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사상구의 남쪽에 있다고 해서 사하구가 되었다. 원래 사상-사하 지역은 조선시대 동래부 '사천면'이라는 곳이었다. 사천면의 상단부는 먼저 시가지가 발달해 현재의 사상구가 되는 사상면으로 분리됐고 사천면의 하단부는 '사천면'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사하구 위치가 원래 바다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낙동강삼각주-범람원 확장으로 점차 육지로 바뀌면서 면적이 커지자 사상구에서 이름을 따 와 사하구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000,#fff 전체 조형은SAHA의 이니셜인 S와 사하구의 상징인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의 고니형상을 합성한 것으로서 사하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상징합니다.
또한, 고니의 하단의 섬은 을숙도, 승학산, 사하구의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며 전체 형태에 안정감을 부여하는 조형요소입니다. 고니의 힘찬 날개짓처럼 진취적인 사하구,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사하구를 형상화한 것으로 앞을 향해 힘차게 날개짓하는 사하구의 희망찬 미래를 보여줍니다}}}
사하구의 브랜드 슬로건
힘찬 파도를 형상화한 그래픽 요소는 더 큰 세상을 향한 을숙도의 지형을 모티브로 하여 환경과 산업의 조화로운 성장과 사하구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하구의 명칭은 캘리그래피를 이용하여 구민과 방문객들로 하여금 친근감을 더하고 색상 컨셉은 활력이 넘치며 재도약의 의미를 가지는 Red 계열과 믿음직스럽고 추진력 있는 Blue 계열로 색을 활용하였습니다.
사하구의 마스코트
{{{#000,#fff 선의 여백과 간결함으로 한국적인 미를 나타낸 고니이다.
- 부드러운 라인은 고니의 우아함을 나타내고 화려하고 밝은 컬러는 사하구의 역동성을 표현하였다. - 날개를 이루는 네 개의 선은 사하구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낙조, 낙동강 하구, 을숙도, 승학산 억새 등을 상징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사하구의 힘찬 비젼을 상징한다.}}}
낙동강 하구에 위치하여 다대반도, 두송반도, 장군반도가 늘어선 특이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인 다대포해수욕장이 있다. 특히 다대동 부분은 서부산 이미지와 다른 쾌적한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백사장은 시내 다른 해수욕장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넓고 최근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다대포 해변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다대포해변공원은 백사장 142,900㎡에 해수천, 산책로, 잔디광장, 지압보도, 나무데크 산책길(고우니 생태탐방길), 소나무 숲이 조성되면서 바닷가 정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갖췄다. 또한 다대포해변공원 중앙주차장에서 다대포해수욕장 자연습지를 가로지르는 생태탐방로산책로가 있다. 앞바다에 섬이나 배가 드물게 있고, 수심이 얕은 덕에 햇빛이 잘 반사되어 노을녘 사진이 예쁘게 찍히고 넓은 모래사장 역시 우리나라에서 쉽게 보기 힘든 풍광을 제공하여 DSLR 덕후들에게는 인기있는 백사장. 그리고 꿈의 낙조분수라는 음악분수가 있어서 해수욕이 목적이 아닌 관광객의 수요가 많다. 분수쇼를 할 때 분사되는 물의 최대높이가 약 55m라고 한다. 코로나로 안했다가 2022년 기준 다시 한다. 초창기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도 이곳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렸지만, 근처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소음 문제에 대한 민원이 있어 현재는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진행 중이다.
구청이 있는 당리동에는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승학산과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산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과 경관을 연출하지만, 현재는 심심하면 산을 깎아 터를 만드는 바람에 주민의 입장으로서는 기분이 미묘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을 두고 헬름협곡을 연상시킨다며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링크
하단동에는 2,7일에 하단5일장이 열린다. 범위는 당리역 4번 출구의 안쪽 골목부터 하단역 12번 출구까지로 장날에는 활기찬 '동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단역 근처에는 수시로 야채나 과일 등의 노점이 열란다. 하단오거리에서 엄궁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동아대학교 인근의 대학로로 이어진다. 사하구의 번화가, 대학로답게 여러 체인점과 패스트푸드점, 그리고 스포츠시설, 편의시설, 작게는 골목마다 즐비한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들이 있다.
서면이나 남포동 등 시내 중심가와는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병원이나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은 제법 활성화되었으며 각 동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어지간한 일은 구내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장림+구평, 괴정, 하단+당리 세 곳이 소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사하구청이 당리에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해 사하역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가는 길은 당리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가면 바로 구청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9]
실제로 사하중학교와 당리중학교는 사하역 북쪽에 100m 남짓 되는 짧은 거리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남녀공학 중학교끼리 이렇게나 가깝게 붙어 있는 이유는, 과거에 당리중학교는 “서여자중학교”, 사하중학교는 남자중학교였기 때문이다.
의외로 사하구청에 강서구민이 민원업무를 자주 보러 오는 것도 특징이다. 강서구청은 대저동까지 가야 하고, 버스로도 50분 가까이 걸리지만, 사하구청은 왕복 50분이면 충분하고도 남는다. 그래서 거주하는 관청에 들리지 않아도 되는 등본이나, 혼인신고, 여권발급을 받기위해 온 강서구 주민들까지 있기에 민원 대기시간이 꽤 높은 편이다. 사하구청 주차장 역시 거의 만차상태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11]
대표적으로 하단과 가까운 명지동, 녹산동, 가덕도동 주민으로 구포와 가까운 지역인 가락동, 강동동, 대저동 주민들은 그래도 강서구청에 업무 본다.
여담으로 김정한의 소설인 사하촌(寺下村)과는 관련이 없다. 사하촌의 배경이 되는 곳은 반대편인 금정구에 있는 범어사. 하단역을 기준으로 한다면 도시철도를 이용해서 범어사역까지 가서 90번을 타고 가든지 강변대로 ~ 중앙고속도로 ~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멀리 가야 한다.
그 외에도 구글 지도의 구글 지도 스트리트 뷰 같은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스트리트 뷰가 모두 서비스된 줄 알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가덕도와 함께 지원이 불가능한 지역이 일부 존재한다. 특히 공업지대 같은 경우도 있고 영도구의 태종대도 역시 제공이 안 되는 것도 물론 있다. 사하구를 부산 원도심으로 보기도 하는데, 사하구는 원도심의 지역 특징과는 완전히 다르다. 사하구라 하면 서쪽의 어느 동네, 낡은 주택이 많은 공장지대, 을숙도가 있는 낙동강 하구 같은 전형적인 서부산의 이미지를 떠올리지, 도심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원도심과의 유사점은 항구, 달동네 등 얼마 없다.
부산의 서남단 낙동강 하구에 자리 잡은 사하구는 김해공항, 감천항, 남해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한 서부산의 관문이자 사상산업단지와 더불어 부산 제조업의 양대 산맥인 신평·장림산업단지가 있는 곳이다.
원래는 물자가 집산되었던 낙동강 하구 하단을 제외하면 소외된 지역으로, 일제강점기 때 분뇨처리장이 설치되었고 한국전쟁 때에는 피난민이 판자촌을 만들어 집단 거주했던 변두리 지역이었다. 이러한 사하구가 산업기지로 탈바꿈하기 시작한 것은 산업화 시기 경제개발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1960년대 초 감천화력발전소(현재의 한국남부발전(주) 부산천연가스발전본부) 건설은 사하구의 산업기지로서의 발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이어서 1970년대에는 산업기지 건설을 위한 기초 인프라 확충이 전개되었다. 서대신동과 괴정동을 있는 대티터널이 뚫리고, 괴정동에서 북구 엄궁동을 거쳐 남해고속도로와 김해공항까지 연결되는 낙동로가 확장·포장되는 한편으로 주요 간선도로인 다대로, 감천로가 확장되고 도시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분뇨처리장이 이전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사회 인프라가 갖춰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이주해오고 공장이 들어섰다. 괴정과 하단 지역의 구획정리사업으로 많은 농경지가 주택지로 정비된 것은 사람들의 이주를 가속화시켰고, 준공업 지역으로 지정되었던 것은 공장의 설립, 이주를 보다 활성화시켰다. 사하구가 이웃 사상공업단지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의 위치로 부상했던 것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었다.
[1] 8개 법정동, 16개 행정동[2]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3] 사하구 가선거구 (괴정1동, 괴정2동, 괴정3동, 괴정4동): 윤보수, 양기주 사하구 나선거구 (당리동, 하단1동, 하단2동): 전영애, 정삼균 사하구 다선거구 (신평1동, 신평2동, 구평동, 감천1동, 감천2동): 채창섭, 조재영 사하구 라선거구 (장림1동, 장림2동): 김민경 사하구 마선거구 (다대1동, 다대2동): 송샘, 신현수 비례대표: 장재희[4] 사하구 가선거구 (괴정1동, 괴정2동, 괴정3동, 괴정4동): 한정옥 사하구 나선거구 (당리동, 하단1동, 하단2동): 유영현 사하구 다선거구 (신평1동, 신평2동, 구평동, 감천1동, 감천2동): 강현식 사하구 라선거구 (장림1동, 장림2동): 유동철 사하구 마선거구 (다대1동, 다대2동): 박정순 비례대표: 이임선[5] 사하구 제1선거구 (괴정1동, 괴정2동, 괴정3동, 괴정4동): 최영진 (재선) 사하구 제3선거구 (신평1동, 신평2동, 구평동, 감천1동, 감천2동): 성창용 (초선) 사하구 제4선거구 (장림1동, 장림2동, 다대1동, 다대2동): 이복조 (초선)[6] 사하구 제2선거구 (당리동, 하단1동, 하단2동) 강달수 의원 사직으로 인한 공석[7] 사하구와 광명시는 총 면적에서 산지의 비중이 높은 점까지 닮았다.[8] 이때 을숙도를 북구에서 넘겨받았다. 대저2동 소속이었으며 1978년 이전에는 김해군 대저읍 소속.[R] AB 당시 단독이었는지, 혹은 동제 실시와 동시에 분리되었는지 불명확하여 이러한 형태로 서술해 둠.[9] 사하역에서 내리면 1번 출구 기준으로 구청까지 약 900m를 걸어가야 한다.[10] 실제로 사하중학교와 당리중학교는 사하역 북쪽에 100m 남짓 되는 짧은 거리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남녀공학중학교끼리 이렇게나 가깝게 붙어 있는 이유는, 과거에 당리중학교는 “서여자중학교”, 사하중학교는 남자중학교였기 때문이다.[11] 대표적으로 하단과 가까운 명지동, 녹산동, 가덕도동 주민으로 구포와 가까운 지역인 가락동, 강동동, 대저동 주민들은 그래도 강서구청에 업무 본다.[12] 출퇴근 시간대의 하단오거리는 정말 충격과 공포. 1호선이 신평역에서 연장되면 인해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보였지만 상황은 비슷하다.[괄호] AB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