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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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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특징[편집]
아 이유가 어딨어, 사람 죽인 새끼 잡는 데에?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
1, 2편 시점에서는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 부반장[5] 으로, 작 중에선 데스크라고 칭하기도 한다. 2편에서도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경찰 주재관에게 자신을 데스크라고 소개한다.
금천구 일대에선 언터처블적인 존재로서 군림하고 있으며, 칼 빼들고 서로 위협하는 싸움판 쯤은[6] 통화하는 상태에서 한 손으로 제압 가능한 괴물 형사이자 인간흉기. 어지간한 양아치들은 맨손 따귀 한 대로 제압시키는 비범한 신체 능력의 배경은 3편에서 장태수의 입을 통해 어느 정도 드러나는데, 본래는 20살까지 격투기 지망생을 목표로 해왔으나 장태수의 영향으로 인해 경찰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타고난 피지컬에 어린 시절부터 일찌감치 여러 무술들을 수련한 준비된 인재였다.[7]
어마무시한 전투력과 엄청난 카리스마와 포스를 뿜는 데다가 마구잡이로 겁 없이 돌진하는 성격까지 갖추고 있어서 더욱 무섭고 강해보임과 동시에 그가 일종의 형사 자질이 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료에 가까운 상관이자 친구이기도 한[8] 전일만은 다소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향이 있는 반면에 마석도는 가끔 생각이 없어 보일 정도로 무작정 부딪혀보는 성향이 있다.[9]
하지만 그도 엄연히 사람인지라 강력반 막내인 강홍석이 조폭들에게 공격 당하는 것이 무섭다고 얘기했을 때 자신도 조폭이 휘두른 칼에 몇 번이나 다쳤고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 타인이 과도만 들어도 놀란다고 말해준다. 이게 달래주려고 아무 말이나 막 한 것이 아닌 게, 작 중에서 목욕탕에 간 씬이 나올 때 양 팔에 상당한 칼자국 흉터가 남아 있고,[10] 위성락을 취조하는 씬에서도 그의 칼에 맞아 붕대를 감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2편에서도 강해상에 맞서 비교적 선방하기는 했지만, 체포 시도 도중 마체테에 베이는 장면이 몇차례 나오기도 했다. 3편의 경우 여러 야쿠자 조직원들에게 알루미늄으로 만든 단단한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맞고 리키에게는 차로 치이거나 일기토에서는 일본도에 베이는 등 피해를 받는 모습이 더 자주 묘사되었다.
흔히 말하는 강철중 및 서도철 및 오구탁 류의 적당히 현실적인 형사인데,[11][12] 하필 룸살롱에 놀러간 게 흑룡파를 찾는다고 돌려보던 룸살롱 CCTV 카메라에 찍혀서 반장인 전일만이 "잘 한다. 데스크란 놈이. 아주 동생들한테 큰 모범이 되시겠어? 마 형사님?", "적당히 해라. 쪽팔리게 걸리지나 말든가."라고 질책했다. 이수파 두목 장이수를 만나러 마작판 안쪽에 있는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는 방해하는 똘마니를 마작판에 처박아버리고 손님들에게 던지는 "계속 도박들 하세요~"가 압권. 조직들을 상대로 적당한 보수와 정보를 받고 관련 사건사고가 터지면 협조를 받으며 흉악한 범죄나 나쁜 짓만[13] 하지 않는 선 내에서 성매매나 도박 같은 애매한 선의 사업은 적당히 눈 감아주며 관할 내의 균형과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14][15] 조폭들도 불만은 많지만 싸우기엔 너무 강한 데다 적당한 사업은 눈 감아주고 있는 것을 본인들도 알고 있기에 마석도가 잊을 만하면 나타나 세금을 거둬들이거나 난동을 부려도 투덜대고 곤란해 할 뿐이고 대들지는 못하는, 마치 미국 서부시대의 보안관 같은 포지션이다.[16]
그래도 형사라는 자각과 경찰로서의 덕목을 지키려고 노력하고,[17][18] 그에 걸맞은 성깔도 있기 때문에 조폭들과 일반 범죄자들이 대놓고 깽판 치는 건 그냥 놔두지 않는다. 작중에서 마석도가 황 사장이라든가 이수파와 독사파를 작살 내지 않은 것도 마음만 먹으면 공중분해시킬 수 있지만 본인이 적당히 유착하기도 했고 쉽게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관할 내에 알고 있는 조선족 주민들에게 일정 보수를 지급하고[19] 그들의 협조를 받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도 제법 끈끈한 편이다.[20]
범죄자들에게는 심판관이나 마찬가지인 존재이지만 민간인들을 대할 때나 사석에서는 은근히 귀엽고 친근하며, 허당기와 유머러스함 등을 갖춘 재미 있는 매력도 함께 있어서 보기보다 편하고 매력적으로 와닿는 인물이기도 하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프로보이드라고 말하고, SUV를 USB라고, 사이버 클럽을 씨벌 클럽으로 읽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동석한 룸살롱 아가씨들 앞에선 어울리지 않게 얌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21] 부하 형사들을 잘 챙겨주며[22] 지역 상인들과 단골 식당에게 같은 주민임을 어필하며 협조를 호소하는 모습이나 어린 아이 왕오에게 대하는 모습 등을 보면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게 선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인간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실제로 경찰서를 찾아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일단 범죄자라면 반말에 쌍욕은 기본으로 박고 간다. 하지만 혐의가 풀리면 다시 존댓말과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긴 한다.[23] 그런 범죄자 중에서도 조폭 같은 죄질이 상당히 중한 인간들 다루는 강력반 형사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24] 현직 혹은 전직 경찰들, 그 중에서도 강력반 출신에게 물어보면 강력반에 잡혀온 용의자들은 중범죄를 저지른 놈들이라 고운 말이 나오지 않는데 협조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더 말이 거칠어진다고 한다. 안 패는 걸 감사해야 한다고 한다. 원래 성격이라기보다는 경찰 생활이 몸에 밴 것으로 보인다.[25]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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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력[편집]
박창수 : 아, 여기[26]
별로 안 멀어요. 근데 여기 동네가 원체 험한 동네라가지고 여기...마석도 : 아~ 그건 괜찮아.
명실상부 범죄도시 시리즈 최강자. 제압에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범인에게 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찰 신분이라는 것이 전혀 문제 되지 않는 그야말로 인간흉기.범인을 잡으랬더니 사람을 송장으로 만들어 놨네!!
4.1. 파워[편집]
이런 피지컬 때문에 작중 등장한 수많은 악역들이 오히려 불쌍할 정도로 얻어 터진다.[31] 악역들은 죽일 각오로 칼 들고 설치는데 마석도는 그걸 어린 애 다루듯 가볍게 제압한다. 나름 상위권 라인에 속하는 위성락이나 장이수, 두익 같은 실력자들은 마석도에게 상대가 되지 못하며[32] 이들보다 더 강한 최종 보스인 장첸과 강해상, 주성철, 리키의 경우 다른 쫄따구들보다는 확실히 더 버티고 어느 정도나마 유효타를 먹이지만, 연장 vs 맨손의 대치 구도 하에서도 이렇다 할 치명상은 입히지 못하고 정신 없이 두들겨 맞다가 기절한다.[33][34][35] 범죄도시 시리즈에 나오는 모든 적들은 그 안에서 전투력 차이가 극명히 있지만, 마석도를 상대로는 얼마나 더 오래 저항하는가 그리고 저항하는 시간만큼 얼마나 많이 맞고 제압 당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상대는 날붙이를 들고 덤비는데 되려 열나게 쥐어 터지기만 해서 딜 교환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 불합리함이 백미.
가끔 빌런을 때리는 마석도를 보면 때려서 자빠뜨려놓고도 살짝 당황해하는 묘사를 보이는데, 그 후 추가타를 날리지 않거나 정신 차리라는 대사를 보면 영락없이 실수로 죽였나 걱정하는 장면이다.[36] 그래서 그런지 상대와 싸울 때 기본적으로 추가타를 가하지 않는다. 어지간하면 한 방에 침몰하니까. 쓰러진 상대에게 추가타를 가했다 죽일 수 있으니, 한 대 때린 후 상대가 쓰러지면 얘가 버티고 일어서나 아니면 제압 당했나 가만히 지켜보는 편.
2편에서는 1편보다 더 벌크업이 돼서인지 제압을 위해 적당히 조절했던 건지 파워가 엄청나게 강화됐다. 주먹이나 발차기를 날릴 때마다 묵직한 바람 가르는 소리에 꽂히는 족족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고, 맞은 대상이 저만치 날아가버리는 등 농담이 아니라 진짜 슈퍼 히어로가 아닌가 싶은 파괴력을 보여준다.[37][38] 또 강해상의 아지트에서 최종보스인 데다 칼까지 든 강해상과 두익을 동시에 상대할 때도 되려 이 둘을 압도했으며, 결국 강해상과 두익이 도망칠 때에는 이 둘을 동시에 들이받아 문까지 박살을 냈다.
2편 마지막 버스 싸움에서는 버스 내부 의자와 창문을 부수면서 강해상을 신나게 두들겨 팼으며 풀파워로 날린 발차기에 강해상이 맞고 버스 앞 창문을 뚫고 밖으로 날아가는 등 이미 인간의 수준을 넘어섰다.[39] 거기다가 마지막에 강해상의 발악성 도발을 듣고 꼭지가 돌아서 내리친 한 방에 강해상의 머리가 차량 앞유리를 뚫고 들어가버리기까지 한다. 뒷수습을 위해 현장 정리 겸 용의자 확보를 하던 전일만이 그 참상에 "범인을 잡으랬더니 송장으로 만들어놨다"고 푸념하는 것은 덤. 2편의 메인 빌런 강해상과 중반부부터 합류한 장순철 & 장기철 살인청부 형제들이 전작의 빌런들 이상으로 앞뒤 안 가리고 자제력이 부족해 분노조절장애로 의심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그들도 강제로 분노조절잘해로 만들어 버린다.[40]
3편에서는 쇠사슬이 연결된 자물쇠를 힘으로 뜯어버린다든가 금고문을 열려다 억지로 문을 부숴서 열어버리는 전편보다 훨씬 상향된 괴력을 보여주었다. 리키와 싸울 때는 일식용 목제 쟁반으로 일본도를 막고 쟁반을 반으로 접은 뒤 조리대 위에 날을 올리곤 주먹으로 일본도의 옆면을 내려쳐 부러뜨려버렸다. 아무리 칼날이 얇은 금속이라지만 사람을 찌르고 베는 만큼 보통 단단한게 아닌 일본도를, 그것도 야쿠자 회장의 직속 고위 간부가 쓰는만큼 명검 수준의 칼을 주먹질 한방에 두동강 낼 정도면... 주성철과의 대결에선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이 제법 나왔지만 마석도는 이미 교통사고 후유증에 알루미늄 배트로 뒤통수를 두번이나 가격당하고 몽둥이 찜질도 당한 상태에서 야쿠자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휴식도 없이 바로 대결에 들어갔음에도 주먹 단 한 방에 주성철의 갈비뼈를 부숴버린 걸 보면 마석도 입장에선 엄청난 핸디캡 매치에 가까웠다. 심지어 마석도가 날린 막타에 주성철이 정통으로 맞고는, 몇 미터를 붕 떠서 날아가버린 뒤 철제 캐비닛에 처박혀 기절해버렸다.
4.2. 맷집[편집]
게다가 맷집 역시 어마무시해서 칼 좀 스치는 것 정도는 인상 좀 찌푸리는 걸로 끝나며, 어깨에 화분을 정통으로 맞아 경직된 사이 머리에 입은 타격도 버틸 정도로 맷집이 좋다. 2편 버스 씬 격투 장면을 보면 분명 강해상에게 칼로 가슴 왼쪽을 베이고, 허벅지까지 베였는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상처를 감싸쥐고 뒹굴어야 정상인데 마석도는 인상 좀 찌푸릴 뿐 아무렇지 않고 도리어 성질이 나서 강해상을 샌드백처럼 두들겨 패버린다. 심지어 공식 소설판에서는 칼침을 놓아도 근육 때문에 칼이 안 들어간다거나, 찔러도 근육 사이에 칼이 끼어 움직이질 않는다는 소문까지 파다했다는 언급이 있었다.
반면 그에게 얻어맞는 빌런들은 마석도의 한방한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몸통을 맞으면 저만치 날아가고, 옆구리를 맞으면 최소 수 초 이상은 호흡곤란에 비틀거리며 몸을 가누질 못한다. 한쪽은 맨손이고 한쪽은 칼을 들고 붙는데 칼든 쪽이 오히려 대미지를 더 많이 받아서 딜교환이 성립이 안 되는 괴랄한 불합리함이 벌어지는 것.[41]
그나마 2편까지는 어느 정도 영화적 허용이나 과장 정도로 봐줄 수 있었지만, 3편을 기점으로 마석도의 맷집은 완전히 인간을 초월해버린다.[42] 달리는 자동차에 정통으로 치이고도 잠깐 쓰러지고 절뚝거리긴 했지만 금방 다시 일어나서 걷질 않나,[43] 알루미늄 야구 배트로 머리를 가격당해도 한 대 정도는 맞아도 아예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44]
또 수차례 머리를 맞아 기절한 후 리키의 부하 야쿠자들에게 알루미늄 배트로 꽤 긴 시간 동안 무차별적 구타를 당했음에도 직후 갑자기 멀쩡히 일어나서[45] 야쿠자들을 역으로 죄다 때려눕히고 리키의 오른팔인 마하와 싸우면서도 팔꿈치로 몇 번이나 머리를 가격당하고도 마하를 쓰러뜨리고 그 리키를[46] 거의 일방적으로 박살내 버린다. 심지어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곧바로 휴식이나 치료도 없이 주성철에게 달려가 그대로 주성철마저[47] 작살을 내 버린다.
저렇듯 일반인이었다면 최소 중상이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정도의 충격을 단기간에 수차례 받았음에도 유의미한 부상은 커녕 유단자 수준의 무력을 가진 흉악 범죄자들을 상대로 손쉽게 전승을 거둔 것이다.
4.3. 격투 기술[편집]
마석도의 격투 스타일의 변화는 매 편마다 달라지는데, 1편에서는 마동석 배우의 평소 이미지를 동반한, 무기를 든 범죄자들이 공격을 하면 그것을 회피한 뒤 팔을 잡아서 꺾어버리는 유술이나 묵직한 펀치나 싸대기 한방을 꽂아넣는 스타일의 액션이 주를 이뤘다. 그러다 2편에서는 잡아서 꺾는 기술의 빈도가 줄고, 바디 블로 같은 펀치 기술들, 더킹 슬립 같은 회피 기술들, 발차기(로우킥이나 옆차기) 같은 타격 기술들의 빈도가 늘고 [49] , 태클같은 레슬링 기술을 보여준다. 자연스레 상대와 공격과 회피를 주고 받는 합이 훨씬 늘어 액션이 더욱 정교해진 것이 보인다.
3편으로 가서는 극 초반에 "너 20살때 복싱 관두고"라는 장태수의 대사를 의도적으로 배치해놓았는데,[50] 이를 반영하듯, 복싱 기술의 빈도가 부쩍 늘었다. 실제 복싱 선수처럼 다양한 종류의 연타 콤비네이션 공격을 하고[51] , 회피 기술을 사용하며 피하고 콩콩이 스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거리싸움을 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잽으로 상대의 시야를 가리거나 가드를 치워낸 후, 뒷손으로 강력한 한방을 먹이는 기술이나 얼굴을 공격하고 몸을 공격하는 등의 레벨체인지 공격을 보여주었다. 또한 레슬링 기술들의 빈도 역시 더욱 늘었는데, 파워밤으로 벽을 뚫고 상대를 날려버리거나 거구의 주성철에게 백드롭과 수플렉스를 꽂아버리기도 했다.
가장 차이가 나는 점은 1,2편은 카운터 스타일에다가 단타 공격이 주로 보였다면 3편은 먼저 콩콩이 스텝을 밟으며 적극적으로 연타 공격을 한다.
사실 마석도의 액션신들을 보면 맷집 이상으로 부각되는 게 빠른 회피 능력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상대하는 범죄자들이 대부분 칼을 들고 달려들기 때문이다. 사실 아무리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파워가 세고, 맷집이 세다고 해도 그래도 칼에 베이면 피나고 찔리면 죽을 수도 있는 사람인 건 매한가지라[52] 치명상이 될 만한 공격은 확실하게 피하거나 날붙이 부위가 아닌 팔이나 손잡이 부위를 잡아 막아내는 기술, 혹은 공격을 하려는 순간 먼저 타격을 꽂아 무력화하는 센스 등이 없었다면 불귀의 객이 되었을 것이다. 이 괴물같은 순발력과 격투기술 덕분에 한 방 맞으면 위험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대들도 위험한 피해를 입지 않고 상대할 수 있는 것. 장첸과의 결전을 포함해도 작중 유효타를 입은 횟수 자체가 손에 꼽는 데다 좁은 공간에서도 강해상의 마체테를 피하며 아무렇지 않게 공방을 벌인다. 심지어는 야쿠자의 고수인 리키가 일본도를 든 상태였는데도, 맨손으로 제압해버리기도 했다. 그러니 상대의 입장에서는 타격으로는 마석도가 쉽게 피해버릴 뿐더러 맷집 또한 강하고, 그래플링을 걸자니 마석도 본인이 그 방면의 장인이고, 날붙이에 대한 대처 또한 노련해서 마석도 앞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전투 센스도 수준급이라, 단순한 타격기 뿐만 아니라 레슬링이나 합기도같은 그래플링들로 잡아서 주변 기물에 처박거나 공격을 회피하는데 응용하기도 한다. 때문에 그를 상대하던 악역 보스들은 안 그래도 맞추기 힘든 칼을 기둥이나 손잡이 같은 곳에 팔이 부딪치면서 떨어뜨리고는 걸레대나 의자 조각으로 저항할 수밖에 없다. 1편에서는 장첸을 화장실에서 검거할 때 소변기 손잡이에다 완전히 포박시켜 무력화시키기도 했고, 3편에서는 주방의 도마, 쟁반 등 주변의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임기응변 능력 또한 수준급이다. 또한 2편에선 총을 든 상대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모습도 나와서 전투력에 있어서 기존보다 더 높은 평가도 가능해졌는데,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는 깡패 라꾸가 리볼버 권총을 꺼내자 항복하는 척 손을 들어올려 순식간에 총을 낚아채 상황을 역전시켜버리기도 했다. 3편에서도 주성철이 리볼버를 꺼내 들자 재빨리 총을 든 팔을 관절기로 꺾어서 엉뚱한 곳으로 격발을 유도했다. 총 앞에 침착한 것을 보면 한국 경찰임에도 총을 든 상대와 여러 번 대치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5. 두뇌[편집]
기본적으로 액션영화고 다소 상식이 모자라는 면모와 무지막지한 피지컬로 인해 근육뇌로 오인받으나 그의 행동 양식을 보면 그간 빅데이터처럼 쌓인 노하우로 인해 오히려 더 현명하게 움직인다.[54][55] 특히 15년 이상[56] 강력계 경찰 생활로 다져진 경험 덕분인지 범죄 수사와 관련해서는 실로 비상한 상황 판단력과 통찰력을 보여준다. 보통 상황을 정리할 때 본인이 쓰기 쉬운 단순한 어휘만 사용해서 짧게 정리하는 걸 자주하는데,[57] 이게 말이 쉽지 어지간한 직관력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걸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오히려 이런 단순해 보이는 심플한 면모가 상황을 어렵게 꼬지 않고 당장 해야 할 일과 버려야 할 일을 즉석에서 분리해내는 순간판단력을 보이며 수사를 성공시키는 강점이기도 하다.어떻게 버스를 쫓아올 생각을 했네. 보기보다 머리가 좋아?
1편에서는 가리봉동 뒷세계를 점거 중인 조폭들을 단순히 주먹으로 죄다 때려잡는 게 아니라 그들의 우두머리 위에 군림하면서[58] 휘발유 같은 정보책들을 부리며 조폭들간 마찰이 생겼다 하면 더 큰 분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개입하거나 조직 보스들을 불러놓고 강제적으로 화해를 시키는 등, 깡패들 입장에선 어이없을 정도의 장악력과 통솔력을 보여준다.[59] 이는 애초에 길거리의 권력 질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훤히 꿰뚫고 이를 혼자 평정하고 있어야 가능한 행동이다. 그리고 가게에 들어온 장첸 일당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이름도 언급되지 않은 강해상이 주요 범인이라는 사실을 파악하는 등,[60] 형사로서의 직감은 냄새를 맡은 사냥개 수준. 그리고 혼자 무작정 행동하는 게 아니라 서장을 설득시키기 위해 먼저 상사인 전일만을 움직이게 하는 등, 국가 공무직의 필수 함양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눈치나 잔머리가 뛰어나다. 전일만만큼의 정치 감각은 없어서 윗선과의 타협은 전일만에게 전담하는 수준이지만 반대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믿을 만한 동료에게 맡긴 셈. 반대로 현장에서의 지휘나 판단력은 베테랑 형사답게 매우 뛰어난데 양고기 집에 들어온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오동균을 미리 붙여놓거나 박병식으로 문을 막고, 아직 어린아이인 왕오를 위해 미리 언질을 주는 등 짧은 순간에 효율적으로 최소한의 판을 깔아두었다.[61] 게다가 가리봉동 주민들을 설득해 장첸 일당의 악행 자료를 전부 다 모아 단번에 일망타진하는 등 관할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구해내는 수완이나 범인을 잡아낼 적시가 언제인지 알고 기다리는 인내심도 수준급이다. 또한 장첸 추적 중에 황춘식에게서 들은 몇 가지 정보로 곽사장과 장첸의 관계를 파악하고 황춘식을 시켜 곽사장을 포섭해 장첸의 동선을 미리 알아내는 작전을 즉석에서 짜내기도 했다.
2편에서도 피해자 최용기에 대한 실종 신고가 없었다는 걸 보곤 평범한 집안이 아닐 것을 직감하고, 강홍석을 시켜 부모를 조사한 결과 최용기가 초대형 대부업체 집안 자식임을 알아내자마자 마석도는 최용기의 아버지 최춘백이 강해상을 직접 처리하려고 신고도 안 한 채 자객을 보냈음을 알아챘다. 강해상이 자기 협력자인 두익을 버리고 도망치자 입원한 두익에게 접근해 '네가 강해상에 대한 정보를 안 알려주면 강해상 몫까지 뒤집어쓰고 베트남에서 사형당하지만 나한테 협력하면 내가 한국으로 송환해서 목숨만은 건지게 해주마.'라며 적절히 압박 및 회유를 하여 정보를 받아냈다. 최춘백이 납치되어 몸값을 주기 위해 김인숙 여사가 강해상과 접선하러 갈 때도 자신과 전일만은 이미 얼굴이 알려졌으니 의심을 피하기 위해 비교적 후방에 있으면서 다른 후배 형사들에게 현장 지시를 노련하게 내리는 한편 외부인인 장이수의 반항기와 돌발행동 심리를 역이용하여 그를 김인숙의 운전 기사로 위장시키고, 아니나 다를까 장이수가 인질 협상금으로 가져온 현금 2백만 달러에 눈독을 들이고 혼자 먹튀하자 위치 추적이 가능한 지폐라며 오히려 돈 갖고 밀항편을 알아보라는 식으로 자연스레 강해상의 동선을 본인이 유도하는 것은 물론, 장이수의 연락으로 강해상이 버스를 타고 도주하는 것까지 알아채고 나서는 좁은 터널 안에 교통 정체를 만든 후 혼자서 여유롭게 버스 안으로 들어가 승객들까지 대피시키며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작전 초반에는 강해상의 뺑뺑이 지시에 농락 당하는 듯 싶었지만,[62] 인질을 확보하고 동업자를 검거해냈으며 막판에는 강해상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완전히 가지고 놀았다.
그저 잔지식이 얕은 데다 조금이라도 복잡한 단어를 헷갈려 하고 언변도 다소 투박하기 때문에 외적으로 보았을 때 좀 모자라 보이는 것뿐이다. 외국어 실력도 거의 까막눈 수준이라[63][64] 베트남에서 어눌한 영어와[65][66] 한국어 바디 랭귀지를 섞어 썼을 정도. 베트남 호치민 국제공항의 공항경비대에게 한국어로 욕을 하다 한국말 다 안다며 욕하지 말라 하는 경비대원에게 바로 사과를 박는 장면이 압권. 한 마디로 지식만 부족할 뿐, 두뇌 자체는 매우 명석하다고 할 수 있다. 힘과 지능 모두 뛰어난 진정한 문무겸비이다.
3편에서도 금고안에 들어있던 무게추와 밧줄을 보고[67] 마약을 찾아내거나[68] 마약이 들어있는 가방에 핸드폰을 집어넣어 위치추적[69] 을 하는 등 여전히 베테랑 형사로써의 예리한 감각을 보여준다.
6. 성격[편집]
여러분들 다 제 이웃입니다. 저 이 동네 주민이에요. 아시잖아요.
한국 영화계의 유서 깊은 다크 히어로이자 강강약약의 대명사. 말 그대로 선량한 시민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우며 자상하지만 범죄자, 혹은 그에 준하는 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용서가 없으며 험악한 욕설과 폭력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간다.[70][71] 이런 성격을 지닌 형사는 의외로 현실에 별로 없다.[72]아니, 이 나라 법이... 우리나라 사람들 못 지키면 우리라도 좀 지켜야 되는 거 아닌가? 아니야?!
상명하복을[73] 따르긴 하지만 권위를 내세우는 인물이 아니라 같은 강력반 형사들과 형제처럼 지내며, 마석도 아래의 형사들도 그를 형 혹은 형님이라며 깍듯이 모시며 장난치기도 한다. 2편에서 그가 신문에 난 걸로 놀리는 오동균과 강홍석이 그 예. 석도가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오자 석도는 얼굴 가렸으니 자신인 줄 모를 거라 했지만 피지컬이 피지컬인지라 오동균은 얼굴이 아니라 몸을 가려야 된다고 디스했으며, 강홍석은 얼굴만 보면 석도가 오히려 강력범죄자라며 디스했지만 이에 화내기는커녕 오히려 많이 컸다며 귀여워했으며[74] , 되려 그 폭탄을 깨지고 온 반장에게 자연스럽게 넘겼다.[75] 현장에서 실수할 때에는 크게 화내기도 하지만, 현장의 고충을 아주 잘 알기에 친구이자 상관인 전일만에게는 애들 닦달하지 말라며 대신 막아주는 등 동생들을 매우 아껴준다.
반대로 범죄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가차 없는데, 주민들 대할 때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험악하게 나가며[76] , 그들 주머니에서 삥을 뜯기도 한다. 다방에서 마시던 커피는 독사에게 계산시키고, 왕오 가게의 포장음식은 장이수한테 계산시켰으며, 황사장한테서는 아예 속주머니의 지갑을 꺼내 자연스럽게 수표를 10장 가까이 꺼낼 정도.[77] 다만 작중 보이는 모습을 보면 자기 주머니를 채우려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들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함이다.[78] 하지만 애초에 불법체류자 신분이라 본인들도 그리 떳떳하지는 못할뿐더러, 최소한의 장사와 자기 식구들의 생활은 보장해 주기 때문에 결국 그에게 돈을 뺏기는 인물들도 구시렁거리면서 불만만 표출할 뿐, 마석도에게 크게 반발하지는 못한다.[79] 그래도 막 나가지 않거나 자신에게 협조적이면 어느 정도 관대하게 대해주는 편이다.
전일만이 반장으로 밀어준다는 소리에 그런 거 됐다며 거절하는 등 실력과 공로에 비해 지위에 큰 욕심이 없다. 다만 3편부터는 광역수사대로 영전이 확정됐다. 맏형으로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기 때문인지, 강홍석이 끓는 기름을 맞아 잠시 강력계를 떠났을 때에는 착잡한 마음에 혼자 깡소주를 마시며 속을 풀기도 하는 약한 면모도 있다.
7. 테마곡[편집]
8. 어록[편집]
8.1. 범죄도시[편집]
너 일로 와. 일로 와! 갖고 와 이 씨!
어 아니야, 여기 애들 싸움 나가지고.
(오동균: 행님, 소개팅 어찌 됐습니까?)
야, 전직 모델이라매!
(오동균: 작살난다니까?)
손모델이야, 이 새꺄! 손만 이뻐! 뭐 제대로 아는 게 없어, 이 새낀!
우와~ 깡패다.
연장을 들고 이수파의 본거지에 쳐들어가려는 독사파 조직원들을 막아서면서 한 대사. 겁을 내기는커녕 표정의 변화도 없는데, 긴장조차 안 된다는 어투로 말하는 게 인상적이다.[80]
야야, 야! 야 숨셔 숨! 야!
(박병식: 진실의 방으로~)[82]
(안성태: 미안하면 대가리 꿇어라, 이 새끼야.)
(장이수: 이 개새끼가 죽을라고!)
이 개새끼가 진짜 죽을라고!!
이 한마디에 장이수는 물론이고 독사 안성태도 자동으로 공손해진다.
야, 병식아. 그 프로보이드 그거 갖고 와!
(박병식: 형, 이거 폴라로이드에요.)
(전일만: 이거 너 아니야?)
(오동균: 어 맞네? 형님 와있습니까?)
아니 뭐가 나야 아니구만. 이거 봐봐 이 옷이 틀린데 옷이.
(전일만: 뭐가 아니야 임마 딱 봐도 넌데.)
아, 아니라니까.
(위성락: 경찰이 이래도 되나?)
어. 너 같이 사람 죽이는 새끼들한텐 이래도 돼.
다 쌌냐? 야, 휴지를 이렇게 많이 쓰면 어떡하냐? 세금도 안 내는 새끼가.[83]
(장첸: 혼자야?)
어, 아직 싱글이야.[84]
[85]
8.2. 범죄도시2[편집]
야, 이 개새끼야. 칼로 사람을 찌르면 이게 아파, 안 아파? 아파 안 아파? 아파 안 아파?
초반 짱구를 제압한 후 짱구의 칼로 짱구의 엉덩이를 툭툭 찌르며[86]
왜 물어, 좀비야?
자신의 주먹을 깨문 짱구를 제압하고 나서
자수를 요청한 유종훈이 반성이라곤 1도 없는 태도로 바인미와 콜라를
처먹으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 때문에 자수한다고 지껄이자 한 말[87]
형은 다 알 수가 있어.
귀가 많아. 하나 떼어도 돼 이거.
유종훈을 심문할 때 전일만이 살살 하라고 말리자 한 대꾸.[88]
움직이면 죽어, 움직이면 죽어!?
"움직이면 다쳐"가 아니라는 게..사실 마석도의 위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죽을 수 있다
유종훈의 머리를 책상에 쳐박고 한 말
잠겼어? (잠긴 문 손잡이를 힘으로 비틀어 부순 뒤) 열렸어!
유종훈의 자백으로 이종두를 잡으러 이종두가 사는 집으로 쳐들어갔을 때.[89]
넌 뭐야?
(까불이: 까불이인데요?)
까불고 있어 이씨![90]
이 씨발새끼들... 니가 강해상이냐?
2대1 상황에서 두익을 때려눕힌 후 강해상과 대치 도중 한 말.
(박창수 : 마 형사님, 아니 형님, 아니 도대체, 타지에서 이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뭡니까?)
아 이유가 어딨어, 사람 죽인 새끼 잡는데?!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
너 안되겠다. 너 오랜만에, 자.
(장이수: 이보쇼.)
안 들어와?
(장이수: 내 옛날의 장이수가 아이야!)
하나.
(장이수: 이제는, 나한테 이러면 나도 가마이 안 있는다!)
둘.
(짜증을 억누르다가 마지못해 석도에게 다가가자)
(장이수: 아아아아아악!!!)
(강홍석 : 이거 SUV인데?)
어, 내려갈래?
야 이거 가져가~
에스컬레이터의 오르막에서 장기철을 말 그대로 샌드백 패듯이 패버린 다음, 아래층에서 뒤따라온 강홍석과 김상훈에게 내려을는 에스컬레이터에 직접 화물 배송하듯이 보내면서 한 말.
(강해상: 5대 5로 나눌까?)
누가 5야?[92]
넌 안 되겠어, 넌 그냥 좀 맞아야 돼. 맞다가 죽을 것 같으면, 그럼... 벨 눌러. 내리게 해 줄게.
마지막 강해상과의 버스 격투 장면에서 싸움 시작 직전의 대사로, 2편의 트레일러 막바지를 장식한 그 대사다.[93]
8.3. 범죄도시3[편집]
어, 위험해! 너 말이야.
-서울 시내에서 난동을 부리던 양아치들을 제압하다 흉기를 꺼낸 범인[94]
에게 페이크를 치고 제압하면서[95]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 불리는 걸 헷갈려하며 한 말. 이후 지팡이를 어떻게 몽둥이로 만드냐는 장태수의 태클은 덤.
(장태수: 몇 개를 쳐먹은 거야, 야 이게 얼마나 비싼 건지 알아?!!)
(통화하는 상대에게)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인마?
(장태수: 얘 지금 나한테 이러는 거지?)
(김만재: (통화하는 상대에게) 네 맞아요.)
(장태수: 이 새끼들이 진짜..!)
어따 대고 주먹질이야 이 씨...
(이상철의 여자친구: 왜 그래요, 깡패에요?!)
아뇨, 얘가 깡패에요.
클럽 오렌지의 사장 이상철을 제압하며
그럼, 우리 진실의 방을 청소하자.
이후, 다 같이 걸레로 여기저기 닦으면서 김만재가 CCTV 카메라 렌즈를 닦는 척하며 화면이 가려지는 찰나의 순간 심문 대상 이상철을 한 방에 녹다운시켰다.
문을 부순 거야?
-깡패가 문을 부순 거냐고 묻자 자신이 들고 있던 부서진 문고리를 자동문에게 자연스럽게 건네면서 한 말. 자신이 한 행동을 자동문에게 곧이곧대로 뒤집어씌운 것.[96]
야, 슬퍼? 똑바로 앉아. 어디 경찰한테 주먹질이야 이 새끼가...
(초롱이 : 형사랑 가면 칼 맞아요.)
음... 너 같이 안 가면 또 맞어.
(초롱이 : 아 그래요? 빨리 가요.)
마석도와 형사들이 초롱이가 운영하는 클럽에 초롱이를 데려가려고 했으나 초롱이가 일본말을 할 줄 아는 직원에게 얘기해두겠다며 내빼려고 하자 하는 말. 또 맞는다고 하자 순식간에 태세 전환을 마친다.
씨벌 클럽. 무슨 뜻이야?
(초롱이 : 사이버에요.)
CYBER CLUB이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한 대사
클럽 안으로 안내하는 미미에게 한 대사.
중국집 명함을 줬어...
주성철과 명함을 교환한 뒤, 실수로 본인의 명함이 아니라 중국집 홍보 명함을 줘버린 탓에 당황하며 김만재에게 한 말.[98]
이런 걸 어떻게 힘으로 열어? 머리를 써야지.
...이런 씨!!!
(와장창)
이 정도면 뭐, 엔진도 깨끗하고 3천 받아야지.
(초롱이 : 맞습니다 형님.)
초롱이의 중고차 사기로 침수차를 강제로 살 뻔하던 커플과 초롱이 앞에 나타나 상황을 중재하면서.
...피해야지.
(리키 : 薬どこだよ?(약 어딨어?))
니 똥구멍에.
너무 아프다. 그만 좀 때려 씨...
리키 일당의 말단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다가 어느 순간에 마석도가 일어나서 말단들을 다 때려눕히면서 하는 말.
마하? 너도 마씨냐?
리키가 마하를 불러 마석도를 상대하게 했을 때
야, 그 칼 그거... 잠깐만... 그거 여기다 넣어. 증거물.
다 말했잖아, 이 새끼야...!
리키의 일본도를 보고 증거물 봉투를 꺼내며.[100]
[101]
짜잔~
주성철 일당의 차량을 본인들의 차량으로 들이받자마자 면전에 등장하며 능청맞게 뱉은 말.
넌 경찰이라는 새끼가 사람을 죽여?
(주성철 : 일하다 보면 사람 죽일 수도 있지.)
넌 법대로 하면 안 되겠다. 진짜로 좀 맞아야겠다.
갈비 부러졌냐? 난 온 몸이 아파 씨ㅂ...[102]
(주성철: 야 마석도, 나랑 거래 하나 하자. 저 약 300억이야. 우리 둘이 나누면...)
야야야! 5대5 얘기는 꺼내지도 마. 어차피 내가 5잖아.
이때 주성철의 벙찐 표정이 전작에서 강해상이 "누가 5야?"라는 말을 듣고 벙쪘던 것과 싱크로율이 매우 흡사하다.
너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사는 내가 소개시켜 줄게. 들어와.
어 인사해, 주 변호사야.
미란다 원칙을 말하던 중 변호사는 자기가 소개시켜 주겠다며 등을 돌렸다가 주먹을 쥐고 천천히 돌면서 하는 말.[103]
8.4. 범죄도시4[편집]
9. 주요 인간관계[편집]
- 전일만 -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귄 친구이자 상관이다. 서열상으로는 전일만이 위이나 마석도는 편한 동료이자 친구처럼 대하며, 전일만도 굳이 서열을 따지기보다는 적당히 투닥거리면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콤비플레이를 하는 등 정말 가까운 절친이자 신뢰하는 동료 관계임을 잘 보여준다.
- 장이수 - 장이수에게는 그야말로 지긋지긋한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다. 장이수가 종종 반항하거나 뒷담하기는 하지만 정면에서는 아주 작정하고 개기지는 못하고 숙인다. 그나마 적어도 10년은 넘게 알고 지내온 미운정이 있어서인지 2편에서는 불평하면서도 마석도의 범인 검거에 협조했고, 3편 시점에서는 범죄와 완전히 손을 씻은 것 같은 갱생한 모습이 나온다. 마석도도 그와 오래 알고 지내며 그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면모가 있다.
- 장태수 - 마석도를 경찰의 길로 인도한 장본인으로 일찌감치 그의 재능을 알아본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인연 때문인지 3편에서는 마석도와 함께 일한다.
10. 역대 포스터[편집]
11. 기타[편집]
- 배우인 마동석이 개인적으로 애착을 많이 가진 배역으로,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고려하고 있을 정도다.
- 자동차 중에서도 유독
USBSUV 차종을 선호한다. SUV 중에서도 쏘렌토 같은 중형 SUV 이상의 차를 탄다. 갤로퍼 2, 싼타페는 중형, 모하비, 렉스턴은 준대형이다. 마석도의 덩치도 있지만, 범인이 차를 몰고 도주하면 들이받아서 막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 자동차 추격에는 세단보다 힘 좋은 SUV가 유리하다. 실제로 2편에서 강해상과 장씨 형제들을 추격할때는 SUV나 트럭이 아닌 택시를 별 무리없이 이용한데다 각 시리즈별로 한번 이상 자신의 차량을 범인을 제압할 때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1편에서 보유하던 자가용 차량은 현대 갤로퍼 2. 이제는 보는게 더 어려운 초록 번호판을 달고 있다.[104] 번호는 25다 6471. 막판에 장첸에 의해서 측면이 박살난다.
- 갤로퍼는 위 사건 이후 폐차됐는지 2편에서는 주로 후배들의 차를 빌려서 타고다닌다. 주 피해자는 마동석이 좋아하는 SUV인 현대 싼타페를 모는 강홍석.[105] 별 큰 파손은 아니였지만 마지막에 강해상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운전석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되었다.
- 3편에서는 은색 1세대 기아 모하비를 타고 나오나 이치조구미와의 추격전에서 조직원들의 BMW X5를 저지하다 또 파손된다.[106] 이후에는 만재의 차량이거나 광수대 측 형사과 잠복근무용 차량으로 추정되는 쌍용 렉스턴으로 갈아타나 막판에서 김용국의 기아 K7과 추돌한다.[107]
- 노벨피아에 올라온 공식 소설 설정에 따르면 남이 자기 몸에 손 대는 걸 매우 싫어한다.[108] 영화판에서도 적용된 설정인지 1편 초반 도박장 장면에서 이수파 조직원이 석도의 가슴에 손을 대며 막아서자 어딜 만지냐며 그대로 마작판에 박아버린다. 이 장면 직후 나온 대사가 “계속 도박들 하세요~” 2편에서도 이를 오마주한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베트남 사설 도박장의 직원이 자신의 가슴을 붙잡으며 가로막자 그대로 마작판에 박아버린다. 이 설정은 3편에서도 나오는데 초반 클럽 가드와 시비가 붙었을때 가드가 몸을 살짝 미는데 만지지 말라고 불편해한다. 물론 빡친 가드는 마석도에게 싸대기를 날리고 가라며 소리쳤다.
- 마석도와 싸우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증언하길 격투신에서 아프지 않게 조절해서 잘 때린다고 한다. 물론 그래도 억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프다고.
- 작중 이름인 마석도는 배우 마동석의 이름인 동석을 거꾸로 읽은 뒤(마동석→마석동) ㅇ을 뗀 것이다. 평소 대중에 퍼져있는 마동석이라는 인물의 이미지 자체를 캐릭터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때문에 마동석 본인도 다른 영화와 달리 감량하지 않은 본인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왔다고 한다.
- 장첸 역을 맡은 배우 윤계상은 인터뷰에서 '연기인데도 마동석을 마주보고 있으면 왠지 공포감이 찾아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작중 내용과 캐릭터 설정 등을 보면 마동석을 가장 무서워할 만한 배우가 바로 윤계상이다.
- 강해상 역을 맡은 손석구도 마지막 버스씬에서 마동석이 다가오자 냉큼 벨을 눌러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술한 최종전 직전 마석도가 한 대사와 이어진다. 그래서인지 감독에게 벨을 누르는 장면을 넣자고 권유했지만 기각됐다고. 강해상의 포스와 지금껏 보여준 싸이코패스 성격을 생각하면 맞다가 찌질하게 벨을 누르는 건 강해상의 캐릭터성과 맞지 않는다. 굳이 넣으려면 강해상이 이리 저리 던져지다가 우연히 눌리는 식으로 넣을 순 있다.
- 장첸과의 마지막 싸움인 화장실 전투신에 꽤 재미 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싸우기 직전 장첸이 "혼자야?" 라고 묻자 마석도는 "어, 아직 싱글이야." 라고 대답하는 장면인데, 이 두 대사 모두 배우들의 애드립이라는 것. 원래 장첸의 대사는 "어떻게 알고 왔어?" 였는데 윤계상이 좀 더 임팩트 있는 대사를 고민하다 '니까짓 게 감히 날 혼자서 상대하겠다고?' 라는 느낌으로 "혼자야?" 라고 묻는 것. 여기에 마동석은 한 술 더 떠서 아직 싱글이란 말로 받아친 것이다. '너 따위와는 진지하게 대화할 생각 없다'는 느낌이 드는 동시에 마석도란 인물을 잘 보여주는 애드립이었다.[109] 마석도란 캐릭터는 극중 여성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정말 훌륭한 애드리브를 보여주며 만들어진 명장면.
- 1편에서는 제작 중 실제 강력계 형사들의 자문을 받아 범인을 한 번에 제압할 수 있는 귀싸대기를 주로 사용하여 마동석의 아이덴티티처럼 자리 잡았으나, 2편에서는 마동석의 특기를 살렸는지 복싱 등 타격기 액션이 주를 이룬다.[110]
- 다른 등장인물들이 싸우면서 퍽 퍽 소리를 낼 때, 혼자서만 독보적으로 주먹질을 할 때마다 타격음이 해머로 콘크리트 깨부수는 듯한 굉음이나 샷건을 발사하는 듯한 소리가 난다.[111] 영화관의 서브우퍼 스피커가 쿵쿵 울릴 정도로. 이 주먹으로 두세 대도 아니고 평균 10분 이상 얻어맞은 악역들은 모두 앞으로 깡패 일은커녕 정상 컨디션의 절반이나마 회복이 가능한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 된다.
- 2편 시점까지는 싱글이다.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소개팅을 나가서 만남을 가져보려고 하기는 하나 몇 번 까였다고 한다. 전일만이 "네가 소개팅을 나가잖아? 그건 수사야!"라고 언급한 걸 보면 연애는 꽤 쑥맥인 걸로 보인다. 1편에서 장첸에게 "어, 아직 싱글이야." 라고 한 것이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었던 셈이었다. 웃긴 건 정작 배우 본인은 와이프[112] 가 있다는 점이다. 3편에서는 결혼을 발표한 뒤라서 그런지 소개팅 이야기가 없다. 아니면 언급만 안 되었지 그 사이에 결혼했다는 설정일 수도 있다.
- 체급에 비해 식사 장면이 많이 찍히지 않는다. 1편에서 장이수의 사무실과 연길 식당에선 박병식이 먹방을 찍었고, 2편 베트남에서는 옆에 있는 전일만이 더 맛있게 먹고, 장이수가 시킨 짜장면도 오동균이 먹는다. 장례식장에서도 동료들이 육개장 한 그릇씩 할 때 마석도만 먹지 않았다. 다만 음주 장면은 종종 나오는데, 체급만큼이나 술이 센지 소주를 소주잔이 아니라 음료수 잔에 따라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1편에서 룸살롱에서 양주 접대를 하던 외국인 접대부가 "오빠 술 진짜 잘 마신다!"고 감탄하기도 한다.[113] 3편에서는 초반에 장태수가 가져온 공진단을 무더기로 먹어치우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 1편에 비해 2편에서는 유난히 대중에 자주 노출됐다. 1편에서는 초반에 깡패에게 칼을 뺏는 장면 말고는 전부 좁고 복잡한 골목길, 밤중의 공항 화장실 등에서 싸움이 벌어진 지라 별로 목격자가 없었다. 2편에서는 초반부터 뉴스에 나올 정도로 촬영된 것은 물론, 싸움 장소도 영업 중인 백주대낮의 백화점, 교통 통제로 최소 수십대 이상의 차들이 정체 중인 지하차도였다. 심지어 기레기에 의해 과잉진압을 일삼는 형사로 왜곡되어 신문을 통해 언론에 노출되기까지 했다.[114]
- 2편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한 주역이기에 당연히 승진할 것이다. 3편에서 전일만 역할의 최귀화가 출연을 고사한 걸 보면[115] 마석도가 반장을 이어 받아 사건 해결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공개된 3편의 시나리오에서 경감 승진 후 광역수사대로 발령 받는 것으로 나왔다.
- 압도적인 무력덕에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총도 베트남에서 라꾸의 총을 뺏어서 제압한거 말고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예외로 3편에서 리키와 싸울때는 도마로 머리를 후려치거나 철판으로 일본도를 막는 등 도구를 사용하면서 싸웠다.
- 원래 프로 격투가를 지향하다 경찰로 전향했다는 것이 3편에서 밝혀진다. 그 때 도움을 준 사람이 3편에서 새로 등장하는 서울광수대 장태수 팀장이었다고. 실제로 배우 인터뷰에서 마동석 배우 본인도 복서의 길을 걷다가 어깨 부상으로 꿈을 접었음을 밝혔다. 마석도가 마동석이란 배우의 이미지를 그대로 실현시킨 캐릭터인만큼 배우의 과거사가 들어간걸로 보인다.
- 막강한 전투력 때문에 부각이 안 되지만 이쪽도 다른 형사들 못지않게 사선을 넘나드는 인물이다. 1편과 2편에서도 치명적인 부상은 아니라도 몸 곳곳에 자상을 입기도 했으며 특히 3편에서 리키 일당의 아우디에 부딪치고, 후반부에 야구빠따로 뒤통수를 맞고 기절하여 납치되어[116] 구타를 당하고, 주성철과의 최종전에선 총까지 맞을 뻔하는[117] 등 이전보다 형사라는 직업의 위험성이 더 많이 부각됐다.
- 매 편마다 주 패션에 차이를 보인다. 1편에서는 주로 형사하면 생각나는 가죽점퍼 위주의 패션, 2편에서는 반팔티+블레이저, 3편에서는 바람막이를 입는다.
- 1편(2004년, 작중 34세) 기준 강력계 경력 15년이라는 본인의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19세, 세는나이로는 20세 즈음인 1989년에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연차로 해석하면 20세, 세는나이 21세 즈음인 1990년 정도일 것이다. 만 19세든 20세든, 어쨌든 고졸 직후의 어린 나이에 경찰에 입직한 셈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이른 나이에 입직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니, 신입 때부터 쭉 강력계에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용루트는 (당시 경위였으니) 공채 or 무도자 특채로 순경 임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군복무는 불명이나, 2020년 이전까지 순경은 병역문제가 해결된 사람만 임용될 수 있었으며 임용 당시 나이나 격투 지망생으로의 과거 등을 생각해보면 병역면제가 유력하다.[118] 운동하는 사람이 부상 등으로 면제나 보충역 판정을 받는 일은 지금도 자주 볼 수 있으며, 또 마석도가 20대 초반 때도 현재와 비슷한 몸무게였다면 당시엔 면제가 가능했다.[119] 따라서 병역이 면제됐다면 유력한 사유는 운동 중 부상이나 과체중이다. 이외에도 3대 이상 독자(외아들) 면제도 있고 생계곤란 등 군면제 기준들이 지금보단 빡세지 않은 편이었으므로, 다른 이유들로 인한 면제 가능성도 있다.
11.1. 캐릭터성의 변화[편집]
장르가 바뀐 영향인지 마석도의 캐릭터성도 변화했는데, 1편에서는 부패했지만 치안은 지키는 경찰 같은 느낌이였다면[120] 2편에서는 마치 정의의 히어로를 연상케 하는 대사가 자주 등장한다. 이는 각본으로 어떻게 무마할 수가 없는 문제로, 흠잡을 곳이 거의 없는 이 영화의 눈에 띄는 결점이다. 좋게 보면 1탄보다는 좀더 폭넓은 관객층 확보를 위해 비교적 영화의 무게감을 줄였다고 볼 수 있지만 나쁘게 보면 입체적인 캐릭터였던 마석도를 평면화시킨 것이다.
다만, 이건 관람등급이 18세에서 15세로 낮아진 것과, 마석도의 주 활동지인 금천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 주 활동무대가 되면서 생긴 문제점, 그리고 마석도는 1편에서도 사사로운 일은 넘어가주지만,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일엔 눈이 돌아가는 성격이었기에 어찌보면 그렇게까지 큰 변화는 없다. 애초에 금천구 범죄조직 두목 3인방과 강해상은 완전 별개의 위치의 인물들이며, 전작에서도 장첸을 대할 때의 마석도는 비리경찰이 아닌, 정의의 히어로 그 자체였다.[121] 거기다 사건이 진행되던 배경들은 마석도 입장에선 타지에 가까운 지역들인 만큼, 사정을 봐줄만한 대상도 딱히 없었다.
그리고 마석도의 캐릭터성이 딱히 크게 변했다고 보기에도 힘든 게, 꼭 뇌물수수나 금품갈취가 아니더라도 진실의 방을 포함한 고문 및 과잉진압은 2편, 3편에서도 이어진다. 이 두 가지 행위들만 봐도 여전히 적당히 썩었지만 선은 안 넘는 부패경찰로 인식될 만한 여지가 있는 것이다.[122] 결과적으로 마석도의 성격이 평면화된 이유는 낮아진 관람등급 이외에도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곁들여진 상황에 가깝고, 그마저도 어느 정도 참작될 여지가 있다.