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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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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 항공자위대가 사용하는 중등훈련기로, T-3/T-7 프로펠러기를[1] 사용하는 초등훈련과정을 수료한 학생조종사에게 본격적인 중등비행과정을 훈련시키기 위해 개발한 아음속 제트기이다.
1981년 4월에 일본의 방위청은 장기간 사용한 T-1 및 T-33A를 대체할 후계기종인 MT-X의 요구사양을 제시하고, 같은 해 9월에 가와사키 중공업의 설계안을 채택할 것을 결정했다. 가와사키 중공업이 주계약자(분담률 40%)가 되어 T-4의 개발과 생산을 맡고 미쓰비시 중공업과 후지중공업(현 스바루)이 부계약자로 협력했다. 탑재할 엔진은 1982년 10월에 이시가와지마 하리마에서 개발한 F3-IHI-30 터보팬 엔진으로 결정했다.
XT-4의 기본설계는 1981년부터, 상세설계는 1982년부터 시작했으며, 1983년에는 시제기 제작에 착수할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 시제 1호기는 1985년 4월에 제작을 완료하여 1985년 7월 29일에 초도비행을 했다. 이후 4대의 시제기를 완성하여 시험비행을 마친 후 1988년 6월 28일에 양산형 1호기의 초도비행을 실시했다. 1988년 7월 28일에는 방위청 대신의 사용승인을 받아 같은 해 9월부터 양산형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2. 특징[편집]
T-4 중등훈련기는 2차 대전 이후 일본 정부가 정책적으로 육성한 항공기술을 결집하여 개발한 순국산 항공기이다. 이전에 국산 항공기로 개발한 NAMC YS-11의 경우는 영국제 터보프롭 엔진을 사용했으며, 미쓰비시 T-2 훈련기의 경우 역시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기체는 국내에서 개발했으나 엔진을 외국에서 수입했다. 그러나 T-4의 경우 기체의 개발은 가와사키 중공업이 주도하고 엔진의 개발은 이시가와지마 하리마 산업(IHI)이 담당했다.
일반적인 형상이나 조종타면, 플랩, 에어브레이크 등에 복합재료를 최대한 사용하여 기체 중량을 줄였다. 전자장비는 J/ASN-3 링 레이저 자이로 AHRS, J/ASK-1 에어 데이터 컴퓨터, 디지털 데이터버스, HUD 등 최신 장비를 탑재했으며, OBOGS 및 캐노피 파쇄 탈출방식 등 최신 기술을 채택했다.
주익은 천음속 비행에 적합하도록 25% 익현에서 27.5˚의 후퇴각을 가지며, 도그투스와 작은 스트레이크를 설치해 저속에서부터 고아음속에 이르기까지 양호한 조종안정성과 스핀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고정무장은 없으며, 무장훈련용으로 주익에 설치된 2개소의 하드포인트에 훈련용 폭탄이나 로켓탄을 장착할 수 있다.
3. 운용현황[편집]
T-4는 1988년부터 항공자위대에 인도되기 시작했다. T-4 훈련부대로는 1989년 10월에 제31교육비행대가 편성되었고, 다음해 3월에 제32교육비행대가 편성되었다. 2개 비행대에 이어 각 전투비행대 및 정찰비행대, 그리고 지원부대에 훈련 및 업무연락용으로 많은 기체가 각 비행대에 차례로 배치되었다. 1994년에 8대가 블루 임펄스 곡예비행대에 인도되었다.[2]
이후 T-4은 2001년 3월에 마지막 T-1A/B를 대체하면서 일선부대의 배치가 완료되었으며, 2003년 3월 6일에 마지막 기체가 인도되었다. T-4의 생산대수는 4대의 XT-4 시제기를 포함하여 모두 212대이며, 15년 동안 꾸준하게 생산되면서 일본 항공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 여담[편집]
2013년 5월 12일, 미야기 현의 히가시마쓰시마시의 항공자위대 기지에 방문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블루임펄스 소속 T-4를 타고 엄지를 든 채 사진을 찍었다가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하필 기체 번호가 이것이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는 이를 고의적인 도발[3] 로 해석하여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고, 아베 총리 측은 모르고 찍은 사진이라며 실수라고 해명해야 했다.[4] 하지만 일본과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던 한국과 중국은 물론 동맹인 미국 외교가에서도 사진의 고의성에 대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며, 해당 T-4 탑승 사진은 아베 신조 총리의 극우적 성향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자리 잡았다.
5. 변형 및 파생기종[편집]
6. 미래[편집]
2022년부터 개량을 통한 수명 연장 가능성 검토와 함께 후계기에 대한 사양요구서가 작성되었다.# 외국 기종 도입시 미국의 T-7A와 이탈리아의 M-346이 유력 후보이다.
7. 제원[편집]
[1] (후지중공업) T-3는 노후화에 진행 됨에 따라, 후속모델인 T-7에게 바톤 터치하고 2007년에 전기 퇴역하였다[2] 사실 블루 임펄스는 F-2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기체 가격이 미친 수준이라 T-4로 선회했다.[3] 같은 해인 2013년 3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시구 행사에 참여한 아베 신조 총리가 헌법 9조 (평화헌법) 개정을 위해 국민투표 발의 요건을 규정한 헌법 조항을 연상시키는 '96'을 등번호로 달고 나온 이력이 불과 2달 전에 있었기에 731 역시 숫자를 이용한 도발로 해석될 여지가 매우 컸었다.[4] 이후 아베 총리 측이 공식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업로드한 '미야기 현 방문' 사진은 기체 번호인 731이 잘려나가도록 편집되었으며, 아베 총리의 모습도 다소 무덤덤하게 나온 것들만 업로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