 마카 실망하게 만들고 싶지 않심더... 그래가 말인디예, 조종사 씨, 지 사투리 고치는 거 쪼매 도와주실라예?
「오빠야, 퍼뜩 지랑 깃털공 치입시더!」 잔뜩 신이 난 트위티가 깃털공과 나무채를 들고 달려왔을 때, 그 얼굴에는 필승의 미소가 드러나 있었다. 처음엔 분명히 단순한 놀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절대고수들의 강력한 대결로 변모?! 화려한 서브와 강력한 스파이크, 이미 일반인은 참가할 수 없는 수준의 경기가 되고 말았다! 패자는 벌칙으로 얼굴에 낙서를 당한다는데, 부디 트위티가 자비를 베풀어 낙서를 조금만 했으면 좋겠다...
캐릭터 소개의 '억양이 독특하다'는 말은 사투리를 쓴다는 의미. 한국어 번역상으로는 경상도 사투리로 나온다. 귀여운 외견과 심각한 갭이 느껴지는 구수한 사투리가 모에 요소이자 적절한 뿜김 포인트. 번역의 퀄리티는 사투리 구사자의 눈에서 봤을 때도 매우 뛰어난 편. 대충 현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본인은 표준어를 쓴다고 생각하는데 사투리 어휘와 특유의 억양은 그대로 튀어나오는 경우(...) 같은 느낌으로 되어있다.
배포 이벤트인 '바람에 실려온 편지'에서 나로세르와 함께 헤븐즈 밸리 쿠리어 센터 복원 스토리를 이끈 주역 중 하나. 스토리에서 보인 활약상이 무수히 많지만, 수리가 끝난 쿠리어 센터에 자리를 잡은 고양이에게 살찐이[2]
경상도 지방에서 고양이를 일컫는 사투리. 단, 어원이 포동포동 살찌다가 아니라, 집에서 길들인 삵(삵+陣+-이)이라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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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각성] 3각성시 추가[2각성] 2각성 이후 개방.[1]우라이아와 동일한 메커니즘.[2] 경상도 지방에서 고양이를 일컫는 사투리. 단, 어원이 포동포동 살찌다가 아니라, 집에서 길들인 삵(삵+陣+-이)이라는 의견이 있다.[3] 이웃집 할머니가 운영하는 곳.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트위티를 돌봐준 분이라 친할머니나 다름없는 사이인 모양. 트위티의 찰진 사투리는 아마 이 어르신의 작품으로 보인다(...)[4] 자상한 언니야(노랑색: 바이스, 초록색: 나로세르)와 도도한 언니야(파란색: 카렌, 분홍색: 히이로)로 구성되어있다. 신메뉴로 화끈한 언니야(빨간색: 파로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