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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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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88개 별자리 목록
국제천문연맹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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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천문연맹의 공인을 받지 못한 별자리]
파일:국제천문연맹 로고.svg
⁂ : 황도 12궁 / 밑줄 :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
※ 공인되지 않은 별자리의 경우 공식적인 한국어 명칭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알파벳 순서를 따른다.




망원경자리
Telescopium / Tel
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tel.gif
학명Telescopium
약자Tel
주요 별 수2
가장 밝은 별α Tel (3.49 등급)
가장 가까운 별글리제 754 (19.3 광년)
인접 별자리남쪽왕관자리, 제단자리, 공작자리, 인디언자리, 현미경자리, 궁수자리
관측 가능 여부△(대부분 지역) / O(제주도)

1. 개요
2. 상세
2.1. 발견된 천체
2.1.1. 항성
2.1.2. 심원천체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Telescopium, Tel

여름철 남쪽 하늘의 별자리이다. 1751년부터 1752년 사이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남반구의 하늘을 관측하던 도중 만들었다.

별자리라곤 하지만 점 두 개를 이은 수준이다.


2. 상세[편집]


유럽남방천문대의 연구진이 이 별자리 근처의 HR6819 쌍성계의 움직임이 특이한 것을 파악하고 움직임을 정밀 계산한 결과 블랙홀이 존재함을 파악했다. 이 블랙홀은 X선을 방출하지 않아서 발견을 하기가 힘들었고, 계산 결과 태양의 4배 정도 질량의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블랙홀이 실존한다면 지구에서 약 1,200광년 떨어져 있어서 현재 발견한 블랙홀 중 가장 지구에서 가까운 블랙홀이 될 것이다. [1]

위도가 낮아 국내에서는 지평선에 붙어 있는 모습을 겨우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별들이 어두워 찾고 보는 것부터 힘들다.


2.1. 발견된 천체[편집]


궁수자리 바로 밑이라 은하수에 가깝기는 하지만 구상성단 1개와 어두운 행성상성운 한두개 빼면 은하수 내 천체는 없다. 밝은 은하로는 NGC 6868 정도가 있다.


2.1.1. 항성[편집]


13개의 별이 바이어 지정되어 그리스 문자가 붙었다. α(알파)에서 ξ(크사이)까지 붙었는데, β(베타), γ(감마), θ(세타) 별은 없고 δ(델타) 별은 2개로 나뉘어져서 δ1 별과 δ2 별이 있다.
  • α Tel: 망원경자리에서 가장 밝은 항성으로, 3.51등급이다. 별자리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다. 고대 로마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는 이 별을 남쪽왕관자리에 포함시키기도 했었다.[2] 그러나 루이 드 라카유가 이 별자리를 만들 때에는 망원경자리의 별로 옮겼다. B3형의 준거성으로, 태양 질량의 5배가 넘는 큰 별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78광년이다.
  • ζ Tel: 4.13등급의 항성이다. α 별에서 남쪽으로 3도 떨어져서 보인다. K1형의 거성~준거성으로 지구와의 거리는 약 126광년이다.
  • QV Tel(HR6819): 밝기 5.32~5.39등급의 변광성으로, 블랙홀 포함된 항성계일 가능성이 있다. 블랙홀 가설이 맞다면 쌍성계인데, B3형 거성~밝은 거성(II~III)과 태양 질량 3~4배 정도에 불과한 매우 작은 질량의 블랙홀이 강착 원반 없이 40일을 주기로 돌고 있다는 가설이다. 최근에는 블랙홀이 아닌 중심핵 근처가 노출된 B형 거성이 대신 돌고 있을 것이란 가설도 나왔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200광년이다.
  • RX Tel: 6.45~7.47등급으로 변하는 느린 불규칙 변광성으로, M3형의 발광 초거성(Iab)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7,000광년이지만 불확실하다.[3]
  • BL Tel: 778일을 주기로 7.09~9.08등급으로 변하는 식변광성으로, 식 현상이 일어날 때 2등급 가량 밝기가 떨어진다. 식은 약 100일간 지속된다. 주성은 F4형 발광 초거성(Ib)이고, 동반성은 M형 항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5,200광년이다.
  • MT Tel: 0.316일을 주기로 8.7~9.25등급으로 변하는 거문고자리 RR형 변광성이다. A0형 항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800광년이다.
  • 글리제 754: 12.25등급의 항성으로, M4형의 적색왜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19.272광년으로 망원경자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항성이다. 2019년 6월 외계행성의 후보가 발견되었다.
  • RS Tel: 최고 밝기가 9.6, 그리고 때때로 16.5등급까지 어두워지는 북쪽왕관자리 R형 변광성이다.[4][5] 탄소별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19,000광년이다.
  • RR Tel: 1944~1948년 까지 매우 밝아진 특이한 신성이다.[6] 보통의 경우 12~16등급의 항성인데, 1944년부터 느리게 밝아지더니 1948년 7월에는 최고 밝기 6등급을 찍으면서 Nova Telescopii 1948 이라는 명칭까지 얻었다. 그 이후 수십 년간 다시 천천히 어두워지면서 원래의 밝기로 되돌아갔다. 나중에 이 별에서 백색왜성과 그 주위에 강착 원반이 발견되었다. 신성의 원인인 백색왜성볼프-레이에별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적색 거성 동반성은 M3.5~7형 항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700광년이다.
  • QS Tel: M4.5형 적색왜성-백색왜성 쌍성계로, 백색왜성이 강한 자기력을 가지고 있어 적색왜성에서 나온 물질이 강착 원반을 형성하지 않고 직접 떨어지는 과정이 일어나는 항성계이다. 2.33시간을 주기로 서로를 돌고 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611광년이다.


2.1.2. 심원천체[편집]


  • NGC 6854: 8.17등급의 구상성단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45,000광년이다. 69개의 변광성이 발견되었으며 그중 대부분은 거문고자리 RR형 변광성이다.
  • 망원경자리 은하군: 밤하늘에 3도에 걸쳐 있는 12개의 은하로 이루어진 은하군으로, 지구와의 거리는 약 1억 2천만 광년이다.
    • NGC 6868: 9.22등급의 타원은하로, 망원경자리 은하군에서 가장 밝은 은하인 동시에 망원경자리에서 가장 밝은 은하다.
    • NGC 6861: 11.0등급의 렌즈형 은하로, 망원경자리에서 두 번째로 밝다. NGC 6868에서 서쪽으로 약 0.5도 정도 떨어져 있다. 은하의 핵 주변에 두꺼운 먼지 고리가 분포하고 있다. 먼 미래에는 NGC 6868과 합병될 것으로 추정된다.
  • ESO184-G82: 1998년 4월 29일 일어난 초신성인 SN 1998bw를 일으킨 은하다. 이 초신성은 비슷한 때 관측된 감마선 폭발 GRB 980425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3. 관련 문서[편집]



[1] 하지만 2022년 3월에는 이 쌍성계의 궤도 문제를 블랙홀 없이 설명할 수 있다는 가설이 나오기도 했다.논문[2] 만약 이것이 유지되었다면 이 별은 남쪽왕관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되었을 것이다.[3] 최고 2만 광년까지 떨어져 있을 수도 있다.[4] 별의 대기에 수소가 거의 없는 매우 특이하고 희귀한 별이라 현재까지 100개 정도만 발견되었다. 헬륨 백색 왜성에 탄소-산소 백색 왜성이 충돌하거나, 헬륨 핵융합이 일어나는 별에 극단적인 대류 현상이 일어나 외부의 수소와 내부의 헬륨의 위치가 뒤바뀌어서 생긴 것이라고 추측된다.[5] 백색왜성 문서에도 있듯이, 보통 헬륨 백색 왜성은 적색왜성이 억겁의 시간이 흐른 후 청색왜성을 거쳐 생성되는데, 만약 한 항성이 동반성의 물질을 흡수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헬륨 중심핵만 남아 현재 우주에서도 헬륨 백색 왜성이 탄생할 수 있다고 한다.[6] 이 별과 같은 경우를 공생신성(Symbiotic nova)이라고 부르며, 궁수자리 HW와 백조자리 V1016 등이 여기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