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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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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해리 그레이의 소설 《The Hoods》를 원작으로 한 미국, 이탈리아 영화.
세르조 레오네의 유작이자 그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갱스터&느와르 영화계의 걸작 대부 시리즈에 필적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내용은 유대계 미국인 갱스터들의 우정과 아메리칸 드림을 그린 작품이다. 이 아메리칸 드림은 감독 자신에게도, 그리고 영화 자체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며 결말과도 상통한다. 영화의 구성은 유년기-청년기-노년기로 각각 1920년(유년기, 금주법 시대[12] )-1930년대(청년기, 대공황기)-1968년(노년기, 베트남전으로 인한 혼란기)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영화는 시대순이 아닌 노년의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의 수위는 레오네의 다른 영화들과 달리 매우 높은데, 살인과 미성년자 성폭행 등 자극적인 장면들이 매우 많이 나온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921년, 좀도둑질을 일삼던 누들스는 맥스를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밀수품 운반 일을 하며 돈을 벌어들인다.
누들스 무리에 위협을 느낀 벅시는 누들스의 친구를 죽이고, 이에 분노한 누들스는 벅시를 살해한 후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1932년, 출소한 누들스는 어린 시절 첫사랑 데보라와 밀주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맥스를 다시 만나지만,
금주법 철폐로 그들의 밀주 사업도 위기를 맞는다. 맥스는 누들스에게 연방준비은행을 털 것을 제안하지만 누들스는 거절한다.
1968년, 베일리 재단 파티에 초대 받은 누들스는 재단 창립 기념 사진 속에서 데보라를 발견하고
그녀를 찾아가 자신을 초대한 베일리 장관에 대해 묻지만 그를 찾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녀의 만류에도 누들스는 마침내 의문의 베일리 장관과 마주하게 되는데...
4. 등장인물[편집]
- 누들스 역 - 로버트 드 니로 (아역 스콧 타일러)
본명은 데이비드 애런슨. 뉴욕 유대인 출신이다. 대공항 전초의 힘든 시절에 짝눈, 팻시, 도미닉과 패거리를 만들어 동네 깡패 밑에서 일한다. 그러던 중에 동네 깡패 두목 '벅시'에게 동료 도미닉이 총을 맞아 죽자 그 자리에서 벅시를 칼로 찔러 죽이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도 같이 살해해 체포되어 감옥에 간다. 이후 성인이 되어 출소한 뒤 그동안 동네에서 세를 불려 조직폭력배로 성장시킨 동료들에게 돌아간다. 여러 범죄를 일삼고 다니던 중 맥스의 연방준비은행 강도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맥스를 밀고하고 자신은 잠적한다. 후일 노년이 되어 살아남은 동료들과 지인들을 만나 기억을 더듬고, 마지막에는 밀고당해 죽은 줄 알았던 맥스와 재회한다.
- 맥스 역 - 제임스 우즈 (아역 러스티 제이컵스)
본명은 맥시밀리안 버코비치. 유년기 누들스 패거리에 새로 들어왔다. 누들스네 동네에 이사오면서 첫날 취객을 털려던 누들스 패거리를 만난다. 누들스가 감옥에 갇힌 동안 패거리를 이끌며 사업 수단을 발휘해 폭력배로 성장, 표면적으로는 장례 사업을 하면서 금주법을 피해 뚱보의 식당 뒤에서 비밀 살롱을 운영한다. 그러나 금주법이 해제되자 한 탕을 위해 누들스에게 연방준비은행을 털자고 제안하지만 누들스는 이를 거절하고 맥스를 경찰에 밀고한다. 이때 죽은 줄 알았지만... 알고 봤더니 뉴스에 부정부패의 대명사로 알려진 베일리 장관이 바로 맥스였다. 또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동료들의 죽음은 누들스의 밀고가 아니라 맥스의 배신으로 인해 이루어졌다는 것. 이 사실을 누들스에게 밝히며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지만 누들스는 거절하고 맥스는 쓰레기 수거차가 지나간 뒤 사라진다.[13]
성격이 굉장히 다혈질인 사이코패스적 기질을 보인다.[14]
성격이 굉장히 다혈질인 사이코패스적 기질을 보인다.[14]
- 데보라 역 - 엘리자베스 맥거번 (아역 제니퍼 코넬리)
뚱보의 여동생.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 어려서부터 무용, 낭독법, 노래 등을 연습한다.[15] 나중에 성년이 되어서는 유명 연예인이 되기 위해 할리우드로 떠나는데 전날 누들스를 만나 호화로운 하룻밤을 보낸다. 누들스는 데보라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하고 누들스는 집으로 돌아가는 리무진 뒤에서 그녀를 겁탈한다.[16] 누들스에게서 받은 상처를 품은 채 그녀는 할리우드로 떠나는 기차에 오르고 결국 유명한 배우가 된다. 누들스와의 재회는 30년 만인 1968년에 이루어졌는데 베일리와의 관계를 묻는 누들스에 자신이 베일리의 애첩이며 베일리의 아들도 낳았다고 말해준다.
- 프랭키 모날디 역 - 조 페시
뉴욕의 마피아. 누들스가 투옥된 동안 패거리를 이끌며 세를 키우는 맥스에게 여러 일을 주며 관계를 맺는다. 이익을 위해서는 배신도 서슴치 않는다.
- 조 역 - 버트 영
프랭키에게서 디트로이트쪽 사람이라며 소개받고 누들스 패거리에게 보석상 강도를 의뢰한다. 훔친 보석과 돈을 교환하던 중 프랭키에게 사주를 받은 누들스 패거리에 살해당한다.
- 캐럴 역 - 튜즈데이 웰드[17]
맥스의 애인. 원래는 디트로이트의 보석상에서 일하던 여자였으나 누들스 패거리들에게 습격당하여 남편은 털리고 자신은 누들스에게 성폭행당한다.[18] 이 남자 저 남자 바꿔가면서 난잡한 검열삭제하는 것을 아주 즐기고, 비밀 술집에서 다시 만난 패거리들을 심사하다가 맥스를 선택해 사귀게 된다.[19] 그러나 그 후 맥스가 무리하게 연방은행을 털려고 하자 누들스에게 맥스를 밀고할 것을 종용한다.
- 지미 오도넬 역 - 트리트 윌리엄스
본명은 제임스 콘웨이 오도넬로 뉴욕 어느 공장의 노동조합장. 지미 호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보인다. 누들스 패거리에 도움을 받는 입장이다. 처음에는 갱스터라며 누들스 패거리를 멸시하였지만 나중에는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는 연설을 앞두고 회사 측의 인물에게 총을 맞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지미는 노조의 영웅이 된다. 이 병원 씬에서 훗날 베일리 스캔들의 전조가 드러나게 된다. 이후 맥스(베일리) 밑으로 들어가 베일리 스캔들에 직접적으로 얽힌 운송 노조를 이끌게 된다. 뚱보의 레스토랑에서 늙은 누들스가 뉴스를 통해 베일리와의 유착을 부정하는 지미의 뻔뻔한 거짓말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처음 지미를 만났을 때의 순수하고 정의롭던 지미의 모습을 회상한다.
- 짝눈 역 - 윌리엄 포사이스 (아역 에이드리언 커런)
본명은 필립 스타인으로 누들스 패거리의 일원이다. 오른쪽 눈을 반쯤밖에 못 떠 짝눈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영화의 스토리 중심이 누들스와 맥스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 별 큰 비중은 없는 편이나 작중 영화의 테마곡을 팬파이프로 부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연방준비은행 강도 때 죽는다.
본명은 패트릭 골드버그. 누들스 패거리. 연방준비은행 강도 때 죽는다. 짝눈처럼 작중 큰 비중은 없다.[21]
- 뚱보 역 - 마이크 모네티 (아역 래리 랩)
데보라와 남매로 어렸을 때부터 누들스 패거리와 친구다. 패거리의 행동 현장에 같이 하지는 않지만 작당 모임 중 같은 방에 있을 정도로 신뢰를 받는다. 누들스 패거리의 비밀 술집이 자신의 레스토랑 뒤편과 연결되었다. 누들스 패거리가 번 돈을 모아놓는 돈가방이 든 물품보관함의 열쇠를 괘종시계 안에 보관해둔다. 누들스가 연방준비은행 강도 이후로 쫓길 때 그의 위치를 알려는 추격자들에게 고문당한다. 노년기의 누들스가 뉴욕에 돌아왔을 때도 같은 곳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다.
- 도미닉 역 - 노아 모아제지[22]
누들스 패거리의 꼬마. 벅시에 의해 등에 총을 맞아 죽게 된다.[23]
- 페기 역 - 에이미 라이더 (아역 줄리 코헨)
같은 동네 살던 또래 여자로 미성년일 때부터 돈만 받으면 누구든 몰래 몸을 파는 여자다. 누들스와 맥스도 한 번씩 거쳐갔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는 패거리의 일원으로 비밀 퇴폐 클럽을 운영한다.
- 이브 역 - 달란 플루겔
데보라를 떠나보낸 누들스가 새로 사귄 애인. 데보라와는 달리 누들스를 진심으로 사랑한 듯하다. 누들스가 동료들을 밀고했다는 누명을 쓰고 도망친 뒤 중국인 극장에서 아편에 취해 헤롱거릴 때 호텔방으로 습격해온 추격자들이 누들스의 행방을 추궁하나 계속 모르쇠로 나오다가 살해당한다.[24]
- 벅시 역 - 제임스 루소
뉴욕 유대인 빈민가의 깡패 두목. 누들스 패거리를 밑에 뒀지만 자꾸 자리를 꿰차려는 패거리를 못 마땅하게 보다 밀주 운송일을 침범하는 패거리를 손보게 된다. 패거리를 손보는 도중 도미닉을 총으로 쏴 죽이지만 분노한 누들스의 칼에 찔려 결국 본인도 사망한다. 실존한 유태인 갱두목 벅시 시걸(1906~1947)에서 따온 이름인 듯. 벅시 시걸을 다룬 영화 벅시(Bugsy, 1992)가 만들어진 바 있는데 바로 이 영화의 음악도 엔니오 모리코네가 맡았다.
- 크리스토퍼 베일리
상업부 장관으로 부정부패 및 은폐를 위한 사건들로 인한 청문회를 앞뒀다. 자신의 뒤를 캐려는 검사와 자신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야 하는 측근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악랄한 인물이다.
5. 줄거리[편집]
전체적인 줄거리는 프롤로그, 유년기, 청년기, 그리고 노년기와 엔딩으로 나뉜다. 여기서는 3시간 49분 판본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애당초 2시간 19분 판본의 경우 원래 영화와 다르게 회상 장면이 삭제되고 시간 순서대로 배열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따라가기 힘들기도 하다.
5.1. 프롤로그[편집]
1933년의 미국. 영화는 이브라는 한 여자가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오다 갑자기 정장 차림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한다. 이들은 누들스라는 남자의 소재를 불라고 하지만 이브는 모른다고 하고, 결국 총을 쏴 이브가 죽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한 뚱뚱한 남자가 천장에 매달린 채로 잔인하게 폭행을 당하는데 괴한들은 역시 누들스의 소재를 찾는다. 누들스는 친구들을 배신한 지킬 가치 없는 배신자라고 하면서 뚱뚱한 남자를 마구 폭행하자 결국 뚱뚱한 남자는 위치를 중국인 극장이라고 털어놓는다. 이에 괴한들은 이 뚱보를 지킬 한 명만 남기고 중국인 극장을 습격하여 그 남자를 찾지만 마약에 취해 있던 누들스는 추격을 눈치를 채고 사라진다. 이후 이 남자는 뚱보 남자가 잡힌 곳을 습격해 그곳을 지키던 일당 하나를 죽이고, 뚱뚱한 남자에게서 열쇠 하나를 받은 뒤 서둘러 기차역으로 향한다. 그리고 기차역의 한 코인라커에서 가방을 꺼내 열어보지만, 가방 안에는 신문 등 가치 없는 잡동사니만 있다. 누들스는 아무 곳으로나 도망치려 하고 이때 잠시 자신의 동료들이 총을 맞아 죽어있는 장면이 회상으로 지나간다. 그러니까 결국 배신자라는 이야기는 경찰에 밀고해 동료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 이 동료들은 팻시와 짝눈, 그리고 맥스이다.
그리고 35년이 지난 1968년, 비틀즈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노년이 된 그 남자가 의문의 파티 초대장을 받고 다시 뉴욕에 나타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5.2. 유년기[편집]
이 노년의 남자는 바로 주인공 데이비드 '누들스' 애런슨으로 그의 회상 중 맨 먼저 시작되는 유년기는 1920년 미국 뉴욕의 유대인 거리와 빈민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대인 빈민의 아들로 태어난 누들스는 하루하루 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패거리 필립 '짝눈' 스타인, 패트릭 '팻시' 골드버그, 도미닉과 함께 동네 깡패 벅시 밑에서 취객의 주머니를 털어먹거나 소매치기를 하는 등 갖가지 잡다한 범죄를 저지르면서 살아간다. 그들의 주요 아지트는 '뚱보' 모라는 또래의 아이가 사는 집에서 경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소년들은 페기라는 몸 파는 여자아이 가족이 사는 아파트에 가족과 함께 산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가족은 맥스가 이사오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그의 어머니를 제외하고는 대화 상에만 언급될 뿐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이민자 출신 소년 맥시밀리안 '맥스' 버코비츠가 등장하면서 그들은 손을 잡고 경찰이 근무시간 중 페기와 성매매하던 순간을 사진 찍어 협박하며[25] 사이좋게 돈 되는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다닌다. 또한 뚱보의 여동생 데보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무용을 하며 연기자를 꿈꾸는 데보라는 누들스에 호감을 느끼지만 패거리와 나쁜 일을 하고 다니는 모습에 실망한다. 드디어 첫 키스의 순간이 오나 맥스가 누들스를 부르고 데보라가 가지 말라고 만류함에도 결국 맥스를 따라간다.[26] 그리고 그들은 주류 밀수 등의 나쁜 짓을 해서 번 돈의 절반을 가방 하나에 모아 기차역의 물품 보관함에 넣어두기로 하고 이 돈은 장래에 기금으로 쓰기로 한다. 이 열쇠는 뚱보에게 맡긴다.
벅시는 자기들 몰래 밀주 운송 일을 빼앗아 하려는 패거리를 죽이려고 한다. 결국 벅시와의 분쟁 끝에 벅시의 총에 맞아 가장 어린 꼬마이자 누들스와 친형제처럼 매우 사이좋던 도미닉이 죽게 된다.[27] 이에 분노한 누들스는 몸을 피해 숨었다가 바로 벅시를 습격해 칼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하고 현장에 도착한 경관 또한 살해한다. 결국 누들스는 현장에서 살인죄로 수감되고 현재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5.3. 청, 장년기[편집]
청년기는 1930년대 초 금주법의 끝 가까워지는 무렵에 진행된다. 감옥에 10여 년을 갇혀있다 나온 누들스를 반갑게 맞아 준 것은 소년기 때의 친구 맥스였다. 맥스는 그동안 패거리를 이끌며 장례업, 비밀 클럽 등을 운영하며 세를 불렸다. 출소한 누들스를 데리고 뚱보네 레스토랑 뒤 술집으로 데려가고, 10년 전의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누들스에 대한 의리를 지켜 그간의 수익을 꼬박꼬박 감옥에 있던 누들스의 가족들을 챙겨왔고 누들스 몫 또한 모아놓았다. 그리고 뚱보 역시 그들과 한 패거리가 되어 자신의 가게를 아지트로 제공하여 밀주 사업을 하여 큰 돈을 벌었다. 페기의 경우는 엄청난 뚱녀가 되었지만 하던 적성에 맞는 방법으로 패거리의 회원제 퇴폐 클럽을 운영한다.
비밀 술집에서 누들스는 그토록 그리던 데보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지만, 맥스가 누들스를 뒷방으로 자꾸 불러 둘의 재회가 끝나버리고 누들스는 맥스를 따라간다. 모임에서 마피아와 관련된 프랭키를 소개받으며 조에게 보석상 일을 의뢰받는 등 여러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간다. 보석상에서 봤던 캐롤을 클럽에서 다시 만난 누들스는 그녀의 유혹과 패거리를 뒤로 하고 데보라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곧 할리우드로 떠나는 데보라를 붙잡지 못한 누들스는 그녀를 성폭행하고 데보라는 큰 상처만 받은 채 기차에 오른다.
그런데 1933년 금주법이 해제되면서 밀주 운반을 주 수입원으로 삼던 그들은 큰 사업이 곧 없어지기에 고민하던 와중에 맥스는 누들스에게 연방준비은행을 털자고 제안하지만 너무 터무니 없는 계획이라고 생각한 누들스는 이를 거절한다. 게다가 맥스의 애인이 된 캐럴은 이러다 다 같이 죽는 거라면서 누들스에게 대놓고 경찰에 밀고하기를 권유한다. 고민하던 누들스는 결국 경찰에 밀고를 하게 되고 그날 밤 연방준비은행을 습격하던 그들은 함정에 빠져 팻시와 짝눈은 총에 맞아 죽고 맥스의 시체는 불에 타 형체도 제대로 알아볼 수 없게 변해버린다.
이 직후에 진행되는 이야기가 바로 프롤로그의 초반부, 즉 이브가 살해당하고 뚱보가 폭행당하며 누들스의 위치를 불라고 협박하는 장면이다.
5.4. 노년기[편집]
누들스를 제외한 패거리 3인방은 연방준비은행 강도 중 경찰에게 사살당하고 누들스는 또한 쫓아오는 추격자들을 피해 동네를 떠나 로버트 윌리엄스라는 가명으로 살아간다. 30여 년 후 패거리 3명의 묘가 있는 공동묘지가 매각되어 이장해야 한다는 고지를 유대인 회당에서 받고서 누들스는 자신의 가명을 알아낸 누군가 있음을 알고 동네로 돌아온다. 누들스는 의문투성이의 일을 풀기 위해 뚱보의 가게에서 머물며 기억을 더듬어 단서를 모아 추리해간다. 새로 이장되었다는 패거리의 납골당을 가보고[28] , 패거리의 돈을 모아둔 역사 물품함에 가보기도 한다.[29] 그러던 와중 자신이 사랑하던 데보라의 소식을 듣고 데보라를 찾아가 베일리의 파티와 장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냐고 묻는다. 하지만 데보라는 자신이 베일리의 숨겨진 애인이라는 것만 밝히고 남겨진 것은 옛 추억들이라며 누들스에게 다음날 파티에 참석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자신을 부르는 데이비드의 목소리에 뒷문으로 사라질 것을 부탁하는데... 문을 연 누들스가 본 것은 어릴 적 맥스를 똑닮은 소년[30] 이었다.
누들스는 데보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파티에 참석하고 그는 곧장 베일리에게 안내된다. 그리고 창가에 서 있던 베일리가 몸을 돌리는데...
그는 밀고당해 죽은 줄 알았던 '맥스'였다.
사실 모든 것은 누들스의 밀고가 아니라 맥스의 계획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동료를 배신한 것도 맥스였으며, 그날 누들스를 찾던 추격자들 또한 죄다 맥스와 연관된 일당들인 것. 맥스는 누들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지만[31] 누들스는 이를 거절하며 파티장을 떠나 저택 뒷문으로 나가고, 따라나온 맥스는 쓰레기차가 지나간 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쓰레기차 뒤의 분쇄기[32] 만 한동안 보이다 오픈카 여러대에 나눠탄 젊은이들이 지나간다.
그리고 다시 배경은 1930년대. 프롤로그에 나온 중국인 극장에 청년 누들스가 찾아온다. 그는 아편을 몇 모금 빨더니 갑자기 천장을 보며 웃음 지으면서 영화는 끝난다.
- 은행강도 일의 진실
연방준비은행을 터는 것은 모두들 미친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캐럴과 누들스 둘 다 원한 밀고는 형량이 가벼운 범죄 사실을 자진 밀고해 진짜 은행 강도 일이 있기 전에 미리 패거리가 체포되어 짧은 형량만 채우고 출소하는 것이었다.[33][34] 누들스는 파티날 밀고했지만 그 뒤 맥스와 대화 중 누들스를 버려야 할 것 같다는 맥스를 미쳤다고 비난하고, 화난 맥스는 누들스의 뒤통수를 때려 기절시킨다. 그가 기절해있는 동안 나머지 패거리들은 계획대로 일을 나가고[35][36] 맥스는 결탁한 경찰들의 도움으로 자신은 빼돌리고 시체를 바꿔치기해[37][38] 크리스토퍼 베일리라는 가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 누들스가 돌아오기 전까지의 상황 정리
그동안 맥스는 꿀꺽한 패거리 돈과 가명으로 활동하며 이전의 자신이 깔아놓은 네트워크로 캘리포니아에서 성공적인 새 삶을 살아가며 예전 누들스에게서 상처받고 떠나가버린 데보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39] 현 시점에서 15년 전쯤 패거리의 묫자리들이 매각되어 자신의 재단으로 리버데일에 실버타운과 장의사업을 계속해 패거리들의 묘를 이장할 납골당을 만들고 뉴욕으로 돌아와 성공한 사업가로 승승장구, 몇 년 전부터 정계에 진출해 미국 상업부 장관에까지 오른다. 하지만 살인도 서슴치 않던 계속된 더러운 방법이 그를 뒤쫓고 코너에 몰린 그는 누들스를 다시 불러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낸다.
6. 사운드트랙[편집]
메인 테마 Cockeye's song. 극중 짝눈이 팬플룻을 들고 계속 흥얼거리는 음악으로, 제목도 짝눈의 노래이다.
메인 테마보다 더 유명한 Deborah Theme. 한스 짐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OST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