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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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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시안 게임은 4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올림픽의 아시아 지역 대회다. 주관 주체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다.
올림픽이나 FIFA 월드컵, AFC 아시안컵처럼 4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의 종합 스포츠 제전이며 FIFA 월드컵 및 동계 올림픽을 여는 해에 개최하고 있다.
1948년 아시아에 신생 독립국이 많이 생겨나자 1948 런던 올림픽을 계기로 아시아 대륙만의 종합 스포츠 대회를 만들 필요성이 생겨났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 인도, 미얀마(당시 버마), (국부천대 이전의)중화민국, 필리핀, 스리랑카(당시 실론) 6개 국가가 대회 창설에 합의하고 1950년 제1회 대회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다만 실제로는 개최국의 준비가 덜 되어 1951년으로 연기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아시안 게임은 첫 해부터 연기 사례가 있어서 그런지, 이후에도 연기 또는 조기 개최 사례가 있다. 반면 올림픽은 무조건 정해진 해에 해야 하며 그 해에 할 상황이 못 되면 그냥 못 하는 것이다. 실제로 올림픽이 연기된 경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 뿐이다.
그래서 창설 회원국이었던 대한민국은 6.25 전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하였고 일본 등 몇 개 국가가 더 참가하여 제1회 뉴델리 아시안 게임은 총 11개국이 참가하였다.
이후 1962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는 아랍 국가들의 압력으로 이스라엘이 참가하지 못하였으며, 이후 이스라엘은 1974 테헤란 아시안 게임을 끝으로 영영 대회에 복귀하지 못하였다. 이스라엘은 이후 2015년부터 열리고 있는 유러피언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 대만 또한 중국의 압력으로 인해 몇 번의 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다가, 국제적 명칭을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 중화 대북)으로 변경하고 나서야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는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은 초기 대회부터 준수한 성적을 올렸으나 금메달 우선순위 기준으로는 종합 1위를 기록한 적은 없다.[6] 가장 종합 1위에 근접했던 때는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으로 대한민국은 금메달 93개(은 55개)로 금메달 94개(은 82개)를 수확한 중국에 한 끗 차이로 종합 1위를 놓쳤다. 다만 전체 메달 개수에서는 224개로 중국(222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엔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현재는 총 메달 개수로는 1.5배 가량, 금메달 개수에서 거의 3배 차이가 난다.[7]
만약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하면 그건 그야말로 기적이다. 그래서 한국은 매 아시안 게임마다 종합 2위가 목표다. 단, 아시안 게임이 아닌 올림픽에서는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아시아 국가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종합 4위로 1~3위는 비아시아 국가인 소련, 미국, 동독이다.
항상 최상위권에서 동아시아의 한중일이 자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중상위권은 자주 바뀐다. 2010년대 기준으로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태국, 인도 등이 중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로 소련 붕괴로 독립한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8] 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경우는 중국처럼 막대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인프라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데다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이 심해 메달을 그리 많이 따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배드민턴과 양궁 컴파운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금메달 28개를 수확했다.
아시아는 포괄하는 국가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4개의 지역 대회를 따로 열기도 한다. 동남아시아 경기대회, 중앙아시아 경기대회, 서아시아 경기대회, 남아시아 경기대회가 있다. 이 중 10개 국가 이상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동남아시아와 서아시아 경기가 흥미진진하다. 동남아시아 대회는 계속해서 순위가 바뀌는 카오스 상태로 현재 인도네시아가 종합 1위이나 곧 태국에 역전될 전망이다. 서아시아 대회는 이란이 일단 1위이긴 한데 대회상 1위는 한 번뿐이었고 그나마도 아직 세 번밖에 열리지 않아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대회는 참가국이 별로 없고 하나의 패권국가(카자흐스탄, 인도)가 사실상 1위 터줏대감인지라 별 재미는 없다. 참고로 한중일 등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경기대회도 있었지만 워낙 인기가 없어서 2013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1.1. 동계 아시안 게임[편집]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는 지리상 동계 스포츠 육성이 힘든 동남아시아/남아시아 국가들은 참석은 하는데 메달은 하나도 못 따고 있다. 동계 스포츠는 동남아시아 등지의 국가들은 기후가 안 맞아서 개최가 어렵고,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경기장 유지나 경기용품 비용 등 하계종목에 비해 돈이 많이 드는 편이라 높은 산과 적당히 추운 기후가 있는 지역에 위치한 나라라 해도 경제적인 여건때문에 메달을 못 따는 나라가 있기도 하다. 몽골이나 부탄, 네팔, 키르기스스탄, 아프가니스탄이 대표적인 예며, 인도와 파키스탄도 북부 고산지대에 눈이 오니 육성 자체는 가능하지만 여러가지 조건 때문에 영 미진하다.
서아시아에서는 레바논과 이란이 메달 획득국이고, 동아시아(중국, 일본, 한국, 북한, 몽골)와 옛 소련권인 중앙아시아 국가들(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까지 해서 모두 10개국만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딴 경력이 있다. 그중에서도 거의 모든 메달은 한중일과 카자흐스탄의 4개국이 독식하고 있다. 그나마 초창기 대회에선 북한이 두 차례 4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이 때는 카자흐스탄이 소련에서 독립하기 전이었던 데다가 북한 역시 고난의 행군으로 몰락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동계아시안 게임 전체 메달 중 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4개국이 딴 메달은 전체의 96%에 달하며 금메달로 한정했을 땐 99%에 달한다. 이러한 이유로 동계 아시안 게임은 하계 아시안 게임에 비해서는 주목도가 많이 낮다.
동계 올림픽 역시 유럽과 북미 국가 출신 선수들을 제외하면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 활약하기 시작했고 그 이전에는 오로지 일본과 북한[9] 만이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봤을 정도로 동계스포츠 자체가 진입장벽이 워낙 높다. 그나마도 지금까지 유럽과 북미를 제외하고 동계올림픽 메달을 따 본 적이 있는 국가는 한중일과 북한, 호주,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단 8개국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한중일과 호주, 카자흐스탄 정도다.
1990년대 이후 이들 4개국 이외의 국가들이 얻은 메달은 2003년 대회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레바논 선수가 딴 메달처럼 모두 귀화선수가 딴 것이거나, 2011년 아스타나 알마티 대회의 스키 오리엔티어링이나 밴디의 경우처럼 되도 않는 종목을 집어넣어 한국이나 중국, 일본 같은 나라들의 선수들이 불참했거나 참가해도 약한 모습을 보여서 메달 획득이 가능했거나, 특정 국가가 압도적 우세를 보여 단일 국가 메달 독식 금지 조항에 따라 공동 동메달을 따게된 것이거나, 참가국 혹은 참가팀이 3~4팀 정도로 얼마 안 된데다가 4위에 있던 팀이 실격당하거나 기권하거나 하는 등의 행운이 따라 실격만 안 당해도 동메달은 딸 수 있던 경우 등 천운이 따르지 않고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물론 불모지 국가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는 경우는 특수한 사례로 볼 수는 있어도 천운에서는 예외다. 예를 들어 1999년 강원 대회의 우즈베키스탄 타티아나 말리니나의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이다. 이 선수는 1996년 하얼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고, 당시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드는 경쟁력을 갖춘 선수였다.[10]
2010년 이후로는 동계 올림픽에서는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 메달 획득 경쟁에서 밀리고 있지만,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는 메달 수 총계에서 일본이 1위이다. 일본이 1위라는 걸 놀랍다고 하는 이들도 있는데 일본은 홋카이도를 비롯한 추운 지역에서 훈련도 가능하며, 경제적인 여건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터라 동계 스포츠에 대한 투자도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먼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빙상, 설상 할 것 없이 다양한 종목들이 활성화되어 있다. 빙상에서만 강한 한국이나 역시 몇몇 종목에서만 강한 중국, 카자흐스탄 등과 달리 여러 종목으로 동계 올림픽 메달도 받았기에 동계 스포츠에 대한 저변이 북미와 유럽을 제외하면 모든 국가들을 통틀어서 가장 좋다. 한국에선 아직 보급도 제대로 안된 노르딕 복합도 일본에서는 선수가 육성되고 있고 실제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땄을 정도다.
하지만 노르딕 복합과 여자 스키점프는 아시아에서도 워낙 하는 나라가 적고 북미와 유럽을 제외하면 아직까지도 일본만이 제대로 선수를 육성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 심지어 한국이나 중국, 카자흐스탄조차 이 종목들은 걸음마 단계여서 그런지 아시안 게임에서 종목으로 채택된 적은 없다. 2017년 대회에서도 정식 종목이 되지 않았다.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의 썰매 종목들도 아시아에서는 제대로 경기를 치를 만한 곳이 최근까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치른 경험이 있는 나가노 단 한 곳 뿐이었을 정도다. 1972 삿포로 동계올림픽을 치렀던 삿포로에서도 봅슬레이와 루지(당시는 스켈레톤이 정식 종목이 아니었다.) 경기를 위한 슬라이딩 트랙을 설치했었으나 나가노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자 철거되었다.
그래서 경기장이 부족하고 역시 하는 국가들이 적은 편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동계 올림픽 썰매종목에 단 한 번이라도 선수를 보내본 적이 있는 아시아 국가는 아시아에서 가장 저변이 좋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만,(봅슬레이와 루지) 필리핀, 카자흐스탄, 인도,(루지) 이스라엘, 레바논(스켈레톤)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보급이 거의 안 되어 있다. 세 종목 모두에 선수를 보내본 적이 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단 둘 뿐. 나머지 국가들은 거의 선수들이 자비를 털어서 올림픽에 참여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 종목은 그 어떤 종목들보다 북미와 유럽 국가들의 아성이 매우 높은 종목이다. 올림픽 뿐 아니라 세계 선수권 대회와 월드컵에서조차도 유럽과 북미 이외 지역에서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는 오로지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 뿐이다.
때문에 이런 종목들은 아직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적이 없다. 다만 동계올림픽을 치를 평창에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가 완공되었고, 뒤이어 동계올림픽을 치를 베이징에도 썰매 종목 경기장이 완공되면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도 썰매 종목을 보는 일이 가능해 질 지도 모른다.
일본은 설상 종목에서 세계 무대는 정상권에 오른 사례가 종종 있긴해도 늘 유럽에 밀려 정상권에 오르기 쉽지 않아서 올림픽 메달도 많이 따지 못 한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이들 종목에서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여 아시안게임에서는 많은 메달을 땄다. 게다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한국보다 우세하여 메달도 많이 땄었다. 참고로 동계 아시안 게임을 일본이 많이 개최하여 8번 대회에서 무려 4번 개최한 것도 이유가 있다. 1999년 대회에서 일본이 메달 획득 4위로 밀린 적이 있지만, 이 때 1진급 선수들은 유럽이나 북미에서 열리는 세계규모급 대회 출전이 더 중요하다고 하여 2진급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보내서 4위로 처졌던 것이다. 자국에서 개최한 2003년 대회에서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 다시 압도적 차이로 1위를 하게 된다.
2011년 대회에서는 이란이 레바논에 이어 중동에서 2번째로 메달 획득국 지위(은 1개, 동 2개)에 올랐다. 이란은 북부 지방은 고원지대라 많아 추운 지역이 많기는 하다. 수도 테헤란은 주변 산에는 강원도 수준으로 눈이 온다고 한다. 때문에 여러 가지로 동계 종목 육성에 적합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알파인 스키에서 딴 동메달 1개는 알파인 스키 최강국 일본 및 중국이 불참하고, 그 때문에 메달이 유력시되던 한국 선수들이 넘어지고 실격되면서 딴 행운의 메달이고, 스키 오리엔티어링에서 딴 은메달 1개는 단체전에서 딴 것이다. 참고로 레바논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 알파인스키 금메달과 은메달을 한 개씩을 딴 적이 있다. 그런데 사실은 오스트리아에서 귀화한 알파인 스키 선수가 딴 메달들이다. 알파인 스키 강국인 오스트리아에서 대표 선수로 뽑히기 어려우니까 레바논으로 귀화하여 쉽게 대표 선수로 뽑혔고,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1년 대회에서 키르기스스탄도 처음으로 동메달 1개를 받았다. 3개국만 출전한 밴디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은 1999년 강원 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타티야나 말리니나가 금메달을 딴 적이 있다. 다만 이 선수는 당시 세계 상위권에도 올라가던 선수였고, 4대륙선수권에서 대한민국의 김연아,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과 더불어 단 셋뿐인 4강(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이외 국적의 수상자이다. 그리고 그 이전 1996 하얼빈 대회에서도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었다. 참고로 우즈베키스탄은 피겨스케이팅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그런데 저 중 동메달 3개는 모두 페어에서 상술한 유형의 천운이 따라서 얻은 케이스들이다. 그 외에는 첫 출전이던 1996년 하얼빈 대회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동메달이 있다. 몽골 역시 2011년 대회에서 밴디와 스키 오리엔테어링에서 얻은 메달들을 제외한다면 고작 동메달 2개인데, 그나마도 그 둘 다 상술한 유형의 천운이 따른 동메달들이다.
동계 아시안 게임은 1986년 1회 삿포로 대회 이후로 1999년 한국 강원 대회를 빼고 모두 개최국이 우승을 거두었다. 1999년 대회는 중국이 우승, 개최국 한국은 2위다. 2011년 대회도 개최국인 카자흐스탄이 전체메달 70개, 금메달 32개로 전체메달 52개인 2위 일본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한국은 3위다. 중국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4위로 내려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며 강원도 지역에 동계 스포츠 시설을 많이 지어놓았기 때문에 유지를 위해서라도 2021 동계 아시안 게임은 한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었으나, 대회 자체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야무야 되었고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개최로 사실상 무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동계아시안게임은 워낙에 존재감이 없는 탓에 폐지 논란도 끊이지 않지만, 이게 없어지면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가 그야말로 씨가 마를 판이라 계속 유지되고 있다. 어차피 아시아는 동계스포츠를 할만한 여건이 안 되니까 아무 상관없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고인물은 썩는다고 이러면 선수유입이 줄면서 전 세계의 동계스포츠 자체도 위험해진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 때 몇 번 쓰지도 않는 경기장을 위해 500년 된 자연림이 파괴된 것을 생각하면, 자연환경을 위해서라도 종목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걸 고려 할 필요가 있다. 동계스포츠가 위축되는 게, 경기장 건설로 자연림이 매번 파괴되는 것보단 낫기 때문. ( ...) 거기다 동아시아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겨울 몇 개월만 동계스포츠가 가능한 한국이나 추워도 강설량이 부족해 동계스포츠가 어려운 몽고 등의 동북아시아 국가들도 있고, 아열대 기후를 가진 대만이나 열대 기후의 동남아시아나 사막기후의 아랍권에서 스키 선수가 튀어나올 확률은 낮으므로, 세계 동계스포츠계를 위해 아시아가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다른 나라도 아니고 사우디아라비아가 2029년 동계아시안 게임 유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단순히 선언을 한 정도가 아니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공식신청서를 제출까지 한다. 600조 원을 넘는 사우디의 신도시 계획인 네옴과 연계해서 사우디의 인프라를 스포츠로 통해 알릴 계획인 듯 하다. 다른 나라에서도 실내 스키장이 생기는 마당에, 돈으로 떡칠 한 인프라 투자에서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실내 경기장을 만드는 거 쯤은 별 거 아닌 듯 하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도 명맥이 끊겨가던 동계 아시안 게임을 알아서 개최하겠다는 사우디를 보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0월 4일에 공식적으로 사우디에 유치하는 것이 결정되면서 서아시아 사상 첫 동계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2. 역대 아시안 게임[편집]
2.1. 하계 아시안 게임 개최 도시[편집]
- 뉴델리(1951년)와 항저우(2023년)를 제외한 나머지는 FIFA월드컵과 필즈상과 같은 해에 개최되었다.
- 히로시마(1994), 부산(2002), 광저우(2010), 항저우(2023), 나고야(2026)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는 전부 수도에서 개최되었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